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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구입 프로젝트

픽셀조아, 2019-09-04 13: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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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님들의 의견이 궁금 합니다.

4월말 쯤 Lexus  ES 350 리스를 했습니다. $1,000 드라이브 오프 내고 페이먼이 394불이었습니다. 

6기통엔진으로 직장과 집의 거리를 다니다 보니 기름 값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대충 계산 해보니 다달이 250불 쓴거 같네요. ( 코스트코 기름)

 

근데... 우연히 테슬라 모델 3를 홈페이지에서 보게 되었고 페이먼을 생각 해보니 제가 내는 페이먼 394불에 기름 값 하니 645불 정도 나오는걸 감안 하면 테슬라로 월페이먼이 더싸게 나오겠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만약 렉서스 밸류가 지금 리스 페이오프 가격보다 높으면 하면 되겠다 싶어서 카맥스에 가서 가격 받았더니, $33,000 준다고 하더군요. 페이 오프가 $32,000 남았습니다. 

 

테슬라에 연락 해보았더니 텍스 및 리베잇이 있는데 Federal $1,875, California $2,500 그리고 Southern California Edison Rebate $1,000  = $5,385

$5,000을 다운 페이먼을 해도 다시 돌아 오니 $0 다운이나 다름 없고 월 페이먼에 대략 $555불 나온다고 하면 어차피 충전 다 하고 해봐야 렉서스 보다 적게 나올거 같아서 진행 하려고 하는데 

마모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92 댓글

얼마에

2019-09-04 13:22:26

집에 차 한대면 렉서스. 

세컨카면 테슬라요. 

픽셀조아

2019-09-04 13:23:10

와이프 차로 산타페 스포츠있습니다. 

얼마에

2019-09-04 13:23:33

테슬라 ㄱ ㄱ ㄱ

올랜도

2019-09-04 15:38:41

저도 테스라에 +1

제 아들이 작년에 샀는데 저도 사고 싶습니다.

macgom

2019-09-04 13:27:42

+1

도코

2019-09-04 13:24:40

테슬라 충전 비용은 어떤 옵션이 있으신가요?

 

집에서 충전이라면 꼭 한번 계산해보시고,

혹시 회사에서 무료로 충전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것 같아요.

 

 

땅부자

2019-09-04 13:26:16

하루 운전하는 거리가 얼마나 되시나요?

주변에 차지할 곳이 있나요? 집에 차저를 설치할 계획이신가요?

 

저는 테슬라는 아니지만 VW e- golf 를 충동구매했다가 집 근처 차징스테이션으로 2마일 남긴채 덜덜거리고 들어간적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 설까봐 긴장해서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본인의 운전거리 및 주변환경도 고려해보세요. 

픽셀조아

2019-09-04 13:27:58

집에서 2마일 에 슈퍼 차져 있고 직장 근처에도 찾아 보니.  무료 충전소가 있네요. 하루 운전 거리가 대충 65마일 정도 되는거 같은데요.

도코

2019-09-04 13:29:49

65마일 * 365일 = 23,725마일인데요, 리스 마일리지 초과롤 나중에 손해 많이 보실 것 같습니다. 어짜피 리스는 나중에 손해가 많으실테니, 구입이 낫겠네요.

푸른오션

2019-09-04 21:07:58

리스는 어차피 페더럴리베이트 못받아서요, 저계산대로하려면 구매해야죠. 

도코

2019-09-04 21:16:45

리스의 경우 딜러가 페더럴만큼 discount해주긴 하는데요, 하여간 현재 갖고 계신 렉서스 리스도 빨리 처리하는게 좋으실 것 같아서 언급했어요.

헐퀴

2019-09-04 13:30:26

집/직장에서 바로 charge가 가능하신 게 아니면 비추입니다; 무료 충전소의 기쁨도 하루 이틀이지, 그거 충전하겠다고 며칠마다 한번씩 30분씩 차 안에서 기다리는 건 진짜 할 짓이 못 돼요... 엄청 부지런하신 분이면 몰라도...

 

사시려걸랑 집에 Level 2 차저 하나 사서 다시는 거 생각해보세요.

도코

2019-09-04 13:35:12

+1 

 

집근처 2마일이면 걸어서 왔다갔다 하기도 힘들 것 같아요. 직장 안이 아니라 "근처"라면 대기하는 차량들도 있을테고, 많이 불편하실 수 있을까 살짝 우려가 됩니다. 하루 65마일씩 통근하시는데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더한다면 행복지수가 많이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에

2019-09-04 13:38:22

+2

hack

2019-09-04 15:31:58

+1

 

저희 집에서 400 미터 이내의 거리에 무려 무료의 Level 2 챠저가 있습니다. 걸으면 5분도 안 걸릴거에요. 그런데 이것도 귀찮아서 주로 집에서 밤에 충전합니다. 집 전기 플랜을 EV용으로 바꿔서 밤엔 요금이 매우 저렴하기도 하고요. 

얼마에

2019-09-04 13:32:26

2마일 거리면 전기차 반대요. 

집에 가라지가 있거나. 

회사에 충전기가 늘 비어있거나. 

최소 둘 중에 하나는 필요합니다. 

무지렁이

2019-09-04 13:30:02

개스 떨어지면 roadside assistance service에서 개스 넣어주러 온다던데

전기차 전기 떨어지면 무조건 견인이겠네요?

 

 VW 전기차는 어떤가요? 테슬라나 니싼 리프와 비교 가능할까요?

땅부자

2019-09-04 13:36:35

다른 전기차는 제가 못타봐서 비교를 못해드리겠지만 다른 개스차랑 별로 차이 안나요. 조용한거 빼고는 내가 전기차를 몰고있다는 생각 안들고 그냥 차를 운전하는구나 해요. 

다만 언덕길 올라가면 마일이 팍팍 떨어집니다. 

무지렁이

2019-09-04 14:02:41

아... 그렇군요.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hysi

2019-09-04 13:45:07

"전기차 전기 떨어지면 무조건 견인이겠네요?"

