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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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입과 관련해서 마모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남깁니다. 

 

1. 유학생의 신분으로 미국에 와서 학생으로 산 10년 동안 Rent를 지불 하며 살았습니다. 

 

2. 직장인이 된지도 6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Rent로 살고 있습니다.  

    1) 미국에 정착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 제일 큰 이유 였습니다. 

       직장을 잡고 2-3년안에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더랬습니다.....ㅠㅠ)

    2) 집값의 20% 정도로 다운페이할만큼의 $가 없었습니다. 

 

3. 여전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은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4. 그러나 한국으로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에 직장이 되야만 이곳을 떠날 수 있는데... 이게 미지수입니다).

 

5. 지난 6년 넘게 rent로 허공에 날아간 금액을 생각하면 (학생때 낸 것까지 통틀어 16년간 rent로 날아간 돈이면 정말 작은 집은 하나 샀거나, 아니면 이미 집 값의 반은 pay off 했겠지요 ㅠㅠ), 그리고 언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영영 못 돌아갈지) 모르는 상황이라 이제는 집을 사야 하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6. 그런데 만약 1-2년안에 한국으로 가게 되고 집이 오랫동안 안팔리게 되면 달달이 모기지를 어떻게 내야 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7. 그러다가...또 드는 생각이 나중에 한국에 돌아 갈땐 가더라도.. 미국에 16년 넘게 살면서 한번도 주택에 살아 보지 못했는데 이 기회에 주택에 살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질문은요. 

1.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마음은 한국을 가고 싶으나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 집을 사는 게 맞을 까요?

(제가 사는 지역의 경우 3년 이상 살 경우는 집을 사는 것이 이익이라고 nurdwallet.com 나오네요. 하우스 가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2-3년 사이는 even이고 3년이상이면 이익이네요). 

 

2. 만약 집을 산다면  20% 다운페이 (대략 $40,000 ~$50,000) 할만큼의 saving이 없으니 아래의 옵션들을 생각하고 있어요. 

     1) home buyer education course 같은 프로그램을 듣고 state에서 하는 first home buyer program을 통해 downpayment를 낮추고 이자율을 낮춤.    

     2)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지 모르니 penalty 없이 금액을 인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401K에서 $10,000를 인출

     3) 만약 home buyer program으로 downpayment를 낮출 수 없는 경우, 한국에 있는 통장에서 downpayment 할 금액의 10% ($20,000) 송금. 

 

     만약 first home buyer program 을 통해 downpayment를 낮출 수 있게 된다면 (이것도 확실하지은 않아요)

     401K 에서 $10,000을 인출하고 + 한국 통장에서 미국으로 송금해서 달달이 들어갈 이자금액을 낮추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401K는 손을 안대는 것이 나을까요?  

  

        

71 댓글

히든고수

2019-02-26 23:57:43

아니요

SKY

2019-02-27 11:57:29

네. 히든고수님이 이전에 다른분들의 글에 적으신 답글에 미루어 저도 히든고수님은 왠지 "아니오"를 하실 것 같았어요. 

Blackstar

2019-02-27 14:09:11

저라면 서부에 집을 사실거면 사고, 아니면 한국에 살 것 같습니다. 

외로운물개

2019-02-27 14:37:19

카피보담 더 좋은 아이디어가 엄다구 헙디다..

나두 아니요.........ㅎㅎ

케어

2019-02-27 00:05:45

히든고수님 저러실줄 알았어.. ㅋㅋㅋ

저도 적어주신내용만보고는 아니요가 맞는것 같아요.

하나 질문을 붙이자면 한국에 직업을 어디까지 알아보셨나요?

뭔가 한국에서는 절대 직장이 안잡히는 일같은걸 하시는것처럼 적으셨는데... 어느정도까지 시도해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SKY

2019-02-27 11:59:21

절대 직장이 안 잡히는 일은 아닌데요.  그렇다고 또 쉽게 잡히는 일도 아니라서요.

제가 희망하던 곳에 한번 더 시도해보고 (그런데 오프닝이 언제 날지 몰라요) 그때도 안되면... 미국에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케어

2019-02-27 20:56:54

전또 무슨 우주선 조종 이런거라도 하시나 했어요.. ㅋㅋㅋ

솔직히 한국인이 미국에서 일하다 한국으로 진출하는게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것보다 훨씬 기회가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살고싶은마음이 그렇게 확고하다면 (그냥 현상황이 싫어서 하는 막연한 생각 말고요.) 저같으면 집에도전하는대신 한국에 도전하는게 행복에 다가가는 길인것같아요. 

