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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호주, 뉴질랜드, 태국, 미얀마 찍고 미국으로

더블샷, 2012-12-05 08: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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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누님께 뉴질랜드 여행기를 부탁해놓고 손놓고 가만히 있기가 죄송해서 다가오는 겨울여행의 준비 과정을 올립니다.^^


이번 겨울여행의 시작은 양곤사태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5월의 어느 날, 두다멜 선생님께서 양동이 한 바가지를 길어오셨는데 저도 한모금 몰래(자수하기 전이라;;) 마셨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양곤사태가 거의 롤러코스터 수준으로 오르락내리락 엎치락뒤치락-_-;;

결국 대한항공에서 표를 살려주면서 본격적으로 여행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어요.


근데 큰 기대를 안 하고 샀던 표였고 날짜를 대충 때려잡아 예약했던 거라 스케줄 맞추기가 좀 어려웠습니다.ㅜㅠ 

그 때만 해도 UA 꼼수가 먹히던 옛날옛적시절이어서 이 기회에 호주나 뉴질랜드를 한번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부산->방콕(경유)->시드니(목적지)->방콕(스탑오버)->양곤" 일등석 일정이 무려 UA 45K로 예약 가능했었지요.


UA꼼수.jpg


비록 지금은 운명을 달리하셨지만...ㅜㅠ

제가 예약할 때도 다른 분들이 불안불안하다, 곧 사망하시겠다 등등 안 좋은 전망들이 가득해서 예약을 서둘러야 했는데...

보통은 UR이 순간이동으로 넘어가는데 UR->UA이 일주일 동안 안 넘어와서 숨 넘어가는 줄 알았답니다.ㅜㅠ

마음고생한 걸 하늘이 아시고 제 속을 그렇게 썩이던 34,000 URP가 알고보니 쌍둥이였는지 68,000마일로 넘어가는 행운이 있기도 했구요.ㅎㅎ

34,000마일이 공짜로 생기는 바람에 LAX->ICN 티켓을 대한항공 35,000마일(+$160)로 끊었다가 UA 32,500마일(+$2.50) 타이항공으로 바꿔버렸답니다.

UA 꼼수를 시전하고 2주 후에 그 분은 먼 곳으로 가셨습니다. 타이밍이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ㅜㅠ

알고보니 시드니 가는 비행기를 아폴로님도 같이 타셔서 하늘에서 뵙기로 했습니다.^^


근데 저나 높으신 분이나 호주보다는 뉴질랜드가 더 가고 싶어서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시드니-오클랜드 왕복티켓을 따로 사려고 했는데($500/인) 뜬금없이 혼자 놀고 있는 US airways 4만(*2)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혹시나하고 마일리지 차감표를 보니 호주-뉴질랜드 왕복이 이코노미 2.5만, 비즈니시 3만!!!이네요. (참고로 UA는 3.5만/5만)

US airways.jpg 

이때다, 아끼면 똥된다!!! 바로 US에 전화했습니다. 돌아오는 표가 없어 고민했다가 브리즈번으로 들어오는 게 마침 있어서 바로 예약!

이렇게 유자누님이 타보고 싶으시다던 에어뉴질랜드 비즈니스를 타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거리(3-3.5시간)지만..^^;;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도 거리가 꽤 멀어서 비행기 타기로 하고, 이건 BA 4,500 사용해서 콴타스 편도로 예약했어요.

결국, 이렇게 일정이 복잡해지더니 비행기만 11번을 타게 되었답니다.ㅜㅠ 원월드님, 존경스럽습니다.ㅎㅎ

Airlines.png


이제 남은 건 호텔!! 

계획 초반부터 정해져있던 시드니와 방콕 1박은 미리 예약을 해놨어요.

시드니는 Daily Getaways에서 건진 하얏 24,000포인트($234)로 파크하얏시드니 1박을  일단 예약해놨고,

방콕은 다른 분들 후기에서 자주 언급된 로얄오키드 1박을 SPG 1,600포인트+$30로 예약했어요.

중간에 뉴질랜드 일정이 생기면서 시드니에서 2박을 더 하게 됐는데 UR 17,000포인트 하얏으로 넘겨서 일박 더 해결했고,

방콕으로 출국하기 하루 전 일박은 SPG 보너스비기닝으로 받은 무료숙박권을 웨스틴에서 사용했구요.


