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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운전 얼마나 해보셨어요?

라이트닝, 2019-04-22 1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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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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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에는 다양한 분들이 모여 계셔서 운전도 끝판왕이 계실 것 같은데요.

하루에 운전 얼마나 해보셨어요?


전 1000마일까지는 해봤는데, 이런 장거리 갈 때는 새벽에 출발해서 일출보고 계속 달리거든요.
출근 시간 걸리기 전까지 얼마나 가는가가 관건이더라고요.

한 번에 안쉬고 운전은 기름 꽉채우고 기름 떨어질 때까지도 몇 번 해봤는데, 이것도 새벽 운전이 주는 장점인 것 같아요.

 

근데, 길막히기 시작하면 2시간 연속 운전도 힘든 것 같습니다.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 많아요.

 

16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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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19-04-22 12:21:43

어휴. 라이트닝 맥퀸도 아니신데, 1천 마일은 정말 엄청나시네요 ㄷ ㄷ ㄷ 

라이트닝

2019-04-22 12:23:43

서부살면 이렇게 운전할 곳이 좀 되더라고요.

미국 횡단하려면 천마일씩 세번은 해야 되겠네요.
큰 나라 사는게 이래서 힘들어요.

 

Catapult

2019-04-22 12:58:43

Key West부터 Atlanta까지 해본 게 가장 긴데 지금 보니 820마일이네요.. 그날 정말 힘들어 죽는줄 알았는데 1,000마일이라니.. 대단하십니다

똥칠이

2019-04-22 19:20:45

라이트닝 맥퀸 ㅋㅋㅋㅋㅋㅋ 

shilph

2019-04-22 12:23:04

1천 마일이면 정말 하루 종일 운전하신거네요 ㄷㄷㄷ 80마일로 달려도 대충 12시간인데 말이지요 ㄷㄷㄷ

저는 예전에 집에서 밴쿠버까지 350마일 좀 안되게 달린게 최장거리 같습니다.

라이트닝

2019-04-22 12:25:47

자정쯤 출발해서, 호텔에 저녁 정도에 도착해요.
이런 운전은 사실 첫날과 마지막날만 가능하죠.

마지막 날은 새벽4시 정도 집에 도착하도록 맞추면 되더라고요.
 

shilph

2019-04-22 12:39:26

저는 패스 합니다 ㅜㅜ

항상고점매수

2019-04-22 12:23:33

저는 630까지 해봤는데, 주변 지인 한분이 애너하임에서 시애틀 왕복 하신분 있어요.. 여쭤보니까 중간에 호텔에서 안쉬고 한번에 달리신다고...

 

그리고 4년전에 시애틀에서 필라델피아 운전해서 왕복한적 있어요...

라이트닝

2019-04-22 12:29:13

LA에서 시애틀에 하루에 교대해서 가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대도시에서 트래픽 안걸리면 해볼만하긴 할 것 같습니다.

시애틀 필라델피아도 만만치 않은 거리네요.

도코

2019-04-22 12:25:41

논스톱으로

 

혼자 운전: 850마일

 

교대 운전: 1850마일

 

까지 해봤습니다.

 

(중간 중간에 gas넣고, 화장실+drive thru)

라이트닝

2019-04-22 12:26:10

1850은 정말 안쉬고 운전만 하셨겠군요.

 

도코

2019-04-22 12:30:07

대학교 시절 3명 교대 운전이라서 괜찮았어요. 제가 또 그 때 그룹에서 막내여서 운전 덜 했던 기억이.. ㅎㅎ

라이트닝

2019-04-22 12:34:28

근데 조수석 앉으면 자기도 애매하잖아요.
뒷자리는 자도 괜찮은데, 옆에서 자고 있으면 운전자도 졸려요.

도코

2019-04-22 12:38:13

맞아요. 3명이 미니밴 빌려서 갔는데요, 앞에 있는 조수석은 수면 금지 + 계속 대화를 해주기 (이거 힘들어요..이야기 소재를 생각해내는 것..ㅋㅋ)

뒤에 있는 사람은 잠을 잘 수 있었구요.

 

혼자 갔던 850은 아침 일찍 출발해서 밤 9시 경 도착했어요.

