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 浪費 Waste

이제 슬슬 USB-C나 무선충전으로 가닥이 잡히는 중입니다.

제발좀 이제 더 이상 안바뀌고 영원히 예전 충전기들도 쓸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품을 살때는 충전기나 충전케이블들은 별매로

저도 집안에 쌓여있는 각종 충전기와 케이블들 처치곤란이네요 ㅠ

그나저나 아트님 한국이시군요? 좋은 시간 보내시길요~ 군나잇

어렸을때부터 너무 낭비가 아닌가 생각해왔었는데  오늘밤 문득 갑자기 여기저기 널부러진 각종 충전 케이블들 보며.......

올 여름 아이들이 하고싶던것중 하나인데 작년엔 못해준 캠핑을 준비하고 다녀오고 하는것이 너무 힘들었었네요 재미는 있지만 ㅋㅋㅋ 너무 길게 다녀온듯 장비들도 사고 팔고 참 힘들고 ^^;;   3주동안 정말 많이 이것저것 했는데 아직도 7월도 안지났네요  8월에는 또 뭘 할지 ㅋ

저도 동거님이 다 버려버려 하는데 아쉬워서 들고있는 케이블이 너무 많네요. 주말에 맘 잡고 좀 버려야 겠어요. 새술은 새부대로 담는다는 말이 맞는 듯요!!

각자 집에 모으는 사람 버리는 사람 전문가들 따로 있죠? ㅋㅋㅋ  저도 잘 버리는 2명 못버리게 하는 2명 이렇게 구성원입니다  저는 어느쪽일까요 ㅋㅋㅋ

아트님 제 과 같으신데요? 모으는거 좋아하시는, 감성 충만하신 분!!! ㅋㅋ

세상에 낭비 아닌게 없지요. 저도 서랍에 보면 굴러다니는 케이블에, 어댑터에, 스크린 프로텍터까지 다양하게 있고요.

근데 그걸 보면 세상이 발전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것들이 바뀌는 것은 그만큼 발전이 있는 것이고, 불편함이 바뀌는 것이고, 제조사가 돈 벌려고 별별짓을 다 하는 것이고 (그리고 그게 우리네들 월급으로 되는거겠지... 하고), 추억과 이야기거리가 쌓이는 것이라고 보려고 하고 있지요.

아무튼 결론은 바다 낚시 부럽습니다... 입니다. 오션월드도 가려다가 아직 애들이 어려서 안갔는데 말이지요. 

쉴프님 후기에 아이들보니 어리시던데  그 나이에는 용인의 캐리비안베이 가 맞습니다 오션월드는 막내키가 최소 120cm 적어도 130cm되는 그 시점 이후에 가셔야 재밌습니다 ㅎ  저희는 한번 가면 새벽 6시 기상 강남 집에서 출발하면 1:15분 정도 걸리는데 8시 입장에 딱 맞춰 도착해서 제일 줄긴 놀이기구 두개 정도 줄 없이 타주고  하루종일 놀이기구 줄서는거 말고 또 재밌는거 즐기다 저녁 8시 문닫기전에 7시 이후에 셔틀버스 인원들 빠지기 때문에 그때 또  줄 안서고 놀이기구 인기있는거 타주고 하면 씻고 8:30 사우나 문닫을때 나와 집으로 오면 10시 ㅋ   장장 door to door 15여시간 놉니다 체력도 되야 해서 애들 좀 크면 다녀오세요 최고입니다 오션월드는 ㅋㅋ  여름에 반드시 최소 한번은 저희는 갑니다

바다 낚시는 또 이번엔 바다 한가운데 집 설치 해놓은데 배를 두번 타고 들어가서 다녀왔는데 한 5백마리 이상 물고기 잡았습니다 ㅋㅋㅋ 밤새 잡습니다 잠시 들어가서 눈부치며

그래서 캐리비안이랑 오션월드는 다음에 가보려고요 ㅎㅎㅎ 이번에는 에버랜드랑 원마운트로 퉁쳤습니다 :)

그나저나 바다낚시를 하는데, 그런 곳이라면 정말 좋겠네요. 애들 쉬기도 좋고 말이지요. 부럽네요 'ㅁ'!!!!

이런거 어떤지요.

https://www.amazon.com/Anker-Powerline-Lightning-Samsung-Smartphones/dp/B071WNQYV6/ref=sr_1_3?crid=2GIG6YFED08O4&keywords=3-in-1+lightning+usb&qid=1564069858&s=gateway&sprefix=3-in-1+light%2Caps%2C135&sr=8-3

아 정말 다양한 이런 케이블들까지 ㅠㅠ  아무튼 진짜 케이블에 묻혀 살아야하는 시대입니다 ㅠㅠ

aka 삼지창이죠 ㅋㅋ

삼지창 ㅋㅋㅋ

아이폰만 usbc로 바꿔주면 천하통일이 이루어질듯합니다. 이번 장기출장/여행중에 노트북들과 핸드폰들이 같은 단자로 충전된다는 게 유사시에 얼마나 편한지 느꼈어요.

