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집 창문교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서우영, 2019-02-09 10:39:08

조회 수
7181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현재 춥고 눈많이오는 동부에 살고있고요, 작년 여름에 집을 사서 이사들어와 처음 겨울을 지내보고 있는데요, 유틸(개스)이 어마무시하게 나오네요.

그렇다고 딱히 따뜻하게 해놓고 사는것도 아닌데, 그만큼 열손실이 많다는 얘기겠죠..

오래된집에다 창문도 많고 오래되어서 임시로나마 window insulation kit를 사서 막아놨는데, 효과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사들오기전에 창문을 교체하고 들어올까 싶어 몇군데 견적을 받아봤었는데,

앤더슨 같은 브랜드는 엄두도못내고 적정가격대의 브랜드로 만불좀 넘는 가격을 받고, 한번 지내보고 결정하자 해서 미뤄둔 상황인데, 

춥게 지내다보니 창문을 교체하면 좀 나아질까 생각이 들어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창문교체비용을 유틸 세이브한것으로 회수해보겠다 이런생각으로 고려하는것은 아니고요, 집에 좀 투자를해서 좀더 안락한 삶?을 살아보자는게 취지입니다. 

관련해서 비슷한 동기로 창문교체해보신분들 의견이나 후기를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48 댓글

hack2003

2019-02-09 14:11:33

듀얼창 같은걸로 바꾸시는거죠? 동네에 많은 집들이 쓰나요?

집팔때  메리트가 되는거면 빨리 바꾸시고 혜택을 누르시는게 어떤지요? 만약 집팔때 바꾸면 혜택도 못누리고 아깝잖아요.

서우영

2019-02-09 21:26:35

저도 같은 생각으로 고려를 해보고있는데요, 창문이 오래되긴해서 바꾸면 몇년 안에 집파는데 도움이 될거같고, 그럴거면 빨리 바꾸는게 저도 혜택을보고 좋으니까요. 그치만 항상 버짓이 발목을 잡아서 고민중이네요;

스시러버

2019-02-09 14:18:53

Window King? 인가에서 주변에 한 집이 있는데 가격이랑 그럭저럭 만족하더군요.

제일 좋은 거는 왠만큼 버티시다가 사이딩 가실때 OSB바깥으로 인슐레이션 넣고, 전부다 새 창문으로 가는 게 오래가고 좋을거에요.

서우영

2019-02-09 21:30:11

오래된 집이다보니까 사실 창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계속 오래살집이면 말씀해주신대로 사이딩+인슐레이션+창문 한꺼번에 말끔하게 하고 싶지만, 비용이 무지막지하게 들어갈게 분명하기 때문에, 일단 창문만이라도 교체해볼까 고민해봤습니다. 사이딩+인슐레이션도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겠죠?ㅠ 

지구별하숙생

2019-02-09 14:27:48

저는 창문은 아니고 덱으로 나가는 패티오도어를 교체하려고 생각했다가 기능적으로는 이상이 없어서 잠시 접어둔 상태인데 창문이나 샷시가 가격이 많이 나가더군요. 저는 '펠라'라는 브랜드로 알아보았는데 디자인도 좋고 기능적으로도 좋은데 가격이 비싸서 일단 불편하진 않으니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근데 만불 좀넘는 견적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집에 있는 창문을 전부 바꾸시려는 건가요? 저는 창문은 교체할 생각이 없긴 한데 견적을 참고하고 싶어서 여쭙습니다.

서우영

2019-02-09 21:32:20

창문을 다 바꾸는것으로 해서 견적을 받아봤었습니다. 큰돈 들어가는 일이라 저도 버텨볼까 싶어서 그러고 있는데, 여력이되면야 버티고 바꾸는것보다 미리 바꾸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얼마에

2019-02-09 16:10:39

초기 투자비용 만불. 

연평균 가스비 절약 천불. 

초기 투자비용 회수 기간 10년. 

 

결론. 평생 살집이면 새 윈도. 5년 살고 팔집이면 안한다요. 

edta450

2019-02-09 18:29:58

여기 가스비 미대륙에서 제일 비싼데 그래도 천불은 택도 없대요. 대개 창문은 원금회수에 40년(...) 본답니다.

얼마에

2019-02-09 19:15:41

한달에 백불 절약도 안되나요?!?

