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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자금을 은퇴 전에 자식 대학 학비로 쓰면?

포트드소토, 2019-11-20 13: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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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알못 공돌이 질문들갑니다.. ^^

401K는 맥스로 하는게 좋다고 해서 맥스로 다 했구요. IRA 은퇴자금도 하면 좋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결국 몇년뒤 자식 대학 학비 내야 해서, 써야될 돈이긴 합니다.

 

A. 그냥 IRA 안하고 pre-tax 다 내고 주식 시장에서 돈 불리다가 자식 학비로 내기.

   이때는 주식 캐피탈 게인이 당연히 다 regular taxable 이겠죠? 학비로 쓴다고 해도...

 

B. Pre-tax 한 돈을 IRA (이게 Traditional IRA 인가요? 아 어렵네요) 에 넣고 그렇게 주식 투자해도 

  캐피탈 게인이 결국에는 taxable 이라던데, 뭔가 은퇴후 뽑으면 세금이 낮으니 하는거겠죠?

  그런데, 이 돈을 은퇴 전에  자식 대학 학비로 뽑으면 어떻게 되나요?  인터넷 찾아보면 자기 자식 학비면 10% penalty 는 없다던데요.. 

  이렇게 뽑아도.. 결국에는 tax + penalty (if any) 다 합쳐도 A 와 비슷한 건가요? 아니면 더 이득? 아니면 심지어 더 손해? (이런 하면 안되겠죠 ^^)

 

인터넷에 이미 많은 자료들이 있던데,, 읽다가 지치기도 하고 이해도 잘 안가고.. ㅎㅎ 먼저 마모님들께 배우고 공부하면 쉬워서 여쭤봅니다.

금융 과외?

61 댓글

얼마에

2019-11-20 13:26:28

529로 대체로 하지 않나요?

포트드소토

2019-11-20 13:43:55

아.. 저는 CA 살아서요.. CA 에서는 529 주 혜택이 없던데요? 어떤 다른 세제 혜택이 있나요?

Contributions to the California 529 plan are not tax-deductible on state income tax returns. California is one of eight states that have a state income tax but which do not offer a tax deduction or tax credit based on contributions to the state's 529 plan. 

딩동딩동

2019-11-20 13:59:10

CA가 529에 대해서 tax-deduction은 없지만 투자 수익에 대해 tax-deferred 고 qualified distribution에 대해서는 혜택을 받는거 아닌가요?

포트드소토

2019-11-20 15:18:36

어려운 말들이네요.. capital gain 이 tax-deferred 라는건 찾아보니.. 택스를 나중에 낸다는 건데.. 이게 왜 이익이 되는건가요? 
자식 대학 보낼때쯤 제 세율이 내려가야 이익인건가요?
Qualified distribuition? 교육비로 쓰게 되면 무 세금?
529 좀 알려주세요.

포트드소토

2019-11-20 13:46:50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장점은 529는 학비 외에는 절대 사용이 불가능.  IRA는 기타 다른 상황에도 사용 가능.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물론 금융 알못이라서 부정확.

작성

2019-11-20 13:40:00

애들 꼭 학비를 내야하나요? 저라면 pay yourself first.

포트드소토

2019-11-20 13:44:39

저도 그럴라구요.. 어차피 낼 돈도 없고.. ㅎㅎ
그래도 다는 못 내줘도.. 적어도 50% 정도는 내줄려고 노력중입니다.

포트드소토

2019-11-20 13:49:17

앗.. 그런데.. Roth IRA 도 부부 합산 소득이 20만불 넘어가면 할 수 없는 거였네요.. ㅋㅋ  캘리 살면 부부 합산 20만불 흔하지 않나요? 그런데 문제는 20만불로 세금 + 월세 + 생활비 하고 나면 왜 애들 대학 학비가 안 모이죠? 뭔가 정부가 잘 못 계산? ㅎㅎ

라이트닝

2019-11-20 14:01:17

그래서 뒷문이 열려있는 것이죠.

Backdoor Roth IRA로 검색해보세요.


심지어 회사에 따라서는 Mega Backdoor Roth 도 가능합니다.

 

포트드소토

2019-11-20 15:19:53

백도어? 공부할게 많네요.. 숙제 감사합니다.

대박마

2019-11-20 15:04:02

20만불이 그냥 Gross가 아니라 AGI라는 것 알고 계시죠? 

Makeawish

2019-11-20 19:14:52

MAGI 로 리밋 있습니다. 401k / HSA 다 빼고 금액이라 실소득이랑은 차이가 좀 있습니다.

