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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바리스타 분들께 질문드려요 (브레빌 870)

노력한만큼얻는다, 2018-11-30 14: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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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땡스기빙 세일을 통해, Brevillie 870을 덜컥 사버렸습니다. 

매일 커피를 꼭 마셔서 이 기회에 하나 장만했는데요, 솔직히 그렇게 많은 지식이 없어서 요즘 배송 기다리며 매일 유튜브 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좀 헷갈리는 것이 있어서요. 

보통 스타벅스가서 마실 때도 더블샷을 따로 요구하지 않고 그냥 사 마시는데요, 

집에서 내려 먹을 때, 특히 제 짝궁이랑 같이 마실 때 어떻게 해야하나 잘 모르겠더라구요. 질문을 구체적으로 드리면, 

 

유튜브에서 거의 보여주는 것은 더블 바스켓 끼우고 도징을 할 때 더블 버튼 누르고 내릴 때 또 컵 두 개 그림 버튼 눌러서 하나의 컵에 더블로 내려 마시는걸 제가 거의 보는데요, 

 

1. 저처럼 그냥 따로 보통 더블 요구안하는 사람은 혼자 내려마실 때, 싱글 바스켓 끼우고, 싱글로 커피 받아서 컵 하나 짜리 버튼 눌러서 싱글로 마시면 되는 것이지요?

2. 짝꿍이랑 둘이 마실 때는 제가 보통 유트브에서 보는 것처럼 하고 (더블 내려마시듯), 마지막에 커피 내려올 때 컵 두개를 받쳐서 나눠서 받으면 각각이 싱글샷이 되는 개념인가요?

3. 또 라떼 같은것 만들어 마실 때는 싱글이나 더블이나 상관없나요? 아니면 보통 "라떼는 더블로 타준다" 이런것이 있나요? 

 

완전 초보 입문입니다. 좋은 가르침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18 댓글

단거중독

2018-11-30 15:19:51

제가 같은 기계가 없어서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걸 설명해 드릴께요..

집에서 쓰는 커피기계는 일반적으로 더블샷을 내렸을때 맛있습니다. 싱글샷, 더블샷을 내려서 마셔보시고 맛있는 걸 정하세요..

커피의 맛은 기계, 그라인더, 커피, 기술들에 따라 많이 달라져요.

우선 기계는 있으시고.. 그라인더도 차이 많이 납니다. 전

https://www.seattlecoffeegear.com/baratza-vario-burr-grinder-with-metal-portaholder

쓰는데요.. 예전에 쓰던 것과 비교하면 맛의 차이가 많이 나요.. 한국분들은 Rancilio Rocky  도 많이 쓰시구요.

커피는 싱글오리진보다는 브랜드된 에스프레스용이 내리기 쉬워요.. 커피볶은지 3일에서 15일 정도가 제일 크리마가 잘 나오구 3주이상 되면 맛이 많이 떨어지구요. 유툽보면 각 기계에 맞는 맛있게 내리는 거 많이 나오니까 찾아보시구요.. 컵은 꼭 데워서 사용하시구요.

1. 그냥 더블이랑 싱글이랑 차이 별로 안날겁니다. 두개 내려보고 비교해보세요. 보통 기계는 더블이 맞춰서 디자인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2. 네.. 작은 컵두개도 따로 받으시면 싱글보다 각 잔의 양이 약간 조금 나올겁니다. 그런데 크리마도 적게 생길걸요..

3. 스벅은 보통 그란데는 더블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라테 만드실때 우유양은 커피양의 2-2.5배가 맛있어요.. 홀밀크가 커품이 단단하게 나오구요.

일단 집에서 만들어 보시구 스벅가서 바리스타가 금방 내린 에스프레소랑 비교해 보시고 공부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기계에서 커피가 정수기에서 나오듯 많이 나오면 일단 잘못 만드신거구요.. 황금빛 비슷한 진한 커피가 끊어질 듯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노력한만큼얻는다

2018-11-30 15:28:09

감사합니다. 뭔가 답변에서 전문가의 포스가 강하게 풍겨져 나옵니다. 연습해 볼께요.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네요, 마셔보고 좋은 것을 택하라. 

