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자동차 주행 내역?)

열어보면 clutch가 worn한 것이랑 burnt한 것이랑은 육안으로도 쉽게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괜히 연기가 나는게 아니거든요.

연기가 나진 않구요, 약간 슬립이 납니다.

아, 제 말씀은 지금이 아니라 클러치가 탔을 당시에 연기가 났을 거라구요. 그런데 그 연기를 보고 클러치가 탔었다고 판단하시는게 아닌가요? 아무튼 그렇게 타면서 클러치 내부도 시커멓게 타거나 열변형이 일어나고 큰 부스러기 조각도 생기거든요. 반면에 자연스럽게 worn out된 클러치는 그냥 곱게 갈린 부스러기만 생기구요. 인터넷으로 사진을 검색해보시면 그 차이를 아시게 될거에요. 

1. diagnosis 는 당연히 해야죠. 이게 사고로 인한 것인지 자연적인 건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니 어디나 그렇게 답변할 것이므로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 뭐 각종 자료가 다 나온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 번 트랙 간 거 가지고 워렌티 적용하지 않는다는 법은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워렌티 되면 딜러는 본사에 돈 받으니까 이득이라 되는쪽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내년 봄에 하신다고 크게 달라지진 않을것 같네요.

3. 차종은 BRZ 인가요?

감사합니다. 워런티 파인프린트에 레이싱 트랙 사용에 대한 부분이 bmw나 다른 브랜드처럼 흑/백 명확하지 않아서요 ㅎㅎ. 차종은 WRX입니다

트랙 주행시 브레이크, 타이어, 클러치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수바루 워런티 정보를 찾아보니 wear&tear도 갈아준다고 써있긴 합니다.

WEAR ITEM COVERAGE is 3 years or 36,000 miles, whichever comes first. Items covered are brake pad/shoe linings, clutch linings, and wiper blades.

문제는 이거거든요

Damage Caused Due to Use of Vehicle in Competitive Events

These warranties do not cover damage to any component that is the result of operating the vehicle in any competition or racing event

제가 간 트랙 이벤트는 non competing event라서(앞차의 동의 없는 추월 금지) gray area 입니다....

일반적으로 wrx 드라이버 특성상 숱하게 트랙가서 클러치 태워먹고 할텐데 스바루에서 그정도 판별은 할 수 있게 장치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맡겨서 해준다면 정말 떙큐지만요.

딜러에서 diagnosis fee 를 받나요? 안받는다면 일단 맡겨서 손해볼거는 없으니 가져가보시는게 어떤가요?

워런티 적용이 안되면 fee를 받고, 워런티 적용이 되면 공짜라고 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ㅜ.ㅜ

답글은 아니긴 한데, 혹시 클러치 타는 냄새가 힐앤토나 레보매칭시 나는게 정상인가요? 저는 차가 좀 작고 약해서 공도에서 종종 쓰는데 (힘이 딸려서..) 좀 밟아주면 타는냄새가 나더라구요. 혹시 이 냄새가 나는건, 제 주행방법에 문제가 있을까요? 연기는 안나고 냄새만 납니다.

ps. ecu reset이나 머 히스토리 삭제가 밧데리 터미널 탈거 등으로 혹시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트랙에서 달렷는지 안달렸는지는 ecu든 블랙박스든 딜러도 모르지 않나요? 

힐앤토나 레브 매칭이 제대로 되면 빠른 시간 안에 디스크 슬립을 최소화 되서 문제가 없는데, 잘못해서 클러치를 뗄 때 악셀을 무리하게 밟거나, 클러치를 너무 느리게 떼서 클러치 브레이킹을 하면 둘 다 클러치에 안 좋다고 알고 있어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engine oil이 탔을때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차 하신곳이나 자동차 밑부분을 확인하셔서 oil leak 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다른 경우로는.. 클러치가 타는 현상입니다.. 제 차도 한번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타이어처럼 클러치도 사용할수록 마모가 되면서 점점 grip을 잃습니다.. 따라서 고rpm 주행시 이런 타는 냄새가 올라올때가 있는데..

클러치 교환 혹은 튜닝 버전 클러치나 플라이휠을 바꿔서 해결을 할수가 있지만..

저는 차를 바꿔서 해결을 봤습니다 'ㅁ' (가장 간단한 방법 ㅋ)

ps. 요즘 차들은 obd2에 연결을 해서 거의 모든 차 status를 analyze 할수가 있습니다.. (throttle, brake, rpm, fuel, g-force, gps 등등)

즉 어느 시점에 rpm을 썼는지 redline을 쳤던지 혹은 퓨얼컷에 몇번 걸렸는지까지도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다만.. 굳이 '야 나 트랙 이벤트 갔었어' 라고 얘기할 필욘 없습니다.. 그냥 교통법규 지켜가면서 달렸다 라고만 말하면 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원글님은 우선 딜러에 가시기전에.. 한 100마일정도 freeway 노멀하게 주행하고 들어가세요..

ecu에 기록이 남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overwrite 되어서 없어집니다.. trackday 다녀오셨단 기록을 없애는거죠.. 딜러가 알아내는순간 워런티 커버 안해줄라고 할테니까요..

몇백마일이면 지워지는군요. 내년 초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 감사합니다. 제껀 바닥에 오일LEAK은 없는거 같으니 클러치 마모로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