물론 우주인 같은거 하시면 한국에선 안뽑을테니 미국사실생각 하셔야죠...  

실험중

2019-02-27 00:33:39

어디서 살지가 불투명하면,,, 보통 렌트하라고 하지않나요? 그냥 편하게 flexability만 봐도... 렌트깨고 나오는게,,, 모기지 깨는거보다 쉬우니까요...

SKY

2019-02-27 12:02:06

그래서 지난 6년간 렌트로 아파트에 살았답니다. 언제 이곳을 뜰지 몰라 셀폰도 2년 contract에 묶이지 않는 걸로...

토모

2019-02-27 00:54:02

집을 산다고 돈이 많이 세이브 되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렌트를 사시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공감하기 힘드시겠지만 집 사면 세금에 관리비에 돈 정말 많이 깨져요. 

루쓰퀸덤

2019-02-27 02:04:55

동의해요. 집 사면 들어가는 세금 기타 관리비가 발생하죠. 그래서 이런 부가적인 금액도 예상해서 먼쓸리 페이먼트 비교해 봐야하죠.

SKY

2019-02-27 12:02:41

다행히도 (?) property tax 무지 낮은 주에 살고 있습니다.

Rent vs buy calculator를 이용하면 현재 제가 내고 있는 렌트 비용과 집을 샀을때 드는 비용 (mortgage interest rate + buying closing costs + property tax + monthly maintenance + home insurance + additional monthly utilities + selling closing costs + home Appreciation) 을 다 포함해서 비교를 해 주는데, 이런 비용을 다 치더라도 3년이상 살면 buying하는게 renting하는 것보다 cheaper라고 나오네요. 

드림캐쳐

2019-02-27 01:12:13

당연히 안사죠

얼마에

2019-02-27 01:14:01

차트 하나 보고 가실게요:

E598601C-2BEA-484E-97F9-F8DBD88F7A86.jpeg

 

히든고수

2019-02-27 01:15:50

닷컴 버블에 올인이면 연식이 잇네요 

얼마에

2019-02-27 01:17:09

소곤소곤: 올인은 했는데, 사실 그때 재산이 얼마 없었어요. 

SKY

2019-02-27 12:11:31

이 차트 이전에 한번 본것 같기도 하네요.

얼마에님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달빛사냥꾼

2019-02-27 01:25:55

현재 직장/거주지에 5년 이상 살거라고 생각되면 집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게 맞아요. 

집을 사게 되면 모기지만 내면 될 것 같지만, 집 보험에 재산세도 내야 하고, 집 관리/수리도 해줘야 합니다. 

집 관리/수리는 네버 엔딩 스토리에요.

봄에는 부러진 가지들 및 잔디/정원 정리해 줘야죠. 여름 되면 잔디 깍아 줘야죠. 가을되면 낙엽 치워 줘야죠 겨울 되면 눈 치워야죠.

자신이 쉬거나 자기 계빌 등에 활용할 시간들을 할애해 줘야 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지붕 슁글 교체해 줘야죠, 히터/보일러 등등도 자주 손봐 주거나 청소해 주지 않으면 고장나고...

집 수리및 관리에 들어가는 장비 및 도구들도 사야죠. 

그리고, 집을 살 때는 클로징 비용 정도 들어간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집을 팔 때 부동산 소개비로 집값의 6~7% 정도 또 지출해야 합니다. 

 

루쓰퀸덤

2019-02-27 03:04:23

저희 남편님왈: 난 손재주도 없도 핸디맨도 못할 것 같다 = 렌트가 답.

샌디에고

2019-02-27 12:08:20

+1 돈깨지는거 장난아니네요... 감당하실수 있으시겠습니까? 가든, 집수리, 사소하고 소소하고 아무짝도 아닌거같은 이슈들이 돈이 되서 돌아옵니다. 감당하실수있으시겠냐고 물었습니다 SKY님!

