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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2019 업데이트

 

마적단 인생선배님들의 많은 댓글들과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정말 많이했습니다. 정말루 많이했어요.

캐럿을 올려, 버짓을 올려, 여길 봐 저길봐 하고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은 코스트코로 가기로 했습니다.

레어캐럿,블루나일, 소마에 야다브, 클라리티 플러스 좋은 다이아몬드들 많이봤는데 여자친구하고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껴본결과 제일 반응 좋은 반지는 코스트코 반지였습니다.

 

https://www.costco.com/.product.856371.html

요 아이템이구요. 저흰 한 2-3년간은 결혼생각이 없어서요. 좀 무리해서 0% APR로 긁을 생각입니다. (얼 센세 압니다, 근데 저 진짜 마늘좀 먹고와야해요 이제) 천천히 갚아나가려구요.

 

많은분들이 정말 많은 옵션들을 추천해주셔서 하나만 딱 고르면 좋은 댓글 써주신분들 기분상할까 글을 업데이트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글을 업데이트하고 무슨반지를 골랐는지, 그리고 감사인사는 올리는게 예의같아서, 글을 업데이트 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조만간 프로포즈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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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는 한 2천불 정도 잡고 있어요. 사실 4천불 짜리도 맘만 먹으면 살수있어요.. MR 슈왑으로 1.25 전에 다 뺴면 가능한데 마적단으로서 피눈물 나는 선택이고.. 반지 볼때마다 제가 몇년간 모은 MR이 아른거릴거 같아요. 평생 한번 해줄건데 그래도 큰 맘먹고 해주는게 맞을거같아요. 이왕 좀 질러서 Balance Transfer도 생각해보고 있고, 사실 아버지도 말씀은 "그냥 좋고 괜찮은거 사라!" 하시는데 눈치도 좀 보이구요.

 

아무래도 반지 공부/쇼핑을 더 해봐야 할거같은데 좋은 팁이 있다면 소개좀 해주세요. 

차 살때처럼 가격을 좀 깍을수있다던가, 아님 다른 금은방에 가서 비슷한 제품을 구매한다던가, 아님 저 위에 반지들이 제 값은 한다던가.. 아멕스 기카 100불짜리 몇십개 쟁여서 그거 수십개 들고가서 산다던가.. 가격이 가격인만큼 오레곤 까지 날아가서(머스탱 하나 렌트해서 신나게 운전해서) 구매할까 생각중이에요. 

 

7월달에 프로포즈 할려고 여러모로 준비중인데, 오늘 반지가격 보고 잠이 확 깼네요.

 

2.jpg

 

 

 

 

229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후이잉

2019-05-19 22:30:34

결혼 반지가 평생에 한 번이긴 하지만....

나중에 가면 알이 큰 반지를 원할꺼에요

한 번만 해줄꺼라면 이왕이면 좋은 거요~

글구 본인의 만족이 가장 큰 걸로 해주세요

본인의 의견 따윈 중요치 않아요~

아직 티메님은 창창하니 10주년 등등 때 큰거 해주셔도 되겠네요 ㅎㅎ

 

아이스크림

2019-05-19 23:07:40

나름 최근? 아닌 몇 년전에 반지 받고 결혼했는데 후이잉님 말씀 맞는거 같아요. 

 

그 때는 분명이 알이고 뭐도 상관없다. 라고했고 모양도 알지도 못해서 같이 가지도 않았는데...

몇 년 사이에... 

진짜 특히 외국 분들 + 미국 오래 사신 한인분들은 몇 캐럿이냐.. (전 모릅니다 아직도)

반지가 좋네 안좋네 등등 커멘트들 엄청 듣고 보니 사람 마음이 참.... 변덕 스럽네요.

오히려 지금 더 원하는 모양/크기가 더 생기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더 큰 것도 좋아보이고... 그러네요...(다행히 아직 제 반지도 괜찮아요)

 

지금 여친 분 맘에 드시는거 (저렴이여도) 사드리고...

후이잉님 말씀 처럼 10주년 등등에도..... 알아서 (카드 오픈하시는 것처럼) 엄청 잘해주실 거 같아요..

 

7월 프로포즈 준비도 잘하실 것 같은.....!!!!!

미리 축하드려요!

티메

2019-05-19 23:55:35

넹 

 

여기 있는 리스트들은 다 본인이 고른거에요. 저는 SKU만 적어서 검색만했구요. 10주년때 큰거 해줘야겠네요!@ ㅋㅋ 

제이유

2019-05-19 22:36:28

제 주위를 보면 졸업하고 취업하고

그러다 또래와 연애하고 반지고르면

가격이 최소 5x~Xx로 뜁니다!

 

지금은 무리하지 마시고요

나중에 취업하고 돈모이면...

 

 

 

 

VTSAX나 집다운페이 들어갑시다!

(왜이러십니까 프로끼리)

티메

2019-05-19 23:57:45

ㅋㅋ 히든고수님 생각나네요. 언제쯤 돌아오실까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반지는 일평생 로망이라네요.. 해줘야죠 평생 소원이라는데! 

얼마에

2019-05-19 22:43:47

MR 슈왑으로 1.25 전에 다 뺴면 가능한데 

 

>>> 정말... 사랑하시는군요...

티메

2019-05-19 23:58:39

사랑.. 얼마에요?

 

얼마에

2019-05-20 00:45:29

네넹, 5천불입니다 고갱님~

Aeris

2019-05-19 22:46:46

코스코 한번 보세요. 

가격 대비 퀄리티 좋아요. 

