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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 리스 vs 할부

ex610, 2019-05-28 2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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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매할때 저는 리스보다는 할부를 선호하는데요, 이미 많이 다뤘던 주제지만 요새 차팔기가 너무 쉬워져서 한번 다시 이 주제를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할부의 단점이 상당부분 해소가 됐거든요. 제가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점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저도 리스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서 업스테이트님 글을 비롯 여러 경로로 공부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업스테이트님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4531938

 

0. 차량을 오래 운행할거면 (5-6년 이상) 당연히 구매입니다. 이건 팩트.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사실 이게 제일 경제적!

 

1. 신차를 2-4년 정도만 운행할 계획일때 리스 VS 할부 어느 것이 유리한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일반적인 결론이 나와 있는데요. 저는 결론에 동의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할부가 나은 경우가 훨씬 많아요. (리스가 모든 경우에서 불리하다는건 아닙니다.) 

 

2. 리스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두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1) 월 페이먼트가 할부보다 적다. 즉, 당장 들어가는 돈이 부담이 덜하다. 2) 편리함 (리턴시 차 팔지않아도 된다.

 

첫번째 월 페이먼트 문제는, 할부로 해도 리스보다 그다지 불리할것이 없습니다. 파이낸스도 60개월 72개월로 하면 월 페이먼트 비슷해집니다. 파이낸스 60개월 72개월 이자율 괜찮은 딜도 요새 많고, 60개월로 하고 36개월 있다가 차 팔아도 아무 문제 없고요. 물론 여유가 좀 있으면 60개월 대신 36개월로 해도 되구요. 36개월로 했다가 좀 힘들면 리파이낸싱 해도 됩니다. 파이낸싱이 훨~씬 flexible해요. 파이낸스는 차 전체 금액에 대해 이자를 내야해서 리스보다 불리할 것 같지만, 이건 리스도 마찬가지에요. 업스테이트님 글에서 발췌했습니다.

 

리스기간동안 평균 리스비용 = (ACC + RV)/2

월 이자비용 = 평균 차 가격 * 월 이자율 = (ACC + RV)/2 * (APR/12) = (ACC + RV) * (APR/24) = (ACC + RV) * MF 가 됩니다.

 

 

파이낸스 할때는 차량 전체금액에 대해 세금을 내지만, 리스는 감가상각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 (거의 대부분의 주에서)해서 이부분은 리스가 유리하지만, 리스는 파이낸스에는 없는 Aquisition Fee, Disposition Fee등이 있어서 어느정도 상쇄됩니다. 그리고 동네 크레딧 유니언 잘 찾아보면 파이낸싱 딜 좋은거 꽤 있습니다. $200 인센티브라던가 ㅎㅎ 그리고 파이낸스는 리파이낸싱도 쉽죠. 그래서 금액면에서는 리스가 할부보다 나을 점이 딱히 없어요. 

 

두번째, 편리함에 대해서는 리스가 낫다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면도 또 분명히 있습니다. 차를 쉽게 리턴하는 건 편리하지만, 반대로 마일리지 신경쓰면서 타야하고 (초과하면 골치, 모자르면 손해), Excessive Wear가 걱정되면 보험도 사야하죠. 리스하는 기간동안 고장 걱정없이 탈수있지만, 할부로 구매해서 3년뒤 트레이드 인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고장 걱정없이 탈수 있죠. 리스할 경우 기간을 못채우거나, 다른 사정이 생겼을때 차를 처리하는데 flexibility가 굉장히 떨어지는데, 구매인 경우 모든면에서 훨씬 자유롭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 리스는 동일 제조사로 재 리스를 해야만 주어지는 여러 인센티브가 종종 있는데, 이게 사실은 또 발목잡는 경우가 생겨요. 할부는 그런거 신경 안써도 됩니다. 리스의 경우 월 페이먼트를 낮추기 위해 혹은 다른 이유로 다운페이먼트를 좀 많이하고, 만약 사고가 나서 폐차하게되면 down payment는 다 없어지지만, 할부는 신경 안써도 됩니다. 리스는 보험도 제한이 있는데, 파이낸스는 역시 그런거없죠. 어찌보면 파이낸스가 편리한 점이 더 많아요. 