SKY

2019-02-27 12:13:06

쓰앵님의 목소리 지원이 바로 되면서 순간 확 무섭네요.  그러니까요. 돈이면 노동이며...이런 것들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샌디에고

2019-02-27 12:19:05

가족분과도 상의해보시고 사세요. 저는 7년동안 렌트하다 집산지 1년반정도 되었는데, 

집사서 좋은건.. 젤 큰게 심리적 안정감이에요. 저도 렌트한이유는 실제로 이직으로 인한 이사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언제 한국가게될지 모른다는 것과 현재 사는곳이 눌러살곳이 아닌 불안감? 그런것때문에 렌트하고있었는데요 .. 아기도생기고 저는 배우자가 집을 사자고 결심해서 따라간 쪽이었어요. (렌트가 편하다는 입장이었죠 저는..) 근데 집생기고서 큰 심리적 안정감아래 수많은 고장/수리/관리 등으로 인한 금전적 불안감이 있네요 ㅋㅋㅋㅋ 우이씨 ㅠㅠ 작은 집이라 Tax deduction도 별로안되고요.. 가족분과 상의하셔서 좀 깊이 생각해보세요! 사면 좋은점도 있으니깐요!

덜쓰고좀더모아

2019-02-27 02:35:56

삽니다.

한국에 가고 싶지만,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어영부영 지난 6년동안 렌트만 냈었죠?

이게 다음 5년동안 이어지지 않을거라는 보장도 없고,

렌트면 그냥 날라가는 돈이지만, 구매하면 어느정도는 돌려 받을테니

삽니다.

SKY

2019-02-27 12:15:30

제말이요... 가고 싶은데 갈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데서 오는 불확실성... 불확실하니 집을 안사야 하는지 불확실하니 집을 사야 하는지...  

메칸더

2019-02-27 03:00:43

우선 7번은... 미국에서도 하우스를 렌트해서 사시면 해결 됩니다.

 

제 의견은, 집을 사고 싶은 생각이 있으시면 (그리고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시면) 사세요. 집을 사시고 그냥 미국에 정착해야지 하고 마음을 정하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정말 좋은 기회가 되어서 한국 들어가게 되었는데 집을 팔려니 좀 손해다, 그럴수도 있겠지만 "정말 좋은 기회"를 얻은 것이니 금전적인 손해 정도는 좀 감수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마음에 드는 집을 사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꾸미고 내 손으로 수리하고 하는 것도 하나의 행복이더라구요. (물론 이런거 싫어하시면 패스...)

 

집을 안사면 아마 향후 몇년 동안 계속 집을 살까말까 고민, 그때 샀었어야 했나 후회, 이런거 계속 하실텐데 별로 정신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SKY

2019-02-27 12:19:23

네. 직장을 잡고 나서도 기회만 되면 한국으로 뜨겠다는 마음이 있으니 이곳에 완전히 정착하기가 힘들더군요. 

늘 한다리만 걸치고 살고 있는 느낌... 

집을 사면 마음이 좀 나아질라나요?!

prettyhappy

2019-02-28 13:04:32

네 직장보다 집을 사면 확실히 이곳이 내 집이다라는 생각이 생겨요. 

개미22

2019-02-27 06:59:45

집살돈을 401k와 ira max로 인덱스 펀드에 다 넣으면 자산 효과는 비슷비슷할듯 한데요 저희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ㅠ 없으면 가지고 싶은데 있으면 묶이게되는 집...요즘은 이자도 올라서 목돈 머니 마켓에 넣고 나오는 걸로 렌트비 보조해도 좋을정도...

SKY

2019-02-27 12:21:37

사실 집살 만큼의 큰목돈은 없어요.  그래서 다운페이먼트도 가능하면 낮게 잡으려고 하는 거거든요.  

개미22

2019-02-27 12:30:52

앞으로의 거취가 정해질때까지 계속 401K와 IRA max 하시면 되겠네요. 65세 금방옵니다! ㅋㅋ

바비키무

2019-02-27 07:19:02

집구매 vs. 렌트 질문은 특히 미국 사시는 분들에게 정말 어렵지만 항상 유익하고 좋은 질문인거 같아요. 제가 님 상황이라면 절대 안삽니다 아직.

렌트비를 쌩돈 날렸다라는 것보다 집유지비/보수비/땅세금/보험도 만만치 않거던요. 5년이상 산다+depedent가족이 있다/생긴다+집수리/인테리어 손재주있다+땅자리가 좋다 =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Mila

2019-02-27 08:25:50

22222

집을 사셨어도

매달 매년 내는 집 재산세와 모기지 이자, 집보험(렌트보험과는 가격차이가크죠)는 허공에 날리는 돈 마찬가지입니다.

집고치는비용도 마찬가지구요.

 

미리샀으면 하고 아쉬울게있다면 집값오른정도인거같아요.