여기서 나름 대박이라면 대박인 사건이 있었는데...

파크하얏 1박을 추가하려고 했더니 그 날짜에는 포인트 예약이 안 되는 대략 난감한 상황이... 이미 UR 다 넘겨놨는데ㅜㅠ

근데 희안하게 미리 예약했던 하루 전 날짜부터 2박을 예약하면 포인트로 예약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하얏에 전화했습니다.

이러이러해서 저래저래됐으니 1박 포인트 예약된 거 취소하고 다시 2박으로 바꿔달라구요.

쿨하게 알겠다고 하더니 처리됐다고 그러더군요. 물론 이렇게 다시 예약한 게 대박은 아니고...

2박으로 예약이 완료됐으니 나머지 22,000포인트가 빠져나가야 되는데 안 빠져나가는 거에요.

아직 전산상으로 처리가 안 됐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다음 날 봐도 안 빠져나가더라구요.

그 때 머리를 스치는 한 단어! "발전산??" 바로 2013년 어느 날 파크하얏파리방돔 1박을 예약했답니다.

근데 여기서 더 발전산대박사건이 발생하는데... 5일 뒤에 어워드지갑에 보니 하얏 22,000 포인트가 들어와있었습니다.

'헉, 얘네들이 다 알아차리고 예약 다 취소한건가??' 걱정하며 사이트에 가보니 그냥 포인트만 더 들어왔네요. 뭥미??

기회를 안 놓치고 방돔 1박 더 예약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파리 여행을 하게 생겼군요. 하하;;;


파크하얏시드니는 포인트 예약은 씨티하버뷰를 주는데 오페라뷰로 업글 받았어요. 어떻게 미리 받았냐면요...

여름에 하얏하우스에서 2박할 때 아침에 일어났는데 팔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봤더니 거미가 있는 거에요.ㅜㅠ

순간 얼마나 놀랐던지... 집에 가서 바로 메일 날렸죠. 좀 더 극적으로 보이게끔 오바도 섞어주고;;

포인트나 좀 주겠거니 했는데 미안하다며 1년 내에 하얏에 머물게 되면 룸 업그레이드 해주고 풀서비스 제공해준다더군요.

처음엔 그렇게 좋은 조건이 아니다 생각했는데 파크하얏시드니를 생각하니 잘 써먹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전화해서 오페라뷰로 업글, 룸서비스, 다이닝, 스파 등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컨펌 받았습니다.

오페라디럭스뷰나 스위트룸으로 업글해달라고 했는데 예약이 꽉 찼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정말 그 날은 방이 없었어요.ㅜㅠ

그 때 시드니에 큰 축제가 있어서 그랬나봐요. 혹시나해서 어제 다시 확인해보니 방이 있어서 메일 날려놓은 상태에요.

사실 오페라뷰만 해도 하룻밤에 1000불에 육박하는 엄청난 가격이라 업글 못해준다고 해도 나름 만족이에요.^^;;

물론 도착해서 다시 한번 딜은 해보겠지만요.ㅎㅎ


그러고는 뉴질랜드로 넘어갔어요.

근데,,, 뉴질랜드엔 하얏도 없고, SPG 계열 호텔도 없고...ㅜㅠ

그냥 돈 내고 묵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알아보는데 마침 Accor 슈퍼세일(50%)이 뙇! 떴어요.

어차피 일정도 바꿀 수 없고 아우토반님 덕분에 받은 플래티늄도 있겠다, 바로 예약했어요.

노보텔 로토루아 4박 260불, 이비스 오클랜드 2박 100불, 추가로 이비즈 브리즈번 80불.

총 7박을 택스까지 440불에 해결했으니 나름 선방한 것 같아요.ㅎㅎ


이제 호텔도 다 끝났으니 렌트카를 알아보려고 하는데 방콕 아난타라가 조식/스파 포함 1박에 49불에 뜨네요.

방콕 로얄오키드 SPG 1,600포인트+30불(택스미포함, 조식불포함)과 비교해보니 아난타라 조건이 더 좋은 것 같아 낼름 바꿔버렸지요.

