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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6박 7일 여정 후기 (Level 항공사/호텔 및 그 외 추가)

오렌지맛나, 2019-07-05 0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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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준비했던 파리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제 최애베프의 특별한 한 해를 맞아 함께 했는 데요,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무사히 잘 그리고 즐겁게 끝난 여행이라 기쁘네요.

 

1. LEVEL 항공사

지난 해 11월 즈음에 LEVEL 항공사에서 뉴욕-파리 직항 왕복 티켓을 인당 400달러쯤에 팔아서 겁도없이 2인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럴거면 그냥 메인 항공사 탈걸-이었습니다.

 

인당 400달러이긴하지만 6박 7일에 여자 둘이라 짐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체크인 배기지 비용을 추가로 지불했고, 두 명의 티켓을 한꺼번에 구입하고 체크인을 할때가니 자리를 떨어뜨려 배석하길래 울며 겨자먹기로 인당 25-30유로 정도 자릿값을 추가 지불해야했습니다.

 

게다가 사는 곳이 동남부라 뉴욕까지 가는 델타티켓을 따로 구매해야했는 데 성수기인지라 인당 300달러를 호가했고 게다가 LEVEL 파리->뉴욕 도착때시간에 맞는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티켓이 없어 호텔숙박까지 했으므로 이래저래 인당 900 달러정도 썼는 데, 이 금액은 유럽 특가로 잘 나오는 가격이라 좀 배가 아팠어요. 그렇지만 표를 워낙 일찍 구매해서 호텔을 무리없이 구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장점이겠네요.

 

이 항공사 체크인 서비스는 정말 너무 황당했습니다.

파리에서 뉴왁으로 돌아올때 파리 지상 창구 직원이 6시 반 출발 비행기라 넉넉히 3시 40분쯤 공항에 도착했는 데 창구에 두 사람만 나와있어서, 줄이 너무 길었고 체크인 직원 만난 시간이 4시 15분, 그래도 여유 있다고 생각했는 데, 게이트 클로즈가 4시 30분이니 그 때까지 게이트로 가라며 빨리 뛰라고 그래서 미친듯이 Orly 공항에서 뛰어다녀야했어요. 사실 시간 남으니 라운지에도 들리고 면세점이나 파리 시내에서 못간 마카롱 매장에 들릴 계획이었는 데, 미친듯이 뛰어서 게이트 앞으로 갔더니 아직 전 비행기 보딩중이더라고요...? 근데 저만 당한게 아니고 저보다 먼저 온 승객들에게는 4시라고 알려줘서 ㅋㅋㅋㅋ 그 들은 게이트 잘못 온 줄 알고 헤매고 있었습니다. 대체 왜 그런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비행기는 꽤 새거라서 그런지 leg room 도 충분한 편이었고 좌석 자체도 넓었으며 trip advisor 에서도 칭찬하듯 기내 영화는 빵방하게 잘 나왔습니다. USB포트도 있어서 편했구요. 화장실은 청소를 잘 하는 편인지 깨끗했던 것같아요. 그리고 아이 기저귀 갈아줄 수 있는 곳이 있어 넓었습니다.

 

음료랑 간식은 대기하면서 미리 다 준비해갔는 데요, 그러길 잘한 듯합니다. 기내에서 파는 음료와 간식 음식의 가격이 그렇게 비싸진 않은데 (음료 2.5 유로-3.5유로 선, 음식 9유로 선) 먹는 사람들 보니까 별로 만족하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아 그리고 당연히 블랭킷은 안 줍니다. 5유로에 판매하고있어요. 옷을 나름 껴입었는 데 추워서 결국 블랭킷 하나 구입했습니다. 아깝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연착 딜레이 캔슬되는 불상사를 안 겪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이 문제때문에 티켓 구입 후 지난 반년동안 걱정하느라 잠을 못 이룬 ㅋㅋㅋ 걸 생각하면 다신 LCC 티켓은 구잊하고 싶지 않네요. 어머니랑 가는 게 아니었다면 걱정 안했을 것 같은 데, 어머니랑 가는 거라서 걱정을 좀 심하게 많이 깊이 자주 끊임없이했습니다. ㅋㅋㅋ

 

2. 호텔

Intercontinental Paris-Le Grand

완벽한 위치, 고풍스러운 실내 분위기, 친절한 직원들

모든 게 완벽하고 좋았습니다. 

