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돌아봐도 어릴때 환경이 아주 중요한거 같습니다. 아이들 교육에 관한 책 여러개 읽어봤는데요, 이것도 추가해서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좋은 책들이 많이 언급되는구요. 재밌게 읽은 책들은 몬테크레스토 백작, 베니스의 개성상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운이 오래 간 책들은.. 펄벅의 대지, 로버트 제임스 윌러의 고원의 탱고,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김정현의 아버지,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위에 언급된 kite runner의 한글본 연을 쫓는 아이, 땅콩박사 조지 카버 이야기 정도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인생을 바꾼 건 성경. 그 중에서도 창세기 입니다.

닉이 아주 멋있네요~~

베니스의 상인이 아니고 개성상인 이군요 ㅎㅎㅎ 재밌어 보이네요...오세영 작가라...

아버지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저와 똑같네요!

지금까지 댓글 보는데 처음으로 성경 나왔네유.. 저는 바울서신서와 마가복음 입니다.

낄낄거리면서 읽은 책으로 성석제의 모든 소설/산문집이 떠오르네요. <재미나는 인생> <쏘가리> ...

인생관에 깊은 영향을 미친 장르는 역시 SF일 듯 한데요, 이를테면 어슐러 르 귄의 <오멜라스는 떠나는 사람들> <빼앗긴 자들> 같은 짧고 긴 글들이요. 아시모프의 <마지막 질문>이나 여타 SF 작가들의 단편들도 충격적이었고요. 

사회과학 중에서는 <엔트로피>, <공산당 선언>도 꽤 깊은 충격을 어린 시절 남겼던 듯 하고, 하루키의 모든 중단편 소설들도 그렇지만, <먼 북소리>라는 에세이집이 참 좋더군요.   

헤르만 헤세의 책들은 요즘 읽을지 모르겠네요. 지금 다시 읽으면 과연 어떨지. 

참 저도 책하고 담을 쌓고 살아온게 보이네요...너무 생소한 작가들이 많이 언급돼는거 보니까...

취향이 저랑 틀리시긴한데, 저도 한번 SF에 한번 빠져볼랍니다 ㅎㅎㅎ 추천 감사드려요~

최근 여러번 정독했었던 Practical Wisdom: The Right Way to Do the Right Thing 책인데요. Barry Schwartz라는 심리학자가 쓰신 책 추천드려요. 그리고, 조지 오웰을 빼놓을 수 없죠. George Orwell의 Shooting an Elephant 라는 글이 있는데 1936년 후반에 출간된 아주 짤막한 글입니다.

Practical Wisdom: The Right Way to Do the Right Thing - 요런 류의 자기계발 책들이 참 많이 있다는걸 느끼네요. 요것도 북클럽용으로 딱이네요~

조지오웰은 1984 밖에 모르는데, 추천해주신거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님 웨일스, 김산 <아리랑> 20세기 초 격동의 동아시아에서 불꽃같이 살다간 혁명가의 이야기 입니다. 에드가 스노우의 <중국의 붉은 별>이나 <체게바라 평전>등은 많이 알려진 것 같은데, 의외로 가까운데 이런 사람이 있었나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원래 영문이 원작이고, 한국어 일어 번역본도 이미 나와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보니 올해 여름에 영문재판본이 출간될 예정인 듯 싶네요

혁명가들의 책을 좋아하시는군요? 체게바라는 다큐로 몇번 접해보긴 했었는데요...

역사를 좋아하는 저에겐 김산 자서전 아리랑도 딱입니다!!

님 웨일스랑 에드가 스노우가 부부죠.  저도 두 사람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일 즐거웠던 책은 파울로코엘료의 연금술사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였구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와콘트라베이스도 좋았습니다. 최근에는 정세랑 작가의 책들을 다 보고 있어요. 옥상에서 만나요랑 보건교사 안은영 재밌었어요.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설도 있군요. 얼마나 재밌길래??

이런 류의 책들은 접해보지 못해서 너무 기대됩니다. 꼭 찾아서 봐볼께요!

오, 저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내용은 전혀 생각 안나지만. 그리고 콘트라베이스도 좋았어요! (단편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랫만에 이 책 제목들은 보니 그냥 반가워서 답글 달아요.

저도 향수 흥미롭게 읽었는데 제목 보니 반갑네요 :) 책 읽어주는 남자(더리더)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Nassim Taleb의 Fooled by Randomness 추천합니다. 제 인생을 바꾸어 준 책은 아님니다만, 그렇고 그렇게 찌그러져 사는 자아를 치유해준 책입니다.

하아, 요것도 정말....must read 같은데요~~~

읽어야할 책이 너무 많네요 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시드니 쉘던 책들, 아버지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고등학교때 읽고 엉엉 울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Daniel Keyes의 Flowers for algernon입니다. 흥미진진한 내용에 짧은 소설이라 쉽게 읽을 수 있었지만 읽고 나서도 여운이 길게 남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ㅎㅎ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걸로~~

그 추천해주신 책 내용이 상당히 유니크하네요. 1958년도에 나온 책인데도...궁금합니다.

Algernon is a laboratory mouse who has undergone surgery to increase his intelligence. The story is told by a series of progress reports written by Charlie Gordon, the first human subject for the surgery, and it touches on ethical and moral themes such as the treatment of the mentally disabled.

인생의 책...까지는 아직 읽어본적은 없구요, 인상 깊은 책은 좀 있습니다. 저는 장르별로... 

