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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나뭇가지 자를때 편한 장대 톱

포트드소토, 2019-09-23 13:02:15

조회 수
2992
추천 수
0

제품이름: Docapole 24 feets pole saw

가격: $80

아마존 링크: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N8JBNMQ

용도: 높은 나뭇가지 자를때

후기 요약:  톱질 잘 됨. It works!

 

집 앞뒤로 나무들이 많습니다. 특히 팜트리 (야자수) 가 많습니다.

야자수 나뭇가지는 죽으면 보기 흉하게 축 늘어져서.. 정기적으로 정리해 줘야 하는데 그동안 미루고 있다가 사람 쓰면 얼마인지 가격을 알아 보았습니다. ( http://www.treeremoval.com/costs/palm-tree-removal-and-trimming-prices/#.XYkGHR5ufBQ )

높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낮아도 최소 $200~$300 은 든다네요.. 그럼 이거 10그루면? 최소 $2000?

멘붕이 와서 유튜브에 찾아보니.. 팜트리 손질하는 비디오가 참 많습니다.  고가 사다리 차 타고 올라가고, 징박힌 신발 신고 올라가고 비싼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개인이 사다리 타고 자르는 경우도 있는데, 사고 위험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절대 비추.

 

포기할까 하다가, 어느 비디오를 보니.. 긴 장대에 톱 달아서 쉽게 자르는 걸 보았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습니다.

반신반의하고 Docapole 이라는 24 feet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받고 보니 너무 가벼워서 의아했습니다. 정말 장대가 가볍더군요.

가벼워서 사용이 쉬웠습니다. 무거웠으면, 사고 냈을 듯.. 나무에 걸치고 톱질하는 방식이라 예상보다 톱질도 잘되고 힘도 별로 안 들더군요.

결국은 손쉽게 혼자서 다 할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나무나 야자수 트림하셔야 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장대톱을 사실 때 충분히 긴걸로 사십시오. 아래 그림처럼, 안전을 위해서, X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나무가 머리위로 떨어지면?  그리고, 톱을 사선으로 걸쳐야 톱질도 쉽습니다.
그리고, 앞 부분이 작은 전기톱인 버전도 있더군요. 그런데, 그런건 대부분 장대 길이가 아주 작습니다. 한번 사용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전기톱 무게가 역시 무겁습니다. 그래서, 무게중심이 위에 있는거죠. 그 상태에서 장대 길이가 길어지면 너무 위험하겠더라구요. 그리고, 그걸 들고, 사다리를 타면? 생각만 해도 후덜덜 하네요. 
뭐든지 이런 야드일에서는 안전! 안전! 안전! 을 최상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p.s. Docapole 은 앞부분 톱이 분해가 됩니다.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 청소용품, 전구 갈이 로봇팔 등.. 여러가지 용도로 쓸 수 있더군요. 악세사리를 사면.. 

docapole.PNG

* 이런 긴 장대 수동 톱으로 어느 정도 잘릴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래 비디오를 첨부합니다.
같은 회사 제품은 아닌데.. 비슷한 27 feet 길이의 수동 톱입니다. 어른 주먹 굵기의 통나무도 잘 자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x1RDHwCp7YI
이걸 써보면 생각외로 잘 되는게..  장대를 사선으로 놓으면, 알아서 장대 무게가 나무에 가해집니다. 그 상태에서 몸의 체중을 이용해서 톱을 스윽 당기면 저절로 톱질이 되더라구요. 올릴때는 힘빼고 천천히 올리시구요. 


* 주의: X 길이가 짧아서 톱을 사선으로 눕히지 않고, 세워서 나무를 자르려고 하면 톱에 힘이 안 들어가서 거의 잘 안 잘립니다. 즉, 24피트 톱이라도 더 낮은 높이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X 길이가 충분히 길지 않으면 사람에게도 아주 아주 위험합니다.
 

70 댓글

protoblu

2019-09-23 13:35:00

매그놀리아 나무 두개에서 어찌나 잎이 많이 떨어지는지 사다리타고 올라가서 가지칠라고 했는데 사고위험이 많이 높나요? 흠.... 요제품으로 사서 해봐야겠습니다. 후기 및 추천 감사합니다. 

