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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에 하와이 빅아일랜드로 4인 가족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구) 날고 자고 막차로 Waikola Beach Marriot 7박을 급히 예약했는데요, 게시판에는 대부분 마우니아 케아나 힐튼에 다녀오신 후기들만 있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마우니아 케아로 예약하고 싶었으나 그 때 당시에는 포인트가 다소 부족해서 Waikoloa Beach Marriott으로 예약을 해 버렸습니다. 근데 resort fee가 $210이나 하네요. 이걸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혹시 다녀오신 분들 후기나 경험담 있으시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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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아소다
2019-03-24 02:30:53
유독 이 호텔만 정보가 없네요. 저희 가족이 3월31일부터 7박이니, 다녀와서 말씀드릴께요.
Az
2019-03-24 04:09:30
구 숙박권 category 7 이었나요??
그리고 원글님 답을 달아 드리면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프라이스라인 비딩으로 2박했었는데도 방이 여유가 있는지 파샬 오션뷰로 주었었고 호텔시설도 깔끔해요. 그런데 옆에 있는 힐튼리조트가 더 크고 좋은거 같았어요.
호텔 근처에 mall도 하나있고 괜찮았어요. 근데 이게 벌써 7년 전이네요.ㅠㅠ
드림빌더
2019-03-24 17:55:15
호텔을 리모델링 했다는 얘기는 들었던 같은데 어쨋든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드림빌더
2019-03-24 17:53:28
3월 말에 가시는군요. 좋은 여행 되시기를 바라고 다녀오셔서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아소다
2019-04-14 23:54:31
2019/3/31 - 4/7 까지 7박 잘 머무르다 왔습니다. (제 게으름에 후기는 도대체 언제 적을 줄 모르니) 일단 생각나는 대로만 말씀드리자면.
1) breakfast - 플랫 달고 가면 어른 두명은 무료, 4세이하(?) 무료, 애들은 25% 할인입니다. 아침밥이 막 기대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적당히 7일 편하게 먹었습니다. 오믈렛 만들어주고요.
2) resort fee - 매리엇은 포인트 숙박이라도 리조트피 받는데요, self parking fee는 따로 차지 안했습니다. ($21/day로 알고 있었는데요. 발전산인가요? ^^)
3) room upgrade - 체크인 할 때 물어봤더니 "킹"사이즈 침대 둘인 방으로 받았습니다. ㄷ자형태 건물의 안쪽 코너라 수영장/바다가 막 눈앞이건 아니지만 방도 좀 더 큰 듯 했습니다. 조그만 발코니 있습니다. 다섯식구라 퀸 사이드 줄이면 추가침대 요청하는 편인데, 킹 둘이라 그냥 지냈습니다. (여기서 많이 아꼈습니다.)
4) grocery -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Island Gourmet Markets이라고 있습니다. ABC store + Safeway 느낌인데 도시락, 피자, 롤 같은 거 만들어서 팝니다. 그 몰에 food court도 있습니다. 아침먹고 나가면서 점심 사가시거나, 돌아오시는 길에 저녁사드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머물다 왔습니다. 수영장에도 조그만 슬라이드 있고, 바다와 리조트사이 화산암으로 된 산책길도 좋습니다.
@드림빌더 궁금하신 거 따로 댓글로 남겨주시면, 아는 범위에서 답해드릴께요.
드림빌더
2019-04-15 12:41:28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리자면 호텔 앞에 있는 비치는 어떤가요? 해수욕하고 스노우클링 하기에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아소다
2019-04-15 12:56:19
빅 아일랜드가 워낙에 갈 곳이 많아서 정작 호텔앞 바다는 딱 한 번만 나갔습니다.
애들 놀기로도 좋지만 멀지않은 Waialea Beach가 훨씬 더 좋습니다. 두번 갔습니다.
호텔 앞 바다에도 물고기 들이 적당히 있어서, 스노클도 가능은 한데 물이 투명하게 맑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Captain James Cook Monument 스노클 투어(https://www.fair-wind.com)도 고려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미처 못 갔습니다. 힐로쪽 가시면 Carlsmith Beach Park에서 거북이랑 같이 수영하고 놀 수 있습니다.
드림빌더
2019-04-15 15:27:33
추천해주신 비치들 꼭 가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