지큐

2019-02-09 21:11:04

지역과 집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저희집은 겨울 빼고 한달 개스비가 30불 나오는데 한달에 백불이 절약 될수가 없잖아요 ㅎㅎ

얼마에

2019-02-09 21:19:07

춥고 많이 눈오는 동부라면 보스턴 정도요. 

서우영

2019-02-09 21:42:17

아직 사계절을 지내보지 않았지만, 여기도 나름 추운 업스테잇이라 1년치 유틸이 얼마나 나올지 한번 봐야겠어요. 어쨋든 투자비용 회수관점에서 고려하지는 않고, 삶의 질 개선의 관점에서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edta450

2019-02-10 08:52:33

보스턴 싱글하우스 가스난방하면 일년에 천오백-이천불쯤 나올거에요..

shilph

2019-02-09 16:41:10

가볍게 하고 싶으시면, 홈디포 등에서 겨울에 창문에 붙이는 비닐 같은거를 팝니다. 그걸 이용하셔도 좋지요

서우영

2019-02-09 21:34:23

이미 창문마다 다 붙여놨는데요, 효과는 분명히 있겠지만 붙이기전이랑 직접적인 비교가 안되니까 체감이 되지는 않더라구요..ㅎㅎ

jhkim

2019-02-09 18:23:52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물어보면, 업그레이드 가장 후순위에 창문교체가 있어요. 투자대비 집값 상승에 별로 영향을 못 미친다는... 음. 모르겠네요 지역에 따라 다른 얘기일 수도 있겠네요. 

서우영

2019-02-09 21:38:17

추운지역이다 보니 투자한 만큼까지는 아니더라도 집을 팔때 유리한 요소로 작용은 하는것 같습니다.

지큐

2019-02-09 18:54:11

창문으로 잃는 열손실이 90% 정도라 보면 되요. (집에 인슐레이션에 문제가 없다면) 글구 창문이 10-20년 이상 지난 창문이라면 보온력은 바닥일거예요. 오래 살 집이면 빨리 가는게 삶의 질이 높아지겠죠. 물론 개스비도 확 내려가긴 하겠지만 그래도 창문 가격이 너무 비싸서 경제적으로 따지자면 10년이 지나도 원금 회수는 커녕 집 팔때도 별로 보상받지도 못합니다. 반대로 집 살때는 창문 싹 간 집을 사는게 유리하겠죠.

그리고 새 창으로 갈아도 팬에 개스는 10년이면 날아간다고 합니다. (최신 창문도 그럴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럼 또 보온력이 떨어지죠;; 그래서 한국처럼 2중창으로 하라고 하는데 그럼 비용이 1만불로는 택도 없습니다.. 여러모로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서우영

2019-02-09 21:39:49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집을샀는데, 빚+고민 덩어리를 같이 얹어서 받아온거 같습니다..ㅠ

다비드

2019-02-09 20:07:22

한국말로 '뽁뽁이' 라는 거  부착하세요.

 

얼마에

2019-02-09 21:20:07

영어로 무엇인지 알려주셔야 홈디포 가서 살 수 있죠 ㅋ

JoshuaR

2019-02-09 21:44:12

한국에서 나오는 창문에 붙이는 뽁뽁이는 물건 포장용과 별개로 단열용으로 나오는거라서 이중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일반 포장용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면, 안붙이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단열 효과가 그렇게 dramatic 하지는 않습니다.

미국서는 뽁뽁이가 단순히 포장용이라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추천할만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ogg

2019-02-10 00:15:51

딱히 창 밖 뷰와 집 외관에 신경쓰시지 않으신다면 생존킷 이나 마라톤 결승점에서 종종 구경하게되는 비상용이불 추천 드립니다.

 

 

https://www.liveactionsafety.com/emergency-space-thermal-mylar-blanket-adult/?gclid=EAIaIQobChMI4_DM3MCw4AIVQrnACh2-qwg8EAQYAiABEgIKovD_BwE

하늘향해팔짝

2019-02-10 08:32:04

사진 보니깐 넘 웃긴데,

저희집 창문 하나가 저런거 비슷한거 하나 붙어 있어요. 

효과는 있는거 같아요.

저렇게 번쩍번쩍 안하고 살짝 틴들어간것도 팔아요. 

