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TSA Pre 덕분에 간신히 비행기 탔습니다.

ori9, 2019-08-03 12:12:52

조회 수
1984
추천 수
0

LA로 들어오는 가족들을 마중하러 꼭두새벽에 출발해서 덴버를 거쳐가는 유나이티드 비행기를 타러 나왔습니다.

 

원래 두시간전에 도착하는 성격인데 오늘따라 40분 전에야 도착을 했네요. 평소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이번에는 오는 길에 아내의 짐을 좀 나눠담으려고 빈캐리어하나를 부치려고 했습니다. 아뿔싸 유나이티드는 45분 전에 체크인을 닫는군요. (원래 30분 아니었나요 ㅠㅠ) 친절한 직원께서 오후 3시에 휴스턴 거쳐가는 비행기를 알아봐 주시는 동안 시간은 계속 흘러갑니다.

 

결국 그냥 캐리어를 두고 가기로 했는데 공항에 라커가 없다는군요. 그냥 쓰레기통에 버릴까 일분정도 고민하다가 테러리스트로 오해받을까 두려워 주차장으로 열심히 뜁니다. 보딩은 이미 시작되었고 오늘따라 6불 비싼 프리미엄 주차장에 주차를 안 한 제가 미워집니다. 프리미엄 주차장에 주차할 거 아니면 평소에 운동을 좀 하던가!

 

주차장에 뛰어갔다왔습니다. 게이트 닫을때까진 십분도 안 남았네요. TSA pre로 바로 뛰어갑니다. 정확히 2분만에 시큐리티 통과하고, 지친 몸으로 걷는 것보다 그리 빠르지 못한 속도로 뛰어서 게이트에 도착하니 아직 5분 남았네요.

 

사실 공항보안까지 장사의 기회로 삼는 TSA pre가 참 고까웠는데 오늘은 참 고맙네요. 한편으론 평소에 TSA pre에 스포일되어있지 않았다면 공항에 좀 더 일찍와서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이후 한동안은 공항에 두시간전에 전에 가고 프리미엄 주차장에 주차하게 될 것 같습니다.

19 댓글

얼마에

2019-08-03 12:25:20

040F7D69-36A0-49AC-B95D-FF34777F26B6.png

 

클리어 가즈아~

ori9

2019-08-03 15:24:19

오 클리어는 또 뭔가요? 무슨 카드 만들면 되는 겁니까?! 근데 OKC에서는 클리어 사인을 못 본 듯 합니다. 라운지도 하나 없는 곳이다보니...

얼마에

2019-08-03 15:59:23

카드로 안되고 현금 박치기 ㄷ ㄷ ㄷ

ori9

2019-08-03 16:07:01

못쓰고 있는 global entry credit이 얼만데... 연회비는 내도 현금을 쓸 순 없습니다!?

케어

2019-08-03 12:25:33

오 정말 아슬아슬했는데 다행이네요.

보통 체크인은 30분전이지만 baggage drop 은 최소 45분전이죠. 60분전인 곳들도 있어요.

그래도 운동보다는 공항두시간전에 가는쪽으로 결론은 내신건가요? ^^

ori9

2019-08-03 15:22:01

요점을 정확히 짚으셨네요. 운동보다는 일찍 일어나는 게 쉬울 것 같아요.^^

아이이노스

2019-08-03 12:52:48

공항에서 뛸때가 초조한마음때문에 두배는 힘든것같아요.. 아무튼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마모분들은 출발 2시간전 공항도착이시죠?? 보딩이아니라..

제이유

2019-08-03 13:55:08

국내선은 보딩 30분

국제적은 출발 2시간

ori9

2019-08-03 15:26:12

항상 유념하겠습니다. 최소 '보딩' 30분전!

빨간구름

2019-08-03 14:01:14

긴박감 넘치는 심리묘사 정말 좋습니다

ori9

2019-08-03 16:11:46

제 인생이 참 uneventful한데 오늘 오랜만에 일기쓸 일이 생겼네요 :)

Heesohn

2019-08-03 14:02:28

고생하셨네요. 몇분만 더 늦었더라면

아찔했을 것 같습니다. 애쓰셨어요. 

ori9

2019-08-03 16:10:22

애쓰고 덴버를 lax에서 평화롭게 라운지 투어중이에요. Usbank pp가 도착했으면 lax에서 식당순회도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WinWin

2019-08-03 15:26:55

저도 최근에 공항에 보딩 30분 전에 도착한 적이 있었는데 TSA pre덕분에 겨우 보딩 직전에 게이트 도착한 적이 있어서 공감됩니다.

ori9

2019-08-03 16:05:48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마일모아

2019-08-03 16:04:17

아찔하네요 ㄷ ㄷ ㄷ

 

이제 PreCheck 없는 국내선 여행은 상상이 잘 안 갑니다 ;;

ori9

2019-08-03 16:08:39

다 마모님 탓/덕입니다. 마일모아를 몰랐으면 항상 두시간전에 가서 꼬박꼬박 줄 섰을텐데 말이죠...

Skyteam

2019-08-03 20:18:23

국내선은 항상 출발 40~50분전에 도착해서 수하물 부치고 TSA Precheck를 이용하는데 출발 20분전에는 게이트 도착합니다.

이래서 DCA는 사랑입니다. 동선이 매우 짧아서 가능합니다.

다만 동선이 매우 긴 IAD라면 40~50분전 도착은 뱅기 안타겠단 소리..