일단 IHG카드 마지막 무제한 숙박권으로 머물렀는 데요, 운 좋게 프레지던트?수윗으로 업글 받았고, 도착하니 마카롱이랑 금가루 뿌린 초코케이크 한 조각에 물까지 큰 병으로 서너병정도 짱짱하게 넣어줬더라고요. 조식은 없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다 좋았습니다. 방도 호텔에서 올린 사진 보니까 붉은 꽃 벽지던데, 제가 있었던 방은 아이보리계통으로 깨끗한 벽이었어요.시티텍스는 8유로 정도 지불해야했던 것같아요. 하룻밤만 묵으니 참 아쉬웠네요. 

작년에 베를린에서 묵었던 인터컨티넨탈에서 킹 듈럭스로 받아서 드레스룸도 컸고 욕실이 방만큼이나 큰 데다 샤워기 욕조 다 따로 있어서 럭셔리한 기분 만끽할 수 있었고 complimentary 로 간식도 넣어줘서 다 만족스러웠는 데 이번 파리에서도 진짜 좋았네요. 이제 카드 숙박권 제한 생겨서 넘 아쉬워요. ㅠ

 

Hilton Paris - Opera

포인트로 5박했습니다. 다이아로 최근에 업글해서 (이 혀행때문에 에스파이어 업글했습니다.) 도착하니까 그냥 executive room도 아니고 executive suite으로 업글해줬더라구요. 사실 엄청 성수기라 직전에 체크했을때만해도 가능한 방이 없다길래 업글은 기대도 안했어서 정말 좋았어요. 사실 화장실이나 전반적인 시설자체는 인터컨티넨탈보다 힐튼이 훨씬 신식이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르 그랑은 방은 넓은데 샤워실이 작았지만, 힐튼은 꽤 샤워실도 꽤 넓었거든요. 위치도 아주 좋았어요 인터컨티넨탈이랑 도보로 5분8분 그정도였구요, 라파에트랑 쁘렝땅 백화점하고도 도보로 15분 내에있어요. 인터컨티넨탈은 백화점이 뭐 거의 5분 거리에있네요. 하루에 2유로 정도씩 팁을 놔두고 다녔더니 청소해주시는 분이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고 청소도 짘짜 깨끗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먼지가 없어요. 같은 힐튼이라더 뉴왁에서 묵었던 힐튼 뉴왁공항지점은 진짜 먼지가 너무 많아서힘들었거든요. 이불 들썩일때마다 먼지가 풀풀.. 그론데 파리 오페라점은 먼지하나없고 진짜 절말 아주 깨끗했어요. 바닥도 맨발로 걸어다녀도 상관없을정도로 깨끗했구요. 물은 다이아멤버는 매일 두 병씩 받아서 물걱정없이 다닌 것도 좋았습니다. 

라운지에는 항상 음료랑 간식거리가 오후7시까지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다 맛있었습니다.

조식은 평범하다면 평범한데, 역시 잼이 진짜 한 열댓종류는 본마망으로 종류별로 구비되어있고 쥬스도 네가지 종류 요거트도 세종류로 잘 갖춰놨고 시리얼도 대여섯종류 역시 크로와상이랑 이런저런 빵들이 참 맛있더라구요. 연어도 가져다놓고 야채들도 신선한 편이었어서 조식도 진짜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3. 식당

사실 엄마랑 제가 여행내내 많이 아파서 ㅠ 식사를 잘 못했습니다. 게다가 파리가 제가 간 주가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상황이라 체감온도 40도였습니다. 입맛이 더 없어서 조식도 겨우 입에 넣었고 (이거라도 먹어야한다는 마음으로-그럼에도 맛있었으니 안아팠으면 더 맛있넜을 거예요) 식당도 계획과는 다르게 많이 못 다녔어요.

 

Dochirak - Opera

한식짖이었는 데, 여기도 뭔가 밥이라도 먹어보자 해서 간 곳인데요, 가격도 많이 비싸지않고 (16유로 선) 많이 짜지않고 괜찮았습니다. 반찬도 나와요. 한국 사람보다는 현지 프랑스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식당같았어요. 공간자체가 넓진않지만 깨끗하고 요즘사람들 좋아하게 캐쥬얼하게 꾸며놨습니다. 예약없이 갔고 예약없어도 되는 것같아요. 만두를 시켰는 데 네조각정도로 엄지손가락만한 작은 아이들이 나옵니다. 이게 좀 비싸다고 느껴졌지만 (6유로) 그래도 새우 들어간 맛있는 아기 만두라서 만족하고 먹었던 것같아요.