넓은바다

2018-11-30 22:32:35

보통은 투샷을 많이 합니다. 제가 알기로도 그란데 싸이즈 기준, 핫일 때 아메리카노는 투샷으로 알고 잇구요.

또, 그렌데 싸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쓰리샷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이 기준으로 하시면 될거에요.

노력한만큼얻는다

2018-11-30 22:57:48

감사합니다. 이래저래 시도해 봐야겠어요. 

지구별하숙생

2018-11-30 22:45:33

제가 사용하는 기종(란실리오실비아+록키그라인더) 달라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고 공통적인 것만 말씀드립니다.

1. 싱글과 더블은 커피파우더 넣는 양의 차이인데 싱글로 드실려면 머그잔말고 작은 찻잔에 내려서 드시면 양이 맞습니다. 

2. 맞습니다. 저도 주말 아침에 브런치 먹을땐 더블로 에스프레소내리고 두 잔에 각각 받아서 싱글샷을 두 잔 만들어서 마십니다.  

3. 라떼는 우유도 제법 들어가니까 저는 보통 더블로 먹긴 합니다만 양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한번 내려서 만들어보세요. 근데 라떼 만드는게 절대 쉽지 않아요.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보신 경험이 없다면 그라인더 세팅이나 도징, 탬핑 등을 연습하셔야 되고 우유거품도 잘 쳐서(?) Silky한 거품이 올라와야 맛있는 원두를 마실수 있으니 원두를 구입해서 여러번 만들어서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때그때 청소도 깨끗이 해줘야 에스프레소 맛도 유지되므로 부지런히 청소도 하셔야 되구요. 

저도 단거중독님이 링크해주신 Seattle Coffee Gear 유튜브보고 많이 공부했습니다. 

커피 좋아하시면 저울도 하나 사셔야 항상 같은 양의 커피파우더로 동일한 품질의 샷을 내릴수 있고 템퍼, 샷잔, 스팀피쳐, 커피넉백(찌꺼기 담는통)등도 필요한데 브레빌870은 일부는 머신구입할때 포함되어 있는걸로 압니다만 아마 좀 더 필요한게 있을테니 천천히 검색해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에스프레소 머신사면 꽤 많이 절약됩니다. 저는 3년전에 머신사고 나서 밖에서 누구 만날때 마시는거 빼고는 커피사서 마신적이 거의 없는데 아내와 각각 하루 1잔으로 대충 저렴하게 계산해도 2-3년 정도면 거의 기계값은 뽑고도 남을겁니다. 대신 연습을 많이하셔서 좋은 샷을 내려야 만족도가 높겠죠. 브레빌870은 호주제품인데 그라인더 일체형에 디자인도 오랫동안 질리지 않게 잘 나왔고 가성비로 상당히 호평받는(다는것을 알고 구입하신) 제품이라 조금만 익혀두면 좋은 샷을 맛볼수 있을겁니다. 즐거운 커피생활하세요.

지구별하숙생

2018-11-30 22:49:20

그리고 원두는 포장해서 몇주씩 두고 파는거 사지 마시고 로스팅도 직접하고 자체블랜딩이 있는 카페에서 구입하세요. 생두가 제일 먼저겠지만 로스팅이 커피맛의 시작입니다. 스타벅스에서 파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직접 원두를 내려 마시다보면 그것보다 훨씬 더 괜찮은 블렌딩에 신선한 원두 공급하는 곳이 여러곳 있으니 그런 곳을 단골삼아 원두를 구입하시면 될겁니다. 

노력한만큼얻는다

2018-11-30 22:58:38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유튜브 보고 공부 많이하고 있어요. 청소가 약간 걱정이긴한데, 매일 하시나요? 