MED

2019-02-10 09:20:26

저는 하우스로 이사오고 전에 아파트에 비해 너무 추웠는데 일년지나고 나면 또 적응되네요.아마 동부쪽이시면 6.25즘 지어진집-우리집-이라 창문교체 별로 추천 안합니다 

만약 hot air이시면 벤트 방향 조절하는거랑 벤트 청소 추천합니다다. 하우스가 여기저기 히팅하기때문에 생활공간 중심으로 집중되도록 밸브나 벤트를 닫는 것도 조금 도움됩니다 

저도 초기에는 비닐붙이고 두꺼운 거튼보고 했는데 요즘은 그냥 적응합니다 혹한에 히팅 가스료 아깝지만 따뜻할 만큼 온도높이구요 수도관 동파 방지 위해  어쩔수없이...

서우영

2019-02-10 19:02:51

저도 한번 맘놓고 온도 높혀서 따뜻하게 지내면 얼마정도 나오는지 궁금해서 해보고 싶다가도 겁이나가지고 엄두도 못내고 그러고 있네요..ㅎ

후륵

2019-02-10 14:28:57

저 같은 경우는 MD all-purpose silicon gasket덕을 보고 있습니다.

외풍만 잘 막아줘도 온도 컨트롤이 잘 되는 느낌입니다.

서우영

2019-02-10 19:00:44

어떤 제품사용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후륵

2019-02-11 09:24:55

이 제품 강추합니다

 

https://www.amazon.com/Building-Products-68668-20-Feet-Silicone/dp/B005GSOHZ0/ref=asc_df_B005GSOHZ0/?tag=hyprod-20&linkCode=df0&hvadid=198096371923&hvpos=1o1&hvnetw=g&hvrand=10923465438631705895&hvpone=&hvptwo=&hvqmt=&hvdev=c&hvdvcmdl=&hvlocint=&hvlocphy=9005557&hvtargid=pla-319041893654&psc=1

가는거야

2019-02-10 23:12:25

펠라나 앤더슨 같은 경우 가격이 넘 비싸지만 보통 그레이드창문 같은경우 개당 싸면 350불 아니면 400-450불정도(창문, 설치 포함) 정도면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오래 안사시고 집파신다고 했을때 투자한 돈 다 뽑지는 못해도 업그레이든 한 점때문에  바이어에게 어필이 되는 효과는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창문 유리 자체의 보온성도 중요하지만 오랜된 창문의 문제는(특히 프레임이 나무인경우) 창문 주변 트림이 같은 곳이 잘 들어맞지 않아 바람이 많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럴경우에 창문교체하면 또 효과가 있죠. 참고 해보세요. 

서우영

2019-02-11 08:45:27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집살때 창문이 교체되었는지 중요하게 고려했었거든요, 형편만 된다면 교체하는게 여러모로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그런데 보통 오래된 창문을 교체할때 창틀도 같이 교체를 하는것으로 아는데, 이경우에는 비용이 추가가 되겠죠?

조아마1

2019-02-11 08:55:51

창문은 new construction용이랑 replacement용 이렇게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기존의 창문을 교체하는 경우 비용을 아끼기 위해 창문트림이나 벽을 뜯지 않고 창문이랑 얇은 창틀만 쏙 집어넣는 replacement용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희도 그렇게 교체를 했었구요. 이를 위해 기존 창문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 사이즈에 맞는 새 창문을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런데 외벽쪽 창문 트림이나 실(sill)이 나무인 경우에는 썩어있는 경우가 있어요. 창문을 교체하실때 업체한테 얘기해서 함께 수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펑키플러싱

2019-02-11 06:14:19

집 팔때 이거 추가 공사한 비용잘 정리해놓고 반영하시고 이점 리얼터에 얘기하시면 집금액도 올릴수 있어요. 그러니 10년내 이;사가니 이런거보다도 고려해보시는게 좋아요. 사람이 영생불사하는게 아닌데. 사는동안 따스하고 아늑해야지 추운데 덜떨 떨고 그러면 위축되고 그렇잖아요... 

