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베트남 여행1. 사파

rabbit, 2019-07-14 23:23:01

조회 수
1509
추천 수
0

삼월 한달 일본 베트남 한국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오사카와 교토를 다녀왔는데 오사카 교토 여행기는 여기 많이 있으므로 생략하고

별로 없는 베트남 여행기를 써볼까 합니다.

 

순서는 

베트남 여행 1. 사파

베트남 여행 2. 하롱베이 (https://www.milemoa.com/bbs/board/7759697)

베트남 여행 3. 하노이 (https://www.milemoa.com/bbs/board/7759803)

베트남 여행 4. 동탑 지역

베트남 여행 5. 호치민 시티.

 

언제 완성될지는 모르겠지만 시간나는대로 써보려고 합니다.

 

(원래 한참 전에 써두었는데 사진을 넣을 수가 없어서 그냥 놔두고 있다가 지금 올립니다.)

(구글 포토에 넣어둔 사진을 다운받았는데 아이폰 라이브로 된 것은 jpeg로 바꿀 수가 없어서 올리기가 어렵네요. 혹시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일본 오사카에서 나리타를 거쳐 밤늦게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일찍 요즘 뜨고 있는 사파로 떠날 것이기 때문에

버스 출발지점에서 가까운 호텔에 예약해 두었고 (La Selva Hanoi Hotel: booking.com에서 예약)

호텔에 공항 픽업 서비스 신청했습니다.

돈은 공항에서 $200 바꾸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날 환율이 좋아서인지 그 이후 어떤 곳에서 바꾼 것보다 더 교환율이 좋았습니다.

10만동짜리가 편리하다고 하던데 작은 돈으로는 절대 안 바꿔 준다고 해서 할 수 없이 큰 돈 그냥 받았습니다.

 

픽업 서비스는 운전사를 금방 만나서 호텔로 문제없이 도착했고

(베트남은 택시 사기가 많다고 해서 걱정이 많아서 왠만하면 믿을만한 곳에 부탁하거나 아니면 동남아의 Uber라고 할 수 있는 Grab app을 이용했습니다.)

인터넷 연결은 한국에서 빌려온 와이파이 도시락 (?)을 이용했더니 베트남에서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사파까지는 Sapa Express 버스를 이용했고 버스표는 미국에서 미리 사두었습니다. (sapaexpress.com)

7시 출발인가 그래서 약 1시쯤 도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파에서는 사파가든인에서 이틀 머물렀는데 (Sapa Garden Inn, booking.com 예약)

첫날 날씨가 드물게 맑다고 호텔 카운터에서 판시판 산에 가보라고 해서 부리나케 준비해서 갔는데 정말 잘한 일이었습니다.

판시판 산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는 3143미터라고 하네요.

원래는 며칠간 트래킹해서 올라가는 곳인데 몇년 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쉽게 갔다올 수 있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케이블카 정보는 https://fansipanlegend.sunworld.vn/en/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사파 시내에서 기차를 타고 가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마지막에 톱니기차를 타고 가는 코스인데

최근에 지어진 곳이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그 가격 내고 갈만 합니다) 

무척 깨끗하고 깔끔하고 보기좋게 꾸며 놓았습니다.

꼭대기에는 절이 있는데 최근에 지은 것인가 싶게 아주 멋진 곳이었습니다.

커다란 불상도 몇개나 있고, 규모가 아주 큰 절이었습니다.

사파에 가면 절대로 놓치면 안되는 곳입니다.

 

다음날에는 사파 시내를 중심으로 돌아다녔는데

아침에는 동네 뒷산

오후에는 깟깟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동네 뒷산도 잘 꾸며놓았고, 자연은 참 아름다웠는데 바로 전에 일본을 다녀와서인지

온 산에 흩뿌려져 있는 쓰레기가 눈에 많이 거슬리더군요.

학생들 자원봉사로 쓰레기 한 번 싹 치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군요.

