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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RTW 발권기

blu, 2019-09-28 04:43:30

조회 수
2333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blu입니다. 

 

최근 며칠간 RTW루팅 놀이를 하고 놀았는데요. 며칠 새 그나마 간간히 보이던 인천--미주 구간 아시아나 비지니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겁니다. 급한 마음에 후다닥 발권을 했는데, 그러느라 유할폭탄을 맞은 것 같아 좀 아쉬운 맘이 들긴 하네요. 그래도 생돈 주고 할 수 없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네요.

 

4인 가족 (2+2) 내년 5~8월에 걸친 여정입니다.

 

Route

Screen Shot 2019-09-30 at 10.21.09 AM.png

 

 

Screen Shot 2019-09-30 at 10.51.03 AM.png

Screen Shot 2019-09-30 at 10.51.16 AM.png

 

 

Fee Breakdown

Screen Shot 2019-09-30 at 10.38.35 AM.png

Screen Shot 2019-09-30 at 10.38.50 AM.png

 

 

 

 

후기

 

0. 모으기만 하고 쓸 일이 잘 없었던 MR --> ANA 125k x 4 를 이용했고요. 비용은 총 $1220.44 / adult, 12세 이하 아동은 전화 발권 fee $25가 들지 않는 다고 하여 $1195.44 /  child 를 냈습니다. 총 $4831.76 들었습니다. ㅠ.ㅜ

 

1. Stop over는 총 8번을 꽉 채웠고요. 대신 이동 거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gcmap으로 보면 21,075 mile이라 나옵니다.

 

2. 막판에 인천-미주 구간 아시아나 비지니스를 당췌 찾을 수가 없어서 ICN-PVG-YVR-DEN로 넣었는데요. 상담원이 마일리지 계산하는 동안 극적으로(?) ICN-LAX자리가 보여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상담원 말이 결제 안하고 두면 타 항공사에서 자리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해서 이것저것 잴 시간 없이 빨리 결제 해 버렸어요. 그래도 성수기에 한-미 구간 직항을 찾은거에 만족합니다.

 

3. 미국-유럽 구간은 UA나 AC나 비즈 자리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스얼 route map을 보고 직항으로 연결된 도시들을 찍어봐도 비즈 4자리는 도저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ㅠ.ㅜ (YYZ, EWR, JFK, LGA, BOS등을 출발지로 찾아봤네요.) 한자리나 두자리로 찾아도 자리가 나오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TAP를 이용하게 됐는데, 이게 유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4. 빠릿빠릿한 상담원을 만나서 그런지 루팅 불러주고 확인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따로 말 안해도 오픈죠도 잘 알아서 처리해 주었구요.

 

5. 내년 여름 여행의 최우선 목적은 세이셸을 가는건데, IST--SEZ구간은 비지니스 4자리가 없어서 그냥 이콘 타고 가려고 했었어요. 근데 비즈 3자리가 있다고 해서 4명을 이콘으로 예약 한 뒤에 3+1로 쪼개서 3명은 비즈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가 이콘입니다. ㅠ.ㅜ 혼자 이콘타기 vs 애 둘 데리고 비즈 타기. 그래도 비즈가 좋겠죠.

 

6. Aegean airline는 ANA나 UA에서 검색이 되지 않아서 expert flyer에서 자리를 찾았습다. 물론 비즈가 한자리씩 밖에 없어서 이콘 타고 갑니다.

 

7. ATH - IST // SEZ - AUH는 따로 발권 하기로 했습니다. SEZ - AUH는 AA마일을 이용하여 할 까 하는데 이콘이 인당 30k나 들어서 적지 않더라고요. 다른 옵션도 찾아보려 합니다.

 

8. OPO - LIS // MXP - FCO  //  AUH-DXB는 렌트카로 이동하려 합니다.

 

9. 그래서 최종 비행 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Screen Shot 2019-09-30 at 10.20.39 AM.png

 

 

 

준비하면서 마모 스크랩 함을 싹 다 비우고 다시 ANA RTW로만 채워 놓고 여러번 반복적으로 보면서 기본 룰과 예제들을 숙지해 놓은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참고한 글과 댓글들이 참 많은데, 일일히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통해 정보 주시고, 여행기로 자극해 주시고 뽐뿌 주신 분들 덕분에 차곡차곡 모아 내년에 여행을 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blu입니다.

 

짜잔! 하고 발권기를 올리고 싶었지만, 한번에 그럴만한 실력이 안됩니다 ㅠ.ㅜ

내년 여름 4인가족 ANA RTW를 준비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내년 6월 CAI -- ADD로 가는 egypt air 직항편이 UA에서는 Business 4자리가 검색이 되는데 ANA에서는 2자리 밖에 없는 걸로 나옵니다. 

대충 검색을 해 보니 UA에서 ghost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데, ANA 온라인에서 검색이 되지 않으면 RTW 전화발권에서도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봐야 할까요?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새벽 비행기라 애들 델고 가기가 쉽진 않을 것 같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면 이콘 타고 가야죠~ 짐칸이라도 태워주면 갈걸요.