포트드소토

2019-09-23 13:37:16

사다리 타고 톱질 절대 비추요..  최소한, 나무에 등산용 hook 같은거 제대로 설치하시고 안전장치 마련하신 뒤에 하세요. --> 이것도 그냥 안하는게 좋겠음.

protoblu

2019-09-23 16:26:59

아래 댓글들 보고 다시한번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방금 주문완료했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09-23 16:34:53

ㅋㅋ 오늘 몇사람 목숨 구한건가요? 
일단.. 나무 짜를 때는 무조건 멀찌감치 떨어져서 할수 있는걸로 하세요. 펜스가 망가지든, 야외 테이블이 망가지든, 물건들은 망가져도 다시 사면 됩니다.
몸 다치면? 100만 마일 모아도 다 필요 없어요.

protoblu

2019-09-23 17:26:57

최소 2명이요 ㅋㅋㅋㅋㅋㅋㅋ

포트드소토

2019-09-23 18:17:18

ㅋㅋ 저 영등포 경찰서에서 용감한 시민상 받을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최소한 경찰서 책받침이라도?  옛날에 삐라 가져다 주면 한두장씩 줬는데요.  이건 받아보신 분들은 최소한 아재인정..

protoblu

2019-09-23 20:07:06

가까이 살면 제가 대신 상드리고 싶네요. 북캘리 사시는거 같기도하네요. 혹시 같은동네일지도. 사실 한국에서 열등포경찰서근처 산적있었는데... 그럼 자격되는건가요?. ㅋㅋㅋ

포트드소토

2019-09-24 00:00:23

저는 Socal 입니다. 일단 말씀이라도 고맙습니다.

AJ

2019-09-23 13:44:13

나무 한 그루가 갑자기 죽어 사람 불러 자르려 하고 있었는데, 포트드소토 님 글이 올라왔네요.겁이 많아 사다리 올라갈 생각 없는데 다음과 같은 나무도 혼자서 가능할까요?

 

F0F5CF2E-267C-47A6-9339-991E55CB4F25.jpeg

 

포트드소토

2019-09-23 13:50:38

나무가 완전히 죽은건가요? 그렇다면 왜 굳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자르시나요? 그냥 아래서 전기톱으로 뿌리 위에서 부터 안 자르시구요?
그런데, 제가 이런 글 올렸다고 저를 조경 전문가로 오해 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완전 초짜입니다.. 거의 아무 것도 모름. ^^
진짜 전문가분과 상의하시길 ..

AJ

2019-09-23 13:58:18

네 큰 일 만들지말고 사람 불러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백만마일러

2019-09-23 13:59:32

뿌리를 댕강자르면 저 무거운 나무가 갑자기 우지끈하고 넘어가니.. 근처에 있는 것들이 망가질 가능성이 높죠.. 나무 자르는 사람들 보니 위에서 부터 댕강 댕강 잘라 내려가더라구요. 그래야 안전하지 않나 싶네요.

루이스

2019-09-23 13:56:01

이건 좀 힘들겠는데요..... ㅜㅜ 

이건 가지치는게 아니고 사람불러 밑둥 아예 잘라내고 잘라낸 나무도 가지고 가라고 하셔야 할듯

AJ

2019-09-23 13:58:03

네 큰 일 만들지말고 사람 불러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곰벌레

2019-09-23 14:08:34

앞 분 말씀대로 뿌리부터 자르면 주위가 폐허가 될듯하네요. 제가 사는 구역에서는 전기줄 근처에 죽은 나무는 전기 회사에서 잘라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전기회사에 문의해 보세요. 직접해야한다면 주위의 조경이나 트리서비스 견적 여러 군데 받아보시고요. 저희 집 백야드에 나무 제거할때 경험으로 보니 가격차가 꽤 납니다

 

높이가 직접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어요. 어제 옆집 나무 가지가 쓰러져서 펜스에 걸치는 바람에 뒷집이랑 같이 사다리 타고 트리밍 후 끌어내리고 했는데 나무라는게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꽤 무거워요..

헐퀴

2019-09-23 15:17:08

저희 집 랜드스케이핑 할 때 나무만 자르는 전문가 써서 이만한 나무 혹은 훨씬 큰 나무도 몇그루 잘랐는데, 아예 나무 타고 올라가서 끝에 가지부터 조금씩 잘라오더군요. Polesaw가 제일 위까지 닿는다면 날씨 선선할 때마다 조금씩 할만도 하지 싶긴 합니다만... ㅎㅎ

actch

2019-09-23 15:24:49

보통 나무는 위에서부터 자릅니다. 장대톱으로 위에서부터 차례차레 잔가지, 중간가지 쳐주면서 내려오면 됩니다.

