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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똥은 정말 힐똥이야 (Hilton Garden Inn Montebello 후기)

히피, 2019-09-18 2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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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LA에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아멕스 어스파이어 오픈해서 힐튼갈려구 했구요

파킹비 없는곳 찾다가 토랜스, 롱비치, LA동쪽 이중에

마침 힐튼가든인이 brg가 가능해서 LA동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실망했습니다. 

 

주변엔 정말 골프코스하고 리셉션홀? 밖에 없는데 

종종 풀부킹이 되어서 주차장이 협소하구요, 

체크인 할때도 제 예약이 없다는겁니다. 

(며칠전부터 앱 체크인 보고있었는데 당일되니 갑자기 부킹이 사라져서 아예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랴부랴 이메일 찾아서 레저베이션넘버 불러주고 체크인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업었습니다 풀부킹이라네요.

 

방과 화장실은 평범합니다. 전체적으로 오래됐지만 뭐 가격비례 괜찮은것 같습니다. 

근데 또 와이파이 로그인이 안되네요 이름하고 방번호 맞게 넣었는데....

밤이 좀 늦어서 그냥 잡니다. 아직 시스템에 입력이 안되었나보다 하고.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갑니다. 

사실 힐튼가든인 고른이유가 made to order breakfast라고 해서 

기본 조식+프리미엄이겠구나!! 했는데 제가 잘못 알았네요. 

기본 조식은 거의 없는 수준이더라구요. 시리얼 두세가지, 요거트, 쥬스, pastry는 어떻게 제일 맛없어 보이는것들로만 사온건지.

베스트웨스턴, 하얏트 place/house, HI/HIX 같은 기본 조식 포함해서 주는곳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문한 오믈렛은 맛있었고 프렌치 토스트는 딱히....였습니다. 

다먹고 bill을 가져와서 다이아몬드라고 방번호를 불러주니 또 못찾습니다. 

심지어 그 종이 (아마 free breakfast 해당하는사람 적힌표를 가져와서 보여주는데도 

제 이름이 안보입니다.

잠시 프런트데스크로 간건지 매니저한테 물어본지 모르겠지만 사라지더니 

돌아와서 괜찮다고 합니다. 

체크인할때 물어봤더니 여긴 조식을 12시까지 한다네요. 

일정보러 나갈때도 보니 정말 그렇게 늦게까지 하더군요. 

 

하루 일정을 마치고 밤에 돌아왔더니 와이파이가 아직도 안됩니다. 

밑에 내려가서 물어보니 매니저같이 양복을 빼입은 잘생긴 남자분이 

제 예약 라스트네임이 Honors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와이파이 로그인 프로모코드를 줬습니다. 진작 물어볼걸...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을까 말까 하다가 짐싸고 먹자 하고 11시쯤 내려갔습니다. 

1층 도착하니 접시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왠지모르게 불안하네요. 

아뿔싸 조식 10시에 끝났답니다. 분명 12시라 그랬는데....하고 물어보니 

토일만 12시까지랍니다 저는 월요일 체크아웃이었거든요. 

월요일 숙박도 풀부킹이라 레이트 체크아웃도 못받았습니다. 

 

이렇게 무탈하게 체크아웃하고 집에온지 사흘째라서

포인트는 얼마나 들어왔나 볼려고 (힐튼 프로모+다이아몬드 보너스+Aspire 사용)

앱을 켰는데 아맞다... 제 예약을 못찾겠대요 라스트네임 honors로 되어있는거 고쳐달라고 할걸 그랬어요. 

이메일 영수증 보는데 거기에도 Gildong Hong이 아니라 Gildong Honors라고 되어있네요. 

 

처음 달아보는 호텔 탑티어라 기대 많이 했는데 많이 실망했습니다. 

레비뉴내고 숙박했지만 포인트로는 35k 40k 정도 하는곳인데 

이 값이면 하야트 8k 12k가 더 나을것 같아요 아니면 ihg, 메리엇 동급이 더나을것 같네요. 