 

ADD는 커넥션만 하는거고 결국은 SEZ로 가는 건데요, 뒤에 ADD-SEZ는 비지니스 4좌석은 아무리 찾아도 어렵겠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콘 타고 가려고 생각중이긴 합니다.

 

 

한줄 요약 : UA랑 ANA랑 온라인 검색 결과가 달라요. 누굴 믿어야 하나요?

26 댓글

민데레

2019-09-30 12:06:12

이런 여정 발권도 부럽고 시간적 여유도 부럽습니다..

내년이 기다려지시겠어요....ㅎㅎㅎ

발권 축하드려요!!!

blu

2019-09-30 15:22:59

감사합니다 :)

이럴땐 직장에 방학이 있다는게 (연봉은 적어도) 감사하네요 

앞으로 남은 8개월은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겠어요 ㅎㅎ

요기조기

2019-09-30 16:11:07

와 대단하시네요.

 

blu

2019-09-30 22:34:45

감사합니다~

마모에 매일 출첵하며 어깨넘어로 배운 것들을 써먹으니 보람차네요 :)

마일모아

2019-09-30 17:49:04

야, 이건 난이도 최강인데요. 축하드립니다! 

blu

2019-09-30 22:36:04

감사합니다!

마일모아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마모에서 배운 것들 조금씩 따라하면서 경험치가 쌓이니 이런것도 가능하네요 ㅎ

스시러버

2019-09-30 18:17:06

비지니스로 4인 발권이라니 대단하세요...

blu

2019-09-30 22:36:47

감사합니다.

간간히 이콘이 끼어있긴 합니다만, 굵직한 애들은 대부분 비지니스로 채워서 좋네요. 

Penguin

2019-09-30 19:32:08

훌륭하세요. ^^ 4인가족으로 5~8월에 비즈니스를 찾으셨다니 엄청나세요. 저는 비즈니스 찾기가 힘들어서 매번 이코노미로만 다녀서 더욱 대단해보입니다. 지역들도 거의 맥스로 구성하신것 같군요. 잘 다녀오세요.  

blu

2019-09-30 22:40:04

RTW 두번이나 다녀오신 펭귄님 아니십니까. 올려주신 발권기/여행기 덕에 용기내서 잘 따라 할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저는 일찍 발권한다고 한건데, 비즈 자리가 간당간당 한거 보면 일찍 한 것도 아니었나봐요. 

Penguin

2019-10-01 00:05:56

사실 여행기를 제대로 못올렸지만 올해까지 3번 다녀왔습니다. ^^

blu

2019-10-01 11:02:15

ㅋ;;; 그럼 매년 RTW를 하고 계신 겁니까!!

참 본받고 싶은 분이시네요 ㅋㅋ

shilph

2019-09-30 22:36:54

부럽습니다. 저도 저런거 하고 싶... ㅜㅜ

blu

2019-09-30 22:41:28

실프님도 이거 하시고 실프세요?

늦기전에 큰맘 먹으시면 하실프 있으실텐데...

shilph

2019-09-30 22:59:54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RTW 죠 ㅎㅎㅎ

 

저도 하늘에서 누워서 80일간의 세계일주 하고 shilph다요 ㅇㅅㅇ!!!

blu

2019-10-01 11:03:26

너무 shilpher하지 마세요. 직장만 그만두시면 바로 하실 수...

shilph

2019-10-01 11:29:29

회사 그만두고 이 바닥에서 짐 쌀까요? ㅎㅎㅎ

 

RIP 발느린 늬우스

티메

2019-11-17 12:29:04

세금 개비싸여.

blu

2019-11-17 12:55:47

마자용~ 엉엉 ㅠㅜ

2차전

2019-11-17 12:31:55

스크랩 했습니다.

blu

2019-11-17 12:56:02

감샤합니다 :) 

더큰그림

2022-03-12 01:21:07

또 blu님께 질문드리게 되네요. 글에 마지막, UA-ANA에서 조회한 티켓이 다른경우 어떤게 맞을까요? 저도 먼저 마일이랑 유할 확인하려고 돌려도, ANA에서는 안떠서요. 직접 전화해보시고 발권하신 경험이 있으신분 조언 구합니다. 

blu

2022-03-12 02:44:58

UA에는 뜨는데 ANA에서 상담원이 안보인다고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럴경우 ANA홈페이지에서도 안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ANA 상담원이 manual로 확인해야 하는 거라서 안뜬다고 하는데 제가 어찌 할 방법이 없드라고요 ㅠ.ㅜ 

더큰그림

2022-03-12 04:20:41

네. 고려해서 발권 해보도록 할게요~감사합니다. 

Skyteam

2022-03-12 02:55:16

발권은 기본적으로 발권 주체의 시스템에 보이는게 필요해요.

안 그런 케이스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발권 주체의 시스템에 보이지 않으면 없다 봐야해요.

더큰그림

2022-03-12 04:19:59

원칙을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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