 

하지만 계속 학생이였고 하니 그리 억울해하실건 아닌거같습니다.

 

SKY

2019-02-27 12:24:22

아무리 집 상태가 좋은 걸 산다고 하더라도 예기지 못한 보수비는 들겠죠? 

가족은 있고 - 집수리 손재주는 없네요. 땅자리가 좋은지는 아직 집을 알아보지 못해서...

 

네. 학생기간동안 낸 렌트는 사실 그려러니 합니다. 그땐 진짜 그 방법 밖에 없었고 다른 학생들 대부분도 그렇게 살았으니까요. 

memories

2019-02-27 07:54:58

1. 유학생의 신분으로 미국에 와서 학생으로 산 10년 동안 Rent를 지불 하며 살았습니다. 

 

 - 유학생으로 오자마자 집을 사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모기지 받는것도 불가능해서 현찰로 사지 않는 이상 살 수도 없어요. 학생으로 사는 10년 동안 손해 보신건 아닙니다.

 

2. 직장인이 된지도 6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Rent로 살고 있습니다.  

    1) 미국에 정착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 제일 큰 이유 였습니다. 

       직장을 잡고 2-3년안에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더랬습니다.....ㅠㅠ)

    2) 집값의 20% 정도로 다운페이할만큼의 $가 없었습니다. 

 

- 저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가 제일 문제인데요.  안정적인 직장을 잡으셨으면 집을 사는것이 맞습니다.

  저도 정착할 마음을 못정하고 그 동안 시간 보내고 있었던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보통 3-5년은 살아야 본전이라고 하시는데요.... 가능한 금전적인 손해 감안하시더라도 더 나은 삶의 질과 안정성 그리고 여러가지 이익을 생각해보면, 설령 3-5년 못채우고 좀 손해보더라도 감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요..

 

3. 여전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은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빨리 버리세요. 사는 곳에 정을 붙여야 삶이 더욱 윤택해집니다.

 

4. 그러나 한국으로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에 직장이 되야만 이곳을 떠날 수 있는데... 이게 미지수입니다).

 

- 네... 포기하시고 빨리 정붙이세요..

 

5. 지난 6년 넘게 rent로 허공에 날아간 금액을 생각하면 (학생때 낸 것까지 통틀어 16년간 rent로 날아간 돈이면 정말 작은 집은 하나 샀거나, 아니면 이미 집 값의 반은 pay off 했겠지요 ㅠㅠ), 그리고 언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영영 못 돌아갈지) 모르는 상황이라 이제는 집을 사야 하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 말씀드렸듯이 학생때는 rent가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손해는 아니예요. 그까짓꺼 손해좀 보지 하고 생각하시면 편해집니다. 그리고 3년만 살면 본전이라면 2년만 살아도 큰 손해는 아닐거 같네요.

 

6. 그런데 만약 1-2년안에 한국으로 가게 되고 집이 오랫동안 안팔리게 되면 달달이 모기지를 어떻게 내야 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 집은 무조건 위치입니다.  지역마다 잘 팔리는 동네가 있습니다. 보통 학군이 좋은데죠. 조금 무리해서라도 그 쪽에 집을 사시면 나중에 팔때 훨신 편합니다. 지내기도 좋구요.

 

7. 그러다가...또 드는 생각이 나중에 한국에 돌아 갈땐 가더라도.. 미국에 16년 넘게 살면서 한번도 주택에 살아 보지 못했는데 이 기회에 주택에 살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 당연하죠. 많은 분들이 집을 고쳐야하고 관리해야하고 하는것이 돈도 들고 시간도 든다고 하십니다만.... 그게 아메리칸 라이프하고 받아들이며 즐기시면 됩니다. 때론 귀찮긴하지만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또다른 1,2번이 있군요.

 

1.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집을 사는 분이 있나요? 대부분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3년 even이면 엄청 괜찮은겁니다. 무조건 달리셔야죠.

 

2. 다운페이 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말씀 못드리겠네요. 다만 지역 은행에 방문해보시면 가끔 다운페이를 낮게 모기지해주는 프로그램이 있긴합니다. 제가 아는분도 보험없이 5%만 다운하고 모기지를 받았더라구요. 혹시 가능하시면 가족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이상 주저리 주저리 써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SKY

2019-02-27 12:34:36

저의 긴 하소연(?)과 질문에 상세하게 대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한국으로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에 직장이 되야만 이곳을 떠날 수 있는데... 이게 미지수입니다).