예전 전기자동차 3년 리스하는 동안 2번 견인 해봤습니다. 두번 다 집까지 불과 1마일도 안남았는데, 못 버티고 ㅠㅠ

 

AAA 불러 무료 토잉했어요. AAA는 사랑입니다.

무지렁이

2019-09-04 14:03:57

전기차 있으면 그런 서비스는 필수겠네요.

1마일도 안 남으셨는데, 서비스 도착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면 사이드 풀고 밀고 가는 방법도...

physi

2019-09-04 14:12:55

전기차에 AAA 서비스는 필수입니다. 경험상 다른 roadside 서비스와 퀄리티가(response time, tracking, follow-up) 틀리더라구요.

집까지 언덕에다가 혼자였어요.

헐퀴

2019-09-04 13:28:02

Joint filing 기준으로 연간합산소득이 250k 300k 이상이면 CA 리베잇은 못 받으십니다. 참고하세요.

 

세컨카면 테슬라 +1

픽셀조아

2019-09-04 13:28:53

연간 합산 소득이 그정도 까지는 안되는거 같은데.. 좋은 팁 감사합니다 몰랐어용

그냥좋아

2019-09-04 13:42:21

일단 커뮷카로는 추천합니다.  처음에 수퍼차지 사용해보시고 집에 설치하시면 많이 편하실듯요.  저희도 처음엔 커뮷용으로만 사용했는데 기름값이 안드니 웬만하면 테슬라로 이용합니다 ㅎㅎ

physi

2019-09-04 13:48:52

Federal Tax Credit과 CA Rebate은 한동안은 못 만질 돈이라고 생각하시고 사세요.

 

Federal Tax Credit은 내년에 세금보고 하실 때에 혜택보시는 거고요.

CA Rebate은 제 경우 4개월 걸렸는데.. 이게 funding이 있을 때 얘기고, 지금은 funding 떨어져서 무한 홀드 중으로 알고있습니다. 주 의회에서 추가 예산 편성해야지 받는건데, 그게 풀리면 적체되어있는것들 부터 처리해야 해서.. 얼마나 걸려 받을지 몰라요. 만약에 예산 추가 편성 안되면 꽝이고요.

kaidou

2019-09-04 14:08:35

일단 시승 해보신건가요? 그럼 미리 축하드립니다 (??) 

 

모델3는 슈퍼차저로 할 경우 생각보다 금액이 나갑니다. 프리우스보다 아마 살짝 충전비가 더 들거에요. 

집에 nema 14-50 나 hpwc 설치하실거면 (200-600불) 무조건 테슬라 강추입니다.  

 

웰컴 투 더 클럽! 후회 안하실겁니다. 

럭키가이

2019-09-04 14:38:00

저희집 3종류 차량이 있어요. 큰차(가족용), 빠른차(뽀대용), 전기차(마켓 및 출퇴근용) ㅋㅋ

roy

2019-09-04 14:50:07

우리집 3종은 큰차 (마님전용 G), 빠른차 (공주 전용 RR), 막차 (내차 트럭), Plug-In Hy (X5) (마님이 일군에게는 필요 없다고 팔아버림)

oneq

2019-09-04 15:11:51

테슬라 주주로써.. 얼른 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땅부자

2019-09-04 16:38:33

+1

포트드소토

2019-09-04 15:44:06

전기차를 사시려는 분들 착각이 전기충전 값을 공짜라 생각하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주변분들 전기차 사셨는데 밤에 전기차 충전하는 데 드는 총 비용 (심야에 전기세 깍아주지만 저녁때 더 받는 비용등.. 모든걸 고려했을때) 이 기름값의 70% 정도 든다고 합니다.  물론 이건 사시는 지역별로 정말로 케바케이구요. 제가 말한 지역은 Socal 의 어떤 지역이구요.

전기 무료 충전이 안된다면...
ES 350 $650 vs  TM3 $555 + $250 * 0.7 = $730 나와서 실제로 $80 정도 비용이 더 드네요.

물론 테슬라 슈퍼차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거나, 직장에서 무료 전기충전 제공해주면 다른 이야기겠지요..  제 주변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주로 50 cent/ Kwh 차지하더군요.

유지비는 더 드시고, 실제 차 크기는 훨씬 작아지시는 거구요. 대신 테슬라 뽀대가 있겠죠?
그리고, 아직까지도 세컨카로서 통근/통학에는 괜찮지만 차가 한대일 경우 곤란하신 일들이 많을겁니다. 모든 여행은 렌트카로?
비용적인 면을 생각하시고 차가 한대라면  Honda Clarity PHEV 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아직도 정부 보조금 풀로 가능해서, 다 제하면 어코드급 차가 Civic 보다 싸더군요. 

픽셀조아

2019-09-04 15:53:31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근데 TM3 $555 + $250에서 250불은 전기 값을 말씀 하시건가요? 괜찮으시다면 어떻게 250불이 나오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포트드소토

2019-09-04 15:59:10

TM3 $555 + $250 * 0.7 = $730 입니다.   $250 은 원글에서 보통 gas 차로 쓰시는 gas 비용이라고 하셨구요. 주변에 전기차 타는 분들의 계산결과 gas vs electric 에너지 비용이 100 : 70 이라고 하셔서요.. 그런데.. 이건 저희 동네 이야기구요.. 픽셀조아님이 직접 해보셔야 합니다.. 워낙 동네마다.. 기름값, 전기값 다 다르니까요..

픽셀조아

2019-09-04 16:02:35

감사합니다. 그거 까지는 몰랐네요 100:70인줄은... 

그래도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시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포트드소토님 감사합니다. 

포트드소토

2019-09-04 16:23:56

동네마다 다 다르고 각 가정의 전기 사용량마다 워낙 케바케니.. 직접 estimation 해 보셔야.. ㅎㅎ
저희 동네는 누진세 무지 비싸서.. 전기차는 다들 EV 심야 전기 플랜에 가입합니다. 그런데.. 그 플랜에 가입하면 낮과 심야는 전기가 무지 싼데.. 거꾸로 전기를 많이 쓰는 오후와 저녁에는 전기세가 훨씬 비싸집니다.. 그래서 평소 전기 사용패턴까지 고려해 보셔야... ^^ 복잡하네요..

