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렌즈삽입술 intraocular lens implants 미국 vs 한국, 그리고 보험

셀린, 2019-09-03 17:00:49

조회 수
5789
추천 수
0

 

예전에 관련 글을 읽었는데... 벌써 3년 전 글이라 새로 팝니다 ㅎㅎ 

(https://www.milemoa.com/bbs/3294996)

이런 기술은 워낙 빨리 좋아지니까요.

 

안과를 다섯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맞춘 콘텍트렌즈를 끼고서도 (3개월짜리 소프트렌즈, 하이드로 어쩌구 도톰~한 거...)

모니터를 찡그리고 보거나 가까이 봐야하는 날이 점점 많아집니다. 8시간 넘어가면 아이드랍은 필수고요.

그렇다고 안경을 낀다고 막 아주 잘 보이지도 않구요.

어렸을 때부터 고도근시에 난시도 꽤 높아서, 안경이든 렌즈든 한 번 맞추려면 의사선생님이 고생합니다.

아주 미묘한 차이로도 잘 안 보이거나 렌즈가 눈 한번 깜빡하면 그 살짝 움직인 걸로 잘 안 보이거나 하거든요.

하드렌즈는 아프지 않고 잘 보였는데... 눈 한번 깜빡이면 떨어져섴ㅋㅋㅋㅋ 돈만 날리고 포기했어요.

 

그래서 이젠 수술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슬슬 내년도 benefits 정하라고 메일이 올 거니까요.

 

왜 insurance 고민과 한국에서 할지 미국에서 할지 고민이냐면요

갑분라(갑자기 분위기 라미네이트)인데...;;;

저번에 앞니 veneer를 한국에서 젤 유명한 곳에서 한국에선 적지 않은 bill을 받고 하고 왔는데 (그놈의 최소 삭제 라미네이트)

진짜로 최소 삭제로 유우명한지는 모르겠고...

인비절라인으로 어느 정도 손을 보고 가서 그런지 정말로 많이 삭제하지는 않더라고요.

이 하나가 교정하고서도 조금 틀어져있어서, 그거 하나만 티 날 정도로 깎았고 나머지는 임시로 붙여놓은 거 떨어져도 깎아놓은지 모를만큼?

암튼... 굳이 저길 가서 한 이유는 병원 규모도 있고 (사실 막 그렇게 크진 않;;) 연예인이나 외국인들도 와서 그런지

미국 보험에 맞춰서 영문 서류 발급이 수월했기 때문입니다. (일명 유도리...?)

라미네이트였는데 크라운이라고 해줘서;; (실제로 앞니 하나는 미국에서 다니던 치과에서 크라운하라고 했어요. 신경치료 했던 치아라고)

그때 dental insurance에서 out of network 이라고 천불 커버해줬어요.

치아 갯수는 안 밝히겠지만...-.-;

맨하탄 코스메틱 치과에선 거의 만불 estimate 나왔고요......$.$

신경치료 받았던 치과에서는 약 5-6천불 estimate 줬는데 신경치료 한 앞니 하나는 크라운으로 한다는 전제였어요.

두곳에서 받은 재료와 동일 재료였고 한국 치과에서는 뭔 크라운이냐고 걍 라미 하라고 하시며...

천불 커버 reimuberse 받으니 거의 백만원인가 이백만원에 맘에 쏙 들게 받아왔습니다. 오천불에 비하면 아주 짱이죠. 우리나라 짱이에요.

 

지금은 vision insurance를 들고 있지 않아서 (작년에 받은 prescription으로 지금 쓰는 콘텍트렌즈를 2년치인가 3년치 사놨거든요; 어차피 이 렌즈로밖에 못 만든다길래..)

intraocular lens implants 가 커버되는 (왜 구글에서는 자꾸 cataract surgery 결과가 나오죠 근데...? 백내장 수술하고 원리가 같은가요?) 보험이 있나 찾고 있어요. 

VSP는 라식 라섹은 해주는데 렌즈삽입은 안해주는 것 같고,

어떤 결과는 또 이건 vision이 아니라 health insurnace 에서 커버해주는 거라고 하고...

 

1) 혹시 미국이나 한국에서 렌즈 삽입 받으시고 보험으로 리임버스 받으신 분 계실까요?

2) 미국이나 한국에서 최근에 렌즈 삽입 받으신 분들 혹시 지역과 가격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미국... 동부는 의사 별로 편차가 큰 것 같아요. 사실 뉴욕에서 받을 생각하면 한국까지 왔다 갔다 휴가 안 까먹어도 되는 게 좋기는 한데 한국보다 두배는 비쌀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근데 계속 앞으로 check up 받을 거 생각하면 동네(맨하탄)이 그래도 수월하지 않나 싶고요. 