지구별하숙생

2018-11-30 23:08:39

아, 제가 말씀드린 청소가 기계 전체를 한다는게 아니고 포터필터를 빼면 에스프레소 내려오는 곳에 커피가루나 찌꺼기가 붙어 있는데 닦아주지 않으면 다음번에 샷을 내릴때 지난번에 내린 커피파우더나 원두찌꺼기가 섞이니까 간단히 커피없이, 또는 포터필터없이 한번 뜨거운 물만 내린후에 솔로 간단히 문질러주는 정도를 말씀드린건데 저는 커피맛을 위해서 샷을 내릴때마다 물을 흘려주고 솔로 간단히 파우더나 얼룩을 닦아줍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현재 머신이 배송되어 집에 있는 상태라면 내일이라도 한번 직접 샷을 내려보면 제 말 뜻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머신은 잘 사셨습니다.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등등 여름에는 아포가또도 즐길수 있어서 커피퀄리티가 한층 업그레이드 됩니다.

저도 어지간한 커피숍에서는 커피 안마신지 오래 됐습니다ㅎㅎ

단거중독

2018-11-30 23:34:17

Backflush 일주일에 한번

Descale 두세달에 한번하셔야 맛이 유지 될거예요. 

하드 워터쓰시면 더 자주 해 줘야 됩니다.  

유툽보시면 어떻게 하는지 나와요. 

스시러버

2019-12-03 12:39:56

혹시 추천하시는 저울 있나요? 디지털로 그냥 싼거 사면 되는지.. 아니면 포터필터 올려놓을수 있을 정도로 큰걸 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구별하숙생

2019-12-03 21:50:54

에스프레소용 저울은 보통 포터필터를 올리지 않고 작은 컨테이너(용기)를 올려서 중량을 잽니다. 브랜드는 잘 모르겠지만 1-2그램의 오차도 신경쓰실 정도로 예민한 분이 아니라면 아마존에서 20-30불 정도 수준의 저울이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을거고 정말 두고두고 오래 쓰고 싶다면 40불 이상 되는 제품이면 괜찮다고 봅니다. 커피숍을 운영하시거나 다양한 장비를 가지고 홈카페를 구축하신 분들 중에 200불이 넘는 저울을 두어대 두고 사용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스시러버

2019-12-03 22:01:06

정보 감사드립니다... 작은 컨테이너를 쓴다면 가격 싼것중에서 그냥 골라도 되겠네요...

저울만 200불이라니.. 뭔가 신기하네요....

지구별하숙생

2019-12-03 22:38:25

누구든 그저 사서 보관만 해두어도 흐뭇한 물건들이 제각각 있지요.

주로 커피숍하시는 분들이나 홈카페를 커피숍 수준으로 꾸며놓은 분들에 해당합니다.   

MAGNETIC

2018-11-30 23:42:06

같은 기계 사용중인데요, 브레빌에서 자체 제작하는 동영상이나 바리스타들의 영상을 보시면서 몇번 연습해보시면 충분히 혼자서도 고퀄리티 커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일단 스벅은 레퍼런스로 삼지 마세요. 커피자체의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고 스타벅스 빈은 거의 burnt맛이라 에스프레소 샷이나 아메리카노의 맛이 너무 하급입니다. 최근에 블론드 블렌드를 만들면서 약간 개선되긴 했는데 암튼 스벅은 이번에 사신 기계로 만들어드실 커피들에 비하면 저 한참 아래 수준 커피밖에 안됩니다. 또, 스벅 직원들은 바리스타로 불릴 수 없는 완전 단순 작업 수준이고 요즘 기계들을 죄다 전자동으로 바꿔가는 추세라 직원들도 커피에 대해 컨트롤을 거의 못할겁니다. 

가까운 마트에서 인텔리젠시아나 괜찮아 보이는 빈을(최대한 최근에 로스팅한 걸로, 안그러면 풍미가 다 날아가고 맛없더군요) 사보셔서 연습해보셔도 되구요, 동네에 트레이더 조나 홀푸드에도 훌륭한 빈들 많고, 블루바틀 홈피에서도 고퀄 빈 주문해서 드실 수 있구요. 동네에도 로컬 로스터리들이 생각보다 많으니 탐색해 보시구요. 몰랐던 로스터리의 나에게 꼭 맞는 커피를 찾았을 때의 기쁨은 이제 점차 찾아나가시면 됩니당. 또, 이미 갈아져 있는거긴 하지만 라바짜나 일리 커피를 사서 드셔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870에 ground coffee용 basket을 이용하시면 되요. 