람보누구니

2019-09-04 17:37:17

여름에 A/C Full로 돌리고, 밤에는 전기차 충전을 위해 Solar pannel 리스 설치를 하면 어떨까요? 전기료가 월 $10불만 나온다고 광고하더라구요.

포트드소토

2019-09-04 17:48:36

낮에 솔라패널 전기를 집에 따로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를 사셔야 그걸로 밤에 전기차 충전하시지 않을까요?  테슬라 파워월2 설치비까지 하면 만불정도? 하네요.. 하나에 13.5KWh 라니.. 모델3 풀로 충전하려면 적어도 6개는 사셔야 하나요?  6만불?
또는 전력회사가 낮에 전기를 거꾸로 사가는 미터링에 의지해야 하는데... 이게 동네마다 다 다르니까요.  아예 안 사가는 동네도 있고..
이거에 대한 마모글이 예전에 또 길게 있었습니다.. 현재 CA 상황은 전기회사가 낮에 생산된 솔라패널 전기를 버리느라 바쁜 상황이라던데요..

헐퀴

2019-09-04 19:19:19

캘리포니아는 (그리고 아마 대부분의 다른 주도?) 말씀하신 Net Metering이란 게 의무고, 패널 설치 후 20년 보장이라 배터리가 필요 없습니다. 초과 생산분은 전기 회사에 소비자 가격 그대로 다 받고팔고 크레딧을 받아 부족분에 충당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전기 회사를 배터리로 쓰는 겁니다. EV 충전하기엔 오히려 배터리보다 낫죠. 낮에 비쌀 때 팔고, 심야에 쌀 때 끌어다 쓰니 생산량의 3배 가량 끌어다 쓸 수 있는 거니까요.

 

CA에서 낮에 전기를 버린다는 얘길 지난 번에 적으신 뒤에 나중에 제가 찾아봤는데, 그건 거짓 정보 같습니다. CA ISO(사실상 캘리포니아 전력 공급의 대부분을 관장하는 그룹입니다)의 자료를 보면 화창한 날 한낮에도 열심히 전기를 끌어다 쓰고 있습니다. 

 

http://www.caiso.com/TodaysOutlook/Pages/default.aspx 에서 Demand -> Net demand trend를 보시면 됩니다.

포트드소토

2019-09-04 23:53:44

주마다 틀린데요.. 초기에는 미국 많은 주들에서 솔라를 지원하기 위해서, 넷미터링에 호의적으로 했는데.. 지금은 논란이 많은 주도 있고, 넷미터링을 점차 없애는 주도 있습니다.  하와이가 일단 지금 없앴고.. 유타도 장기적으로 폐지하며.. AZ 와 CA 도 작년에 유타 여파로 이것때문에 굉장히 시끌시끌했었습니다. 요지는.. 왜 솔라 없는 집들이 솔라 설치한 집 전기세 보조를 해줘야 하냐는 불평들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미국 각 주들의 넷미터링 상황은 믿을만한 위키피디아에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Net_metering#United_States

아직까지도 넷미터링 용량에 제한이 없는 주들도 있지만.. 반 정도는 이제 다들 제한 걸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건 위키를 참조하시구요.

전에 자세히 논의가 되었던 Duck curve 문제는 아직도 유효한 문제입니다.  물론 이걸 해결하기 위해 다들 노력중인것도 맞구요. 이게 제대로 해결되어야 태양광 에너지 제대로 쓰니까요.
써주신 글 내용에.. 초과 생산분은 '소비자 가격' 그래도 다 받고 팔고, 크레딧을 받아 부족분 충당. 전기회사를 "배터리로" 쓰는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정확히 이런 내용 때문에 바로 그런 논란이 내는거죠..

말씀하신대로 전기회사의 전력망을 거대한 배터리 처럼 쓸수도 있겠죠.  그런데 전기가 도는 걸 생각해 보면


* 태양열 발전 --> 송전 --> 전력회사가 충전 --> 다시 재 송전 --> 배전 --> 가정에서 전기차 충전..

여기서 일반 가정에서 사실 한 일은 발전 뿐이죠.. 그런데, 뒤의 그런 모든 과정의 작업을 다 공짜로 받겠다는게 바로 '소비자 가격' 그대로를 주장하는 솔라패널 지지자들의 주장인거죠.  그런데 뭐 이세상에 흙파서 장사하는 회사는 없으니, 결국은 그런 제도가 강제화 되면 추가 비용을 다른 소비자들에게 십시일반으로 부담시키는 거지요.

그리고, 그런 duck curve 문제가 거짓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여길 보시죠..
https://en.wikipedia.org/wiki/Duck_curve
말씀하신 CA ISO 가 바로 그런 duck curve 연구를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일부 버려지는 일도 있었으니 그런 기사가 나왔던 거겠죠. 지금도 버려지는지 어떤지는 제가 트랙을 안해서 솔직히 모릅니다.

헐퀴

2019-09-05 08:27:55

지금 Duck curve의 사실 여부나 Net metering의 효용성을 따지는 글이 아닌데 왜 이렇게 쌩뚱맞은 논제로 끌고 가시는지 모르겠네요. 글쓴 분은 캘리에 계시고, 솔라 패널 설치를 고려하고 계신다. --> 캘리는 솔라 패널 연결 후 20년 간 넷미터링을 보장한다. 따라서 EV 사용자에게 솔라 패널의 경제성은 보장돼있다. 라는 건데, 왜 솔라 패널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에게 민폐를 끼치느니 하는 말씀을 하시는지요? (*이 논리 자체에 대해서도 참 할 말이 많습니다만, 계속 논점일탈의 씨앗이 될까봐 참습니다.)

 

그리고 Duck curve가 거짓이라는 말은 하지도 않았습니다만?