블루나일에 들어가셔서 대강 가격대 맞는 컷,칼라, 퀄리티 보고 근처 대도시 다운타운 쥬얼리 디스트릭 가셔서 그가격 맟춰달라 해서 사시고 티메님 댁으로 부치는걸로 하면 (박스만 부치는걸로) 세일즈  택스 아끼실수 있고요 (어느동네이신지 모르지만 캘리는 이렇게 하면 거의 9% 절약 가능 합니당)

 

그냥 사이드로 저희 결혼할때 저희도 좀 사건이 있어서 돈이 없었는데 남편이 비상금까지 탈탈털은걸로 그 돈으로 살수있는 최대를 발품팔아 프로포즈 했는데 정말 감동 받아서 남편이 업글 해준다고 해도 안하고 있어요. 그 정성스런 반지가 넘 좋아서요. 마음은 통하게 마련이니까요^^. 프로포즈 성공하세요!!

얼마에

2019-05-19 2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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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유희

2019-05-19 22:49:38

법이 바뀌어서 이제 블루나일 같은 온라인 스토어도 세일즈 택스 떼어갑니다^^

냥집사

2019-05-19 22:51:39

.

Aeris

2019-05-19 23:19:25

네 블루나일에서 사시라고 말씀드린게 아니구

블루나일에서 검색 하시고 쥬얼리 디스트릭에서 같은 가격에 구입하시고 out of state 배송을 이용하셔서 택스 아끼시란 얘기였는데 제가 헷갈리게 적었는가봐욤. 

유리알유희

2019-05-19 23:30:24

블루나일 포함 - 이라는 얘기였어요. 주마다 다르지만 out of state도 웬만한 곳은 다 tax 내야하는걸로 아는데 CA 경우 이런 기사가 있네요^^

https://www.avalara.com/us/en/blog/2018/12/california-will-tax-sales-by-out-of-state-sellers-starting-april-1-2019.html

Aeris

2019-05-20 09:09:55

아하 그렇군요. 전혀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티메님 처럼 보석 사려는 분들께는 정말 안좋은 뉴스네요 ㅠㅠ

아비새

2019-05-20 08:10:19

동부에서 주문하려면 어디로 해야 택스를 아낄수있을까요?? 사는곳은 워싱턴디씨지역입니다!

티메

2019-05-20 00:00:34

감사합니다, 가격이 높아질거같으면 아예 택스없는 오레곤 올라갔다 오려구요. 여친 졸업후에 칸쿤으로 가족여행 떠나는데 저는 그동안 유유히 로드트립..ㅎㅎ

 

블루나일도 보고 있는데 여기도 이쁜게 많네요. 근데 제가 인터넷으로 사진으로 보는거랑 실제로 보는거랑 차이점이 좀 있더라구요, 아직 몇 캐럿 해도 감도 잘 안잡히기도 하구요;; 

얼마에

2019-05-19 22:47:03

근데 여자친구가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 이미 같이 반지 보러 가셨으면 제일 마음에 들어하던 것으로 사세요. 4천불이라도 무리해서 사세요. (만불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신발끈 고쳐매세요. 

티메

2019-05-20 00:01:08

네 이미 같이 보러갔다왔어요. 여깄는거 다 좋데요. 아무거나 해도 된다고.. 뭐가 제일 좋아하는지는 안물어봤는데, 한번 떠봐야겠죠?

신발끈 고쳐매는건 뭐에요? 

 

얼마에

2019-05-20 00: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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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반지 산거는 아니까 서프라이즈가 없잖아요? 그래서 뻔한 프로포즈 하는데 (이를테면 고급 래스토랑) 가서 무릎꿇고 신발끈을 고쳐매면 프로포즈 하는 쥴 알고 눈물이 줄줄 ㅠㅠ 그런데 훼이크고... 사실 전혀 예상 못한 곳에서 프로포즈요. 

냥집사

2019-05-19 22:50:15

.

티메

2019-05-20 00:05:40

감사합니다. 유일하게 사진이 한장있는데요. 4천불 짜리였던걸로 기억해요.. 사진 대조해보니까 아닌거같기도한데;;

IMG_20190519_181202.jpg

의외로 로즈골드가 피부톤에 잘맞아서 어울리더군요. 여태 화이트골드로만 알아보다가 로즈골드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5번은 여태 다이아 인줄 알았어요. 5번이 동떨어진 섹션에 있던데 이 이유였군요. 센터스톤 홀드하는것도 구매전에 한번 더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센터스톤 큰거! 라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여자친구는 너무 큰건 싫다네요. 부담스럽기도 하고.. 나이들면 바뀔까요? ㅎㅎ 

 

 

얼마에

2019-05-20 00:44:30

엌... 저 손톱 어쩔... 키보드 타이핑 가능합니까?!?

애기 한손으로 들고, 다른손으로 장보고 가능합니까?!?

티메

2019-05-20 00:45:19

ㅋㅋ 오늘 젓가락도 잘 못집던데요. 가짜손톱인거 아시죠? 네일아트라네요.

 

냥집사

2019-05-20 07:21:06

.

 

복숭아

2019-05-19 22:58:33

보면... 저도 미스터복한테 조르게 될거같아 안보고싶은데... 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저 새끼손톱만한게 저 가격이라니 참 아이러니하죠... 

티메님이 정말 초선님을 많이 사랑하시는거같아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화이팅이예요!

티메

2019-05-20 00:06:20

감사합니다!

 

슬픕니다. 3천불이면.......... 쇠고기가 얼만데.... 

냥집사

2019-05-20 17:55:20

.

복숭아

2019-05-20 17:59:15

ㅋㅋㅋㅋㅋ제가 아직 안껴봐서 그런가요? 

미스터복 여동생 약혼반지가 진짜 예뻐요

근데 그거 보고도 와 진짜 예쁘다... 나도 저런 모양의 짭 사야지 라는 마음이 들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르죠 저도 나중에 부러워져서 사달라할지도요. 

아직까지는 이러네요.ㅋㅋㅋㅋ

냥집사

2019-05-20 18:09:04

.

