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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들 IEEE 논문 2개

Kihi, 2019-09-20 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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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danzi.com/free/578085217

 

서울대 의공학과에서 2015년 IEEE에 논문을 12개 발표했는데 나경원 아들이 고등학생 시절 저 중에 2개에 하나는 제1저자고 하나는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네요. 

 

뉴햄프셔 science fair에서 1등도 하고 예일도 갔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비 리그 stem major는 어느정도 수준이어야 가나 했더니 state science fair 1등뿐 아니라 국제학회 논문발표도 있어야 하나보네요. 

 

저글을 보니 2012년 인텔 science fair에서 pancreatic cancer를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값싼 test strip을 발견했다고 대상과 75,000불 상금을 받은 미국 고등학생이 떠오르더군요. Elizabeth Holmes의 Theranos 사건과 함께요. 피한방울로 온갖 검사가 가능하다고 뻥쳐서 실리콘 밸리에서 대대적인 사기를 벌이고 한때는 기업가치가 몇 빌리온까지 갔다가 지금은 파산했나요? 

https://www.snopes.com/fact-check/pancreatic-cancer-test/ 

 

암튼 다시 나경원 아들로 돌아와서 고등학생이 미국 뉴햄프셔주의 science fair에서 수상했으면 이건 자기혼자 다 계획하고 결과내서 써야할텐데 같은제목의 논문을 국제학회에서는 1저자로 올렸으니 만일 내용이 동일하다면 고등학생의 논문에 서울대 의공학과 교수들과 박사과정 학생들이 숟가락 얹었다고 해야 예일합격이 유지되는 상황인가요? 서울대 의공학과는 난감하겠네요.

1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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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만석

2019-09-20 12:33:27

이 사태의 윤곽이 어느정도 들어나고 논문 retract수준까지 가게 되면 이걸 케이스로 미국의 유수 대학교에 전부 레터를 보내볼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학생들중 이런 논문 있는 학생들 입학 서류 재검토 하라고요. 얼마나 나오는지 한번 봐야지요.

Kihi

2019-09-20 12:46:06

중국애들은 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손님만석

2019-09-20 13:22:06

중국, 한국이건 인도, 앵글로 색슨이던 반칙하는 얘들은 다 잡아내야지요.

ori9

2019-09-20 14:13:50

아시아계로 단정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대학에서 일하다보면 심심찮게 연락받게 됩니다. 누구 아들이 방학동안 연구경험을 쌓고 싶다는데 도와줄 사람 없는지... 경계가 참 보호하기 한데, 제가 같이 일했던 고등학생의 경우 연구논문 결과를 science competition에 바로 내지 않더군요. 비슷한 걸 새로 만들어서 했죠.

샹그리아

2019-09-20 20:18:58

학군 좋은 백인 많은 동네 살아요. 엄마 아빠 빽으로 이상한 리서치 많이 해요. (아시안으로 한정하는 건 고정관념을 심화하고 악화시키는 길이 아닐까요?)

grayzone

2019-09-21 00:57:22

+1

무지렁이

2019-09-21 06:35:30

+1

유타청년

2019-09-20 12:35:33

 

논문이 입학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를 떠나서 객관적인 자료만 놓고 본다면 나경원씨 아들은 고등학교를 St. Paul 에서 다녔습니다. 필립스 아카데미급은 아니어도 미국에서 상당히 알아주는 명문고지요. 홈페이지 가보니 지난 4년동안 ~25% 졸업생이 아이비리그에 진학했네요. 논문 없이 예일대에 진학했어도 딱히 이상할 없지요.

조국씨 딸의 논문 작성 과정도 사실관계 확인 없이 추측성만 난무한 기사 때문에 의혹이 커졌었지요. 개인적으로 나경원씨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또한 자세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채 추측이 추측을 낳는 상황도 바람직하지 않다 봅니다.

 

Kihi

2019-09-20 12:45:10

이미 밝혀진 사실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애가 국가에서 지원받는 한국의 국립대학교 실험실 사용등 지원을 받았다는 사실이구요.

고등학생 실력으로 박사과정에서나 나갈 수 있는 국제학회에 논문 1저자와 공동저자로 등재했다는 거죠. 

https://www.youtube.com/watch?v=WTfLRZ2sWEI

고등학생이 이해할 수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윤형진 논문 지도교수가 인터뷰한 내용 팩트 추가합니다.

에타

2019-09-20 12:48:44

문제가 된 논문을 직접 보면 한장짜리 논문이긴 합니다 (http://150.162.46.34:8080/embc-2015/papers/19503541.pdf). 하지만 비록 그렇다해도 3주 인턴하고 다른 대학원생들 제치고 1저자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제가 이 사건에서 정말 열받은 것은 해명이랍시고 한 말이었어요. "포스터는 논문이 아니다" "발표자였기에 포스터 1저자를 해도 문제없다"고 하던데..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그럼 제가 지금까지 포스터 발표한 학회 논문들은 제 논문실적에서 지워야하는건가요?;;;; 

루스테어

2019-09-20 12:51:33

사설입니다만..; 이 사건과는 별개로 궁금한 부분인데요, 국내에서는 Conference presentation 을 publication list 에 넣나요?; Peer-reviewed journal 이 아닌 Proceeding 같은 학회 발표 실적은 논문 실적에서 제외하고 별도로 따로 기재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EMBC 는 proceeding 을 내고 원할 경우 extension 시켜서 peer-review 로 보내주는데, 그 경우가 아니라면 제외가 맞다고 봅니다.

무지렁이

2019-09-20 12:58:29

+1

이건 peer review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논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타

2019-09-20 13:02:10

아 저는 peer-reviewed conference paper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지도교수님이 resume publication list에 컨퍼런스 논문들을 넣기에 ㅎㅎ 게다가 컨퍼런스도 컨퍼런스 나름이라서 IEEE ISSCC같은 경우 웬만한 저널보다 되기 훨씬 어렵죠. 정반대로 저널 중에선 내기만 하면 붙여주는 곳도 있긴 하구요..

