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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골에 사시는 싱글분들은 퇴근후에 뭐하시나요?

콘에리칸, 2019-02-21 11:53:04

조회 수
8510
추천 수
0

업데잇 12.2019

 

최근 새로운 분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내년 상반기 집 구입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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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공부하러 미국에 와서 이제 직장을 잡고보니 어느덧 30대가 되었네요. 제가 사는 곳은 미국 시골인지라 회사 끝나고 퇴근하고 나면 어디 나갈데도 없는 아주 한적한 곳입니다. 뉴욕이나 엘에이처럼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과는 다르게 여기선 소셜활동도 잘 없고 한국인들을 만나기가 쉽지도 않네요. 매일 예능이나 드라마를 보자니 시간이 아깝고 평소 안하던 게임을 하자니 아예 빠질까봐 걱정이 되고 커리어를 위해 공부를 하자니까 지금껏 평생해 온 공부는 쉬고싶고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 사람을 만나러 나가자니 주변에 소셜모임 찾기도 힘들고 근처 대도시까지는 거리가 멀어 쉽게 엄두도 못내는 상황입니다.

 

공부 할때는 번듯한 직장만 잘 찾아서 안정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 막상 그 상황을 이루고 나니까 허무함도 밀려오네요. 그렇다고 대도시로 바로 이직을 할수 있는 것도 쉽지도 않고 지금의 여유로움을 감사하며 느끼고 살아야하는 것을 잘 알지만다른 미국에 계신 싱글분들은 퇴근후 또는 주말을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83 댓글

복숭아

2019-02-21 11:56:37

얼마나 시골이신가요..?

제 일상도 일+공부+연애 뿐입니다;.; 친구들은 진작 다 여기 떠났고요..

퇴근 후나 주말엔 집안일 하고요... 저도 예능/드라마 안보고 게임도 안합니다.

그냥 집에서 쉬고 강아지 산책가고 장보러가고 이게 다인데 전 공부때문인지 뭔지 이정도로도 충분히 바빠서 만족해요 ;.; 

저도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콘에리칸

2019-02-21 12:27:15

아 저는 조그마한 한인마트 가기에도 고속도로를 밟아야하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충분히 만족하신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반려견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복숭아

2019-02-21 12:30:44

아 그리고 운동! 시간나면 HITT같은거 가거나, 학교 펜싱 클럽도 가입했고 (시간 없어서 몇번 가고 못갈거같은데 다음학기부턴 꼭 가려구요), 폴댄스, 요가 등등 다 해볼수있는건 해봐요.ㅋㅋ

 

반려견은... 저는 사실 강아지 고양이 다 있는데요,

혼자 사시면 고양이가 훨씬 나아요.. 강아지는 정말 손이 많이 가요.

오랜시간 혼자 두기도 너무 미안하고요.

그렇다고 고양이도 혼자 방치해둘수 있단건 아니예요;; 저희고양이들은 강아지랑 키워서 그런가 개냥이가 됐어요;

얼마나 저를 쫓아다니고 울고불고 만져달라고 난리인지... 

근데 그 강도가 강아지보단 덜해요;

한번 들이시면 20년정도를 책임지셔야하니 잘 생각해보셔요 :)

우아시스

2019-02-21 19:32:16

반려견은 참으시고요. 나 외롭지 않겠다고 강아지 외롭게 만들면 아니되옵니다.

지역 자원 봉사를 해보시건 어떨까요?

젊은 청춘에겐 너무 지루할까요?

운동 좋아하시면 운동 모임이 있을텐데... 그런 곳에 조인 해보시면 어떨까요?

테니스 농구 이런.

산타

2019-02-22 02:22:02

나 외롭지 않겠다고 강아지 외롭게 만들면 안된다.

아 정말 훌륭하신 분입니다...

 

럭키엠

2019-02-21 12:07:43

저는 대도시에 살지만, 워낙 집순이어서 퇴근 후에도 그냥 집에서 한국예능보거나 유튜브, 넷플릭스등 티비만 보는것 같네요. 그외에 일주일에 2-3번정도 운동하러 1시간씩 가는것 말고는 없어요. 운동을 시작해보는건 어떠세요? :)

콘에리칸

2019-02-21 12:29:01

네 작은 운동부터라도 시작해야 하나봐요~ 대도시에 살아도 비슷비슷한 똑같은 고민을 할수도 있겠네요,

한가닥

2019-02-21 12:08:53

저랑 완전히 같은 상황이시네요;;; 5시 퇴근하고 집들려서 옷갈아입고 헬스장갑니다 씻고 밥먹고 나면 8시. 플스 산지 얼마안되서;; 저는 플스하거나 티비보다가 자버립니다;;; 저도 요즘 허무함을 느끼고 있어서 제가 일하고있는 분야와 관련된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하려고합니다!