 

보통 일반적 크기의 머그 잔 하나에 어울리는 양이 더블 배스킷이구요, 싱글로 내리는거 보다는 차라리 두잔치릉 양쪽 샷잔에 반반쌕 받으셔서 두잔을 따로 타시는게 맛은 괜시리 더 좋았던거 같네요. 

 

870은 압력 게이지가 숫자가 아닌 espresso range로 표시되는데 그 안에만 들어가면(경험상 이상적으로는 12시방향 즈음.) 에스프레소가 필요로 하는 압력이 적당히 형성됐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제일 먼저 컨트롤 할 수 있는게 그라인딩 사이즈인데 전 6정도에서 출발해서 가감하면서 맞춰갑니다. 

그담엔 커피의 양인데 두잔 양에 다이얼은 1시 쯤 놓으시면 바스켓에서 슬슬 흘러내릴 정도로 나오는데요, 손으로 살짝 모아주시고 탬핑(이건 손맛???? 으로 조정하는 감이 오실텐데요, 팔의 앞부분만 갖고 줄 수 있는 힘으로, 살짜쿵 꾸욱 누른다는 느낌....??)의 힘을 해당 빈에 맞춰서 해주시면 바로 추출하시면 됩니다.

저는 보통 압력이 택도없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그라인딩으로 조절하구요, 약간 아쉽다, 좀 많다 하면 다음잔에 양조절+ 탬핑 압력으로조정해봅니다. 

 

잔은 미리 데우시면 커피가 잔으로 열을 안뺏겨서 좋구요, 처음 전원 키시면 최소한 싱들 두 잔 정도의 물은 눌러 빼셔야 샤워헤드도 충분히 뜨거워 집니다. 

밀크 프로떠는 전 아직 실력이 별로이긴한데 진짜 운좋으면 대박 라떼아트도 연 2-3회 성공합니다ㅠㅠ 꾸준히 연습하시면 집에서 왠만한 고급까페 갈 필요없을정도의 라떼 드실 수 있으니 애착갖고 연습하시면 정말 재밌을거예요!!

단거중독

2018-12-01 11:32:20

저도 커피를 좋아해고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스벅 에스프레스 음료에서 burnt 한 맛이 나면 바리스카한테 바꿔달라고 하면 됩니다.

저도 스벅 자주 다니는데 스벅에서 burnt 한 맛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어요.. 오히려 일반 커피가게에서 알바들이 잘못 내리면 burnt 한 커피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보통 일반 사람들이 느끼는 커피에서 나는 burnt 맛은 로스트를 잘못한 경우 아님 extract 를 잘못한경우인데요.

일반 커피가게에서 약간 싼 브랜딩된 커피를 로스트하는 경우 오버로스트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제 생각엔 (눈으로 봤을땐) 스벅 에스프레스용 커피는 full city 와 비엔나 중간입니다 (제가 집에서 로스팅을 해서 보면 아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정도 로스팅에선 커피에서 쓴 맛이 안나요.

아니면 over extract 되는 경우인데 이건 커피를 넘 fine 한게 갈거나 아닌 템핑을 넘 강하게 해서 아님 물의 온도가 너무 높아서 커피가 고온에 오래 나오는 경우인데 이건 커피내리는 사람의 실수니까 이런 경우는 다시 내려달라고 하면 거의 모든 커피가게에서 다시 내려줍니다.

그리고 내리기전에 물을 내려서 샤워헤드를 데워주신다고 했는데 이건 모델이 따라 잘못된 방법일수가 있습니다.

사용하시는 브레빌이 어떤 보일러인지 모르겠지만 1000불이하면 거의 싱글보일러 모델일겁니다. 싱글보일러의 문제는 일단 한번 물을 내리면 온도가 다시 올라가는데 오래걸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많은 중저가 모델같은 경우 (렌실리오 실비아?) temp surfing 이란걸 합니다. 보통 에스프레소 온도가 200-202 도 정도가 커피가 적당하게 extract 되는데 온도가 한번 떨어지면 기계가 온도를 맞추려고 급 높였다 내렸다는 하거든요..  온도가 안 맞는 상태에서 내리면 그만큼 커피맛이 떨어지거든요.. 예열을 충분히 시킨후 집에서 연속두잔을 뽑아보세요. 두번째잔은 맛을 좀 다를 겁니다. 보통 1000불이상이 되면 더블보일더, heat exchanger 모델이 있습니다. 이런 모델들은 가정용중에 온도가 잘 유지되는 거구요..  제 생각엔 집에서 내리는 커피는 한계가 있어요..  집에서 만든 피자와 브릭오븐에서 구은 피자가 같을 수 없는 것 처럼 가끔 맛있다는 커피가게에서 커피를 마셔봐야 세상은 넓고 맛있는 커피는 많구나 느끼는것 같습니다. 

