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스타트업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머째이, 2019-02-21 13:18:15

조회 수
4579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정말 일하기 싫은 날이네요.

무지하게 바쁘다가 그 일을 끝내 놓으면 좀 허무한 감도 들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그런 날입니다.

 

일하기 싫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결국 앞으로 뭘 먹고 사는 것이 좋을까까지 꼬리를 물고 가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그럼 기발한 아이디어로 스타트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고 잠시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러더니 다음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튀어 나왔습니다.

혹시 스타트업 할 수도 있으니 미리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마일모아에 혹시 스타트업 하고 계신분이 있을지 모르니...

 

스타트업을 하기 위해서

  1. 투자자 찾는 방법은?

  2. 투자자와 계약의 일반적인 방법은? (물론 아주 다양한 계약이 있겠죠?...)

  3. 내 아이디어의 저작권 보호는? (많은 투자자를 만나 설명회를 진행하면 아이디어 유출이...)

  4. 투자 유치 후 투자자에게 해줘야 하는 일들은?

  5. 투자금은 상환해야 하나?

  6. 이익 배분은?

  ...

 

계속 쓰기에는 너무 질문이 많네요. 

 

혹시 이미 스타트업을 시작하신 분들 계신가요?

안계시면 (오라이...) 혹시 조언 해주실분들 계신가요?

안계시면 (그래도 OK) 스스로 답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79 댓글

똥칠이

2019-02-21 13:27:07

하지마세요

제가 사는 동네가 동네인지라 

주변(?)에 스타텁하시는분들 되게 많거든요 

===============================

 

아직 미혼이시고,

4년간 매달 식비 100불로 먹고 사실 자신 있으시면 (한달 식비 100불은 허리띠 졸라매고 산다는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일단 현재 직장에서 일 하시면서 스타트업 관련 일을 시작해보세요. 매일 하루에 할일이 4시간 이상씩 되시면 그때 스타텁을 시작하시는겝니다.

투자자는 최대한 물건(?)이 완성되고 난 이후 천천히 만나시고요. 투자해준다는 사람들 반은 사기꾼이고, 반은 돈 집행할 권한없는 어쏘시에잇(정보수집하시는분들)이에요. 

LegallyNomad

2019-02-21 14:17:47

주변(?) ㅎㅎㅎ

 

그나저나 잘 지내시죠? 어제 사진을 보다보니 장수장에서 갈비 얻어먹던게 벌써 3년전이네요 ㅠ

똥칠이

2019-02-21 14:23:20

ㅋㅋ 법님 댓글 올만이어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머째이

2019-02-21 14:54:48

똥칠이님 너무나도 빠른 말림 감사드립니다.

 

만약 제가 스타트 업을 당장 하게 된다면 직장 다니면서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입니다만

그렇다고 물건이 완성되기까지는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그런 일은 아니라 완성까지 너무 오랜 시간 후에 투자자를 만날 수 있겠는데요.

미국은 스타트업 하기 좋은 곳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좀 상황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똥칠이님 이야기 들어보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네요.

 

일단 시간을 갖고 아이디어 정리 한 후 고민을 더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똥칠이

2019-02-21 16:17:38

미국이 한국보다는 100만배 낫긴 합니다.

대박마

2019-02-21 13:31:01

묻어 가는 질문인데요....

1. 어떻게 유한 증자 회사 (Limited) 나 주식회사 만드나요?

똥칠이

2019-02-21 13:31:58

변호사 시켜서 델라웨어 컴퍼니를 세우는것이지요 

한 변호사 사무실 주소에 회사가 수백개씩 된다더라고요 

대박마

2019-02-21 13:34:32

델라웨어 컴퍼니가 뭔가여?

똥칠이

2019-02-21 13:35:55

https://www.google.com/search?q=delaware+company&rlz=1C5CHFA_enUS807US807&oq=delaware+company&aqs=chrome..69i57j0l5.4305j0j7&sourceid=chrome&ie=UTF-8

대박마

2019-02-21 13:39:53

오늘도 새로운 걸 배우네요....찾아서 읽어 보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머째이

2019-02-21 15:27:44

델라웨어는 일단 시작이 수월해보이네요.

히든고수

2019-02-21 13:36:31

과학자가 문과에 혹하니 인류의 손실이다 

대박마

2019-02-21 13:38:53

ㅋㅋ 보스님 잡을 생각하는 겁니다.... 

Blackstar

2019-02-21 13:31:38

최근 추세만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립니디. 요즘은 창업자가 뭔가를 만들고 투자자를 찾기보다는, 투자자들이 업계 탑 엔지니어들을 꼬셔서 창업을 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물주들이 판 다 짜놓고, 그 판에 맞춰 진행하는거죠.

 

말씀하신 문제들은 보통 스타트업 General Counsel이 하는 일인데, 창업자가 핸들할 수 없는 영역이고 창업자가 그런데 신경쓸 시간도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스타트업들도 사원번호 십번 안에 gc가 많이 끼어있습니다. 좋은 gc만 잘 고용하면 그 인맥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머째이

2019-02-21 15:03:45

Blackstar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알고 있는 버전은 아주 오래된 버전 인가 봅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당장 스타트업에 도전하세요라고 했었던 때는 도대체 언제였는지 모르겠네요.

GC 분들이 하시는 일이 보통 어떤 것들인지 공부 좀 해봐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샌디에고

2019-02-21 13:36:52

Cloud fund 고려해보세요. https://www.kickstarter.com 둘러보시면 ... 저도 하고싶네요 ㅋ

머째이

2019-02-21 15:00:57

샌디에고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선답변 집에서 후검색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히든고수

2019-02-21 13:39:51

일하기 싫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질문: 스타트 업은 일하기 싫어서 하는 사람이 하는 건가요 

일하는게 너무 좋은 사람이 하는 건가요 

 

퇴직도,

일하는게 지겨운 사람이 하면 실패하고 - retire out of work 

"다른"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 해야 성공한다 - retire into a new work 

하길래 스타트 업도 그런게 아닌가 문득 

 

얼마에

2019-02-21 13:41:26

ㅅㄹㅍ

Monica

2019-02-22 23:05:01

슬리퍼?

