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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es National Park

커피토끼, 2018-11-05 17: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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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은 상태불량한 커피토끼입니다. 

 

시작은 이 글입니다. 델타카드에서 주는 패스가 있어서 - 여쭤보기도 하고 ...

어디로 갈까요?

 

마모님들 후기도 읽고 

휴가 날짜도 좀 생각하고 등등해서 

결국 아치스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글은 아래의 글입니다. 그랜드 써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남서부 캐년 매스터글!!

 

저희는 이전에 브라이스, 자이언, 그랜드, 앤탈로프, 모뉴먼트를 다 다녀왔는데 

아치스만 빠진 경우라 

Grand Junction 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오는 루트로 했습니다. 

아스펜의 가을을 꿈꿨으나 - 10월말 여정만이 가능해서 단풍은 포기하고 아치스와 캐년랜드를 3일동안 보고 왔습니다. 

 

첫날은 세상 화창하다 공항근처가 짙은 안개로.. ㅠㅠ 

저희를 태우고 갈 비행기가 도착을 못해서 - 근처 공항에 기름 넣으러가는 사태가 벌어지고..

결국 밤에야 모압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은 메리엇 어멕스 $60 받으려 - gift card 먼저 사고 - 그  gift  카드로 페이하는 방법으로 나름 아꼈습니다. 

Fairfield Inn - Moab 에서 지낸고 - 전반적으로 방값은.. ㅠㅠ 비싸더군요..  의외로 아주 큰 (수영장이 3개, 자쿠지가 3개) 수영장이 있었고 

가족여행객에게 인기가 있는 듯 했습니다.

리츠 스팬딩으로 받은 플랫이라 - 업그래이드 안돼요? 했더니 조금 더 큰 방을 주시더군요. 

 

식당음식은 전반적으로 가는 곳마다 맛있었는데, 가격은 관광지물가 였습니다. 팟타이 하나가 15불이 넘고 작은 비프타코 2개주고 15불 받더군요.. ㅠㅠ 

 

첫날은 도착해서 저녁먹고 야구보고 자고... ㅋ 

다음날부터 데빌스가든 더블오 코스로 올라갔습니다. 오 - 완전 짜릿하고 잼났습니다. 물론 내려올떄는 좀 헤메고 그랬지만, 언제 또 경험하나 싶더군요. 호텔에서 잠깐 쉬고 델리케이트 아지는 석양을 보러 올라가서 기다렸다 내려왔습니다. 무서워서 밤까지는 있지 못하고 석양만 보고 ... 

삼일째는 일출을 보려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았고 ㅋ - 캐년랜드 사우스쪽을 보고 (뉴스페이퍼 롹이랑.. 니늘뷰..) 오후에는 어제 다 못 본 잔잔한? 아치들을 다시 둘러봤습니다.

마지막날은 캐년랜드 놀스쪽으로 올라가서 -  왜 이름을 "아일랜드 인 스카이" 라고 했는지 알겠더군요. 여기도 꼭 들릴시길 강추합니다! 옆에 있는 대드홀스포인트스테이트파크도.. 짱! 이였습니다. 

 

아직 카메라를 못 사서 (카메라 사고 나면 이 핑계도 못 쓰겠지요 ㅋㅋ)  

별로 그리 이쁘지 않지만 사진 몇 장 올립니다. :) 

 

 

IMG_4967.jpg

 

IMG_5027.jpg

 

IMG_5035.jpg

 

IMG_5132.jpg

 

9 댓글

papagoose

2018-11-05 17:52:40

아~ 기억 돋네요!! ㅎㅎㅎ

 

그런데 델리키트 아치는 어디 갔나요?? 무너졌나요?? ㅋㅋ

내가이구역의짱이다

2018-11-05 18:12:06

아직 건재합니다!ㅋㅋㅋ

커피토끼

2018-11-05 21:42:19

튼튼히 절벽위에 있는데 - 사진이 마구잡이로 나와서 ㅠㅠ 올리지를 못했네요.. 

저희는 그렇게 절벽앞에 있는 줄 모르고 올라가서 ㅋㅋㅋ 완전 짜릿했네요.. 그 계곡을 사진 찍는다고 내려가시는 분들을 보기만 해도 아찔.. 

 

papagoose

2018-11-06 00:46:39

거기 서 있으면 간담이 서늘하기는 하죠!! ㅎㅎㅎ

 

쪼~~기, 아치 앞에 조그맣게 사진 찍는게 저예요.. ㅋㅋ 지금 보니 미친 듯!!

SNAG 2018-11-06 02.jpg

 

빠스

2018-11-06 04:51:33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미치신거 맞는듯.ㅋㅋ

커피토끼

2018-11-06 11:08:52

헉..............ㅠㅠ 너무하셨어요.. 

저희는 저기서 내려가시는 모르는 분들 보면서 ... 제발 제발 가지마요.. 를 외치고 있었는데... 

이게 사진으로 느껴지는 경사보다 훨씬 후덜덜한데.... 

오하이오

2018-11-06 07:02:20

잘 봤습니다! 한번은 꼭 가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아직은 이라서 사진 보는데 가슴이 콩닥거렸네요. 그리고 참고하셨다고 링크주신 @papagoose 님 여행기는 정말 엄청나네요. 언제 꺼내 볼 수 있을지 기약은 없지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얼른 스크랩 해뒀습니다. 두분 모두 고맙습니다.

커피토끼

2018-11-06 11:11:09

늘 오하이오 님 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더블오 아치 올라가는거 빼고는 3호도 쉽게 갈 것 같아요 :) 

오하이오님의 사진과 여행기 언젠가 -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GoSKCK

2018-11-06 10:46:29

지난 여름에 갔었던 Arches National Park 네요.

계획해서 갔던건 아니고 캘리포니아에서 중부로 이사하는데 차로 로드 트립을 하다가,

문득 충동적으로 야외 광고판을 보고 차를 돌려서 갔었습니다.

로드 트립 중이라 피곤하기도 하고 다음 호텔까지 운전도 해야하고,

계획하고 간게 아니라서 세번째 사진에 나온 곳까지만 보고 왔었는데,

그래도 가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아쉽게도 가장 보고 싶었던 델리케이트 아치까지는 못봤는데 언제 볼 날이 올지 모르겠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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