복숭아

2019-05-20 18:45:01

어..... 안그래도 방금 미스터복이랑 이 얘기 중이었는데... 

세상에..... 다이아 아닌데도 그런거예요??? 아 스톤 이라 그런거죠?

저는.... 그냥... 큐빅 예쁘게 커팅된... 100불 이하면 되어요.. ;;;;

원체 식이나 반지 이런거에 관심이 없어요... ㅠㅠ 식도 작게 둘이만 하고싶고 드레스도 그냥 자라나 h&m에서 사고싶고...

이런 로망이 전혀 없나봐요.. ;;;;

사파이어가 탄생석이라 좋아하긴 하는데.... Moissanite가 그정도면...

저는 그냥.... Ring pop가야하려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냥집사

2019-05-20 19:00:47

.

복숭아

2019-05-20 19:23:14

와 정확하세요 진짜 저 그렇게 결혼 하고싶어요.....

물론 리셉션 장소 가꾸기가 성공적일지는 미지수

퍼블릭 가든이 그런게 가능하군요..!

근데..... 남친네 가족이 원하는게 유대교식 결혼이라 그렇게 하게 될듯 해요..... 종교 개입은 절대 원하지 않았는데.. ㅠㅠ

 

이렇게 자꾸 뽐뿌 주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스터복 마적단의 dna가 흐르나봐요

방금 honey I want sapphire 하니까

Chas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냥집사

2019-05-20 19:38:03

.

얼마에

2019-05-20 19:39:02

마적단이라면 sapphire reserve!

 

그리고 유대교 결혼식은 꼭 하세요. 폐백은 한복입고 하시구요. 유대교 결혼식 전통이 요즘 하는 현대식 결혼식보다 훨씬 의미있고 폼나요. ㅋ

복숭아

2019-05-20 20:48:03

@냥집사 님, 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오죽 마적단을 강요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동반응이 Chase... ㅋㅋㅋㅋㅋㅋ

 

얼마에님, 이미 제가 리저브가 있어서... 

미스터복은 비즈카드 되니까 잉크를 노렸음 하는데 스펜딩이 힘들어서 고민중이예요 ㅋㅋㅋ

아.... 전통 유대교 결혼식까진 아니구 그냥... 랍비가 주례해주고 유리컵 깨고 뭐 그런건데요...

전 그냥 종교 개입이 싫어요.. ㅠㅠㅠㅠ

얼마에

2019-05-20 20:54:34

종교 개입이라고 생각치 마시고, 미국 secular jew 들이 흔하게 하는 결혼식이 있어요. 종교 빼고 오랜 역사를 살아온 민족의 “철학”을바탕으로한 결혼식으로 해달라고 하면 그런것 전문으로 하는 랍비도 있더라구요. 

미국은 유대교를 종교로 믿지 않고 하나의 부족문화와 도덕적으로 살아가는 철학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유대인들이 많더라구요. (참고로 미국 불교인들도 일본계 제외하면 종교가 아닌 철학으로 접근하는 뷴들이 많죠.)

 

그리고 이게 유대인들한테는 워낙 중요한 의례라서... 이거 하나 해줄테니 다이아는 2캐럿으로! 요런 기브엔 테이크도 가능요. 인정?

복숭아

2019-05-20 21:12:51

오.. 그것도 알아봐야겠네요.

네 사실 남친 부모님은 conservative시긴 한데 남친이랑 남매들은 다 신도 안믿고 kosher도 안지키고 그래요 ㅋㅋㅋ

그나마 남친이 좀 자기 뿌리 이런거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요. 

그래서 전통을 중요시하지 종교적인 면은 별로 신경 안쓰긴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브앤테이크 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피스타치오

2019-05-19 23:10:46

하시고 싶으시다고 하시는걸 해드리는게 가장 효과가 좋았고 후회가 없었습니다. 

내 의견은 내 의견일뿐....설득할 필요가 없는 문제!! 

원하는 디자인 중 원하는 마음대(가격의)의 하한선~상한선 링크를 보내드린 후 다시 고르게 하세요. 그리고 그거로 바로 확정 가는겁니다.

(좀 비싸고 힘들지만..이정도는 할 수 있어! 평생 돈 벌거잖아!) 

 

가끔 함정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때 그거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그때만 잘 대처하시면 됩니다. "무슨소리야! 엄청 이뻐. 자기가 그때 잘골랐어! 생각할 필요도 없어. 맛있는거 먹으러 갈까? "

얼마에

2019-05-19 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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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치오

2019-05-19 23:16:14

"고기 먹을까 회 먹을까?" 

티메

2019-05-20 00:07:21

이거 다 여자친구가 고른건데 이중에 하나면 된데요. 세일즈가 하는말이.. "she's making it easy for you.."

 

돈이 제일 쫄리는데 일단 어디서 빼올거없나 확인좀 해봐야겠어요@>@ 

피스타치오

2019-05-20 04:45:17

월이율 2% 복리로 빌려드립니다 @@@@ 

shilph

2019-05-19 23:16:30

지금 눈물을 아끼려다 나중에 피눈물 나기도 합니다. 부모님 찬스도 써서 좋은거 해주세요

잘못하먼 평생 같은 소리 듣고 또 들으실 수도 있어요. "그때 그거할걸 그랬나..."

티메

2019-05-20 00:08:27

만날 부모님 찬스인데.. 부모님 등골 휠까봐.. 그정도인가요?

원하는 반지는 저한테 화내다가도 반지보고 화 안내는 절대반지인데.. 그런건 없겠죠?

 

coin0425

2019-05-20 18:24:12

부모님 찬스에 격하게 반대합니다.. 꼭 쓰셔야 하면 반지 사려고 한다는 말 마시고 빌렸다가 갚으시길..

딥러닝

2019-05-19 23:31:58

근데 궁금한게...

