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맥블 출사展 - 1] 겨울의 거리 - Pike Place Market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4:13:54

조회 수
2652
추천 수
0

감사하게도 제 사진을 좋아해 주시는 소수의 마모 회원님들이 용기를 주시기도 했고, 저도 일상에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고 해서 처음엔 똥칠이님, 24시간님, TheBostonian님의 금요 스페셜들 처럼 매주 금요일마다 사진을 하나씩 올려볼까 생각했다가, 내가 나를 알기에, 아마도 매주 주기적으로 뭔가를 한다는 건 제 자신에게 못 지킬 약속이겠다 싶어서 @shilph 님 존경스럽습니다. 앞으로 몇 번이나 올리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하이오 님 처럼 소소하게 일상 중에 찍은 사진들을 간간이 공유해볼까 합니다. 저는 모델이 되어 줄 1, 2, 3호와 같은 귀요미들이 없어서, 인물 없는 습작들 위주로 나눠볼까 합니다. 

 

나름대로 계속 연재를 해보겠다는 다짐에 넘버링을 붙여봤습니다. 타이틀의 ‘맥블’은 몇몇 회원님들께서 저를 불러주실 때 간편하게 줄여서 불러주시는 이름이구요. 맥심하고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귀차니즘에 굴복하지 않고 연재 번호가 혹시라도 100을 넘기는 날이 온다면, 시애틀에 계시는 마모님들께 블루문+안주 쏘겠습니다! ㅎㅎ 

 

 

01.jpg

@Pike Place Market / Fujifilm X-T2, 16mm, ISO 100, F5.6, 30s, ND filter

매년 이맘때의 Pike Place Market을 제일 좋아합니다. 비가 내리니 사람이 그렇게 많이 붐비지도 않고 연말 분위기 나는 화려한 조명들이 점등을 시작하고, 내린 빗물이 그 조명들을 화려하게 반사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02.jpg

@Pike Place Market / Fujifilm X-T2, 56mm, ISO 500, F1.2, 1/125

하지만 오후 5시만 조금 넘어도 하늘이 시커멓게 캄캄해지는 건 아직도 적응 되지 않습니다. 

 

03.jpg

@Pike Place Market / Fujifilm X-T2, 56mm, ISO 1250, F1.2, 1/125

비가 오고 해가 금방 지니 상대적으로 길거리가 금방 한가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04.jpg

@Pike Place Market / Fujifilm X-T2, 56mm, ISO 250, F1.2, 1/125

이 사람, 모델 아닙니다. 길거리를 무심코 찍다가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후드를 쓰고 바삐 걸음을 옮기던 이 사내가 제 앵글에 걸리면서 마음에 드는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05.jpg

@Pike Place Market / Fujifilm X-T2, 56mm, ISO 640, F1.2, 1/125

커피숍 안의 호두 깎기 인형이 등을 보이며 서 있습니다. 마치 안에 있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느낌입니다.

 

06.jpg

@Home / Fujifilm X-T2, 16mm, ISO 640, F1.8, 1/125

 

07.jpg

@Home / Fujifilm X-T2, 56mm, ISO 1600, F1.4, 1/125

얼마 전, 집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나서 연말 분위기를 돋워 줄 음반을 찾아 다닌 적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Spotify에서 듣던 Charlie Brown Christmas 앨범이 좋겠다며 몇몇 Vinyl 매장들을 돌아다녀 봤지만 구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온라인으로 주문을 해서 받아보니 제가 좋아하는 빨강색의 Vinyl 분위기가 연말과 잘 어울립니다. 옛날 한국에 있을 때 CD로 가지고 있던 앨범인데 이 앨범이 1965년에 방영됐던 짧은 TV Movie의 OST였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때 스누피와 친구들 엽서와 노트, 포스터를 모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imdb에서 프리뷰를 보고 나니 조만간 풀 무비를 한번 봐야겠다 싶습니다. 

 

 

 

145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미스죵

2018-12-20 14:16:02

맥블님 글에 1등으로 댓글 다는 영광이 제게!!

아름다운 시애를 밤풍경이네요 역시 믿고 보는 맥블님 사진 잘 봤습니당!! (출사 따라다니고 싶....)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4:38:01

미스죵님의 첫글! 영광입니다!