Hotels.png


비행기, 호텔은 끝냈는데 정작 중요한 여행일정은 아직 시작도 못 했습니다.ㅜㅠ

호주(시드니, 브리즈번), 뉴질랜드(북섬) 추천해주실 여행지나 맛집!!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현재 주옥같은 마적단 분들의 시드니 여행기는 정독 중이고, 유자누님의 뉴질랜드 여행기 학수고대 중입니다.ㅋㅋ

아,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렌트카 해보신 분 계신가요? 렌트카가 생각보다 비싸네요.


그나저나 얼른 미얀마대사관에서 여권이 와야 투표하러 갈 텐데 소식이 없네요.-_-;;

정신없는 글 한줄요약하자면 "발전산은 위대하다?"

여행기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42 댓글

만남usa

2012-12-05 09:05:12

와!  정리부터 깔끔....

어주 상세히 적으셔서

마치 제가 직접 예약 하고 있는 느낌인듯 생생합니다.....

진짜 대단하십니다...

벌써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더블샷

2012-12-05 09:46:33

여행기엔 도무지 쓸 내용이 없을 것 같네요.

사진으로 도배해야겠어요.ㅎㅎ

유자

2012-12-05 09:13:29

우와..대단한 여정인데요?

이거 짜느라고 얼마나 수고하셨어요.... 와....

그나저나 압박이 기스님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근데 정말 별 도움될 거 없을 거 같아 미리부터 죄송한 마음이... ^^;;

suedesign 님 나와보세요~~~~~ 거기 사셨을 적 얘기 좀 나줘 주세요 ^^

더블샷

2012-12-05 09:47:36

수고는요. 나름 즐기면서 했어요~^^

그리고 부담 안 가지셔도 돼요~ 그냥 유자누님과의 친분유지?를 위해 말씀드린 거에요.ㅋㅋ

유자

2012-12-05 09:49:02

숙제 할 거 있으면 땡땡이 치고 싶은 거 아시죠? 지금 땡땡이 치는 중 ^^;;

더블샷

2012-12-05 10:21:23

유자누님은 왠지 땡땡이랑 안 어울리실 것 같은데...ㅋㅋㅋ


유자

2012-12-05 10:23:19

아하! 깜박 넘어가셨군요 ㅎㅎ
절 아는 분들은 저의 땡땡이 실력을 매우 잘 아십니다 ^^;;

더블샷

2012-12-05 14:58:03

그럼 이번 숙제만 하시고 떙땡이를?ㅋㅋ

롱텅

2012-12-06 15:06:57

보통 땡땡이는 예쁜 애들이...

유자

2012-12-06 15:36:27

오.... 롱텅님 감사 ^^


보통 좀 그런 경향이 있죠? ㅎ
............(쿨럭!)

기돌

2012-12-05 09:53:22

오페라뷰로 업글, 룸서비스, 다이닝, 스파 등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

 

아 이건 또 뭔가요. 요즘 너무 염장 후기들이 올라와서 심히 괴롭습니다.^^ 그래도 후기가 아주 흥미 진진하네요~~~

더블샷

2012-12-05 10:22:53

혹시 몰라서 이메일로 컨펌 받으려고 어제 다시 한번 메일 보냈어요.^^

시드니에서 까딱하면 파크하얏 내에서만 지낼 지도 모르겠습니다.ㅋ

마일모아

2012-12-05 09:53:48

이건 머 올해 최고의 염장글이네요. 역시 발전산은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을 돕는군요 ..

The God of IT Glitch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ㅋㅋ

더블샷

2012-12-05 10:25:29

그런 명언이 또 있었군요.ㅋㅋㅋㅋㅋ

사실 제가 전산전공인데 발전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ㅜㅠ


말괄량이

2012-12-06 15:29:14

ㅋㅋ 이거 프래임해서 벽에 붙혀놔야할거 같아요

찡찡보라

2012-12-05 09:58:50

와우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렇게 꼼꼼하게 계획 하시는 마적단님들 보면 전 언제 수준에 도달할수 있을까 부럽습니다 ^^

근데 여기서 양곤얘기가 많이 나와서 양곤사태가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지만 뭔지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럼 미국에서 가는 표는 따로 끊고,

위에 표대로 한국에서 0도시들 거쳐서 양곤가셨다가,

양곤에서 미국으로는 어떻게 오시는거예요?

이것도 차감율이 대박인가요?