 

--

다시 생각해보니까 정말 1850마일은 왕복 3700마일이니까 젊고 뭣도 모른 대학생이니까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 시간으로 비행기 타면 지구를 한번 완전히 돌고도 남을 것 같네요 ; ; ;

cfranck

2019-04-23 12:40:54

막내여서 "제일 많이 했던"일줄 알았더니, 나름 반전인가요^^

도코

2019-04-23 12:42:24

ㅋㅋ 대학생 나이 때에는 운전대를 쟁취한 자가 갑이었던 것 같아요.

 

24시간

2019-04-22 12:26:19

천마일 ㅎㄷㄷ..

저는 3시간 정도 넘으면 팔다리엉덩이목허리머리어깨무릎발무릎발 = 한마디로 온몸의 삭신이 쑤셔오기 시작해요...... ..... ... .. .

라이트닝

2019-04-22 12:32:33

이런 장거리 운전의 비결은 쭉뻗은 도로에 차없어서 크루즈 걸고 가는 맛이죠.
조심할 것은 졸음입니다.

CA 1 하이웨이 샌프란시스코부터 오레건 주경계까지는 정말 팔 엄청 아파요.
CA 1 하이웨이도 오레건 주경계부터 산호세까지 하루에 오긴 했어요.
거리는 450마일 정도인데, 가도 가도 구불구불.
재미는 있었어요.

24시간

2019-04-22 12:35:24

와~ 대단하십니다. 마모님 말씀대로 라이트닝 맥퀸님이라고 불러드려야 할 듯! ㅎㅎ

졸음, 음주, 운전 중 문자 등등 하지마시며 안전 운전 하세요~

라이트닝

2019-04-22 12:38:37

졸음 빼고는 운전 중에 안하는 것들이라 그래도 다행이네요.

 

모밀국수

2019-04-22 12:29:04

마모 처음 시작하고 여기저기 놀러 다닐때 2박3일에 1200 정도 운전하고 돌아오니 다음날 출근을 못했었습니다 ㅎㅎㅎ 그 뒤로는 하루에 300마일 이상 운전 안합니다 

라이트닝

2019-04-22 12:35:33

300마일은 안쉬고 한 방에 가야 하는 거리인데요. ㅎㅎ


시간대가 물론 중요합니다.

로스앤젤리노

2019-04-22 12:29:55

교대해서 550정도 해본거같아요.

그 이상은 너무 힘들어요 ㅠ

라이트닝

2019-04-22 12:37:44

장거리 운전은 확실히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새벽 운전이 주는 오묘한 맛이 있거든요.

새벽에 출발해서 출근시간 전에 도착해서 즐기는 여유 때문인 것 같아요.

도코

2019-04-22 12:45:43

저도 장거리 운전 좋아하는 편인데, 이유 중 하나는 하루종일 컴퓨터나 핸드폰 스크린 보고 있다가 그걸 몇시간 못하게 되니 의외로 refresh되는 것 같더라구요.

 

새벽운전은 오히려 더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뉴스에 보면 황당한 사고들이 새벽에 많이 일어나는 듯..

대박마

2019-04-22 12:35:21

19시간 운전을 해 봤습니다.... 시간당 200킬로씩 이니 대략 3800 km....  대략 2400 마일을 달렸군요. 제가 미쳤었나 봅니다. ㅋㅋ

요즘은 300 마일 달리면 벋는데..... ㅋㅋ

라이트닝

2019-04-22 12:36:21

아우토반에서 달리셨나요?

거긴 도로가 좋아서 덜 피곤하셨나 봐요.

 

대박마

2019-04-22 12:38:08

바로 아시네여.... 미국 운전이 훨씬 힘들어요.... 흙흙

라이트닝

2019-04-22 12:39:19

여긴 바보들이 좀 많아요.
1차선에서 자기 혼자 편하자고 차선 안 바꾸고 천천히 가는 차들이 너무 많아요.

