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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 동네 한국마트

메얼린, 2019-07-25 22: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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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근처로 20분 안에 갈 수 있는 한국마트가 한 다섯개 정도 되는거 같네요 그런데 그 중 한군데가 집과 직장에서 가장 가까워서애용했는데...

 

최근에 현미를 샀는데 와이프가 깜짝 놀라면서 사진을 보냈는데 파리같은 벌레가 우굴우굴하더라고요.... 좀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가서환불하고 말았어요

 

근데 오늘은... 양념 소고기 굽는데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이 나오던지... 

 

미국 온지 얼마 되지도 않고 어째야 할지도 몰라서 걍 환불하고 다시 안가면 그만이지만.. 좀 많이 실망스럽고 화도나고요..

연속으로 두번 커지니깐 열도 받네요

 

아마 한국에 있었으면 그 가게 역사상 최고의 진상짓을 했을텐데 여기서 그러면 체포당하려나요 ㅋ 그냥 넋두리에요..

혹시 마모분들은 이런일 생기시면 어떠실거 같나요

29 댓글

Monica

2019-07-26 06:23:06

Yelp같은곳에 쓰시거나 하시면 되는데 전 개인적으로 작은 small mom and pop 가게들은 그냥 기분 나빠도 나쁜 리뷰 쓰지않고 지나가고 다시는 안가요.  어찌됐든 한가족의 생계로 직접 연결되니 기분 나빠도 그냥 지나가죠.   이런일 계속 생기면 아마도 다른 사람들도 다시는 가시지 않을까요.  메얼린님도 가깝지만 다시는 안가시는게 가장 좋겠죠.

메얼린

2019-07-26 07:44:37

사실 안가면 그만인데... 열받는건 어쩔수 없네요 ㅠ

온지 얼마 안된 미국에서 제일 힘든게 claim인거 같아요 급 소심해진다고 해야할까요? 더이상은 실망스러워서 못가겠어요 ㅠ

감사합니다

모밀국수

2019-07-26 06:36:01

동네 한국분들이 많은가요? 장사 잘 안되는 한인마트 식품들 상태가좋을리가 없어요 저희 동네도 그래서 꼭 필요한것만 삽니다. 특히 고기는 절대 안사구요 

메얼린

2019-07-26 07:45:17

사실 한국마트 고기가 한국서 먹는거랑 비슷하게 부위별로 손질해서 나와서 좋았는데

이제 손절해야겠어요 

푸른오션

2019-07-26 08:19:41

+1 전 산호세인데도 불구하고 미국마트에서 구할수있는건 모두 구하고 정말 못구하는것만 한국마트서 삽니다. 가공된 식품과 몇몇 시즈닝, 그리고 몇몇 야채종류들 빼고는 대부분 미국마트에서 구할수있어요 (특히 원재료들).

Opeth

2019-07-26 07:18:06

한국마트가 5개 정도나 있으면 작은 도시도 아닐테고 경쟁도 할텐데 상태가 그런가요? 후덜덜 하네요.

메얼린

2019-07-26 07:46:31

작은 도시입니다 ㅋ 그런데 오밀조밀하게 한국분들이 많이 사시는지 한국마트가 많네요

저도 처음에 미국와서 이제 미국식으로만 밥해먹어야지 했다가 의외로 한국마트가 너무 많아서 당황했어요

안가야죠..ㅠ

소서노

2019-07-26 09:31:05

현미는 저도 댈러스 H마트에서 사온게 그런 적이 있었는데 너무 멀어서 가서 환불도 못하고 그냥 버린 적 있습니다... 트라우마가 되었어요. (직접 안 본 분들은 그 혐오스러움을 이해하지 못하세요 ㅠㅠ) 그 뒤로 쌀 살때마다 기도하면서 삽니다;;; 이건 무슨 복권 긁는 것도 아니고... ㅠㅠ

메얼린

2019-07-26 10:38:51

진짜 공감갑니다. 다음번에 가서 사면 고객센터에서 뜯어서 없는거 보고 들고올까 싶었는데

이번 일 생기고 아예 안가야겠다 싶더라고요

덜쓰고좀더모아

2019-07-26 09:35:40

안 가는게 최고!

메얼린

2019-07-26 10:39:29

안가야죠 그래봐야 고객에서 저 하나 빠진다고 달라질거 있겠냐만은... 그래서 좀 짜증나네요 ㅋㅋ

달다레

2019-07-26 09:40:48

현미 중에 포장지에 조그만 구멍이 숭숭 나있는 제품이 있어요 

무슨 용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숨구멍인가? 여튼 그런게 있는지 모르고 샀는데 벌레 테러 당한 적이 저도 있습니다 

그 다음 부터는 포장지를 꼭 확인하고 사는 버릇이 생겼는데 숨구멍없는 제품에서는 아직까지 벌레나온적이 없어요 

사시기 전에 포장지를 확인하고 구입해보세요!