 

Auberge Nicholas Flamel - 미슐렝 1스타

남들 하는 거 다 해보고 싶었던 저는 미슐랭 스타 식당은 가보리라 해서 affordable한 식당을 찾다보니 찾아낸 곳인데요. 해리포터에 나오는 니콜라스 플라멜의 모델인 실존 인물이 살았다던 집인데 레스토랑으로 바꾸어 운영하는 듯해요. 식당은 협소했지만 깨끗하고 종업원들은 무뚝뚝한 듯 친절했고 음식은 저렴했지만 아주 맛있었습니다. 엄마는 단품 메뉴를 저는 42유로짜리 3코스 메뉴를 시켰어요. 단품메뉴도 코스메뉴도 동일하게 아뮤즈 부쉬가 나옵니다. 다만 엄마가 시킨 건 베지테리언 메뉴라서 그에 맞게 아뮤즈 부쉬도 살짝 조정해주더라고요. 뭔가 엄청 맛있었는 데 뭐 먹은 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푸아그라가 들어간 거라고 들었던 것같은 데... 

식전 빵들이 고소하고 바삭하고 쫀득해서 참 맛있었습니다. 

코스요리로 먹은 건 전체는 달걀 메인은 생선요리 후식은 초코 디저트. 살짝 짠것같은 데 제가 움식을 김치찌개 이런 거 말고는 아주아주아주 싱겁게 먹는 걸 좋아해서 다른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전체적으로 식당이 활기도 있고 부드럽기도 하고 좋았어요.

 

다만 파리는 백화점말고는 제대로 에어컨을 안 해놨나봐요. 미관상의 이유라는 데 진짜인진 모르겠고 식당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웠습니다. 박물관들도 에어컨 안돌리는 곳들이 있을 정도니 말 다했지요 뭐.

 

4. 가이드 투어

 

개인적으로는 무료 워킹투어를 참 좋아해서 대도시에 갈 때는 한번씩 무료 투어 검색해보고 신청해서 다녀요. 이번에는 엄마랑 가는 거라 교외를 나가더라도 편하게 다니고 싶어서 유료 투어 신청했습니다. 소매치기 걱정도 좀 덜고 싶었구요.  지베르니, 오베르쉬르우아즈, 베르사유, 옹플레흐, 몽생미셸, 야경투어, 몽마르트 투어 남들 가는 데는 다 가보리했는 데, 결과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매우 만족했어요. 제가 신청한 현재 트래블업체가 가이드를 참 잘 선정했더라구요. 투어를 워킹투어포함해서 네 개를 했는 데 저보다도 어린 가이드 분들인데도 프랑스에 대한 이해도 애정도 깊고 공부도 많이 하시고 설명도 진짜 너무 잘해줘서 엄마가 진짜 좋아하셨어요. 

삼일에 투어 네 종류를 몰아하다보니 가뜩이나 아프고 폭염때문에 난리도 아니라 힘들 긴했지만 설명도 듣고 동시에 자유시간도 넉넉히 주어져서 중간중간 쉬기도하고 자유롭게 구경도 많이하고 사진도 찍어서 좋았습니다. 

 

5. 나비고/뮤지엄패스/구글파이/오랑쥬 심

월요일 도착 일요일 출발로 일부러 맞춰서 나비고를 샀고, 정말 편하게 다녔어요. 나비고 카드는 계속 쓸 수 있다니 언젠가 다시 파리에 가면 또 충전해서 쓰려고요.

 

뮤지엄패스는 6일권으로 구매했는 데, 컨디션상 박물관 미술관을 많이 가진 못했어요. 그래도 있으니까 대기없이 다녀서 돈은 안 아까웠습니다. 

 

구글파이는 파리에서 잘 터집니다!!

 

혹시몰라 가져간 오랑쥬 심카드는 2주에 8기가짜리였는 데 LTE 가 아주 빵빵하게 잘 터집니다. 1주일만있는 거라 넉넉하고 좋았어요.

 

6. 삼성페이/크레딧카드

파리는 아멕스 받는 곳이 큰 곳 말고는 많이 없는 듯합니다. 그래도 구매는 주로 큰 곳에서 하니까 괜찮았어요.

비자 마스터는 잘 받아요. 

 

삼성페이 아주 잘됩니다. 직원이 애플페이인줄 알고 우린 안 받아 이러는 데 결제되는 거보고 놀라더라고요. 삼성페이 사랑합니다. 카드도 안들고 다녔고 현금도 거의 안들고 다녔어요. 

 

7. 찰스 슈왑 ATM카드

항상 사랑하고 꼭 챙기고 다니고있습니다. 처음에 공항에서 80유로빼니까 104달러 차지하고 두번째는 호텔옆 은행 ATM에서 60유로 빼니까 68달러 차지하더라고요...? 저는 왜 공항 ATM 을 생각없이 썼을까요. 호텔옆에도 은행이있었는 데... 찰스슈왑사랑해요. 