한국은 약혼이라는걸 잘안하자나요

그래서 결혼반지만 보는게 일반적인데

미국은 약혼에 결혼에 두번하니 링도 두개인데

그럼 몇천불 짜리가 두번이나 들어가나요?

좀...너무 한거같은데

티메

2019-05-20 00:09:33

4번 보시면

 

밴드(결혼반지)와 약혼반지가 한세트 입니다. 따로하려면 밴드는 600불 약혼반지는 2500불이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반지는 왜 사야하는가. 약혼반지 한개, 결혼반지 한쌍 총 3개를 사야한데요.

전통 으아아아아 

얼마에

2019-05-20 00:42:04

결혼반지는 싸요

푸른오션

2019-05-20 00:52:52

누가 싸데요 ㅋㅋㅋ 비싼거많아요. 여자결혼반지는 무궁무진하답니다?! 

................

라고 댓글을 달고 생각해보니 저는 남편이 고르고고르다가 눈이.점점 높아져서 부쉐론 콰트로를 사는바람에 저보다 더비싼 웨딩링을 끼게되었네요. (서로가 상대방꺼사주기로함 ㅠㅠ) 네 웨딩링 남자 여자 다 비쌀수있습니다로 수정할께요 ㅠㅠ

얼마에

2019-05-20 01:03:25

그래봤자 동급 약혼반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부셰롱 까뜨르 (발음주의), 얼마예요?

푸른오션

2019-05-20 01:09:57

그니까 사람들이 결혼반지 얼마안들꺼라고 생각하고 예산 별로안잡는 경우많거든요. 근데 막상 사러가서 보다보면 그것도 몇천불 할수있어서 뒷통수 맞을수있단 거였어요 ㅎㅎㅎ 제남편껀 거기서 두번째로 싼건데 리테일4천불정도해요 ㅠㅠ 세전...

냥집사

2019-05-20 17:47:03

.

빌리언달라맨

2019-05-20 00:17:29

프로포즈랑 결혼식 예상 날짜랑 제법 떨어져 있다. - 살짝 무리해사라도 알 큰걸로(본인은 괜찬아도 나중에 남들 크기니 얼마니 하면 신경쓰여요)

 

프로포즈휴 얼마후 결혼식 계획 - 전체 버짓에서 reallocate 할수 있는지보고 가능한한 땡겨 본다

티메

2019-05-20 00:38:53

제법 떨어져있어요. 큰 결혼식은 내년이나 그 이후에 할 예정이고 일단 코트에서만 올릴예정이라.. 알 큰걸로.. 감사합니다.

 

푸른오션

2019-05-20 00:34:41

2년전에 약혼반지 보면서 kay니 헤젤버그니 전부 다 싹가서 다 껴봤는데요, 나중에 다 배우고나니 거기다이아 진짜 별론거 알겠어요. 원래 진짜 길게썼는데 그냥 다 각설하고 일단 아무리 저렴한 예산이어도 (다이아링사는데 2-3천이먄 솔직히 저렴합니다) 거기가지마시고 샌프란시스코에 다이아도매상있어요. 거기가서 사세요. Soma지역에있었어요. 한빌딩전체가.다 그런거 팔고요. 쭉 돌아보고 다양하게 껴보시고. 딜도해보세요. 

글고 미국 약혼반지는 한국 결혼반지고 또 커플링 따로해요. 심지어 어떤사람은 가드링까지하니까 결국은 그게그거고 미국이라고 더하는거아니에요^^ 아직 티메님 학생이고 여친도 학생이라 비교대상이없어서(거의 친구들중에.1-2번째일확률이 높을듯) 지금 여친이 크게 눈이안높으니 좋은 기회고요,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그냥 해주심되겠어요. 학생때는 그냥 할수있는만큼 부담스럽지않은선에서 해주면 그게행복이죠.

티메

2019-05-20 00:37:55

감사합니다, 다이아 도매상이 있는줄은 전혀 몰랐는데요.

검색해보고 있는데 뭐가 뭔지 감이 잘 안잡히는데 정확히 뭐라 검색해야 나올까요?

 

푸른오션

2019-05-20 00:54:48

저는 yadav가서샀고요 그매장있는 빌딩가시면 진짜 다양한가게가있어요. 거의 샌프란의 종로3가라고할까나 ㅋㅋ

.....

아그리고 케이랑 헤젤버그랑 머 등등 다 그런 캐주얼 주얼리가게들은 대부분 네고가 잘되요. 제가 직접 거의 케인가..거기서 웨딩링을 살까하고 딜을해봤는데 디스플레이제품 20프론가 해주는 이벤트가 가끔 있다고하더라구요. 근데 포인트는 미리 자기사이즈로 주문을해서 받아놓고 그 행사하는날 20프러를 받게해준다는점^^ 암튼 다둘러보고도 그냥 여친이.거기께 젤맘에든다하면 그렇게라도 함 깍아보세영. 깍을수있습니다 ㅎㅎ

티메

2019-05-20 00:59:38

구글맵보니까 감이 오네요! 감사합니다!

날잡아서 가봐야겠네요! 

얼마에

2019-05-20 00:41:10

지금 여친이 크게 눈이안높으니 좋은 기회고요, 

 

>>> 앗싸 득템!

땅부자

2019-05-20 00:37:28

저도 코스코 추천이요. 적어도 코스코에서 사면 몰라서 바가지 쓰지는 않아요. 

https://www.costco.com/Round-Brilliant-1.35-ctw-VS2-Clarity%2c-I-Color-Diamond-Platinum-Ring.product.100114269.html

티메

2019-05-20 00:42:30

코스코 보고 있는데 확실히 가격대에 비해 캐롯이 더 크네요. 

믿고사는 코스코이긴한데..

땅부자

2019-05-20 00:46:34

혹시라도 초선양 마음에 안들면 편하게 리턴도 가능하고 Kay 보다 컷이 더 좋아서 반짝거림이 훨씬 좋은거 같아요. 같이 코스코도 가서 보세요. 