포트드소토

2019-10-03 05:05:48

늦게나마 답글 달아 드립니다..

1. 덕커브 문제의 핵심은.. 솔라패널 전기가 결국 버려진다는 겁니다..  덕커브 문제 == 태양광 전기 낭비설?

2. EV 사용자의 솔라패널 경제성을 저는 캘리 only 로 이야기했던게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오해가 있으셨던 듯.. 그래서 케바케라고 말씀드린거구요..
그런데 질문하신 '람보 누구니' 이분이 CA 분인지는 어떻게 아셨나요? 혹시 마일모아 분들 거주지를 다 외우시는 분? ㅎㅎ  저는 일단 몰랐네요..

3. 솔라패널 보유 가정이 기타 가정 민폐 이야기는 곁가지 이야기 맞습니다.. 현재 소비자 가격으로 net metering 을 보장하라는 솔라패널 옹호론자들의 주장은 결국 민폐가 안될 수가 없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글을 파서.. 길게 토론해 봅시다.. ㅎㅎ 재밌는 주제가 될거라 봅니다.  
그런데, 곁가지 이야기 원래 많은 곳이 마일모아 아니던가요?

포트드소토

2019-09-05 01:12:45

어떤분이 심지어 CA 가 남는 솔라 전기를 처리하기 위해서 AZ 에 돈을 주고 잉여 전기를 넘겼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때는 설마 그 정도까지 했는데 진짜였군요.. ㅎㅎ 아래 기사 보세유

 

https://www.latimes.com/projects/la-fi-electricity-solar/

헐퀴

2019-09-05 08:31:47

이 기사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건 캘리 전력 공급 기관들이 솔라 패널 발전소를 너무 많이 지어서 그런 거예요. 각 가정에서 지붕 위에 솔라 패널 하도 많이 달아서 그런 게 아니구요. "태양열 발전이 전력 해결을 위한 전가의 보도다"라는 주장에 대한 치명적인 반박 자료는 되겠지만, 이것과 개인의 솔라 패널 설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위 CAISO 자료를 보셨겠지만, 아직까지 개인이 생산해서 역전송하는 에너지의 양은 전체 소비량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수준입니다.

 

"CA가 솔라 패널 과발전으로 인해 전기를 줘가면서 버린 적이 있다"라는 명제 자체는 사실로 인정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이유는 당시나 지금 @포트드소토 님께서 주장하셨던 것 (혹은 독자가 그 글들을 읽고 추정할만한 원인) 하고는 많이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09-05 09:40:03

네 그렇군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포트드소토

2019-10-03 05:08:59

사실 CA가 태양광 과 발전으로 (라기 보다는 사실 과다한 net metering 인거죠.. 굳이 사올 필요가 없는 양을 돈 주고 사온거니..) 전기를 버렸던 것은 이전에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뉴스에서 놀란점은 그냥 버렸다는 점이 아니라.. 심지어 AZ 에 돈을 주고 (받은게 아니라) 버렸다는 겁니다.. ^^ AZ는 그걸 CA 보다 더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그렇게 했을테죠?

포트드소토

2019-09-04 15:56:55

전기차를 사실 경우를 가정해서.. 직접 총 비용을 다 계산해 보세요.. 
심야 EV 전력 사용할 경우 비용등등.. 전기회사에 정보 다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의 전기 사용량은 MPGe 정보를 보지 마시고, kWh/100 miles 정보를 보셔서 동네 기름값에 맞추어서 계산해 보세요.

* MPGe 정보가 misleading 하는 이유
https://cars.usnews.com/cars-trucks/what-is-mpge

도코

2019-09-04 16:35:18

50 cent / Kwh 기준으로 

 

Tesla 3 (75 Kwh 버전) = 325 miles range이네요.

 

75 Kwh를 충전하려면 75 * 0.5 = $37.50이네요. 

 

10 miles / $1 이면 지역에 따라서 일반 gas와 비슷하거나, 좀 더 비싼 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19-09-04 17:00:51

게다가 에어콘 틀거나 히터를 틀어야 되는 상황이라면?  325 ev range 를 그대로 적용해도 안된다 봅니다만..

헐퀴

2019-09-04 17:28:14

50c/KWh 면 전기료 비싼 북가주에서도 제일 peak 요금 시간대에 준하는 수준인데, 그냥 회사에서 정말 급할 때 아니면 충전하지 말라는 수준인 듯 합니다.

 

현실적인 숫자는 집에선 10c-20c/KWh, 밖에선 35c 안팎으로 보면 됩니다. 근데 요샌 워낙 레인지가 길게 나와서 출퇴근이 주용도면 밖에선 충전할 일이 없다고 봐도 되죠. 어쩌다 한번 하더라도 전체 계산에선 무의미한 수준. 충전 효율 감안하고 해도 휘발유 1/2 내지 1/4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변수는... 겨울/추운 지방에선 전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거, 고속 연비가 안 좋다는 거, EV 전용 요금제를 하면 다른 전기요금이 올라간다는 것 정도? 에어컨은 의외로 별 변수가 안 되더군요. 여름에는 그래도 겨울보다 전비가 훨씬 좋아서 그런지...

포트드소토

2019-09-04 18:04:17


지금 저희동네 전기회사의 EV TOU (time of use) plan 가격을 확인해 보았네요. 
on peak 오후 4시 ~ 9시:  54센트 / Kwh
super off peak 자정 ~ 아침 6시: 25센트 / Kwh
off peak 그 외시간: 30센트 / Kwh

라고 나오네요.. 여기에 누진세는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EV TOU로 하면 누진제가 아예 없는건지...
하여간 이렇게 동네마다 다르구요..

헐퀴

2019-09-04 19:09:23

EV TOU하면 보통 누진세는 없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09-04 18:09:04

그리고, 이런 비교에서.. 늘 그냥 gas 카 vs  Pure BEV 하면 사실 여러면에서 안 맞지요..
차 크기도 틀리고, 처음 차 가격도 틀리고..