GHi_

2019-11-20 14:10:11

A. 넵

B. 일단 기본 명제를 살짝 헛갈리시는듯한데, T ira 같은 은퇴자금을 pretax로 불입하시는 경우 특별히 세금을 적게 내는게 아니라, 세금 낼 시기를 늦춰서 님의 택스 bracket이 낮을때 (예를 들어 은퇴후 인컴이 팔팔하신 지금보다 낮을때) 찾아쓰는 거에요. 401k를 맥스로 넣으시면서도 t ira도 넣을실수 있다는 말씀대로라면, 대략 조인트 리턴을 하시면 가계소득이 페더럴로 22나 24% 구간이실텐데, t ira로 5천불을 넣으시면 당장 5천불의 22나 24%만큼의 세금을 덜 내시고, 이렇게 모아뒀던 돈을 은퇴하시고 소득이 적을때 찾으시면 (예를들어 12% 구간일때) 이 차이만큼 세금을 절세하시는거요 (물론 실제는 좀 더 복잡합니다. State. City세금 등등).

이런 절세보다 더 중요한건. Ira건 은퇴자금이건에찾기전까지 투자수익 부분에 대해선 중간에 세금을 떼어가지 않으니 compound interest의 은총으로 한 20년뒤에 보면 큰돈으로 불어나져있(을 꺼라는 믿음)다는거요.

개인적인 상황이 워낙 달라서 한가지로 결론 내리긴 힘듭니다만, 10% 패널티는 없다해도 ira를 깨서 학자금으로 쓰는건대부분 불리함요. 학자금 지원시 님의 인컴이 ira에서 찾으시는 만큼 높아진다거나 등등의 이유로요

얼마에님 조언대로 529 (근데 아이가 대학을 않가면 대략 큰일), 혹은 자제분 대학가는게 5년이상 뒤라는 조건하에 roth ira (근데 이건 post tax니 주식시장에 투자나 별반 차이없겠죠) 로 하시는게 낳을듯요.

ex610

2019-11-20 14:55:54

근데 529에 넣어놨는데, 애가 나는 대학 안갈꺼다 선언해버리면 어떻게 되나요? 설마 돈 못찾지는 않을것 같고, penalty 엄청 내고, tax 왕창 때려맞고 찾을수 있나요? 최소 그냥 택스 다 내고 하는 주식투자 정도는 되는건가요?

개골개골

2019-11-20 15:07:43

그 경우 손자, 증손자, 옆집아이, 아무에게나 수혜자 변경해서 교육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11-20 15:24:44

Trad IRA 의 pre-tax 가 미리 세금 내고 투자하는게 아니었어요?  세금 낼 시기를 늦춘다구요?  
저는 일단 먼저 tax 떼고 난 뒤에 원금 넣고, 그 케피탈 게인에 대해서 세금을 은퇴할때 낮게 낸다는 줄 알았는데요...

그런데, 아래 부분이요..

>> 이런 절세보다 더 중요한건. Ira건 은퇴자금이건에찾기전까지 투자수익 부분에 대해선 중간에 세금을 떼어가지 않으니compound interest의 은총으로 한 20년뒤에 보면 큰돈으로 불어나져있(을 꺼라는 믿음)다는거요.

제가 그냥 평범하게 투자하는 것도 S&P 500 같은 인덱스에 넣어두고 은퇴할때까지 안 찾으면 똑같은거 아닌가요?
어차피 Roth IRA 같은 거 해도.. 종목이 인덱스 비슷한거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bn

2019-11-20 15:32:59

Trad ira가 pre tax라는 건 택스 내기 전에 금액을 t ira에 투자하게 해준다는 얘기입니다. 미리 세금 내고 난 금액 (after tax) 을 투자하는 건 roth ira입니다

포트드소토

2019-11-20 15:37:10

앗.. 완전 거꾸로 알고 있었네요.. ㅋㅋ 
두분 감사합니다.

대박마

2019-11-20 15:05:52

저 같으면.... 우선 401 pre-tax로 맥스 하고 Roth IRA 맥스 하겠슴다. 학비가 필요하면 Roth IRA에서 원금 빼 쓰고 그래도 모자라면 401에서 돈 빌려 쓰겠슴다.

포트드소토

2019-11-20 15:26:57

401K 돈도 학비로 사용가능한 거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 IRA 가능한지 알아봐야겠네요.. 
529 plan 은 CA에서는 추천 안하시는 건가요?

대박마

2019-11-20 15:29:54

다른 거 할 것도 많은데....

주 택스 절세가 안되는데 왜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됨여. 