별로 커보이지도 않아서,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시간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될 것 같네요. 나무 밑둥은 나무 크기가 펜스의 반정도 되었을 때 잘라주시면 될 듯 한데요.

 

im808kim

2019-09-23 13:50:19

두 가지만 문의하겠습니다.  1)톱이 Fiskars 정도로 잘 썰어주나요 ? (제가 몇가지 톱을 사용해 봤는데 이 브랜드가 가장 좋더군요)

2)최대 extension하고 작업할 때 출렁거림이 없나요 ?

이미 작업을 잘 마치셨다니 믿음이 가는 제품이네요.  전 Fiskars extion prunning saw로 주로 하는데 최대 extension하면 출렁거려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조금은 안전문제도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09-23 14:00:18

사용해보신 제품이 정확히 어떤건가요? 링크 붙여 주실 수 있나요?

1) Fiskars? 저는 써 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불가능하구요.
Docapole 에 기본으로 딸려오는 톱은 아래 제품입니다.  제가 따로 빼서 다른 것도 썰어 보았는데 그냥 일반 톱이던데요? 그냥 쓱쓱.. 다른 것보다 더 잘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https://www.amazon.com/Combination-Pole-Mount-Hand-Held-Pruning-13-inch/dp/B00KPOI7E2
톱만 보면 Fiskars $24 별 4.6, Docapole $30 별 4.6 
일단 아마존 리뷰로만 보면 비슷해 보이네요.

2) 일단 가볍고 휘어져서, 출렁거려요. 그런데, 그림처럼 사선으로 탁 걸치고, 한번 썰기 시작하니 그냥 쉽게 되던데요?
썰 때, 위로 올릴 때는 천천히 올리고, 당길 때 제 체중을 실어서 당기면서 써니.. 힘도 안들이고, 덜 출렁거리고 쉽게 썰어지더라구요. 그냥 몇번만 해도 썰어짐.

일단 출렁이는건 마찬가지입겁니다. 그래도 일단 굉장히 가벼워서, 아래로 떨어뜨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안전 문제때문에 아래 쪽에 아무도 없고 (당연히).. 물건들도 다 치워야 합니다.

일단, 사다리 위에서 안 하니.. 죽을 일은 없다고 봅니다. 장대 아래 있지만 않으면.. 덜덜..

im808kim

2019-09-23 14:02:51

감사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아래의 것입니다.  손 닿는것들은 주기적으로 손보고 있는데, 조금 높은 아이들 고민중인데

24ft짜리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해요.

https://www.target.com/p/fiskars-extendable-pole-saw-pruner-7-12/-/A-52860478?ref=tgt_adv_XS000000&AFID=google_pla_df&fndsrc=tgtao&CPNG=PLA_Patio%2BGarden%2BShopping&adgroup=SC_Patio%2BGarden&LID=700000001170770pgs&network=g&device=c&location=9033300&gclid=CjwKCAjw2qHsBRAGEiwAMbPoDGycjZvr4wjpi6ye7hnewHBrHausKqbpchpLlSdr3eg6wtrXow_c1hoCgecQAvD_BwE&gclsrc=aw.ds

포트드소토

2019-09-23 14:10:42

저도 12 feet 짜리도 생각해 보았는데.. 너무 짧으면.. 잘못하면 자를 나무 바로 아래서 작업해야 겠더라구요.. 
얼마 길이를 쓰시던간에.. 꼭 장대톱을 사선으로 놓고 자르세요..
절대 잘라진 어떤 것도 내 머리나, 내 발아래 떨어지지 않게 하세요..

늘푸르게

2019-09-23 15:12:04

저도 fiskars 사용하는데 말씀대로 최대로 늘리면 출렁거려서 못 쓰겠더라고요.

한번은 잘 안 잘려서 나무에 톱이 대롱 대롱 매달려있었다는...

 

루이스

2019-09-23 13:53:06

항상 살까말까 고민하던 제품인데 

추천받아 구입완료 !!! 감사합니다.