삼성은 통일이 되었나 보군요?

저희 가족은 애플 감옥에 갇히는 바람에 ㅠㅠ

아이폰도 담세대는 usb-c 라는 루머가 있으니... 이제 마지막 라이트닝 케이블이 버텨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뭐라도 통일만 되면 좋겠네요   그렇게 되면 남는 라이트닝 케이블 어쩔 ㅠㅠ

저는 요거랑 요런거 두개만 딱 들고 다닙니다^^

두번째거 좀 편리해 보이네요. 

좋네요

근본적으로 가족구성원이 많아지고 애들도 커서 다 각자의 전자기기들이 필요하고 하다보니  전자기기들의 범람으로 뭐든 많이 챙겨야하니   요놈들도 여러개여야하네요 결국은 ㅋ    아 걍 우주에서 오는 cosmic ray 로 저절로 충전이 되는 시대가 오면 좋겠습니다  오는 cosmic ray 야 그대로겠지만 그걸로 증폭시켜 충전하는 그런 기술     에너지 보존법칙에 위배되겠지만 법칙이야 깨지라고 있는거니 ;;;

버리지 못하고 모아둔 수많은 케이블들을 날잡아서 한몫에 버려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피복이 살짝 벗겨져 구리선이 보이던 랩탑 케이블이 뚝 끊어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랩탑도 몇년 된지라 새 케이블을 사기는 돈이 아까워서 케이블 뭉치를 뒤지니 딱 맞는게 있더라고요. 이게 기억에 남아 한동안은 또 케이블들을 못버릴 듯 하네요^^

본가에도 수십년 묶은 각종 케이블 전선들 모아 두는 박스가 있습니다 ㅋㅋ

저도 마찬가지로 20년이 넘은 각종 예전 컴퓨터 관련 그리고 소형 전자기기 관련 케이블들을 한번도 안버렸네요 ㅡ,ㅡ 태평양을 몇번이나 횡단했는지 그놈들도 같이 ㅋㅋ

제가 옛날에 썼던 애플 파워북 G3 롬바드가 애플의 첫 USB 탑재 랩탑인걸로 기억하는데 (1999 모델)

USB 규격의 시초를 보니 1994년에 탄생했네요. 25년간 USB-A 로 잘 살았으니, 이제 USB-C 로 25년 더 잘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모든 기기들이 USB-C 로 통합되어 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환영합니다.

다만 라이트닝 케이블이 온갖군데 다 널려있으니 아이폰만큼은 라이트닝을 계속 써주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지만서도...

결국 대세가 USB-C 라면 케이블 다시 좀 장만할 각오 하고서라도 USB-C 로 다 바뀌어도 괜찮겠다 싶네요.

USB-C 가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충전도 USB-C, 영상 입출력 (모니터 연결 등) 도 USB-C, 데이터도 USB-C, 주변기기도 USB-C 로 다 통합 가능한데다가

고성능 데이터 전송용 썬더볼트3도 USB-C 포트를 이용해서 가능하고,

무엇보다 케이블 하나 꽂으면 충전+영상전송+데이터전송+허브 등이 모두 한방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진정한 케이블 통합이 이루어지는거죠.

그래서 USB-C 가 등장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맥북프로 2016 사면서 개인적으로는 USB-C 채용을 환영했었던 입장입니다.

(그때 멀쩡한 USB-A 포트를 왜 없애냐고 많이들 싫어하시긴 했지만서도요...)

그러고 저는 케이블들은 다 분류해서 모아놓습니다. 결국 필요할 일이 생길 때 다시 사지 않아도 되어서 좋더라고요.

누가 어떤 케이블이 필요하다 하면 집에가서 하나 찾아다가 주기도 하고...

제가 버리는걸 잘 못해서 다 모아놓는 편인데...

아직도 오래된 SCSI 케이블이며 Parallel port 케이블이며 RS232 같은거까지 다 가지고 있네요 ㅎㅎ

저도 정말 몇십년 된 케이블들 많습니다요 ㅋ

USB-C 를 쓰는 기기가 아직은 하나도 없어서 모르겠지만  획기적인가 보네요  그걸로 라도 좋으니 아무튼 한가지 타입으로 통합되고 제가 죽을때까지 가면 좋겠네요 ㅡ,ㅡ

한줄 감상평:

아트 님께서는 애플빠 시군요. ㅋㅋ

뭐든 이쁜것만 좋아해서 대안이 없었네요 ㅋㅋㅋ 이쁘면 모든거이 용서되니 문제입니다 ㅋㅋ  

말은 그렇긴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지요 ^^

근데 정작 랩탑은 맥북은 이뻐서 그냥 얼굴마담 서브고  전 평생 IBM Thinkpad 매니아라서 거기서 못벗어나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