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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경우입니다.

 

6월 28일 (3달전이네요), 매리엇 날고자고로 7박 + 유나이티드 132,000 마일 받기로 했습니다.

매리엇 직원에게 유나이티드 어카운트 번호를 말 해 주었는데, 매리엇에서 실수로 다른 어카운트로 마일을 보냈습니다.

(어카운트 번호 둘째 글자가 C 인데, C as in Charlie 라고 얘기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둘째 글자를 T 로 바꿔서 보냈더라고요)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30회 이상 매리엇과 유나이티드와 통화 했습니다.

정말 짜증나는건, 실수는 매리엇에서 했는데, 매번 통화 할때마다 그 짜증나는 자동응답기 + 대기시간 1시간을 제 근무시간중에 시간을 내서 기다려서 통화 해야 한다는 거네요.

(직통번호 알려달래도 못가르쳐 준다고 해요)

 

* 처음엔, 매리엇에 전화해서 왜 마일이 안오냐, 등등 알아보니, C가 T로 바뀐 유나이티드 어카운트로 보내졌다면서, 자기네가 고치긴 어려우니 저보고 유나이티드에 직접 전화하면 금방 해결될 거라고 해서, 유나이티드에 전화 했어요. 유나이티드와 1시간 이상 걸려 통화 했더니, 이건 매리엇에서 자기네한테 직접 컨택 해서 고칠 수 있는 문제지, 자기네가 임의로 고쳐줄 순 없다고 하네요. 없는 어카운트였으면 쉬울텐데, 그게 누군가의 존재하는 어카운트로 이미 포스팅이 된 거기 때문에, 자기네는 매리엇에서 확실한 문서요청이 와야만 고쳐줄 수 있답니다. 맞는 얘기죠. 실수는 매리엇이 한건데.

 

* 그다음에 매리엇에 수십번 전화하게 되는 악몽이 시작됩니다.

 

* 한, 20여차례, 어떻게 된 문제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고 똑같은 소리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매번 30분-1시간 자동응답기의 바보같은 질문에 대답해가며 통화 기다려가면서요.

 

* 여러차례, 자기가 해결하겠다. 곧 이메일로 컨펌이 갈거다 하고 감감무소식. 나중에 또 설명하지 않아도 되게 케이스 넘버라도 달래도 못준다고 하고요. 매번 확실히 자기가 팔로우업 하겠다 하고도 함흥차사네요.

 

* 몇차례는, 이건 partner specialist 랑 얘기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니 잠깐 기다려달라고 하고는, 근무시간에 전화통 붙잡고 2시간 기다리게 해놓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 (얘네 partner specialist 는 중부시간으로 4시 반까지만 일한다고 해서 제가 제일 바쁜 시간에 걸어야만 해요) 그리고 partner specialist 하고 직통으로 전화 하는 번호는 줄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매번, 얘네가 partner specialist 랑 얘기할테니 기다려라 할떈, 대기하는 동안에 전화에서 음악소리 같은거도 안나오고 그냥 침묵이예요. 전화가 계속 연결이 되어 있는건지 끊어진건지도 모른채 침묵의 전화통 붙잡고 2시간 기다린 후 여전히 응답이 없어서 제가 끊은 경우가 두어번 있었어요.

 

* 여러차례, 바보같은 자동응답기의 질문에 몇차례 대답한 후에, representative 와 통화를 시작 했는데, 날고자고가 뭔지 모르는 사람도 있었고, 뭔가 포인트로 당장 뭔가 예약 도와주는 케이스가 아니라 이런 복잡한 문제 해결해줘야 하는 케이스는 매우 싫어하고 귀찮아 하는 기색이 역력하더라고요. 심지어, 약 3차례, 제가 구구절절이 어떻게 된 상황인지 설명하는 도중에 얘네가 그냥 전화를 끊어버린 경우도 30분 이상 대기하다 간신히 통화되서 문제를 설명하는 도중에 그냥 뚝!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오늘 또 전화해서 1시간째 통화중입니다.

partner specialist 랑 얘기한다고 잠깐 기다리라고 해서 전화통 붙잡고 기다리면서 글 씁니다.