한국은 뭐랄까 라식 라섹은 이미 공장화된 것 같고 렌즈삽입도 유명한 곳들 몇 개가 알려져 있어서 예전에 어쩌구 밝은 저쩌구 안과 이런 데어 받은 주변 사람들 보니 몇 년 전은 5백에서 근 10년 전에는 8백만원까지 주고 받은 지인이 있네요... 둘 다 넘 만족하고 잘 지낸다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흘러서.;;;

3) 아무 경험담이나 좋습니다 렌즈삽입 회복기간이나 이래서 좋았다 후회한다 이거 조심해라 등등 코멘트 있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ㅁ^

 

44 댓글

cucu

2019-09-03 18:59:53

제가 경험이 있거나 안과의사는 아닌데요, 관심을 갖고 알아봤던 분야라 마씀드릴게요. 지난 여름 검진 받고 남편은 좀 진행된 저는 초기  백내장이란 진단을 받았어요. 안과의사는 저랑 친한 분이었고 과다진료 안하는 걸로 유명한 분인데 저희 남편은 수술하는게 좋지 않을까 얘기하셨구요. 왜 갑자기 백내장 얘기를 하나하면 이게 같은 수술이거든요.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얘져서 인공수정체 삽입하는 것이고 소위 노안 수술이나 말씀하신 시력교정술은 수정체를 인공으로 넣어서 시력 교정을 하는 거구요. 저희도 의료계에 있어 여러분에게 알아보고 수술을 어디에서 받을까 고민 많이했는데요. 미국의 경우 백내장 수술 적응증이 시력 0.5 이하가 나오는 경우래요. 시력 교정술용우로는 아마도 적용이 안 될 거에요. 그런데 요새 많은 안과의원에서 실손보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멀쩡한 (백내장 없는) 수정체 제거와 인공 수정체 삽입술을하고 실손보험에서 돈을 받는 식의 영업을 해서 문제가 되고 있죠 (신문기사도 나온걸로 알아요). 저희는 실손보험은 없지만 좀 싸게 해 준다는 친구도 있고 해서 미국에서 어차피 보험이 안 되면 한국가서 할까하고 알아봤거든요. 일단 내구성은 있는 것 같구요. 근데 막상 하려고 생각하니, 눈에 손 대기가 너무 무거운거에요. 99퍼센트 잘 되겠지만 일프로의 확률이지만 그게 나한테 벌어지면 나한텐 100프로인데. 막상 이 수술이 꼭 필요한 단계가 아닌데 괜히 했다가 문제 생기면 얼마나 후회를 할까 생각하니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제가 셀린님이라면 저는 손 안될 것 같아요. 제가 치료방침에 있어 좀 conservative 한편이긴 한데요. 무슨 치료든 100프로 안전한 건 없다는 것, 지금 불편하신 정도, 그리고 수술후 얼마나 좋아질 수 있는지 여러 조건들을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세요. 듣고 싶은 답은 아닐 듯 한데 이런 의견도 있다는 것도 참조해서 결정하시라구요

셀린

2019-09-03 19:10:54

앗 아니에요 이런 의견 정말 감사해요. 저도 무서워서 여태껏 라식 라섹 (사실 이거 두개는 오차피 캔디데이트가 아니지만) 삽입술 다 안 했거든요. 저보단 시력이 조금 나은 친언니가 자꾸만 영업을 해서 귀가 좀 펄럭이고 있던 차예요. 

비니어 할 때도 내 치아가 최고라고 안 하려다가 막상 깎고 보니 치아 하나만 진짜 좀 깎은 것 같고 나머진 깎은 것 같지도 않길래 혹시 또 이만큼이나 만족할 걸 미루고 있나 싶어서 요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치아랑 다르게 훨씬 무섭고 눈알이 두개 뿐이라 잘못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게 다르네요... 

근데 저같은 (미국에선 medically necessary 로 분류 되어서 사실 콘택트렌즈는 무료 처방 받아요) 경우엔 수술 아니면 깨끗한 화질로세상 보기 어려운 것 같아요... 

랄라

2019-09-03 19:20:12

근데 막상 하려고 생각하니, 눈에 손 대기가 너무 무거운거에요. 99퍼센트 잘 되겠지만 일프로의 확률이지만 그게 나한테 벌어지면 나한텐 100프로인데. 막상 이 수술이 꼭 필요한 단계가 아닌데 괜히 했다가 문제 생기면 얼마나 후회를 할까 생각하니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

저도 동의합니다.... 인체 장기중에서 소중하지 않은데가 없지만 특히 눈은 두짝뿐이고 현대 의학으로도 할수 있는게 제한적 이죠.  그래서 저도 아직까지 불편한데 그냥 삽니다 ㅠㅠ 흑흑.... 

딴짓전문

2019-09-03 19:45:37

2007년 한국에서 ICL 수술 받고 지금까지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엄청난 고도근시였는데, 수술후 1.0, 0.8 나오고 10년 넘게 시력 유지되고 있어요 (근데 이제 노안이... ㅠㅠ). 한국에 1,2년에 한번씩은 가니까 갈때마다 검사받고요.