 

구매하면 3년뒤 차를 바꿀때, 본인이 노력해야 차를 팔 수 있다는 불편한 점이 있는데요. 요새는 Carvana등 인터넷 딜러를 통해 손쉽게 비교적 괜찮은 가격에 팔수 있어요. 가장 손쉽게는 그냥 dealer에 trade-in 하면 되죠. 이 경우, 딜러가 가격을 후려칠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예전보다는 쉽게 딜이 가능합니다. 발품 팔 필요없이 인터넷 서칭만 조금 하면, 신차 가격, 중고차 트레이드인 밸류 쉽게 알수 있어서, 딜러하고 딜할때 어느 정도 선으로 해야하는지 감이 옵니다 딜러도 그런 사정을 다 알고 있어서, 예전보다 가격 후려치는 경우가 줄었어요. 2007 Rav4 Trade-in 할때 혼다 딜러십에서는 처음에 $2680 불렀는데요. Carvana로 받은 견적 $3133 들고 갔더니 바로 매치해줬습니다. 

 

 

3. 리스는 복잡해요. 용어도 생소하고, 선택 옵션도 많습니다. 따라서 딜러가 소비자 등쳐먹기 딱 좋은 구조에요. 예를들어 Selling Price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판매가는 낮춰주면서, MF를 높이는 트릭이 가능하죠. MF는 이자율인데 우리에게 익숙한 APR이 아니라, 소비자가 속기 쉽습니다. 반면 할부는 간단합니다. 할인이 얼마되는지, 이자율 (APR)은 얼마인지 딱 두개만 신경쓰면 되고, 따라서 딜러에게 속아 넘어갈 확률이 훨씬 적습니다.

 

4. 리스가 무조건 불리하다는 건 아닙니다. 때에 따라 리스 딜이 더 좋은 경우도 종종 있어요. 소비자를 리스에 묶어 두기 위해, 혹은 새로운 리스 고객을 끌어들이기위해 만드는 인센티브가 있는 경우도 있고, 딜러십과 Financing Company간에 딜이 있을수도 있구요. 이런 경우엔 당연히 리스를 해야죠. 하지만, 리스는 워낙 factor가 많고 옵션이 많아 속기 쉽기때문에, 진짜 리스 전문가가 아닌이상, (5-6년 이상 아니라 2-4년만 운행할 경우에도) 할부가 나은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딜러가 괜히 리스 권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뭔가 놓치고 있는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52 댓글

얼마에

2019-05-28 21:43:05

Snq

얼마에

2019-05-28 21:45:21

0. 차량을 오래 운행할거면 (5-6년 이상) 당연히 구매입니다. 이건 팩트.

 

>>> 팩트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지구가 태양주위를 공전한다” 이헌게 팩트죠. 

ex610

2019-05-28 21:45:56

ㅇㅈ

얼마에

2019-05-28 21:46:57

아무차나 인샌티브 있는거 싸게 타면 장땡 >>> 리스해커. 

 

나는 이미 마음 속에 정한 차가 있고, 그차를 최대한 싸게 타고싶다 >>> 파이낸스. 

ex610

2019-05-28 21:49:25

아무차나 인샌티브 있는거 싸게 타면 장땡 >>> 리스해커 -> 여기서 정보알아내서 파이낸스? 

 

나는 이미 마음 속에 정한 차가 있고, 그차를 최대한 싸게 타고싶다 >>> 파이낸스 -> ㅇㅇ

얼마에

2019-05-28 21:56:18

리스”만” 가능한 미친 딜들이 있죠. 작년 쉐비 $99 대란이라던가...

이게 리스만 되는 이유가 리스만 가능한 할인은 리스만 먹고, 잔존가치는 할인전 금액으로 계산하다보니 가끔 삑사리가 나요. 파이낸스는 삑사리가 불가요. 

ex610

2019-05-28 21:57:21

네 그래서 리스가 모든 경우에 불리하지는 않다고... 그런 경우가 가끔 있긴 하죠. 이럴땐 묻지마 리스 ㄱ ㄱ 해야합니다. 

호탕

2019-05-28 21:53:13

댓글 링크 타고 왔습니다! 뭔가 놓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딜러에게 가서 내가 스바루 아웃백 리스랑 구매랑 해서 다시 견적 뽑아보겠습니다. 감사해요.

 

 

ex610

2019-05-28 21:56:30

월 페이먼트 비슷하게 맞추시려면 할부는 60개월이나 72개월로 해야하는데, 좋은 이자율 딜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아웃백은 가능할지도요. 

ogg

2019-05-28 22:09:34

EV / PHEV 차량으로 HOV레인 운행을 생각하신다면 켈리포니아 거주하시는 분들은 리스딜이 좋을 수 밖에 없네요. 

