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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6728890) 에 이어서 2편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Day 4
네번째 날은 빅아일랜드 당일치기 다녀왔었습니다. 큰 일정을 공유하자면 오전 6시 비행기 타고 빅아일랜드 가서 뷰가 끝내주는 브런치 집에서 아침먹고 커피 농장 들리고 그린 샌드 비치, 블랙 샌드 비치 들렸다 볼케이노 국립공원 들렸다 공항으로 돌아가 저녁 8시 비행기 타고 복귀했는데요. 갈때 올때 둘다 코나 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는데 저 같은 루트를 타실거면 차라리 코나 인 힐로 아웃으로 하는게 훨 나을거 같습니다. 그래야 운전을 조금이라도 덜하고 화산 국립공원을 더 길게 볼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그럼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The Coffee Shack ★★★★★
이런 멋진 뷰를 가진 식당은 음식이 어느정도만 해도 대만족인데 꽤 맛있었습니다. 특히 샌드위치 종류가 맛있었고 당근 케잌도 너무 맛있었어요. 맛은 그렇다 치고 뷰가 예술입니다. 솔직히 큰 기대를 안가지고 갔던 식당이고 찾아봤을 때도 그냥 높은 곳에 있는 브런치 집이구나 했는데 와... ㅋㅋ 가족들도 너무 좋아했구요 사진 찍고 난리도 아녔습니다. 빅아일랜드에서 브런치 드시고 싶으면 여기 추천합니다. 한군데 밖에 안가봤어도 자신있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아 한가지 딱 별로였던게 스무디였는데 덩어리가 너무 커서 빨대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7시반 오픈에 거의 맞춰 갔는데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좋은 자리 차지하고 싶으시다면 서두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Greenwell Farms Inc ★★☆☆☆
가족들이 커피 좋아하고 코나 커피가 유명해서 데려갔는데 그저 그랬습니다. 투어는 안했고 시음 하고 커피만 샀는데 한봉지에 40몇불 하더라구요. 두봉지 기념으로 샀습니다만 하와이 아무 코스트코에서 사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커피 농장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가도 괜찮지만 큰 관심 없으시면 패스해도 될 것 같습니다.
Papakōlea Beach 일명 Green Sand Beach ★★★★★
처음 이곳을 알게된건 떠나기 전 제 매니저가 "너 빅아일랜드 가면 나 초록 모래좀 가져다 줄 수 있어?' 라고 물어보면서 였습니다. 뭔가 신비해 보이길래 그래 가보자 하고 블랙샌드 비치를 가기 전에 가게 되었는데요. 일단 가는 길이 좀 좁고 거의 1차선이라 보시면 되서 운전 조심하셔야합니다. 그러다가 딱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근데 거기 있는 약간 건달 같은 로컬들이 "걸어갈래? 아님 셔틀탈래?" 라고 묻습니다. 그래서 엥? 여기가 바로 비치 아니야? 하니까 6마일을 걸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셔틀 물어보니 돈을 달라내요. 셔틀을 타면 또 거기가서 한시간 놀다 돌아와야한다고 하고.. 그럼 시간이 빡빡해지고... 그렇게 망설이니 $20 내고 너 차 운전해서 셔틀 따라와 이러는겁니다. 뭣도 모르고 콜 했죠. 일단 따라가 봅니다. 근데 심상치가 않습니다. 지프 랭글러 빌렸으니 따라갈 수 있었지 아니었으면 휴.. 영상으로 찍은게 있는데 영상 정리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엄청난 오프로드를 지나 그린 샌드 비치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걸어서 6마일은 안될거 같구요. 차로 일부러 빙글빙글 돌아서 가니까 멀어보이는거지 막상 멀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 사람들이 돈을 받는 것도 불법이고 렌트카를 몰고 들어가서 잘못되면 렌트카 회사에서 책임 안진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찾은 글인데 한번 읽어보세요. (https://www.bordersandbucketlists.com/green-sand-beach-in-hawaii/)