이제 힐튼에 전화해서 예약 포인트 받아야겠습니다 ㅠㅠ

21 댓글

놂삶

2019-09-18 21:34:06

저도 여러군데에 있는 힐튼가든인에서 숙박을 해본 결과 영 좀 별로였습니다. 뭔가 호텔 identity도 애매하고 다이아 혜택도 애매하고 걍 좀 애매한 브랜드 같아요... 말씀하신데로 차라리 하얏트 플레이스나 하우스가 저에겐 좀 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하얏 플레이스들 중에 스윗이 있는 곳들은 explorist인 저에게도 가끔 내주더라구요.

히피

2019-09-18 22:12:06

가든인이 원래 그렇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더블트리 갈걸 엉엉 ㅠㅠ 

햄튼인도 갈까 했지만 원래 조식포함이라 괜히 다이아 혜택 못받는 느낌이고

더블트리도 라운지만 있고 가든인 made to order breakfast랑 brg 가격에완전히 넘어가버렸네용

shilph

2019-09-18 21:55:55

힐튼이 좀 그런게 있더라고요. 종종 서비스는 윈담이나 초이스가 나을 때도 있고요. 그냥 큰 + 싼 호텔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맙니다;;

히피

2019-09-18 22:14:00

윈담+초이스는 진짜 지나가다 잠만 자러 가봐서 expectation도 낮은데

힐튼은 기대치가 있어서 그런지.... 

 

로비는 시설이 꽤 좋았어요. 로비”만” 레노베이션 한것 같아요. 

방은 낡았고 풀장은 딱히 들어가기 싫게 생겼...

마초

2019-09-18 22:27:08

힐튼 가든인 햄튼인 풀장은 진짜... 거의 대부분 콘크리트바닥에 파란색 페인트만 칠한 수준이라 정말 엉망인것 같아요. 업스케일과 별세개 이하 호텔의 차이인듯요. 

라이트닝

2019-09-18 22:22:58

힐튼은 기본 밥 주는 곳 중에서는 Embassy Suite가 그래도 좀 나은 것 같아요.

Nanabelle

2019-09-18 23:21:10

+1 저도 엠비씨 스윗이 더 좋은 것 같아요 ~

밥도 주고, 오믈렛도 만들어주고, 방들이 일단 기본 스윗룸이니까요.

그나저나 아스파이어면 아무 곳이나 가셔도 조식 나왔을텐데요ㅜㅜ

히피

2019-09-18 23:45:32

마일모아 알기전에 Embassy 가본기억이 있는데 조식도 푸짐했고 해피아워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Aspire 들고 굳이 힐튼가든인 간 이유는.. 남들 돈내고 먹는거 무료로 받아야 뽕을 뽑는다는(?) 이상한 마인드가 있어서....

 

Nanabelle

2019-09-19 01:43:50

아, 힐튼 가든인은 조식 기본 포함이 아닌가보군요!

힐튼 가든인은 아직 가보지를 못해서 몰랐어요 ㅜ

저도 그 기분 이해합니다.

저도 아스파이어 혜택 좀 보려고 엄마 한국 가기 전에 시애틀 공항 힐튼 호텔에 머물렀어요. 근데 나중에 보니 근처 엠비시 스윗 호텔이 힐튼보다 낫더군요. 모든 방이 스윗이라는 점도요.

힐튼호텔은 건물도 노후했고, 조식도 2명만 무료라 한 명은 돈 주고 먹고..ㅜ방음도 안되고...

울엄마가 엠비씨 스윗 호텔에서 카메라로 보여줬더니 왜 그 때는 거기로 안 갔냐고.... (엄마 힐튼 호텔이 더 비싸 ㅜㅜ)

그 이후로 호텔은 등급보다 최근 지은 호텔이 낫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ㅜㅜ

마초

2019-09-18 22:24:48

예외적으로 안좋은 경험 하신것 같습니다. 일단 영수증과 숙박번호 정보가 있으면 힐튼 공홈에서 missing point/stay 란에 들어가셔서 정보 입력하면 포인트는 정상적으로 받을거에요.