새로 적용되는 HOV레인룰은 할부/리스 구분 없이 구매년도 1월 부터 4년째되는 1월에 끝나게 되어있네요 어떻게 보면 주에서 EV / PHEV 차량 리스를 부추기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ex610

2019-05-28 22:10:53

전기차는 예외적으로 거의 항상 리스가 좋은 경우죠!! 단 캘리 거주자만요. 

마일모아

2019-05-28 22:14:21

새 차 사서 차가 사고가 났을 경우요. 제가 알기로 리스는 차 고친 다음에 반납시기 되면 그냥 반납하면 되지만 구매한 경우 사고 차량으로 떨어진 가격 그대로 감수해야 하는 단점이 있죠 ㅠㅠ

ex610

2019-05-28 22:18:34

맞습니다!! 리스가 이런면은 참 좋죠. 하지만, 바로 이런 문제 때문에 보험 커버리지를 리스 회사가 요구하는 이상으로 들어야하는데, 결국 보험으로 비용처리하는 거죠. 일장 일단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동네ml대장

2019-05-28 22:40:50

저도 동의합니다. ㅎㅎ 가끔 진짜 리스로 핫딜이 뜨는경우가 아니면 일반적인 경우에는 할부 구매가 나은게 아닌가 생각들때가 많았습니다.

그나저나 독일차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BMW같은경우 첫 3년엔 고장이 안난다고, 그래서 리스로 타고 리턴하는게 상책이라는 얘기가 들리던데 약간 솔깃하더라구요.

ex610

2019-05-28 22:45:35

저도 독일차는 리스가 좋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그 근거가 3년 지나면 워런티 끝나고, 수리시 부품값 많이 든다. 그래서 리스가 좋다는데요.. 근데 이건 할부로 하고 3년뒤 팔아도 똑같은거 아닌가요? 제 생각엔 그래서 독일차도 할부가 낫지 않나 싶어요. 그런데 독일차 안타보고, 안팔아봐서 사실 잘 모릅니다;;;;;; 독일차 트레이드 인 어렵나요?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19-05-28 22:59:29

유럽차들은 리스에 3년간 메인터넌스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요. 그런 경우도 빼놓고 생각하신것 같습니다만. 게다가 요즘처럼 전장기술이나 반자율주행 기능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기는 차가 기술적인 측면에서 감가상각이 더 크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중고차 구입하는 입장에서도 따져보고 살 듯요. 더 좋은 기능의 차가 나왔다고 셀폰 바꾸듯 바꿀수는 없겠지만 아쉬운 면이 제법있죠. 아마 반자율주행 잘 갖춘 차량 몰아보신 분들은 동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ex610

2019-05-28 23:07:50

유럽차 파이낸싱에도 메인터넌스가 포함된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만, 틀렸으면 고쳐주세요. 

 

감가상각이 커서 리스가 유리할거라는 말씀은, 이미 Residual Value에 그걸 고려했기때문에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요. 물론 항상 예외가 있지만요. 예를들어, RV계산이 기술의 발전/변화보다 한 템포가 늦을수도 있고요.. 

 

 

복숭아

2019-05-29 09:13:31

귀가 팔랑팔랑합니다 ㅋㅋㅋ

저는 그냥 차알못이니까, 리턴해버리면 되니까 라는 장점 두개 때문에 리스로 간거같아요.

근데 확실히 마일리지 제약이..ㅠㅠ 그 전 차를 5년간 5만마일 못채워서 10,000/yr로 했는데 턱도 없이 모자라네요. 

회사 거리도 멀어지고 여행도 좀 더 자주 다니게 된걸 반영 못했....;;;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또 귀가 팔랑팔랑해요...ㅋㅋㅋㅋ

ex610

2019-05-29 10:17:22

자유로움이 파이낸싱의 가장 큰 장점인것 같아요.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잖아요. 