티메

2019-05-21 00:44:27

확실히 코스코가 가격대비 알이 좀 더 큰거같아요.

여기는 아쉽게 로즈골드색이 없네요. 근데 확실히 가격대비 싸요 

땅부자

2019-05-21 1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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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부자

2019-05-21 13:28:33

코스코에서 반지 사면 왠지 로맨스(?)가 없어보이지만 Kay 이런데보다 훨씬 실속있어요. 그냥 두분이 평소처럼 코스코 가서 한번 둘러보면서 반지도 구경하고 그러면서 이야기 해보세요. 

저부터 지금 양손에 코스코에서 산 반지 3개 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예쁘다/너무 반짝인다 이야기 들었고요. 

wunderbar

2019-05-20 02:03:07

저라면.... 예산안에서 해결한다. 무리하지 않는다.

(다이아 반지, 귀걸이, 목걸이  받았으나 안끼고 다녀요...보석에 그다지 관심도 없고... 타인의 시선도 별로 의식하지 않고 살아요...)

 

약혼반지와 결혼 밴드반지를 같이 해서 생략한다. 저도 백금에 가운데 다이아 작게 박힌 밴드로 그렇게 했었는데 절약도 되고 심플한 디자인이라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좋아요...

 

결혼을 위해 너무 무리한 예산 지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반지는 언제든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결혼 반지라고 의미두고 너무 무리 하게 사는거 왜 그래야하나 싶습니다. 결혼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결혼해서 살아갈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이건 배우자 되실분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다른거니 무조건 배우자와 많이 상의 하시고 좋아 하는거 맞춰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미리 축하합니다. 

 

티메

2019-05-21 00:45:34

축하 감사드립니다!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저랑 여자친구랑 의견이 다를수도 있으니, 여자친구 입장에 맞춰가야해서리..ㅎㅎ

조금만 더 무리하는 편에서 하나 맞춰보도록 노력하려구요.. 감사합니다..ㅎㅎ 

wunderbar

2019-05-21 01:04:02

배우자분이 악세사리에 관심과 취미가 많은 분이라면 최대한 끌어다가 좋은 걸로(알이 큰거) 해주세요.....멋진 프로포즈로 행복한 결혼 생활 시작하시길 바람니다.

 

젊은 청춘이 부럽기만 합니다.

 

대박마

2019-05-20 02:50:23

프로포즈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런 저런 댓글 보니 보스님께 넘 죄송하네요.

전 “야! 니 내랑 같이 살자!” 그러고 결혼 했는데.... 결혼 반지도 안한다고 버티다가 둘 합쳐서 40만원 짜리 나눠 끼고 결혼식도 친구 다섯명씩 그래서 친구 10명에 가족들과 조촐하게 하고 다음 날로 스위스 갔고 보스님 혼자 혼인 신고 하고 일주일 뒤에 스위스 왔슴다. 물론 많은 분들께 유학생부부라 가족과 단촐하게 결혼 했다고 편지를 보내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참 이기적 이란 걸 알게 되네여..... 

티메

2019-05-21 00:46:07

감사합니다 대박마님

 

대박마님 외모면 반지없어도 되는 외모니까요.. 저는 그게 안돼서요..ㅋ ㅋ 

유리알유희

2019-05-20 03:03:38

아무리 학생이라지만 솔직히 2-3년 쓸 랩탑 가격도 2천불인데 평생 의미있는 약혼 반지에 2천불을 아까워하는 건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저라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거 사 줄래요. 돈을 이럴 때 안 쓰면 또 언제 쓰나요. 잘 고르시길 바라요~

빌딩주인

2019-05-20 10:12:46

저도 살포시 동감합니다. 랩탑이니 한국 비행기 값이니 다 이천하는데,  앞으로 80년은 낄 반지를 같은 이천을 아까워 하는 건 이해가 안갑니다만... 뭐 사람마다 노트북이 반지보다 더 중요 할수있고, 고기보다 떡볶이가 좋을수 있고 뭐 그런거겠죠? 이건 좀 익스트림 한 케이스지만, 제 지인 커플은 (졸업한지 한 3년 돼서 학생분과는 expectation이 다르지요) 삼만불 짜리 반지를 원했는데 남자분 재정상 이만밖에안되서, 여자분이 만불 보탤테니까 우리 살면서 갚으라 라고 하고 샀습니다. 결혼해면 다같이 쓰는 돈이지만 그냥 농으로 저렇게 말하고, 여자분이 자기 본 보태서라도 앞으로 80년 쓸 반지 좋은 것 한거죠. 좀 말이 딴 곳으로 빠졌습니다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저 쪼그만게 뭐가 비싸 라는 생각은 버리시고 할수있는 제일 좋은걸 해주시는걸 추천합니다^^ 이게 살다보면 눈이 더 높아지고 주변사람들과 나도모르게 비교가 되고 맘 상하고 그렇거든요 ㅠㅠ 

복숭아

2019-05-20 10:48:19

싸우자는건 아닌데 저는 티메님 쪽에 가까워서.. 

티메님 다른 글 쓰신거 보면 알뜰살뜰히 최저가만 사시는 분이고, 예시로 들어주신 랩탑도 실용적인거니 2천불을 쓰는건데, 

약혼반지.. 사실 실용적이지도 않고 ;; 결혼반지도 아닌거에 학생이 돈을 들이면 아깝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저는 여자인데도 약혼/결혼반지 돈 아까워서 나중에 짭으로 사고 그돈으로 가구나 집에 보태고싶은데요.ㅋㅋㅋㅋ;;

제가 짭을 껴도 아무도 이거 짭이야? 라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알아볼 사람도 없고요.

