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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7일로 그랜드써클.(사진없음)

책읽까, 2019-10-23 15: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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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급하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다녀오다보니 비용은 많이 들었지만, 그나마 기억이 좀 생생할 때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마모에서 얻은 정보들로.. (너무 많이 봐서 누가 주신 정보인지는 기억이 안 나요. 죄송..) 일단 피닉스 인 베가스 아웃으로 틀을 잡고,

좀 아깝지만, 현금을 절약하고자, 델타 마일로 발권했습니다.  

JFK-PHX 22000 mile +$5.60 x2 

LAS-JFK 24500 mile +$5.60 x2

 

1일 밤 Phoenix 도착. 

      Check in Residence Inn, Phoenix Airport (레비뉴 $106.47)

2일 Papago Park - Desert Botanic Garden

      Lunch로 'In n Out' 먹어주고 이동

      *피닉스는 정말 뜨겁더라구요. 아침 9시 해가 뉴욕에서는 한낮의 해 같이 높았어요. 트레킹은 어두울때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Check in Hyatt Residence Club, Sedona (UR+Hyatt 15000p x 2)

3일 Pink Jeep Tour(Broken Arrow) 

     *쿠폰 못 찾고 정가로 예약했는데 하얏 세도나 컨시어지 통하면 10~15% 디스카운트 있다는 걸 도착해서 알았습니다. T.T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 그리고 핑크집은 정말 짱!이에요. 아저씨가 사진 찍어주신 것들 정말 맘에 들어서 팁 20불 투척!

     Bell Rock Trail 하다가 힘들어서 도중에 돌아왔어요. 오후에는 더우니까 가능한 트레일을 오전에 하고 핑크집은 오후에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4일 오전에 쳌아웃하고 그랜드캐년으로 이동.

      파킹하고 셔틀타고 다녔어요. 셔틀로 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 소모가 많아서 그랜드 캐년을 벗어날 즈음에는 어둑어둑.

      Check In Holiday Inn Express, Page  (레비뉴 $162.68. 환불불가 요금으로 예약하면 20불 가량 더 쌌던 것 같은데.. 게을러서 취소시기를 놓쳤어요.)

      * Grand Canyon east 로 나올때 여권에 도장 찍는 거 있어요. 여권 가지고 가세요. 전 이런거 좋아해서.. ^^;

      * 호텔올 때까지 기름 넣는 곳이 안 나와서 많이 긴장했었어요. 이후로는 보이기만 하면 무조건 채우게 되었습니다.

      * Gone West 라는 식당에서 저녘 먹었는데, Strip steak($20)가 정말 맛있었어요. 샐러드 수프는 오픈 바로 무제한이고, 매우 시골스러운 밴드도 있어서 신났습니다. 추천!

5일 Horeshoe Bend  - Antalope Canyon Tour - Lake Powell Boat Tour

     Navajo National Monument  *여기도 여권에 도장 찍는 거 있어요. 

     Monument Valley (the view 호텔에서 자고 싶었지만 제가 너무 갑자기 여행을 하게 되다보니, 방을 알아보는 시점에는 이미 솔드아웃이었어요.)

     Check In Springhill Suite, Moab (Free night upto 50000. 여긴 4만짜리인데, 제가 가는 날 가격이 $435.65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프리나잇($150) 썼습니다.) 

     * Moab으로 이동하는 길에 정말 별이 많이 보여서 어딘가에 세우고 싶었어요. 별 사진은 여기로 찍으러 오면 좋을 듯.

6일 Mesa Arch, Canyon Land  * Sunrise 딱 맞추어서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선점해서 아쉬웠어요.

      Delicate Arch, Arches Canyon *가장 기억에 남는 트레킹 입니다. 스릴있어요. 추천!

      Bryce Canyon으로 이동.

      Check In Ruby's Inn, Bryce Canyon (레비뉴 $153.55-$20(amex offer)=$133.55)

      호텔에서 저녘먹고 시간이 남아서 Bryce Canyon Sunset Point 찍고 왔어요.

7일 sunrise point로 가려고 깜깜할 때 나왔는데, 냉각수에 불이 똬아~!!!!

      엔터프라이즈에 연락하니 로드사이드 어시스턴스로 전화돌려버려서 끊고 피닉스에 ASAP 전화달라고 이멜보냈는데 여행 끝날때까지 아무 연락 안 왔어요.  다른 곳에 전화해서 사람이랑 연결되어서, 제가 50마일 즈음에 다른 엔터프라이즈가 있으니 거기서 차를 보내라고 하니, 거긴 차가 없다고 하고.. 깜깜해서 아무데도 안 열었는데 다행이 ruby's inn general store에 냉각수가 있어서 사다 넣었더니 싸인 사라져서 이동했습니다.  거기서 차 토잉해가고 난 후에 나에게 어떻게 해줄 지에 대한 대처가 없어서 넘 별로였어요. 다행이도 싸인 사라져서 일정상 브라이스는 스킵하고 자이어으로 이동했습니다. 실버로 티어는 달았는데 아무 도움이 안 되는 듯..

     Zion Canyon - Riverwalk Trail.  *파킹장이 자리가 너무 없어요. 남쪽 입구에 있는 마을에 돈내고 파킹하고 셔틀타고 이동했습니다. 셔틀 기다리는데 1시간 썼어요. 사람이 정말 많은데 버스는 원웨이라서 천천히 배차하더라구요. 디즈니에 온 줄..

     Check In Venetian, Vegas (IHG free night($49)+resort fee=$103.02). 