테슬라 모델3 와 비교한다면.. 최소한 괜찮은 급의 Hybrid 옵션들어간 비슷한 크기차들과 비교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하이브리드 카들도 그냥 개스 날리지 않잖아요? 회생제동으로..  50 mpg 나오는 차들 많습니다..

결국.. 이런 비교에서는 딱 이렇다 하는 공정한 비교는 힘들다 봅니다.. 
본인이.. 정말 똑같은 돈을 쓸 수 있고.. 비슷한 크기의 차를 사려고 한다면 모를까..  
그런데, 보통 개스차 고르면 보통 더 큰 차로 고르잖아요?

헐퀴

2019-09-04 19:10:31

제가 1/2 - 1/4 얘기했을 때에는 나름 동급의 차(33mpg 정도)를 가정했구요. 애초의 비교 대상이 gas 차인데 하이브리드랑 비교하는 건 좀 쌩뚱맞다고 봐요.

포트드소토

2019-09-04 18:18:39

* 저희 동네 기준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매우 Local 한 결과.

1. 테슬라가.. 에어콘/히터/날씨 영향 고려해서.. 효율이 80% 나온다고 했을 때..  
325*0.8 miles / 75 Kwh.  저희 동네의 경우.. 심야전력 24센트.
그러면 모델3 14.44 miles / $1 효율이네요..

2. 만약 프리우스 Hybrid 를 산다면..  54 city MPG. 지금 저희동네 기름값은 $3.3/1g
프리우스는  16.4 miles / $1 효율이네요.

3. 더 큰 ES 350 을 탄다면.. City 22 MPG, 게다가 개스도 프리미엄이라서 $3.8 ?
ES 350 은 5.8 miles / $1 효율

결론은 프리우스?  ^^

프리우스로 사고 남은 2~3만불은 S&P 500 에 넣어서 10년뒤에 5만불로 만들고요?

얼마에

2019-09-04 18:34:37

근데 프리우스는 말도 안될정도로 느리잖아욧!??

포트드소토

2019-09-04 18:58:09

지금 모든 비교가 도시 마일..

캘리 출퇴근 에 한번도 씽씽해본적이 없어요 ㅜㅜ

프리우스 보다 더 느려도 오케이? ㅠㅠ

헐퀴

2019-09-04 19:34:19

실제 도시면 테슬라는 공인 연비보다 훨씬 더 나옵니다? EPA 레인지가 325마일이지만 EPA city 레인지는 332마일입니다. 말씀하시는 것처럼 꽉꽉 막히는 도시면 400마일도 넘을 겁니다. 제 경험 상 에어컨은 거의 영향 없고, 히터 + 추위는 영향이 꽤 되는데 그래서 추운 겨울에는 30% 안팍까지도 빠집니다. 추운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고려래야할 요소죠.

hack

2019-09-04 17:24:36

실제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운용하는 입장에서 연료비(?)는 전기차가 1/3 이하 밖에 안 들어 갑니다. 지역은 베이에이리어라서 기름값, 전기값 둘 다 비싼편입니다. 항상 주유는 저렴한 곳 정해서 하고 충전은 거의 집에서 합니다. 주유는 항상 풀투풀로 하고 기록을 하고 있고요. 지난 1년의 제 기록을 토대로 계산을 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년 주행거리 65 miles x 365 = 23725 miles/year

 

내연기관 ES 350

공인연비 26 mpg, 지난 일년간 제가 주유한 갤론당 유류비 평균 $3.59/gallon, 1년 개스 사용량 912.5 gallons

1년간 개스비용 $3275.875

 

테슬라 모델 3

9천마일 실주행 효율 242Wh/mile, KWh당 비용 14센트, 1년 전기 사용량 5741.45 KWh

1년간 충전비용 $803.8

캘리포니아 내 수퍼차져 평균비용 26센트로 계산시 $1492.777

 

실제로 내연기관 연비는 정체시 더 많이 떨어지고 충전은 사실 무료도 많이 해서 그 격차는 더 벌어지고요. 

 

그리고 주변분들이 킬로와트당 50센트에 회사에서 충전을 하신다는데 이건 듣도 보도 못한 가격입니다. 대부분 회사같으면 10센트대 초반이고요. 제가 최근에 가장 비쌌던 수퍼차져가 31센트였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09-04 18:03:47

좋은 곳에 사시네요.. 말씀하신대로 지역마다 다 케베케입니다.. 그래서 직접 본인의 지역에서 계산을 해봐야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저희동네 전기회사의 EV TOU (time of use) plan 가격을 확인해 보았네요. 
on peak 오후 4시 ~ 9시:  54센트 / Kwh
super off peak 자정 ~ 아침 6시: 25센트 / Kwh
off peak 그 외시간: 30센트 / Kwh

라고 나오네요.. 여기에 누진세는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EV TOU로 하면 누진제가 아예 없는건지...
하여간 이렇게 동네마다 다르구요..

회사에서 50센트 맞습니다.. 저희 동네는.. ^^
사시는 곳의 베이 지역은 회사들이 다 잘나가서 직원들 지원을 잘 해주나 보군요.. 
저희 동네는 큰 대기업 말고.. 중견기업들 부터는 따로 회사에서 전기 충전 설비나 그런걸 지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외부 업체를 쓰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그냥 외부 업체가 들어와서 장사하라는 거지요.. 그래서 50센트/Kwh 인가 보네요..

저는 hack 님이 틀렸다는게 아닙니다.. 그냥 사는 곳마다 다르다는 겁니다..


 

얼마에

2019-09-04 18:36:24

두분 다 아주 특이하게 전기 값이 엄청 싸거나 엄청 비싼 동네 사시네요. 이거는 정말 동네 마다 케바케 겠어요. 