여튼 도착했는데 처음 위에서보니 그렇게 초록색이 아닙니다. 약간 올리브색 같달까? 근데 내려가서 보니 꽤 초록색이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시간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돌아 나올땐 저희 차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길을 잘 보고 돌아오니 크게 위험한 길 없었고 가깝더라구요. 걸어가면 한 왕복 4마일 정도 될거 같네요. 여튼 그린샌드 비치 덕분에 전 다음차를 랭글러로 맘을 굳혔습니다 ㅋㅋㅋ 너무 재밌고 좋았어요
Punalu'u Black Sand Beach ★★★☆☆
블랙 샌드 비치도 들려봤습니다. 블랙 샌드도 신기했는데 여긴 거북이를 보러왔던건데 못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좀 여유로웠다면 쉬면서 기다리고 했을텐데..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
당일치기로 와서 제대로 보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던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입니다. 처음에 공원 들어갈 땐 뭐가 좋은지 못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전하는 길이 너무 멋지다고 많이 해주셔서 입구부터 뭔가 있을거란 기대를 해서 실망하며 Holei Sea Arch로 향하는데 갑자기 풍경들이 바뀌는데 와.... 감동이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제가 아무리 남기려고 해도 남길 수가 없더라구요. 특히 산위에서 바다 내려올 때 자연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또 한번 느꼈습니다. 스팀 밴트도 신기했고 화산 국립공원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엔 꼭 하이킹 하러 오고 싶습니다.
Cafe 100 ★★★★☆
원래 가려던 무수비 가게가 휴식일이라 급히 구글에 찾아보고 들어간 집이었는데요. 로꼬모꼬 전문점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젤 큰게 슈퍼 로꼬모꼬였는데 맛있었습니다. 과자 종합 선물세트 느낌..? 그리고 오렌지 바닐라 쉐이크? 같은게 있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습니다. 찾아가서 먹는다기 보단 지나가다 보이면 들어가서 먹어볼 만 합니다.
이렇게 다니고 코나 공항에 돌아가니 비행기 타기 두시간 전이더라구요. 시간이 애해마게 남아서 피곤이 몰려왔습니다. 저처럼 반만 보실 분들은 무리하지 마시고 코나 인 힐로 아웃을 강추합니다. 근데 힐로에서 코나 공항 가는길이 또 멋지더라구요 ㅎㅎ 산도 지나가고... 저처럼 드라이빙 좋아하시면 이렇게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좀 많이 피곤합니다.
2편 안에 다 써보려고 했는데 3편까진 써야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3편엔 쿠알로아 랜치, 라이에 포인트, 하나우마 베이 등으로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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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샌프란
2019-08-23 13:52:52
은근 2편 기대하고 있었는데 일등이네요 ㅋㅋ
brookhaven
2019-08-23 13:57:44
기다리실거 같아 서둘러 썼습니다 ㅎㅎ 3편은 근데 다음주 초 되어야 할 거 같아요
memories
2019-08-23 14:08:58
오 빅아일랜드 좋네요... 원래대로 빅아일랜드로 갈까봐요..^^ 3편을 보면 또 오하우로 바뀌려나요? ㅎㅎ 빠른 후기 감사합니다.
brookhaven
2019-08-23 14:32:42
ㅎㅎㅎㅎㅎ 그럴지두요
빅아일랜드 2~3일 오아후 4~5일 이정도면 딱 좋을거 같아요!
오성호텔
2019-08-23 14:24:23
하와이 후기는 언제봐도 설레입니다.
brookhaven
2019-08-23 14:32:59
후기 쓰면서도 설레는건 왜일까요?
shilph
2019-08-23 14:25:21
아, 카페 100 에 가셨군요? 저희는 현금을 안 챙겨가서 못 갔... ㅠㅠ 맛은 어떻던가요?