     * 호텔 완전 멋져요. 방도 너무 근사하고 전 제가 모던한 것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갑자기 집에 몰딩이 하고 싶어졌어요.  

     * 원래 Picasso에서 저녘 먹으려고 예약해 두었었는데 아침에 시간을 버리게되는 바람에 캔슬했어요. 어베일러블 테이블이 금토 사이에는 없더라구요. 넘 아쉽.. 앉아서 밥먹으면서 벨라지오 분수를 보려고 했었는데.. 

     * Marriott Gold > Wyndham Diamond > Caesar's Reward Diamond 받아 둔 것으로 'Mat Franco' Magic Show 가운데 좋은 자리에서 보았습니다. 원래 티켓 솔드아웃이라고 했었는데, 한번 더 알아보겠다고 하더니 해주었어요. 넘 재밌게 보았고 행복했습니다.  좋은 쇼를 공짜로 보게 해준 마모에 넘 고마습니다. 마모 만세!!

 

8일 늦게 11시쯤 일어나서 브런치 먹겠다고 내려갔더니 12시네요. late check out 받은게 2시라서 점심 먹고 올라와서 쳌아웃했습니다. 호텔이 넘 이뻐서 호텔 구경하고 스트립 좀 구경하고 비행시간까지(11pm) 시간이 남아서 레드락 캐년 선셋 봐주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연락은 따로 안 왔지만 그동안 전화한게 기록에 남아서 직원이 알고 있더라구요. 차 쳌업하고는 미안하다면서 $75(하루치) 빼주었어요. 냉각수 산 것도 크레딧 해준댔는데, 시도 때도 없이 나이스한 남편이 괜찮다고...-.-;. 무사히 여행 마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잔소리는 안 했지만, 내 속은 안 괜찮지 말입니다. 

 

JFK에서는 delta plat으로 sky club lounge $29 x2 주고 사용했었는데, LAS에서는 PP로 the club check in 했고요, 나름 잠 잘 준비한다고 샤워하고 레드와인도 한 잔 했는데, 웬 애가 비행기에서 내내 소리지르는 바람에.. (정말 일분도 쉬지않고 소리지렀어요. ㅠ.ㅠ) 한 숨도 못 잤네요. 정말 미국인들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도 대단하고 승객들도 대단하고..

 

갑작스럽게 다녀온 그랜드써클이지만 평소에 마모를 열심히 읽은 덕에 많이 당황하지 않고 일정을 꾸릴 수 있었습니다. 남편은 작년에 다녀온 밴프-재스퍼보다 이번 여행이 더 멋졌다고 하더라구요. 모두 마모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4 댓글

hohoajussi

2019-10-23 15:28:35

아 렌트카 문제로 브라이스 캐년 스킵한건 좀 아쉽네요 ㅠ 냉각수가 그렇게 새는 경우가 있군요;;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 커지지 않게 엄청나게 잘 대처하신거 같습니다. 렌트카 직원도 어차피 자기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게 아니니까 그냥 냉각수 가격 크레딧 받았어도 괜찮을거 같은데 남편분 엄청 착하시네요 @_@; 

책읽까

2019-10-23 16:32:03

그렇죠. 아무래도.. 전날 저녘에 살짜쿵 보긴했는데 아쉽긴했어요. 저녘에 피카소 예약해둔 것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브라이스를 스킵했는데, 결국 자이언에서 셔틀때문에 시간이 엄청 소모 되서 결국 피카소도 캔슬했네요.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세운 제 잘못입니다. 냉각수가 샌 건 아니고, 브라이스캐년에서 새벽에 기온이 30도 정도 되었는데, 너무 추우면 냉각수에 싸인이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원인은 모르겠어요. 저흰 몇 달 전에 냉각수 문제로 차에 데인 터라 이게 쉽게 지나가게 안 되더라구요. 하이웨이에서 설까봐 무섭고.. 엔터프라이즈랑 연결된 오토샾에서 컨펌받고 싶어서 계속 통화했는데 거기도 50마일 더 가야 된다 하고.. -.-;;; 엄청 당황했는데, 별 탈 없이 여행을 잘 마친 건 하나님이 도와주신 거라고 생각해요. 남편은 .. 너무 착해서 좋은데 한결 같은 사람이다보니.. 뭐 상황마다 다른 사람이 되길 바랄 수 없으니 그려려니 합니다. ^^;; 

복실리턴즈

2019-10-23 18:06:27

그렇지않아도 내년쯤 계획하고 있었는데 선 스크랩 후 정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읽까

2019-12-07 20:25:56

제가 후기를 썼었는지도 잊고 있었네요. 내년에 계획하신다니 제가 아쉬웠던 점을 말씀드릴께요.

 

1 그랜드캐년은 캐년 안에서 숙박했으면... 특별히 트레킹을 하지 않았는데도 하루가 꼬박 걸리더라구요.  선셋 선라이즈 보려면 캐년 안 숙소 필수.

2 모뉴먼트밸리 꼭 the view에 일찍 예약했어야.. 늦게 계획 세우게 되니 방이 없어서 다음 목적지인 모압에 숙소를 잡았더니, 선셋이 정말 멋진데도.. 다음 목적지까지 밤운전이 되니 부담스러워서 충분히 즐감할 수가 없었어요.

3 캐년랜드 아치스 캐년 정말 멋지더라구요. 하루만 시간을 배분했더니 메사아치, 델리케이트 아치만 찍고 오게 되서 넘 아쉽. 최소 이틀은 계획했더라면...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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