사실 출사라고 해도 별 것 없습니다. 그냥 가방에 카메라 넣어 다니다가 '이 앵글 괜찮네?' 싶으면 후딱 꺼내서 잠시 찍고 또 걷습니다. 

awkmaster

2018-12-20 14:18:39

헉! 역시 맥블님이십니다 (블루문 님 이라고 불렀는데 이젠 맥블님으로...). 사진집을 내셔도 될 거 같아요. 사진 하나하나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눈 호강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4:41:14

저는 '맥블'이라고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이게 괜찮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불루문이라고 닉네임을 따로 쓰시는 분이 계시기도 하구요. 

정성 들여서 찍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얼마예요

2018-12-20 14:20:05

숭위껀?!?

얼마예요

2018-12-20 14:21:27

작품평: 진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시애틀 본연의 맛을 잘 표현한 수작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4:41:53

ㅎㅎㅎ '시애틀 본연의 맛' 그렇죠.. 시애틀은 비가 와야... 

24시간

2018-12-20 14:24:38

우오오오오! 맥블 팬클럽 가입 요청 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4:43:45

저도 선미24시간님 팬인데 서로 팬 해주기 하는겁니꽈?!

im808kim

2018-12-20 14:24:54

첫번째 사진은 넋놓고 꽤 오래보았습니다.  사진(그림 포함)이 무언가 나한테 말을하는 느낌 처음 받았네요.  왠지 째즈바에서가 위스키를 한잔 들고있어야 할거 같네요.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4:48:24

와! 어떤 느낌일까요. 정말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약돌

2018-12-20 14:37:57

아이 왜요 전 애들보다 맥블님 모델님쇄골 사진들이 더 좋습..쿨럭;

얼마예요

2018-12-20 14:42:58

맥블 님! 여기보세요! 이분 옐로카드요!

조약돌

2018-12-20 14:48:04

혹 한번만 더하면 강퇴의 길로 가는건가효? ㅎㅎㅎ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4:51:18

그건 마모님께서 하시는 일이고요. 

얼마예요님의 '옐로카드' context를 위한 링크입니다. ㅎㅎ 

https://www.milemoa.com/bbs/board/5465051#comment_5467471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4:50:19

ㅎㅎㅎㅎ 얼마예요님처럼 반복하지 않았음으로 노카드! 

얼마예요

2018-12-20 14:57:43

앜... 저만 콬찝어서 미워하시는 맥블님...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5:48:51

ㅎㅎㅎㅎ 그럴리가요..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4:49:45

와이프님 모델로 쓰려면 당 충전도 많이 해드려야하고 오래 찍지도 못 하고.. 나름 애로사항이 있어요. 그래서 자주 못 찍어요. ;;

커피토끼

2018-12-20 14:48:36

아.. 사진들이 진짜 다 멋지네요... 왠지 마켓가서 핫초코 먹어야할 것 같은..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맥블님 사진 연재 기대합니다!! 

100회 하시고 쏘실떄 - 씨애틀 가야겠습니다 ㅎㅎㅎ 줄 섰습니다 ㅎㅎㅎ 

미스죵

2018-12-20 14:50:43

저도 줄 설게요 형님 ㅋㅋㅋ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4:56:18

요즘 날씨에 창 밖 내다보면서 핫초코 한잔 완소입니다! 

혹시라도 진짜 100회가 온다면 꼭 시애틀 오세요. @미스죵 님 손잡고 오세요! 

커피토끼

2018-12-20 16:59:22

이거 약속하신 겁니다!!?? 

^_____________^ 

sojirovs

2018-12-20 15:56:15

저도 겸사겸사 놀러가야겠네요.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5:58:23

오호 그날이 언젠가온다면 다른 지부님들도 시애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거군요! 

모밀국수

2018-12-20 14:55:05

와 사진이 너무너무 좋은데요 이런 퀄러티로 100글까지 간다면 사진 작품이 몇개입니까?!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4:57:11

감사합니다 모밀국수님! 저도 막상 시작하고 나니 겁이 좀 나는데요.. 아마 100회는 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모밀국수

2018-12-20 15:07:20

대략 세어보니까 지금까지 40개는 올리신거 같은데요 거기부터 시작합시다 ㅎㅎ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5:49:38

ㅎㅎㅎㅎ 이거 혹시 빨리 100 채워서 블루문 드실려고 제안 하시는 겁니까?! 