정말 마적질은 쉽지 않은것 같아요, 알면 알수록 참 배울게 너무 많네요~

호주 뉴질랜드 부럽네요, 이번 유럽여행때 뉴질랜드에서 온 커플은 만났는데요.

그분들은 스위스가 젤 별로였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유인즉 뉴질랜드에서 매일 보는 풍경갔다고- -

뉴질랜드도 풍경이 정말 멋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녀오셔서 후기 부탁드려요! ^_^ 

유자

2012-12-05 10:00:48

히히, 뉴질랜드에서 온 분들이 스위스 별로였다고 그랬다고요 ㅋㅋㅋ 스위스는 제껴도 되겠네요 ㅎㅎ
찡찡보라님, 뉴질랜드 진짜 진~~짜 아름다와요 ^^

더블샷

2012-12-05 10:32:30

https://www.milemoa.com/bbs/board/194803

댓글이랑 같이 읽어보시면 양곤사태 대충은 이해하실 수 있을 거에요.

양곤에서 미국으로는 방콕, 인천 경유해서 오는 거에요. 마일리지 사용한 게 아니라 450불짜리 일등석티켓이죠.^^

뉴질랜드 후기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유자님이 도와주셔야 할 텐데요.ㅋㅋㅋㅋ

찡찡보라

2012-12-05 10:35:38

아 그렇거군요, 링크 감사합니다, 정독 해봐야겠네요 ^^

ㅎㅎㅎ 유자언니 땡땡이 그만치시고 빨리 후기올려주세요, 더블샷님 목 빠지시겠어요 ㅎㅎㅎ

유자

2012-12-06 03:49:05

찡찡보라님, 지금 절 재촉하실 처지가 아니실텐데??ㅎ


찡찡보라

2012-12-06 17:16:17

네?? 왜요?? 전 뭐르겠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현실 부정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블샷

2012-12-06 18:38:29

두 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

유자

2012-12-06 19:54:26

진짜 강력하심 @-@ ㅎㅎ

스크래치

2012-12-05 10:00:04

하늘은 닉네임도 참고하나 봅니다. 뭐든 더블에 따따블이네요. 워메~~좋으거~~

더블샷

2012-12-05 10:34:43

그러게요, 닉네임 따라서 운이 잘 따라주는 것 같아요.^^;;

apollo

2012-12-05 10:24:23

발전산=더블샷? 

정말 꼼꼼히 잘 준비하셨네요.. 저도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중인데....

파리여행까지 덤으로 준비하시려니 기쁨두배. 행복더블 이시겠습니다.

apollo

2012-12-05 10:24:23

발전산=더블샷? 

정말 꼼꼼히 잘 준비하셨네요.. 저도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중인데....

파리여행까지 덤으로 준비하시려니 기쁨두배. 행복더블 이시겠습니다.

더블샷

2012-12-05 10:41:02

등식 성립!!!ㅋㅋㅋㅋ

초기에 UA 꼼수 쓸 때나 미얀마비자 신청할 때 도와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럼 한 달 뒤에 하늘에서 뵙겠습니다!!

apollo

2012-12-05 12:44:38

엥? 라운지에서 먼저. 아닌가요?...

전 레디슨 2박 먼저 입니다. 그리고 다이아로 하얏. 하루 더... (3일째에 레디슨,  w, 하얏 ---3다리 걸쳐 놓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호텔은 어찌 가시나요?

더블샷

2012-12-05 15:02:58

라운지가 먼저 맞아요. ㅎㅎ

마사지 예약은 제가 해볼게요. 필요하시면 나중에 쪽지 주세요.^^

공항에서 호텔은 키아님 후기보니 40~70불(트래픽) 정도 한다는데 고민이에요.

아우토반

2012-12-05 12:41:51

우왕....더블샷님 완전히 대박의 연속이네요..

1. UA 호주 꼼수

2. 양곤 KAL 일등석

3. 두번의 하얏 포인트

4. 꽁으로 생긴 34,000마일 ㅎㅎ 암튼 올해의 최고 염장글 맞습니다.

