세살짜리 아기랑 로마 단 하루 여행에 대한 조언좀 구합니다

반나절이면 아기랑 바티칸 힘들어요.. 저같으면 우버타고 트레비분수가서 걸어서 판테온, 걸어서 Piazza Navona 갈꺼 같네요.. 각각 걸어서 성인걸음 10-15분 정도.. 11월이면 날씨도 안 덥고... 괜찮을거예요..  가다가 젤라또 사드시구요..  시간나면 우버타고 가서 roman forum 이랑 colosseum 밖에서 보시면 되겠네요..

그럼 바티칸은 아예 포기 하는게 낫단 말씀이죠? 그리고 나머지 나열하시는부분들은 예약없이 기다리지 않고도 충분히 가능한가요?? 특히 로만 포럼이랑 콜로세움은 굳이 안에 들어가서 보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바티칸은 아기랑 다니면 힘드실거예요.. 많이 걸어요.. 르부르 박물관이나 메트로폴리탄 정도 걷는다고 보시면 되요 아니면 조금더 많이요.. 보통 바티칸이랑 베드로 성당이랑 붙어서 같이 가는데 반나절에 아기랑 같이 다니기 힘드실거예요.. 제 생각엔 담에 시간나시면 바티칸 가시고 그냥 가까운데 걸어서 보시면 편하실거 같아서요.. 콜로세움이랑 포럼도 그냥 밖에서 사진 찍어도 되요..  제 기억엔 들어가도 별로 볼거 없어요.. 두군데 붙어있으니까 같이 보시면 될꺼예요..  트래비분수, 판테온 같은데 돈 안내요... 트래비분수 (혹시 스페인계단) 가시면 잡상인한테 뭐 안 사시구 소매치기 조심하시면 되요..  

아이가 어리니 바티칸은 포기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신다고 해도 입장 대기줄도 길고 아직 어려서 박물관 구경이 큰 의미는 없을 듯 합니다.

콜로세움은 예약 없이 가시게 되면 역시 입장대기 줄이 깁니다. 차라리 밖에서 건물 주변 둘러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일정이 촉박하시니 예약 없이 둘러 볼 수 있는 곳으로 다녀오시는게 어떨까요. 아래 장소들 위치 파악하시고 동선 잘 짜시면 도보로 구경 가능하실 듯합니다.

- 트레비 분수

- 스페인 광장

- 콜로세움 (외부)

- 진실의 입

- 판테온

- 나보나 광장

답변 감사드립니다. 두분다 일치되는 의견을 주셔서 두분 의견을 따르기로 했어요..나중에 애가 크면 최소 3박 4일 여정으로 다시 한번 가봐야 할것 같네요...

그런데 세살짜리를 데리고 다니려면, 베니스가 더 고생일텐데요. 돌길에, 다리건널때마다 계단에, 아니면 배타는수밖에 없는동네라. 그런의미에서 로마에서는 좀 여유있게 다니시는게. 판테온, 트레비분수정도 보시고, 콜로세움은 밖에서만 봐도 충분하고요. 애들 뛰놀기에는 콜로세움 근처에 전차경기장 폐허 Circo Massimo가 괜찮아요. 

베니스에서는 크루즈가 출발때문에 가는거구요, 자유 여행도 하루정도가 있는데 그냥 무리 하지 않을려구요...되는대로 상황봐서 할려고 압니다....역시 아기데리고 여행은 많은 제한이 따르네요...그래도 어른 좋아라고 가는거니..애기때문에 받는 불이익은 당연히 감수해야겠죠? ㅎㅎ 위에 다들 똑같은 의견을 주셔서 그대로 실천 하려고 합니다..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