 

8. 전망대

몽파르나스타워하고 에펠탑타워 꼭 가세요. 너무 예뻐요. 파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사람이 많은 데 워낙 크다보니까 다들 흩어져있어서 복잡하지도않고 좋아요. 

 

9. 마무리

인종차별도, 소매치기도, 사인단도, 팔찌단도 안 만나고 무사히 여행을 다녀온 게 가장 기쁘고 제가 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올 해 한국 나이로 특별한 해를 맞으셔서 오쏘몰 비타민 세박스(원기회복하면서 여행하자고 ㅋㅋㅋ)랑 같이 준비한 여행이었는 데, 아파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엄마가 나이에 비해 많이 젊어보이시고 (워낙 키가 크고 모델처럼 마른 사람이라 더 그래보여요) 그래서 사실 지금 엄마 나이가 감이 안와서 좀 일정을 무리하게 짰나 싶긴 한데 어딜 가도 저랑 가면 좋아하는 엄마라 ㅋㅋ 만족하셨을거라고 생각해요. 원래도 같이 잘 다니긴하지만 제가 학교다니고 직장다니면서는 같이 여행하는 게 뜸했거든요. 작년 겨울에 폭설인 ㅋㅋㅋ 뉴욕여행 같이하고 간만에 같이 일주일 파리로 여행한 건데 다음에도 또 이렇게 유럽국가로 여행하려고요.  

 

사진을 올리고싶은 데, 용량초과라서 다른 곳에 올리고 좀 긁어와야겠어요. 마일모아 덕에 포인트 가성비 좋게 호텔 다녀와서 진짜 좋아요. 힐튼으로 20만 포인트 모아놨는 데 빨리 다음여행지 골라서 5박으로 밀어놔야겠어요. 요즘은 언제 또 개악될지모르니 불안하네요!

 

이래저래 즐거운 파리여행이었습니다.

 

10 댓글

유자

2019-07-05 01:24:55

이 Level 항공사 낯선데 낯익다? 했더니만 근래에 이 항공사때문에 곤란 겪으신 분이 계셨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556901  (웰시코기님은 어떻게 해결이 되셨는지..ㅠ)

 

와....싼 값에 현혹되어 LCC 항공사를 이용할 때 이렇게 될 수가 있음을 간과하기 쉬울 것 같은데 잘 알려주셨네요. 

 

후기 서두에 "최애베프의 특별한 한 해" 라고 하셔서 누구신가 했더니만 어머님이시군요!! 어우....어머님 너무 좋으시겠어요. 자식이 엄마를 최애베프라고 생각하다니 그보다 기쁠수가 없을 것 같아요 :)

여행중 아프셨던 게 아쉽지만 후기가 따스하네요. 잘 읽었어요! :)

 

 

 

오렌지맛나

2019-07-05 10:52:54

그렇네요 저도 읽고왔어요. 레벨 항공사가 너무 복불복이라 겁이 났는 데 여차하는 경우에는 호텔 다 캔슬하거나 비행기티켓을 새로 구입할 각오까지 했었지요. 

 

ㅎㅎㅎ 따순 댓글도 감사드려요. 

스시러버

2019-07-05 02:11:19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립니다. 파리는 언제가도 좋은데... 아이가 어려서... 손가락만 빨고 있네요.

덕분에 오쏘몰 비타민  이라는 것도 배웠네요... 미국에서 구할수 있으면 하나 사가야겠어요....

오렌지맛나

2019-07-05 10:55:30

오쏘몰은 독일제라는 데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래요 소근) 아미존에서 운이 좋으면 30일치에 65달러 선에서 구할 수 있고 비쌀 때는 100달러에도 판매가 됩니다. 전 운 좋게 64달러로 3박스 구입했어요. 석달을 연달아 먹어주는 게 좋다고해서요. 그리고 홍삼 에브리데이타임인가 하고 같이먹으면 더 효과가 좋다는 데 에브리 타임 30일치도 아마존에서 90달러대에 팔기에 좀 부담이라 스킵했지만요. 

 

파리는 살기는 힘든 곳이지만 이렇게 놀러가기는 참 좋은 곳인 듯해요!

스시러버

2019-07-05 11:40:26

감사합니다... 30일치에 65불인데...   3박스에 64달러라니.. 엄청 싸게 사셨네요....

오렌지맛나

2019-07-06 19:35:14

앗 제가 글을 잘못썼네요. 박스당 65달러라는 말이었어요!!