백만송이

2018-12-20 14:57:47

맥블님 개인전시회가 열리는 그 날까지!!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5:50:40

노력해보겠습니다!! 

shilph

2018-12-20 15:04:29

역시 맥블님 답네요 ㅎㅎㅎㅎ 그나저나 시애틀도 여기도 겨울밤에는 비가 와야 뭔가 겨울스러운거 같아요.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5:51:41

그쵸. 여름/가을이 끝나고 비가 오기 시작하는 그 시점엔 오랜만에 듣는 빗소리가 좋더라구요. 근데 이게 조금만 짧아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ㅎㅎ

shilph

2018-12-20 15:53:55

요즘 비 적게 오는데요 뭘 ㅎㅎㅎ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5:56:25

확실히 그렇죠? 조금만 더 짧아지면 좋겠어요. ㅎㅎ 

shilph

2018-12-20 21:35:18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지요 ㅎㅎㅎ

행복한세상

2018-12-20 15:10:17

사진을 이렇게 찍으려면 어디서부터 배워야 하나요 ㅠㅠ 멋집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5:52:19

그냥 많이/막 찍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알아가기

2018-12-20 15:11:10

사진 잘알못 인데 맥블님 사진은 좋은 줄 알겠어요 ㅎㅎ

세번째 사진에 끌리네요. 

복잡하면서도 선명한 묘한 맛이 있습니다. 멋져요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5:53:18

정말 영광입니다! 영감을 드릴 수 있는 사진을 많이 찍어보겠습니다! :) 

wonpal

2018-12-20 15:17:15

오~~

믿고보는 맥블전?

 

잠시 눈 호강했어요. 감사해요.

블루문 땡기네~~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5:55:20

오! 원팔표 성수기 뽀개기의 원팔님!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블루문 한잔 하세요! :) 

행복가득

2018-12-20 15:17:53

이제 본격적으로 연재 시작하시네요! 비오는 Pike Place Market을 멋지게 담아내신 게 멋집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5:57:10

감사합니다! 시애틀 모임은 언제 시작하십니까?! ㅎㅎ

sojirovs

2018-12-20 15:59:23

캬~ 오늘도 눈이 호강하고가네요. 이제부터는 맥블님이라는 공식 호칭이 생긴거에요?

100번째 하면 맥주 얻어먹으러 씨애틀 가야겠네요.

놀러가면 저 인생샷 한장 찍어주시는건가요?ㅋㅋㅋ

미니쿠퍼 샷이 제일 눈에 들어오네요 저는.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을 이렇게 담을수 있는 스킬이 있다는게 참 부러워요.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6:29:58

그러고보니 누가 제일 처음으로 '맥블'이라고 불러주셨는지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짧고 마음에 드니 상품이라도 드려야겠어요. ㅎㅎ 

오시면 제가 성심성의껏 좋은 샷을 남길 수 있도록 찍어드리겠습니다. ㅎㅎ

24시간

2018-12-21 11:19:16

감히 '맥블' 저작권자임을 밝혀봅니다 (절대 상품에 눈이 멀어서 옷장에서 나온건 아닙니.....)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1:40:48

오옷! 이게 정녕 사실입니까? ㅎㅎㅎ 24시간님께서 제 닉을 재창조 해주셨군요. 제가 뱉은 말이 있으니 정말 작은 감사의 선물이라도 하나 보내드리겠습니다! 쪽지 드릴게요!

24시간

2018-12-21 11:58:14

노노노 아니예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이것때문에 쪽지 보내지 마세요!!! 아.... ㅠㅠ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1:59:29

어랏 벌써 보냈는데...

AQuaNtum

2018-12-20 16:05:24

맥블님 사진전 응원합니다 ㅎㅎ 언제나처럼 멋진 사진들이네요 :) 저도 사진 많이 찍고 출사 자주 나가던 때가 있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니 이제는 그럴 여유가 없어졌네요 ㅠ 부럽습니다 ㅎㅎ

맥주는블루문

2018-12-20 16:30:56

감사합니다 AQuaNtum님! 몸이 묶인 아쿠아님 몫까지 제가 열심히 다녀보겠습니다! 

geol

2018-12-20 16:31:27

오호~ 맥블님 출사전 1탄 축하드려요. 

