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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여행기] 나이아가라

메얼린, 2019-05-17 14:24:33

조회 수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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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수많은 여행기와 후기가 이미 마일모아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목에도 적었듯 소심한 저는 자주 여행을 다녀본적도 없고, 1세 아이가 있고,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어 사소한 정보는 찾기 힘들었는데

혹시나 저만큼 소심한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정보 남겨요 (이미 검색하면 나오는 정보들이 거의 다에요ㅋ)

 

1) 차들고 갔어요. 캐나다쪽에만 있었고요. 기름은 국경 넘어가기 전에 넣는게 좋아요 그게 좀 더 싼거 같아요.

2) 호텔은 엠버시 스윗으로 갔어요 30~35로 예약을 했는데 36층을 주네요? 방 두개에 퀸베드 3개. 욕실에서 아기랑 물놀이도 했고 좋았어요

3) 호텔은 무료 조식인데 일찍 안가면 오래 기다려요... 가시자 마자 오믈렛 주는곳 줄 서시면 그게 제일 먹을만 하십니다.

4) 와이파이가 무료라고 했는데... 와이파이에 힐튼 로그인 하는데가 없네요 ㅠ --> 로비에 물어보니 접속 코드 알려줍니다 (소심하다보니...ㅋ)

5) 주차는 주변 Inn도 있고 카지노도 있다는 이야기만 듣고 갔습니다. Inn은 가셔서 돈 내시면 되고...

카지노는 금,토,일 주차했는데 들어간때가 언제인지는 전혀 상관없고 나오는 날에 평일 5달러 주말 20달러 내시면 됩니다.

토요일 차 빼올때는 그날 돈을 잃어서 그런가 돈을 안받던데

일요일날 차 뺄때는 돈좀 따서 그런가 20달러 내라고 합니다....ㅠ

물어보니 주차요금 정산하시는 분이 제 카지노 카드를 찍으면 컴퓨터가 알아서 얼마를 쓰고 얼마나 머물렀는지를 계산해서 돈 내는지 여부를 알려준다는데..

둘다 돈 비슷하게 시간도 비슷하게 썻는데 돈 따면 돈받나봅니다 ㅠ

6) 호텔앞에 체크인 체크아웃 한다고 차 좀 대어 놓는건 별말 안하네요 (못하게 할까봐 소심하게 긴장했음다 ㅠ) 발렛 안한다고 하면 거기 잠시 세워두는거 암말 안하네요 키만 두고 가라고 합니다.

7) 지난주 다녀왔는데 그때에도 유람선 운영안합니다.. 참고하세요 (어차피 아기 물젖는게 싫어서 안탈 예정이긴 했는데.. 운영안하는 기간이 꽤 기네요)

8) 헬기 탔는데 한살 아기가 시끄러워서 울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타고 내릴때만 시끄럽네요. 근데 아기가 안우네요 오히려 귀마개 귀찮아 합니다 ㅠ

9) 환전은 카지노 안에 ATM? 같은데서 하시면 미국달러 1: 캐나다 달러 1.3으로 계산하여 바로 나옵니다.

10) 캐나다달러의 미국 달러 환전은 카지노 구석에서 직원이 직접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비율은 같습니다만.. 5달러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100달러당 5달러인지 무조건 5달러인지 모르겠는데 카지노에서 딴돈이 130 캐나다달러라... 95 미국달러 돌려 받았습니다)

11) 가끔 쇼핑이나 식당에서 어떤 달러로 할건지 물어봅니다. 보통 1: 1.2 기준으로 계산하는데 그럼 미국달러로 계산하시는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1:1.1도 있습니다 ㅠ)

12) 아이스 와인 예상보다 비싸더군요. 병 크기도 대부분 작고 가격만 더 비싸고... 술을 별로 안좋아해서 안샀어요

13) 근처에 사파리가 있다고 하는데 엄청 좋아보이던데요? 가보려고 했는데.. 이번주부터 연다고 합니다....ㅠ

14) 아차! 카지노에 뷔페가 그렇게 좋다면서요?? 그런데 카지노를 통과해야 뷔페가 나옵니다. 19세 미만 자녀 있으면 못갑니다 ㅠ 1살 아기도 안된답니다 ㅠ

 

왜 다들 엠버시 스윗 추천하시는지 알것 같아요

조식 별로고 엘레베이터 말고는 언젠가 다시 온다고 하더라고 여기로 올 것 같아요

아참 호텔 주차는 44미국달러라고 하네요 가까운 카지노 지하주차가 제일 나은가 싶습니다.