이번엔 해결 되야 할텐데...

 

15 댓글

히든고수

2018-09-28 13:36:13

아이고 fall in the crack 

 

미친척하고 매리엇 ceo 한테 

편지를 써 보는건 

24시간

2018-09-28 13:40:34

아~ 이제 개그까지 장착하심!!

히든고수

2018-09-28 13:46:50

개그 아닌데 

전화 붙들고 있어서 해결 안 돼요 

 

ceo 한테 편지 가면 

비서가 뜯어 보고 이거 말 되네 하고 

안 버리고 리워드 팀 전달하면 

팀장이 그 편지 무시할것 같아요? 

1프로 확률로라도 사장님이 그껀 어떻게 됐니 하고 티타임에 물어보면 

1. 아 그거요. 바빠서 아직 못 봤는데요 

2. 네 사장님. 받자 마자 해결했어요. 아 그게 이런 시스템의 문제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시스템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 봤는데 어쩌구 저쩌구 

 

둘 중 어떤거 하겠어요 

24시간

2018-09-28 13:51:22

편지 써야겠네요 !

편지가 바로 슈레더로 들어갈 수도 있으니 SNS도 올리고 이메일도 쓰고 해야겠네요

히든고수

2018-09-28 14:01:02

비자 영주권 문제도 답없이 씹으면 

그 주 senator 한테 편지쓴대요 

비서가 보고 이민국에 포워드하면 

이민국 직원이 그 사람 화일 찾아서 

다시 컨베이어 벨트에 올리죠 

 

이민국 인터뷰 갔을 때 담당자 오피스에 

화일 박스 다섯통 있던데 든 생각이 

아 이 사람 출산 휴가 육개월 가면 

저 사람 케이스는 출산 휴가 끝날 때까지 정지구나 

24시간

2018-09-28 14:07:41

기다림과 답답함의 끝인 이민국으로 예를 들어 주시니 공감이 더 가네요

담당자의 일처리에 따라 그 사람의 신분 문제에 영향이 미칠수도 있고 거기에 담당자가 바뀌기라도 하면 어휴.,,,,

히든고수

2018-09-28 14:10:43

쉰들러 리스트는 아이고 목숨이 

shilph

2018-09-28 14:43:23

짹짹새에 올리고 CEO 랑 다른 사람도 RT 하세요

24시간

2018-09-28 14:45:17

저는 짹짹새 계정이 없......

 

진짜 새를 한마리 키워 날려볼까봐요?

shilph

2018-09-28 14:46:24

뇌를 녹이는 짹짹새 한마리 들이세요

24시간

2018-09-28 13:40:09

정말,,, 매리엇은 통합되고 나서 조금 나아질까 하고 기대했던 우리가 바보였습니다..

한번이라도 매리엇이랑 통화해보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살아 생전 몰랐던 욕까지 알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  

UR_Chaser

2018-09-28 13:43:41

이건 정말 심각한문제네요... 132k 마일이 뉘집 개이름도아니고 땅파서 나오는것도 아닌데, 기껏 자기네 포인트 정성스레 모아줬더니 이런 취급이라뇨;;; 저라면 진짜 열받아서 본사 쳐부셔들어갈것 같네요... 이와중에 잘못보내서 받은분이 있다면 발전산이라고 노래를 부르겟죠...

모밀국수

2018-09-28 13:51:58

어휴 ㅜㅜㅜ 

항상고점매수

2018-09-28 13:53:57

BBB신고하셔서 지네들이 연락오게 하세요

미키미키

2018-09-28 16:38:47

제가 메리엇때문에 짜증나 있는건 맥주한잔님에 비하면 새발에 피네요. ㅠㅠㅠ

전화 연결에 드는 깊은 빡침을 너무 잘 알기에 백만배 공감하고 갑니다.

부디 제대로 된 결과 받으시길 기원할께요. 

도움이 되는 댓글이 아니라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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