 

콘에리칸

2019-02-21 12:29:56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커뮤니티 활동이라면 블로그 운영이나 SNS를 말씀하시는건가요?

한가닥

2019-02-21 12:38:50

네이버 블로그나 페북 그륩이요!! 사실 저도 새해부터 혼자서 공부하려고했으나;;; 아직 시작도안했습니다ㅋㅋ

shilph

2019-02-21 12:09:44

아무리 시골이라도 결혼하고 + 애 생기면 시간 따위 없....

 

주변에 싱글들 보면 + 제 예전 경우를 보면, 그냥 취미 생활하면서 지내더군요. 게임이건 영화건 만화건 개발이건 독서건 말이지요. 

콘에리칸

2019-02-21 12:30:58

그러게요.. 확고한 취미생활이 없다는게 아쉽네요.. 뭔가를 시작해야하는데!

shilph

2019-02-21 13:10:40

러브라이브 라던가요?ㅇㅁㅇ???

일생이여행

2019-02-22 18:45:56

ㅋㅋㅋ실프님 기승전 러브라이브!!! 이런 팬이 있는 그들(?)은 좋겠네요 ㅋㅋ 

shilph

2019-02-22 20:14:52

알기나 할까요 ㅜㅜ ㅎㅎㅎ

 

전세계에 팬들이 많아서 말이지요 ㅎㅎㅎ 레딧에도 많고요

도코

2019-02-22 18:58:37

드디어 러브라이브를 검색해봤네요.. 근데도 잘 모르겠음. ;;; 그냥 만화인가보네요.?

shilph

2019-02-22 23:11:17

뭐 복잡하게 설명하면 아주 복잡하지만, 쉽게 말해서 성우+게임+음악+애니메이션 등등을 모두 공유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방식입니다. 즉, 애니메이션이 있고, 그 애니메이션의 성우가 노래도 하고, 콘서트도ㅠ하고, 각종 행사도 하고 하지요.

그래서 제가 "이번 봄에 아시아 콘서트 투어를 합니다" 라고 하는거지요. 그 성우들이 콘서트를 하거든요 ㅎㅎㅎ

얼마에

2019-02-21 12:10:00

운동하러 가서 하라는 운동은 안하고 썸을 탑니다. ;;;

무지렁이

2019-02-21 12:19:03

삑! DMV지역은 댓글 달 자격 없어요.

콘에리칸

2019-02-21 12:31:30

역시 운동이 삶의 활력소 이시군요!

된장찌개

2019-02-21 13:28:05

역시 젊음은 좋죠? ;-)

조자룡

2019-02-21 12:11:29

제 ps4 아이디는요: ...

 

시골에 사는건 아닌데 차도 없고 집돌이라 혼자 위스키 홀짝거리면서 피파19 하고 놉니다.

콘에리칸

2019-02-21 12:32:30

제가 게임을 잘 할 줄을 몰라서... 그래도 역시 시간보내기엔 게임이 최고인가보네요!

한가닥

2019-02-21 12:40:01

저도 게임은 테트리스랑 스타1만 해봤는데 이번에 플스4샀습니다. 신세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Opeth

2019-02-21 12:12:24

운동, 게임, 스포츠시청, 영화, 독서 등등 할건 많죠!

 

저는 혼자 정말 잘 놀아서요......가을에는 주말엔 풋볼 보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토/일 모두 게임들이 ㅋㅋㅋ 게다가 월요일이랑 목요일에도.. 제가 싱글일 땐 유투브나 넷플릭스도 지금처럼 활성화 되어있진 않아서 시청할건 진짜 많을 것 같은데요

콘에리칸

2019-02-21 12:33:23

그러게요.. 유투브나 넷플릭스 보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죠.. 그런데 지나고 나면 뭔가 허무해지는 느낌이 들어라구요..

멘탈미젯

2019-02-21 12:13:28

주저리주저리 적으려다 이 부분 보고 지나갑니다: "연애를 하고 있어도 매번 같은 데이트의 반복이고" 쳇!