 

- 네... 포기하시고 빨리 정붙이세요.. "

 

포기하고 정붙이는게 정답이겠죠?! 평생 미국에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면.... 좀 우울하긴 합니다. 

무조건 달리시라는 말씀에 왠지 달려야 할것 같네요. 

 

아메리카에 살면서 아메리칸 라이프를 전혀 즐기지 못하고 살고 있는 1인이네요. 

memories

2019-02-27 14:02:39

우울하지 않으셔도 되요.. 충분히 즐거운 생활 하실수 있습니다.

 

한국간다고 크게 달라지진 않아요. 다만 가족들이 그리운게 크긴하죠.. 특히 연로하신 부모님 계신 경우는 더욱 그래요.

 

미국에 사시면서 마일모아서 한국에 자주 다니시면 좋을것 같아요. 미국 직장은 휴가도 많이 주니 충분히 휴가도 가시고 한국도 다니실수 있습니다.

복숭아

2019-02-27 09:59:21

저도 미국 온지 10년차에 직장 3년 다니다 집을 샀는데요.

저는 미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이 확고해요.

이젠 미국이 더 익숙하고, 직장도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요.

한국에서의 중고등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었고 미국 고등학교 생활이 너무 재밌었던 기억도 한몫하고요.

미국 고등학교도 마약이나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한국에서 입시지옥을 겪게 하고싶진 않아요.

 

그래서 집을 정말 싸게 잘 샀는데요...

싸게 산데는 항상 이유가 있으니.. 

모기지(원금+이자)+택스까지 해도 제가 내던 렌트의 70%정도 되지만 당장 지붕 가는데 6천불이 들어가네요^^;;;

저번에도 글올렸지만.. 저는 아마 APR 0% 신용카드 열어서 최대한 갚고 학비도 그런식으로 갚고 있는 상황이라 그러고도 밸런스가 남으면 balance transfer하려고요.

그러니까 결국 돈은 비슷하게 들어가요^^;

단지 집은 엄청난 안정감을 주고, 나름대로 equity가 쌓인다는 장점이 있죠.

 

저는 원글님이 정말 어디서 사실지 확고하게 결심을 하시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사실게 아니신데 무리하게 401k까지 건드려가며 집을 사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SKY

2019-02-27 12:38:36

미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만 확고했으면 저도 벌써 집을 샀을 것 같긴해요. 

아직도 한국에 대한 미련을 못 버려서..이러고 있지요. 

지붕 가는데 6천불이라니....ㅠㅠ  허걱이긴 하네요. 

복숭아

2019-02-27 13:11:40

한국에 왜 미련이 남으시는건가요?? 비난도 비판도 아니고 정말 궁금해요 다른 시각들이 ㅎㅎ

 

6천불이 제일 싼거예요... 첫 quote는 12000불 부르더라고요 -_-;

섬마을처자

2019-02-28 16:33:10

원글쓴님은 아니지만 저도 한국 돌아가고 싶은 1인으로 댓글 달아보자면, 전 한국에서 살던 시절이 너무 즐거웠거든요 ㅠㅠ 중고등학교도 별로 지옥같지 않았고 대학생활은 제 인생 최고로 즐거웠던 시기였고요 ㅎㅎㅎ 미국 생활도 나름 즐기며 하고 있는데 가족 친구 모든 백그라운드가 한국에 있어서 자꾸 한국이 그리워요. 영어가 드럽게 싫다는 것도 한 몫 하고요 ㅋㅋㅋ 한국도 뭐 마음에 안드는게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어차피 어딜가도 불만은 다 있는거고, 그런거면 그냥 익숙하고 편한데서 살고 싶어요. 

복숭아

2019-02-28 16:57:35

섬마을처자님 여행기 너무 잘봤어요!!

덕분에 저도 부모님 모시고 그랜드캐년쪽 가고싶어져서 가자고 우기는데 싫으시다네요...아놔 ㅋㅋㅋㅋ 암튼

 

아마 개개인의 차이가 정말 클듯하네요. ㅎㅎ

한국 중고등학교가 재밌으셨다니 신기해요 ;. ;

한국에서 대학생활 못해본건 저도 진짜 아깝긴해요..ㅎㅎ

근데 아마 저도 영어가 어려웠다면 한국 가고싶었을거같아요. 