경제관련: 아웃라이어, 블링크, Misbehaving: The Making of Behavioral Economics, Stress Test: Reflections on Financial Crises 그 밖에 몇권 더 있는데 다 한국집에 있어서 이제는 생각이 안납니다.  

역사: 영화 게티스버그 원작 Killer Angels, Mao's Great Famine, The Last Stand of Fox Company, 낙동강에서 압록강까지, Marines in Hue City, We Were Soldiers Once and Young (위워솔저스 원작이죠) Zhukov's Greatest Defeat, Thunder Run: The Armored Strike to Capture Baghdad, We Were One: Shoulder to Shoulder with the Marines Who Took Fallujah... 제가 밀덕이다보니 밀덕 냄새가 많이 나네요, 킁킁. 

SF: 앰버 연대기 시리즈 (젤라즈니의 하드보일드 SF), 신들의 사회 (제가 젤라즈니 팬이긴 합니다), 라마와의 랑데뷰 (하드 SF 식 퍼스트컨택), 아서클라크 단편전집 중 메두사, 리보위츠를 위한 찬송 (가장 인상깊었던 핵전쟁 후 아포칼립스), 중력의 임무, 용의 알, 노인의 전쟁 시리즈, 듄 시리즈, 파운데이션 시리즈, 영화는 망했지만 책은 재밌던 엔더의 게임, 영화 arrival 원작 당신 인생의 이야기, 왕좌의 게임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 그 외에 더 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많이 썼는데, 저것 들 중 첫 세 작품 (앰버연대기, 신들의사회, 라마와의 랑데뷰)은 진짜 괜찮습니다. 강추합니다. 앰버연대기랑 라마는 영문판으로 보고, 신들의 사회만 한글로봐서 번역판 퀄이 어떤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신들의 사회 한 2006년이었나 2008년이었나, 그 즈음에 본 번역판은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야~~~~ 어떻게 저랑 겹치는 책이 단 한권도 없군요!! ㅎㅎㅎ

역사책 추천 문구에선 정말 화약냄세가 나는듯 하네요.

근데, 이런 류의 책 추천 전 너무 고마와요. 왜냐면, 저에겐 전혀 새로운 장르거든요. 리스트 잘 간직하고 있다가 한 두개씩 시작해보겠습니다. 땡큐~~

제 아버지가 James Michener 역사소설 좋아하시는데 (전 별로 안 좋아해요), sonics 님 취향보니까 이런 책들도 좋아하실듯요? James Michener 의 Hawaii, Alaska, the Source, Centennial, the Covenant 등등도 함 알아보셔요...

아 제임스 미치너 알죠. 근데 '소설' 만 본적 있고 그 밖의 역사소설은 아직 본적 없습니다만 언젠가는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영화 머니볼 원작인 Moneyball: The Art of Winning an Unfair Game 이거랑 소셜 네트워크 원작 The Accidental Billionaires 그리고 요새 한창 얘기 나오고 있는 엘리자베스 홈스의 스토리 Bad Blood 이거 진짜 재밌습니다. Bad Blood 바탕으로는 영화도 제작중이죠. 영화화된 실화의 원작 스토리들이 꽤 재밌습니다. 그리고 Hillbilly Elegy 이 책도 트럼프 당선이 가능했던 배경을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준다는 점에서 인상깊었던 책입니다. 머니볼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쓴 빅쇼트 역시 영화화 되었는데 재밌습니다. 

아..위에 어떤 분이 뱃블러드 소개해주시더군요. 그렇잖아도 한번 보려고 하고있습니다 ^^

새로운 책들을 많이 소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나저나 책을 자주 읽으시나보네요. 부럽습니다~

전 아이들 책 같이 읽어주다 잠들기 일쑤 ㅠㅠ

Bad Blood는 논픽션이라는 장르를 넘어서서 피터 스완슨의 스릴러 소설 The Kind Worth Killing을 읽던 느낌을 되살렸던, 올 들어서 지금까지 가장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결론은 둘 다 재미 면에서는 강추입니다.

지금 The Kind Worth Killing 시작 했습니다!! 기대 되는군요~~ 

저도 댓글에 나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랑 아버지라는 책을 중학교때 아주 감명깊게 읽은 기억이 나네요. 판타지 좋아하시는지 머르겠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와 세월의 돌은 소장각이구요. 생각난 김에전 드래곤라자 세트를 사야겠어요 하하   북클럽에서 읽을 만한 책은 atomic habits 추천합니다. 읽고 어떻게 각자 적용 시켰는지 의견 나누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위저드 베이커리 라는 단편소설이 있는데 약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분위기 나는 책입니다.잼있어요. 

Atomic Habits - habit 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들이 꽤 많군요!! 

드래곤 라자는 저도 여기서 처음 알았는데, 언급이 자주 되는거 보니 명작중에 명작같네요~

제가 SF 쪽은 잘 모르지만 추천해 주신거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SF 쪽에선 이영도란 작가분이 유명하신거 같네요!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한국 판타지는 이영도 전후로 나눠도 되죠.

하얀 로냐프강이 생각나네요. 잊고있었는데. 중세+판타진데 개인적으론 최고로 꼽습니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입니다. 처음읽었던게 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죠) 학급문고에 있던 책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단편소설이 어떻게 초등학교 학급문고에 있었는지 의문이긴하지만 아마 같이 묶여있던 바보이반때문이었던 같습니다.  

저도 초딩시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읽은 기억이 나네여. 내용은전혀 기억이 안나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