얼마전 한번 방문해본곳이라 2번째, 3번째,,, 더욱 기대되네요. 마켓에 가면 수년간 익숙해진 탓에 밀러라이트에 손이 먼저 갑니다만, 요즘은 맥블님으로 인해 블루문을 집었다 놓았다 한답니다. ㅋㅋ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05:04

감사합니다 geol 형님! 수년간 익숙해진 친구같은 맥주가 최고지요! 저도 요즘은 치맥할때는 항상 라거를 마셔요. 저한텐 이게 궁합이 제일 좋더라구요. 한국/일본 맥주가 없으면 밀러가 훌륭한 대안이에요! :) 

뭣이중헌디

2018-12-20 16:35:21

와, 로그인해서 댓글을 쓰게 만드는 사진들입니다. 전부터 맥블님 사진 계속 너무 느낌 좋다고 느껴왔는데, 사진 잘 찍으셔서 아내님께 사랑 많이 받으시겠어요 ㅎㅎ (제 아내가 저한테 사진 좀 배우라고 난리인데, 맥블님처럼 찍을 수 있으면 배워보고 싶네요 ㅎㅎ)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09:21

감사합니다! 아내님께 사진으로 사랑받는 건 아주 가끔씩 있습니다. ㅎㅎ

티라미수

2018-12-20 16:43:19

와... 제가 맥블님과 같은 카메라 같은 렌즈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장비 핑계라도ㅜㅠ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10:34

렌즈에 따라서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긴 해요. 저는 이번에 바꾼 기종이 참 마음에 들어요. :) 

하늘바다

2018-12-20 16:52:15

100회까지 열렬한 팬으로 잘 감상하도록 할게요.  

맥블전 화이팅!!! 나중에 시애틀모임에 살짝 껴주셔용 ㅎ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11:15

감사합니다 하늘바다님! 100을 찍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부내투어

2018-12-20 16:57:33

숨어있던 맥블님 사진 팬으로서 너무 반가운 연재소식입니다! 앞으로 올리실 출사전 글들을 기다리게 될 것 같네요.

 

지난번 하와이 결혼식에 대해 조언 주신것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식은 몇달 전에 잘 끝냈는데 괜히 부끄러워서 따로 말씀은 못드렸는데요. 이 자리를 빌어 너무 행복한 경험이었고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했단 말씀 올립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15:01

부내투어님! 오랜만이에요! 이렇게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행복한 결혼식을 마치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려요! 

hohoajussi

2018-12-20 17:00:59

와 사진 진짜 잘찍으시네요. 감탄하고 갑니다 엄지 척!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15:36

감사합니다 호호아저씨님!! :) 

똥칠이

2018-12-20 18:14:16

우어우어 좋네요

금스로 갑시다~~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16:32

금스는 이미 훌륭한 컨텐츠들이 많아서 그걸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ㅎㅎ 

최선

2018-12-20 20:30:45

정말 좋네요. 저도 여태까지 그랬던 것 처럼

주~~~~욱 즐감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animate_emoticon%20(39).gif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17:13

응원 감사합니다 최선님! 힘이 됩니다. :) 

무지렁이

2018-12-20 20:32:54

비오는 날 저녁? 밤? 사진 너무 좋네요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17:49

사실 초 저녁인데 겨울엔 한참 밤인 것처럼 어두워요. 감사합니다! 

샌프란

2018-12-20 21:35:45

세번째 사진은 올해 본 손에 꼽을 만한 사진이네요 우와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18:56

와~ 영광이네요! 감사합니다 샌프란님! 

샌프란

2018-12-21 12:03:01

한번 더 보러 왔어요!