다 일장일단이 있지요ㅠㅠㅠ

섬마을처자

2019-02-28 18:10:50

부모님이랑 가는 여행은 무조건 부모님 가고 싶으시다는 대로 가시는게 아마 조금 더 마음 편한 여행이 되실거에요 ㅎㅎㅎ (제가 경험자입니다 ㅋㅋㅋ)

전 뭐 중고등학교를 엄청 잼있게 다닌건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마구 스트레스 받아가며 다니지도 않았거든요 ㅎㅎㅎ

아 근데 요즘 미세먼지에 대해선 걱정이 좀 많습니다 ㅠㅠ 한국 돌아가는데 최대 걸림돌일듯요...

체리

2019-02-28 18:16:23

섬님 한국이 많이 그리우셨군요! 

 

근데 대학생활 엄청 즐겁게 하셨나봐요~~^^

섬마을처자

2019-02-28 19:49:24

체리님 ㅎㅎㅎ 대학가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 하면 삶이 즐거울 수 밖에 없더라고요 ㅎㅎㅎ

맥주한잔

2019-02-27 10:05:41

하우스를 렌트해서 한번 살아 보세요. 그렇게 1-2년 살아본 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얼마나 더 오래 살지, 그리고 집은 사는게 나을지, 산다면 어느 동네에 사는게 나을지 등등은 아이가 학교 들어갈 나이가 되기 전과 후의 상황이 아주 많이 바뀌기 때문에, 지금 계시는 곳에서 오래 살거라고 생각해 집을 사도 아이들 학교 들어가면 내가 왜 저쪽 동네에 사지 않고 이쪽동네에 샀을까 후회하며 또 이사하게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일단 집 사면 팔고 이사할때마다 비용지출이 상당히 큽니다.

 

SKY

2019-02-27 12:40:19

네. 이사가 큰일이라 가능하면 최소한의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집을 사게 된다면 어떤집을 어디에 살지 고민 고민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녹군

2019-02-27 10:21:24

그럼 돈 모아서 한국에 부동산을 사서 전세 놓으시면....

 

SKY

2019-02-27 12:41:32

그 정도의 돈도 없고, 한국에 부동산을 사서 전세를 놓을 만큼의 돈을 모으려면 향후 십년이상 물만 먹고 살아야 모을 수 있을 듯해요. ㅠㅠ

에타

2019-02-27 10:22:13

저도 10년 가까이 학생신분이었다가 졸업하고 올해 1월에 타운하우스를 구매했는데요. 구매한 입장에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다들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집을 삽니다. 꼭 한국에 돌아가지 않아도 다른 state로 relocate할 수 있구요. 그러면 급하게 집을 팔아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죠. 

저라면 현재 내는 렌트비와 사려고 하시는 집의 가격을 비교해볼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둘째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 2-베드룸으로 옮겨야 하는데 내야하는 렌트비가 터무니없이 비싸더라구요. 타운홈으로 이사가서 내야 할 모기지+Tax+HOA+ETC < 렌트이길래 집을 샀습니다.

SKY님도 가족이 있고 아이가 있어서 렌트비 부담이 너무 클 경우 집을 사는 것이 더 이득일수도 있구요. 만일 싱글이라서 혹은 동네가 외곽이라서 렌트비가 저렴하다면 한번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단순히 주택에 살아보고 싶어서 집을 사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SKY

2019-02-27 12:44:45

네. 렌트비와 집 가격 비교를 해보니 에타님처럼 집 사는게 더 사게 나오긴 합니다. 그래서 미래가 불확실한테도 집을 사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네요.  

에타

2019-02-27 13:00:59

한가지 더 적자면, 제가 아는 형은 미국에서 research scientist로 있다가 얼마전에 한국으로 교수 자리가 생겨서 들어갔는데요. 그 형도 집을 산지 얼마 안되어서 한국으로 돌아갔어요. 급하게 집을 팔아야 하니 짜증은 나긴 히자만 1-2달 안에 집이 팔리긴 하더라구요. 안팔리면 가격을 더 낮추면 되는것이구요. 물론 그만큼 손해를 보긴하겠지만;; 집값이 얼마안되면 손해보는 금액도 크진 않아요 ㅎㅎ 어차피 아파트 살아도 급하게 리스 깨고 나가면 패널티 내는 것은 마찬가지이구요 ㅎ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집을 사면서 지불해야하는 유지비용이 문제가 되면 더 되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은 조금 더 내려두어도 될 것 같아요.