 

저 역시 대학원생일때 IEEE EMBC에 써서 올랜도 다녀왔는데요. 컨퍼런스 논문이지만 peer-review했어요 (4-page paper). EMBC는 peer-reviewed conference가 맞습니다. 아 그런데 나경원씨 아들은 1-page 논문이라 그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루스테어

2019-09-20 13:16:31

CS 는 좀 특별한 케이스죠. 개인적으로는 CS 와 같은 흐름을 선호합니다만, 빨리빨리 발표하고 새 기술 개발하는게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서로간의 교차 검증이 중요한 분야도 있다보니 현재의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겠지요. 대신 CS 쪽 학회들은 accept rate 이 엄청나게 낮습니다. 경쟁도 굉장히 치열하구요. 

vitamin

2019-09-20 18:11:38

CS 교수입니다. 저희 쪽에서 journal은 보통 conference 논문 내보낸 후에 같은 내용 위에 30% 정도 추가 contribution을 얹으면 대부분 붙여줍니다. 보통은 journal 실적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는 한 시간 낭비인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major 교수님들은 journal 쪽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홈페이지나 CV 등에 selected publication에는 journal을 잘 넣지 않습니다.. 별로 실적으로 쳐주질 않아서요. journal과 conference를 따로 기재하는 것은 저희 쪽에서도 흔한 일입니다만 보통은 conference 실적을 강조하기 위해 그렇게 합니다. 이렇게 다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항상 제가 속한 세상이 참 좁다는 것을 느낍니다ㅋㅋ

느끼부엉

2019-09-20 13:06:53

Publication List에는 넣지만 subcategory를 Journal과 conference 등으로 나누어서 기재합니다.

분야마다 다르지만 저희 분야는

Conference poster < Conference oral presentation < Journal paper

순으로 가치를 매깁니다.

피들스틱

2019-09-20 13:59:25

Conference poster < Conference oral presentation <<<<<<< Journal paper  이정도 아닐까요?

느끼부엉

2019-09-20 14:12:11

그렇긴 하죠 ㅎㅎ 넘사벽 차이가 있습죠..ㅎㅎ

ori9

2019-09-20 14:25:49

저도 이번에야 안 사실인데요. Conference논문은 논문으로도 안 치는 분야가 의외로 많더군요. 제가 서식하는 분야에서는 최상위 Conference가 왠만한 저널보다 도 어려운 peer review를 거치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CV에도 당연히 conference 논문목록을 등재하고요. 가끔 CV를 읽다보면 굳이 refereed conference라고 적는 분들이 있어서 의아했는데 심사를 안 하는 컨퍼런스도 있나 보군요. 예를 들어 회로쪽은 밑에서 언급하신 ISSCC에 논문 하나 있으면 왠만한 회로관련 대기업은 다 지원만 하면 일단 온사이트 인터뷰에 불러주는 수준입니다. 글 한장 그림한장 논문인데 저널3개정도의 가치를 가진다고 농담을 하곤 하죠. 유사한 학술대회로는 전자소자쪽 IEDM이 있습니다. 역시 두장짜리 논문으로 심사하는데 전세계 유명 반도체회사들이 논문을 내죠.

EMBC는 아직 그정도 위상은 아닌듯한데요. 해당분야 종사자의 말로는 왠만한 SCI논문보다 되기 어렵다고 하네요.

에타

2019-09-20 16:00:08

맞아요. 듣도보도 못한 저널 10개 있는 것보다 ISSCC 한편 혹은 IEDM 한편 있는게 훨씬 인정받지요. 그나저나 ISSCC, IEDM말씀하시는 것 보니 저와 비슷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것 같네요 ^^

커피중독

2019-09-20 16:49:30

IEDM, ISSCC, VLSI 에 주구장창 내도 한국에 교수되기 힘들어요. 적당한 수준에 저널에 내거나 다른 과 교수들하고 일해서 Nature Communications 이나 Nature Electronics 어떻게든 내는게.... 미국에서 테뉴어 받을 때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고요. 균형을 잘 맞추는게 살아가는데 좋죠.

ori9

2019-09-20 19:02:14

미국에서 임용된 이후로 격하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널 열심히 쓰려고 노력중이에요. 지금은 학회만 쓰고 저널은 신경도 안 쓰는 우리 보스도 주니어시절에는 열심히 저널 찍어냈다고 하시더군요.

ori9

2019-09-20 19:03:47

그러게요. 저희 분야가 은근히 넓으면서 좁은데 마모에도 몇몇분 계시는 모양이네요. 반갑습니다. ^^

스시러버

2019-09-20 15:28:27

review process가 있는 proceedings 에 나오면 journal publications 와는 별개로 논문 실적에 넣지 않나요? abstract만 넣는 경우는 presentation 실적에만 넣구요.

Prodigy

2019-09-21 19:50:21

+1

Prodigy

2019-09-21 19:50:08

국내는 모르겠지만 저는 적어도 넣었습니다. peer-reviewed paper는 당연히 넣어야지요. 분야마다 conference의 레벨이 다릅니다.

Kihi

2019-09-20 13:03:07

논문 번호도 있고 실제 논문에서 인용도 되고 있으니 논문으로 간주되어야하지 않나요? 서울대 어느 교수분도 그렇게 주장하신거 같네요.

https://conferences.embs.org/embc/paper-submission-review/

1장짜리 포스터 페이퍼도 3-5번의 peer review 까지 거치네요.

 

 

에타

2019-09-20 13:05:30

맞아요.  제가 4장짜리 페이퍼를 EMBC에 냈을때에도 peer-review 했구요. 리뷰어가 4명+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리뷰 comment역시 따로 받았구요. 1-page는 어떨런지 몰랐는데 마찬가지로 peer review거치는 군요. 감사합니다.

루스테어

2019-09-20 13:20:55

나경원 아들내미의 잘잘못을 떠나서 요글에만 답을 드리면요.