Jung

2019-05-29 09:38:15

저도 리스도 해보고 사봤는데 사는게 편하더라고요..사고가 안나서 그런가..마일의 압박이...독일차는 안녕..

ex610

2019-05-29 10:17:42

그렇죠. 사는게 딜하기도 편하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복복

2019-05-29 10:00:28

저는 이번차 리스 할껄 그랬어요.. 워낙에 리스가 많이 되는 차라 그런지 지금 리세일 벨류가 레지듀얼보다 못한 느낌입니다.. 4년 탔는데 거의 벨류가 60% 까인거 같아요.. 그래서 팔지도 못하고.. 

ex610

2019-05-29 10:15:37

자자. 이렇게 차를 계속 타시면, 결국 절약하시는겁니다. ㅎㅎㅎ 그리고 4년동안 잘 타셨으니 본전은 최소 뽑으신겁니다. ^^; 

 

리스가 나은 경우도 있죠. 특히 Residual Value를 높게 책정하면 리스 기간 동안 타는 비용은 줄어들긴 하는데요, 대신 리스 기간내에 무슨 일 생기면 꼼짝없이 높은 Residual Value를 물어내야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에요. 

유한도전

2019-05-29 10:43:43

저는 리스 경우에 maintenance에 대한 편리함을 더 하고 싶습니다. 3-4년 지나면 새로 교체하기 시작해야 할 것들이 많이 생기죠. 타이어라든지 브레이크 패드, 각종 fluid... 좀 더 타면 타이밍벨트, 스파크 플러그, shock 등등.  돈도 돈이지만, 약속 잡고 차 맡기고 다시 찾아 오고 이게 정말 일이 됩니다. 평소에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크게 문제 될게 없지만, 주말만 가능하고 아이들 스케줄 있고 하면 휴가내고 차 고쳐야 할때도 생기더라고요. 

 

리스 차의 경우는 3년 타는 동안 왠만하면 엔진 오일 2-3번 바꾸면 끝이죠. 차를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타이어도 잘 관리하면서 타면 리턴할때 안 바꾸고 리턴 가능합니다. 저도 2번의 리스 리턴도 타이어 처음거 그대로 문제 없이 리턴 했습니다. 

ex610

2019-05-29 10:46:05

말씀하신건 파이낸스해도 똑같아요. 3년타고 트레이드 인하고 새차 사면 됩니다. 리스는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파이낸스는 구매후 아무때나 원하는 시점에 팔면 되서 더 편하구요. 

미스터리

2019-05-29 16:22:18

3년 리스하면 차가격의 50%정도 내는거니깐.... 할부로 사서 비슷한 월 페이먼트 낼려면 6년으로 사야겠는데요? 그럼 6년 할부 이자율이 5년이하 할부 이자율과 비슷한지 확인해야겠네요. 문제는 독일차 6년 할부로 사서 3년뒤에 팔았을때 50%를 받을수 있냐가 관건인듯 합니다. 이거 데이터가 좀 더 있어야겠는데요?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19-05-29 17:19:38

정확하세요. 리스가 여러모로 간편하죠. 특히 유럽차는 리스가 진리.리스를 돈 버린다고 생각하고 가성비가 가장 중요한 분들은 비추죠.일본차 사면 됨..

ex610

2019-05-29 18:31:25

저는 유럽차는 왜 리스가 진리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유럽차 3년된거 팔기 쉽고, 가격도 꽤 잘 받을거에요.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19-05-29 19:43:13

그럼 진리가 아니겠네요ㅠㅠ

미스터리

2019-05-29 18:34:24

가성비가 중요한 사람도 독일차 타고 싶거든요. 맨날 일본차만 탈순없잖아요. ㅋ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19-05-29 19:44:07

맞는 말씀입니다. 일반화의 오류ㅋ

컨트롤타워

2019-05-29 18:04:10

반면에 6년탄 차 팔고 돈이 남으면 공돈인가요 ? ㅎㅎ

ex610

2019-05-29 18:24:44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6년정도 탔으면 25~40% 받죠. 3년 넘어가고 5-6년 되면 무조건 구매가 유리합니다. 독일차 잔고장 많다고 하는데 그래도 최소 6년정도는 아무 문제 없이 타는 분들 많아요.  

컨트롤타워

2019-05-29 18:33:48

+1   5년주기로 독일차 애용중입니다 ㅎㅎ

 

 

미스터리

2019-05-29 18:35:34

왜 하필 5년 주기로 애용중이신지 물어봐도 될까요? 전 6년 주기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5년된 독일차를 어디에 파시나요?

ex610

2019-05-29 18:55:07

저는 독일차는 안팔아 봤지만, 차 파는데가 뭐 독일차라고 다르겠어요? Carvana 같은 인터넷 딜러에서 quote 받고, 로컬딜러에 매치해달라고 하면 비교적 잘 해줍니다. 