프렌치프레스

2019-02-21 12:21:50

저도 엄청나게 공감하면서 읽다가 그 부분에서 멈칫하며 짜증을 느꼇더랫죠.........

콘에리칸

2019-02-21 12:34:34

앗! 짜증을 유발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롱디를 하고 있어 자주 보지는 못하고 제가 살고 있는 곳에 와도 다른 대도시에 비해 딱히 할게 없다는 거였는데..

프렌치프레스

2019-02-21 12:21:04

한글자 한글자가 너무 공감되는 글이네요. 저도 그냥 퇴근하고 운동 살짝+집안일 적당히+게으름 많이 피우다가 잡니다. 가끔 나가서 술마시고 혼자서 놀러다니고 하긴하지만, 뭐랄까 단조로움이 반복되다보니 뭔가 허무함과 무료함이 많을 많이 느껴요. 여기도 한인 비중이 적은 곳이에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한국에 있을 때도 직장과 집의 반복이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가족과 오래된 친구? 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 인지라, 마음 갈데가 없다는 것 빼면 삶은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다들 힘냅시다! ps4하시는 분들 테라 하세요! 같이 합시다! 

콘에리칸

2019-02-21 12:35:55

그러게요.. 한국에서 처럼 오래된 친구과 가족이 없다는것이 제일 큰것 같습니다. 공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무함과 무료함의 반복이 제일 문제이네요

한가닥

2019-02-21 12:42:29

테라가 뭔가요? ㅋㅋㅋㅋㅋ 입문인데 플스4 테라라고 치니 1TB or 2TB 라고나옵니다;;;

조자룡

2019-02-21 12:48:55

@대신검색해드립니다

 

https://www.destructoid.com/review-tera-ps4--496461.phtml

파즈

2019-02-21 12:24:37

저는 동네 테니스 클럽에 들어서 열심히 치고있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면 주변에 테니스, 탁구, 베드민턴 같은 클럽이 있을꺼에요

콘에리칸

2019-02-21 15:39:59

테니스도 한번 고려해봐야겠네요! 레슨부터 받아야겠죠?

햄복

2019-02-21 12:27:59

저도 퇴근하고 집에서 티비나 보고 인터넷이랑 게임 허송세월보내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한 삼년전부터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고 처닝으로 입문했죠...

콘에리칸

2019-02-21 15:40:32

저도 마일모아에서 처닝으로 시작해야겠네요!! :)

조약돌

2019-02-21 12:31:56

이주에 한번씩 여행을 갑니다. 금요일에 출발해서 화요일에 오는 스케쥴로요. 전에는 동해번쩍 서해번쩍 했는데 요즘은 연애하느라 한군데만 가요. 거기 주위는 거의 다 가봐서 나중엔 일 관두라 하고 같이 여행 다닐 것 같아요. 이외는 일 끝나고 운동만 해요.

콘에리칸

2019-02-21 15:41:11

오 금요일에서 화요일로 갈수 있는 여건이 되시나봐요? 주로 어디쪽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셨나요?

산타

2019-02-21 12:32:56

전 정말 부럽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바빠요.

한국있을 때도 일주일에 3번은 집엘 못들어간거 같습니다.

5시퇴근 6시퇴근 이런건 신들이나 하는걸로 아는데 말이죠...

콘에리칸

2019-02-21 15:41:46

아이고 지금의 상황을 감사함을 충분히 느끼면서 살겠습니다.

짱돌

2019-02-21 12:37:15

"미국 시골 살기" 유투버 해보심이... 

Mila

2019-02-21 12:53: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어요

콘에리칸

2019-02-21 15:42:07

흐음..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네요 ㅋㅋ

섬마을처자

2019-02-21 12:44:20

게임, 스포츠 중계 시청, 집안일 이거면 평일 저녁은 후딱 가더라고요 ㅎㅎ

콘에리칸

2019-02-21 15:46:22

스포츠 중계라도 관심을 가져봐야겠네요! 집안일은 사실 끝이 없죠..

덜쓰고좀더모아

2019-02-21 12:47:48

평일엔 가볍게 운동이나 티비, 게임, 인터넷 쇼핑합니다.

주말엔 자거나 집안일, 집구조변경, 가끔 잔디깍기도 추가로 하고요.

시간부족해서 특별한 것은 못해요.