 

논문하고 학회발표는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학회는 Abstract 제출시에 peer-review 를 거칩니다만, 일반적인 논문 프로세스와는 달라 엄밀한 peer-review 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그리고 EMBC proceedings 의 경우는 IEEE xplore 에 등록되고, pubmed 에 등록이 되기 때문에 인용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대부분 꺼려합니다. 저만해도 peer reviewed journal 로 정식 출간된 논문이 아닌 경우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인용을 하지는 않아요. 인용이야 하려면 뭐 Arxiv 에 등록된 것도 인용이 되는데요. 인용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외부에 계신 분들 입장에서는 헷갈리실 거 같은데요, 좀 복잡합니다.

에타

2019-09-20 14:01:38

제 댓글 역시 점점 다른 주제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그것 역시 연구분야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저는 EE입니다) 

저 같은 경우 reference를 적을때 저널이나 학회논문을 딱히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같은 연구자가 같은 연구결과물로 컨퍼런스논문를 먼저 내고 그 뒤에 저널논문을 내었다면 당연히 저널을 인용하겠죠.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1)컨퍼런스 논문을 냈는데 저널은 아직 못내거나 아예 안내는 경우도 있고 2)또한 저널을 내고 나서 더 업그레이드된 결과물로 다른 컨퍼런스 논문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컨퍼런스를 인용하지요. 덜 자세할 순 있어도 훨씬 최신결과이니까요. 저희 지도교수님께서도 저널을 인용하느냐 컨퍼런스 인용하느냐에 딱히 선호도는 없으신 것 같네요. 

Prodigy

2019-09-21 20:06:05

이거 분야마다 다릅니다. 모든 학회가 Abstract 제출시에 peer-review를 거친다고 하시는데...요즘 학회들이 abstract만 갖고 심사하는 학회도 있지만 풀 페이퍼 다 내고 심사하는 곳이 얼마나 많은데요. 많은 Computer Science쪽 그리고 image processing이나 robot쪽 다 full paper 내고 peer review 하고 다 합니다. 위에 언급된 EMBC 또는 ISBI는 two track으로 돌리는데요 4-5 page contributed paper는 peer review를 하고 IEEE proceedings에 실리구요. 1-page abstract이라는것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얘네들이 peer review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포스터는 contributed paper는 oral, poster 둘 중에 하나로 나가고, 1-page abstract은 다 poster 제출할 수 있습니다. 

 

journal은 나오는데 오래걸리고 분야가 워낙 빨리 변하기 때문에 위의 분야에서는 conference 인용수도 상당히 많습니다. EMBC가 top conference는 아닐지 몰라도 (그나마도 application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cite를 하지 못할 정도로 레벨이 낮지 않습니다 (4-page 기준). 1-page abstract은...제 기준에는 풀 페이퍼가 아니라서 페이퍼를 읽어도 디테일한 백그라운드나 실험결과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하나더 첨언하자면 지금 저 위에 올라온 paper는 IEEE Xplore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즉 proceedings에 올라가지 않았다는거죠. 원래 1-page abstract은 proceedings에 올려주지 않습니다. 더불어 DOI도 없죠. 

Prodigy

2019-09-21 19:54:00

(Update) EMBC conference link를 가봤는데 3-5번의 peer review를 거친다는게 아니고 reivewer를 3명에서 5명남짓으로 assign 한다는 거네요. 모든 페이퍼가 reviewers를 붙인다고 되어 있긴 하네요. 전 한번도 1장짜리 abstract은 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1장짜리 포스터 페이퍼가 3-5번의 peer review를 거친다구요??!! 심지어 main conference proceedings에 올라가는 4장짜리 페이퍼도 peer review가 한번인데요?? 논문번호도 있고 실제 논문에서 인용가능한건 맞습니다. 

얼마에

2019-09-21 20:57:19

어휴, 그 많은 피어 리뷰는 귀찮아서 누가 다 해줄까요?!? 돈되는 일도 아니고. 피어리뷰는 분기별로 하나씩만 합니다 ㅋ

Prodigy

2019-09-21 21:34:41

사실 관련분야 경험상 1-page abstract은 오히려 신청자가 적었어요. 4-page contribution paper가 훨씬 많더라구요. 그리고 오신 분들께 만나서 왜 1-page abstract으로 냈냐고 물어봤는데 학회 분위기 좀 보고 피드백 받아서 저널 내려고 한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1장짜리니까 peer review 금방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전 1-page abstract에 peer review가 있다는게 조금 믿어지지 않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1장에 연구한걸 다 넣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싶긴해요. motivation 얘기 하다가 끝날듯. ㅎㅎ

peer review는 알음알음 들어오더라구요. 학생들한테도 많이 오구요. 근데 학회라 그래서 그런지 데드라인이 타이트 하고 한번에 여러페이퍼가 요청이 들어옵니다.  

얼마에

2019-09-21 21:45:12

솔직히 1페이지는 재미있나 보는거지 피어 리뷰는 불가능하죠. 한장내에 사이언스가 사운드 한지 메쏘드가 로버스트 한지 판단이 불가능하죠. 

Prodigy

2019-09-21 21:49:43

그러게요. 전 4-5장 안에 모든걸 다 쓰는것도 진짜 죽을맛이던데 1장에 쓸라면...abstract + motivation 쓰면 끝날듯 해요. 

포트드소토

2019-09-20 13:40:43

바이오 쪽 완전 까막눈이 그 1장짜리 논문을 보았는데요..
나경원 문제와 상관없이 논문만 보았을때는요...
왠지 Fig 하나와 간단한 테이블 2개는 고등학생이 어떻게 여름내내 이것저것 공부 조금 해보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전 실험결과 짜집기 하면 한장은 쉽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무식해서 그냥 막 적어보았습니다. ㅎㅎ

에타

2019-09-20 13:51:22

맞아요. 여름방학 2-3달 정도 인턴하면서 실험하고 1장짜리 논문초안을 본인이 썼다면 문제 될것 없죠ㅎ 고등학생이라고 논문 못쓸법 없으니까요ㅎ 하지만 이 모든 것을 3주만에 했고 또 다른 대학원생들을 제치고 1저자까지 이름을 올렸으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양보해서 본인이 논문초안을 작성했다는 증거(워드파일, etc)만 제시해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이야기는 못들어봤네요.