사람불러 하려니 한 그루당 너무 터무니 없는 인건비.....

근데 솔직히 자르는거 만큼 잘라낸 것 버리는 것도 힘듬...

포트드소토

2019-09-23 14:02:39

아마존~ 자 이제 내가 잘랐으니, 나뭇가지 가져가 주세요.. ㅎㅎ

저는 지금부터 몇달간 조금씩 썰어서 버려야 해요.. Green waste 쓰레기통이 너무 작아서.. ㅜㅜ

백만마일러

2019-09-23 13:57:43

전기톱이 달려있는 것들도 있어서 저도 이제 슬슬 가을 지나면 하나사서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해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사람 목숨 하나 구하시는군요 ㅎ 

근데 사다리 타고 올라가면 어떤점이 위험한가요? 

그리고 전기톱 polesaw 보다 이러한 수동형이 차라리 나을려나요? 전기톱은 무게가 좀 더 나갈테니까요..

im808kim

2019-09-23 14:05:28

전기톱 굉장히 무겁습니다.  제가 하나 샀다가 extension 없이 그냥 톱만 사용합니다.  두 가지 다 구입했다가 수동형만 사용중이에요.

백만마일러

2019-09-23 14:37:08

그렇군요. 암것도 모르고 샀다가 돈만 낭비할뻔 했네요.

감사합니다 ^^

포트드소토

2019-09-23 14:07:00

전기톱 들고, 사다리 타신다구요? 아서요.. 2번 말립니다.. ^^

일단 전기톱 들면 무게중심이 위에 있잖아요.. 그런데, 사다리위에 있으면? 전기톱 들고,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상상해 보세요.. ㅜㅜ

저는 전기톱 달린 pole saw 도 잠깐 사용해 보았습니다.. 너무 너무 편해요.. 그런데, 문제는 pole 길이가 매우 짧아요. 사용해 보시면.. 당연히 짧아야 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일반 손톱이 500g 정도면, 전기톱은 최소 5kg? 전기톱을 20 feet 장대에 달아서 작업한다?  911 부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백만마일러

2019-09-23 14:49:52

그런 생각은 못해봤네요 전기톱은 좀 짧길래 그냥 사다리 튼튼히 세워놓고 가면 되겠네..했더니만요 ㅎ 

늘푸르게

2019-09-23 15:09:59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가지 치는건 위험하다고 느꼈던 것이...

저희집은 뒷마당 나무들이 커서 장대 톱만 써서는 안되고 사다리를 써야 했거든요.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가지를 자르는데...

나름 각도 계산했음에도 가지가 저한테로 날라와서 한대 맞았어요.

유투브 보면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경우 있어서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그렇게 되더라고요.

옆집 아저씨가 가지 치기용 전기톱 빌려줬었는데 무거워서 안 썼었거든요.

만약 그거 들고 올라갔음 사다리에서 떨어졌을 것 같아요.

 

이후에 rope chain saw 사용해서 높은 가지 잘랐는데요.

장대 톱 보다 난이도가 높더라고요.

그래도 사다리 타고 안 올라가니 안전하기는 했습니다.

돌맹이 주머니 던지는 거 너무 원시적이라...

드론 이용해서 나무 가지에 chain saw를 걸쳐볼까 생각도 했었다는... ㅋㅋㅋ 

 

백만마일러

2019-09-23 15:12:48

드론 ㅎㅎㅎ 좋은 생각같긴 한데요? 다만 잔가지에 걸리지 않게 초고난이도로 세밀하게 조정하셔야 되긴 하겠지만요 ㅎㅎ

놀캐

2019-09-23 15:24:41

https://youtu.be/cq1Fp669n5w 이런걸 작은버젼으로 하시면 ㅎㅎ

놀캐

2019-09-23 15:26:35

https://youtu.be/6Viwwetf0gU 찾아보니 드론도 있네요 ㄷㄷㄷ

늘푸르게

2019-09-23 19:47:46

드론이 크면 톱도 들도 가는군요.