 

깟깟마을은 현지인들의 호객행위가 도를 지나친다고 차라리 다른 곳에 가는게 낫다는 글을 읽기도 했는데

직접 가보니 그다지 심하게 호객행위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가게들이 계속 있었는데 뭔가 사라고 하면 나중에 사겠다 하면 그냥 물러나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가 베트남인처럼 생겨서 그런 거였는지...

 

이곳도 베트남 소수민족 마을인데 중국 운남성과 가까와서 그런지

그곳의 소수민족과 비슷한 느낌이 나더군요.

동네 전체를 관광지로 개방하여 사는 모습과 전통을 보여주는 건데

현지인 사는 모습을 밀착해서 보는 건 어렵지만

겉핥기 혹은 보여주고 싶은 모습 보기 정도는 될 것 같네요.

어차피 같이 살지 않는 한 현지인 모습을 보기는 힘들 터이니까요.

 

이렇게 이틀을 보내고 다음날 새벽같이 다시 하노이로 돌아갔습니다.54194717_10218215544242175_2605758144541884416_o.jpg

 

53921388_10218215542282126_2673340524391301120_o.jpg

 

54390817_10218215542162123_4023651128125161472_o.jpg

 

53910556_10218215338677036_5699574137555517440_o.jpg

 

53912552_10218215337557008_6741911220816707584_o.jpg

 

53788262_10218215335756963_1473082196645380096_o.jpg

 

53685707_10218215335316952_4950873153594195968_o.jpg

 

53528479_10218212137597011_8257676622061109248_o.jpg

 

53492938_10218208770192828_3307430400548143104_o.jpg

 

53556245_10218208769992823_6458278937867845632_o.jpg

 

54277813_10218208768872795_4281220746363011072_o.jpg

 

53498365_10218208768592788_2716043391350603776_o.jpg

 

53646078_10218208768272780_1694108678350700544_o.jpg

 

53685709_10218208767792768_1029418586139000832_o.jpg

 

53593412_10218208767472760_3235795147824300032_o.jpg

 

54256231_10218208767192753_2753427332155834368_o.jpg

 

53881561_10218208766432734_3501231827593461760_o.jpg

 

54255470_10218208766192728_9030575082400907264_o.jpg

 

53403643_10218208765552712_8618060627719487488_o.jpg

 

 

9 댓글

o2africa

2019-07-15 07:20:13

사진이 참 멋있습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베트남 일주를 하신건가요?

다음 도시얘기도 궁금합니다.

rabbit

2019-07-15 14:25:24

일주는 못하고 하노이와 주변, 호치민시티와 그 주변 이렇게만 돌았습니다.

모닝커피

2019-07-15 16:54:47

베트남 여행에 관심이 가던 중에 좋은 글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 

2 편도 기대합니다 

빛나는웰시코기

2019-07-15 17:35:23

잘 보았습니다 다음편들 기대돼요!^^

tpark

2019-07-15 17:39:23

저도 내년여름에 베트남갈려고했는데 너무 더울꺼같아서 포기했어요. 그런데 사파지역은 겨울엔 엄청 춥고 여름엔 생각보다 시원하다고 해서 거기만 가볼까 했는데 3월 날씨는 어땠나요?

rabbit

2019-07-16 16:20:19

약간 쌀쌀했지만 그리 춥거나 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남편은 반팔 나는 얇은 긴팔을 입었었네요. 산에 갈 때는 따뜻한 옷 챙겨갔구요.

narsha

2019-07-15 21:30:36

저희 베트남 여행갈 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Finrod

2019-07-16 00:28:30

올가을에 저도 하노이와 호치민에 가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사파, 하롱베이, 무이네 등은 못 가고 간신히 바이딘, 짱안 투어만 할 예정이에요. 언젠가 나중엔 꼭... ㅜㅜㅜㅜ

rabbit

2019-07-16 16:21:01

즐거운 여행 되세요. 저는 바이딘과 짱안은 못갔습니다.