콘에리칸

2019-02-21 15:47:15

집이라도 있으면 집꾸미는데 신경을 쓸텐데.. ㅎㅎ 

hack2003

2019-02-21 13:14:15

대도시도 똑같습니다..집돌이/집순이..

 

뭐 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어딜 내려 놓든지 뭔가를 하고...쉬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어딜 내려놓든지 집안에 있죠.ㅎㅎ

콘에리칸

2019-02-21 15:47:56

네 댓글들을 읽어보고 나서야 결국엔 사람 사는 데는 비슷하구나를 다시한번 절감하네요.. 다만 사람의 성향차이이지..

ylaf

2019-02-21 13:30:11

뉴욕에 살지만 저도 

집 -> 일 -> 운동 -> 집 or 집 -> 교회 -> 집 입니다 ㅋ

Merlet

2019-02-21 13:41:22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것이지만 전 도시 살면서 사람들에게 치이는게 싫어 집이 좋더라고요. 나가면 길에서 사람들 비켜 다녀야 하고 지하철에서 밀리고 어디 나가면 내 차례까지 기다리고 테이블은 다닥다닥 옆 사람들 얘기 다 들리고 ㅎㅎ 

스파게티

2019-02-21 14:40:59

1. 운동

퇴근 시간이 빠름 -> 골프

해지면 퇴근 -> 볼링

기타 실내 -> 헬스, 썸(?), 테니스, 탁구 등등

 

2. 드라이브

스포츠류의 날쌘 (수동, 시골이니 트래픽이 없을거라고 사료) 세컨차 구입후 저녁 밤바리...

잭팟미아

2019-02-21 14:42:54

30대가 되면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어서 더 많이 돌아다닐줄 알았어요 ㅋ 근데 무언가 그냥 집에 혼자 있는게 좋아졌어요 이제는ㅋ너무 놀았나 어릴때;;; ㅋ 저도 엄청 시골이라 제 또래가 없는데 가끔 정말 한국처럼 바로 옆 친구네 놀러 가고.  툭 불러내 술마시고 그러고 싶은 친구가 없다는게 정말 아쉬어요;;; 미국은 그게 참...다 멀다는거. 요즘은 악기를 배우느라. 평일 주말 시간 있을때는 연습만 하고 티비 보고 그게 다 인 삶. 근데 이게좋아요 ㅋ

MileWanted

2019-02-21 14:44:00

LeetCode & Parttime Master :)

Baramdori

2019-02-23 00:36:49

이건 몬가요? 

 

@대신검색해드립니다

대신검색해드립니다

2019-02-23 20:23:43

IMG_4694.PNG

 

아날로그

2019-02-21 14:53:23

저도 시골살지만 퇴근 후 저녁 먹고 설겆이, 애들이랑 놀아주기, 집청소하기, 애들 재워주기로 거의 프라임타임 다 보내고요. 날 풀리면 이제 수영장, 축구장, 악기 연습장으로 애들 날라야 하고요. 가끔 짬내서 집사람이랑 야밤에 미드보기, 독서하기 일하기. 하루가 넘 바빠요.

그래서 저도 가끔 싱글들은 어떻게 사나 넘 궁금한데,,, 제가 싱글이라면 어떻게든 소셜 모임 찾아서,,, 인종가리지 않고 데이트할 것 같어요~ (모든 유부당의 로망??)

앤드류

2019-02-21 14:57:01

주변 사물과 이야기하세요. 로봇청소기/밥솥 등 음성안내가 되는 가전을 사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주변 대도시/중도시가 4시간 안에 있으면 시골에 사시는거 아니니 스스로 위로하세요.

 

전 눈에 보이는거 (이메일로 오는 모임 공연 등등) 하면서 살고 있어요

저두요

2019-02-22 07:33:37

음성 안내 가전 제품에서 빵 터졌습니다

 

그런데 4시간 운전해도 중도시도 도착하지 못하는 곳은 어떤 곳일까요

램프의요정

2019-02-22 09:29:35

+1 순간 제 모습인줄. ㅋㅋ 이미 전자기기와 대화를 한지는 수년 되었고. ㅋㅋㅋ

 

제 기준 미국이 가진 참으로 독특한 강점 중의 하나가. 지역사회 중심의 활동이 참으로 많다는 건데요. 동네 지나다시면서. 아님 스벅 게시판만 살펴보아도. 자잘한 공연, 전시, 모임, 활동 뭐 이런게 많습니다. 대도시처럼 수준있지는 않아도 동네 주민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건 굉장히 보기 좋더라구요. 