제 전반적 가치관이 그래요;; 명품도 안사고, 좀 비싼건 ($100 넘는거...;;; 제 기준이 그래요.. $100 넘는 가방/신발/옷 사기 너무 아깝..) 중고로 사고 그래요;;

찌질해보이시겠지만 경제 능력이 아직은 이정도라 그 안에서 최대한으로 노력중입니다..ㅎㅎ;

그래서 전 티메님이 이해가 가요 라는 긴 댓글의 요지입니다..ㅋㅋㅋㅋ;

물론 모두의 가치관은 다르니까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며 배워갑니다.ㅎㅎ

유리알유희

2019-05-20 11:50:30

그게 이해 안 가면 다이아반지는 왜 사요?ㅋㅋ 그렇게 말씀하시고 우린 반지같은 거 아예 안 하겠다 하면 몰라요. 남들 하니까 따라는 하는데, 어줍짢게 하면 나중에 비교되고 후회되니까 다들 한 말씀 하는거에요^^ 그리고 천 불짜리 다이아랑 만 불짜리 다이아가 티가 안 날리가요. 30대만 넘어가도 결혼 파티 가서 서로 반지 바꿔 껴보고 옆에 대놓고 비교하고 난리도 아닌데요. 남자는 다이아반지 사기 직전에 전문가가 되는데요, 여자는 다이아반지 받고 나서 전문가가 돼요

 

사족으로 옛날 미국식 결혼에서는 남자가 약혼반지를 주고 여자가 결혼식 비용을 댔다고 해요. 결혼반지보다 더 의미 있고 비싼 건 당연한거고요. 이 비싼 다이아가 하나의 문화로서 먹힌 이유를 제 나름대로 설명해보자면, 그냥 내가 이만큼 무리해서라도 결혼하고프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그걸 또 남들한테 자랑하고 싶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습성이 아닐까요. 다이아가 없으면 다른 대체제가 있었을거에요. 한국은 다이아 안 한다고요? 대신 신혼집 하잖아요 그것보단 다이아반지가 더 인간적인 것 같은데요. 그니까 약혼반지는 무리해서 사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거라고 생각하고요^^ 이거 한 번 무리해서 산다고 내가 부자될 수 있던게 거지되는거 아녀요

복숭아

2019-05-20 12:05:56

그래서 저는 반지 안하겠다 했는데요.. 나름 형식적인거긴 하니까 짭으로 할 생각은 있지만 굳이 비싼돈주고 사고싶진 않아요.ㅋㅋ 

그렇다고 남들이 하는거 비판하는것도 아니고 예쁜거 사면 예뻐보이고 그러려니 하는데 개개인은 다르니 누군가에겐 실용적 랩탑엔 2천불이 괜찮아도 작은 돌덩이 하나에 2천불은 비쌀수도 있다는거죠.

 

사람은 원래 끼리끼리라고 저는 그런 친구들도 없고.. 다행히(?) 친구가 몇 없어서인가 ㅋㅋㅋㅋㅋ 아직 30대가 안넘어서인가, 아직까지 결혼식 파티 가도 반지 자랑하거나 비교하고 그런적 없는데,

설사 그렇게 되도 전 꿀릴거 하나 없을거같은데요 그냥 "우와 반지 예쁘다 잘 골랐네" 해주고 말듯요.ㅋㅋㅋ

오죽하면 본인이 산것도 아니고 약혼자/남편이 사준 반지를 가지고 자랑하나 오히려 안타까울듯한데요.ㅋㅋㅋㅋ 그냥 제 가치관입니다.

아마 제글들 보셨음 아시겠지만 미스터복은 수입이 없고 제가 더 많아서 사실상 제가 미스터복에게 퍼주고 사주는 입장이긴 한데, 미스터복은 그걸 granted안하고 항상 고마워하고 사랑으로 돌려줘서 저는 미스터복이 너무 자랑스럽고 좋고 행복한데요..ㅋㅋ

 

결혼하고싶다는 마음을 굳이 그렇게 "내가 이만큼 무리해서라도" 라고 보여줘야 하는걸까요? 그냥 사랑하면 결혼하는거죠 뭐.

유리알유희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듯이, 저는 제 방식대로 이렇게 생각합니다.ㅋㅋ

유리알유희

2019-05-20 12:12:28

일종의 간단한 테스트이자 약속의 증표인 셈이죠^^ 항상 내 능력 안에서 예산 안에서 인생의 모든 일이 일어나면 다행이지만, 결혼하면 가끔 사랑의 힘으로 내가 도저히 할 수 없을 걸 해야하고 무리해야 할 때가 있죠.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면 그걸 어떻게 믿나요ㅋㅋ 암튼 이건 늙은 제 세속적인 사견이고요, 그 순수한 마음 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밑에 댓글들보고 저한테 비꼬면서 하는 말 같아서 약간 화나서 다는데요 왜 굳이 본인과 다른 대다수를 공격하면서까지 자기합리화하시려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안타까워 할 사람보다 본인을 안타까워할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문화가 아직 있는거에요. 본인 남친 유대인인거 여기서 자랑하는(?) 것보다 덜 pathetic하지 않나요? 본인이 jew인 것도 아닌데요

복숭아

2019-05-20 12:14:36

새로운 시각 많이 배워갑니다.... 신기해요.

말로 사랑한다하는걸 못믿어 굳이 무리까지 해서 반지를 받아내야하면 그거야말로 pathetic한거같은데요 지금 제 생각엔..

10년뒤에 또 제가 "유리알유희님 말씀이 맞았어요!!!!!ㅠㅠㅠㅠ 반지라도 받아놓을걸 그랬어요 이 못난 미스터복!!!!!!!!!"하고 댓글달지도 모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

복숭아

2019-05-20 12:48:27

그렇게 말씀하시면 또 저도 기분나쁘죠.ㅋㅋㅋㅋㅋㅋ

먼저 남의 사정은 생각도 안하고 세게 말씀하시고

사실상 먼저 비꼰것도 그쪽인데 제 생각을 좋게 말씀드렸는데 그게 비꼬는걸로 들렸다면 어쩔수없네요. 