저는 아래 사진처럼 작은 chain saw를 나뭇가지에 걸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냥 생각만 하고 넘어갔었는데 한번 쇼핑을... ㅎㅎㅎ

 

2.png

 

포트드소토

2019-09-23 15:46:14

이거 정말 무섭군요.. ㅎㅎ
도로들의 높은 나무들 어떻게 그렇게 깔끔하게 트림했나 했더니.. 이런식으로 헬리콥터 + 대형 전기톱.. 덜덜

헐퀴

2019-09-23 15:15:23

제가 전기톱 polesaw 씁니다. 당근 힘 하나도 안 들이고 자를 수 있는 건 장점이긴 한데, 예상하신대로 무겁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사다리에 올라가서 쓰시는 건 절대절대절대절대절대절대절대절대 안 됩니다요.

 

자를 나무가 많지 않다면 그냥 일반톱이 나으실 겁니다. 전기톱은 한번 쓸 때마다 기름칠 하랴, 선 연결하랴, 그리고 무서워서 조심조심... 전 그래도 연례행사로 자르기 때문에 워낙 많이 잘라내야 해서 만족합니다만

포트드소토

2019-09-23 15:38:30

*** 혐-사고 비디오 주의!!! ***
사다리 타고 손톱질 or 전기톱질 하면 왜 안되는지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아실겁니다. 사고영상이라서 보기 불편한데.. 자꾸 질문하시는 분들도 많고.. 걱정도 되어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차원에서 올립니다..  (다행히 이 비디오에서는 운좋게 안 다침.. )
Ladder + Saw = Don't !!!!
https://www.youtube.com/watch?v=uQ82NpFauSI

조아마1

2019-09-23 16:09:08

사다리를 타고 체인톱을 쓰면 안되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킥백(kickback)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리는 사다리에 고정되어 있고 체인톱은 허리 위에 높게 위치하면서 팔의 각도가 틀어져 킥백 발생시 튀어오르는 체인톱을 콘트롤 못해서 큰 사고가 날 수 있어요. 유튜브에 보면 정말 끔찍한 킥백사고를 당한 동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정말 조심하셔야 되요.

최선

2019-09-23 18:33:05

이런 걸 알았더라면 아런 짓은 안했을텐데요 ㅜㅜ

 

1569281421763.jpg

 

포트드소토

2019-09-23 18:39:25

일단 타산지석의 아이콘이 되실 듯.
아주아주 교과서적인 정확히 위험한 자세 + 가장 위험한 조합인 사다리와 전기톱 + 나무 낙하 위치와 가까운 폴대의 80도 정도 각도+ 화질 좋은 사진 
모두 최고의 샘플로 좋습니다. ㅋㅋ 다른 분들 절대 '최선'님 처럼 하지 마세요. 

그나저나 야드 너무 멋집니다. NC or SC 사시나요?

최선

2019-09-23 18:44:52

네 절대로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ㅜㅜ

 

사진에 나온 집은 옆집인데 야드 관리 전혀 안하는데요 ^^

전 NY 입니다

포트드소토

2019-09-23 18:49:36

Upstate 인가 보네요.. 좋은 곳이죠..
옆집이었군요.. ㅎㅎ 동부의 마당 큰 집들은 이게 참 부러워요.. 담 안 세우고 살고.. 캘리는 코딱지 만한 마당에 담도 높게 설치해서 아주 갑갑합니다.
그런데, 야드 관리 안한 집이 우리집 마당보다 더 좋은건 왜 인지.. ㅎㅎ

최선

2019-09-23 18:55:31

ㅎㅎㅎ 아닙니다 Downstate 롱아일랜드 입니다.

포트드소토

2019-09-23 19:25:31

ㅋㅋ..  계속 틀림.  학교 다닐때도 찍으면 꼭 틀리더니만..

인생은여행

2019-09-24 09:02:08

헉, 딱 저의 모습이네요. 저는 여기다 사다리 타고 나무 가지로 올라가서 다른 나뭇가지를 전기톱으로 잘랐었어요. 나무는 최선님 나무보다는 키가 작았구요. 이제부터는 하지 말아야겠네요...  근데 전기톱 아니고 그냥 톱으로 굵은 나뭇가지도 잘 짤릴까요? 사람 굵은(?)허벅지 만한 가지 같은거... 이번 늦가을 타겟으로 한 두어개 잘라야 하는데, 톱으로 썰다 포기할까봐 걱정이네요. 