보고 있노라면 먼가가 끌려요. 마치 내가 거기 있는 듯 한 착각

이런 샷을 잡아 낼 수 있는 감성에 감탄하고 갑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2:08:27

어우 벌써 다음 사진이 걱정이 됩니다. 뭘 어떻게 찍어야 할지.. ;;; 

샌프란

2018-12-21 12:23:50

아니요. 제가 보니까 맥블님은 타고난 감각이 있으신거 같아요

그냥 즐기시면서 우리에게 재능기부 하신다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나눔이라면 나눔이죠 

보니까 벌써 팬층이 생긴 듯 한 걸요. 저도 그 중 한 사람 ^^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4:16:35

저도 참 감사하네요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럼 힘 빼고 되는대로 '나눔'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Londonbridge

2018-12-20 21:55:47

우와. 멋지네용. 첫번째 사진보고 넋나가서 한참 봤어요.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19:15

감사합니다 런던브릿지님! :) 

JazzVocal

2018-12-20 22:09:18

이런 좋은 연재를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사진 너무 멋져요! 하지만 진짜 매력적인 와이프님이 안나오셔서 이번 판은 무효요! ^^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20:20

항상 똑같을 순 없겠지만 좋은 사진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종종 와이프님도 출연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여섯

2018-12-20 22:16:48

매일 투덜거리면서 출퇴근으로 걷던 비오는 겨울 시애틀의 거리가 이렇게 멋진 곳이었군요. 일상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22:21

제 사진으로 다른 관점을 보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여섯님 여전히 같은 건물에서 일하시나요?

jeje

2018-12-20 22:17:28

세번째 사진은 무슨 만화에 나오는 한장면 같아요 펜으로 정교하게 그린.....

멋진 모델님을 옆에 모시고 살고 계셔서 그런가 어쩌다 찍어서 얻어걸린 모델도 아주 훌륭 하시고 분위기 있내요. ㅎㅎ

그럼 전 이만 큰 화면으로 즐기기 위해서 총총총......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24:17

큰 화면으로 보신다니 디테일을 좀 신경써야겠네요 ㅎㅎ 

저 지나가는 사람은 찍을 땐 정말 몰랐는데 나중에 보고 마음에 확 들었어요. 얼굴도 잘 안 보여서 마음에 들어요. ㅎㅎ 

soccertack

2018-12-20 22:42:23

Charlie Brown Christmas 앨범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25:14

찰리브라운 크리스마스 괜찮습니다. 피아노곡 좋아하시면 연말 시즌에 듣기 딱 좋아요. 

한결

2018-12-20 22:50:43

맥블님, 사진에 대한 제 생각을 바꿔 주셨네요.

사진이 아니라 감동입니다.

프린트 해서 장식해 놓고 싶어요.

특히 첫번째 와 네번째 작품요.

멋진 사진 보면서 잠깐이나마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42:46

와~ 정말 감사합니다 한결님! 잠시나마 좋은 시간 되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 

TheBostonian

2018-12-20 23:13:52

오~ 금스 딱 두번하고ㅎㅎ (앞으로 한 세 편 정도 더 기획 중입니다만) 

@똥칠이 님, @24시간 님과 나란히 언급되다니.. 영광입니다 ㅎㅎㅎ (그만큼 쌍큼 강렬했다는..? ^^)

(@얼마예요 님 의문의 1패.. 그러게 힙합이고 뭐고 노래는 금요일에만 들어야..ㅎㅎㅎ)

 

맥블님 사진들 항상 그랬지만 정말 최고입니다~

Pike Place 예전에 가봤지만 또 가고 싶어지네요. 시애틀 정말 멋진 도시입니다 (@세계인 님 ^^).

몇몇 사진은 액자로 해서 팔으셔도 될 것 같아요.

특히 세번째 세로로 된 길거리 사진도 넘 멋지고, 그 다음 어쩌다 얻어걸린 모델분 사진도 넘 멋지네요 (찾아서 모델료 드려야할듯ㅎ)

그리고 각 사진 아래에 장비 및 세팅도 알려주셔서 넘 좋네요.. (다음에 뭐 질러야 하는지 좋은 가이드라인이 됩..)