사례품?

 

얼마에

2019-02-22 23:33:42

술깨면 댓글 못지우게 선리플이요. 

Monica

2019-02-23 07:11:35

ㅋㅋㅋ 전 전혀... 정말 몰라서 나름 educated guess한건데요. @히든고수 님 이제 술 깨셨나요?

shilph

2019-02-21 14:57:43

+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스타트업은 일 잘 하고, 일 부지런하게 하고, 일 열심히 하고, 일을 해도 해도 또 하는 사람이 해야 성공하지요. 

머째이

2019-02-21 14:57:57

히고님 안녕하세요.

일하기 싫어서 스타트업을 할 수 있다는 가정은 너무 가신 것 같고요.

 

일하기 싫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거기 까지 생각이 흘러갔다 정도가 맞을 것 같네요.

저는 말씀해주신 좋은 말씀 중에 어디 즈음에 있는 걸까요?

그냥 두번째 좋은 걸로 하고 성공 해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dAndBlue

2019-02-21 15:00:55

한국에서 대기업 다니다가 일하기 싫어서 스타트업 차려서 일주일 열시간 일하면서 아마추어 게임 토너먼트 나가고... 주말엔 라운딩 다니고... 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아주 간단한 비즈니스모델이라 가능한 거고, 될놈될 안놈안인것도 알지만 무지 부럽긴 하더라고요.

SAN

2019-02-21 14:30:51

https://zobaksd.com

 

스타트업 시작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바이오 스타트업 코파운더인 CTO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머째이

2019-02-21 15:11:50

SAN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참고하여 훌륭한 사람이 한번 되어 보겠습니다.

 

shilph

2019-02-21 15:00:11

개발자로써 유명한 이야기 하나 해드리지요

 

"당신이 생각하는 그 굉장한 아이디어는 만명이 생각을 해봤던거다. 그 만명 중에서 백명은 실제로 실행에 옮겼고, 그 백명 중에서 서너명은 실제로 하고 있거나 거의 나올즘이다" 라고요.

적어도 그런 상황에서도 그 바닥에 뛰어들 수 있는 수준의 좋은 아이디어 + 특별함 +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투잡을 뛰듯 생각하라고 하지요 ㅎㅎㅎ 

 

스타트업을 하셔도 좋지만, 적어도 지금 일을 포기하고 했을 때 실패하면 먹고살 플랜 B, C, D 가 있으신 분이 하는게 "안전"합니다.

머째이

2019-02-21 15:17:51

실프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까 제 아이디어가 스타트업에 매진할 정도로 그렇게 뛰어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머릿속에 이런 저런 생각은 많은데 실천이 될런지도 모르겠네요.

현재까지는 퇴근 후 2~3시간 정도 투자하는 정도이고요. 구체화 시키고는 있는데 영 뜬구름 잡는 것 같기도 하고... 

 

가난한 유학생으로 미국에 와서 직장 잡고 하루벌어 하루 지내는 상황이라 당장 먹고살 B, C, D 플랜이 없으니까 투잡으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AN

2019-02-21 16:16:39

투잡으로 하시다가 올인해야겠다 생각이 드실 때 시작하시는 겁니다.^^ 이미 첫 발을 잘 내딛으셨네요. :)

쟈니

2019-02-21 15:18:36

하는일이 의료기기 프로덕트 매니저라 일하면서 스타트업들 많이 만나는데요, NIH 쪽 펀딩 받아서 연명하는 회사들도 있고, 외부 펀딩 받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열에 한둘은 회사 팔고 대박나는 사람들도 봤어요. 창업에 대한 제 지론은 '사업은 자기돈으로 하는게 아니다' 라서 아마 제가 시작하는건 먼 훗날일 것 같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스타트업은 먹고살 걱정 없을 때 해야 합니다.

머째이

2019-02-21 15:25:13

쟈니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열에 한둘이면 확율이 꽤 높은데요.

쟈니님께서 제대로 폼뿌 넣어 주시네요.

성공확율은 높으나 제대로된 투자자를 만날 확율이 거의 없어 큰일이네요.

@똥칠이님께서 투자자들 중 50%는 사기꾼 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사기꾼 구별을 잘 못해서...ㅠ.ㅠ

쌀가마

2019-02-21 16:01:05

적당히 돌아가는 제품만 있으면,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은 많은 듯해요. 근데 YC 강좌에서 하는 말인데, 투자자중 상당수는 돈 많고 할일 없는 사람들이 단지 attention 받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많아서, 괜히 시간만 잡아 먹고 결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리고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돈세탁 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구요. 관련 분야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사람들 위주로 투자자를 찾아봐서 만나보면, 투자는 못 받아도 조언도 많이 받을 수 있고 좋은 것 같아요..

머째이

2019-02-22 07:07:52

쌀가마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불행하게도 주변 환경이 스타트업이 많은 환경은 아니라서 조언을 듣기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마모의 힘을...

성공한 분들은 꼭 글로 남기시던데 인터넷을 뒤져 보겠습니다.

쟈니

2019-02-21 16:30:56

제가 약간 잘못된 숫자를 드렸네요. 같이 뭐 해보자라고 문의 와도 제 선에서 거르는 고객사만해도 꽤 되구요, 굉장히 헤비한 필터링을 거쳐 프로젝트를 같이 하는 회사의 열에 한둘 입니다. (제가 다루는 고객사가 일년에 120군데 되는데 그중 100개 정도가 소규모 스타트업입니다)

 

시장마다다 다르겠지만, 의료기기의 예를 들면 성공하는 스타트업(대기업에 합병되거나 투자를 받고 제품개발을 마쳐서 런칭하는 경우)은 3%-5%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머째이

2019-02-22 07:10:42

쟈니님께 이런걸 여쭤봐도 될지 모르겠지만...(이미 시작 했네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쟈니님께서는 주변에서 해보자 제의가 많이 오는데 아직 안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례가 안된다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쟈니

2019-02-22 12:04:03

스타트업 하는 사람이 보통 자기 기술을 믿던지, 자기가 가진 네트웍을 믿던지, 자기의 경험을 믿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1. 기술을 믿는 사람은 경쟁 기술은 알아도 대체기술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없는 경우가 많고 제품 개발하면 큰기업에서 사주겠지라는 믿음과 계획을 갖고 시작하는데, 이런 아이템은 거릅니다.