포트드소토

2019-09-20 13:57:46

3주만에요? 헐.. ㅋㅋ 천재맞나요?
본인이.. 엉터리 데이타들 짜집기하고.. 거짓말 보태고.. 막 그랬으면 가능할 것도 같아요..
실험실에 교수빽으로 들어온 고삐리가 황당한 가짜 논문 쓰고 있는데.. 형님들.. 여기에 형님들 이름 넣어도 되나요? 하면.. 
귀찮기도 하고.. 또 교수 겁나기도 해서.. 그냥 니 하고 싶을대로 해라라고 하는 대학원생들이 많을 것 같아요.
어차피 이게 매우 허접한 논문이라면.. 굳이 1저자 욕심 낼 대학원생도 없을테구요..
물론.. 지금 모든 이런 이야기는 다 소설.. 저는 또 바이오쪽 전혀 모르구요.. 이 1장짜리 논문이 IEEE ISSCC 급인지.. 아니면 프린터 옆에 널부러져 있는 폐지급인지 사실은 전혀 모름.. ㅎㅎ

에타

2019-09-20 14:03:50

ISSCC급까진 아니구요 ㅋㅋㅋ 저야말로 ISSCC쓰고 싶네요 ㅋㅋㅠㅠ

ori9

2019-09-20 14:31:42

아시겠지만 ISSCC도 글 한 장 그림 한장이죠. 동분야 VLSI도 두 장 옆동네 IEDM도 글 한 장 그림 한 장. 같은 EE교수인데도 제가 이 이야기해주니까 깜짝 놀라네요. 자기 분야에서 Conference는 중간결과 공유하고 교류하러 가는거지 논문으로 가치가 없다고요.

Prodigy

2019-09-21 19:48:58

이거 아마 EMBC에서 받는 1장짜리 abstract인거 같으네요. 그리고 poster 발표도 합니다. 이건 IEEE proceedings에 안 실리구요. 그러고보면 이 1장짜리 abstract은 peer-review도 거치지 않았나보군요. 이 정도는 잘하면 고등학생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조국딸의 제대로 된 논문 쓴거랑은 레벨이 좀 다른거 같네요. 

에타

2019-09-21 22:12:04

일단 정식 명칭은 research poster paper입니다. IEEExplore에서는 검색이 안됩니다만, 학회 proceeding에는 실려있구요. 저는 abstract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보는 사람 마다 abstract라고 볼수도 있겠죠. peer-review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는 저 역시 잘 모르겠으나 peer-review를 안한다고 해서 고등학생이 3주만에 1저자로 쓸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조국딸의 저널논문 역시 대한병리학회인데 impact factor가 0.064 밖에 안되거든요.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EMBC학회에 낸 학회논문이 대한병리학회에 낸 저널논문보다 평균인용수는 많을겁니다.

 

문제의 핵심은 학회논문이냐 저널논문이냐 peer-review를 했냐 안했냐가 아니죠. 1저자가 될만큼 합당한 노력을 했느냐 안했느냐에 있습니다. 만일 나경원 의원의 아드님이 실험도 주도적으로 다 하고 논문 초안 역시 본인이 다 했다면 1저자가 되는데 전혀 문제 없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연구특성 상 고등학생이 딸랑 3주만 일하고서는 그렇게 하기 매우 힘듭니다. 또한 나경원 의원 측에서도 그에 맞는 증거 (연구노트나 논문 초안 파일)들은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구요. 

Prodigy

2019-09-22 01:09:49

에타님 글에 100% 동의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고등학생도 충분히 쓸 수 있는 레벨의 paper라고 생각하는데요. 가이드라인이랑 모든건 교수가 줬겠지만서도 분야 특성상 실험을 한 사람이 1저자를 가져가는데 그다지 대단한걸 한거 같지도 않거든요.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3주만에 이 모든걸 했느냐인데 그게 좀 여러가지 의미로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대단한 천재가 아닐런지...싶습니다. 

확실한건 이 1장짜리는 사실 별로 연구적인 가치가 없어서요. 아 그리고 1 page abstract이라고 제가 이야기 한 이유는 실제로 EMBC website에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Research Poster Papers  – 1 Page Abstracts (not published in IEEE Xplore)" 라고 되어 있네요. 최근 IEEE EMBC 2020 call for paper에서 가져온 겁니다. https://embc.embs.org/2020/authors/#submit-a-paper 참고로 전 EMBC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운영되는 학회에 페이퍼를 내 본적이 있어서 저 1-page abstract이 어느정도인지는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즉 위에 말씀하신 ISSCC나 그런 애들하고는 레벨이 하늘과 땅 차이인 것이죠. IEEE EMBC 4 page paper랑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아이디어 제안하고 preliminary results만 나와도 충분히 낼 수 있어요. 그 후에 저널로 extending 하느냐 마느냐는 저자의 문제지만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런 1장짜리 abstract 제안서는 인용이 되기도 어렵고 다른 연구자들이 포스터 발표에서 보지 않은 이상 cite 하기도 어렵습니다. Xplore에서 검색도 안되니까요.  

그러고보니 조국 딸의 저널논문이 무슨 병리학회에서 알아주는 논문인 줄 알았는데 impact factor가 0.064 밖에 안되나요? -_-;; 그럼 저것도 거의 저널로서 가치가 얼마나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0.1도 안되다니....사실 이런거 보면 괜찮은 학회논문이 그 완성도가 훨씬 나은거 같아요. IEEE EMBC proceedings paper (전 IEEE Xplore에 실리고 DOI가 assign 되는 페이퍼를 proceeding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가 훨씬 임팩트가 있을거 같네요. 

불루문

2019-09-20 12:51:54

쯤 잠잠할만하니 또 이런글 시작하는분 또 나오는군요..

어쩌라궁

2019-09-20 12:54:39

민감한 사안에 논란은 피하자는 마모분들의 암묵적인 동의가 있어서 그나마 이정도 이긴하겠지만..