 

맥블님 언제 한번 보스턴 오셔서 사진 특강 한번 해주심 안될까요? 특강 시리즈에 재미들림ㅎㅎ

보스턴 오시면 일단 맥주는 블루문으로 깔아드릴게요ㅎㅎ (샘 아담스 의문의 1패ㅎ)
 
"연재 번호가 혹시라도 100을 넘기는 날이 온다면, 시애틀에 계시는 마모님들께 블루문+안주 쏘겠습니다! ㅎㅎ "
=> 이거 나중에 수정하셔도 소용 없게 여기에 carbon copy해 둡니다. 이날 시애틀에서 전국 마모인 벙개 갑니꽈아~~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56:00

보스토니안님이 소개해주신 연주자들 음악 저도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초대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사진을 공부하고 그런건 아니라서 이론적이고 유익한 지식을 전해드리긴 힘들겠지만 평소에 사진 찍으면서 생긴 팁이나 경험담을 (많진 않지만) 공유하는 건 가능하겠네요. 근데 보스턴을 언제 또 가보려나요. ㅎㅎ 저도 보스턴 특강 시리즈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녹화해서 유튜브 채널로 운영하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그나저나 100장 공약은 점점 두려워 지는군요;; ㅎㅎㅎ

체크

2018-12-21 00:11:13

어휴~ 사진 너무 좋네요!!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56:44

감사합니다 체크님!

Mrs.Darcy

2018-12-21 01:07:00

짝짝짝! 앞으로 좋은 사진 많이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ㅎ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0:58:06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잘 찍어보겠습니다. :) 

오하이오

2018-12-21 08:02:02

사진 잘 봤습니다.

시애틀을 통해 미국입국 수속을 밟으면서 고생을 한 적이 있어서 유쾌하지 않은 도시로 기억에 남아 있는데요. 물론 좋은 기억도 많습니다. 지금것 사먹은 가장 맛있는 스테이크가 시애틀에서였고요. 광화문에 세워지기전 첫번째 망치질 하는 사람을 본 곳도 시애틀에서였고... 더듬어 보니 한두개가 아니긴 한데 나쁜 기억이 앞서긴 했네요. 앞으로 연재하는 사진을 보다 보면 안 좋은 기억들을 말끔히 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 마모에 음악과 미술 공부도 할 수 있겠어요. 마침 오늘 금요일인데, 준비들 하고 계시겠지요? ^^

맥주는블루문

2018-12-21 11:03:37

아이고 이런, 오하이오님께는 시애틀이 안 좋은 추억으로 남아계시는군요. 제가 이미지 전환에 도움을 좀 더 드려야겠습니다.ㅎㅎ  저도 망치질 하는 조형물 보고 '어라 저거 서울에서 본건데'하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1년에 Labor day 딱 하루만 망치질을 쉰다고 하네요. 

평소에도 마모에서 마일 외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어서 참 좋은데, 이젠 금스로 금요일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계시는 분들 덕에 매주 금요일 느낌이 더 납니다. :)

오하이오

2018-12-21 19:00:27

'물고기 철학' 책이라며 불리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책이 있었습니다.

저자가 퍼블릭마켓에서 얻은 교훈을 적은 거라고 해서, 꼭 가서 보리라 마음을 먹었는데요,

아마 기대가 컸던 모양인지 자잘한 불쾌함이 금세 덮었던 것 같아요.

지금 같으면 그럴수도 있는 일이라 했고, 아마 기억도 나지 않았을 듯한. 

book_fish-driptrip.jpg

 

조각도 노동절 하루는 쉬는군요. 재밌는 이야기네요.  그럼, 슬쩍  압력, 100회 달성 기대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12-22 19:53:59

어떤 책인지 좀 궁금해지네요. 그나저나 100회는 뭔가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해보리라 다짐으로 말해봤는데 괜히 거론했나 싶습니다. 벌써 '압력'아닌 압력이 느껴집니다. ㅎㅎ 

오하이오

2018-12-23 12:41:00

당시 꽤 잘 나갔던 책인데 모르시니 세대 차이가 드러 나는 듯해요 ㅠㅠ. 야튼 그땐 신선했는데 지금 보니 상투적인 내용이 된 것 같아요 . 출간 당시 책에 대해 적었던 걸 그대로 옮겨 봅니다. 아마 바로 감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책 '펄떡이는 물고기'의 주인공 메리제인은 '유독성 폐기물 더미'로 불리던 부서의 책임자로 부임하면서 개혁의 책임을 맡게 됩니다. 그러다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에서 만난 상인'로니'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비록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가에 있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더라도, 당신이 어떤 방법으로 그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항상 선택의 여지가 있다. 선택하기에 따라 우울하고, 까탈스럽고, 변덕스런 하루를 보낼 수도 있고 즐겁고, 가벼운 태도를 선택한다면 멋진 하루를 보낼 수도 있다. 우리는 이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기왕이면 제일좋은 날을 만들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별 보람을 느끼지 못하며 하루하루 밥벌이에 연연하던 어시장 사람들이 자기 삶을 개척하고 나선 것이었죠. 그래서 모든 상인들이 활기차게 웃으면서 일을 축제처럼 즐기게 됐죠. 

