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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California Zephyr의 화장실 딸린 침대칸을 타고 대륙 횡단을 하리라 맘 먹고
거진 2년에 걸쳐 암트랙 카드를 두 번에 걸쳐 만들면서 55000 좀 넘게 모았고 이제 슬슬 내년 기차표 예약을 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마모에 의외로 California Zephyr 관련해서는 별 내용이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좀 조사해본 것을 여기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CZ관련해서 여행자 포럼를 둘러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 어느 방향이 좋냐? (Westbound or Eastbound)
- Stop over 한다면 어디가 좋은가?
- 언제 가는 것이 좋은가?
- 구간 별로 기차의 어느 쪽에 앉아야 더 경치를 잘 볼 수 있는가?
정도로 크게 네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조사해본 것을 정리해보자면,
1) 어느 방향이 좋냐? (Westbound or Eastbound)?
여러 번 타 본 사람들은 둘 다 좋다라고 하지만 만약 한 번만 탈 꺼라면 Westbound가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Denver에서부터 시작되는 Rockies 구간이 매우 멋있는데 Westbound는 둘째날 아침에 Denver를 출발하기 때문에 타이밍이 딱 좋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Eastbound는 그 구간이 저녁 무렵 혹은 딜레이 될 경우 밤이 되어버린다고 하더군요.
같은 이유로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시카고에서부터 탈 필요 없고 덴버에서부터 타도 좋다라고 하는군요.
저희는 기차 여행 첫날 하루는 미대륙의 광활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그냥 Chicago 부터 타려고 합니다.
2) Stop over 한다면 어디가 좋은가?
Glenwood Springs를 제일 많이 권하더군요.
딜레이 되지 않으면 여기 오후 2시쯤 도착을 하니 여기서 24시간 스탑오버 하면서
늦은 오후/저녁에 노천 온천을 즐기고 이튿날 오전에는 콜로라도 강을 따라 산을 내려오는 자전거 타기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좀 더 길게 머물면서 Aspen 방문 할 수도 있겠더군요.
아니면 Granby에서 내려서 렌트카를 해서 Rockty Mtn National Park과 Estes Park을 방문하는 걸 추천하는 사람도 있네요.
기차여행 하는 분들은 SLC, Denver 같은 큰 도시는 별로 권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SLC는 다른 곳 가다가 들르는 느낌으로 두 번 가봤고, 덴버는 안 가봤습니다).
학생들 방학 시즌과 일반적인 Holiday 시즌은 전망차가 매우 붐빌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일조량이 많을 수록 어두워지기 전에 더 많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엔 눈 쌓인 Rockies가 멋있고 봄, 여름엔 푸르게 자라나는 초목들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저는 우선 스프링브레이크를 피해 4월 초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을까지 기다렸다가 스탑 오버해서 Aspen 등에서 단풍을 보는 옵션도 고려중이긴 한데요 작년에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 보조금 먹는 하마인 암트랙 노선들 중 CZ (California Zephyr) 노선을 폐지할 생각이 있다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ㅠ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4) 구간 별로 기차의 어느 쪽에 앉아야 더 경치를 잘 볼 수 있는가?
이건 좀 쓸데없이 디테일한 내용이고 플래닝 할때 중요한 내용은 아니라 제가 찾은 링크 하나만 넣어놓겠습니다 ㅎㅎ
http://discuss.amtraktrains.com/index.php?/topic/64117-best-sides-of-zephyr-west-and-empire-east/
제가 아직 고민 중인 것은 스탑오버를 어디서 얼마나 길게 할지와 여행 시기입니다.
콜로라도 지나는 김에 Glenwood Springs와 Granby에 들려서 Aspen이랑 Estes도 가보고 싶은데 가려면 단풍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는게 더 좋을까요?
4월 초에는 아직 눈이 안 녹아 진입이 불가능하거나 진흙탕인 구간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기차 여행이 아니더라도 4월 즈음에 이 곳 여행 가신 분들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미 CZ 여행 다녀오신 분들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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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바벨의빛
2018-10-30 13:14:12
인당 몇만마일 필요한가요? 저도 한 3만 있는데 쓸데가 없어서 묵혀두고 있거든요.
걸어가기
2018-10-30 16:02:36
침대칸은 1인과 2인 차이가 별로 없더군요. 1인 요금이 조금 더 싸긴 합니다.
화장실 딸린 2인실 두 명 기준으로 제가 알아본 날짜 (4월 토요일 출발) 들에는 Chicago->Emeryville은 35000, 44000, 52000 포인트 수준이었구요.
만약 덴버쪽에서 탑승하신다면 3만으로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적어논 건 Glenwood Springs부터 이긴 하지만 24000정도로 나오더라구요.
화장실 없는 2인 침대방은 훨씬 쌉니다. Chicago->Emeryville 3만 미만으로 2인 다 탑승 가능한 날짜들이 꽤 있었습니다.
침대칸은 좋은게 여정 내내 식사도 전부 포함이에요.
어떤 기준으로 포인트 책정이 되는지 모르겠는데 워낙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낮을떄는 35000, 높을때는 7만) 원하시는 날짜를 바꿔가시면서 보면 싸게 나오는 구간이 분명 있을 겁니다.
모모
2018-10-31 17:14:07
제가 몇년전에 유알을 옮겨서 타 봤습니다. 덴버에서 샌프란까지 탔었는데 저는 아주 만족이었습니다만 제 와잎은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화장실이 꽤 작고 그때는 한 차가 고장이 나서 냄새도 좀 났었어요 .하지만 경치랑 기차에서 주는 음식등은 아주 좋았습니다.
덴버에서 떠나기 전에 윈도우 카 자리를 일찍부터 잡으세요. 일반석 손님들도 윈도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치좋은 구간은 자리가 빨리 나갑니다 .덴버에서 떠나서 한 2-3시간 정도. 그리고 캘리들어가면서 시에라 네바다 지날 때 2-3시간 정도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자리는 가는 방향 오른쪽이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걸어가기
2018-10-31 17:47:22
역시 덴버에서 샌프란 구간은 경치가 확실히 좋은가보군요! 기대됩니다 +_+
암트랙 화장실 사정은 복불복이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진짜 그런가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