그래도 얼마전 조국 딸 논문관련으로 열변을 토하시던 수많은 분들이 나경원 아들일에는 조용한것보면 정말 놀라울따름입니다..

ㅇㅊㅇ

2019-09-20 13:07:01

마일모아에서 마일이랑 전~혀 관련없는 그리고 분란이 될만한 정치글을 왜 굳이 올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국은 법무부장관후보자라서 청문회하는 과정에서 어떤일이있나가 관심이 된건데, 나경원이 지금 법무부장관을 해서 청문회하나요? 왜 갑자기 뜬금없이 나경원을 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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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댓글에 덧붙여 씁니다. 댓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이 글이 정치적이라고 하면서 글의 내용을 언급하는바람에 댓글 달아주시고 이야기가 뜻하지않게 길어진것같네요. 지적해주신점들에 대해서 저도 더 이야기하고싶긴하나 원댓글처음에도 말했듯 여기가 정치이야기하는곳도 아니고 하니 저는 여기서 이 글의 정치적인 내용에 대해서 언급은 그만하겠습니다.

Kihi

2019-09-20 13:16:34

영향력이 더 강한 정치인이 본인이 비난한 사안에 대해서 더한 비리를 저질렀다면 그 이중잣대가 화두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edta450

2019-09-20 13:19:34

(개인적으론 별로 동의하지 않는데) 조국이 내로남불(조로남불?)해서 높은 도덕성이 필요한 법무장관 자격이 없다는거 아니었나요? 그 기준을 따라서 이중잣대 안하려면, 공당의 원내대표급 자리에 있는 분에게는 최소한 비슷한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마초

2019-09-20 13:26:56

나경원은 가장 공정해야 하는 판사 출신인데요? 전직 대학교수보다는 전직 판사에 도덕적 기대치가 더 높아야 하는거 아닌지??

바닷가살자

2019-09-20 14:04:01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이슈는 단순히 청문회로 보기에는 언론 보도량도 너무 많았고, 장관이 임명된 이후에도 쏟아지고 있지요. 단순히 조국씨 개인의 도덕성이나 자질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제는 악마화하고 있으니, 같은 잣대로 반대편에 갖다대어 보는 것이지요.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 제1야당의 원내대표이고, 예전 서울시장 선거 때 자녀 부정입학이 불거졌던 사례가 있기도 하고, 조국 장관처럼 사학재단과 연관되어 있어서, 민정수석 임명당시에도 비교가 되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법무부 장관처럼 고위직에 임명되는 사람에게 고도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맥락에서 국가의전서열상 법무부 장관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사람에게 비슷한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 제1야당 원내대표이니 장관보다 서열이 높을 것이고, 조국 장관과 비슷한 사안으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라, 단순히 물타기 혹은 뜬금없이 희생양을 찾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에이에넴

2019-09-20 14:08:39

간단하게 국가 의전 서열을 보면 나경원이 현재 맏고있는 야당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보다 높은 16위 입니다. 그럼 불법적인건 팍팍 털려야죠.

조국은 거짓으로 혐의를 만들어서 가족까지 다 털고있는데 나경원은 사실로 까이는건데요.

피들스틱

2019-09-20 14:02:15

전 둘다 명백히 조사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저도 궁금합니다. 예전글에 고등학생도 저널페이퍼 1저자 가능하다고 하셨던 분들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지요.

ex610

2019-09-20 14:25:54

소환하셔서 답해봅니다. 네, 아직도 고등학생이 1저자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PI가 윤곽 잡아주고, 아이디어주고, 고등학생이 실제 실험하고 데이터 수집하고, 대학원생이 고등학생 실험 세팅도 도와주고, 논문 전개도 좀 도와줘서 완성한 논문이 있다고 치면, PI의 생각에 따라 고등학생이 1저자하는건 이상할게 없어보입니다. 

 

그 과정에서 불법이나 청탁이 있었으면 그건 별도의 사안이지요.  

피들스틱

2019-09-20 14:32:36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다만 제 의견은 PI가 윤곽도 잡아주고, 아이디어주고 대학원생이 실험 셋팅 도와주고 논문 전개까지 도와줬다면, 1저자는 과하다는생각입니다. 나경원 아들에 대해서도 당연히 같은 의견이실거라 생각하구요.

 

당연히 불법 청탁 같은것이 있다면 별도의 사안입니다. 하지만 이게 고위층 지인들간의 상부상조식 밀어주기라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610

2019-09-20 14:44:41

이처럼 사람들마다 다 생각이 다르니, 이건 PI 재량이라고 봐야겠죠. 저는 조국 딸이나 나경원 아들이나 실제로 실험하고, 연구에 기여한 바가 있다면, 1저자가 되는것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저자 순서에 대해서는 정해진 정답이 없습니다. 심지어 같은 학교, 같은 학과, 같은 연구분야에 있는 PI들도 생각하는게 다 달라요. 공동 연구인 경우, Co-PI 마다도 생각이 달라요. 그래서 논문 낼때쯤 되면 Co-PI가 다른 Co-PI에게 '나는 이런 식으로 저자 순서 정하는데, 너는 어떠니? 아 그러니. 그럼 이번에는 이렇게 할까?'라고 물어보기도 하고요. 이런 논의가 귀찮으면, 아예 그냥 알파벳 순서로 하기도 하죠.