2. 업계의 유명한 사람의 인맥을 이용해서 파운딩 멤버에 넣고 시작을 하는데, 이런 유명한 사람들은 이 회사 아니어도 많은 스타트업에 발을 담고 있어서 회사에서 실제로 일하는 사람의 인력풀이 모자르거나 없다고 판단되면 거릅니다.

3. 특히 의료기기의 경우 의사들이 자신들이 뭔가 신제품을 만들겠다거나 디스트리뷰터를 하겠다고 스타트업을 차리는 경우가 많은데, 신제품의 경우 막상 NDA 하고 들어보면 뜬구름 잡는 경우가 많고, 자신이 속한 회사나 병원에서 나와 물건을 살려고 하면 막상 자신들이 예전에 받던 가격보다 경쟁력이 없게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회사의 크레딧이 없고 물량이 적기 때문에) 회사의 자금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1,2,3 모두 전 그냥 거르는 케이스지만 3%의 확률을 뚫고 성공하는 경우는 대게 금수저거나 본업이 대박나서 돈걱정 없이 수십번 도전하는 사람이더라구요.

머째이

2019-02-22 16:07:31

처음과 다르게 확률이 확 줄어들었네요.

스타트업을 하기 위해서 시작하는 사람은 결국 무언가 확신을 갖고 시작해야 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그것 만큼 정확한 분석이 따라야 하고 충분한 인력도 확보 되어야 하며 명확한 비전과 성공 확률을 제공할 수 있어야 겠네요.

다만, 금수저가 안습인데요. 이건 이번 생에서는 극복할 수 없는 문제긴 하네요.

 

솔직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쟈니

2019-02-22 16:31:55

현실의 벽이 높긴 하지만 저도 나름대로의 스타트업을 생각 (혹은 희망)하고 있긴 합니다. 대신 철저하게 본업에 더한 투잡 형태로 스타트업과 본업의 마켓이 겹치지 않으면서 (도덕적 문제 때문에) 같은 업계로 하면 기술동향이라던지 학회에서 인맥도 쌓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뭐든지 총알이 넉넉하면 난이도가 낮아지겠지만, 저도 금수저가 아닌지라 더욱 투잡으로 준비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스타트업이라는게 너무나 많은 엑싯플랜이 있겠지만, 결국 자기가 마켓에 팔건 아님 대기업에 acquisition 딜을 하건간에 비지니스플랜이 확실해야 합니다. 투자자나 합병하려는 회사에 프리젠테이션 할 때 결국 보는게 비지니스 플랜이잖아요. 저도 본업이 비지니스플랜 쓰는거라 남이 쓴것도 자주 보는데, 숫자놀음한거는 질문 몇개 해보면 금방 뽀록납니다

 

그리고 아래 해브빈님이 좋은말씀 해주셨는데, 기술이전이던 뭐던 대기업에 팔려는 생각을 하시면 팀을 잘 꾸려야 합니다. 스타트업 비지니스 플랜 쓰실때 30% 이상을 팀멤버에 고민하셔야 합니다. 왜 이사람을 써야하고 이 사람이어야 하는지가 설명되면 구입하려는 기업에서도 매력적으로 보게 됩니다. 일례로 저희 M&A 매니저가 뉴저지의 한 작은 기술회사를 사려고 조사중간에 그만둔 이유가 CEO와 CTO가 둘 다 70살이고 나머지 엔지니어들도 다들 은퇴 시점이 가까운 노인들이라 회사를 구입하는것 대신 특허 라이센스로 방향을 튼 적이 있습니다. 

머째이

2019-02-22 21:23:42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앞으로 험난한 길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많네요. 쟈니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철저히 준비하고 계신 지 조금은 느낄 수 있는 것 같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조금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게 해주신 유익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 쉽지 않은 길을 천천히 철저히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진행하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또 여쭤볼게요. 감사합니다.

쌀가마

2019-02-21 15:42:00

https://www.startupschool.org/latest

여기 강좌 보시면 감이 좀 잡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 학기에 등록(공짜이고 수업 끝나고 100팀 뽑아서 만달러씩 거져 줍니다..) 등록 하시는 거 추천해요.

일부 선별된 팀은 어드바이저가 붙어서 매주 피드백도 해주는데, 일주일에 5-10분밖에 안되는 시간이지만 엄청나게 도움이 됬습니다.

 

https://towardsdatascience.com/dissecting-startup-failure-by-stage-34bb70354a36 보시면 seed funding 받고도 실패하는 확률이 97%이에요.

시드 펀딩 받는 확률 또한 매우 낮으니, 일단 99.9% 실패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시작하시고, 실패해도 얻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추천합니다.

저도 시드 펀딩 받았지만, 회사 월급으로 (다른 나라에서) 사람 고용해서 일 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되어, 아직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또, 회사일과 다른 스킬셋을 많이 배우게 되면서, 예상치 못하게 회사에서도 다른 기회가 더 생기게 되었네요.

 

머째이

2019-02-22 07:14:21

쌀가마님께서는 벌써 투잡 중이시군요. 존경 스럽습니다.

무엇이든지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은 것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자꾸 그 쪽으로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고요.

실패 확률이 생각 보다 높고 거의 다 실패하는 군요.

Seed Funding을 받으셨다니 문의 드리는데 Seed Funding을 받았는데 사업이 제대로 진행이 안될 경우 Funding 받은 것은 다 갚아야 되는거겠죠?