미스터리

2019-05-29 18:30:44

맞습니다. 6년동안 잔고장없이 메인터넌스만 한다면요. 

ex610

2019-05-29 18:22:45

제가 리스해커 몇개 딜 지금 보니까, MF가 유럽차의 경우 보통 0.0015-0.002하네요. APR로 치면 3.6%에서 4.8%에요. 36개월에 이정도 이자율이면 굉장히 높은거죠. 리스가 이렇다니까요. RV 높여놓고 MF도 높이는 눈가리고 아웅... 

 

반면 파이낸스는 60개월까지 2.75%, 60개월이상 84개월까지 3.99%로 이자율도 파이낸스가 유리해요. (뉴욕 Credit Union Auto Loan Rates입니다.) 아무리 보고보고 또 봐도 파이낸스가 유리해요. 스페셜 케이스로 완전 대박 리스 딜 뜨기 전까진요. 

 

Screenshot 2019-05-29 19.13.39.png

 

이거는 또 다른 동네 크레딧 유니언 Rate 표에요. 84개월까지 3.69%입니다. 이정도면 파이낸스해도 쉽게 리스 월 페이펀트 비슷하게 맞출 수 있죠. 

 

Screenshot 2019-05-29 20.09.43.png

 

 

 

미스터리

2019-05-29 18:33:05

사실 광고에 나오는 이자율 딜은 대부분 3년 할부거나 5년이하 할부더라구요. 72개월은 흔하지 않아서요. 독일차 72개월 3.99 라면 해볼만 한데요. 

ex610

2019-05-29 18:33:52

이건 차종 상관없어요 동네 크레딧 유니언에서 받는거니까요. 

미스터리

2019-05-29 18:38:38

아.... 그렇군요. 이제껏 자동차 회사 할부만 하다가.... 은행에서 받아본적이 없네요. 담부터 자동차 회사랑 은행이랑 이자율 비교해서 결정해야 되겠는데요.  

ex610

2019-05-29 18:40:41

네 자동차 회사에서 프로모션이 있어서 36개월 0.9%, 60개월 1.9% 이렇게 하는 경우도 있죠. 프로모션 없으면 보통은 3%-5% 대구요. 자동차 회사 할부 프로모션 없으면 은행이나 동네 Credit Union이용하는것도 방법입니다.  

돌맹

2019-05-29 17:58:23

제게 있어서 리스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보다 내 차가 아닌 느낌. 전세/월세사는 느낌이랄까? 정이 안들어요 ㅠㅠ 수리를 하면서라도, 더 많은 세금을 내더라도 모기지를 하면서 제 집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동일한거 같아요 ㅠㅠ

ex610

2019-05-29 18:25:51

그게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되죠. 차 자주 바꾸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내 차 아닌것 같아 쉽게 차 바꿀수 있으니 장점이고요. 경제적인 면을 생각하는 분들에겐 단점이겠죠 ㅎㅎ 

Aeris

2019-05-29 18:31:01

저도 동감해요. 아주 조그만 스크래치 나도 엄청 신경쓰이고 ㅠㅠ

제 차라면 걱정도 하지 않을 수준인데요. 

그리고 좀 험하게 탈 SUV 는 오프로드나 캠핑 등 가니까 사실상 리스를 하면 안될거 같더라구요 

정혜원

2019-05-29 18:34:22

디포짓 없이 월 1%면 결국 3년 타고 60% 넘게 받고 파는 건데 리스가 상당히 좋지 않나요?

ex610

2019-05-29 18:39:04

월 1%가 중요한게 아니고 Discounted Sales Price, Residual하고 MF를 봐야죠. 그리고 각종 Fee들하고요. 정작 중요한건 잘 안보여주고, 상대적으로 월 payment만 알려주면 소비자가 혼동하기 쉬워요. 아마 Sales Price (Discounted Price)에서 1%가 아니고 MSRP에서 1%일겁니다. 1%냐 아니냐보다, Sales Price Discount 많이 받고, MF 낮게 받고, 각종 Fee 없거나 최소화, 0 다운, 그리고 Residual 높으면 최곤데, 이런 리스 딜도 가끔 나오긴 할겁니다. 

Draymond

2019-05-29 20:31:29

월 msrp 의 1%가 중요한거같아요. 그게 sale price, residual, mf 등등을 다 고려해서 계산한 rule of thumb 같은것이니. 