 

다만, 고등학생을 1저자로 만들기 위해, PI가 평소와는 다른 rule을 적용했다면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들스틱

2019-09-20 14:50:56

ex610님과 이야기를 해보니 관대하고 좋으신 분 같습니다. 저도 좋은게 좋은거지 주의인데요. 제가 연구와 페이퍼 라이팅을 배운 지도 교수님이 워낙 엄격하셔서 연구 부분에 대해선 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PI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제 지도교수님의 지도교수님 (예전 연구실에선 Grand 지도교수님이라고...ㅋ)은 연구에 참여하고 기여를 했어도 Paper writing에 참여하지 않으면 저자에 넣어주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좋은 연구하시고 마모에서 종종 뵙겠습니다^^

ori9

2019-09-20 15:07:27

위에 언급된 그 컨퍼런스 데드라인 맞추느라 대학원생은 막판까지 실험시키고 논문 drafting은 제가 다하고 일저자는 학생 준 교신저자 바로 여기 있습니다. 아이디어 제가 줬지만 설계하고 실험한 건 그 학생이니까 당연히 그 학생이 owner가 되야된다고 생각했어요. 관대한것도 아니고 좋은게 좋은거지도 아니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에님 제안대로 학생->대학원으로 명시합니다.

edta450

2019-09-20 15:17:20

+42

실험과학에서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격언이 'idea is cheap'이죠. 비슷하게 똑똑한 사람들을 비슷한 환경에 가져다 놓으면 비슷한 아이디어들을 내게 마련이고, 결국 누가 실제로 되는지(또는 안되는지)를 보여주는거에서 갈리는거라는..

피들스틱

2019-09-20 15:30:10

ori9님께서 그렇게 판단 하셨다면 그것이 맞겠지요. 다만 저는 고등학생에게 PI가 윤곽도 잡아주고, 아이디어주고 대학원생이 실험 셋팅 도와주고 논문 전개까지 도와줬다면, 1저자는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학원생은 기존에 ori9님과 연구에 대해 논의도 하셨을 것이고 이보다 더 기여가 훨씬 큰것 같습니다.

얼마에

2019-09-20 16:49:55

고등학생 인가요?!?

ori9

2019-09-20 19:08:09

이 학생은 대학원생입니다. (고등학생이 ISSCC냈다면 업계가 들썩일 듯...) 그냥 1저자 주는 기준이 분야마다, 심하면 교수마다 다 다를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린 거에요. 전에 같이 일한 괴물같은 고등학생 친구는 주제는 보스가 정해줬지만 설계 실험 논문쓰기까지 혼자 다 했었죠. (결국 논문은 학부가고 나서 나왔습니다.)

얼마에

2019-09-20 19:18:53

글이 문맥상 고등학생 으로 읽히니까, 원댓글에 대학원생이라고 수정 부탁드립니다. 

대학원생이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ori9

2019-09-20 19:46:49

제안하신대로 수정했습니다. 다만 대학원생이든 초등학생이던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국딸이든 나경원 아들이든 부정한 청탁이 있었냐가 관건인거지 논문 1저자냐 아니냐가 문제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에

2019-09-20 20:14:29

수정 감사합니다. 

대학원생이 논문 1저자 정당한건 1시그마 이내. 

학부생이먼 2시그마. 

고등학생이먼 3시그마. 

초등학생이면 6시그마. 

라고 봅니다.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확률상 무슨 상호 부조가 있었다는 의심이 드는거죠. 

스시러버

2019-09-20 15:29:26

저널 나름 아닌가요? 국내 저널과 IEEE를 비교하기는 힘들지요.

샹그리아

2019-09-20 15:04:13

+1

케켁켁

2019-09-20 19:09:57

나경원 아들이라서 조용한게 아니라 

말씀하신것처럼 줜장님께서 간신히 사이트 다시 조용하게 만들어서 다들 정치적 이슈에 대해 조심하고 있었던게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마모에는 조국 싫어하는 사람들보다 나경원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 같네요.

그동안 나경원 뉴스보다 조국뉴스가 더 터진것들이 많았는데 서로 암묵적으로 조용하게 지낸거 같은데요...

슈슈

2019-09-20 12:54:07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A7%88%EC%9D%BC%EB%AA%A8%EC%95%84&document_srl=6735392&mid=board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A0%95%EB%A6%AC%EA%B8%80&document_srl=6782050

 

이런 글 올릴 때 사이트 주인장 마음도 한번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껏 올리신 글중에 마일관련 글이 하나도 없으신데요, 그렇다고 다른 잡담을 열심히 올리셨던것도 아니신데 굳이 퐈이어 날 게 뻔한 글을 올리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모밀국수

2019-09-20 13:59:13

그래도 쌩 정치글만 올리시지는 않으셨네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일모아 게시판에 애정이 있으신 분이라면 뜬금없이 이런글 올리지 않으실거 같아요. 

Skyteam

2019-09-20 14:02:49

+1

마모와 마모님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마모님이 쓰신 글(님 댓글의 링크)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부류의 글은 안쓰죠.

곰영감

2019-09-20 14:44:07

+1 기분좋은일만 보고들어도 인생빨리사그러듭디다

edta450

2019-09-20 13:04:03

뭐 개인적으로는 (실험은 다른 사람이 했는데 고딩이 1저자를 먹은 식의 연구윤리위반이 아니라면) 논문 자체나 authorship상 큰 문제는 없다고 보는 쪽입니다만.. 어쩜 교수가 많이 밀어주고 IRB 제대로 안 해서 사단이 난 것까지 똑같은지 모르겠어요.

Kihi

2019-09-20 13:11:38

아이가 대학갈 때 쯤에는 아마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edta450

2019-09-20 13:15:33

현업에 있고 저런 논문을 교신저자로 쓰는 입장인데, 분야에 따라서 논문 1저자라는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무자르듯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걸 밖에 있는 분들은 잘 모르시더라고요.

Kihi

2019-09-20 13:52:12

같은 분야에서 박사한 사람이 고딩이 3주간 실험하고 갈 수있는 학회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논문 1저자를 떠나서 그런 학회에서 하나도 아니고 두개를 같은날 포스터 논문으로 이름을 올렸던데 실제 어느정도 공헌을 해야 이름을 넣어주는지 의문입니다. 나경원 아들 말고는 다 서울대 박사과정이거나 의사, 교수들이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edta450

2019-09-20 14:05:00

교신저자가 자기가 아이디어를 줬다고 얘기를 했죠. 그래서 교신저자가 1저자도 해야되는거고 1저자 받을 자격이 없다는 식의 주장도 봤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대학원생들이 박사 초년차에 쓰는 논문들은 거의 대부분 지도교수 아이디어니까 지도교수가 1저자에 교신저자까지 해야 돼요. 근데 당연히 그렇게 하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실험과학에서 중요한 건 아이디어도 있지만 이건 주로 교신저자쪽 사이드의 공헌이고, 누가 실제로 아이디어를 실험 결과로 확인했냐(데이터)/그에 대한 설명을 어떻게 했냐(논문)입니다. 그러니 실험이 너무 trivial한 게 아니라면 데이터를 만들어 온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는거죠.