포트드소토

2019-09-04 18:38:51

네.. 제가 그게 말하는 요지인데요.. ㅎㅎ..
아래 산호세 PGE 의 전기 요금을 링크했습니다.  자동차 충전하는 심야요금뿐 아니라.. EV 전기 플랜으로 바뀌었을때 부과되는 최종 비용까지 다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hack

2019-09-04 19:23:22

정확한 지역이 어딘지 매우 궁금하네요. ^^  킬로와트당 50센트는 회사에서 전기차 사용을 억제하도록 penalize하는 수준의 가격이에요. ChargePoint, EVgo 등의 EV 네트웍 회사들이 책정한 비싼 가격이 30센트 초반이거든요.

physi

2019-09-05 01:16:41

https://www.sdge.com/residential/pricing-plans/about-our-pricing-plans/electric-vehicle-plans

 

여름철인 6월부터 10월까지 peak 가격은 50센트 넘어가고요. 그 외 기간은 반값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EV-TOU-5 플랜 가입해서 한달에 16불 더 깔고, 심야/주말에 충전하면 9센트로 커버 가능합니다. 

faircoin

2019-09-04 22:43:21

어느 지역이신지 전기요금이 장난이 아니네요.. 저희 동네는 off peak 7c/kwh 라서 전기차 사고싶은 뽐뿌가 자꾸 옵니다.

포트드소토

2019-09-05 00:01:34

Socal 지역입니다.. ^^ 
7센트라면 저라면 무조건 전기차 삽니다.  BEV나 PHEV 로요.

 

저희 지역이 왜 이리 전기요금이 비싼가 잠깐 조사해 보니.. 솔라패널 비율이 너무 늘어서 그렇더군요.. 
솔라패널 설치 가정이 너무너무 많아서 기본 전기 요금이 쭈욱 올랐어요..

포트드소토

2019-09-04 18:37:55

사시는 정확한 지역은 모르겠으나..  산호세의 PGE 전력회사 요금을 보았습니다.
https://www.pge.com/en_US/residential/rate-plans/rate-plan-options/electric-vehicle-base-plan/electric-vehicle-base-plan.page

EV TOU 전기 요금 플랜을 쓰신다면..
- off peak 16 센트
- Peak 47 센트
- 그 외 36센트

만약.. EV TOU를 안 쓰시면 
그냥 전기세는 Tier 1 에서 22 센트네요. Tier 2 에서 27 센트구요.

즉, 말씀대로 EV 플랜 쓰시면 전기세가 심야는 14센트/Kwh 가능할겁니다..  그런데, EV 플랜으로 바꾸면.. 평소 다른 전기세가 2배로 올라갑니다. 22센트가 47센트로..  제가 말씀드렸던.. x0.7 그런게 바로 이런 점까지 다 고려한 총 비용을 말씀드린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모든게 굉장히 케바케... 지역마다 다르고.. 집집마다 전기 사용량, 사용시간대에 따라서 다르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포트드소토

2019-09-04 18:42:56

>> 내연기관 ES 350

>> 공인연비 26 mpg, 지난 일년간 제가 주유한 갤론당 유류비 평균 $3.59/gallon, 1년 개스 사용량 912.5 gallons

>> 1년간 개스비용 $3275.875

 

>> 테슬라 모델 3

>> 9천마일 실주행 효율 242Wh/mile, KWh당 비용 14센트, 1년 전기 사용량 5741.45 KWh

>> 1년간 충전비용 $803.8

그리고, 지금 계산해보니.. ES 350 으로 타신 거리는 912 gallon x 26 mpg = 23700 마일이네요.. 
테슬라는 9천마일 타시고.. 

다른 거리를 타신 가격을 비교해 주시면 저같이 산수가 약한 사람은 헷갈립니다.. ^^

hack

2019-09-04 19:17:15

설마 제가 그런 계산을 했을리가요. 1년 가까이 9천마일을 실제 운행하는 동안의 효율을 기준으로 동일 거리를 계산했다는 것입니다. EV 효율이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변화하는데 그것을 다 고려할 정도의 긴 시간동안의 평균값이라는 것이에요. 내연기관의 연비도 마찬가지로 변수가 있지만 그건 공인연비를 사용해서 후하게 쳐 준거고요. 물론 프리우스 같은 차를 타면 4-50 mpg가 나오긴 하지만 ES에서 프리우스는 좀 많은 격차가 나죠.

 

그리고 제가 쓰는 전기 플랜이 말씀하신 PGE EV-B 플랜입니다. 킬로와트당 피크때 51센트, 오프피크일때 13센트인데 기타 비용까지 더하면 실제로 오프피크 요금이 14센트쯤 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이처럼 시간에 따른 비용차이가 매우 큰데요. 대부분의 경우 EV 플랜으로 바꾸면 비용 절감이 됩니다. 전기 사용패턴을 조금만 바꾸면 되거든요.

 

제 경우를 보면 차량 충전 외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우는 전기 드라이어를 쓸 때입니다. 그 외에는 전등, 티비, 컴퓨터 등 차량 충전 등과 비교하면 사용량 정말 미미하고요. 그래서 빨래를 주말이나 밤으로 몰아서 절약하는 비용이 더 큽니다. 심지어 지난 겨울같은 경우는 밤 히팅을 방방마다 전기 레디에이터를 넣고 사용해서 가스비용 절감도 되었고요. 어떻든 PGE 같은 경우 날짜별 시간대별 전기 사용량을 다운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본인 데이터 가지고 사용량 패턴 분석해 보시면 재밌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러한 이유로 EV 소유주가 아니면 EV 요금제를 전기회사에서 선택할 수 없게 만들어 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포트드소토

2019-09-05 00:13:54

아하.. 그런 의미셨군요.. ㅎㅎ 제가 잘못이해했습니다.

hack님이 사용하시는 그렇게 알뜰 패턴으로 쓰시면 확실히 더 절약하실 겁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가정도 있어서요..  피크 시간에 몇푼 아끼자고 귀찮게 살기 싫다는 가정도 있더군요.
오후 4시 ~ 밤 9시까지가 피크인데.. 애들 학교에서 오고 가족 귀가하면 옷 들 모아서 매일 빨래 돌려야 하는데, 그걸 모았다가 자정넘어서 밤늦게 돌리기 귀찮다 이거죠. 시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살다 보면.. 이전에 kwh 당 22센트가 ev plan 으로 바꾸면 51센트가 되니.. 다른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나오게 되는거죠.
뭐, 저도 EV가 있는건 아니니.. 그냥 주변의 다른 가정들의 푸념을 듣고 적은 겁니다..  아무래도 각 가정마다 너무 케바케라서요.