대박마

2019-04-22 12:40:40

ㅋㅋ 제가 엘란트라로 페라리 추월 해 봤습니다..... 공사구간에서.....ㅋㅋ

도코

2019-04-22 12:46:55

ㄷㄷㄷ

 

(이건 제가 ㄷㄷㄷ 아니라, 엘란트라가 냈던 소리요.ㅋㅋ)

대박마

2019-04-22 12:52:04

시속 50 km 구간이였는데요.... ㅋㅋ

라이트닝

2019-04-22 12:51:30

사실 저도 페라리 추월해봤습니다.
페라리 운전자는 추월 당했음을 느끼지 못했을 것 같아요. ㅎㅎ

 

대박마

2019-04-22 12:54:53

그 분들은 신경도 안쓰시겠죠.... ㅋㅋ

 

미국에서 2 L 엘란트라들 독일로 보내고 (800 불) 항구에서 찾아서 옥탄가 100 짜리 넣고 달렸더니 대략 260 km 까지는 나오더군요. 직선 도로에서.... 그래서, 엘란트라 많이 좋아 졌구나 했었습니다. ㅋㅋ

라이트닝

2019-04-22 14:00:05

잘 나오네요.

 

케어

2019-04-22 20:20:13

260km 가 뭐지 생각하다보니... 아. 260km/h 말씀이시구나 깨닳았습니다.

대박마

2019-04-22 20:25:19

앗... 죄송... 요즘 문과랑 넘 많이 놀았나봐여.... 260 km/h 맞습니다. ㅋㅋ

케어

2019-04-22 20:47:12

ㅋㅋㅋ 죄송하실껀 없군요... 문과 주의해주세요... ㅋㅋㅋ

그냥 넘어갈건데 계속 거리얘기하다 속도가 튀어나오니 제머리가 당황했던듯 합니다. ^^

대박마

2019-04-22 13:08:12

이거 정정해야 겠네요. 제가 간 곳을 구글맵에서 쳐 봤더니... 그렇게 안나오네요.

마르세유 -> 쥐리히 -> 뮌헨 -> 프랑크푸르트 -> 암스테르담 토달 1,877 km 네요. 

 

ylaf

2019-04-22 12:46:12

혼자서 한거는 교회일 때문에 NYC에서 Dayton OH 까지 여러번 (매년) 해보았고요 (650 마일 정도) 총 시간은 ONE WAY 11 시간 정도 (기름 + 식사 시간 포함).

같이 나눠서 한거는 여시 교회일로 NYC에서 Kansas City까지 (약 1250 마일).. 이건 21시간 인가? 

정작 개인적인 운전은 2시간만 해도 힘들어서 피합니다 ;; 

라이트닝

2019-04-22 12:52:15

중간 중간 볼 것이 많으면 장거리 운전도 즐거울 수 있는데, 그런 곳이 얼마나 되겠나 싶긴 합니다.

ylaf

2019-04-22 12:54:30

다녀온 2도시 전부 팬슬배니아를 통과 해야 하는데.

정말 팬슬배니아 통과하는 그 기나긴 시간은 죽음의 구간입니다 ㅠㅠ

볼거 1도 없고.. 마땅한 휴개소도 없고 ㅠㅠ 

도코

2019-04-22 12:58:55

예전에 81번 도로로 간 적 있는데, 꽤 예뻣던 기억이 나던데요 ; ;

 

 

poooh

2019-04-22 14:19:55

81번이요?  

제가 하는 동부에서 가장 지루한 도로에요!

뭐 물론, 중간중간에 산 넘으면  구름속을 뚫는 기분도 느끼고, 맑음, 흐림, 눈, 비, 우박을   

1-2시간 드라이브로 한큐에 느낄 수 있는  드릴 넘치는 도로 이기도 하구요

ogg

2019-04-22 13:37:20

아주 어릴때 친구들과 2틀만에 1,600 마일 하고 목적지 달성 못하고 포기한 기억이 있네요 

뉴멕시코 / 켄사스 / 미저리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ㅠㅠ 단지 색만 변하는 정도

브라운카우

2019-04-22 14:12:11

펜실베니아 통과하는 80번 진짜최악 ㅜㅜㅜ 먹을것도 별로없어요

lonelyflyer

2019-04-22 17:19:29

80타고 가신거죠?,산악지대에다가 트레일러도 많아서 밤에는 운전하기 위험하다고 느낀적이 많았어요 ㅠ

마에스트로

2019-04-22 12:52:05

한 10년전에.. 토론토에서 필리까지 한번에 내려온적이있는데 그게 최장이였던것같네요...

라이트닝

2019-04-22 14:00:35

토론토 필리도 꽤 멀 것 같아요.