Kihi

2019-09-20 14:22:07

고등학생이 이해할수 없는 내용이라고 지도교수에 교신저자가 한 인터뷰 내용이 있어요. 나경원 아들이 데이터를 만든것도 아니라는 거죠. 인체실험 대상이 될 수는 있었겠네요.

edta450

2019-09-20 14:31:58

프로젝트 전체를 관조할 수 있는 수준이 못 된다는 거죠. 아랫분도 쓰셨지만 기승전결이 확실한 실험 정도는 며칠 가르치면 똘똘한 고등학생이라면 제법 잘 해서 데이터 가져와요. 물론 그걸 다 믿고 쓸 수 있느냐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만(...)

신세계77

2019-09-20 14:17:43

교신저자로 일하고있는데 고등학생이나 학부 1학년이 쉽게 랩에 못들어오고 다 인맥을통해 들어와요. 그리고 보면 다들 잘하더라구요. 들어올땐 교수마다 틀리겠지만 아주작은거라도 프로젝트를 줘요. 그냥 랩 잡일은 안시켜요. 그리고 이론이아닌 실험은 이미 여러가지가 세팅되어있어서 테크닉은 금방배워요. 시간문제는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잘하는아이는 금방배워서 좋든 나쁘든 데이타를 가지고오겠지요.  그리고 그데이타를 가지고 학회나 논문 써보라고 하구요. 물론 교수가 전체 윤곽은 잡아주지요.  

피들스틱

2019-09-20 13:38:05

조국 딸 논문 1저자 사건때 말도 안된다고 했었는데요. 이것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굳이 따지자면 저널 페이퍼보다는 컨퍼런스 포스터 1저자의 가치가 훨~~씬 더 낮겠지만요. 포스터든 컨퍼런스든 고등학생이 짧은 기간에 1저자급 컨트리뷰션을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조국 딸과 마찬가지로 지인들까리 (또는 지인의 지인) 상부상조로 밀어주기 아닐까요?

 

그리고 저널이냐 포스터냐 컨퍼런스냐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부정을 저질렀다라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치인이고 전직 판사고 장관 후보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 그 자체로써 큰 문제입니다. 당연히 조국 딸과 마찬가지로 조사해서 밝혀지는 것을 대학에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실제로 정말 특정 분야에 관심이 높고 뛰어난 고등학생들이 나중에 손해를 보는 상황이 생길수 있겠죠. 

랑펠로

2019-09-20 14:01:59

동의합니다. 원래는 학점은 낮더라도 특정분야에 천재적인 아이들을 골라내려고 만든 제도 였을텐데, 이게 시스템화가 되다보니, 이제 부모 덕을 볼수 있는 아이들에게 너무 유리한 구조가 된거 같아요. science fair 라던가 논문 작성이나 발표 같은 건 학부모가 개입하거나 지인을 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것일텐데... 참... 그런 기회가 없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애초에 그냥 시험 성적으로만 학교 갔던 옛날이 더 공평하기는 한거 같습니다. 근데 아이비에 들어가는 아이들 중에 어느정도가 저런식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ori9

2019-09-20 15:00:07

동의하고 참 아쉽습니다. 정말 훌륭한 고등학생이랑 일한 경험이 있어서 더 아쉬워요. 근데 결국 그친구 MIT 못 갔어요. 취지는 좋은데 이미 구조적으로 변질된 것 같습니다.

스시러버

2019-09-20 15:41:53

맞아요.,. 학부생도 내기 힘든 논문 및 학회 발표인데, 그걸 고등학생이 하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거의 불가능할텐데 그걸 대입에 적용한다는건 결국 기득권층에 유리한 제도이죠...

낄끼빠빠

2019-09-20 13:49:51

조국님이건 나경원님이건 불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따져보고 거기에 해당하는 조치가 취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거센 치맛바람 정도라면 도덕성은 지적할 수 있겠으나 금수저이니 어쩔 수 없겠지요. 제 주위에도 있는 능력/여력 다 해서 자식들 교육과 스펙에 올인한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저도 제가 가진 능력 내에서 합법한 수단으로 최대한 도와주고 싶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명문대 촛불시위를 보면 불편한 마음이 있는데요. 나는 오로지 내가 열씸히 해서 들어왔다라는 생각이 내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그분들과 같은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안다면 좋겠네요. 이번 사태를 보며 생각나는 영상이 있어서 링크 걸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D5f8GuNuGQ

랑펠로

2019-09-20 14:09:04

동의합니다. 사실 부모가 어느정도까지 개입하는 게 괜찮은지 무 자르듯 하기도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아는 친구 자식이 능력도 있고, 조건도 되는데, 다니는 회사에 인턴으로 지원하려는 데 추천해달라고 하면, 그걸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뭐 능력이나 조건이 떨어지는데 거짓말로 억지로 밀어넣는거라면 문제겠지만요. 근데 그런 경우라도 지인이 없는 가정의 아이랑 비교하면 사실 공평한 건 아니죠. 결국 실제로는 불법성이 있었느냐에 촛점을 맞출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피들스틱

2019-09-20 14:14:25

저도 비슷한 만화 링크 걸어봅니다.

 

https://www.boredpanda.com/privilege-explanation-comic-strip-on-a-plate-toby-morris/?utm_source=google&utm_medium=organic&utm_campaign=organic

 

빌게이츠가 그랬다고 하죠 Life is not fair, get used to it. 어쩔수 없는 부분인긴 한데요. 제 비유가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고액과외나 거센 치맛바람 같은 경우는 달리기를 하는데 PT를 붙이고 특별 코치를 받는 거라면 이런 사건?은 그냥 출발점이 다른거죠. 100m 달리기를 하는데 50m앞?에서 출발하는 거죠. 트레이닝이야 전문 PT 없어도 혼자서 해볼수 있지만 출발 점이 아예 차이가 나버린다면 너무 불공평하죠. 적어도 출발점은 같아야 한다고 봅니다.