서우영

2019-02-11 08:46:25

조언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이사들어오고 난후 업데이트 된 내용들 꼼꼼하게 정리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아마1

2019-02-11 07:40:10

다들 말씀하시다시피 창문은 투자대비회수율이 낮기 때문에 어차피 교체할 거면 빨리 교체해서 집을 파실 때까지 최대한 새 창문의 효과를 누리시는게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을 거에요. 창문을 바꿔서 얻는 효과가 유틸리티빌 아끼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어차피 10년 정도 지나면 가스가 많이 새어 나가서 단열효과도 떨어지고 창틀 여기저기도 뒤틀리기 시작할 꺼에요. 저희도 10년이상 살 각오하고 새로 집에 들어가기 전에 창문을 모두 바꾸었어요. 예전 창문은 25년된 나무창문이었는데 여기저기 썩거나 뒤틀려서 창문이 안열리고 실이 깨져서 속에 fog도 끼고 그랬거든요. 새 창문으로 바꾸니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같은 나무 창문으로 바꾸려고 앤더슨이나 펠라 나무창문 등을 알아봤는데 너무 비싸기도 하고 또 어차피 다시 썩을 수도 있다는 얘기에 그냥 일반 PVC제품으로 선택했었어요. 파어버글래스도 생각해봤는데 오래되면 표면이 벗겨질 수도 있다는 리뷰를 봐서 선택에서 제외했구요. 저희도 설치비포함 개당 평균 350불정도였어요.

서우영

2019-02-11 08:50:39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집 창문도 오래되서 열고 닫는것도 잘 안되는 창문도 있고 그러네요..혹시 교체하실때 창틀까지 같이 교체하셨나요? 창틀도 오래되서 창문만 바꾸게 되면 효과가 덜할거 같아서요. 

조아마1

2019-02-11 09:02:00

이미 위 답글에서 말씀드렸었는데요. 보통 창문은 주위 얇은 창틀과 같이 바꾸기 때문에 교체후에는 창문이 부드럽게 잘 열릴거에요. 자세한 것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좀더 감이 오실거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z1zR_k4GGBs

그리고 말씀하신 창틀이 트림(옆,윗부분)과 sill(밑부분)을 말씀하시는 경우라면, 이게 나무라서 썩은 경우가 아니라면 손대실 필요가 없어요. 썩은 경우 전체 혹은 부분 교체하셔야 하는데 이 비용이 상당히 비싸거든요. 만일 위아래옆 모든 부분을 다 바꾸시는 경우 창문교체비의 몇배는 될거에요. 제 경우 크게 썩은 부분만 업체한테 수리하게 하고 작은 부분은 Bondo로 직접 고쳤었어요.

DIY로 부분 수리하시는 경우 Bondo말고 에폭시나 다른 제품을 쓰셔도 됩니다. 이 두 경우 모두 가능하면 깊게 나무를 파셔서 수리한 부분이 쉽게 벗겨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라이월 고치듯이 얇게 하시다가는 쉽게 벗겨져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가능하면 wood hardner로 속에 미쳐 긁어내지 못한 썩은 부분을 단단하게 경화시키는 것이 좋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Ef818srvQ30

https://www.youtube.com/watch?v=3l5q0xaQEf8

목공에 소질이 있으시면 소재를 가공해 수리하실수도 있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x8iu9dLrV-E

https://www.youtube.com/watch?v=eSpwKTWYnJQ

혹시 말씀하시는 창틀이 제가 말씀드리는 것과 다르다면 사진을 찍어 올려주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Peony

2019-02-11 10:13:47

앗! 저도 이문제 (창문교체 해야하나) 고민많이 하고 있어요

LakeHills

2020-09-04 23:04:34

안녕하세요.

작년에 집을 샀고요 작은 방 두군데 유리창에 안개가 끼어서  (foggy window) 유리창만 갈려다가.. ( 4장 가는데 한 1600불 정도 나오더라구요 ) 안 갈았는데...

오랜만에 인스펙션 리포트를 보니까.. frame 전체를 바꾸는게 좋다고 하는데... 

프레임 전체를 바꾸는게 가격대비 괜찮은 선택일까요 ? 개당 500불해서 2000불 이면 할만한데..더 나오겠죠 ? (covid 기간이라...견적 내기도 그렇네요 ^^)

지지복숭아

2020-09-04 23:13:10

중국분들이.많이쓰는건데, 무거운 비닐문?같은게있어서 세로로 긴.창문엔 이거 설치하니 창문 여닫기도편하고 얇은 인술레이션키트보다 훨씬.찬바람이런게 잘 차단되는것같았어요. 보기엔 영 안예쁜데, 저희집엔 무거운 암막커튼뒤애가려져서 괜찮았어요

LakeHills

2020-09-04 23:16:18

네 감사합니다. 콘도라서 제약사항이 있고 알루미늎 프레임으로 해야 할거 같아요..