포트드소토

2019-11-20 15:38:39

그쵸? 저도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자기들도 모르면서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인터넷 찾아봐도.. CA 에서는 주 택스 절세도 없다면서, 다른 세제 혜택이 있다는데.. 그게 뭔지 자세히 나오지도 않고.. 
뭔가 있을텐데.. 복잡하네요..

개골개골

2019-11-20 15:42:02

제가 심플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CA 거주자의 경우

 

딴거 다 하고 나서 그래도 돈 넣을 곳 정히 없다면 그때 529에 넣겠습니다. 딴거 다 했다는거는 taxable account에도 많은 돈을 넣은 경우. 그러니까 최소 연간 15만불 이상은 저축한 경우를 말합니다 ;;;

대박마

2019-11-20 15:45:37

낫어요.

포트드소토

2019-11-20 15:47:44

정리 끝..  정말 심플해서 좋습니다.

딩동딩동

2019-11-20 16:20:38

이게 맞나요? 529를 학자금으로 사용할거라는게 확실하다면 tax-deferred 받고 qualified distribution 시에 deferred 된 이자 수익에 대해 세금을 안내기 때문이 이득 아닌가요? 일반 taxable account의 경우는 컨트리뷰션만 하고 안건드린다고 해도 찾을때 결국 이자에 대한 세금을 내기 떄문에 529가 그 이자 세금 차액 만큼 이득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개골개골

2019-11-20 16:59:05

짧게 적고 넘기려 그랬는데 역시 그냥 안놓치시네요 ^^

 

좀 긴 버젼을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529 Plan의 세금 혜택은 총 3가지가 있는데요.

1. 불입시 State Level에서 주세를 감면해주는 혜택. 주 마다 다르며 예를들면 캘리포니아의 경우에는 이 혜택이 없습니다.

2. 불입되어 있는 동안에 tax-deferred growth

3. 인출할때 qualified education expense로 쓰면 수익에 대해서 세금이 없음

 

당연히 혜택이 있으면 불리한 점도 있겠죠.

1. 들어가 있는 돈을 다른 용도로 전용해야할 경우 이유 불문하고 Federal에 10% 페널티를 내야합니다.

2. 529플랜은 계좌 안에서 투자 가능한 옵션이 매우 제약적입니다.

3. Expense Ratio가 다른 계좌에 비해서 무조건 더 비쌉니다.

4. 자녀가 대학에 갈지 안갈지. 가더라도 미국에 있는 대학에 들어갈지. 그때가 되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다른 고려할 점은

1. tax-deferred 혜택을 복리로 누리려면 애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충분한 돈을 529 Plan에 넣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가 태어나서 대학들어가기 근 20년 동안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2. 의외로 tax benefit을 가진 계좌가 무지 많고, 많은 사람들이 그 한도를 못채우는 경우가 많다. 성인 한명 당 401k $19,000. Mega Backdoor 401k $25,000. HSA $7,000. Backdoor Roth IRA $6,000. I-Savings Bond $10,000 정도로만 생각해도 일년에 최소한 529 Plan과 동일하거나 더 좋은 혜택을 주는 계좌에 7만불 이상. 부부합산이면 최소 10만불 이상 불입 가능하다.

3. 거기에다가 다른 라이프타임 이벤트 (집사기, 차사기 등등)을 위한 종잣돈은 Taxable Account에 따로 모아놔야 한다.

4. 의외로 Taxable Account가 굉장히 flexible하고 tax-efficient한 인덱스 펀드에 넣어놨을 경우 세금도 별로 안내고 distribution도 작다.

 

이런점을 생각해 봤을 때 주 레벨에서 세제 혜택이 없는 이상 529 Plan은 Tax Advantaged Account 중에서도 최하위권 우선순위. 그리고 많은 경우에 Taxable Account 보다도 우선순위가 밀란다 생각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상황따라서 다 다르긴합니다.

hack

2019-11-20 17:10:48

쓰신 것 중에 제가 알고 있는 거랑 약간 다른 거 같은게 있는데요. 올해 mega backdoor $56k max - $19k pretax 해서 $37k 최대 아니었나요?  

개골개골

2019-11-20 17:23:15

그냥 숫자는 대충 ballpark number로 적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401k employer match가 있기 때문에 그건 또 빼주셔야 해요

잔잔하게

2019-11-20 20:02:5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메가 백도어는 해당사항 없으니 넘기고

I saving bond는 뭔가요?

딩동딩동

2019-11-20 21:26:02

외벌이의 경우 401k+HSA+2*IRA 가 최대라 56k+7k+11k=84k 정도가 최대인거 같은데요. 요즘 IT 대기업 종사자면 다 하고 남는 걸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사람도 많은거 같아서 너무 단순화 시키는건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 같네요. 앞서 적은거처럼 아이가 대학을 간다는 가정하에는 백도어보다 단순한 529를 우선시하는 사람들도 있을거고요.