 

혹시라도 한국에서 하실 생각이면 이 분 (국내에서 이쪽으로 수술 경험이 가장 많을거에요) 강추하니까 따로 쪽지 주세요. 비용은 렌즈값에 따라 결정될거 같은데, 제가 할때는 렌즈가 350인가 그랬고 총 비용은 700 가까이 들었어요. 그래도 강추합니다. 무엇보다도, 혹시라도 문제가 있으면 그냥 렌즈를 빼 버리면 되니까요. 저도 워낙 겁이 많아서, 레이저로 깎아내는 라식은 혹시라도 돌이킬수 없는 결과가 나올까봐 무서워서 못했거든요. 심지어 ICL은 나중에 백내장 생기고 다른 문제 생기면 다른 렌즈로 교체하면 된다고 들었어요 (말하다보니 약간 무섭...). 요즘 가격은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정말 고민 많이하고 검색도 많이 하고 주변 추천도 받고 그랬기 때문에, 신중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보험은 안되었는데, 아마 미국도 안되지 않을까요... 사실 미국에서 하는건 좀 그런게, ICL 수술 경험 많은 의사 찾기가 힘듭니다. 한국이 수술 횟수가 훨씬 많죠. 

잘 알아보시고 좋은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

삼유리

2019-09-04 00:45:54

이물감 같은건 없나요? 평생 갖고 가야 하는 문제점이라던가... 자이로드롭을 탈 수 없다던가...저도 관심있어하는 수술인데 좀 알려주세요~

딴짓전문

2019-09-04 20:16:55

이물감 같은건 전혀 없어요. 자이로드롭은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못탈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ㅎㅎ

삼유리

2019-09-04 23:21:15

고맙습니다! 저도 쪽지 부탁드려요 정말 하고싶네요

딴짓전문

2019-09-06 17:17:40

쪽지 드렸어요~~~

헬로링

2019-09-15 22:19:19

죄송하지만 저도 쪽지주실수있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셀린

2019-09-06 11:15:34

안녕하세요 딴짓전문님! 10년도 더 전에 하셨네요. 별로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을텐데 ㅎㅎ 이런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어느 의사선생님께 받으셨는지 쪽지 부탁드릴게요. 10년 넘게 해오셨으면 ㅎㅎ 조금 덜 걱정될 것 같아요...

딴짓전문

2019-09-06 17:19:42

쪽지 보냈어요~ 화이팅!

Nanabelle

2019-09-03 20:24:31

저는 렌즈 삽입술은 아니고.

저는 남편이 한국가서 2주 전에 스마일라식수술했어요.

병원이 너무 많아서 아는 지인하는곳에서 했구요.(압구정로데오역 근처)

결과적으로는 남편이 엄청 만족합니다.

의사가 2.0을 보지 못한 눈(교정시력이 2.0이 아닌 눈)은 2.0이 나올 수가 없다고 했는데 수술 후 일주일 뒤 검사를 받았는데 한쪽은 2.0, 한쪽은 2.4가 나왔습니다. 의사가 몽골사람 눈이라고 했다네요.

저는 2011년에 라식이 안되는 경우라 라섹을 했는데 지금 남편 보면기술이 참 많이 좋아졌구나 싶네요.

나중에 백내장이 오는 경우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그 때 백내장 수술하면 됩니다. 아무 문제 없어요.

오히려 저는 ICL이 엎드려서 자거나 하면 안압상승 때문에 녹내장인가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서워서 못하고 라섹했어요. 저는 엄청 겁쟁이이지만 고도근시로 미국오기전에 한거구요.

남편보니까 진짜 첫날 몇 시간만 아프고 다음날 아프지도 않고, 다 잘 보인답니다. 비행기도 수술 후 일주일 뒤에 탈 수 있어요. 

겉에는 2mm만 찢기 때문에 각막의 상처정도일 뿐입니다. 

밤새안녕

2019-09-04 11:25:00

2.4  라니, 엄청나네요. 정말 몽골에세 시골사람 시력이군요.

셀린

2019-09-06 11:16:36

2.4요?! =.=;;;;;;;;;;;;;; 신기하네요. 저는 아주 어렸을 때라도 언젠가 2.0이기는 했는지 궁금해요 하도 어렸을 때부터 안경을 써서..ㅎ

스마일 라식 했다는 분들 종종 보기는 하는데, 혹시 라식 전에 시력은 어떠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Nanabelle

2019-09-07 00:09:23

남편은 -2.50 /-2.75였어요. 

-4까지가 경도근시/-6까진가가 중도근시/ 그 이후가 고도근시더군요.

밑엔가 댓글 달았다시피 저도 고도근시였구요(-6정도)

저는 1.25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예전에 비해 새 삶이죠!

어차피 먼저 검사받으시면 거기서 가능한 수술이 뭔지 나와요. 

저도 라식은 불가능했었거든요. 어차피 라섹할 생각이었지만요.