 

마일모아 그랜드 세미나때 도네이션을 좀 하셔도...ㅋㅋㅋ

더블샷

2012-12-05 15:04:31

아우토반님과 A380 같이 탔으면 더 대박이었을텐데 하루 차이라니 아쉬워요.^^

지금까지 꽁으로 받은 건 다 써버렸지만 앞으로도 더 들어오면 진짜 도네이션 해야 될 것 같아요.ㅋㅋ

스크래치

2012-12-05 15:07:00

여기 일단 줄 서야 하나봐요...? 히히

더블샷

2012-12-06 09:21:45

앞으로도 발전산이 계속되길 바라며..ㅎㅎ

suedesign

2012-12-05 19:16:59

유자님의 부름에 응답합니다 오바
뉴질랜그 도착전 비행기안레서 살충제를 승무원들이 뿌립니다. 발끈하지마시고 날음식 뚜겅깐음식 죄다버리고 가세요. 벌금물립니다.

뉴질 이나 호주는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오른쪽운전석 왼쪽차선입니다 역주행 다발사고지역이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기름주유시 선지불 후주유가 아니라 선주유 후불제입니다. 미국에서 헷갈려 돈두번냈다는...길가 곳곳에 무인 스피드 카메라가 있으니 과속시에는 김치스마일 잊지마시길.

로투루아에 입성하시면 섰은달걀냄새가 진동를하되 절대 옆사람을 탓하지마십시요. 자랑거리가 유황이라 그런거니 익숙해지싶시요. 민속쇼를보시고 혓바닷을 낼름거리는 원주민보고 열받지마시고 반겨주는거니 니옅바닥길다 하면 좋아합니다. 길수록 용감이니. 레잌 타우초 쪽이랑 삼십분거리인데 머리풀고 다리애서 번지점프한번하시고 보트레프팅한번하시고 정실줄 팍 넣고싶으면 스카이다이빙 강추. 저녁에는 유황온천레 몸좀풀고 진흙탕에서 한번딩굴고 나어면 피부가 먄들맨글해짐를 느낄겁니다.

오클랜드에는 딱히 뉴질음식이라 할만한건 없지만 꼭 빅토리아마켙에 일본집에서 스시와 일본정식을 맛보길 강추. 해산물이 너무나 좋습니다. 파넬이라는 동네에 작은카페와 프랑스빵집도 유명하고요. 사발라떼 강추. 빈석에 아침을 드실길 권합니다. 사발이 세수데야수준임.

원트리힐이라고있는데. 가면 나무하나딱있습니다. 관광객들만가는데 그닥 비추.

한국식당들이 있긴한데 그닥비추. 저도 뉴질 떠난지가 10년리 넘어 가물가물하네요. 친구들말로는 먁주가 물이좋아 맛있다고하더라고요.
조금리ㅛ으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 날씨가 딱 벗고 싸돌아다니기 좋을때네요. 누드비치가있긴한데 기대가지고 갔다가 눈만버리고옵니다. 몇몇분들이 홀딱벗고 선탠를하긴하는데 평균 연령이 육십대에서 칠십대라 막장비치라고도하죠. 전 첨레 햄버거 사가지고 망원경가지고갔다가 햄버거 패데기치고왔음.

즐겁고 안전한 여행하시길바랍니다.
이상.

유자

2012-12-05 19:37:45

오... 수디쟌님!! 오랜만에 나오신 것도 반가운데 제가 부르는 소리 듣고 오셨다니 이리 고마울 수가!!!! (와락!!)


전 오클랜드에서는 고기만 줄기차게 먹었군요. 그러고 보니...

그리고 커피가 생각지 않았는데 맛있었고 버터!!! 앵커 버터 너무 맛있었어요^^


막장비치....ㅋㅋ 하여간 수디쟌님 글 너무 재밌어요 ^^

자주 좀 나오시지...

좋은 거 알았음.... 아... 불렀더니 진짜  나오시는구나 ^___^ (이거 너무 자주 써 먹으면 안 통하겠죠? ^^;;)

더블샷

2012-12-06 14:42:01

유자누님, 수디자인님 소환해주셔서 쌩유~^^

더블샷

2012-12-06 14:41:27

수디자인님, 감사드려요.

호주음식은 호주에서 끝내고 뉴질랜드 들어가야겠네요.