포트드소토

2019-09-24 12:12:11

나무가지로 아예 올라가셔서 전기톱질 하셨다구요?
톱으로 썰다 포기할 것 같으면 포기하세요.  '인생은' 님의 생명 + 몸이 더 중요하지.. 그깟 나무 지저분하면 어때요? 그래도 꼭 해야될 이시면 사람 부르시구요.. 
안전 정말 중요해요.
p.s. 사실 제가 이글을 자꾸 강조하는 이유도.. 제 가족 중 한분이 안전에 무관심하셨다가 평생 장애를 안고 생활 중이십니다. ㅜㅜ 정말 그거 생각만 하면 너무 울화통이 터집니다..  안전사고는 정말 순식간이고.. 사고후에는 그때 그 간단한 것 5초만 주의했으면 하는 후회가 드는 사고들입니다. 부디 안녕하시길...

인생은여행

2019-09-24 13:00:23

아, 올라가있던 나뭇가지를 자른건 아니고.. 그래도 걱정어린 댓글 감사해요. ^^ 안전사고 정말 순식간이죠. 올려주신 장대톱 오더해야겠어요. 정말 나무들 자라는게 무섭더라구요. 

memories

2019-09-23 18:48:19

헉 엄청 위험해보여요...-.-

최선

2019-09-23 18:54:07

위험하긴 한데여 굳이 변명하자면 사진 각도가 쫌 그랬고 사다리 잡아주는 사람이 잠시 찍는다고 자리를 비워서 더욱 ㅜㅜ;;

포트드소토

2019-09-23 19:28:30

그게 더 위험한거요.. 
피해자 가능성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겁니다.  높은 나무 자를 때는 주변에 모든 사람 대피시키세요. 

p.s. 사다리 잡아주셨던 분 현명하신 분. 사진 찍는다는 핑계로 스무드하게 대피.. ㅎㅎ

크레오메

2019-09-23 21:07:07

이야 사진 정말 멋지십니다 ㅎㅎ

뒷모습도 굉장히 멋지세요...!!

 

저도 실은 이렇게 많이 짤랐는데 반성했습니다ㅠㅠ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에

2019-09-23 19:03:35

AI 뭐합니까?!? 이런 위험하고 귀찮은 일 꼭 사람이 해야합니까?!?

포트드소토

2019-09-23 19:29:36

그런 AI 얼마예요?  멕시컨 정원사 월급 x 1000 --> 못사요.

얼마에

2019-09-23 19:35:42

멕시칸 정원사에게 코딩 교육을 시킨다면?!?

포트드소토

2019-09-23 19:40:33

나무 안 짜르고, GNOME 만들듯..
https://en.wikipedia.org/wiki/Miguel_de_Icaza

Nanabelle

2019-09-23 21:17:10

앞마당이랑 뒷마당에 있는 나무에 써 봤습니다.

작은 가지들 자르기에는 좋은 듯 해요.

물론 제가 안 잘라봐서 모르지만 이것도 힘이 듭니다.

그런데 집 앞마당에 엄청 큰 나무가 있어서 이걸 반토막은 내야하는데 고민입니다 ㅜㅜ

 

——수정—-

다시보니 톱 길이가 다르네요! 저도 찾아봐야겠습니다

트레블러

2019-09-23 21:38:34

혹시 올려주신 사진의 가지(두꺼운)크기를 해당 톱으로 잘라보셨나요? 

제 나무의 잘라야하는 가지는 사진에 보여지는 정도로 두꺼운듯한데 저렇게 길게 늘리고도 저 정도 두께가 잘 짤릴수 있으면 무조건 지를려고요. 

포트드소토

2019-09-23 23:58:42

저는 통나무는 아니고, 지금까지 팜트리 가지만 잘랐습니다.  비슷한 굵기의 나무를 pole saw 로 자르는 영상이 아래 있네요.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x1RDHwCp7YI

트레블러

2019-09-24 09:11:57

동영상까지 찾아주시고 .. 감사합니다. 

힘들어 보이지만 잘리긴 잘리는군요. 주문해보고 후기 남길께요.

poooh

2019-09-24 07:56:29

Wow. 26핏이요?

저는 6핏 짜리 chain pole Saw 로 겨우 깨작 거렸는데요.

 

26핏이면. 폴스 나오겠네요.

 

그런데 얼마나 잘 잘리느냐가 관건 이겠어요.