찜질방

2019-04-22 12:57:24

음...차가 벤츠같은 좋은차면 맘이라도 동부에서 서부끝까지 달려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제 체력은 되는데..지금의 차는 못버틸것 같아서 자주 쉬어줍니다 ^^;;;;;; 

라이트닝

2019-04-22 14:01:01

너무 딱딱한 차는 또 불편해요.
너무 물러도 불안하죠.

도코

2019-04-22 18:52:21

어떤 차가 가장 좋을까요?

 

옛날에 한국에서 미국 출장 왔을 때 캐딜랙 렌트해서 장거리 여행하다 잠이 자꾸 와서 죽을 뻔... (너무 승차감 부드러워서요.)

 

찜질방

2019-04-22 21:47:49

딱딱하지 않습니다. 다만 년식이 무지 오래되서.... 휴식이 필요해요. 컬컬..

저도 졸음이 올정도의 차를 몰고 싶네요 ㅋㅋ 졸리면 무조건 허벅지 찍어야죠 ㅎㅎ 피나오면 졸음이 좀 업어진다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physi

2019-04-22 12:58:46

2007년 겨울에 홀로 엘에이-밴쿠버 왕복 해봤습니다.

올라갈땐 시애틀 못 미쳐서 1박 했고요.

내려올땐 Redding의 Flying J 파킹랏에서 두시간 쉬고 그냥 왔네요.

 

캘리가 정말 크다는걸 그때 느꼈습니다 ㅎ

오전 9시에 엘에이 출발해서 오후 2시에 새크라멘토 지났는데... 저녁 8시까지 달리고 달려도 오레곤이 안나오더라구요. =_=

라이트닝

2019-04-22 14:01:42

캘리포니아가 미국 서해안의 반이죠.

가도 가도 주경계 안나와요.

philip0hong

2019-04-22 13:00:03

3년전에 버지니아에서 로체스터 하루에 왕복 했습니다. 뭐 한 800 마일 정도군요. 새벽에 떠나서 딸내미 축구 한게임 뛰고 집으로.

지난 토요일은 사라소타에서 버지니아까지 한 1000마일 하지만 와이프가 한 1/3정도 운전했고요. (14-15 거리를 17시간이 넘게 걸린건 안비밀 입니다. 95번 트래픽 싫어요)
 

라이트닝

2019-04-22 14:02:16

그래도 천마일 클럽에 가입하셨네요.

 

오하이오

2019-04-22 13:00:36

천마일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보통 저는 200마일 넘으면 외박할 정도로 운전에 대한 공포와 피로감이 심한 저로선 생각도 못해 본 거리네요. 보통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가족들과 일주일여 자동차 여행하니는데 출발서 귀가까지 총 거리를 1천 마일 안팎으로 잡아서 계획을 짭니다. ㅠㅠ.

라이트닝

2019-04-22 14:03:09

새벽 운전하시면 정말 좋아요.
한 번 기회가 되시면 한 번 해보시면 좋겠네요.
200마일 정도는 안쉬고 가실 수 있으실 듯 해요.

복복

2019-04-22 13:00:39

연속으로 쭉하는건 정말 힘든거 같아요.. 특히 미국같이 길이 일자로 몇시간 갈려면 정말 졸려요..

저는 당일치기로 워싱턴 보스턴 왔다간게 젤 많이 한거 같네요..

라이트닝

2019-04-22 14:03:50

동부는 차가 많아서 운전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쫄쫄이

2019-04-22 13:14:19

저도 중부에서 동부로 1000마일정도 하루동안 운전해본적 있어요.  P2가 사고 트라우마때문에 운전을 잘 못해서...ㅠㅠ  한번 해보고 다시는 안하기로 다짐했어요...ㅠ..ㅠ  나중엔 극도로 피곤해져 위험하겠더라고요.  

라이트닝

2019-04-22 14:04:53

동서횡단하는 사람은 참 대단한 사람들 같아요.
저도 언젠가 한 번 해봐야 되는데 말이죠.

셔니

2019-04-22 13:26:39

달라스 - 덴버..   780마일 정도

 

논스톱  ( 김밥 + 음료수 싸들고..ㄷㄷ)

 

평균 90마일로 ㄷㄷ..;;;

 

4시간 넘어서부터... 어느새.. 90마일 이상 달리고 있는 제가.. 정상으로 보이는.. 이상한;;;

라이트닝

2019-04-22 14:05:33

달라스 덴버도 꽤나 멀군요.
도시락을 싸서 다녀야 안쉬고 운전이 쉬워져요.