포트드소토

2019-09-20 15:30:51

빌게이츠가 금수저도.. 백금수저 집안 출신이라 그런 말 한겁니다.. ^^ 
흙수저 집안 출신들은 그런 말 듣지말고..  공산주의 상징인 망치와 낫들고 부르조아 타파해야.. ^^
프롤레타리아들이 방방 날뛰어서.. 그나마 프랑스급 정도로 사회주의 국가는 만들어야 민중들.. 살만함.. 
오늘 밤에 모이실 분들?

낄끼빠빠

2019-09-20 15:34:38

굳이 달리기에 비유하자면 출발점이 각각 다른 인생이란 마라톤에서 중간에자전거를 타는 반칙을 한건지에 대한 논란이 아닐까요 ㅎㅎ 출발점이 다르다는거는 씁쓸하지만 반칙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스시러버

2019-09-20 15:37:59

출발점이 다 같으면 좋겠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복복

2019-09-20 13:51:05

이런 논문써서 컨퍼런스 갈때 컨커로 잡은 호텔 비행기 마일리지 받을수 있나요?

 

BBB

2019-09-20 14:06:56

Concur 말하시는거죠? 보통 Concur에 내 호텔/에어라인 정보 다 넣어놓지 않나요?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복복

2019-09-20 14:09:51

앗 감사합니다. 저희 회사가 concur로 얼마전에 바뀌어서..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저는 가끔 리서쳐들이 저를 논문 저자로 넣어줍니다.. 그 연구에는 거의 직접 관여를 안했는대도요.. 

컨퍼런스도 따라가도 된다길래 함 가볼까 합니다 ㅎㅎㅎㅎ

BBB

2019-09-20 16:15:57

부럽습니다. ㅎㅎ 근데 travel expense는 누가 내주나요? (복복님 팀 or 다른 리서쳐틀의 팀이나 기관?)

복복

2019-09-21 09:19:44

아.. 저랑 리서쳐들이랑 부서는 같아요.. 하는일이 다를뿐.

컨트롤타워

2019-09-20 14:21:24

이건 정말 희안하게 잘 들어오더라고요. 나름 3rd party인데 호텔 적립이 잘 된단 말이죠. 

아 물론 이거 안해주면 손님 다 떨어져 나갈거예요.

복복

2019-09-20 14:28:31

그러게요 근데 이거 정말 많은 회사들이 쓰는거 같아요.

ori9

2019-09-20 14:41:52

저희는 concur에서 할때는 비행기는 멤버십 넘버만 잘 넣어주면 마일잘 들어오더라고요. AA cardmember benefit이나 TSA pre도 잘 되어요. 호텔은 그냥 직접 예약해서 모르겠네요.

Prodigy

2019-09-21 21:36:24

이 글이야 말로 real milemoa의 취지에 맞는 글입죠. ㅎㅎ 결론은 됩니다. Concur로 많이 해봤어요. 근데 전 Concur system에서 예약하거나 그런게 아니고 reimburse 받는 식으로 늘 해왔기 때문에 그 경우는 좀 다를 수도 있겠네요 ㅎㅎ 

디렉터

2019-09-20 14:25:05

조국 딸 논문 때는 열을 올리던 사람들이 비슷한 나경원 아들 일에는 잠잠하다는 댓글 보고 당시 글에 댓글 달았던 사람으로서 댓글 하나 남깁니다.

 

저는 연구 하는 사람입니다. 누구 아들이건 딸이건 연구 부정을 저질렀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벌을 받으면 됩니다. 제가 조국 딸을 비난했다고 해서 나경원 아들을 옹호하는 게 아닙니다. 당시 조국 딸과 관련해서는 제가 볼 때는 잘 납득되지 않는 이유로 그를 옹호하는 글과 댓글을 여럿 봐서 그에 대해 비판했던 것입니다. 이제 조국 따님의 연구 부정이 논문 취소로 이어졌으니 나경원 아드님도 잘못한 것이 밝혀지면 논문 취소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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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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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19-09-30 3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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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히드로 (LHR) 터미널 5 환승기

| 정보-항공 39
찐돌 2023-01-04 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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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보) Sofi $300 + $250(Rakuten)

| 정보-기타 1
네사셀잭팟 2024-05-06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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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미동부-유럽행 마일 항공권 변동성이 심한가요?

| 질문-항공 10
프랭클린인스티튜트567 2024-05-05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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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Polynesian Cultural Center: 버스로 다녀올만 할까요?

| 질문-여행 19
lol 2024-05-03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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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리 테스트 업데이트][업데이트]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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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hot 2024-05-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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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방치된 IRA Annuity transfer to IRA Fidelity 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은퇴 4
magicfish 2024-05-03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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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2
마일모아 2020-08-23 28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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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엇 무료숙박 만료일: 예약은 만료일 이전에 하고, 실숙박은 만료일 이후?

| 질문-호텔 7
오번사는사람 2024-05-06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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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발권 미국소도시-DFW-HND 모바일 체크인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5
mkang5 2024-05-05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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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ft타고 포인트 Maximize하기 (깨알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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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광 2024-05-06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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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front 리퍼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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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2-12-04 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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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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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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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초보자 가이드 - 카드 관련 기초 질문 & 체이스/아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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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2-04 1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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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회를 드시려면 배달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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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2022-06-14 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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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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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샘 2024-05-04 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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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에서 만든 주식 오너의 Reward 신용카드 소개 (최대 10% 캐쉬백으로 주식에 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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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킴 2021-08-10 4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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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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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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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tgage closing 1-2주후, credit card 신청 reject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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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탑 오버 3일 - 두 가지 질문 ETA와 여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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