사라사

2018-12-01 02:39:45

1. 이탈리아 방식으로 추출하는 (정석적인) 방식은 싱글은 원두 분쇄 가루 대략 7g, 더블은 14-14.5g정도를 사용해서 싱글 30g, 더블은 그 두 배인 60g를 추출합니다. 더블은 싱글과 같은 농도이고, 양만 바뀐 거에요. 브레빌 기계에 아마 추출하는 레시피가 디폴트로 정해져있을텐데, 싱글 버튼 누르시면 에스프레소 30ml 정도가 나오고 딱 끊기게끔 자동화되어 있을 거에요. 리스트레토나 룽고 등 추출 방식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매뉴얼 북을 펼쳐보세요 +_+

2. 싱글샷 버튼을 누르셨는데 컵을 나눠 받으신다면 30ml로 끊기겠지요? 더블 버튼을 누르셨다면 60ml가 둘로 나눠지는 것이니 각각이 싱글이 되는 것 맞습니다.

3. 스타벅스의 경우 그란데가 16oz, 톨이 12oz 정도 거든요. 그 사이즈에 에스프레소 싱글샷 하나만 넣으면 맹탕이 되다보니 숏 음료는 에스프레소가 1샷, 톨은 2샷, 그란데는 3샷 이런 식으로 기본 레시피가 정해져 있습니다. 라떼는 톨까지는 1샷, 벤티부터는 2샷이라고 알고 있어요. @MAGNETIC님께서 말씀해주셨지만 스타벅스는 그라인딩부터 추출 마지막 단계까지 기계가 알아서 해주는 시스템이라서요. 동네 로컬 커피샵이나 로스터리를 방문하셔서 시음도 해보시고 바리스타랑 이야기도 해보시고, 원두 샘플도 받아보시고 하면 금방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저도 그렇게 공부 시작했어요 ㅎㅎ

라떼는 싱글이나 더블이나 다 괜찮지만, 선호하시는 맛에 따라 비율을 조정하시는게 좋겠지요.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에스프레소를 더 넣으셔도 좋고, 씁쓸하고 무거운 바디감이 더 들어가면 좋겠다! 하시면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을 늘리시거나 하는 것도 좋지요.

요즘은 에스프레소 추출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어요. 제 동네에서는 보통 원두 1: 추출양2의 비율을 맞추고요, 원두 20g 으로 40g의 리스트레토 스타일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식이 많이 쓰입니다. 트리플바스켓을 써서 포터필터 가득 원두 가루를 담아 업도징(필요 이상으로 도징 양을 많이 잡는 것)하는 경우도 많구요. 원두 사용량, 원두 분쇄 정도, 물의 온도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달라지는게 에스프레소라서요. 정해진 답 없이 본인 취향의 커피를 찾으시면 됩니다. :D

베리에이션 커피 종류 좋아하시면 여기서 레시피 참고하세요. 재미있는 레시피들이 많습니다 ^^
https://www.nespresso.com/recipes/kr/ko/coffee-recipes.html

직원백만명

2018-12-01 11:45:09

라떼는 보통에서 +1 샷을 레시피로 합니다. ^^. 

세상이한눈에

2018-12-01 11:46:30

우와~~ 다들 대단하시네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바리스타과정도 한국갔을때 3개월정도 했는데... 집에서는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전자동 유라에 의존하고있었는데 윗글들을 보니 다시 도징하고 커피내려 확인하고 맛보고 그때가 그립네요. 비오는 오늘 너무 좋은 글입니다. 마모엔 없는게 없는곳이네요. 그냥 끄적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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