 

사진에 재능이 없긴 한데 한눈에 보이는 뷰만 저기고 고개 돌리면 훠~얼씬 다 보입니다.

가만히 바닦에 앉아서 밖만 처다보고 있어도 좋더군요 같은 층에서도 숫자가 낮을수록 뷰가 좋다던데 저는 3605 였습니다. 그래도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KakaoTalk_20190517_150038889.jpg

 

32 댓글

Oneshot

2019-05-17 14:32:17

1. 차들고 가시드나 많이 힘들었겠어요.. 담부터는 밀고 가세요.. ^^;;

메얼린

2019-05-17 14:43:25

ㅋㅋㅋㅋㅋ 끌고 갈게요 

워렌버핏만큼벌자

2019-05-17 14:44:48

ㅋㅋㅋㅋㅋ센스

IceBerg

2019-05-17 14:47:22

왜 아무도 몰고가진 않죠? ㅜㅠ

그리고 경상도분들만 들고 간다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ㅎㅎ

메얼린

2019-05-17 14:51:11

엇... 저 경상도인거 어떻게 아셨나요? ㄷㄷㄷ

달다레

2019-05-25 13:43:34

경상도 토박인데요 저나 제 주위는 들고간다 말 보다 가지고 간다 를 더 많이 쓰는거 같아요 들고간다?는 저도 생소하네요ㅋㅋ

IceBerg

2019-05-29 11:27:09

헉 좀 차이가 있나보네요...

저도 경상도인데 자주 사용해요.

'너 오늘 차 들고왔냐?' 등으로 ㅎㅎ

하늘향해팔짝

2019-05-18 08:24:14

답글이 산으로... 넘웃깁니다.

이거 정말 경상도에서만 쓰는 표현인가요? 

아침부터 박장대소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헬로구피

2019-05-17 14:39:59

14. 보통 다른 곳에 있는 카지노에서는 아이를 데리고 지나가는거에 대해선 아무런 제제가 없었는데....캐나다는 안되나보네요...

메얼린

2019-05-17 14:44:23

한살인데도 안되냐니깐 안된다네요

그런데 주변분들한테 물어보니 베가스에서는 아이가 도박장면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는경우만 아니라면 지나가도 된다면서요?

 

헬로구피

2019-05-17 14:45:33

네 저는 아틀란틱 시티와 라스베가스에서도 아무런 제제 없이 지나가서 호텔과 식당등을 아이와 갔었거든요....캐나다 까다롭네요 ㄷㄷ

IceBerg

2019-05-17 14:48:19

0살(9개월)도 안될까요?

메얼린

2019-05-17 14:51:40

그냥 19세 미만은 아예 안된답니다 ㅠ

Aeris

2019-05-17 14:41:14

[소심한 답글및 질문]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걸음을 안하게 되는데 리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뽐뿌가 오네요^^

참, 지도상에선 카지노는 힐튼 나이아가라에 붙어있고 Embassy 하고는 좀 멀어보이는데 주차하고 갈만한 거리인지요?

그리고 옆에 메리엇하고 비교해선 공원과 거리나 이런게 궁금하고요

Casino buffet 는 아이들이 아예 입장을 못한다는 뜻인가요? @.@

메얼린

2019-05-17 14:50:07

아참, 아이들은 전혀 결고 네버 입장이 안된다고 합니다 

Aeris

2019-05-17 14:51:25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메얼린

2019-05-17 14:49:34

Capture.PNG

A가 호텔입구인데 카지노입구인 B까지 걸어가면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주차장 입구를 헤맸는데 C에 주차장 입/출구가 있습니다. 참고하셔요. (소심해서 들어가질 못하고 한 두바퀴 돌았습니다 ㅋ)