 

저는 6핏짜리 chain pole saw 인데도 (battery powered)

무척 힘들거든요.

 

포트드소토

2019-09-24 12:16:27

저도 그런 6 feet 짜리 전동 pole saw 써 보았습니다. 너무 편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너무 짧아요. 
6 feet 면 안전하게 사선에서 하려면, 3~4 feet 높이 정도만 써야 하는데... 짧으니까 자꾸 나무 옆으로 가게 됩니다. pole 을 점점 수직으로 들게되고, 자르는 물체 아래로 점점 간다는 거지요.

아쉽다.. 요거만 자르면 되는데... 별일 없겠지... 나뭇가지도 별로 안 커보이고..  자꾸 이런 생각이 들면서 위험 속으로 들어가는 제 자신을 발견했네요.. ㅎㅎ

안전 조심하세요.

poooh

2019-09-24 19:23:57

ㅎㅎㅎㅎ...

잽싸게 자르고 마지막 컷에서 다 던져버리고 튑니다 ㅋㅋㅋㅋ

사과

2019-09-24 09:37:26

저희 남편의 목숨을 구하셨어요.

당장 주문.

 

트리 트리밍 견적 1000불 받아놨는데, 전 이거 주문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WZXS6V5/ref=ox_sc_act_title_1?smid=A2PUPCXWYUD751&psc=1

 

포트드소토

2019-09-24 12:22:06

실례지만, 어느 정도 트리밍 규모의 나무 몇그루이고, 위치가 대략 어느 지역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나무 트리밍 실가격이 궁금해서 그럽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 제품과 비교를 했었는데, Docapole 을 고른 이유는 무게 때문입니다. 그제품 6.0 kg vs Docapole 2.6 kg 이요. 매우 긴 장대라서 무거우면 안전사고 날 것 같아서요.  저도 그 제품을 실제로 써본건 아니라서 사용해보시고 후기 부탁드립니다.

사과

2019-09-24 13:31:18

동부구여 프로비던스여. 오크트리 메이플트리30-40피트 넘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가득인 동네입니다. 

20피트 메이플 트리 두깨 지름 15인치 자르는데 500불 

위에 유툽같은 오크트리 7그루 프루닝 천불이여. (말라죽어가는 아름드리 나무 하나 밑동 쳐내는거 포함)

나무아저시 말로는, 버켓차가 들어갈수 있으면 싸고, 차가 못가는 위치라 사람이 나무타고 올라가야 하는거는  3배 비싸다구 했어요.

동네마다 다르겟져

 

26피트 아래만 해봐야져. 

나무가지 떨어져서 코 깨지고 다치지나 않을까 몰라 걱정입니다.

후기 남길께여

잭울보스키

2019-09-26 01:01:02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전기 chain pole saw 가 있는데 큰 나무들은 닿지가 않아서 사다리 타고 몇번 잘랐었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이 톱이 도움이 많이 될듯 싶습니다. 살게 또 한가지 늘었군요. 그런데 곧장 위로 뻗은 나무가지들은 이걸로 안되겠죠 ?  

포트드소토

2019-09-26 11:48:42

안될겁니다. 톱을 경사지게 사선으로 놓고 잘라야 하는데, 곧장 뻗은 가지는 힘들겠죠?

AJ

2019-10-15 13:38:35

덕분에 저도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선으로 자르는건 정말 쉽게 잘 됩니다. 저 위에 올린 나무는 엄무도 못 내고 있지만, 다른 작은 사이즈의 나무들 키가 더 커서 감당 못하기 전에 자르려고 계획중입니다. 

지난 주말에 그린쓰레기통 다섯통을 다 채웠고 앞으로 주말마다 좋은 취미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새들만 먹을 수 있던 감나무 대추나무 윗부분을 새 봄이 오기 전에 자르는 것이 목표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늘향해팔짝

2019-10-15 14:01:11

작년 겨울에 1500불주고 오크 나무 트림 했어요. 아랫쪽만 좀 하고 윗쪽은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저 사람들 저 돈 받고 저것밖에 안해주나 막 돈이 아깝더라구요. 이 톱 사면 1000불어치는 제가 할 수 있을거 같네요. 마모에 정말 없는게 없다는..

살려는드릴께

2020-01-06 20:52:29

지금보니 올려주신 polesaw 5불 세일하네요 굿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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