ehdtkqorl123

2019-02-21 15:17:37

현직 뉴욕 사는데 요즘은 테니스 레슨받고 치는 재미로 삽니다. (+실력 느는 재미)

데이팅앱도 뭐 시들시들하고 걍 씁쓸하네요 ㅠㅠ 꾸엉 

뉴욕 테니스 치시는 분들 계시면 테니스 한번 같이 쳐요 ㅎㅎ 

달빛사냥꾼

2019-02-21 15:18:54

갈 한인마트가 있다면 시골이라고 보긴 힘든데요. :-)

 

뭐 캠핑이나 기타 등등 취미활동을 찾아 보시길...

그러면서 유투브로 구독자 만들어서 자잘한 부업도? 

쏘왓

2019-02-21 18:01:09

퇴근-집-(운동)-저녁-(장보기)-드라마/쇼프로 한두개 시청-취침(=기절)....... 직장인의 평범한 생활 아닌가요?ㅋㅋ.. 집에 있는 게 좋더라구요

기다림

2019-02-21 18:18:05

자주 한국 나가셔서 선이나 소개팅 하셔서 오신후 장거리 페이스타임 하시면서 썸을 타시다 결혼에 꼴인 하시면 바빠 지실거에요.

 

거기 그렇게 계시면 답 없어요. ㅠㅠ 

thejay

2019-02-21 18:22:14

저는 퇴근이 늦어서 그런지 퇴근하고 밥먹고 나면 9시 넘고 스포츠 시청 하거나 소설책 읽거나 핸드폰 게임 조금 하면 잘시간이긴 하네요...

너무 비 생산적인 일만 하는 것 같아서 생산적인 것좀 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와리가리

2019-02-21 19:03:29

집에 와서 핸드폰 게임 좀 하다가 저녁하고 내일 점심먹을거 준비하고 설거지하고 티비나 유튜브 보고 마일모아 글 읽고를 반복합니다...

라센타

2019-02-21 19:39:59

ㅋㅋㅋ 유튜브하시는거 추천하려고 했는데 이미 누가 하셨군요

요리대장

2019-02-21 19:53:46

퇴근

밥하기

밥먹기

설거지 

마모질

취침

 

아 나는 싱글이 아니구나

 

 

요리를 좀 취미로 배워보시죠?

결혼후, 아내의 음식이 입에 안맞을걸 대비해서요...

Baramdori

2019-02-23 00:43:35

구래도 요리대장님은 늙어서 쬿겨나지는 않겠네요!

 

저도 틈틈히 요리 연습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설거지 담당이구요. 토요일 아침은 아이들 한글학교 드라이버~

숨pd

2019-02-21 20:24:35

저도 유튜브 추천 하려고 했는데 위에 이미 두번이나 언급이. 그래서 저는 유튭은 못하고 팟캐스트를 했다가 조용히 종영을 ..... 

벤앤제리

2019-02-21 21:09:33

전 도시에 살지만... 운동 (짐, 요가, 필라테스, 강변 따라 달리기 등등), 요리하기: 새로운 메뉴 도전(장 봐야하고, 다 먹고 정리 설거지

하면 시간 후딱가요!) 책 읽기(이것도 특정 author나 era 등등, concept을 정하면 좀 더 재미난 것 같아요), 문화 생활 (음악, 발레, 댄스, 연극, 전시회 등등: 보고 싶은 연주가 옆 도시에서 하면 주말 여행거리가 되기도 하구요) 일의 특성상 퇴근이 없는 저는 24/7 일의 노예이기 때문에.....요정도로...

brookhaven

2019-02-22 09:53:13

저는 시골은 아닌데 유튜브 시작했습니다 ㅋㅋ 이제 한달됐네요 ㅋㅋ

두리뭉실

2019-02-22 10:08:34

딱히 뭔가 해보겠다고 하는것보다는, 우선은 뭐를 하시고 싶으신지, 취향은 어떠신지, 소질은 있는지를 잘 모르시다면,

이것저것 해보시고, 적성과 취향에 적절히 맞는것을 고르시면 되요 ㅎㅎㅎ

굳이 맞지도 않는데, 남들 따라하면 스트레스라 ㅎ

머째이

2019-02-22 11:59:45

미국 시골 할게 너무 많은데요.