은근은근

2019-05-21 22:34:12

한 팀 $1M 주는 대신, 리뷰 미팅하는 시간 안 들이고 그냥 .org 만들어서 100팀에 줘도 그들에겐 껌값..이런걸까요 ㅋㅋ

물론 좋은 뜻에서 여러가지 프로그램 만들어 주시니 마냥 감사할따름이지만요 ㅎ

 

다음학기 7월이라니 마침 sign up도 곧 열리겠네요. 100팀 안에 드는거에 도전해야겠어요!

(과연 몇팀이 등록해서 -> completion -> win 10K 하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ㅎ)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은근은근

2019-05-22 17:01:01

원래는 accelerator의 feeding course같은거였는데, 이번에 오픈코스로 바뀌기까지 이런사연이있었네요.

 

Y Combinator accidentally let 15,000 people into an exclusive program — and now has decided to do it on purpose

https://www.vox.com/2019/2/27/18241034/y-combinator-startup-school-expansion

havebeenpp

2019-02-21 16:29:59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면,

 

  1. 투자자 찾는 방법은?

투자자를 찾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100%에 가깝게 네트웍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 만들 네트웍이 아닌 이미 Founder들이 가진 네트웍을 통해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Seed stage의 경우 product도 없기때문에 회사나 상품을 보고 투자를 한다기 보다는 사람을 믿고 투자를 하는 것이죠.  예를들어 Stanford출신 founder들이 성공을 많이 하는 이유는 그들이 더 똑똑해서라기 보다는 그들이 더 좋은 투자 네트웍을 갖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네트웍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만나는 걸 즐기고 어울릴 줄 알아야 가능합니다. 미국의 네트워킹에 본인이 익숙한지 먼저 자문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2. 투자자와 계약의 일반적인 방법은? (물론 아주 다양한 계약이 있겠죠?...)

정말 다양하긴 한데요, Seed stage start-up 들이 많이 쓰는 방법은 convertible note입니다. 예를들어 Int 7% / 24months / 20% discount라고 하면 투자한 돈을 받아서 연간 이자는 7%를 지급하고 (maturity date에 보통 함께 지급) 24개월 후에 이자를 포함한 원금을 받을지 아니면 이자와 원금을 가지고 20% 할인된 금액으로 equity를 살지 정할 수 있는 note입니다. 아무래도 investor입장에서는 risk를 덜 안을 수 있겠죠? 그밖에도 equity deal들도 있는데 워낙 다양합니다. 

 

  3. 내 아이디어의 저작권 보호는? (많은 투자자를 만나 설명회를 진행하면 아이디어 유출이...)

일반적으로 투자 설명 프로세스는 1) Executive Summary 송부 2) Conference call 3) NDA사인 4) Investment Deck 송부 5) Dataroom access 6) 최종 Due Diligence 7) Deal Closing정도가 됩니다. Executive Summary를 제외한 나머지 자료는 NDA를 사인받기전에 유출하시면 안됩니다. 

 

  4. 투자 유치 후 투자자에게 해줘야 하는 일들은?

일반적으로 분기, 반기, 연 단위로 Newsletter정도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investor들이 관심을 갖고 다른 투자자들을 데리고 올 수 있게 하는 기회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잡은 물고기라고 무시하지 말고 계속 follow-up 해줘야 더 많인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5. 투자금은 상환해야 하나?

Convertible note이고 투자자가 상환을 원하면 만기에 상환, 아니면 모두 equity로 conversion. equity deal은 처음부터 equity이므로 상환의무 0

 

  6. 이익 배분은?

이익 배분은 너무 다양한 옵션들이 있어서 생략... 지금은 전혀 고려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ㅎㅎㅎ

 

제 경험상 스타트업은 정말 본인이 10년정도 고생하신다 생각하시거나 아니면 집안에 돈이 좀 있다 하면 할만합니다. 아니면 정말 고민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머째이

2019-02-22 07:25:56

havebeenpp님 실제 스타트업을 진행하고 계셔서 제가 궁금해 하는 부분들에 대해 너무 잘 알고 계시네요.

마모내에서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신 지 모르겠지만 미국 생활 어언 10년이 다 되가지만 1세대로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할만한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취미 생활과 자격증 취득으로 인해 네트워킹 이라면 네트워킹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취미 생활과 자격증에 대한 이야기지 투자를 이야기할 그런 자리는 아닌 것 같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 하는 것도 별로 안좋아해서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자 모집은 거의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정작 havebeenpp님께서 소중한 경험담을 적어주셨는데 금요일 아침부터 많은 숙제를 받은 느낌이네요. 이제 풀어야 되겠죠?

적어주신 글을 토대로 다시 한번 제고하여 Go/Stop을 고민해봐야 되겠네요. 아 10년~~

havebeenpp

2019-02-22 10:27:35

너무 부정적인 댓글들만 달리는게 좀 안타까워서 긍정적인 부분만 다시 써봅니다 ㅎㅎ

 

1. 지역의 이점

아래 많은 분들이 한국과 미국을 비교해 주신것 같은데 미국은 스타트업을 하기 좋은 최고의 국가임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처럼 국가의 보조를 받는 방법도 여러가지구요, 파운데이션, 소/대규모 펀드, 벤처캐피탈, accelerator, incubator, 그리고 가장 중요한 angel investors입니다. 미국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국가입니다. 국가 주도로 성장한 나라들과는 어떤 '정신'자체가 다릅니다. 한국처럼 공무원이 꿈인 청년들이 많은 곳과는 크게 다릅니다. 돈이 많지 않아도 크고 작게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제일 많은 나라입니다. 투자자 풀이 제일 큰 곳이므로 아이디어와 네트웍이 좋으면 펀딩을 받을 가능성도 더 높습니다. 