글들 읽어보니 아쉽지만 ICL하실텐데, 밑에 분도 저희 남편이랑 한 곳에서 하셨다니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병원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우시죠ㅜ 저도 그랬어요.

여기 미국 저희 동네에도 유명한 안과의사 계셔서 물어봤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기계도 한국이랑 다른 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수술을 많이 해본 의사한테, 새 기계로 받아보는 게 중요한 것 같구요.

기본 검사는 10만원이라고 하고 당일 수술하면 검사비는 빼줬어요.지인찬스/ 유투브 시청 찬스 써서 할인 받았는데 가격은 다 비슷한 것 같았구요.

저도 원래 난시가 조금 있었는데 안경점에서 안경을 써보니 다른 점은 느꼈지만, 사실 사는데 그렇게 다른 점은 못 느꼈어요.

백내장같은 경우도 미국이랑 한국이랑 같은 수술비라도 렌즈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제가 수술하고 그 후에 지인들도 많이 수술하고, 제 남편 수술 땜에 검색 많이 해봐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데 ICL은 제가 수술을 안 해서 정보를 몰라 도움을 드릴 수 없어 아쉽네요 ㅜ

셀린

2019-09-07 21:31:39

아 시력이 엄청 좋으셨네요 ㅠㅠ 

인구수나 그런 건 둘째 치고 아무래도 한국이 특히 서울에 고도근시 수가 압도적으로 더 많은 것 같아서-.-; 담에 한국 가서 받는 걸로 조금 기울고 있습니다 ㅎㅎ

검사하고 당일 수술한 건 아마 ICL이 아니라서 가능했던 것 같은데 넘나 부럽네요...

사실 수술전 시력도 부럽고 수술 후 시력은 더 부럽고 그렇습니다.ㅠㅠ

Nanabelle

2019-09-07 23:33:42

네. 저도 고도근시여서 그 심정 이해합니다ㅜㅜ

제 친구도 -9 정도 되어서 ICL을 고민하더라구요~

어쨌든 검사를 먼저 받아보셔야 결과에 따라서 상담이 가능하니깐요.

카톡으로도 상담 가능하고, 예약 가능해요~

저도 카톡으로 미리 검사 예약했구요. 수술은 그 날 오후에 시간봐서 잡아주더라구요.(상담은 오전 중, 점심시간 후 2시 이후 수술)

궁금하시면 카톡으로 상담 받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셀린 님도 일정 잘 잡으셔서 한국에서 좋은 안과에서 수술 잘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Peony

2019-09-11 10:49:09

병원정보 부탁드릴께요.

 

Nanabelle

2019-09-11 20:08:42

쪽지 답장 보냈어요!

삼유리

2019-09-11 15:32:46

Nanabelle님 저도 병원 정보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부탁드려요..

Nanabelle

2019-09-11 20:12:35

네 그냥 댓글로 적을게요! 위에서 다른 분이 언급하신 서울 밝은세상 안과입니다. 카톡으로 문의 가능하구요 지인할인 꼭 받으세요.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제가 폰이라거 쪽지가 안 보내져요 ㅜ

준새

2019-09-03 21:12:38

미국에선 관련해서 아는게 1도 없으니 한국 기준으로만 말씀드릴게요!

렌즈 삽입술 한지는 이제 정확히 만 5년이 됐네요. 20대 중반인데, 너무 어릴때부터(초1) 안경을 끼고, 운동을 좋아하는 나머지, 특히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다닐때는 1년에 수십개를 깨먹으면서 자랐더니, 수술의 필요성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겁이 많아서, 수술 하다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나나 가족의 원한을 가진 사람이 의사를 사주해서 수술도중에 안좋게 되면 어쩌지 등 별에 별 생각도 다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깔끔하고 생각한것 이상으로 무탈히 잘 됐습니다. 물론, 위의 어느분께서 말씀하신대로 1프로의 확률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100프로지만, 제가 보고 느낀바로는 그런 정도의 위험성까지는 없다고봐요.

 아직 라식 라섹등 시력교정술을 받고 노후가 많이 시작된 세대가 없기때문에, 곧 부작용들이 엄청나게 보고가 될거다, 결국은 인위적으로 시력을 교정한거라서 나중엔 탈이 날거다 말들이 많지만(저도 사실이라고는 생각해요,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일뿐?) 젊을때, 안경없는 편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하고 싶어서 수술을 받았고, 만족도는 100프로입니다. 다만, 원래부터 안구건조 증세가 있었는데(수술하기전에 검사할때도 발견됐고, 그 이전에도 자각하고 있었음) 그게 수술하고나서 조금 더 심해진것 같긴해요.