맥주한잔

2019-02-27 13:10:03

집값이 미친듯이 오르던 2013-2018년 사이의 상황과,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2019-2025년 사이의 상황은 많이 다를수도 있어요.

(2004-2007년의 상황과 2009-2012년 사이의 상황과 비교해보면 비슷할 지도 몰라요)

오르는 마켓에선 대충 사서 대충 팔아도 큰 손해는 안봐요. 그런데 오르는 마켓 끝자락에 사서 내리는 마켓에 팔려고 내놓는건 조금 싸게 팔아서 조금 손해보는 수준이 아닐 수 도 있어요.

 

사과조아

2019-02-27 14:34:04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5년이상 살고 월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으면 집은 사는게 더 유리하지만 지금은 집사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아직 바이어 마켓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셀러 마켓도 아닙니다. 하지만 마켓의 방향이 바뀌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정혜원

2019-02-27 10:25:51

사는거는 쉬운데 파는 거는 어렵습니다

SKY

2019-02-27 12:46:48

주위에서 몇달동안 집 안 팔려 고생하는 경우를 봐서 저도 나중에 안 팔리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을 합니다. 

그게 집을 살까하는 마음을 잡아 당기는 한가지 요인이기도 하구요. 

kaidou

2019-02-27 10:38:02

이론상으론 사지 마라가 정답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논리적으로만 살순 없지나요. 집 하나 있으면 삶이 달라집니다. 언제나 렌트로 랜드로드한테 바치는 돈이 일부나마 나한테 돌아오는거 그리고 나의 보금자리가 있다는 건 심리적으로 매우 큰 평안을 줍니다. 

한국 꼭 가야하나요? 혹시 그냥 막연하게 한국이 더 편하지... 생각하시는건 아닌지요?그런거라먄 마일써서 자주 놀러가심 됩니다. 

아무튼 집구매가 미국 생활 가장 큰 선택중 하나입니다. 잘 선택하시길...

SKY

2019-02-27 12:49:13

이론상으로는 안 사는게 맞는 거군요. ㅠㅠ

심리적 평안함. 한번도 제 집에 살아 보지 못해서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네. 제가 약간 결정장애가 있어서 이렇게 큰 일을 결정하려면 무지 시간이 걸리는데 그래서 그 시간때문에도 고민 중이긴 해요. 

집을 그냥 사면 안되고 공부도 해야 하니까요. 

집을 보러 다니는 것도 시간이 들고 하니깐요. 

Monica

2019-02-27 12:02:12

꼭 집을 산다고 돈을 버는거는 아니지 않나요?

SKY

2019-02-27 12:50:09

저는 집 사서 몇년 이상만 살면 이익 이라고 생각했어요 (집값이 폭락하지 않는한..). 그런데 제 계산이 틀렸을 수도 있겠네요. 

맥주한잔

2019-02-27 13:14:42

집 사는게 이익인지 손해인지는 사는 시점에 따라, 지역에 따라, 집 가격대에 따라, 본인의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사서 몇년 이상 산다고 무조건 이익은 아니예요. (그렇다고 무조건 손해도 아니고요)

 

지금 사면 앞으로 5-6년동안 폭락은 아니어도, 지난 몇년동안 오른거같이 오르지 않고 샀던 가격 수준에서 거의 변화가 없을지도 모르고요.

샀다 팔면 일단, 팔때 에이전트비, 에스크로비, 기타등등, 거기에 추가로 집 고치는 비용 등등. 목돈이 꽤 들어갑니다. 그런데 모기지 이자와 세금에 대한 택스 혜택은 이득이고요. 이익이 클지 손해가 클지는 사람마다 집마다 다 달라서 뭐라고 말하기 힘들어요.

 

럭키가이

2019-02-27 12:45:35

우선 부동산도 가보시고 그쪽에 더 몸을 담가보시면 눈이 열리실거에요. 생각하신거 만큼 모기지만 나가는게 아니에요. 집사면 나갈것도 많지만 그 모기지를 갚아나가는게 %로 따졋을때 렌트로 사는거보다 허덕이면서 손해볼수 있다는거에요. 

SKY

2019-02-27 12:51:27

네. 일단 집들을 한번 보고 정확하게 mortage rate이랑 APR등 구체적인 숫자를 받아보고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아요. 

프리

2019-02-27 21:06:25

어떤 집을 얼마에 어떻게 샀냐에 따라서 이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지금 집을 사면, 현재 렌트비보다 덜 든다.. 그러면 사는게 맞아요. 그게 아니다.. 한국 갈 수도 있다. 그럼 고민을 좀 더 해 보세요.