Heesohn

2019-04-22 13:35:08

700마일은 해 봤는데 천마일이면 베가스에서 엘에이 왕복하고도 100마일 더 가야하군요. 후덜덜합니다.

라이트닝

2019-04-22 14:08:20

베가스 엘에이가 300마일도 안되는데요.
장거리 운전은 조건이 잘 맞아야 되는 것 같아요.

Coffee

2019-04-22 13:45:24

다들 대단하시네요...저도 300마일정도는 논스톱, 하루 700마일정도는 해본적이 있는데...

 

근데 허리랑 엉덩이 안아프세요? 전 졸음보다 허리랑 엉덩이 아파서 rest area에서라도 쉬었다가곤 하는데...

비결이라도 있으신지?

 

라이트닝

2019-04-22 14:09:30

허리와 엉덩이 문제는 별로 기억이 안나요.
크루즈 안쓰고 운전하면 오른 발목은 좀 아플 때가 있긴 합니다.

 

 

IceBerg

2019-04-22 13:57:39

하루동안... 이라는 단서가 붙어있으니... 이 기준으로 저의 최고기록은 약 800마일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필리에서 새벽1시에 출발해서 나이아가라 폭포 도착하니 오전 11시 30분 (7시간 안걸리는 거리인데 눈오고 어쩌구 해서 상당히 오래걸렸습니다.)

점심먹고 구경하고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여 다시 돌아오니 밤 11시. 20대니까 가능했던거 같아요.

라이트닝

2019-04-22 14:10:56

새벽 여행의 장점은 차없는 시간에 이동, 사람들 오기 전에 구경 끝내고, 막 들어올 때쯤 나가는 것이 매력인 것 같아요.

 

마음힐리언스

2019-04-22 14:04:17

뉴저지포트리에서 저녁 6시출발해서 새벽 2시쯤인가 캐나다퀘벡까지 운전해 봤네요.. 개스넣느라 2번정도 주유소 들른거 이외에 쉬지않고 간적이 있는데 속도감이 떨어지다보니 과속하게 되서 스피드티켓 먹은 기억이 ㅎㅎ

라이트닝

2019-04-22 14:11:16

이럴 때는 크루즈가 좋더라고요.

낙동강

2019-04-22 14:09:15

전 여름에 미니애폴리스-덴버 구간 918 마일이요.  여름이라서 아침 5시 즈음에 출발해서 덴버에 오후 7시 즈음에 들어갔어요.  여름이라 그런지 계속 해가 뜬 채로 가서 좋았어요.  두 번째는 덴버-베가스 구간 749 마일 정도네요.  구글 지도에서 11시간 정도인데 경치가 좋아서 좀 더 시간이 걸렸어요.  두 명이 교대 운전했구요.  혼자서는 무리이지 않을까 싶군요.

라이트닝

2019-04-22 14:13:06

덴버 서쪽의 I-70도로가 저도 참 기억에 남더군요.

하지 정도가 날이 길어서 여행다니긴 참 좋아요.

poooh

2019-04-22 14:23:37

아직까진 이게 무용담으로 가능한데,  이제는 이게 더이상 무용담이 아닐 가능성도 커져요.

요즘 차들은 앞차와 거리 조절해서 자동으로  속도 조절해주는 기능 (앞차가 멈추면 자동으로 차도 멈춰요), 

레인을  알아서 따라가주는 기능 정도는 많이 보급이 되서,  앞으로 2-3년 이내에는  모든 차에 이런기능들이 장착이 되어 있겠지요?

 

뭐 auto pilot이 되는 차들도  조금씩 나오고 있구요.  

라이트닝

2019-04-22 15:38:59

일직선 도로라면 이런 기능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끼어드는 차도 잘 대처를 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poooh

2019-04-23 07:42:50

네  갑자기 끼어드는 차도  대응을 꽤 잘 합니다.

저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아 보입니다. 

 

앞에 갑자기 어떤 물체가 나타 나는데, 차가 달리는 속도보다 빠르면 차가 급정거 하는 기능  

Collision prevention system 이라 하나요?  뭐 그런 기능이 있어 달리는 차보다 앞에 있는 물체가 느려서

Collision이  생길 것  같으면, 급정거를 하는데,  꽤 성능이 좋습니다.