Evan

2019-07-05 19:54:52

오렌지맛나님, 저는 혼자 파리로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여행할 계획입니다. 

유럽여행 (특히 프랑스)을 할 기회가 이번 말고 정말 언제 있을지 몰라서, 샅샅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뉴스에서 본 것처럼 서유럽지역 열파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루트를 조금 조정하려고 합니다.

 

오전 9시 ~ 오후 3시에 정말 많은 인파 속에서 에펠탑이랑 개선문 (혹은 베르샤유 궁전) 사진 찍고 구경하기 너무 힘들 정도로 더웠나요?

만약에 너무 더웠다면, 어느 것을 챙겨가야 되는지 팁 좀 주시겠습니까?

 

저도 Hilton Opera에 Executive Lounge의 브런치랑 저녁값 좀 아낄 겸에 힐튼 다야와 포인트 22만으로 Hilton Opera 하려고 하는데, 포인트가 부족해서, weekend free night 등으로 이용해서 5th free night 받고 예약하려 합니다. (하얏 방돔에 안 있을까 고려중입니다)

 

혹시, Hilton Opera의 Executive Lounge에서 나온 저녁 스낵 메뉴 어떤거 드셨는지 좀 더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답변 감사드립니다!

오렌지맛나

2019-07-06 19:50:53

제가 갔을 때는 폭염이었어요. 체감온도가 섭씨 40도는 되는 것같았거든요. 아마 방문하실때는 약간 흐리거나 비가오거나 그럴 수 있을 것같아요. 그래도 혹시모르니 검정색 우산을 필히 챙겨가시면 좋겠네요. 우산이랑 손풍기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그나마 좀 나았다고 하더라구요. 제경우에는 힘들었지만 버티고 구경할 만했어요. 베르사유 궁전때는 정원은 가기는 벅찼던게 제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어서, 정원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만약 비가 온다면 그것도 곤란할 테지만, 그래도 어쨌든 우산 챙겨가시면 여러모로 도움될거예요.

 

라운지 스낵은 오후 7시까지만 마련해두고요, 엄청 간단한 핑거푸드들이 나왔어요. 야채로 만든 죽같은 게 나올때도있었고 디저트는 한 입 사이즈로 있었고요. 요거트도 오전 조식으로 나왔던거 냉장고에 남겨둔 날도있었고 아닌 날도 있고 매일 조금씩 달랐어요. 그런데 차랑 커피 음료등은 상시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진 않아요. 저는 컨디션때문에 뭘 많이 챙겨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라운지 스넥으로 충분했는 데, 엄청 대단히 나오는 건 아니예요. 차라리 갤러리 라파예트 식품관 지하가시면 큰 마트가 있는 데, 거기서 이것저것 사다가 드시는 게 더 나을 거예요. 먹거리 많더라고요. 식품관 1층 푸드코트도 가격 저렴하고요. 푸드코드 음식들 저는 괜찮았습니다. 거기에 트러플 넣은 음식도 파는 데는 저는 못 먹었지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어요. 

Evan

2019-07-06 21:15:50

아아 팁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은 우산은 미국에서 챙겨가는게 나을 듯 할 것 같네요. 런던에서 6시간 정도 스탑오버로 당일치기 여행도 할 예정이어서 우산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Executive 라운지때문에 힐튼 포인트 굳이 쓰지 않고 짜투리 IHG랑 하얏 숙박권 / 포인트를 쓰는 계획에 좀 더 towards하네요.. 

제이유

2019-07-06 20:38:22

1.사진을 스스로에게 카톡으로 '저화질'로 보낸다

2.저장을 한다

3.마모에 업로드 한다

 

파리 가보고 싶어용~~~ 벙쥬르 마드모아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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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 60
티큐 2024-04-29 7325
updated 114232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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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강원도 2024-04-30 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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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4] 발빠른 늬우스 - 하야트 호텔 검색 리스트에 카테고리 표기 시작

| 정보-호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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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4-05-01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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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개설 branch vs online?

| 질문-카드 3
이이잉 2024-04-30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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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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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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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장애: FHR 이냐 Hilton 다이아 베네핏이냐

| 질문-호텔 7
여행하고파 2024-05-01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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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50
7figures 2024-04-01 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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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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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2-29 18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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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빌 "family plan" 에서 USM 으로 갈아타는 법?

| 후기
FBI 2024-05-01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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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아기 출생신고할 때 first name과 middle name 붙여서 신고한 경우 여권 이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9
noworry 2024-04-30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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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16
Reborn 2024-04-30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