 

2. Co-Founder

미국은 어느나라보다 스타트업에 관심있고 열정적인 인력이 가장 많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강약점을 어느정도 아시는것 같은데 뜻이 맞는 미국 친구들을 섭외해 보세요. 지분으로 딜을 해도 좋고 seed money가 있다면 샐러리+지분으로 딜을 해도 좋습니다. 아이디어가 괜찮다면 의외로 관심있어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실 수 있을거에요. 당장 돈이 되지 않아도 '신나고' '재미있는' 일을 찾는 친구들이 한국에 비해 훨씬 많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스타트업' 정신을 많이 갖고 있거든요. 비전이 통하는 친구를 동업자로 섭외하시고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채우세요. 예를 들어, 투자/마케팅/파트너쉽/business development 쪽 일은 대부분 토종 '미국'사람이 해야 합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스타트업에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advisor들을 여럿 두게 됩니다. 풀타임으로 일하지 않지만 파트타임으로 회사를 위해 도움을 주는 친구들이죠. 보통 지분을 받고 일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마케팅/파트너십/브랜딩/오퍼레이션 등등 영역에 advisor를 두면 그들이 투자자를 물어오거나 딜을 물어옵니다. 잘하는 advisor는 인센티브 제도(현금 보상)를 두어 performance를 더 내게 하면 좋습니다. 

 

3. 스타트업 위상

미국은 대기업 다닌다고 자랑할 만한 곳이 못됩니다. 듣도 보도 못한 작은 회사다니는 사람이 대기업 다니는 사람보다 더 놓은 연봉을 받는 사람이 부지기수 입니다. 그만큼 스타트업의 직원들 처우나 업무환경이 한국의 중소기업처럼 열악하지 않다는 것이죠. 유행이기도 하지만 현재 많은 미국 MBA 졸업자들은 월스트리트 대신 스타트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4. 스타트업의 경험

- 출퇴근 시간 없음 때론 주말 저녁에도 일함;;

- 지분을 받아 장미빛 미래를 꿈꿀 수 있음 또는 쪽박 찰 수 있음

- 대기업에서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일을 하게 됨 (어제는 투자자 만나고, 오늘은 앱 개발을 위한 user requirement 작성하고, 내일은 corporate tax 리포팅하는 자신을 발견)

- 네트웍의 확장

- 알게 모르게 오는 짜릿한 성취감. 한국 기업에서 맨날 강요받던 '주인정신'이 왜 대기업에서 생길 수 없는지 알게 됩니다. 

머째이

2019-02-22 12:08:47

havebennpp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부정적인 의견도 긍정적인 의견도 스타트업을 꿈꾸는 많은 마모 식구들에게는 피가되고 살이되는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 어떤 의견도 환영입니다.

havebeenpp님은 현재 진행형이라 아주 생동감있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혼자 진행하기에는 버거운 일이 많으니 아이디어를 공유할 믿을만한 사람을 찾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이 시점에 그 동안 인맥관리를 소홀히 한 제 자신이....ㅠ.ㅠ

저도 직장생활 하면서 직장 내에서 많은 분야를 경험해봐서 내부적인 문제는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스타트업을 하자면 외부일도 많아서 그것도 문제네요.

Co-Founder 부분은 고민해보지 않았는데 열심히 찾아봐야 되겠네요.

 

생동감 넘치는 경험담 너무 감사드립니다.

펑키플러싱

2019-02-21 17:32:39

회사에서 레이오프된 다음에 한 1년정도 재취업할려고 아둥바둥하다가 스타트업 바람이 불어서 창업했다가 망한적 있습니다. 제대로 뭘 사업을 본격적으로 한것도 아녀서 돈을 크게 까먹지 않은게 정말 불행중 다행이었구요... 크레딧카드 빛 잔뜩 진것도 결국은 다 정리했습니다...

스타트업이라고 얘기하지마시고 그냥 창업 생각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쓰신글만 봐서는 죄송스럽지만 저 사업할적의 모습과 너무 똑같아서... 사업에대해 잘모르는데 어서 보고듣고 관심가는대로 그냥 신나만 하던 욕심만 있던 제 모습이 솔직히 좀 보입니다.

 

투자를 유치한다는것 자체가 줄 생각없는게 김치국 마시는거와 똑같습니다. 투자를 유치한다는 생각이 정말 사업자체를 말아먹기 좋습니다. 자영업이라도 작게라도 하나 성공하고 그걸 키워보는 목표로 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그리고 제가 책 두권을 추천해드릴테니 이건 꼭 보시고. 그리고 일년정도 시뮬레이션도 해보시고 간접 경험도 해보시고, 들뜬 마음을 냉정히 가라앉은 다음에도 난 창업을 하겠다고 생각하시면 하시길 추천하고요... 책 한권은. "창업자의 딜레마" 입니다. 그리고 다른 책 하나는 "스타트업 펀딩" 이란 책이구요. 전자는 창업하면 겪게되는 가장 원초적인 사건들을 정리해놓은책이라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 주옥과 같은 책 입니다. 그리고 후자는 쓰신글만 봐서는 투자라던가 지분 등 구체적으로 모르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와 관련된. 꼭 스타트업 아니더라도 창업하던 자영업을 하던 필요한것이라 곡 아셔야 하는것을 정리한것이라 도움이 되실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해서 망했기 때문인지, 자격지심인지, 아님 놀부심보인지... 사업이 얼마나 힘든데... 하는 마음이 솔직히 강합니다. 그래서 주변에도 스타트업 사업하겠다고 얘기하고 다니는 친구들 보면 솔직히 재수없을정도로 까댑니다... 왜냐면 모르면 용감하다고 제가 했던 그모습을 타인을 통해 확인하는게 너무 부끄럽고 보기 싫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고 평생 직장인으로 살라고도 얘기하곤 싶지 않아요...

 

다만 많이 아는 것 만큼 성공에 더 가까이 가실거라 생각합니다.

마제라티

2019-02-21 17:50:28

+1

덧붙여 쓸말도 없네요. 

 

유명한 곳에 다녔던가,

네트웍이 좋던가,

제품이 이미 돈벌이가 되고 있는가...

 

근데 간혹 이런거 무시하면서

잘되는 케이스도 종종 있긴 합니다. 