차를 아무리 딜 잘해서사도 3년뒤에 되팔면 msrp 의 60% 받기 힘들죠. 특히 럭셔리 차량은.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기준은 럭셔리 브랜드 1프로로 딜할수있다면 충분히 리즈 할만하고 혹시 그 이하면 정말 good deal 이다 입니다 ㅎ

예를들어 msrp 50k luxury 차를 노다운에 택스포함 월 420불 이런게 가능하죠. 

 

확실히 차 좋은가가격에 잘사는것보다 리즈 1프로 이하로 잘하는게 어려운것같아요. 

전 다음번에 msrp 50k loaner 차량 월 300불이하로 리즈하는게 목표입니다 ㅎ

 

ex610

2019-05-29 21:09:32

그렇군요. 리스도 딜 잘하면 충분히 할만한 것 같습니다. 

베가스마일

2019-05-29 18:40:14

저도 벤츠 두번 리스해봤는데, 마일리지를 아껴야한다는 압박에 제차인데도 제차같지않은 그런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일아끼느라고 리스차는 집에두고, 파이넨스차를 더많이 타다가 결국엔 리턴할때쯤 되서는 마일리 남아돌고 완전 바보짓했죠...

그래서 나중엔그냥 파이넨스로 다른 벤츠 샀는데, 아직까진 다행히도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라이센스를 더 선호합니다.

ex610

2019-05-29 18:42:00

파이낸스가 편하죠. 마일리지 압박 안받고 마음껏 타다가, 팔때 주행한 만큼의 감가상각 고려해서 팔면 되니까요. 

jwmy

2019-05-29 20:25:46

이건 차종류와 그때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를 얘기하면 대략 40000불 짜리 차를 보고 있을때 리스는 3년 계약 파이낸스는 5년할경우 월 페이먼트가 한 300불 정도 더 내더라구요. 차를 3년후에 팔아 남은 돈과 리스를 해서 매달 300불씩 적금같은거를 들던지 roth에 더 넣던지 하면 둘사이에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네요. 다른 장단점은 다들 얘기하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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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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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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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138
new 114197

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7
티큐 2024-04-29 720
updated 114196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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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2024-04-27 1168
updated 114195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45
shilph 2024-04-28 1618
updated 114194

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11
뽐뽐뽐 2024-04-28 464
updated 114193

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71
제로메탈 2024-04-28 5977
updated 114192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1
축구로여행 2024-04-28 1559
new 114191

집 구매시 garage 설치비용에 대해 여쭤봅니다.

| 질문-기타 8
irruster 2024-04-29 360
new 114190

밴프 여행시 재스퍼 숙박이 필요할까요?

| 질문-여행 8
인생은랄랄라 2024-04-28 859
updated 114189

렌트카 보험 처리

| 질문-기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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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펭귄 2016-08-20 1162
updated 114188

콜로세움 투어 & 로마 +플로렌스 다른 뮤지엄 티켓 사이트 소소한 정보 (+후기)

| 정보-여행 34
Aeris 2023-11-05 2264
updated 114187

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23
삼남매집 2024-04-27 2191
updated 114186

FICO 크레딧 점수

| 자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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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파파 2023-03-04 1197
new 114185

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24
락달 2024-04-28 1551
new 114184

캘거리 (YYC) 경유 인천에서 미국 입국시 경유 시간

| 질문-항공 6
커피키위 2024-04-28 305
updated 114183

사진없는 르메르디앙 명동 후기

| 후기 14
Tamer 2023-09-28 2257
updated 114182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주문 시작 (fed credit $7,500)

| 잡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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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전자상가 2024-04-23 2863
updated 114181

Why Marriott, Hilton and Hyatt Don’t Actually Own Most of Their Hotels | WSJ The Economics Of

| 정보-호텔 1
Respond 2024-04-26 613
updated 114180

Update 9/13/23 : 허리, 목 아픈 분들 보세요. ) 세라젬 (척추의료기) 집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85
favor 2023-06-29 7469
updated 114179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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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1505
updated 114178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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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2-29 17254
updated 114177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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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매기 2024-04-18 4346
updated 114176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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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7150
updated 114175

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14
ALMI 2024-04-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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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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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olian 2024-04-28 1418
updated 114173

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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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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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6
BBS 2024-04-26 2076
updated 114171

VERIZON CLASS ACTION SETTLEMENT 나왔네요

| 정보-기타 8
geniehs 2024-01-28 3632
updated 114170

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6
sann 2024-04-26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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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8
마일모아 2020-08-23 28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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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46
7figures 2024-04-01 4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