저희 동네 전기회사는 Time of Use 라고 그렇게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가 있는데.. EV 소유주 아니라도 선택가능합니다. 그냥 TOU 도 있고, TOU EV도 있고.. 그냥 옛날식 Tier 제도도 있고요.. TOU 제도로 바뀔 때.. 선택권을 모두에게 주더군요.. 그리고, 버튼만 클릭하면 작년 1년 생활패턴을 고려해서 자동으로 각 플랜별 예상 요금이 나오더군요. 저는 전기를 얼마 안 쓰는 편이라서 그냥 옛 Tier 제도가 더 싸서 그냥 유지했습니다.

hack

2019-09-05 00:51:00

PGE도 일반 TOU 플랜이 여러개 있습니다. TOU+tiered 같은 복잡한 것도 있고요. 하지만 EV 플랜만큼 오프피크일때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지는 않아서 그 시간대의 최대 할인 효과를 누리기는 어려워서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전기 사용 패턴의 조정이 없다면 더 나빠질 수도 있겠죠. 전기회사에서 제공하는 툴은 이처럼 변경된 사용법을 반영하지 않은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라서 그 예측 금액이 많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그래봐야 절약 얼마 안 되는 건 맞습니다. 그냥 제 취미/일이 데이터 보는 거라서 그리고 전기회사에서 매우 자세한 데이터를 제공을 해 주는지라 심심풀이로 이것저것 해 봅니다. 주유한 거나 운행기록도 마찬가지로 차량별로 다 기록하고요. 테슬라는 api도 제공하고 시간, 위치, 속도, 온도 등 정말 모든 데이터를 다 로깅할 수 있기도 하고요. 그냥 제 취미 생활이라고 너그러히 이해해 주세요. ㅎㅎㅎ

포트드소토

2019-09-05 01:00:12

hack님처럼 다들 절약하고 살면 좋을 것 같아요.. 모두들 에너지도 더 아끼구요..

TOU 가 더 일반화 되면.. 이제 여러가지 전자제품들에 다 타이머가 기본장착화 되지 않을까요? 모두들 새벽녁에 다 돌리게요.. ^^
그리고, 소음을 최적화 하는데 집중하겠네요.. 새벽에 조용히 작업들 마치게.. 
세탁기도 타이머 달린 washer + dryer 일체형이 점점 더 대중화?

빨탄

2019-09-04 15:45:27

CA Rebate은 현재 예산을 다 써서 기다려야 하지만 인컴제한도 있습니다.

작년 조인트로 30만불, 싱글 15만불 그로스로 넘었으면 못 받습니다.

jhkim

2019-09-04 17:20:32

어서오세요.  작년 5월에 인도받아 이제 16개월째입니다만, 여전히 새 차 느낌입니다. ㅎ

CEO

2019-09-04 17:30:27

기본형 모델 기준으로 $3,500 Down 399/M 까지 가격이 떨어져서 본격적으로 리스 알아보고 있습니다.

동급 차중에선 가장 저렴하게 리스할수 있는 차가 된거같습니다.

여기에 연방정부 크레딧과 큰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연비 절약까지 더하면 아마 캠리 상위 모델수준의 리스 가격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19-09-04 19:47:27

보통 리스하면 크레딧은 못받는거 아닌가요?

LG2M

2019-09-04 20:11:29

페데럴 크레딧은 리스 가격에 거의 대부분 반영되어있습니다. 요즘은 법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CA는 24개월인가 30개월 이상 리스하면 CA 리베이트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CA 리베이트는 이제 소득제한 생기고 돈이 고갈되어 없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Stacker

2019-09-04 18:47:56

택스 크래딧 있을때

무조건 고에 한표 던집니다.

렉서스는 다좋은데 솔직히 운전이 너무 재미없습니다.

뭔가 밟아도 잘 나간다는 느낌도 없고.

근데 모델3 듀얼모터를 시승해보고는 이차 운전 진짜 재미있겠다 싶더라구요.

저도 지금 렉서스 타고있는데 내년 2월에 집사기 전에 렉서스 팔고 모델3 퍼포먼스로 가렵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19-09-04 19:46:14

혹시 기름값을 잘못 계산하신 것은 아닐지...

하루에 65마일 * 22일 출근 = 1430 마일

30으로 나눠서 (30mpg) 갤런당 $3.5 곱해보면 기름값은 월 $170 정도 나옵니다.

LG2M

2019-09-04 20:09:42

전기세 vs. 기름값 논쟁은 각자 모는 차(차에 따라 연비 2-3배 우습습니다), 주행 특성(전기차는 도심에서 극강, 내연기관차는 쥐약), 사는 지역의 전기세(역시 kWh당 두세배 차이) 등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각자 데이터 포인터 가져와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가 계산해보고 수지 타산 맞으면 가면 됩니다. 한 달 평균 전기세와 기름값을 계산해보세요. MPGe 쓰지 마시고 kWh 당 몇 마일 가는 걸로 계산해서 필요한 추가 전력량만 알아내고 전기 요금에 맞춰서 계산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그나저나 저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연료비 아껴지는 것이 없어도 탑니다. 그만큼 전기차가 가지는 장점이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기차로 출퇴근 7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모델3 사시면 됩니다 :)

포트드소토

2019-09-05 00:41:22

+1 케바케.  