 

 

 

 

 

 

히든고수

2019-02-22 07:41:43

확 오네요 ㅋㅋ

 

그래서 주변에도 스타트업 사업하겠다고 얘기하고 다니는 친구들 보면 솔직히 재수없을정도로 까댑니다... 그렇다고 평생 직장인으로 살라고도 얘기하곤 싶지 않아요... 

 

결론: vtsax 

머째이

2019-02-22 07:47:32

결론은 차근차근 모아야 된다는...

머째이

2019-02-22 07:45:11

펑키플러싱님께서 좋은 지적을 해주셨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스타트업을 하겠다고 들떠서 글을 올린 것은 아니고 마모에는 스타트업을 하고 계신분은 얼마나 될까 궁금하기도 했고

제가 질문 드린 것과 같이 펀딩, 계약, 저작권, 자금, 회계, 상환...이런 부분에 대해 잘 몰라 (저도 이과 출신 이라..긁적긁적) 문의 드린 것도 있습니다.

 

제가 잠깐 고민을 하게된 계기는 아는 지인 분이 한국에서 국가 지원 프로그램에 아이디어를 출품하여 1등 상품으로 1억 지원을 받는 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제가 알기로는 미국은 스타트업에 더 기회가 많다고 들었기 때문에 시작된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질문을 드린 거고요. (부끄럽네요...)

저도 직장 생활을 좀 하고 있기 때문에 쉽다고 생각 한 적은 없는데 펑키플러싱님의 조언이 현실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좋은 경험담이자 답글인 것 같습니다.

추천해주신 두권의 책은 당장 주문해서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준비를 철저히 해야 되겠네요. 

소중한 경험담을 공유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란드라

2019-02-22 09:24:56

위 댓글에서 머째이 분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요즘에는 한국에서 스타트업 하기가 미국보다 훨씬 낫습니다.

물론 나중에 대박치는 정도는 미국에서 엑싯하는거랑 한국에서 엑싯하는거랑 아예 비교불가로 미국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긴하지만, 제가 말하는 건 처음 시작할때 입니다.

 

몇년 전부터 정부에서 창조경제 밀면서 청년창업 (말이 청년이지 40대까지도 청년창업으로 침)을 권장하는 기조가 서면서 정부보조가 엄청 많습니다.

어느 정도 아이디어가 구체화만되면 정부보조금 타는건 일도 아니구요, 꽤 아이디어가 좋아서 위에 언급하신 것 처럼 어디서 수상하면 돈 많이 받습니다.

물론 상금의 개념이란게 창업자가 맘대로 써라가 아니고,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주는 개념이지만... 그래도 필요한 돈이지요.

 

여튼, 위에 어떤분이 미국이 스타트업하기 한국보다 100만배 낫다고 하셨는데... 제가 볼땐 지금은 한국이 더 낫습니다.

특히 미국은 법률이 상당히 복잡해서 짚어가면서 진행하려면 전문가 상담도 받아야하고 해서 나가는 돈도 많은데...한국에서는 전문가한데 상담받는 것도 훨씬 저렴하고...법률도 미국에 비하면 전혀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리도 토탈 서비스 이런것도 잘되어 있어서 클리어런스같은것도 훨씬 쉽구요. ㅎㅎ

히든고수

2019-02-22 09:30:04

말이 청년이지 40대까지도 청년창업으로 침 

 

어허 40대 청년 맞는데 

아란드라

2019-02-22 09:35:31

ㅎㅎㅎㅎ 40대 청년 맞습니다!ㅎㅎㅎㅎ 백세시대에 절반도 채 못산건데 당연히 청년이죠.

잘못된 분류법이 존재할뿐!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통계청은 15~29세까지의 남녀 모두를 청년으로 보고 있다.[2] 대한민국 청소년법은 9~24세 남녀 모두로 대상을 정한다.[3] 2013년 출범한 청년위원회는 19세~39세까지의 남녀 모두를 정책대상으로 정한다.

머째이

2019-02-22 09:39:28

아란드라님 대박..제가 아는 지인도 갓 40된 청년 창업입니다. (유부남도 청년?) 회사 그만두고 경력을 이용해서 창업의 문을 두드린...

이야기 들어보면 상금을 사용하는 것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이지만 큰 제약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이 요즘 많이 좋아졌구나 생각은 들었지만 미국의 스타트업 환경 보다 훤씬 좋아졌다고 말씀하시니 세삼 놀랍네요.

아무튼 그 지인분이 존경 스럽기도 했고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고라이프

2019-02-22 09:47:44

한국에서 투자 받아 스타트업해본 경험을 미루어 보자면.... 시작하기는 수월할 수 있으나... 시장의 한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물론 목표에 따라 다르겠지요. 저는 작디 작은 존재라 한국 시장에도 만족했지만....한계는 분명히 큽니다. (특히 정부 사업....) 

 

+ 한국에서 중장년층사업 지원 기회도 많습니다. 

아란드라

2019-02-22 09:50:42

맞아요. 저도 공감합니다. 시작은 쉬운데, 그 쉬운만큼 가질 수 있는 열매가 매우매우 작을 수 도 있습니다. 시장은 작고, 시작이 쉬우니 경쟁자도 많고....비슷한아이템으로 정부펀딩받아서 시작하는 업체도 우후죽순...소비자는 한정되어있고 ㅎㅎ

 

한국은 시작하기는 쉬운데 "성공"하기는 어려운 곳입니다 ㅎㅎㅎ 미국은 시작은 어려운데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대박"칠 확률은 한국보다 훨 높죠.

고고라이프

2019-02-22 09:54:53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사업 지원 + 투자 기회도 많습니다. 미국, 동남아 할 것없이 많아요~... 하지만......그 지원 사업들 통해서 사업 하다보면 지원 사업때문에 일처리하다가 시간 다 갑니다. 그리고 본의아니게 너무 서둘러야 할 때도 많아요. (지원사업도 성과를 내야 하니까;;;) 결국 내 사업 하려면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계획하고 단계별로 계획세워서 키워가야하는 것 같습니다. 투자 받는 것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만... 그래서 내 돈으로 해야하나싶지만 그게 또 좀 그래요?