 

그리고 차가 커브를 트는 경우 레인을 조금 벗어나긴 하는데 (이럴경우 핸들이 흔들려 알려 주죠), 핸들을 바로 조정하면 되는데,  그냥 놔두면

알아서 레인 안으로 들어 오면서 차가 커브 따라 돕니다.  아마도 이건 센서를  더 달던지 해서 보정을 해야 할 문제 같습니다만,

안전에 문제가 생길정도로  차가 레인 밖으로 완전히 나가거나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모든 도로가  레인이 선명하지 않다는 데에 있습니다. 차의 레이저가  레인 라인을 디텍 하는데,  문제는 레인이  희미해진 가운데에 비가 오거나 혹은 눈이 왔을 경우, 레인 디텍션이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임을 느낍니다.

걸어가기

2019-04-22 14:41:21

거리로는 짧은데.. 15년 전에 광복절 낀 롱위켄드에 속초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서울로 돌아가는데 길이 너무 막혀서 18시간 걸렸던 적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도 없던 시절이라 지도 펴놓고 다른 경로 상에 있는 주유소들에 전화 걸어서 그쪽 도로 사정은 어떠냐고 물어보면서 겨우겨우 다음 날 해뜨기 전에 서울 도착했네요 ㅎㅎ 

렌트카 봉고차를 제가 빌려서 저 혼자 운전을 다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신기하게도 졸립지도 피곤하지도 않았어요. 집에 돌아가는 과정 자체도 마냥 신났던거 같습니다 ㅎㅎ 

 

 

모밀국수

2019-04-22 15:04:09

어렸을때 명절날 서울에서 지방 내려가면 20시간도 넘게 걸린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어머님 혼자 운전하시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하셨던건지 의문;;; 

사나이유디티

2019-04-22 14:44:16

전 예전 East Lansing, MI 에서 Gainesville, FL 까지 한번에 간적 있습니다. 거리는 1105miles 되고, 기름 넣고 이래저래 한 20시간 넘게 했네요.

 

그리고 다시 2년 후에 Gainesville 에서 Philladelphia 까지 한번에 갔습니다. 924 miles 이네요. 그리고 2년 전 마지막으로 뉴멕시코에서 LA (800 miles) 까지 한번에 갔네요..물론 다 혼자 운전했구요 옆에 아무 없이요 다만 LA갈 때는 보스님께서 옆에서 주무셨습니다. 

 

보니... 갈수록 그 거리가 줄어들고 있었네요.. 그 후론.. 6시간 이상은 무조건 하루 쉽니다.  

라이트닝

2019-04-22 15:41:02

너무 갈 거리가 멀어지면 기름 넣는 횟수도 최소한으로 해야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면 싼 주유소 놓치고 했던 기억이 나요.

 

사나이유디티

2019-04-22 17:14:53

맞아요. 그땐 무조건 최단 거리 최단 시간만 생각하며 오롯히 컬투쇼에 의존하며 달렸던... 도착 쯤엔 내가 컬투쇼를 듣고 있는건지도 모르던 기억이.. ㅎㅎ

poooh

2019-04-23 07:43:43

그렇지요.  장거리 운전의 동반자... 컬투쇼!

삼발이

2019-04-22 14:49:05

전 장거리 자주 많이 해봤습니다.

최장거리는 36시간 운전에 아틀란타에서 산호세까지였구요 (2400-2500 마일?).

현재 와이프가 된 여친과 아틀란타에서 금요일 점심 먹고 헤어져서 운전 시작해서 토요일 밤 11시쯤 도착했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중간에 하루 자고 일요일 도착이었는데 하다 보니 그냥 가게 되더라구요. 월요일 인턴 시작인데 금요일까지 논문 제출이라 어쩔수 없었;;;

 

그 외에 시애틀에서 아리조나 이사도 한번에, 아리조나에서 아틀란타 이사도 한번에, 아틀란타에서 NYC, 아틀란타에서 나이아가라 1박 3일여정, 아틀란타에서 마이애미 등 장거리 여행 자주 다녔어요.... 전 아직도 장거리 다니고 싶은데 이제 와이프가 싫어하네요

라이트닝

2019-04-22 15:39:54

드디어 2000마일 클럽분 나오셨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기돌

2019-04-22 15:02:08

제가 해본 하루 최장 거리는 900마일이네요. Las Vegas -> Corvallis, OR

라이트닝

2019-04-22 20:26:07

오레곤에서 라스베가스도 참 멀군요.