 하지만, 수술받고 집에와서 잠깐 자고 일어난뒤에 조금씩 보이던 그 기억은 정말 평생 잊을수 없습니다. 거의 장애라고 할정도로 시력이 안좋았었기때문에, 봉사가 눈을 뜬것만큼의 기쁨이릴까요. 안경없는 삶에 현재는 너무 만족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비싼 눈인 만큼, 더 관리에 신경쓰게되서 또 좋은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대구에서 받았는데 14년 당시에 지인할인으로 약 400만원정도에 수술받았습니다. 수술후 최대한 술은 나중에 마시는게 경험상 시력 향상?에 좋은것 같아요. 목표 시력 1.2였는데, 수술후 1.5까지 나오고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필요성은 얼마나 불편함을 느꼈냐에서 그 정도가 결정되니까 고심해보시고 좋은 결정 내리세요!

셀린

2019-09-06 11:18:33

으허 14년 전... 생각보다 오래된 기술이네요 이게. 대구에서도 집도가 되고 있었다니 ㅎㅎ 솔직히 읽으면 읽을수록 솔깃합니다.ㅠㅠ 살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거는 사실 반평생 이상을 안경잡이로 살아서 이젠 잘 모르겠을 정도지만 ㅎㅎ 안경을 쓰고선 못 하는 게 많고, 콘텍트 렌즈에서는 보이는 데에 한계/착용 시간에서의 한계가 오니까... 수술을 생각하게 되네요 ㅎㅎ

둘리맘

2019-09-16 03:00:19

5년 전, 2014년에 받았다는 말씀 같습니다.

셀린

2019-09-16 10:16:18

앗 그렇네요 ㅋㅋㅋ 눈이 삐어서..ㅜㅜ

penne

2019-09-03 21:22:10

2008년에 한국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 ICL받았습니다. 고도근시에 각막도 얇아서 라식이나 라섹이 안 되는 경우였습니다. 가격은 400-500만원, 수술 전 검사 및 상담은 무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수술 후 연간 검사도 마찬가지구요. 수술 후 처음 몇 년은 한국에 갈 때마다 그 안과에 들러서 안압 검사 등 수술 후 정기 검사를 받았는데, 한국에 점점 뜸하게 가게 되면서 2-3년에 한 번씩 미국 안과에 가서 안압 검사 받고 있습니다. 저는 만 4세부터 안경을 꼈었고 한국식 시력은 -9에서 -10 사이였는데, 수술 후 시력은 1.2, 1.0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난시도 있지만 난시 교정용 렌즈는 회전축이 혹 돌아간다면 외국에서는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안과 의사 선생님께서 권하시지 않더군요. 그래서 컴퓨터 화면 오래 봐야할 때만 난시용 안경을 가끔 쓰고 있습니다.

 

수술 자체로 말씀드리자면, 말씀하신대로 백내장 수술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다만 백내장 수술은 원래 있던 손상된 렌즈를 들어내고 새 인공 렌즈를 넣는데, ICL은 원 렌즈를 그대로 두고 새 인공 렌즈를 그 앞에 놓는 점의 차이입니다. 이 렌즈 뒤에 있는 방은 액체 (vitreous body)로 차있으니 이 방 안의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겠지요? 그래서 안압이 올라가고, 안압이 자꾸 자꾸 올라가다보면 시신경을 눌러 손상시켜서 녹내장(glaucoma)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ICL을 넣기 일주일 쯤 전에 홍채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내어서 안압이 내려가기 쉽도록 준비해놓습니다. 주전자 물이 끓을 때 뚜껑 날아가지 않도록 주전자 구멍에 숨구멍 뚫려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백내장 수술은 미국에서도 정말 많이 합니다. New York Eye and Ear 같은 곳에 가면, 수술방 두 개 동시에 돌리고 안과 의사 선생님께서 양 쪽 방 들락날락하시면서 하루에 열개도 넘게 하시고요. 실력있는 안과 선생님은 한 안구당 10분도 안 걸려서 렌즈를 쏙 뽑고! 쏙 넣고! 샥 샥 꼬매고! 수술 끝! 그런 식입니다^^; 백내장 수술은 안전성이 꽤 검증된 편입니다. 다만 윗 분들께서 많이 말씀하셨듯이, 눈 수술은 가격을 떠나서 깊게 고민할 법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ICL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이미 라식이나 라섹에 대해 알아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andidate가 아니라고 하셨으니 아마 각막이 얇다든지 고도근시 등등의 이유가 있으시겠지요. 아시다시피, 라식이나 라섹이 장기적 부작용에 대한 연구는 더 잘 되어있습니다.  ICL은 아직 역사가 깊지 않아서, 요즘에야 수술 경과 10년 후를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추세입니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세 수술에 대해 모두 알려진 장기적 부작용이고요. 예를 들어 스웨덴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13%의 안구가 ICL 수술 후 10년 후에 안압이 높아져서 안약을 필요로 한다고 하더군요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ophthalmology/fullarticle/2498860. 저는 이미 버린 몸..이 아니라 이미 수술 받은 몸이기도 하고, 수술 후 매 1-2년마다 꾸준히 검사받고 부작용을 미리미리 심해지기 전에 치료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건 정말 본인의 comfort level 문제겠지요. 

