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766
- 후기-카드 1817
- 후기-발권-예약 1244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212
- 질문-기타 20696
- 질문-카드 11690
- 질문-항공 10189
- 질문-호텔 5199
- 질문-여행 4034
- 질문-DIY 180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3
- 정보 24222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21
- 정보-기타 8011
- 정보-항공 3830
- 정보-호텔 3234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5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40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23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76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 0608summertrip_01.jpg (546.3KB)
- 0608summertrip_02.jpg (344.2KB)
- 0608summertrip_03.jpg (296.2KB)
- 0608summertrip_04.jpg (306.2KB)
- 0608summertrip_05.jpg (458.8KB)
- 0608summertrip_06.jpg (338.8KB)
- 0608summertrip_07.jpg (414.3KB)
- 0608summertrip_08.jpg (543.7KB)
- 0608summertrip_09.jpg (351.6KB)
- 0608summertrip_10.jpg (478.5KB)
- 0608summertrip_11.jpg (471.6KB)
- 0608summertrip_12.jpg (443.8KB)
- 0608summertrip_13.jpg (384.7KB)
- 0608summertrip_14.jpg (454.7KB)
- 0608summertrip_15.jpg (422.4KB)
- 0608summertrip_16.jpg (453.4KB)
- 0608summertrip_17.jpg (418.3KB)
- 0608summertrip_18.jpg (463.8KB)
- 0608summertrip_19.jpg (510.0KB)
- 0608summertrip_20.jpg (706.3KB)
- 0608summertrip_21.jpg (603.1KB)
- 0608summertrip_22.jpg (564.8KB)
- 0608summertrip_23.jpg (548.2KB)
- 0608summertrip_24.jpg (752.7KB)
- 0608summertrip_25.jpg (597.2KB)
- 0608summertrip_26.jpg (441.8KB)
- 0608summertrip_27.jpg (468.7KB)
- 0608summertrip_28.jpg (429.2KB)
- 0608summertrip_29.jpg (505.6KB)
- 0608summertrip_30.jpg (501.9KB)
시안(西安)에서 가장 처음 먹은 중국식 크레페. 빠른 손놀림의 장인 솜씨와는 멀었지만 맛있었다.
중국 어디나 그렇지만 시안도 다양한 만두가 있었다. 벌집 모양의 했다.
꽃 모양의 만두. 맛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리 모양의 만두.
우리네 무지개떡이 연상됐다. 무지개 만두라고 할까?
훤히 드러나는 만두 속 4가지는 4가지 복을 담고 있단다.
가장 작은 만드란다. 국자로 집어 건져 올려지는 만두갯수로 다른 운수가 있단다.
길거리에서 보고 먹어봐야지 하다가 결국 못먹었던 면 요리.
시안식 '콜드누들' 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콜드는 '뜨겁지 않은'으로 해석해야 한다. 면 모양이지만 맛은 떡에 가까웠다.
우리 칼국수를 닮았다. 썰자 바로 펄펄 끓는 물로 바로 퐁당!
익히 밀가루를 썰었 면으로 만들었다.
밀가루를 넒고 얇게 펴기도 하고,
작고 조금은 두껍게 펴기도 했다.
꽈배기 만들듯 반죽을 길게 늘이는가 했더니 그걸 손가락 사이에 껴서 순식간에 면을 만들어 냈다.
단면이 편편하고 짧은 면. '도삭면'이다.
물에 불린 당면 풀듯 면을 물에서 골라냈다.
선지를 면 모양으로 잘라 면대신 쓰기도 했다.
녹색의 면은 미리 만들어 숙성을 거치고 있었다.
중구 음식 맛을 흔히들 불맛이라고 하는데, 길가에서도 불소리가 무섭게 들리던 화구.
브리또 같은. 지엔벤이다. 시안에서 중국식 크레페 지엔벤은 다른 이름이 있었다.
제철이란다. 신맛과 함께 뒤끝에 단맛이 일품이다. 통큰 중국 아주머니가 첫 만남에 5키로는 싸주신 듯.