보돌이

2020-09-04 23:16:12

투자비용 회수가 목적이 아니라 안락한 삶이 목적이라고 적어 놓으셨는데, 지금 겨울에 추워서 삶의 질이 떨어지는 정도인가요? 난방을 무제한으로 돌려도 집이 원하는 만큼 따뜻해지지 않으면 안락한 삶을 위해서 창문을 바꾸는게 맞겠죠. 그렇지 않고 지금도 큰 문제는 없는데, 다만 창문이 좀 오래되고 열손실이 많은 것 같아서 난방비가 쓸데없이 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는 이유에서 바꾸시려는 것이라라면 안락한 삶과는 별 관계가 없을것 같네요. 두번째 이유라면 투자비용 회수를 계산해 보셔야죠. 그게 목적이어야 하구요.

LakeHills

2020-09-04 23:20:30

네 난방비 gas 비용이 다른집들에 비해서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 (겨울에는 거의 매달 100불 정도 더..가스는 처음 써보는거라).. 우선 제가 한건 furnace 온도계를 약간 스마트한 애로 바꾸어서 잘때는 온도를 약간 떨어지게 했고요... attic insulation 을 다시 해볼까 계획중입니다. 정확하게 견적 내보고 해봐야 겠네요. 좋은 포인트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별하숙생

2020-09-05 04:39:37

저는 난방비용이 불필요하게 많이 나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이 따뜻하지 않으면 안락한 삶이 아닐수 있다고 생각해요. 창문 교체 말고도 방법들이 많이 있겠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겨울에 따뜻한 실내온도는 삶의 질, 그 자체죠.

뽐뽐뽐

2020-09-04 23:52:01

저도 몇년살다가 이사갈것 같아서 처음에는 오래된 집 사서 그냥 살았는데요 겨울에 도저희 너무 추워서 비싼 브랜드는 아니지마 젤 베이직 한 더블 윈도우로 바꿨어요. 꼭 바꾸세요. 진짜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요. 바꾸고 안바꾸고 옛날 창문이랑 새로바꾼 창문일아 뭐가 틀린지 예전엔 몰랐는데.. 여름은 잘 몰라도 진짜 겨울은 너무 차이 나요. 전에는 겨울에는 방에서 입김 나오는줄 알았어요. 근데 바꾸고 나니 정말 들춥고 밖에서 나는 소리도 더 들나고.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일단 집 분위기도 휠씬 좋아보여요.  저는 윈도우가 몇개 없고 정사각형 스탠다드 사이즈여서 3천정도밖에 안들었지만 정말 잘한일이라고 생각해요 ㅠㅠ

참말

2020-09-05 04:30:06

저같은 경우도 이전 집을 구입한 이후, 창문 교체를 위해 여러군데 업체를 알아봤었는데 제일 저렴한 홈디포 (약 12,000불) 부터 집으로 세일즈맨들이 왔었던 이름 기억안나는 업체들 (약 16,000 - 20,000) 이 있었습니다. 거주한는 곳은 남캘리인데요, 리얼터 분께서 소개시켜주셨던, 공장에서 도매로 창문 공급하는 곳이 있어서 알아보았구요, 결국 그곳에 제작의뢰를 했습니다. 총 비용은 6,700 정도 들었습니다. 창문 퀄러티는 다른 업체들과 비슷하거나 같았습니다. 지내는 동안 매우 만족했어요. 혹시 리얼터분께 여쭤보거나 아니면 근처에 이와 비슷한 업체가 있는지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첩첩소박

2020-09-05 22:37:21

동부 오래된 집이고 기름보일러. 난방비가 한겨울 기준 한 달 8백 정도 들어갔는데, 창문교체 후 5백달러 선으로 줄었습니다.

이것도 실내온도 60도 맞춰놓았을 때 그렇습니다. 창문교체는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참고로, 동네 친구네 가서 제 눈으로 직접 그 집 난방비 2월달 영수증을 본 적 있는데, 3천불이었습니다.

보지 않았으면 안믿었을 겁니다. 그 집은 새 집이기까지 했어요.

그 친구는 결국 집 사이즈 줄여서 이사갔습니다, 추워서요.  