실은 DCA 가던대로 갔다가 한번 놓친 1인입니다.ㄷㄷ

그래도 다음 비행기가 2시간뒤 있었고 EXP 덕분에 웨잇리스트 1순위였고 그것도 모자라 일등석 업글까지 받았습니다. AA는 500마일 넘는 구간은 EXP/PLT PRO 아니라면 무료 업글이 안되는 덕분이죠. 이래서 AA를 애정합니다. (500마일 초과 구간에서) SDC해도 일등석 받을 확률이 있기에요.

memories

2019-08-03 20:28:37

고생하셨네요~ 저도 이번 마우이 여행에서 TSA Pre의 강력함을 느끼고 왔습니다. 다만 전 일반인으로써요....-_- 비행기 놓치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는데 TSA Pre 티켓 보여주며 앞으로 쭉쭉 갈때 얼마나 얄밉던지요...ㅋㅋㅋㅋㅋ 올해 꼭 만들고 말겠습니다~! 하와이는 특히 TSA Pre가 있어야겠더라구요..

목록

Page 1 / 382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93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80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65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9777
updated 114673

topcashback referral

| 질문-기타 919
bangnyo 2016-03-09 29161
new 114672

좋은 리얼터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 질문-기타
날아올라 2024-05-21 15
new 114671

아멕스 힐튼 포인트는 한달에 한번 업데이트 되나요?

| 질문-카드 9
heonkim 2024-05-21 289
updated 114670

카드 취소 및 다운그레이드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 질문-기타 7
롱아일랜드아이스티 2023-05-04 1092
new 114669

갤럭시북을 사면 65인치 티비를 공짜로 주네요?! (feat. 스냅드래곤 X)

| 정보-기타 6
  • file
Como 2024-05-21 1737
new 114668

topcashback 에서 iherb 20% 해주네요 (12시간 남음)

| 정보-기타
sono 2024-05-21 36
new 114667

차 fluid 교체에 대해 질문있어요: 브레이크액, 미션 오일

| 질문-기타 9
sono 2024-05-21 408
updated 114666

[업데이트] 5인 가족의 칸쿤 힐튼 올인클루시브 숙박 가능 여부

| 질문-호텔 28
Livehigh77 2022-08-01 8565
updated 114665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90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2411
new 114664

결혼영주권 신청 시점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17
7figures 2024-05-21 683
new 114663

[5/21/24] 발빠른 늬우스 - Cardless 아비앙카 라이프마일 카드 정식 발행

| 정보-카드 5
shilph 2024-05-21 418
updated 114662

Costco Next 코스코 온라인 몰. Anker Q45 노캔 헤드폰 할인.

| 정보-기타 3
포트드소토 2024-05-20 969
new 114661

체이스 비지니스 프리퍼드 카드 해지후 갱신 문의드려요.

| 질문-카드 4
bomnal 2024-05-21 174
updated 114660

하얏트 예약 후 포인트 차감이 안됐을 때 질문입니다.

| 질문-호텔 12
보바 2024-05-20 805
updated 114659

[24년 2월 나눔] 버라이즌 플랜 프로모 코드 (타 서비스 변경 필요)

| 나눔 329
  • file
돈쓰는선비 2020-07-28 13951
updated 114658

그린카드 신청 I485 리턴 됐는데 i693 을 다시 받아야 하나요?

| 질문-기타 8
루돌프 2024-05-20 924
updated 114657

벤처 X 승인이 늦네요 - Updated -승인은 받았는데 Virtual Number는 아직 안된답니다.

| 질문-카드 13
포인트체이서 2024-05-11 1865
updated 114656

런던 잘아시는분~호텔 골라주세요 (힐튼/골드, 하얏트/익스플로어, 메리엇/플래티넘)

| 질문-호텔 19
비니비니 2024-05-20 601
new 114655

9시간 레이오버 타이페이 정보 및 경험담 공유

| 정보-여행 1
longwalk 2024-05-21 505
new 114654

싱가폴 항공 (SQ321편) 난기류 무리하게(?) 운항하다 한명 사망 69명 부상

| 정보-항공 11
  • file
손님만석 2024-05-21 1184
updated 114653

인천발 유나이티드 승무원 단체 식중독으로 회항

| 잡담 25
1stwizard 2024-05-20 5314
updated 114652

버진으로 대한항공 -> 미국에서 델타 경유로 가는데 checked 짐 무료가 2개인가요?

| 질문-항공 11
unigog 2024-05-20 841
new 114651

싱가포르 항공 SQ321 (LHR-SIN) 난기류로 BKK로 회항, 다수의 부상자 발생

| 잡담 11
RBPT 2024-05-21 2019
updated 114650

한국 <-> 미국(및 해외)간 고액/거액 송금 환전수수료 절약 팁

| 정보-기타 14
꿀통 2023-04-23 9848
updated 114649

토요일의 잡담 ibotta하시나요? 얼마나 모으셨어요?

| 잡담 224
  • file
jeje 2018-10-20 18003
updated 114648

뉴욕 (맨하탄): 여름 3주간 숙소를 어디에 구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21
라호야호라 2024-05-19 1798
updated 114647

깨알 그로서리 영수증 Fetch rewards 소개(ibotta와 더블딥핑)

| 정보-기타 361
  • file
jeje 2018-12-11 11355
updated 114646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38
  • file
륌피니티 2024-05-03 2624
updated 114645

은퇴 계획이거나 최근 은퇴하신 분들은 심리상 어떻게 자신을 설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질문-은퇴 82
비믈리 2024-02-23 5418
updated 114644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50
SFObay 2024-05-13 8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