말씀하시는 공원이 테이블락시라면, 엠버시 스윗 호텔 로비에 화살표로 incline이던가 하는 방향으로 따라 가시면 바로 곤도라? 엘레베이터? 케이블카? 같은게 있어서 공원까지 바로 내려가집니다. 1회권 왕복권 하루권이 있는데 타러 가셔서 사시면 되고 미국 달러 기준 두명 왕복권에 2.xx 달러로 카드에 찍히네요

 

Aeris

2019-05-17 14:51:56

오 지도까지!! 감사합니다.  이해가 쏙쏙 되네요! 잘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IceBerg

2019-05-17 14:47:05

다음주에 가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메얼린

2019-05-17 14:56:49

날씨도 더 좋고 유람선도 돌겠군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ㅎㅎ

느끼부엉

2019-05-17 14:52:45

힐튼 멤버십 등급은 무엇이셨고, 방업글은 있으셨나요? 층수만 36으로 올려준 건가요?

메얼린

2019-05-17 14:56:03

힐튼 기본카드 한장 딸랑 들고 있어서요 등급은 실버고 포인트는 다 쓰고 없어서 현금으로 했어요

방 업글은 아니고 층수만 올려주었어요 

저는 방 예약할때 좀 애매했던게 fallsview라고 되어 있는데 어떤방은 폭포 두개가 보이고 어떤방은 폭포 하나만 보이나봐요

그래서 Hi fl 뭐 이런게 방 이름에 있던걸로 했고, 자세한 설명에 보면 폭포 두개 보인다고 되어 있는거 골랐어요

느끼부엉

2019-05-17 15:20:33

오 실버이신데도 층수는 올려주나 보네요...

홈페이지 보면 확실히 양쪽 폭포 보이는 방과 한쪽만 보이는 폭포가 구분되어 있긴 하더라고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JM

2019-05-18 08:20:36

나이아가라폭에는 나이아가라폭포와 아메리칸폭포 2개가 있구여. 위에 사진에 왼쪽 작은 폭포가 아메리칸 폭포입니다. 방에 따라서 둘다 볼수 있거나 나이아가라 폭포만 볼수 있는 뷰가 있고 그렇습니다. 좋은 뷰 받으셧네요. 작년에 저도 갔었는데 겨울이라 안개가 심해서 못봤네요. ㅠㅠ 독립기념일에 다시 한번 방문 하려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얼마에

2019-05-17 17:18:12

메얼린에서 운전해서 가시먼 몇시간 걸려요?!?

메얼린

2019-05-17 21:49:21

저희집이 gaithersburg란 곳인데 네비상 7시간이라고 나오는데 아기 데리고 점심먹고 두번정도 잠시 쉬면서 가니깐 8.5시간 정도 걸렸어요

얼마에

2019-05-17 21:52:13

대략 아침에 츌발하면 저녁때 도착이네요. 할만 하네요. 

 

질문: 게이더스버그 에 사는 사람을 뭐라고 부르나요?

ㄱ. gaithersburger

b. gaithersburgan

c. gaithersburgeouis

메얼린

2019-05-17 22:01:05

플로리다 가는거 아니면 차로 가려고 맘먹고 가는 리밋인거 같아요

저도 온지 얼마 안되서 생각도 못해봤는데 모르겠어요 ㅋㅋㅋ

ㄱ은 육식 ㄴ은 채식느낌나네요 ㅋㅋㅋ

크롱

2019-05-17 22:20:59

ㄴ이 아니라 b네요 ㅋㅋㅋ c라면 엄청 부유한 동네에 사는 사람들 같네요 ㅋㅋ

반니

2019-05-17 21:50:02

저도 이제 곧 가는데 감사합니다. 정말 유용한데요 :)

메얼린

2019-05-17 22:01:56

좋으시겠어요! 또 가고 싶네요

미국쪽은 안가봐서 전혀 모르고 캐나다서 일정도 짧은 편이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ㅎ

화성탐사

2019-05-24 10:29:15

저도 7월휴가기간에 나이아가라 방문하려고 계획중인데 이런 디테일한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카지노에서 돈을 따도 결국 주차비로 떼가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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