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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Concierge 이용

찐돌, 2019-02-19 00: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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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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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에 따라오는 Benefit중에, Concierge가 있습니다. 저는 딱히 예약이 어렵거나 하는 식당을 가본적이 없어서, -.- 딱히 이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만 얼마전에 한국에 그렇게 예약하기 어렵다는 목란 예약을 해 보기 위해서, 한국어용 Concierge 전화를 걸었는데, 받는 분은 한국에서 발행된 VISA Infiniti만 서비스를 하시더군요. 저더러 발급 국가의 컨시에에 연락 하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사리 컨시에로 연락했습니다. 당연히 영어를 사용하는 직원이 받길래, 혹시 한국말 하는 직원이 있냐고 물어보니, 한 사람을 불러오네요. 그런데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아니라, 그냥 통역이었습니다.

 

식당 이름은 영어 철자로 불러줬더니, 전화 번호는 금방 찾네요. 목란은 예약메뉴가 있어서, 그걸 불러 줘야 하는데, 동파육을 영어로 어떻게 번역할지 좋은 방법이 안 떠올라서, 통역에게 부탁을 했더니, 통역이, 아주 천천히 한자 한자, "동, 파, 육" 그렇게 말을 하네요. -.- 당연히 컨시에 직원이 잘 못 알아들으니, 몇번 반복해서, 동파육을 교육 시켰습니다.

 

그 다음에, 군만두를 또 불러줬는데, 이것도 하나 하나 불러줘서, 거의 한국인처럼 발음하도록 만들었네요. 저는 통역이 다른 방법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한국말로 해 버리네요.

 

하여간, 원하는 날짜를 얘기하고, 대금 지불을 해야 될지 몰라 카드 번호를 불러주고, 한참 잊고 있었더니, 실제로 연락을 하긴 했나봅니다. 아시겠지만 목란은 특정 날짜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저는 여유있게 컨시에에 연락을 했고, 딱히 그런 디테일한 정보는 주지 않았는데, 실제 그 날짜로 연락을 했는지 다음날에 예약 실패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뭐, 저도 전화를 300통쯤 했거든요. 전화가 겨우 연결될때쯤에는 예약이 다 끝난 후였습니다. 그러니 실패할밖에요. 뭐 어쩔수 없죠. 사실 목란의 전화 예약 시스템은 정말 최악입니다. 통화중이면 전화를 받지 말던지, 전화를 받아 놓고선, 통화량이 많다는 말만 하니 말입니다.

 

 

 

 

12 댓글

요리대장

2019-02-19 01:42:58

제가 이럴 줄 알고

 

동파육 같은건 집에서 해먹습니다.

찐돌

2019-02-19 01:54:13

그러게요 저도 집에서 한번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ㅋㅋ

마리오

2019-02-19 01:47:11

제가 jp morgan 컨시어지 통해서 몇번 레스토랑 예약을 시도해봤는데, 시간아까웠습니다. 그냥 opentable로 예약하는 수준입니다.

아플 컨시어지는 쬐끔 더 낫습니다.

센츄리온 컨시어지 정도는 되어야 제대로 해 주려나 봅니다.

찐돌

2019-02-19 01:57:29

센튜리온 정도되는 카드를 가지고 있는 분은 전담 비서가 있지 않을까요? ㅎㅎ

땅부자

2019-02-19 06:38:10

너무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아요. 

제가 미국에서 전화 60통 돌려서 예약했는데 가서 먹고 실망했습니다.

동파육 따로 시키고 군만두 따로 시키고 코스 요리 시켰는데 나온것중 제일 맛난건 아이들 주려고 따로 시킨 게살볶음밥 이었습니다. 

동파육 실망했습니다. 미국에서 먹는 것보다도 별로였어요. ( 제가 중국인들 많은 샌프란 근처에 살아서 동네 중국 식당도 맛있는곳 꽤 있습니다. )

무슨 사이즈를 시켰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반 넘게 남아서 부모님이 싸가지고 가셨어요.

군만두도 안의 소가 퍽퍽했고요. 

아이 데리고 화장실 가다가 이연복 세프님도 앞치마 차림으로 뵈었으니 그분도 주방에 계셨던거 같은데도 그렇네요. 

한국에서 다른 맛있는 중국요리점 가시면 목란 안가도 전혀 아쉬울거 없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부모님은 좋아하셨는데 (아마도 친구들이랑 나 여기 가봤다 할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좋아하신듯 )

저희 집 대왕오징어님께서는 여기가 성남에서 (친정 동네) 식구들 다 끌고 올 정도로 맛있는데가 아니라고 한소리하시고 가격 듣더니 두소리 하셨습니다. 

대징어님은 평소 먹는거 가격 가지고 뭐라 하시는 분 아닙니다. 

제가 미국에서 전화 60통 돌린건 말 안했습니다 ㅠㅠ

찐돌

2019-02-19 08:09:10

아 다행입니다. 예약이 안되어서 실망했는데, 그런 노력을 할만한 곳은 아니라니, 안심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크다

2019-02-19 07:40:50

목란은 그정도 노력할 만한 곳은 어닌걸로 알고 있어영 ㅎㅎ 고생흐셨습니다 동파육 ㅋ 

Coffee

2019-02-19 08:15:54

목란은 이연복쉐프가 방송출연전과 그 후로 나뉩니다. 연희동으로 옮기기전 강북삼성병원뒤 서울시 교육청 앞에 있을때가 정말 숨겨진 맛집이었습니다. 

찐돌

2019-02-19 08:34:17

혹시 그 식당들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맛보다 유명세로 많이 가게 되는것 같아요. 맛은 샌프란 차이나타운이 더 좋을지도 모르는데,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면, 좋은 곳을 가고 싶으니까 그렇게 한것 같습니다.

grayzone

2019-02-19 08:38:37

이 분 연희동 잘 아시는 분. 연희연남동 중식당은 웬만하면 괜찮습니다. 대학원 다닐 때 교수님과 이화원이나 걸리부(걸리버 아닙니다) 자주 갔습니다. 학생 지갑으로는 하하나 이품이 비교적 만만했고요. 

찐돌

2019-02-19 10:46:22

감사합니다. 다 메모해 두겠습니다. 

백만송이

2019-02-19 10:33:38

+10000 지금은 동네 중국집만 못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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