 

이를테면 손님이 물건을 주문하면 한사람이 주문 받은 해산물 이름과 다듬는 방법 같은걸 큰소리로 외치면, 나머지 점원들이 이를 모두 따라서 외칩니다. 그리고 처음 주문 받은 사람이 물고기를 들어서 다듬는 사람에게 집어 던지고, 다듬는 사람은 정확하게 받아서 다듬은 뒤 손님에게 건내게 되죠. 이런 절차들이 마치 쇼를 하듯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가게 주위에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듣고 본 주인공이 이 '물고기 철학'을 회사에 적용하면서 성공하는데, 책은 이 사례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원저는, "Fish!: A remarkable way to boost morale and improve results" 입니다.

https://www.amazon.com/Fish-remarkable-morale-improve-results/dp/1444792806/ref=olp_product_details?_encoding=UTF8&me=&qid=1545589462&sr=8-1

 

TheBostonian

2018-12-23 15:09:27

Pike Place 갔을 때 생선 가게에서 생선을 막 서로 집어 던지는 게 재밌고 활기차 보이고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이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저도 책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멋진 서평 감사합니다!

145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18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1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0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668
updated 114317

IRA 은퇴 계좌에서 60일 이내의 비상금 꺼내 쓰기 | 피델리티로 집 클로징 후기

| 질문-기타 20
2n2y 2024-04-20 2825
new 114316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14
  • file
륌피니티 2024-05-03 687
new 114315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22
오동잎 2024-05-03 985
new 114314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6
에덴의동쪽 2024-05-03 909
new 114313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1
Leflaive 2024-05-03 2703
new 114312

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2
돈쓰는선비 2024-05-03 528
new 114311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18
  • file
만쥬 2024-05-03 3457
new 114310

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14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418
new 114309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1
두유 2024-05-03 301
new 114308

GS 포지션으로 미국 밖 다른 나라로 나가서 일할때 가족중 미국 영주권자는 영주권이 어떻게 될까요

| 질문-기타 12
민트바라기 2024-05-03 955
updated 114307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4
Alcaraz 2024-04-25 10436
updated 114306

나리타공항 ANA, 다낭공항 라운지 사진

| 후기 6
  • file
낮은마음 2024-03-29 1062
new 114305

기아 자동차 보험 가격

| 질문-기타 5
BugBite 2024-05-03 476
updated 114304

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45
Strangers 2024-05-02 2002
updated 114303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1
마일모아 2020-08-23 28424
updated 114302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27
1stwizard 2024-01-11 14064
updated 114301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45
playoff 2024-05-02 3972
updated 114300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3
24시간 2019-01-24 199496
updated 114299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21
바이올렛 2019-03-18 214455
new 114298

아멕스 캔슬된 어카운트 technical error 체크 발행

| 질문-카드 3
애기냥이 2024-05-03 295
updated 114297

인생 고민, 커리어 고민

| 잡담 73
여행비행소년 2019-02-09 5209
new 114296

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6
놀궁리 2024-05-03 878
new 114295

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4
Larry 2024-05-03 506
updated 114294

넷플릭스 삼체 (3 Body Problem) 보셨나요? (스포 x)

| 후기 16
이론머스크 2024-03-25 4649
updated 114293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29
이성의목소리 2024-05-02 3852
updated 114292

우여곡절끝에 모델 Y 오더했다 모델 3 하이랜드로 다시 재오더했습니다.

| 후기 13
쟈슈아 2024-02-29 2942
updated 114291

사파이어 프리퍼드에서 리저브로 업그레이드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2
렝렝 2018-03-06 3666
updated 114290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
resoluteprodo 2024-05-03 953
updated 114289

버진 마일로 산 델타 Schedule Change쉽나요?

| 질문-항공 6
ParisLove 2024-05-03 563
updated 114288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5
Globalist 2024-04-25 2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