 

제가 만나뵌 뉴욕 안과 의사선생님들은 미국에서는 ICL이 아직 그리 흔하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수술은 많이 해본 의사가 잘 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백 안구의 ICL을 해본 의사보다는 수천, 수만 번을 해본 분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Nanabelle

2019-09-04 00:29:46

저희 남편도 스마일라식 여기서 수술했어요. 지인 할인 받았구요.

병원 가보니 연예인들도 여기서 ICL많이 받았더라구요.

당일 검사 후 수술 시 검사비 무료구요. 저희도 어차피 시간이 없어서 당일수술할 생각으로 예약했어요.

수술 상담 받을 때 노안이 되어 교정되는 근시와 백내장에 대해 물어보니, 어차피 나이들면 백내장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ICL을 안해도 백내장이 생긴다면 수술하시면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라식 안되서 라섹했고, 3일간 너무 아프고 몇 달 간 흐릿하게 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새 삶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Ps. 시력검사할 때마다 시력 떨어질까 무서웠는데 아직은 괜찮은 것같구요. 한국에서 목욕탕에서 잘 보이는 게 넘 신기합니닿

셀린

2019-09-06 11:27:36

저랑 완전히 비슷한 케이스예요! 제가 근시가 더 높고 아마도 난시도 더 높을 것 같지만....ㅠㅠ 기뻐하면서 읽었습니다. 자세한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난시 부분은 ICL로 교정이 안되는 거군요. 그럼 난시도 심한 사람은 스포츠 생활을 위한다면 (미용적인 측면 포함) ICL을 하고서 난시 교정용 렌즈나 안경을 껴야 하나요? 근데 안압의 문제가 있으니 안경이 더 낫고...?

 

안압 검사를 따로 받은 적은 없지만 아버지가 안압이 높아서 두통이 자주 있으셨고 (직접적인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나중에 뇌출혈이 오심) 저도 눈에서 오는 두통이 종종 있는데... 갑자기 이부분이 걱정되네요 :(

딴짓전문

2019-09-06 17:20:37

안압검사랑 정밀검사 다 해 보고, ICL에 적합한지 결정해 주시니까 일단 검사해 보시면 될거에요 ^^

penne

2019-09-07 21:00:19

으 제가 셀린님 헷갈리시게 잘못 적었군요. ICL로 난시도 교정 가능합니다! 삽입하는 렌즈의 종류와 회전축이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시만 교정하는 렌즈는 회전축이 기울어져도 별 상관이 없으니 문제 생길 일이 별로 없는데, 난시 교정 렌즈는 회전축이 기울어지면 도수 높은 안경을 낀 것처럼 어지러울 수 있으니 A/S하기 쉬운 곳 (=한국)에 살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다만 이건 2008년에 안과에서 들은 이야기이고 그 사이 강산이 1.1번 바뀌었으니, 지금은 더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을까요? ^^;

 

난시 교정용 렌즈 = 보통 쓰는 소프트/하드 렌즈를 말씀하신다면 안구 밖에 올려놓는 렌즈는 안압과 상관이 없습니다. 다른 분께서 말씀하셨듯 수술 결정 하기 전에 안과 측에서 안압부터 잴 테니 가족력 때문에 미리 걱정하시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버님 뇌출혈 후 회복 잘 하셨기를 빕니다.. 

셀린

2019-09-07 21:29:02

penne님! 자세한 설명에 우리 아부지까지 :'( 덧글 감사드려요.

네 다음에 한국 들어가면 일단 검사부터 받아보려구요. 안압만 문제되지 않는다면 마음 같아선 아마 검사 당일 수술하고 싶네요... 근데 검사한 후 렌즈를 또 공수해와야 한다는 것 같아서, 1달은 잡고 들어가야 하나 싶고요. 대략적인 입국 날짜 나오면 카톡상담을 또 병원마다...ㅎㅎㅎ

penne

2019-09-12 16:56:04

오늘 뉴욕에서 follow up eye exam 받고 와서 Celine 님 생각이 나서 적습니다. 

Mount Sinai 병원의 연세 지긋하신 녹내장 전문의 선생님께 갔었습니다. 사실 딱히 녹내장 전문의를 보려는 건 아니었는데 first available 예약이 마침 그 분이었습니다.

Implantable collamer lens 라고 하니까 못 알아들으셨습니다. 대신 Phakic IOL이라고 부르시더군요. 

의사선생님께서 녹내장/백내장 위험도 있고 렌즈 위치가 이동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위험 부담이 높은 수술이라 미국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다며 위험성을 자세히 설명해주시더니, 일단 검사를 하시고서는 아이구 이거 굉장히 어려운 수술 테크닉인데 누가 했는지 참 잘 했네.... 라시더군요. 렌즈 위치도 완벽하고 안압도 낮고 이 수술 테크닉 자체가 렌즈가 돌아갈 일이 없도록 해놓았다고요. Phakic은 미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어서 trainee에게도 어떻게 생겼는지 가르쳐줄 좋은 기회라 하시면서, 펠로우를 불러서 제 안구를 구경시켜(;;) 주셨습니다.

