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ver공항 PP카드 사용 레스토랑에서 있었던 “황당한” 후기

황당하네요. 하지만 그만큼 PP카드쓰고 팁 제대로 안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합니다ㅠ 속은 상하셨겠지만 맛있게 드셨길바래요. 

PP카드는 꼭 주문전에 주셔야합니다. 최근에 LAX PF chang's에서 먹기전에 PP 제시안했다고 아예안받았다는 게시물이 여기 올라왔었습니다. 

그랬군요. 덴버 관련 pp 후기만 읽었더니 lax에서 일어난 일은 몰랐네요. 하긴 자기가 서빙하고 돈을 못 받았던 경우가 있었더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저희가 돈을 안내고 빚진 것처럼 먹었다는 인상을 줘서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 먹어서 왠만한 라운지보단 좋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눈치 주는 곳이라면 다신 가고 싶지 않아요...ㅜㅠ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그냥 우리같은 사람들이 (아시안이든 PP사용이든) 팁을 잘 안줘서 그런가보다 하고 좋게좋게 넘기지않으면 본인만 열불나고 본인만 손해입니다. 일단 저 가게는 후기들으니 안가게될것같아요. 

네 그런데 레스토랑 매니저는 정말 응대를 잘하더라구요. 사실 저 한명의 웨이트리스만의 문제였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자동으로 차지한 빌을 복사해서 오늘 근무가 끝나면 일대일로 면담 할 것이고, 이건 fraud로 보이기 때문에 자기 권한으로 added 된 tip을 취소 한다고 하길래 제가 그래도 팁을 주려고 한다 하니까 “You shouldn’t tip her.” 이러면서 단호하게 말하더라구요.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으려는 매니저의 응대에 이미 기분은 다 풀렸습니다. 

주문 전에 제시하라는 이유가 음식 양 적게 주려고 하는 것이죠? 

저도 왜 pp카드를 먼저 제시하라고 하는거지? 피피카드 제시할 때랑 캐쉬나 크레딧카드로 먹을 때랑 다르게 나와서 그런건가 싶었어요. 마치 한국에서 중국집 쿠폰모아 보너스 탕수육 주문하면 양이 반도 안온다는 설과 같은 일리인가 싶었답니다 ㅎㅎ

계산할때 제시하면 PP기계 들고있는 직원이 즉각 못와서 계산이 딜레이될수있고 빌도 다시 만들어야되고 그과정에 매니저 승인도 필요할거고 뭐 그런거겠죠. PP홈페이지에도 미리 제시하라고 나와있고요. 음식재료 질은 어떨지모르지만 PP라고 맛이 덜하거나 양이 적다는 느낌은 한번도 못받았습니다. (아직까진요) 

조금 주면 조금 먹지 뭐 하는 마인드로 갔는데 non-pp였던 옆테이블하고 같았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다녀간 곳인데 정말 황당하네요... 그래도 잘 대처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들어갈 때 별 얘기가 없어서 서버에게 PP로 결제할 거라고 미리 말하긴 했는데요. 나중에 다른 직원이 카드리더기 들고 와서 PP 카드를 긁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저렇게 나오는 건 말도 안되죠. 

네... 근데 제가 매니저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 말해뒀으니 앞으로 더 관리할 것 같아요. 매니저도 정말 황당하다는 표정이였거든요... 저한테 “자기가 팁을 매겨서 너한테 빌을 갖다줬다고?” 이러면서 눈 똥그래져서 몇번이고 확인했거든요...제 웨이트리스만의 문제였을 수도 있어요.

거참 황당하네요. 그래서 식당도 좋지만 싸가지고 갈 수 있는 곳이 좋안거 같아요

네. 피피카드 사용한다고 하니까 자리 안내하는 호스티스가 몇시 비행기냐고 묻더라구요 ㅎㅎ “얼마나 죽치고 앉아있으려고 하니?” 생각해보니 이거였을까요... ㅋㅋ 그냥 맘편히 앉아서 눈치안보고 먹을수 있는 맥날이 짱인가봅니다 ㅎㅎ

PDX는 눈치 안줘요 (소근소근)

와인 사서 집에 올 수 있었던때가 정말 좋았는데 말이죠 ㅋㅋ

하도 많이 해서 그런건지 이제는 막혔지요

엌. 언제 막혔나요. 드디어 pdx 가려는데...

작년인가 올초엔가 막혔어요

찝찝 하셨겠습니다. 여하튼 손톱에 나비가 앉아 있었나 봅니다. 빤짝거리는게... 나비가 뭘 한건가요?

ㅎㅎㅎ 이제 괜찮습니다. 님 댓글 덕분에 이 해프닝은 웃고 넘깁니당^^

음....  그렇군요...., 즐거운 여행이 되셨으면 하네요.

제가사는 이곳 하와이는 워낙에 많은 아시아인들이 (절대로 인종차별 아님요.....)  팁문화를 잘 모르니까요....

어떤 유명한 중식당에서 밥 먹고 평소처럼 팁 넉넉히 주고 나왔는데 몇일 후에 똑같이 먹고는 빌지를 들여다보니 자기네들이 임의적으로 20%를 붙였더라구요...

원래 싸인전에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적어도 팁 적는 란에 줄이라도 긋고오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계속 그래왔던거 같아요.  20% + 20% 를 준거죠........   속에서는 열불 나지만....

내 불찰이 더 크죠....  그래서 그 이후로는 꼭!!!  빌지 나올때 꼼꼼히 본답니다.