일단 퇴근 후 홈디포 출근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어차피 미국 생활 계속 하실거고 결혼 하실거고 집 사실거고 애들 키울거고...

그러면 필요한 것들이 일단 홈디포에 있습니다. (물론 돈주고 하실 계획이면 필요가 없을 수도)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동네 미국 할아버지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항상 하는 말이 "나 이번에는 나무 사서 프로젝트 할 건데 이거는 말이야...공구는 뭘 써서 어떻게 해서 이렇게 해야되더라고..."

"이번에는 거터가 말썽인데..이거는 말이야..이렇게 해봐야 될 것 같은데 어때?"

 

그럴 때마다 저는 응? 무슨 공구? 뭘 어떻게 하는건데? 

대부분 친절 하신데 이럴 때는 엄청 답답해 하십니다. 

할아버지 만나면 잔디 관리, 집 관리 등등에 엄청 많은 대화 거리들이 있는데 정작 그것들의 이름을 몰라서 대화가 끊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뒤에 홈디포 출근 하면서 공구 이름도 좀 외우고 잡초 종류는 뭐가 있는지..(아직 공부할게 산더미)

가게 되면 친절하게 스태프들이 물어보면 대답도 잘해주고 영어 회화는 덤으로...

 

홈디포 끝나면 다음은 자동차 정비(Autozone) 그 다음은 목공예 (Wood Meal) 그 다음은 베스프로샵....할게 끝이 없네요..

그럼저도...

2019-02-22 12:21:46

저도 머째이님 말씀에 +1 합니다~

시골이면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홈 디포에서 목재를 마구마구 사다가 마구마구 잘라서 이것 저것 만들어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넓은 공간이 있다면 톱밥 먼지 걱정 안해도 되고, 어디 놔둘지 걱정도 별로 없고...

제가 있는 뉴욕 같은 곳에서는 힘들죠...

 

꼭 그게 아니더라도 넓은 공간이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중원~

2019-02-22 12:32:05

제가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고 subscribe 한 사이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6HNfMBgnZ0&t=3s 

집을 한번 한번 지어보시는 건... 아니면 가구라도....

전 목공을 배워보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싱글은 아니지만...

 

skghksl

2019-02-22 20:18:12

다른 약속이 없는 경우

평일 퇴근 후 유산소 및 근력운동 - 저녁 - 주짓수 수련 - 스페인어 공부.. 

주말 주짓수 수련 - 근력운동 - 스페인어 공부..

 

연애하고 시프다...!!!!!!!

 

 

duruduru

2019-02-22 20:28:23

역시 구체적으로 달성가능한 목표가 있어야 생동감이 있겠죠?

 

마일모아 대문글과 게시판의 70,000글 정주행 권해드립니다. 댓글 완독과 중간중간 대댓글 달기까지.....

 

미국생활과 재정관리 내공 만렙 가까이 완만상승 보장합니다.

찐돌

2019-12-10 16:56:04

저는 북가주 사는데 한인 마트 가려면 40마일쯤 운전해서 가야 해요. 그러니까, 운전해서 갈 정도면 시골도 아닌것 같아요. 결혼해서 살아도, 쳇바퀴 인생인건 거의 비슷합니다. 어짜피 친구나 친한 동료가 있어도 스스럼없이 같이 시간 보내긴 쉽지 않구요, 보통 미국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가족이 있으면 같이 여행을 가거나, 아이들 때문이라도 주말에 여기저기 다니게 되어서 좋은것 같아요. 빨리 가족을 만드셔야 할것 같네요.

 

 

기다림

2019-12-10 18:50:07

한국 자주 가서 선보시고 배우자 모셔오시면 삶이 바뀝니다.

가끔 한국생활에 환멸을 느끼는 분이라면 올타꾸나 데려오세요.

(사람들이랑 부딪치는게 싫거나 한분은 한적한 시골 좋아하실거에요)

헤이듀드

2019-12-10 20:20:32

meetup.com에서 지역의 관심가는 취미나 운동 클럽을 찾아보세요

막시무스

2019-12-11 11:10:56

저는 대도시에 가족과 살고 있기에 정말 바쁜 삶을 살고 있지만...제가 시골에 혼자 있고 심심하다면 매일 배스낚시나 플라이낚시하고 동네 낚시클럽에서 사람도 만나고 가끔 타주에 좋은 크릭으로 회원들과 원정도가고 그렇게 지낼것 같아요^^ 역시 혼자 있을때는 낚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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