달파란

2019-04-22 15:10:21

저는 나이아가라 캐나다에서 Cary, NC까지 700마일쯤 하루종일 혼자 운전하고 온게 기록이었네요. 아침먹고 9시쯤 출발해서 밥 두번 먹고 기름 두번인가 넣고 집에 오니 새벽 2시였던.... 근데 작년에는 올란도에서 680마일쯤 운전해서 오는데, 늦게 출발해서 그랬는지 너무 피곤해서, 절반쯤 온 사바나에서 하루 자고 왔네요. 이제는 6시간 넘으면 애들이 너무 싫어하고, 특히 깜깜할때 다니면 제 눈도 어두워서 웬만하면 하루 자는걸로. 

라이트닝

2019-04-22 20:27:23

일찍 출발해야 장거리도 가능하더라고요.
일단, 출근 시간 되기 전에 대도시는 벗어나야 많이 편해지더군요.

주미스

2019-04-22 15:19:49

전 산호세에서 시애틀까지 850마일을 하루에 간게 최장인 거 같네요. 그 다음은 산호세에서 세도나까지 800마일 정도 간거네요.

전기차라 중간중간 충전하면서 가야 했는지라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오토파일럿기능 때문에 피곤함은 덜하더군요.

보통 새벽 4시쯤 출발해서 저녁 7-8시에는 도착하는 일정으로 여행중이긴 합니다. 

라이트닝

2019-04-22 20:28:04

산호세 시애틀도 상당히 머네요.
새벽 3-4시가 차량이 가장 없는 시간 같아요.

kiss

2019-04-22 15:27:53

26살때인가 산타모니카-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왕복(1000 마일)

저녁에 출발해서 그 다음날 저녁에 집에 도착. 그때는 힘든줄 몰랐어요. 심지어 저녁에 있던 파티까지 참석.

 

38살인 지금- 300마일 운전도 싫어요. ㅠㅠ

지금은 2시간 거리인 달라스도 나가기 싫어서 집에서 애 볼테니 와이프만 다녀오라고 합니다.

500마일 거리 여행도 중간에서 하루 자고 갑니다. 운전 힘들어요.

 

라이트닝

2019-04-22 20:28:40

24시간 일정으로 그랜드 캐년 왕복.
엄청 나시네요.

달다레

2019-04-22 15:28:02

저는 하루에 400마일 가까이? 해본 경험이 있네요

근데 제 인생에서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운전은 미국에서가 아니라 한국에서였어요

저녁 퇴근시간에 도산대로에서 신사역방향으로 약 2키로 거리를 한시간동안 운전한 적이 있는데, 이 때의 지옥같은 기억은 잊을 수가 없네요ㅋㅋ

길에 차를 버리고 싶었어요ㅋㅋㅋㅋ

라이트닝

2019-04-22 20:29:03

길막히면 1분도 힘들죠. ㅎㅎ

콜렉터

2019-04-22 15:43:19

전 9시간이 최장이네요... 하루종일 놀다가 운전한거라 졸려서 힘들었네요.

 

저희랩 미국얘는 콜로라도에서 보스턴까지 안자고 27시간 운전해서 가서 하룻밤자고 GRE 시험보고 다시 운전해서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 GRE 시험볼때 몇달간 공부하고 전날 컨디션 챙기고 했던거 생각하면 미국 얘들은 참 대충 보는구나 싶었습니다..

라이트닝

2019-04-22 20:29:49

대단한 사람들 많습니다.

할까말까

2019-04-22 16:09:18

LA to NY 2800마일 없습니꽈????

 

장거리 운전 하시는 분들은 대략 운전이나 자동차 관심많고 좋아하시는 분들인것 같아요.

전 20대때 혼자서 12시간 800마일이 최고네요.. -_-;;

LABG

2019-04-22 18:30:55

200빠지는 2600마일 LA to Virgina해봤습니다.

2박3일이라 하루 천마일에는 좀 못미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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