말로만 사랑한다 하면 그걸 어떻게 믿냐니.. 그럼 사랑의 존재 이유가 뭐죠 도대체..? 행동으로 보여달라는거까진 좋은데 굳이 무리해가며 돈써가며 보여달라해야하나요?

 

제 남친 유대인인건 제 상황들 설명하다보니 써야했다고 생각한건데 그게 그렇게 아니꼬우셨다면 죄송하고요.

 

제 가치관을 그냥 설명한건데, 본인이 노력해서 번 돈도 아닌걸로 그렇게 비교질해가며 우월감 느끼는거, 사랑한다고 말하는거 못믿는다는거 다 pathetic하다한건데 제가 유리알유희님을 pathetic하다고 했나요?

그게 그렇게 중요하고 사람의 본성이라 생각하시면 계속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저도 제 방식대로 계속 생각하겠습니다만, 혼자 짜증났다고 아무 죄 없는 제 남자친구까지 걸고 넘어지시는건 많이 어이가 없네요.

 

 

티메님 글 더럽혀놔서 죄송해요.

저야뭐 여자고 가치관이 워낙 독특해서 이런데 사실 다른분들 말이 더 맞아요.ㅋㅋ 제가 뭘 알겠어요.

부디 잘 고르셨으면 합니다.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얼마에

2019-05-20 16:35:37

앗싸! 드디어 평화유지군 야비군 아재 출동!

사랑만 있어도 꽃반지 하나로 행복한 사람도 있고. 

사랑따위는 호르몬의 장난일 뿐이고, 나를 사랑한다면 돈으로 얼마에요?!? 하는 사람도 있는 거죠.

티메 님 행복한 날인데, 여기서 그만~!

복숭아

2019-05-20 16:50:29

헐 얼마에님 이러시니 적응이 안돼요.... 

임플란트 고치시며 마취가 덜 깨신건가요..? 

농담입니다 ㅋㅋㅋ 

티메

2019-05-21 01:13:02

조언 감사합니다.

 

덜쓰고좀더모아

2019-05-20 03:39:59

두분이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하다면, 가격이 뭐가 문제일까요^^

티메

2019-05-21 01:14:41

망므은 충만한데 지갑이 충만하지않아서..ㅋㅋ 많은 분들이 좋은 댓글을 남겨주셔서 행복합니다! 

Monica

2019-05-20 04:35:31

아무리 여자가 괜찮다고 해도 약혼반지는 무조건 크고 반짝이는게 좋아요.  즉 무조건 비싼게 좋아요.  전 강아지 아팠던 가격보다 훨씬 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만.   ㅎㅎ

티메님 축하해요!  젊은날이 그립네요.  

티메

2019-05-21 01:15:23

감사합니다.. 모니카님 클래스는 범접하지 못하는걸로..

ㅠ.ㅠ 

 

 

Skyteam

2019-05-20 04:40:17

크면 클수록

비싸면 비쌀수록 좋죠.

강아지 치료비때문에 반지 예산이 줄어드는거 좋은거 아닙니다.ㄷㄷ

티메

2019-05-21 01:15:51

그렇다고 강아지를 포기할수는 없으니까요.

Skyteam

2019-05-21 04:12:12

즉, 나중을 기약하고 돈 더 모아서 해야죠.

스파게티

2019-05-20 07:03:55

저는 C 사 웨딩 밴드로 퉁쳤습니다.

 

10여년후 세이빙 많이 모이면 그때 알 큰거 원하면 사기로 했고,
지금은 알이 거의 보이지도 않는 걸로 해서, 둘이 잘 끼고 다니고 있어요.

 

모밀국수

2019-05-20 12:50:44

사정이 그러하니 좀 좋은 웨딩밴드를 먼저 하는것도 괜찮겠네요 

스파게티

2019-05-20 14:46:08

부모님 도움 받고 무리 하면 얼마든지 밴드따로 돌멩이 (라고 부릅니다) 따로 할수 있었지만, 거기에 지금 돈 쓰느니, 학자금이랑 차할부 값는데 보태자고 의견이 맞아서, 돌멩이 반지는 차후에 하는걸로 잘 이야기 되었어요.

 

물론 괜찮다고 하는 와이프가 정말 괜찮은건 아닌것 같으니 차후에 넉넉해지면 하나 새로 하기로 한거였구요 ㅎㅎ

 

사실 C 사 밴드도 싸진 않았고.. 이거마저도 둘이 아까워서 더 싼걸로 찾아보다가, 그래도 매일 껴야하는건 브랜드로 달자고 제가 욕심내서 했어요.

 

커플마다 상황이 다 다르니, 좋은 선택하시기를~

모밀국수

2019-05-20 15:01:44

아 댓글은 티메님께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만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티메

2019-05-21 01:16:20

C사는 어느 사 인가요? :) 

MaisonMargiela

2019-05-21 09:24:26

지나가던) 까르티에 인 것 같아요,

보통 반지/ 쥬얼리 브랜드들로 유명한 대표 브랜드 까르티에, 티파니 그리고 쇼메, 쇼파드, 피아제, 부쉐론 등 있어요

시간 있으시면 여러 브랜드들 돌아보시면 브랜드별로 유니크한 디자인들도 참 아름다워요! 

스파게티

2019-05-21 21:56:16

카르티에 맞습니당 :)

책읽까

2019-05-20 07:18:29

위 링크들로만 보자면, 초선양은 화려한 스탈을 좋아하시네요.  사이즈에도 칼라에도 전혀 까다롭지 않은게.. 티메님을 배려하는 걸수도 있고 정말 저런 부분에 초연한 걸 수도 있지만, 일단 셋팅 고른 스타일로만 봐서는 화려한 것, 어떻게든 커보이는 디자인을 골랐습니다. 지금 티메님이 생각하시는 최대치가 4000불이면 그것으로(3번)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것을 해주려 하는 것에 깊이 감사하고 기뻐할 거에요. 