하와이 그런곳 많으니 마모님들 오실때 꼭 참고 하세요.....

저는 그래서 팁을 현금으로 안 줍니다..  몇번이나 현금으로 팁을 줬는데도 나중에 자기들이 임의로 고치더라구요...  알마전에는 카드로 팁을 줬는데도 고치더라구요... 디스퓻을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일불도 안되는데, 너무 괴씸하더라구요...

네 제 동료는 뉴욕여행 갔다 똑같은 일을 당했는데요, 팁을 카드로 내는데 숫자를 교묘하게 고쳐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드사에 디스퓻 넣으니까 팁 전부 보이드 처리 해버렸다고 하더라구요. 물론레스토랑 주인도 넉넉한 임금을 제공하고, 고객도 받은 서비스만큼의 팁을 잘 챙겨주고, 서버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모두가 행복할텐데 뭔가 이런 시스템이 되버린 팁핑문화가 안타깝네요..

최근에 일주일에 두번 pp로 식당가본곳이군요... 전처음이라 주변에서 어떻게하나 싶어서 둘러보니 주문전에 pp카드 다보여주길래 저도 그렇게 했었어요. 거기 대부분 pp카드로 오는것 같았고, 저뿐만아니라 옆에 미국 애들한테도 팁은 포함안되어있다고 말하더라구요. 한번은 저녁시간에 들러서 웨이팅이 10분정도였는데, 앞에서도 시간물어보고, 주문할때도 시간물어봐서, 아 뱅기 놓치는사람돼 있구나 했습니다. 

그렇군요. 저는 사실 착석하고 나서 한참 후에 서버가 왔는데, 그 사이에 늦게 온 똑같은 서버가 저희 앞에 앉아서 식사하던 남자 두명을 모바일 피피카드로 결제해주는 걸 보고 후에 제시하는 줄 알았습니다. 비행시간은 그리해서 물어본거였군요. 무튼 피피카드는 무조건 처음부터 제시하라 몸소 이번에 배웠습니다 ㅎㅎ

역시 미국에서 팁은 참 적응하기 힘든 문화인거 같습니다..

팁으로 먹고 사는거 이해는 되지만.. 정말 이렇게까지 하는건 너무  싫네요... 

뭔가 씁쓸하군요.

저도 가봤던 식당입니다. 맛은 좋았던걸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일인당 28불이면 식사에 음료까지도 충분할거라 생각했는데, PP인플레 때문인지 싼 메뉴를 선택했어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도 아닌데 말이지요..

네 저도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레스토랑 음식 맛이나 매니저 응대부분은 정말 인정해주고 싶어요. 또 저런 서버를 만나면 원래 그러한게 아니니 조심하시라고 공유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잘 처리하고 싶네요. 뭐 컴플레인할라치면 자꾸 쭈구리가돼서 ㅠ

ㅜㅜ 저도 막상 이런일 닥치니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좋게 좋게 먹고 갔음 더 좋았을테지만, 제가 그냥 저 혼자 무시당하고 가는게 아니라 다른 손님들한테도 그럴 것 같아 매니저만 조용히 불러서 자초지종 얘기한거였어요. 미국에선 컴플레인을 해도 상황이 납득이 되면, 이런 상황을 매니저들이 잘 응대해주는 것 같아요.

13불은 20%도 넘는 금액이군요.
28 * 2 + 6.64 = 62.64

아마도 sales tax 7.65%가 붙었겠죠?

62.64/1.0765 = 58.19

20% 준다고 해도, $11.64 이군요.

이렇게까지 팁을 받아야 되나 싶어요.
 

여기가 거기군요! 한 군데뿐이라 방금 30분 동안 얼른 먹고 나왔네요.

보니까 들어가자마자 pp확인하고 안내문까지 주더라구요. 나빌레라님께서 바꾸신 거 같아요! ㅋㅋㅋ 샐러드가 디쉬가 아닌 사이드로 추가되면서 28불 다 못썼네요 ㅠㅠ 

들어가면 웨이터가 pp스캔하고 오더 끝나면 음식보다 먼저 pp로 결제한 영수증 갖다주며, 팁은 포함안됐다고 안내해줘서 카드로 팁만 5불 결제했네요 ㅇ.ㅇ

방금 찍은 따끈따끈한 이 식당의 pp안내문 올립니다.

투고도 안되고. 

어라이벌 티켓도 안되나요? 3월에 가는데. 

저는 티켓확인 안하던데요, 아마 입력은 안하나봐요? 개인확인이면 케바케인듯요.

티켓 확인은 제가 들어갔을 때도 안 했어요! 뭐 그 때 매니저가 PP카드 사용 때문에 서버들이 팁 때문에 고생한다고는 말하던데 이렇게 확실하게 써 놓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네요! 혹시나 모르고 팁을 안 내고 가는 손님이나, 저사람이 팁을 나에게 줄까 안줄까 노심초사 안해도 되는 서버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좋겠네요. 덴버가 국제공항이라 팁문화를 잘 모르는 외국인도 많이 오갈테고 또 생소할 수 있어 이런 해프닝이 자주 일어날 수 있지만, 단지 "내가 아시아인이기 때문에" 서버에게 눈총받고 오해 받는 일은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참고로 얼마예요님, 투고는 안되는데요, 서버가 음식을 일단 시키고 남은 음식 너가 투고박스에 담아 싸가는 것 까진 내가 뭐라하지 않는다고 해서 남은 크레딧으로 치킨윙 8조각인가 시켜서 한조각 먹고 남은 음식 싸왔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