음식 하나하나 구경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여행 중 좋은 분들 많이 만나서 잘먹고 잘 놀았다.
여행 중 여행 삼았던 시안 방문. 시내에서 전철표를 사면서 마쳤다.
시안 북역, 사람을 생각보다 적었고, 파란 물결(?)은 인상적이었다.
늘 봤던 기차역은 붉은 색으로 채워졌던 기억 때문이다.
기차를 타자 다시 익숙하 모습 만들고 읽고 읽고.
종이를 조물락 거리던 3호의 눈 동자가 서서히 풀렸다.
역시나 바로 고개를 떨구가 잠에 빠졌다.
기차 안내판에서 시속 300 키로가 넘을때면 속도 표시가 나오는 듯 했다.
침대 기차에서 12시간을 보냈던 시안행, 5시간 만에 난징에 도착했다.
*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종종 사람이 하루 3끼 밖에 먹지 않는게,
또 한끼 식사량이 제한적이란게 안타까울때가 있습니다.
이번 시안 여행이 딱 그랬습니다.
오죽하면 꼭 본고장에서 먹어 보겠다는
비엔비엔면을 먹을 기회가 없었네요.
중국 어디나 면과 만두가 널렸지만
특히나 면과 만두가 다양하고 맛있는 지역 같아요.
'면돌이' 제겐 처국 같은 곳이었습니다.
- 전체
- 후기 6766
- 후기-카드 1817
- 후기-발권-예약 1244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212
- 질문-기타 20696
- 질문-카드 11690
- 질문-항공 10189
- 질문-호텔 5199
- 질문-여행 4034
- 질문-DIY 180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3
- 정보 24222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21
- 정보-기타 8011
- 정보-항공 3830
- 정보-호텔 3234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5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40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23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76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24 댓글
다운타운킹
2019-06-08 11:52:17
선댓글 후감상
만육천가닥이라던 꿀타래가 떠오르네요
중국 본토 음식은
많이 시도 안해봤는데
하루가 3끼인게 아쉬울 정도라니
나중에 꼭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오하이오
2019-06-08 18:51:16
그러고 보니 꿀타래도 있군요. 그건 저 보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면'이네요.
중국 음식은 몇년째 들러도 해마다 다른 음식을 먹어 봅니다.
종류도 많고 맛도 다양해서 딱히 그 맛이 어떻다 단정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맛을 캐는 갱도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나중에 도전하시면서 좋은 맛 입에 맞는 맛 많이 캐시길 바랍니다^^
요리대장
2019-06-08 12:24:34
종종 사람이 하루 3끼 밖에 먹지 않는게,
또 한끼 식사량이 제한적이란게 안타까울때가 있습니다.
완전 공감됩니다.
미국에서 주로 접할수 있는 중국음식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사진속 음식들, 특히 면요리들은 보고 있으니 힘이 드네요.
라면이라도 하나 신경써서 끓여먹어야 되겠습니다.
오하이오
2019-06-08 18:54:41
진수성찬에도 불구하고 다들 결국 찾게 되는 음식이 있겠지요.
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한국식 라면도 그중 하나 아닐까 싶어요.
저도 신라면 한팩 사다 놨습니다^^
마일모아
2019-06-08 12:49:11
며칠 전에 골목식당 여수편 만두집을 봤는데, 여기 사진들의 만두 장인들을 보니까 정말 하늘과 땅 차이네요 ㄷ ㄷ ㄷ
오하이오
2019-06-08 18:57:38
중국의 만두와 찐빵은 상상을 초월하는 종류와 모양과 크기와 가격(?)이 있을 만큼 다양하더라고요. 평범한 시안 아주머니 한분은 만두를 제가 라면 끓이듯이 바로 밀가루 반죽해서 만두를 만들어서 쪄 먹는 정도였어요.