오른쪽운전석은 재작년에 일본에서 경험해봤는데 처음 몇 번 역주행했던 아찔한 기억이ㅜㅠ

웃긴 건 일주일 그렇게 운전했다고 한국가서 더 헤맸다는 사실-_-;;


원주민들이 저 보면 자신감 충만할 것 같아요. 전 완전 숏텅이거든요.ㅋ

번지점프/스카이다이빙은 어린 시절에 해보긴 했는데 뉴질랜드 번지점프는 왠지 한번 해줘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말씀해주신 음식점들도 한번 훑고 오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누드비치는...음...캐나다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와서 패스!!ㅋㅋㅋㅋ


십년도 지난 일을 맛깔스럽게 말씀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롱텅

2012-12-06 15:10:40

더블샷 올마이티!!!

더블샷

2012-12-06 18:39:39

올핸 유난히 운이 좋았어요.ㅎㅎ

발전산의 혜택을 본 것도 좋았지만 젤 행운은 역시 마일모아를 알게 된 거죠^^;;;;;;;

말괄량이

2012-12-06 15:32:20

와... 더무부러워요! 양곤사태때 마모를 알았어야 일등석한번 타보는건데 ㅜㅜ 또한번에 발전산을 기다려 봅니다.

더블샷

2012-12-06 18:42:41

양곤사태 비슷한 녀석들이 또 올 지 모르니 항상 마일모아에 붙어있어야죠^^;;

그게 아니어도 말괄량이님도 마일모아서 곧 일등석 타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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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필 2024-05-20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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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본보이 카드-> 리츠카드 업그레이드 후 숙박권이 2장 들어왔어요. 둘 다 쓸 수 있나요?

| 질문-호텔
팔자좋고싶다 2024-05-20 88
new 114639

SLOW Verizon Fios Internet Speed 문제 질문 드립니다.

| 질문-기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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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2024-05-20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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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유나이티드 승무원 단체 식중독으로 회항

| 잡담 11
1stwizard 2024-05-20 1403
updated 114637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7) - 사진으로 보는 Secrets Tulum Resort (Feat. 툴룸공항 TQO)

| 후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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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4-05-18 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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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에서 cellphone 수리해 보신 적 있어신가요?

| 질문-기타 3
세계일주가즈야 2024-05-20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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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모바일 $15 리퍼럴 릴레이

| 잡담 84
simpsonull 2021-02-12 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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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정비] 2018년식 세도나 Sedona 라디에이터 터진 이유가 궁금합니다.

| 질문-DI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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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do_Korea 2024-05-19 325
updated 114633

혹시 통풍 을 가지고계신분이있으실까요? 약좀알려주세요

| 질문-기타 13
CoffeeCookie 2024-05-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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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 여름 3주간 숙소를 어디에 구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7
라호야호라 2024-05-19 850
updated 114631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12
리자몽 2024-05-17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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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travel backpack 어떤거 쓰시나요?

| 질문-기타 40
소서노 2024-02-22 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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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보스의 보스를 만나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하려고 합니다.

| 잡담 17
하성아빠 2024-05-19 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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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면허증 분실재발급 후 무효화된 걸로 미국면허증으로 교환 시 문제?

| 질문-기타 11
게이러가죽 2024-05-19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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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표 인터뷰 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미국 승인 거의 완료 됨

| 정보-항공 3
boilermakers 2024-05-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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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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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강원도 2024-04-30 10030
updated 114625

한달 9,000원 or 3,000 원으로 한국 전화 그대로 유지하기 (feat. SKT)

| 정보-기타 25
creeksedge01 2024-02-20 3370
updated 114624

Barclays AAdvantage® Aviator 카드 6만 + 1만: 친구 추천 링크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34
마일모아 2024-05-19 1003
updated 114623

장거리 통근에 알맞는 차 추천 부탁드려요 (편도 100 마일)

| 질문-기타 58
하얀말 2024-05-18 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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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블락 거리 이사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질문-기타 54
두비둡 2024-05-18 2558
updated 114621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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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스카이 2024-05-04 1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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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기프트카드 50불에 10불 보너스 딱 오늘만!

| 정보-기타 34
영원한노메드 2023-11-27 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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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Hotel 50 Bowery 후기

| 후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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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24-05-19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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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d옆에 크고 깊은 땅굴에 사는 동물들을 어떻게 없애야하나요?

| 질문-DI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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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2024-05-19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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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패스 실렉트 비자 시그니처 한국 수수료 없지 않나요?

| 질문-카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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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번사는사람 2024-05-17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