그린샌드 비치는 저희는 태풍이 와서 못 갔습니다. 그냥 패스했지요 ㅠㅠ
brookhaven
2019-08-23 14:37:05
맛있었어요 ㅋㅋ 전혀 기대 안하고 가서 그랬는진 몰라도 맛있더라구요
그린 샌드 비치랑 볼케이노 쪽은 날씨가 좋은데도 바람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불더라구요 ㅠㅠ 태풍이었으면 더했겠네요
Baramdori
2019-08-23 14:43:09
헐!! KOA In and Out 으로 저걸 하루에 다하셨다니 엄청난데요?
미련이 남으셔서 빅아일랜드 다시 함 가셔야겠네요~
화산공원에서 자전거 타고 라바 보러가는 코스가 정말 좋았는데, 작년에 터진 Kilauea 화산때문에 아마 길이 다 사라졌을거에요. ㅠㅠ
힐로쪽도 은근히 볼게 많더라구요.
3탄 기다리겠습니다!
brookhaven
2019-08-23 21:35:37
혼자 운전해서 혼자 고생해서 괜찮았어요 ㅋㅋ 담에 한번 더 가보려구요 꼭 ㅋㅋ 담주초에 올릴게요!! ㅋㅋ
간데또가
2019-08-23 21:37:50
저희도 그 전망 좋은 브런치 집, 딱 같은자리에서 먹었어요. 10명 같이가서 한참동안 기다렸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brookhaven
2019-08-24 10:30:09
10명 자리 잡으시려면 정말 오래 기다리셨겠네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Hope4world
2019-08-23 23:15:47
The Coffee Shack, 저희도 갔었네요. 가슴이 뻥 뚤리는 시원한 전망, 그립습니다. Green Sand Beach 들어가며, 동네 건달에게 삥 뜯긴 게 저희뿐인줄 알았는데, 마모에서 동지를 만났네요. 반갑습니다.
brookhaven
2019-08-24 10:30:54
맘이 급해서 삥뜯겼죠 ㅠㅠㅠ 좀 어이없었습니다 ㅋㅋㅋ 오프로드 체험 $20에 내고 했다 생각하렵니다
Hope4world
2019-08-24 13:29:44
그러게요. 좀 아니다 싶었지만 안주면 못들어가게할 묘한 기세라, 줄 수 밖에 없더라구요. 뜯긴 사람만 그 분위기 알죠 ㅋㅋ 부끄러워서 어디가서 말도 못했어요. 먼저 (올 봄에) 당한 제가 후기를 올리고 추가피해자가 생기는 걸 막았어야 했는데, 바쁘단 핑계로 못했습니다. 정성스럽게 자세한 후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brookhaven
2019-08-25 18:20:13
다음에 가면 돈 안내고 그냥 들어가려구요 ㅎㅎ 여행인데 20불 그냥 부족한 애들 기부해주는 셈 치고 들어갔습니다 ㅋㅋ
Londonbridge
2019-08-24 02:24:15
후기 감사합니다. 저번주에 다녀왔는데 저는 힐로쪽은 그렇게 많이 구경 못햇는데 다음번에 갈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brookhaven
2019-08-24 10:31:37
전 화산 말고 북쪽 가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섬이 커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야자나무
2019-08-24 06:43:53
와... 저희 5일 본것 정도를 하루에 다보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정말 알차게 구경하셨다는.
저희도 블랙 샌드 비치 2번 갔는데 거북이 못보고,
코나 Kahalu'u beach park에서 스노쿨할때 많이 헤엄치고 있었어요.
그런데 메니져분은 왜 모래를 가져다 달라고... 불법인디요.
특히 green sand는 점 점 고갈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brookhaven
2019-08-24 11:17:34
빡세게 돌아다녔죠 ㅎㅎ
조금 퍼서 집락에 넣어왔는데 공항에서 가져올때 보니까 별말 안하더라구요. 한번은 가방 오픈도 했는데 모래 보더니 아무말 안하는거로 봐서는 불법은 아닌거 같던데 체크해보겠습니다.
moondiva
2019-08-25 14:35:37
힐링되는 여행기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예전엔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하와이서 만난적이 있는데...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힘들어하세요. 부모님 건강하실 때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래요!
brookhaven
2019-08-25 18:20:27
감사합니다! 조언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