히피

2019-09-18 23:46:43

지금 해보니 일주일은 기다리라네요. 라스트네임이 달라도 받아질까요? 

분명 제 예약 이메일엔 본명 맞게 적었는데 언제 왜 이름이 바뀌게 된걸까요 Honor 란거 보면 힐튼어너스 관련인거 같은데

마초

2019-09-18 23:49:24

제 생각엔 missing stay/point 신고하면 라스트네임 문제가 있어도 해결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상당히 권한이 높아요. 힐튼공홈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예약했으면 방법이 없겠지만 공홈에서 예약한거 맞지 않나요?

히피

2019-09-18 23:53:21

넵 공홈맞습니다!

IMAGINE

2019-09-18 23:22:39

앗 저도 엘에이갈때 여기로 가보려고 했는데 이런 안좋은 경험을 하시다니..토닥토닥 위로드립니다. 글구 후기 감사해요.

저는 힐튼가든인은 포인트로 나파밸리 한곳에서 묵어봤는데 의외로 아주 괜찮았어서요. 메모리얼위켄드라 풀북이었는데 조식당에서 주문한 에그베네딕트랑 오믈렛도 무난했고 베이커리섹션이랑 음료 선택도 괜찮았구요. 좋은건 아니여도 와인도 한병 받았어요 (이건 티어관계없이 다줬던거 같아요). 혹시 담번에 나파 오시게되면!! 

히피

2019-09-18 23:42:40

첫다이아로 가보는 힐튼이라 기대치가 컸던것 같아요. 아래 댓글 써주신것 같이 레비뉴 대비 위치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예약 이름이 바뀐점 + 조식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컸던점이 큰 실망으로 다가온것같아요 

한비광

2019-09-18 23:31:09

어디에 비교하냐 나름인데, 전 가족과 차몰고 LA갈때 늘 이 호텔 아니면 Commerce에 Doubletree로 갑니다.

LA는 보통 연말이나 연휴에 가는데, K-town에서 멀지 않으면서 주차무료에 비싸지 않고 잠만 잘수 있는 그런 곳으로는 좋더라구요.

주말/연휴엔 차 안막혀서 K-town, Universal같은 곳은 대충 15분 내외면 가고. 산타모니카, 디즈니도 30분이면 갑니다. 

레비뉴 가격도 늘 $100-$140 정도고, 골드에겐 조식도 무료고요. 

만족도는 기대치 나름인거 같은데, 힐튼 가든인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면 안되겠죠.

히피

2019-09-18 23:40:51

나름 LA관광에 유명한 호텔이었군요! 

많은걸 바란건 아닌데 뭔가 제가 불운이 겹쳐서 조금 불편했던것 같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호텔에 컴플레인 할만한 일도 아니라 마모에 징징글 남겨봤습니다ㅠㅠ

뭔가 마지막날 롱비치랑 토랜스지역을 지나면서 아 여기로 할걸 하는 여운이 너무 커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2019-09-19 08:08:56

아이고 ㅜㅜ 고생하셨네요. 호텔마다 다르지만 제가 생각하는 힐튼 테크트리는 이렇거든요. 

Waldorf > Conrad > Curio > Hilton > Embassy > Double Tree > Garden Inn > Hampton Inn

그래서 힐튼 중에서 가든인이나 햄튼인은 road trip이나 business trip일때만 방문합니다.

롱텅

2019-09-19 17:11:17

+1

가든인은 원래 평범합니다.

BBB

2019-09-19 18:07:37

개인적으로는 로케이션 별 편차를 고려하면 

 

Hilton >Embassy > Double Tree = Garden Inn = Hampton Inn = home suite (더 위로는 못가봐서..)

 

느낌입니다. = 안에 있는 애들은 머 우열?을 가리기 힘든거 같아요 ㅎㅎ 햄튼인이나 홈스윗은 다 밥주니까 티어 없을 때 가도 좋은거 같고요. 

불루문

2019-09-19 17:16:25

다이아로 대접받으실려면 라운지 있는 힐튼 호텔정도로 가셔야.....엠버시스윗정도만 되도 다이아 별 의미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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