티메

2019-05-21 01:18:01

감사합니다, 로즈골드를 좋아하고, 그냥 단순한것보다는 조금 튀는걸 좋아하는거같아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허허) 진짜 저를 배려하는건지.. @.@ 배려안해도 될텐데..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faircoin

2019-05-20 08:10:14

두가지 기억하세요.

1. 다이아몬드반지는 다이아가 메인.

2. 좋은 다이아의 기준은 4C - cut, cut, cut, and cut.

 

다이아 공부 조금만 하시면 4천불 예산으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예쁜 반지 살 수 있습니다. 우선 이 블로그 열번 읽어보시고요.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goldstarsecl&from=postList&categoryNo=8&parentCategoryNo=8

 

몇가지 팁 적어보자면요,

1. 반지를 고르고 다이아몬드를 맞추는게 아니라 다이아몬드를 고르고 반지를 맞춰야합니다. 링크 몇개 대충 봤는데요... 커팅 각도 1도만 달라져도 가격이 훅훅 변하는게 다이아몬드고, 이런 이유로 스펙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반지 가격 xxxx 불"이라고 맞춰놓고 다이아 반지를 파는 업체에서 솔직히 어떤 퀄리티의 다이아를 쓸지 걱정이 앞서네요. 다이아반지는 다이아몬드가 메인이고요, 링 디자인은 솔직히 큰 카테고리 몇개로 나누고 나면 그 안에서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다이아몬드를 먼저 고르세요!!

 

2. 다이아가 비싼이유는 마케팅 반짝임 때문입니다. 크고 하얗고 링이 예쁘고 해도요, 반짝임이 적으면 말짱 헛것이에요. 가끔 알만 굵고 흐리멍텅한 다이아 끼신분들 보면 내 마음이 다 아프...  반대로 작고 색깔이 좀 있고 링이 단촐해도, 다이아 자체의 반짝임이 좋으면 한두체급 더 큰 다이아보다도 훨씬 보기가 좋습니다. 그러면 반짝임은 어디서 나오느냐? 컷입니다. Round (=brilliance)컷으로, 대칭이 좋고, 이상적인 각도로 커팅된 다이아가 반짝임이 좋습니다. GIA report 보시고 cut grade, polish, symmetry가 모두 excellent이면 실제로 봤을때 반짝임도 좋을 확률이 높고요, 좀 보시려면 proportion diagram에서 커팅 각도도 자세히 보시고요. 아, 이정도 가격대에서 GIA report가 없으면 (반드시 그런건 아니지만) 별로 좋은 다이아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하드패스하세요.

 

3. 이거 공부할 시간이 없다, 하면 그냥 블루나일에서 0.5 ct / Astor Ideal 컷으로 골라보세요. $1500정도 하네요. 여기다가 halo 세팅 14K white gold 링 더하면 반지값이 $1000-$1500 되고요. 합치면 $3000정도 되겠네요. You can thank me later.

 

4. 받으시는분이 "예쁜 다이아반지란 무엇인가"를 잘 이해를 하고 계셔야 만족스러운 약혼반지를 사실 수 있어요.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여친분을 위에 적으신 매장으로 데리고가기 전으로 되돌려드리고싶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시간내서 같이 괜찮은 보석상 가셔서 "2천불 언더 혹은 0.5ct 정도 다이아중에 scintillation 제일 좋은거 보여다오" 하세요. 여친분과 함께 할로겐 조명 밑에서 다이아몬드 이리저리 돌려가며 반짝임을 감상하다보면 아 나도 하나 갖고싶다 가 아니라 여친님도 티메님도 어떤 반지가 본인들에게 가장 잘 맞을지 선호도가 잡힐겁니다.

 

ps. 제 아내님은 0.5ct도 안되는 반지 끼고 업무 미팅을 나갔는데 다이아가 너무 반짝거려서 카운터파트가 말하다 말고 어디까지 말했는지 자꾸 잊어버렸다는군요. 여러분 컷 좋은 다이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아비새

2019-05-20 08:26:25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티메님때문에 많은 정보 얻고가네요. 저도 0.5ct 생각중이였습니다. 이번 주에 매장 가서 제일 좋은 scintillation 보여달라고해야겠네요. 아 그런데 scintillation 가 무엇인가요? .... 저는 블루나일에서 start with a diamond -> 베스트 20 (https://www.bluenile.com/build-your-own-ring/diamonds?recommended=true) 에서 1번째나 4번째 생각하고있었는데 Ideal Cut 이네요. Astor Ideal 컷이 더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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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2024-05-05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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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야 없겟지만 은행이 파산 한다면 어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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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2020-03-19 6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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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 brilliant pop up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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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aryTraveller 2024-03-18 2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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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43
도코 2024-01-27 16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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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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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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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33
Globalist 2024-04-25 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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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west Airline gift card sale - Costco ($500 Gift card를 $42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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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s 2024-05-05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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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엉불(aspire)카드 크레딧 뽑아먹기^^ 계획대로 가능할까요?

| 질문-호텔 16
예니아부지 2022-10-31 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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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현재 한국행 위탁수화물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요?

| 질문-항공 13
손만대면대박 2023-11-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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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29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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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79
jeong 2020-10-27 7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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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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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트레인 2023-07-15 13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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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고금리 시대에 저금리로 주택을 사보자 (Mortgage Assum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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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2024-03-28 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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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히드로 (LHR) 터미널 5 환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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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돌 2023-01-04 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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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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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0-08-23 2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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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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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 chase travel로 부킹했을 때, x5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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