아란드라

2019-02-22 10:00:44

역시 직접 해보신 분이니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네요. 저도 사실 2019년도에 런칭으로 하나 생각하고 있는게 있어서 귀담아 듣게 되네요 ㅎㅎ 

근데 저는 주변에 보면 한국에서 그렇게 시작해서 자리잡고 글로벌 시장 도전해서 하기가 또 쉽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일단 지원사업으로 시작하다보면 그 일처리도 많아지고 (역시 세상에 공짜돈은 없는듯?ㅎ), 글로벌 시장 도전하려면 제품은 이미 있더래도 마케팅이나 판로개척 같은것은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하는 것인데 그럴 여유를 만들기 쉽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이미 어느정도 커진후에 도전하려면 그에 따른 어려움이 있는듯요.

 

그래서 어느정도 미국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면 아예 미국에서 처음부터 깨지면서 시작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고고라이프

2019-02-22 10:34:37

매우 동의합니다. 그래서...미국으로 왔어요...

화이팅입니다! 

tofu

2019-02-22 12:17:01

진심 창업을 하실 거라면 지금부터라도 네트워킹을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어머님 (이건 옵션이 아니라 머스트입니당)

처음에 무작정 투자자들한테 콜드 이멜 몇백 개 보내고 피칭 몇백 번해서 투자받는 친구들도 있지만 너무 비효율적이고 성공률이 낮아요

반면에 아는 사람 통해서 top tier vc 소개받고 전화 통화 딱 10분 만에 몇 밀리언 시드 펀딩 받는 친구들도 있거든요 

좀 유명한 vc가 투자하면 그다음 라운드 (시리즈 a)가 좀 쉬워질 수도 있고요

주위에 incubator 이나 meetup 같은데도 가보시고요

스타트업 전문 변호사들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름있는 law firm 파트너들 만나 보시고 서로 마음에 들면 펀딩 받을 때까지 fee 안받고 도움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 투자자들 소개도 해주고 투자 텀도 당연히 봐주고요)

창업해보신 분들하고 대화 많이 해보실수록 좀 더 감이 잡힐 거예요

근데 스타트업은 타이밍/운 이런 것도 무시 못 하겠더라고요 

@체리 

머째이

2019-02-22 21:29:13

tofu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미국은 역시 인맥이군요. 엄청 사람들과 함께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네요.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하려면 제가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이 또한 숙제네요. (오늘 숙제 너무 많이 받습니다.) Law Firm에서 Fee도 안받고 지원해 주는지는 몰랐네요.물론 비지니스가 그만큼의 투자 가치가 있어야 그런 일도 가능하겠죠? 주변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신지 탐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체리

2019-02-22 22:11:03

+111111111

Opeth

2019-02-23 08:14:43

멋있어요

초보눈팅

2019-02-22 22:25:08

마모라면 비지니스 카드부터 열고 시작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머째이

2019-02-25 20:25:16

초보눈팅님 저는 이미 못 참고 비지니스 카드를 먼저 열어버렸네요 진작에...

확실히3

2019-02-22 23:13:50

결국엔 목마른자가 우물을 파기 마련이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이라서 뭔가 특별한것 같을수도 있지만 그냥 창업입니다. 인류 역사가 농경사회에서 상업-그리고 자본주의를 거쳐가면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했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은 실패를 통해 폐업했지요. 사람 생년월일시에 따라 창업주가 되면 더 잘 풀리는 케이스도 있고 (기분파), 그냥 고분고분 직장에서 봉급생활하는 것이 더 잘 풀리는 케이스 (목적지향형)도 있기에 섣불리 판단하긴 어려운데 그런 꼼수(?)같은 거 안부리시더라도, 그냥 본인에게 솔직하게 질문하고 솔직하게 대답하면 답을 충분히 구할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셔야될 것은, 봉급생활하는 것은 결국 끝에 가면 자기 비지니스가 아니니까 not my business 마인드로 일관해도 직급도 오르고 연차도 쌓이면 짬대우도 받고 페이데이가 되면 어찌되었든 월급이 또박또박 통장에 입금되지만 창업을 하게 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알아서 잘 하셔야한다는 점이고, 또다른 한가지는 남의 돈을 벌기란 정말 어지간히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눈먼돈인 세금을 노려볼수는 있겠으나, 세상 어디 만만한가 처럼, 공무원이 운영하는 세금이 타켓이면 또 그만큼 거기 커뮤니티 나름의 공고한 기득권과 쉽게 열리지 않는 장벽을 마주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래도 결국 목마른자가 우물을 파고 물을 차지하는 것처럼, 궁하고 능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전 생각을 합니다. 

머째이

2019-02-25 20:33:39

확실히3님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실 것 처럼 세상 쉬운 것이 없다는 것은 지금 이순간에도 미국 생활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케이스인지 알고 싶다면 사업을 해봐야 되겠네요. 아직 해보질 않아서 저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말씀처럼 솔직하게 자문하고 연구하여 최선이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백억펭귄

2019-02-23 09:49:40

지인분 중에 창업하셔서 돈 많이 버시는 분이 하셨던 말씀 공유드리고 싶습니다.  ^^  제가 예전에 투자/창업에 목말라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여쭤보니 "당장 돈을 쓰지 않되 작게라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해봐라.  생각한대로 말하는대로 된다." 고 하셨어요.  머째이 님께서 물어보신 구체적인 리스트에 답을 못 해드려 죄송하지만, 작은 거라도 한 가지만 실천해보시면 어떨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파이팅입니다, 머째이님! :)

머째이

2019-02-25 10:04:08

백억펭귄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인분 께서 하셨던 말씀도 맞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 밖에는 아이디어가 없는데 파생되는 것이 있는지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백억펭귄

2019-02-25 10:23:35

네, 머째이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  그 지인분 말씀 중에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당장 돈을 쓰지 않되" +  "실천"  이 두 문구가 제일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었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쟈니

2019-02-25 10:47:12

what 이 문제가 아니라 how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회사를 파일링 하지 않더라도, 간단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두는것 정도는 큰돈 없이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실제로 이 과정에서 내 value proposition이 만들어 지고, 투자자나 파트너 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아이디어가 많이 정리되는 것 같더라구요. 