 

일단 다운페이 20% 이상 못 하면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해요. 이걸 안 내려면 미리 돈을 더 내고 보험료를 바잉아웃 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건 모기지 브로커랑 일 해 보셔야 알아요. 집을 사야겠다고 맘을 정해도, 내 맘에 드는 집을 찾는데까지 1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어요. 

 

저는 일단 집을 사던 안 사던..  집을 보러 다녀보시라고 권합니다. 레드핀 이용하시면 리얼터한테 매번 부탁 안 해도 되구요. 

그냥 앱으로 집 보여 달라 해서 구경 다니셔도 됩니다. 매주는 힘들더라도 격주에 한번씩이라도 집을 보러 다니시면서 집 보는 눈을 키우시면 나중에 진짜 집을 살 때 많이 도움이 되실거예요. 

 

 

Nanabelle

2019-02-27 21:13:17

맞아요. 집을 사려고 마음먹고 집구경하러 다녀도 1년 걸릴 때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집보러 가는 건 설레긴 했네요~

그리고 3가지만 기억하라고 하더군요. location, location, location.

GoSKCK

2019-02-28 12:24:45

유학 생활 오래하시고, 한국에 자리가 언제 날지 모른다는 내용을 보니,

저랑 비슷한 직종(분야는 다를지라도)에 있으실 것 같네요.

미국에 정 붙이기 힘드시다는걸 보면 아직 미혼이신 것 같구요.

저 같은 경우는 미국에 와서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그 전에는 저도 미국에 가족이 없으니 '졸업하고 곧 한국 돌아가야지'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족이 생기니까 꼭 미국에 정이 붙었다기 보다는 그냥 미국에 살만해진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가끔 한국에 들어가고 싶어합니다만은...

 

여하튼, 렌트 내는게 아까우시고 꼭 하우스를 고집하시는게 아니라면,

큰 아파트나 콘도 같은 곳의 방 하나를 사서 들어가시는건 어떨까요?

아무래도 집을 사고 팔고 또 유지하는 것보다는 훨씬 덜 피곤하고 위험 부담도 적고 돈도 적게 들지 않을까요?

사과

2019-02-28 15:15:13

네.

결혼했고, 자녀있으면 

 

혼자 살면 아니오.

 

이유는 위에 다 있습니다.

마리오

2019-02-28 15:33:55

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네요. 저는 그래서 그냥 렌트 삽니다. 

제가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모르겠지만, 한국 태생이고 미국에서는 이제 살만큼 산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가족들과 친구들이 많은 한국에서 남은 생을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네요. 

집을 사면 그런마음이 덜해질까봐 일부러 안삽니다. 전 거꾸로 생각하나봅니다.

핀조이

2019-02-28 16:11:03

불확실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현재를 추구할 수 있을 정도의 결단력과 추진력을 가진 분들이 결국 자신이 원하던 자리를 얻고 미련없이 안정된 현재를 버리고 떠나가더군요. 한편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현재의 결정을 힘들어 하는 분들은 그토록 원하던 미래의 자리를 얻지못하고 계속 불안정한 현재를 이끌어 나가고요. 악담은 아니고 제 주위의 제한된 경험입니다.

SKY

2019-03-02 22:50:44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입니다. 

제기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현재"를 살지 못하는 있기 때문이겠지요. 

오늘의 사과나무를 심도록 해봐야 겠어요.  

SAN

2019-02-28 19:33:46

주위에 같은 고민 하시다가

막상 집 사니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된 분들 많이 봤어요. 팔 때 부동산 복비 꼭 염두에 두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쭈욱

2019-02-28 20:14:14

연차비슷한데.. 가족없으면 더 그렇더군요. 해마다 집만보러 다니고, 다운페이한다고 제대로 투자(?)도 못하고.. 그나마 요즘 이율좋은 세이빙 정보들 알게 되어서 좀 낫지만 장기투자는 안되구요. 차라리 그냥 포기하고 렌트산다고 결정하면 나을꺼 같기도 한데 그래도 집은 한번 사야지 싶기도 하고, 소도시라 콘도구입하면 렌트보다 확실히 경제적으로는 이득이긴 하거든요. 문제는 마켓이 잘 안오르고 매물들이 정말 오래 나와있기도 하는걸 보다보니 나중에 팔때 걱정도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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