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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 간 호주여행 - 호텔 Sheraton Grand Sydney Hyde Park

냥집사, 2019-06-26 22:16:26

조회 수
654
추천 수
0

일단 먼저 사진 화질이 안 좋을 것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유는 아래에) .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시드니 - 멜버른 - 뉴질랜드  9박 10일? 10박 11일? 투어를 3월 초에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 날짜와 투어 날짜 사이에 2박3일이 비어서 시드니에서 머무실 메리엇 계열 호텔 추천을 그당시 마모에 질문 글에 추천받은 Sheraton Grand Sydney Hyde Park 에 메리엇 7만 포인트로 2박 숙박을 해드렸습니다. 

 

이미 많은 마모 선배님들은 호주/뉴질랜드 쪽 많이 가보셨고 여행을 투어로 하셔서 자유여행을 선호하시는 마모님들께 꿀 정보는 아닐것 같아 여행기는 잠시 빼놓고. 추천받은 쉐라톤만 사진 몇장 올립니다.  마모에서 여러 좋은 조언들을 많이 받고 사는데 정작 제가 여행을 안가고 마일을 액티브하게 모으지도 않아서 이런 소재로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게 늘 맘에 걸렸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화질이 안 좋은 이유는요.

 

부모님 폰이 올드폰이라 화질이 안좋은데

 

거기다 아부지가 폰으로 세로로 들고 영상으로 보내셔서 -_-.... 

 

곰플레이어로 제가 일일히 캡쳐해서 그림판에서 크랍하다보니.... 

 

 

 

투어 여정을 다 마치시고 멜버른에서 저녁 비행기로 시드니에 밤에 도착하신 부모님. 공항 택시를 타시고 미리 보내드린 주소로 쉐라톤에 도착하십니다.

 

아버지 영어 스탯 5/100   어머니 영어스탯 1/100  이신지라 택시도 못 타실까 걱정하여 한인 뿌우우우택시 번호 가르쳐 드렸는데 쿨하게 공항택시 성공하십니다.

 

다행히도 그때 쉐라톤 리셉션 스탭이 한국분.  그리고 미리 메일로 부모님의 기념일이라는 노트를 보내서 스탭분께서 코너방과 와인두잔 쿠폰을 주셨다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십니다.  술 안드시고 술 좋아하시는 아버지는 활짝.  술 안드시고 술 싫어하시고 아버지 혈당은 더 싫어하시는 어머니는 한탄. 

 

 

 

 

11.jpg

퀸베드

 

 

1.jpg

침대 맞은편 워킹데스크. 앞에 큰 티비 스크린이 있습니다. 

 

 

10.jpg

스크린 왼쪽에는 커피/음료 찬장이있구요.

 

 

3.jpg

바로 그 옆에는 복도. 여기서는 보이지 않지만 bathroom 과 entrance 가있습니다. .

 

 

 

12.jpg

Bathroom 들어가자마자 세면대.  왼쪽 맞은편에 shower 와 bathtub 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6.jpg

 

거울로 비춰진 bathtub 뒤 검은 도어가 shower 입니다. 

 

열심히 크랍해서 저장하고 올리고 창밖사진 찾으려고 다른 폴더를 열어보니 아버지가 가로 사진 몇장을 보내주신것을 발견....... animate_emoticon%20(40).gifanimate_emoticon%20(40).gif

 

KakaoTalk_20190312_075040943.jpg

 

 

 

KakaoTalk_20190312_075042694.jpg

 

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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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에서 바라본 오전의 Hyde Park 입니다. 비오기 직전 날씨라 다른 사진들은 더 우중충해서 한장만 남깁니다.  아마 북동향 코너방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호텔 소감 :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늘 inn, hostel 급의 호텔에서 머무시면서 투어를 다니셨고 (하지만 조식포함, 조식도 괜춘해보였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호텔을 예약해드린것도 있어서 그런지,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은 호텔'  이라고 하셨습니다 ㅠㅠㅠㅠ  와인 쿠폰도 잘 쓰셨고요.  2박 3일동안 당일치기 투어를 하셨는데 미팅장소랑도 너무 가깝고, 한식파 이신 부모님이 매일 한식 식당도 가실 수 있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서큘러키도 걸어서 두번 갔다 오셨습니다.  위치로는 거의 100 점 아닐까 싶습니다.   초큼 아쉬운건 포인트가 1박당 3만 5천인데 캐쉬로는 280 불 정도 해서 마성비는 꽝입니다.  이것도 아마 성수기에는 올라가겠죠. 

 

아, PP 카드도 리츠를 통해 어머니 한장 만들어 드려서 오며가며 쓰셨습니다. (그러고보니 부모님 두분이 동시에 PP카드 이용하신것도 이번이 처음이나 다름없네요 ㅎㅎ)   아버지께서 앞으로 이렇게 호텔 잡아주고 PP 만주면 세계 어디든 다니시겠다고 ....... 

 

 

마모를 알고 이렇게 부모님 호텔도 보내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8 댓글

티메

2019-06-27 03:25:30

BM시절 오며가며 지나가면서 보았던 호텔이군요. 위치 하나는 정말 좋을거에요. 주변에 볼것도 많고.. 딱 중심가에 역앞이라.. 부모님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뿌듯하시겠어요!

냥집사

2019-06-27 16:48:00

.

맥주는블루문

2019-06-27 13:04:57

효도 잘 하셨네요! 저도 저번에 한국 가서 부모님 만나고 문득 돌아다니기 더 힘들어지기 전에 부모님 모시고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여행을 한 번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냥집사

2019-06-27 16:50:23

.

커피토끼

2019-06-27 13:18:33

멋지게 효도하셨네요 - 또 멀리 호주까지 가실 수 있는 체력의 부모님이 부럽기도 하고 :) 

감동받아서 댓글 씁니다 ㅎㅎㅎ

 

그리고 또 호텔도 잡아드리고 피피도 드리세요 ㅎㅎㅎ 

아부지께서 자랑 많이 하실껍니다 ㅎㅎㅎ 

냥집사

2019-06-27 16:53:49

.

오하이오

2019-06-28 02:02:13

하하 여행기 장르를 하나 개척하신 것 같아요. '내가 안간 여행의 여행기'라니 정말 감탄하면서 무릎을 쳤습니다. 마모였기에 있을 법한 일은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보면서는 마구마구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들께서 사진들 팍팍 찍어 보내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제가 다 흐믓하고 즐거워 집니다. 건강히 다니시는 두분을 상상하니 부럽기도 하고요. 잘 봤습니다! 

냥집사

2019-06-28 13:45: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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