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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질문] 원래 집 사면 이런가요? 에휴..

쎄쎄쎄 | 2019.07.13 16:20:4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추가질문]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사람써서 하나씩 차근차근 하려던 중 

워터빌을 내러 시청에 갈 일이 있어서 간김에 지붕 언제했나보려고 퍼밋같은거 집 히스토리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시청에서 말해주길 2016년 전전 주인이 

Finished basement 시공할때 퍼밋 열어놓고 

인스펙션을 완료하지 않아서 클로징이 안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점은 서류에 2016년에 인스펙션을 시도 한걸로 보여지고 fail이라고 적혀있고 이유는 인스펙션 해야되는 부분이 벽으로 덮혀있어서 (...) 입니다. 

다시 인스펙션 받으려면 벽 다 뜯으라고 되있어요. 75불도 따로 내고요. 

 

너무 화가나서 리얼터한테 전화했더니 

이런일은 뭐 흔하다면서 그냥 오픈 퍼밋으로 두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내가 집 팔 때 바이어가 이걸 걸고 넘어지면 어떡하냐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 라는 반응이고 

뭐 도와주려는 의지도 없이 변호사한테 상담해봐 하면서 연락처 던져주는데 마음같아서는 이 리얼터를 고소하고 싶네요

다른 주에서 일하는 친구 리얼터말로는 

보통 이런거는 리얼터나 타이틀 컴퍼니(?)같은데서 잡아낸다는데

저는 이런 서류 집 사기전에 시청가서 확인해봐야하는지 몰랐어요.. 

퍼밋에 관련된 얘기는 제가 들은바 있어서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전 주인이 리노베잇 한게 없어서 클리어 해~ 라고 답해준거 같은데 이건 전전 주인이라서 다들 모른것 같다고 그러는데 

너무 답답하네요.  

이런 경우 어떡하나요??? 

퍼밋 없이 공사 한거면 차라리 정부가 모르기라도 하지 

이건 열려있어서 더 짜증나네요. 

시청에서 말하기를 이걸 클로징 안하고 나중에 지하실에 손대려고 퍼밋을 받을경우 가격이 3배가 되는 것이 패널티다 라고 하는데 

제가 걱정 되는 부분은 지하실에 당분간 손댈일은 없으나 

1. 만약 물난리같은게 날 경우 보험처리가 될것이냐

2. 집 팔때 문제가 될것이냐 

 

이 두 부분입니다. 지금 굳이 아무문제 없는 벽을 뜯고 인스펙션 받는거는 출혈이 너무 클거같아요.. 

마모님들 조언 부탁 드려요..  ㅠ 너무 힘드네요

(집 산다는 사람 있음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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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home owner가 된지 2달차입니다..

 

어찌어찌 리얼터 잘구하고 클로징코스트 잘 내고 론 잘 받았다 생각했는데 많은 주변인들이 조언해준대로 문제들이 슬금슬금 기어나오네요.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홈 인스펙터가 지적해준 내용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던중에 

여러 장벽에 부딪혀서 좌절중입니다. 

 

일단 제일 큰 것은 제가 첫 집 장만이고 메인터넌스같은건 잼병이라 꼭 레노베잇이 다 되잇고 새 지붕이 있는 집을 찾았거든요. 

Roof was done in 2016 이라고 해서 새 지붕인줄 알앗는데 

인스펙션에서 flashing installation이 잘못됫다는걸 고치고자 지붕업자를 불럿다가 우리 지붕이 옛날 지붕에 슁글만 덧댄 re-roofing한 지붕이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인스펙터가 문제 제기한 부분을 수리하는데만 2천불이 든다는군요. (리얼터는 500불 정도일거라고 스몰디테일이라고 그랫는데 아주 뺨을 때려주고 싶네요) 

집은 92년에 지어졌는데 제일 큰 문제는 이 밑에 지붕이 오리지널인지 언제 갈은지 아무도 모르고 지인은 만약 27년된 오리지널 지붕이라면 위에 슁글을 고쳐봣자 돈 버리는 일 아니냐며 만류합니다. 그럼 물샐때까지 기다려야하나요?  한숨만 나오네요.. 

 

아직 물새거나 그런 흔적은 없는데 

집에 혼자 있을때 2층에 마치 누군가 있는것처럼 하루종일 삐그덕 소리가 나는데 그게 왠지 2중으로 된 지붕이 무거워서 그랫던거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도 그런 비슷한 소음을 듣다가 벽에 금이 가서 알고보니 그게 파운데이션 뒤틀리는 소리였다고 하더군요. 무서워요. 

 

그외에도 전 주인이 mounted TV 5개 떼어가고 벽 색깔과 다른 흰색으로 아무렇게나 메꿔놔서 벽 페인트 다 새로 칠해야되구요. 

집도 어찌나 더럽게 관리햇던지 청소하는건 뭐 그렇다쳐도 

갑자기 개냄새가 카펫에서 올라와서 엄청 약품 뿌리고 

옷장에서도 갑자기 이상한 냄새나여 ㅠ 

뒷마당에 호스 연결하는데서 물도 안나오고 

Grading을 다시 해야한다는데 clay soil을 파는데가 없어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2층이 1층, 지하와는 달리 10도이상 차이나면서 엄청 더운데요, attic insulation bare spot이 있다는 리포트가 있어서 그걸 또 사서 채워야하나 찾아보고 있구요, 그게 아니라면 내열 관리가(?) 엄청 잘 안되는 집이겟죠 ㅡㅡ.. 집볼때는 HVAC 빵빵하게 틀어놔서 몰랏네요. 그땐 개 냄새도 안났는데.. 하아.. 

 

Lawn은 개 오줌때문에 잔디 죽은 스팟 여기저기 보기싫게 있고 똥도 안치워서 화석이 된 것들.. 그냥 언제가 풍화작용으로 사라지라고 냅둿습니다. 

오퍼 엑섭하고 관리를 하나도 안해놔서 무릎높이의 잔디 깎고 weeding하느라 x고생 했고요 

잡초 다 뽑아보니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더라구요.. 난 또 엄청 많은 식물을 보유한 줄 알았어요. 

 

남향이라서 샀는데 생각보다 집이 빛이 안들어서 

거실에 천장 조명 700불주고 설치햇구요.. 

오븐이랑 쿡탑에 타서 눌러붙은 자국 스크레치 자국 엄청 잇는데 

리얼터가 청소업체 써서 쓰면 다 없어질거라고 다독엿는데 

청소업체가 약품 다 써보고 자기들은 못없앤다고 혀를 내찼네요. 

3년전 레노베잇 되면서 다 새로 들여온 가전제품인데 

어떻게 물건들이랑 집을 이딴식으로 관리햇는지 전 주인을 뺨을 갈기고 싶은 심정입니다. 

더 억울한건 이 모든 일들을 제가 리얼터에게 집 사기전에 다 상의햇던 사항인데 (왜 새지붕인데 워런티가 없냐, 오븐 자국 안지워질거같다 등등) 리얼터가 능구렁이같이 다 다독여서 빠져나가고 더 완고하지 못햇던 제 자신에게 열받네요. 

레노베잇 되잇다는 것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니 싸구려 자재에 대충 작업한것들.. 조명이랑 다 사서 다시 갈아야 할 것같아요. 

너무 버든되고 힘들어서 집 손해를 보더라도 당장 팔아버리고 싶네요. 다들 집 사면 이정도는 감수 하시는건가요?  

웬수같아서 발도 들이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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