푸른오션

2019-09-04 21:17:14

정말 기름값 및 곧 돈덩이될 가솔린 차량 유지비 절약해보자고 이번에 전기차로 바꾼 1인으로 한말씀드리자면 (chevy Bolt EV), 정말 차에 쓰는 돈 (차값+기름값)아끼고싶어서 그런거면 테슬라3도말고 다른 EV나 하이브리드EV로가심 간단합니다. ㅎㅎㅎ 위에 많~은 논의 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싸지도 않아서요, 돈때문에 테슬라3을 가는건 아니라고봐요. 그냥 굳이 뭐 딴 이유를 들필요없이 (기름값이 절약된다 등등) 테슬라3이 좋아서 그걸로 갈아타고싶으면 그냥 가심되지않나싶어요. 차 이쁘잖아요?!

배추

2019-09-04 21:49:49

모델X 오너인데요

집 or 직장에 충전기 있으면 사시고 아니면 참으세요..

슈차가 집 바로앞에 있어도 집에 있는거랑은 천지차이입니다.

일단 충전비용도 집밥 < 슈차 < 기름 이렇게들테고..모델3면 무료 슈차도 없으니..

충전을 일부러 찾아가서 하는건 생각보다 굉장히 귀찮은 일이예요~

명이

2019-09-05 07:00:30

거주지역의 평균 개스비, 전기료, 출퇴근 도로상황등을 모두 고려해 봐야 할 듯 하네요. 저는 주 6일 근무, 왕복 90마일을 주로 하이웨이 위주로 다니고 있습니다. 차종은 어코드 1.5 개솔린. 평균 연비는 공인연비(30/38)를 우회하는 42mile/gal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월 개스비가 120-140달러 사이(갤런당 3달러 이내) 나옵니다. 차종이 고배기량 상위 차종이시라 하더라도, 출퇴근 거리가 2/3인데 250달러의 개스비는 좀 많이 나오는거 아닌가 싶네요. 

푸른오션

2019-09-05 12:36:33

저희집 남편차 출퇴근 왕복 20마일 (넘가까와서 로컬과 하이웨이 둘다 비슷;;의미없는구분), 주5일 + 주말에 한..30~60마일 정도 달림, 프리미엄 주유, 연비 25정도? 코스코에서만 주유하는데 "최소" 한달에 200불 나왔었어요. 북캘리 프리미엄 기름값 평균적으로 올해기준 4불대입니다. 지금 전기차로 바꾸고 15불도 안쓰고 있습니다 (회사 충전기 14센튼가그래요)

덜쓰고좀더모아

2019-09-05 09:33:30

미국왔으니 미국차 타보는것도 좋을듯요.

key

2019-09-05 10:52:55

Reabate 궁금했는데 여쭤보겠습니다. 7월 말에 테슬라 모델3 구입했습니다. CA Rebate $2500 이 현재 Low-Income 만 가능하고 다른 Low-Income 보다 높지만 $300K 사이인 사람들은 신청은 가능하지만 Waitlist 로 가는건가요? 아니면 아예 Low-Income 해당되는 사람만 신청이 가능한건가요?

physi

2019-09-05 10:56:53

https://cleanvehiclerebate.org/eng

standard application은 지금도 신청 가능하지만 waitlist로 갑니다.

key

2019-09-05 12:32:34

physi님 댓글 감사합니다.

푸른오션

2019-09-05 12:39:50

저희 7월에 Bolt 구입하고 신청했는데 state꺼 신청하고 금방 어프루브 되었고 현재 웨잇리스트에 있습니다. 저희도 하우스홀드기준 300K미만 인컴 레인지입니다. PGE는 뭐 일사천리라 신청하고 1-2주? 지나니 바로 체크오네요. 빨리 신청하세요~~ 웨잇리스트 순으로 돈나오잖아요 ㅠㅠ

key

2019-09-05 16:00:07

PGE 면 베이쪽 사시나봐요. 1-2주면 정말 빠르네요. 전 Edison 인데 45-60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빨리 신청해야겠습니다.

골프여행

2019-10-03 05:35:20

저도 사려고 생각 했다가, 보험료 quote 해보고 아직 안 사는걸로... 보험 6개월에 지금 차 audi a4 $400인데, tesla model 3 $900 나왔어서, 뭐 거리도 commute 왕복 30 miles 이라 saving 하는건 없고, 오히려 보험료때문에 minus... 보험료가 ㅎㄷㄷ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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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chop 2024-05-11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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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처닝 24개월내에 성공해보신 분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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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2022-11-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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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발빠른 늬우스 - 아멕스 델타 카드들, 대대적 업뎃 + 쿠폰북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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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4-02-01 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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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자) 한국 방문시 배달의 민족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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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2023-10-06 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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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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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전진 2024-05-06 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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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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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마음 2024-04-16 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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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아 텔루라이드 구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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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즈아 2024-05-10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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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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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luteprodo 2024-05-03 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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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 ICN 아시아나 비즈니스 왕복 발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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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쑤 2024-05-10 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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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포 음식점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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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썸머린 2024-05-09 2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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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NIW 485 접수하였는데 (2024 3월 접수) 완전 무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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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미라클 2024-05-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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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북미 Tesla FSD 이번주부터 한달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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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ithard 2024-03-26 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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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양성자 치료 받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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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계란 2024-05-07 6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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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3- 약간?주의사항)신IHG 카드소지자에게 주는 United $25 크레딧 잘 사용하는 방법

| 질문-호텔 120
항상고점매수 2023-01-03 9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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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으로 된 책 내고 싶은 분? 저자가 되실 분 찾습니다 (2025 미국 주식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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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ling 2024-05-10 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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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보) Sofi $300 + $250(Raku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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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사셀잭팟 2024-05-06 2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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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중 저축에 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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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2024-05-08 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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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패스 KAL Lounge Coupon(Valid until June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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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pig 2024-05-10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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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싱글 패밀리홈 구매: 썸머린과 핸더슨 투자가치, 어디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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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썸머린 2024-01-18 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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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게임 개악? 비자와 마스터 카드 사용시 소매점들이 추가 요금을 부과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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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tate 2024-03-26 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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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update) Amex card approve는 났으나 카드 발급이 안되어 발송도 재발송도 못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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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2024-05-10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