소서노

2019-07-26 09:46:24

제가 샀던건 그런 구멍 없었던 것 같은데... 그냥 일반적으로 밀봉된 포장지였거든요. 사실 이전에도 사서 잘 먹었던 브랜드이구요. 그래서 더 어이가 없네요... ㅠㅠ

메얼린

2019-07-26 10:38:18

저도 분명히 구멍없었고 밀봉다 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정말 여기저기 많이 파는 Rhee cheon 쌀이었거든요 ㅠ

달다레

2019-07-26 17:00:13

그 구멍이라는게 저도 살 때는 모를 정도로 정말 작았어요

저도 완벽한 밀봉이 되어있는 줄 알고 몇번이나 구매했으니까요

관리 불량으로 구멍이 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애초에 포장 디자인에 반듯한 구멍이 나 있었던 제품이더라구요 

저도 구매하고 벌레나왔지만 마트가 두시간거리에 있어 환불을 못했던 경험이 있어요ㅠㅡㅜ 저는 버리지는 않았고 냉동실에 넣어 벌레를 다 죽이고 쟁반에 쏟아 하나하나 골라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ㅠ

 

물론 벌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혹시나 차후에 현미를 구매하실 때 한번 쯤 포장을 잘 확인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소서노

2019-07-27 07:27:04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구멍이 포장지 어디쯤에 나있었는지 혹시 기억하시나요? 다음에는 꼭 주의깊게 살펴보려고 하는데 어디를 보면 될지 궁금해서요...

chopstix

2019-07-26 11:10:49

저도 저런 마트나 식당같은데서 나쁜경험 겪고나면... 다시는 가지 않습니다.

매니저나 주인 불러다 야기하고 해봤자 바뀔리가 없거든요. 옵션이 많은경우에는 더욱 그렇고 다른옵션이 없더라도 내돈 주고 저런경험 하는거 너무나 싫어요. 

메얼린

2019-07-27 21:32:03

구글에 별점 하나 주고 사진이랑 다 올려버렸어요 ㅠ

크리스박

2019-07-26 12:02:50

저희동내도 작은데 한군데 어르신(!)이 운영하던데가 있었는데...유통기한도 관리 안되고. 바꾸러 가져가면 슬그머니 제자리에 놓고 더럽고 뭐 그랬습니다.

오히려 베트남사람들이 하는데가 더 나아서 잘 안가게 됬죠...

결국은 비지니스 넘기고 인수한 분들이 젊은 분들이라 훨씬 좋아지긴 했죠. 뭐 계속 항의하고 안가고 그러는수 밖에 없긴 합니다.

Yelp, Google에 남기면 적어도 처음 찾아가는 사람들이 안가게 되는 효과가 있겠죠.

 

메얼린

2019-07-27 21:32:48

원래 yelp 안했는데 가입해서 해야겠네요 구글은 오늘 사진까지 올려서 별점 낮게 줬어요 

얼마에

2019-07-26 17:32:08

메얼린 주민을 대표해서 @대신죄송합니다 

메얼린

2019-07-27 21:33:49

ㅋㅋㅋ 오늘 가게서도 안한 사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지렁이

2019-07-26 23:13:24

10여년전 콜럼버스 살 때 털보네 슈퍼에서 비슷한 일 몇번 겪고 발길 끊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메얼린

2019-07-27 21:35:04

주변 지인분들 있는 단톡방에 이야기 했더니..

하필 가게 이름에 ㄹㄷ가 들어가서 미국서도 ㄹㄷ 불매 운동 시작해야 되는건가 이야기도 나오더라구요 ㅋㅋ

진덕이

2019-07-27 08:53:17

동네 한국 마트서 오징어 숙회를 팩에 든거 샀는데 다음날 열어 보니 쉰 냄새가 확!! 전화해서 물었더니 자기네는 싱싱한 것만 팔기 때문에 그럴리가 없다고. 그러면서 뭐 어떻게 해달라고 그러냐고 화를 내길래 그냥 전화 끊고 커스터머 서비스에 영수증과 오징어 회 진물 생긴거 이메일 보냈더니 역시 여기도 그럴리가 없다는 말만 들어서 다시는 안 갑니다 

츄체

2019-07-27 10:06:57

회는 아무래도 장기 보관하는게 좋지 않아보이네요. 서울의 이마트 같은 곳에서 구입했어도 max 하루 보관 정도로 좀 염려됩니다.

근데 고객대응은 확실히 별로네요.

걸어가기

2019-07-27 13:10:57

오징어 숙회는 한번 데친거 아닌가요

진덕이

2019-07-27 13:32:49

맞아요, 제가 생회라고 썼더라구요. 한 번 데친 숙회여서 고쳐 썼어요. 마트에서는 자기네가 한 게 아니라 그건 만드는데가 따로 있다고 거기 가서 말하라는 식이었어요 

메얼린

2019-07-27 21:36:34

자기네들도 클레임을 걸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제게 하더군요

 

그럴거면 거기서 사지.. 자기들은 책임도 사과도 없는 곳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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