 

백억펭귄

2019-02-25 11:56:06

+1

 

실천하면서 "아이디어가 정리되는 것" <--- 좋은 포인트 같습니다! :) 

머째이

2019-02-25 16:33:44

안그래도 현재는 잊어먹지 않게 아이디어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림도 좀 그려보고 기능들도 좀 나열해 보고 소비자 측면에서 고민도 해보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 처럼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들이 구체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물이 나오겠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백억펭귄

2019-02-25 21:31:26

넵, 응원합니다.  파이팅! :)

복실리턴즈

2019-02-23 13:55:05

1인 창업하고 거의 일년 되어가는 엔지이너입니다. 

- 다른분들이 말씀하셨던것처럼 제일 중요한건 네트워킹입니다. 네트워킹에는 투자자, 팀원 그리고 B2B일 경우 예비 고객도 포함됩니다 

- 역시나 나온 얘기로 시제품 개발, 생활비등을 충당할 기본 투자금입니다.

- 아무리 간단한 비즈니스라도 비즈니스 설계, 운영, 세일즈나 투자자 찾는등의 외부활동은 필요하고

-  제품 생산이면 말그대로 공장 돌아다니면서 딜이나 매니징도 할 줄 알아야합니다.

+ 혼자서 다 하실 수 없을것 같으면 지분 나누고 모험할 수 있는 팀원 모으는게 중요합니다. 

+ 비즈니스 모델이 투자 받으셔야하는 경우에도 역시나 팀원이 있어야합니다.

+ 비즈니스 모델을 친한 친구나 가족중 사업 관련 분야 사람에게 설명해보세요. 그들이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하면 시작하세요

- 제 경우엔 기존에 이미 알고 지낸 몇몇 예비 고객들과 이미 아이디어 미팅을 하고 혼자서 먹고 살만큼 벌 수 있겠다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 제 키워드는 틈새시장이였습니다.

필요한 고객은 있는데 엄청 많진 않아서 작게 비즈니스 할만하고 경쟁업체가 들어오기엔 작은 사이즈의 시장입니다.

커스터 마이징을 좀 많이해줘서 고객 충성심을 높이고 이탈을 방지하는 전략으로 갔습니다.

- 이 덕분에 비즈니스 볼륨 키우는데 좀 속도가 더디네요

머째이

2019-02-25 10:36:52

복실리턴즈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혼자 할 수 없을 것 같아 투자를 받은 후 직원을 합류시키는 것은 어떨까 막연하게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많은 글들을 참고 해보니 투자 유치 자체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참고로 많은 고민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31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32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9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149
updated 114528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0
  • file
파노 2024-05-07 812
updated 114527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6
만남usa 2024-05-13 2698
updated 114526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30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4812
updated 114525

혹시 KBL 한국 프로 농구 보시는 분 계신가요? 어..없으시겠져...?

| 잡담 122
  • file
미스죵 2021-10-17 3319
new 114524

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12
찡찡 2024-05-14 1132
updated 114523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27
  • file
륌피니티 2024-05-03 1842
updated 114522

[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 정보-카드 37
  • file
제이유 2023-12-27 3616
new 114521

이베이에서 일본유저가 카메라 일본으로 보내달라는데 사기일까요?

| 질문-기타 25
  • file
atidams 2024-05-14 1451
new 114520

Coverage가 좋은 Health Insurance가 있다면 Car Insurance의 Medical Payment를 Waive 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4
절교예찬 2024-05-14 580
updated 114519

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질문-항공 25
  • file
atidams 2024-05-05 3287
new 114518

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16
만쥬 2024-05-14 526
updated 114517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69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3390
new 114516

[해결됨, Klook에서 구매] 미국에서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USJ) 티켓을 성공적으로 구매하신 분이 계신가요?

| 질문-여행 6
GodisGood 2024-05-14 380
updated 114515

딸의 졸업

| 잡담 81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4019
updated 114514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35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926
new 114513

LAS: 연결 발권/다른 두 항공사 인데 overnight layover 체크인 짐 찾아야할까요?

| 질문-항공 4
절교예찬 2024-05-14 243
updated 114512

갤럭시 스마트와치, 미국것과 한국것이 다른가요?

| 질문-기타 13
시골사람 2024-05-10 1003
new 114511

IHG 숙박권 만료되는 날짜에 예약 문제가 될까요?

| 질문-호텔 5
상상이상 2024-05-14 299
updated 114510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6
루쓰퀸덤 2024-05-12 748
updated 114509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6
Beauti·FULL 2020-11-09 9039
updated 114508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84
jeong 2020-10-27 77808
updated 114507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81
  • file
shilph 2020-09-02 75640
new 114506

Hilton app 로그인 에러 질문

| 질문-호텔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5-14 76
updated 114505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14
SFObay 2024-05-13 3584
updated 114504

[2024.05.14 업뎃] (뱅보) Sofi $300 + $250(Rakuten) --> 라쿠텐 $125로 바뀜

| 정보-기타 32
네사셀잭팟 2024-05-06 3038
new 114503

[팁] 유튜브 로딩이 느릴 때 한가지 방법

| 정보-기타 10
doomoo 2024-05-14 1284
new 114502

Roth IRA Recharacterization 그리고 그 후의 conversion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은퇴 10
송토낙스 2024-05-14 230
updated 114501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34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2937
updated 114500

여러분들 중에 비엣젯항공 (Vietjet) 타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후기를 남겨드려요 4/21/24~4/25/24

| 후기 13
  • file
짱꾸찡꾸 2024-05-13 5832
updated 114499

엘리컷시티(하워드 카운티) MD 학군에 대해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14
트레일믹스 2024-05-13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