 

오늘 느낀 건

1) 어떤 렌즈를 어떻게 넣었는지 한국에서 기록을 가져오자 (몸에 이물질을 넣었으면 뭘 넣었는지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한 소리 들었습니다ㅠㅠ)

2) 미국에서 followup 을 받을 때는 ICL이 아니라 Phakic이라고 하자

3) 위험성이 높다고 하니 딱히 남에게 수술을 추천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일단 밝은세상안과 수술 실력은 좋았구나 

4) 미국에서 followup은 굳이 녹내장 전문의에게 받지 않아도 된다더라 

5) followup 때 홍채를 이완시킬지도 모르니 병원 약속은 오후 늦게 잡고 그 이후 스케줄은 다 비워놓자 (동공 확대 후 눈부심이 얼마나 괴로운지 잊고 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셀린

2019-09-12 18:38:51

penne님 이렇게 자세하게 팔로우업 후기까지 ㅠㅠ 정말 감사해요.

수술은 한국에서 받는 걸로 결심이 섰습니다 ㅎㅎㅎ

올 겨울 갈 수 있으면 올해, 늦으면 내년에 강남밝은세상안과 가서 렌즈삽임 검사 받고 적합하다고 하면 받고 올 계획입니다.

가기 전에 근방에 안과 의사분 한명 찾아둬야겠어요 수술 전이랑 후랑 비교도 하고.. 수술하고 돌아와서 혹시 모르니까.. (???)

 

예전에 안경인가 렌즈인가 맞출 때마다 검사하면서 5) 말씀하시는 검사 받았던 것 같아요. 어포인먼트 잡을 때 안그래도 가능한 늦게 하라고 해서 퇴근 일찍 하고 들렀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그게 이거 맞는가 헷갈리네요 근데.. 눈부셨던 건 모르겠고 잘 안 보이던 것만 기억이;;

chaos

2019-09-06 11:23:08

아 저도 정말 하고 싶은 수술인데...저는 시력이 -14 디옵터 정도인데다 난시도 꽤 심한지라ㅜㅜ 미국에서 검진 받을때 의사가 ICL도 힘들지 않겠나 이야기하더군요. 

셀린

2019-09-06 11:28:02

저요!! 저요!! 같이 손 잡고 한국 가서 받으면 좀 덜 걱정 될 것 같아요.............

chaos

2019-09-06 11:36:38

내년 여름쯤에 한국에 한번 다녀올 예정인데 진심 진지하게 알아볼까 생각중입니다. 안경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ㅜㅜ 혹시 저도 알게되는 정보 있으면 게시판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셀린

2019-09-06 11:43:39

저희 시력 비슷한 것 같은데... 같이 받고 같이 얼마나 더 좋아지나... 경과나 예후 공유했음 좋겠어요...ㅋㅋ 10년 뒤에 "아직 괜찮음??" "ㅇㅇ" 같은 팔로우 업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haos

2019-09-06 11:49:22

ㅎㅎ 사실 살면서 저만큼 눈 나쁜 사람 거의 만난 적 없는데...이런 걸로 반가워해도 되나 모르겠습니다만 무척 반갑습니다^^;;; 

혹시 셀린님께서도 어떻게 알게되신 것 있으시거나 계획 세우시게 되면 공유 부탁 드릴게요. 더 늙기 전에(?) 혹은 원시가 오기 전에(-_-;;;;;) 안경으로 부터 좀 자유로운 삶을 몇년이라도 살아보고 싶습니다ㅜㅜ

셀린

2019-09-06 14:11:26

초고도근시의 장점은 원시가 늦게 온다는 거라고 들었는데... 아닌가요??ㅜㅜ 구체적인 계획 나오면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딴짓전문

2019-09-06 17:19:14

그런줄 알았는데, 엄청 빨리 오던데요 ㅋㅋㅋ 

그래도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ICL 덕 보며 꽤 오랜동안 편하게 지냈다는걸 위로 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행기 타면서 렌즈 안빼도 되니까 넘 좋아요~

샹그리아

2019-09-06 19:05:08

저 20년 전에 -15 디옵터이었고 ICL 했어요.  그때도 백내장 수술 경험이 많아서 임상적으로는 라식보다 훨씬 안정적이라고 하셨어요. 대신 미국 와서 만난 의사는 개인적으로 자기는 ICL 안 좋아 한다 그랬는데 이왕 버린 눈이라 긴 이야기는 안 했어요. 

워낙 고도근시였어서 시력이 한쪽눈이 살짝 나빠지긴 했는데 (선생님 말씀으로는 시력 조절하는 근육이 이미 너무 힘이 없어져서 고도 근시일수록 그런 일이 많대요. 그래서 운전할때, 멀리 있는 거 볼때는 안경 써요. 제가 약한 근시를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아님 돋보기 살짝 쓰라 그래서요), 예전에 거의 장님이었던 적 생각하면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따로 검사는 안받고 매년 안압검사 등 기본적인 검진 하는 걸로 부작용 트래킹해요. 