목록

Page 1 / 382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20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94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76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0841
updated 114723

델타항공 애틀란타 출발 인천행 역대급 발룬티어 경험: 8,000불 gift card

| 자랑 98
  • file
대박크리 2022-09-06 8107
updated 11472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05
  • file
shilph 2020-09-02 76137
new 114721

멀티패밀리 하우징에 관한 질문 드립니다 (푸념글)

| 잡담 12
소서노 2024-05-22 801
new 114720

이태리 랜트카 회사

| 질문-기타 21
  • file
yellow 2024-05-22 615
updated 114719

Ortho-K lenses (일명 드림렌즈) 하시는분/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0
디즈니크루즈 2016-03-09 7530
updated 114718

[5/22/24]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보 - 카보타지 룰이란?

| 정보-여행 31
shilph 2024-05-22 1270
new 114717

힐튼 아멕스 처음 여는데 어떤것을 먼저 열어야 할까요?

| 질문-카드
변덕쟁이 2024-05-23 49
updated 114716

아멕스 팝업을 회피하면서 보너스 최대화 전략 (힐튼 서패스 nll --> 힐튼 아스파이어 업글)

| 질문-카드 19
쓰라라라 2024-03-18 2401
updated 114715

Ricoh Gr3 사진

| 잡담 296
  • file
EY 2024-05-21 3427
new 114714

메인 워터밸브를 잠갔는데도 물이 흐르는건 뭐가 문제일까요?

| 질문-DIY 9
초밥사 2024-05-22 567
new 114713

2024 캐딜락 리릭 lux1 업어왔어요!

| 정보-기타 34
  • file
샌안준 2024-05-22 2710
updated 114712

Hyatt Regency London Albert Embankment 가 보신 분 계시면 정보 부탁 드려요

| 질문-호텔
49er 2024-05-22 136
new 114711

Mazda CX-90 PHEV 리스했어요

| 정보-기타 6
  • file
탈탈털어 2024-05-22 678
updated 114710

혹시 Clear 3개월 무료 코드 필요하실까요?

| 정보-기타 103
  • file
낮은마음 2023-11-09 3786
new 114709

Hyatt Globalist 가 Guest of Honor 와 함께 투숙시 Globalist 이름으로 예약해도 되나요?

| 질문-호텔 15
케어 2024-05-22 368
new 114708

GV70 Electrified Prestige - Certified Pre Owned

| 잡담 7
  • file
레슬고 2024-05-22 832
updated 114707

애가 보딩스쿨 합격했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 잡담 53
yellow 2020-03-16 6995
updated 114706

달라스 새로 생긴 맛집들 추천 부탁 드립니다. (2021 버전)

| 질문-여행 35
큼큼 2021-08-20 5760
new 114705

2024 중부지역 미니밴 구매경험담(카니발, 시에나)

| 정보-기타 1
  • file
조약돌 2024-05-23 258
updated 114704

topcashback referral

| 질문-기타 921
bangnyo 2016-03-09 29250
updated 114703

내일 아침 보스의 보스를 만나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하려고 합니다.

| 잡담 49
하성아빠 2024-05-19 9335
updated 114702

한국에 우버요금 이게 맞나요? (통행료 불포함. 환율적용 1,255원?)

| 질문-기타 36
삶은여행 2024-05-21 4620
updated 114701

좋은 리얼터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 질문-기타 25
날아올라 2024-05-21 2030
new 114700

아멕스 힐튼 엉불 PP 카드가 왔는데, 올해 이 혜택 없어진 것 아니었나요?

| 질문-카드 1
자몽 2024-05-22 344
updated 114699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92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2568
updated 114698

혹시 통풍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실까요? 약좀알려주세요

| 질문-기타 16
CoffeeCookie 2024-05-18 2209
new 114697

뉴저지 학군 및 첫집 구매 관련 문의드립니다.

| 질문 7
뾰로롱 2024-05-22 681
updated 114696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46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2493
new 114695

EV차량 구매시 택스 크레딧 여부: 2대째 구매도 해당되나요?

| 질문-기타 1
foxhys 2024-05-22 274
updated 114694

첫집 모기지 쇼핑 후기

| 잡담 31
Alcaraz 2024-04-18 3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