LakeHills

2020-09-13 02:35:45

다들 감사합니다. 집에 사람들 왔다 갔다하는게 신경쓰여서 올해는 난방비를 좀더 지출하고 내년 봄에 시작할려구요. 창문 전체 프레임을 바꾸는것 보다는 유리창 교체 쪽으로 하려고 생각입니다. ^^

목록

Page 1 / 382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55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55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35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8427
updated 114595

IHG 포인트로 파리 Intercontinental (120K) 또는 Crowne Plaza Paris - Republique (85K)

| 질문-호텔 9
ParisLove 2024-05-16 805
new 114594

오래된 차에 새생명(??)을 달아주자#6- Oil Suction Pump로 DIY 트랜스미션/ Power Steering 오일 교체하기

| 정보-DIY 4
  • file
Californian 2024-05-17 78
new 114593

12월에 출발해서 1월 1일에 돌아오는 여행일정에 올해 만료되는 컴패니언 패스 쓸 수 있나요?

| 질문-항공 2
미니멀라이프 2024-05-17 94
new 114592

홀로 시민권 선서식한 후기

| 후기 17
Livehigh77 2024-05-17 1554
updated 114591

LAS: 연결 발권/다른 두 항공사 인데 overnight layover 체크인 짐 찾아야할까요?

| 질문-항공 8
절교예찬 2024-05-14 454
updated 114590

항공권 가격 질문: 에어프레미아도 가격 변동이 자주 있나요?

| 질문-항공 6
유지경성 2024-05-09 1528
updated 114589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87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2089
new 114588

한국 거소증 신청시 거주지로 등록할 호텔은 며칠이나 예약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3
Appleboy 2024-05-17 349
updated 114587

2024 IONIQ 5 AWD SEL 리스가격 견적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13
Octonauts 2024-05-16 1488
updated 114586

Blue Cross Blue Shields 보험으로 한국가서 진료 받으려고 하는데요...

| 질문-여행 13
Teazen 2023-02-24 4613
new 114585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리자몽 2024-05-17 118
updated 114584

얼마나 많은 스크린 기기들을 이용하시나요?

| 잡담 40
rlambs26 2024-04-11 1832
updated 114583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81
Alcaraz 2024-04-25 16126
updated 114582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1 (Update 버젼)

| 후기 4
  • file
rlambs26 2024-05-11 817
updated 114581

딸의 졸업

| 잡담 91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5178
updated 114580

American Airline의 귀찮은 Business 계정 마일리지관리 (feat. Citi AA Biz Card)

| 정보-카드 28
  • file
돈쓰는선비 2024-03-08 2287
new 114579

화상 자가치료 후기(+미국 wound clinic)

| 잡담
sono 2024-05-17 231
new 114578

메트로PCS에서 요금 추가 징수...

| 잡담 6
skymind3 2024-05-17 415
updated 114577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38
SFObay 2024-05-13 6778
new 114576

한국 콘텐츠 많은 ott 서비스 추천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8
오번사는사람 2024-05-17 819
new 114575

[5/17/24] 발느린 늬우스 - 이번 주는 뭔가 괜찮은 소식이 많은 그런 늬우스 'ㅁ')/

| 정보 22
shilph 2024-05-17 1428
updated 114574

Ebay 구매사기- USPS 배송 사기

| 질문-기타 43
  • file
Californian 2019-08-30 4282
updated 114573

comcast 를 가장한 스캠 (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음

| 잡담 7
cashback 2023-09-17 687
new 114572

6월 로마 콜로세움 티케팅 후기 & 팁

| 정보-여행 1
jins104 2024-05-17 223
new 114571

초보입니다. 다운그레이드와 그냥 카드 닫는거에 큰 차이가 있나요?

| 질문-카드 13
엘에리건 2024-05-17 706
updated 114570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7
Beauti·FULL 2020-11-09 9150
new 114569

대한항공 라운지쿠폰2장 있습니다 12/31/2024

| 나눔 4
  • file
애는착해요 2024-05-17 300
updated 114568

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31
만쥬 2024-05-14 1243
new 114567

남부 토네이도가 심하던데 모두 피해 없으셨길 바래요

| 잡담
Hannah7 2024-05-17 388
new 114566

큰 스펜딩 예정 ($15,000) 카드 뭐가 좋을까요

| 질문-카드 5
포인트헌터 2024-05-17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