핸오버

2019-09-11 15:27:53

반갑습니다 ㅎㅎ 저는 -12 디옵터 입니다. 한국에서 5년 전에 검사 맡고 수술 날짜까지 잡았었는데 막판에 쫄아서 관뒀네요...

아무래도 미국에선 안과 가기도 쉽지 않아서 혹시나 부작용 생기거나 운동하다 다치면 큰일날까봐 그렇게 했네요.

은하수

2019-09-16 02:20:16

다른 수술이지만 전 라섹수술했어요!  안과가서 상담받고 뭐가 제일 괜찮은지 추턴해줍니다. 정말 고민하다 했는데 왜 일찍 안했을까 후회할 정도로 만족도가 좋아요 저도 강남밝은안과에서 했구 지인추천으로 7년전에 했어요! 예약하고 퇴근하고 가서 한시간도 안걸려끝났어요. 10살때부터 렌즈랑 안경을 달고 살았는데 그 안경테가 없는 밝은 세상이란 정말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샤워할 때, 자다 깨서 천장이 보일 때, 수영장에서, 등등 꼭 하시와요!!!!!

 

그리고 라미네이트는 부작용이 많아 개인적으로 들어가서는 안될 개미지옥이라고 생각합니다.

셀린

2019-09-16 10:16:56

부작용도 있고 10년 20년 후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라미네이트 하고 만족감이 큰 경우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봐요 ㅎ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38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37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23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538
new 114540

회사 지원금을 통한 HSA HDHP 보험 선택시 제 경우도 괜찮을 까요?

| 질문-기타 9
솜다리 2024-05-15 275
new 114539

Amex Plat businss 35% 받으려면 꼭 비지니스 카드로 차지 해야 하나요?

| 질문-카드 1
Monica 2024-05-15 38
new 114538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24
일체유심조 2024-05-15 771
new 114537

[여권 만료 질문] 캔쿤에 가려고 하는데요

| 질문-기타 4
이또한기회일까 2024-05-15 114
new 114536

다들 스펜딩 어떻게 채우시나요?

| 질문-카드 67
딸램들1313 2024-05-15 1547
updated 114535

지붕을 교체해야 할것 같은데 메릴렌드쪽에 믿을만한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8
그리스 2024-05-14 661
new 114534

JetBlue 를 5번 이상 이용하신 분들, 아무 문제 없으셨습니까?

| 질문-항공 14
us모아 2024-05-15 712
new 114533

자녀 대학교 입학을 위한 College Prep Consulting

| 질문-기타 16
가데스 2024-05-15 1171
updated 114532

한국식당에서 험한말 하는 주변손님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25
에덴의동쪽 2024-05-13 3912
new 114531

[5/15/24] 발빠른 늬우스 - Bilt/빌트, 알라스카 마일 전환 시작

| 정보-카드 12
shilph 2024-05-15 769
new 114530

갑자기 한시간전 부터 각종 subscription 이메일이 들어오고 크레딧카드가 바로 해킹되었어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3
trip 2024-05-15 313
updated 114529

스위스 3일 일정 질문입니다.

| 질문-여행 9
씨유 2024-05-14 627
updated 114528

아플 (Amex Platinum) 175k offer 역대최고 오퍼 ($8,000 스펜딩)

| 정보-카드 67
신발수집가1 2024-04-04 9623
new 114527

401K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질문드립니다.

| 질문-은퇴 6
  • file
리베카 2024-05-15 647
updated 114526

Last call: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12
마일모아 2024-05-14 1321
updated 114525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32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2737
new 114524

집에 도둑이 들면 어떤 방식으로 해결을 해야 하나요?

| 질문-기타
ylaf 2024-05-15 484
updated 114523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2
  • file
파노 2024-05-07 1066
updated 114522

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15
찡찡 2024-05-14 1740
updated 114521

렌트집의 HVAC 교체시기 + 포틀랜드 오레곤 근처에 믿을만한 HVAC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4
moooo 2024-05-12 546
updated 114520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77
조기은퇴FIRE 2024-05-13 7280
updated 114519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32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5660
updated 114518

IKEA 기프트카드 50불에 10불 보너스 딱 오늘만!

| 정보-기타 17
영원한노메드 2023-11-27 1806
updated 114517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114
캡틴샘 2024-05-04 8569
updated 114516

[2023RTW] 6. 태국 (Bangkok)

| 여행기 18
  • file
blu 2024-03-04 1596
updated 114515

딸의 졸업

| 잡담 87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4647
updated 114514

[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 정보-카드 38
  • file
제이유 2023-12-27 3970
updated 114513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면 비지니스 뱅크보너스/ 크레딧카드 사인업

| 질문-기타 2
퍼플러버 2024-05-13 471
updated 114512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9
루쓰퀸덤 2024-05-12 926
updated 114511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6
resoluteprodo 2024-05-03 3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