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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단체를 통해 받은 공문을 나눕니다. 비밀 글도 아니고 한국을 더 알고 배우자의 의미로 건너 건너 받은 공문인데 혹시 워싱턴 DC에 가시면 도움이 될까 싶어 검색해 보니 없어서 올려요. (혹시 문제가 되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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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홍보 담당자 이효진이라고 합니다. 이 기회를 빌어 재미XXXXXXX에 저희 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방문을 권유해 드리고자 이렇게 메일을 드립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88년에 개설된 우리나라 첫 외교 공관으로 17년 동안 조선과 대한제국의 자주독립 의지를 구현하고 미국의 선진 문물을 습득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였습니다. 하지만 1905년에 일본이 우리나라와 을사조약을 맺으면서 더 이상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고종왕이 $25,000에 매입한 이 건물을 1910년에는 일본이 단 돈 $5에 강탈하였습니다. 102년만인 2012년, 한국 정부는 이 공사관을 다시 매입하고 5년에 걸친 고증과 복원공사를 거친 끝에 2018년 5월 드디어 박물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1층과 2층은 19세기 말의 공사관의 모습을 원형대로 재현하였고 3층에는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사관이 위치해 있는 워싱턴 DC의 로건 서클(Logan Circle)은 역사 지구(Historic District)로 지정되어 있어서 19세기 말에 빅토리안 스타일로 지어진 집들이 아름답게 밀집되어 있습니다. 저희 공사관은 로건 서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19세기 말에 로건 서클 주위에 있던 32개의 공사관 중에 현재 유일하게 현존하는 건물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이번주부터 저희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박물관 방문 후기 공모전'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공사관을 방문하시면 한국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들이 한미우호의 역사 현장인 공사관 방문을 한 뒤 이를 통해 배운 것을 에세이로 남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첨부해 드린 파일 4개(초대 공문 한/영, 방문기 공고문 한/영), 공사관 홈페이지(https://www.oldkoreanlegation.org)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메일 또는 전화(202-841-1455)를 통해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효진 드림
Public Relations Coordinator
Old Korean Legation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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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호박
2018-12-07 16:02:43
이런 곳이 다 있었네요. 다음 주에 디씨 가는데 감사합니다. ㅎㅎ
라빼라리
2018-12-07 16:04:35
몇주전에 dc다녀왔는데 미리 알았음 들려볼걸 아쉽네요
두리뭉실
2018-12-07 16:59:52
미스터 선샤인이 생각나는군요;;;;;;;;;;;
샌프란
2018-12-07 17:47:25
내 생애 최고의 드라마
단거중독
2018-12-07 17:20:20
이런곳이 있었네요.. 찾아보니까 걸어서 5분정도가면 Sushi Taro 네요.. 5분 더 걸어가면 듀퐁써클 근처에 Un je ne sais Quoi... 라는 맛있는 디저트가게가 있구요..
대한제국공사관 구경하시구 스시타로에서 식사하시구 디저트 드시면 되겠네요.. 단거 싫어하시는분은 디저트가게 앞에 있는 Philz 커피드시구요.. 그런데 근처에 파킹하기가 좀 어려워요..
생활여행자
2018-12-07 18:09:22
단거중독님이 추천하신 디저트라 더욱 검증이 되었겠네요 ㅎㅎ
ddudu
2018-12-07 18:00:25
문대통령도 워싱턴에 오셨을때 방문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꼭 내년에는 가보고 싶습니다. 초대공사일행에 관해 당시 미국에서 꽤 관심이 있었다고 하죠 그리고, 대통령에게 큰절한게 미국신문의 삽화에 나왔다고도 하고요. 이때 일행중 한명이 이완용입니다. 1년만에 청나라때문에 돌아왔지만 나름 조선에서 미래를 위해 투자한 유능한 젊은 관료였는데 그냥 기회주의자라 자신의 출세에만 치중하다 을사오적이 되버린,,,
된장찌개
2018-12-07 18:08:41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말로만 듣던 건데 기회가 되면 꼭 가보려고 해요.
딕토나
2018-12-07 18:49:36
몰랐네요 담주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정보감사합니다
osgr
2018-12-07 18:53:07
오 1월에 DC출장가는데 들러봐야겠네요!
awkmaster
2018-12-07 19:23:23
와 정보감사합니다. 다음에 디씨 내려가면 반드시 들러야겠습니다.
TheBostonian
2018-12-08 09:37:20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내일 DC 가는데, 한번 들러봐야 겠네요.
근데 방문하려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는데, 예약하고 나면 컨퍼메이션 이메일 같은게 오는 것도 아니고..
"예약확인" 버튼 누르면 예약할 땐 입력하지도 않았던 비밀번호를 넣으라 하고.. 아직은 운영이 쬐끔 허술한듯요.. 앞으로 나아지겠죠.
근데 "일본이 단돈 $5에 강탈".. 퐝당하네요. 무슨 햄버거도 아니고..
(근데 왜 하필 햄버거가 연상됐지?? 이상하네..)
돈쓰는선비
2018-12-09 11:33:40
사실 저도 감흥이 없다가 일본이 강탈한 내용에 화가나서 나눈거에요. 우리가, 그리고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바로 알아 멀리서나마 더 좋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면 좋겠어요.
(그래도 햄버거는 버거킹 앱으로 1센트에 드셔야죠.)방방곡곡
2019-04-02 19:59:17
좋은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벼르고 벼르다 지난 토요일에 DC 벚꽃 구경도 할 겸 다녀왔습니다.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도 꽤 많이 보이더군요. 설명해 주시는 분도 참 친절하시고 지식도 해박하셔서 여러 질문에 답도 잘 해주시고요.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큰 울림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마침 오늘 DC 벚꽃 여행 글도 몇 개 올라오고, 이번 주가 피크라던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시간내서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브라운카우
2019-04-13 17:47:42
저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단체가 아니라면 예약 안하고 그냥가셔도 괜찮구요, 설명듣고 돌아보는데 한시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설명해주시는 분께서 너무 친절히 잘 설명해주시니깐 기회되시면 꼭 설명 들어보세요. 주변에 주차하기가 쫌 까다로운데, 토요일 오후에는 주차자리 찾다가 너무 없어서 결국 실패하고 돌아갔구요, 다음날 일요일 오후 한시쯤 갔는데 주차자리 꽤 널널해서 근처에 대고 잘 보고왔습니다. 워싱턴DC 들리시는 분께서는 꼭 한번 가보세요!
땅부자
2019-04-13 20:44:16
제 아이랑 같은 반에 사절단으로온 분의 자손이 있습니다.
누구의 자손인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4학년때 수업시간에 가족들의 이민 역사를 말하는시간이 있는데 그 아이들(쌍둥이임) 자기네 가족은 미국에 코리아에 왕이 있을적에 왔다고 하니 여러 아이들이 믿지를 않았다고 제 아이가 이야기 하길래 옛날에는 한국에도 왕이 있었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저희도 나중에 DC 가보고 되면 들르려고 합니다.
베러홀더
2019-04-14 09:24:53
이완용도 여기서 근무했었죠.
대한제국 외교관들은 한달간 배로 태평양을 건너와 기차를 타고 워싱턴까지 왔습니다. 당시 공사관 비용은 주미일본대사관에서 건네받은 황금으로 처리했죠. 공사님중 부부동반으로 부임해서 여기서 머문 분도 계셨구요. 을사늑약 이후 공사관의 운명, 그리고 기적과 같은 재매입 과정 등은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밌습니다
꼭 가셔서 한글로 진행되어 더욱 기쁜 가이드 투어 해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