shilph
2019-06-08 13:24:35
다른거보다 저 속이 보이는 만두가 제일 궁금하네요 ㅇㅅㅇ!!! 정말 중국도 언젠가 한 번 가고 싶은게, 저 놀라운 먹거리들 때문이지요 ㅎㅎㅎ
오하이오
2019-06-08 19:01:10
중국 사람도 만두의 종류를 다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만두 장사를 하시는 분들도 다른 만두집 가면 모를 수 있습니다. 저도 궁금증은 살때 마다 듭니다. 그러니 중국 말을 못하면 포춘 쿠키 열듯 만두를 열어 확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shilph
2019-06-08 19:50:17
인생의 재미 같은건가요 ㅎㅎㅎㅎ
저도 놀러다니면서 길거리 음식 먹는거 좋아하는데, 종종 말도 안통해서 손짓발짓하면서 시켜먹는거를 완전 좋아하지요 ㅎㅎㅎ 뭐 꽝이 나오면 그것도 재미고요 ㅎㅎㅎ
아, 그래도 취두부는 정말 2/3 쯤 먹으니 힘들더라고요 ㅎㅎㅎㅎ
오하이오
2019-06-08 20:54:29
멋진 비유네요. 듣고 보니 제 맛, 삶을 찾아가지만 뜻하지 않는 것도 삶(여행)의 일부로 여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게 똑같이 닮았네요.
반니
2019-06-08 13:48:20
와우~~ 음식사진 보니 배고픕니다. 아내가 중국을 안 좋아해서 가보질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언젠가 저 혼자라도 한번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소원합니다!!
오하이오
2019-06-08 19:04:21
올릴 때는 배가 불러서 저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지금 배가 꺼져 다시 보니 저도 배고프네요. ㅎㅎ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하겠습니다!
똥칠이
2019-06-08 15:06:11
밀가루 음식은 언제나 사랑이죠.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셔요 ㅋㅋ
3호가 그사이 또 많이 컸네요.
남의집 자식인데도 크는게 아까워요
중국식 크레뻬에는 상추가 들어가는군요. 그리고 선지 면 ㄷㄷㄷㄷ
오하이오
2019-06-08 19:08:35
'밀가루'란 말에 자극을 받으시다니, 그 사랑이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말 하네요.^^
여행 떠난지 3주가 막 지났는데, 그 사이에 줄어든 옷 보고 큰걸 느낍니다.
상추뿐만 아니라 고추장 간장 된장도 들어갑니다. ㅎㅎㅎ
게다가 옵셥 토핑이 다양합니다. 돼지 소 생선에 계란프라이....
으리으리
2019-06-08 15:45:27
@.@ 흥미로운 여행기 잘봐씀당
오하이오
2019-06-08 19:08:50
고맙습니다!
정혜원
2019-06-08 16:05:14
본토 음식은 눈으로는 맛있는데
향료때문에 정작 맛은 이상하다는데
정말 그러한가요?
오하이오
2019-06-08 19:19:15
일부 향신료가 제 입에 안맞아 먹기 힘든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걸 '이상('정상적인 상태와 다른)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제 입맛이 정상이라거나 맛의 기준이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동방불빠이
2019-06-09 06:56:25
종이로 뭔가 만드는 아드님의 모습이 저는 오히려 인상적인데요. 제 아이도 뭐 앉아서 만들고 그리고 하는데 엄청 열심히인 아이라서..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6-10 16:04:21
아 그렇군요. 우리집에선 유독 막내가 뭘 만드는 것 쉼 없이 하네요. 둘째는 좋아는 하는데 막내 만큼 자주 하진 않지만 만들면 제일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작품 한번 보여주세요^^
최선
2019-06-09 08:29:01
다양한 밀가루 음식을 접했네여. 저도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흥미있게 봤습니다^^
잘 봤습니다
오하이오
2019-06-10 16:05:16
그러시군요. 정말 면과 밀가루 음식 좋아하는 사람에겐 중국은 천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워낙 종류가 많아 자칫 지옥으로 가기도 하지만요.^^
맥주는블루문
2019-06-10 12:27:47
만두 모양들이 정말 장난 아니군요! ㅎㅎ 눈으로만 봐도 재밌네요.
오하이오
2019-06-10 16:06:10
예, 모양 마다 딸린 이야기가 또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중국어를 못알아 들어 있구나, 하기만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