개골개골

2019-11-20 22:14:23

말씀하신것 때문에 "물론. 개개인의 상황따라서 다 다르긴합니다."라고 따로 적었습니다.

 

또 개개인의 선호도나 사정은 다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답글에 모든 가능한 상황을 다 담는것도 쉽지 않구요. 살을 하나씩 붙여나가면 솔루션이 점점 복잡해지고 디테일이 더해질수록 오히려 더 햇갈리는 상황이 오는 것 같습니다 ;;;

 

언급하신 부분으로 넘어가면 저는 "외벌이"라고 일단 답에서 가정하지 않았구요. 그래서 "좋은 혜택을 주는 계좌에 7만불 이상. 부부합산이면 최소 10만불 이상 불입 가능하다" 라고 따로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면 외벌이인 경우 7만불 언저리 이후. 맞벌이인 경우 10-12만불 제가 언급한 세제 혜택 있는 계좌에 집어 넣고... 그 다음 타겟이 529 Plan인지 Taxable Account 인지가 관건인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충분히 Taxable Account를 채우고 그 다음에 529 Plan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크게 두가지만 짚어보자면,

 

1. 사람은 1년 앞의 미래도 모른다. 예를 들어서 앞으로 다 계획대로 잘 되겠지 싶어서 모든 돈을 (제약이 있는) 세제혜택 주는 계좌에 넣어놨는데. 그 다음해에 갑자기 집을 사고 싶어졌다. 가족이 큰 병이 나서 급전이 필요하다. 부모님 사업이 잘못되어서 갑자기 돈이 필요하다. 회사에서 짤려서 생활비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숫자상으로는 각종 은퇴 계좌에 돈이 넘쳐나지만 실제로 마음대로 꺼내쓸 수 있는 돈이 정말 얼마 없음을 알게 됩니다. 특히 많은 경우 "모기지 다운페이"를 하고 싶은데 대부분의 자산이 이런 계좌에 들어가 있으면 아무리 좋은 기회가 있어도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

 

2. 연간 10만불 이상 저축하는 저축광(?)들은 아마도 Early Retirement를 속으로 생각은 하고 계실껍니다. Early Retirement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가지고 있는 자산이 각종 계좌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상황에 맞춰서 최적의 지출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각종 세제 혜택 계좌는 사용성이 주인의 나이대에 따라 확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T-IRA: 60세에서 Social Security 받기 전까지 Taxable Income 채우기 매우 좋구요. 그리고 그 외의 경우에도 세율이 낮은 해가 있으면 거의 공짜로 Taxable Income Bracket 까지 뽑아 쓰기 편합니다. 하지만 70세 지나면 minimum-required distribution 때문에 강제출금이 일어나서 그 전에 규모를 크게 축소시켜 놓아야 합니다.

Roth-IRA: 60세 이전에 Roth-IRA의 원금을 페널티 없이 뽑아쓰기 좋구요. 60세 이후는 어떻게 뽑아도 세금이 안나오기 때문에 taxable income이 많은 해에 돈이 모자라면 뽑아 쓰기 좋습니다. 그리고 estate로 물려주기에는 Roth IRA로 물려주는게 받는 사람의 세금 혜택 입장에서 제일 좋습니다.

Taxable Account: Taxable Income이 적당히 있는 해라면 long-term capital gain rate를 0%에 맞춰서 거의 Roth-IRA와 동급으로 세금 없이 뽑아 쓸 수 있습니다. 연령/목적 상관없이 제일 flexible하게 뽑아 쓸 수 있어서 범용성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투자상품 (렌탈 하우스, 사모펀드, 하드론 렌딩, 비트코인?)에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게 세제혜택 있는 계좌에만 몰빵해서 나중에 까놓고 보니 상황에 맞게 출금을 할 수 없게 되면 매우 낭패인 상황이 옵니다. 그래서 저라면 이상적으로는 T-IRA, Roth-IRA, Taxable Account의 비중을 미니엄 1:1:1에서. 만약 Early Retirement 계획이 있다면 Taxable Account의 비중을 1:1:2혹은 1:1:3 정도까지 늘려서 좀 더 flexibility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박마

2019-11-20 23:10:23

글 좋네여. 감사효.

prettyhappy

2019-11-21 00:08:56

개골개골님 이런 글마다 항상 달아주시는 댓글 잘 읽고 있어요. 늘 고맙습니다. 

딩동딩동

2019-11-21 00:31:51

많이 배우고 갑니다

얼마에

2019-11-21 01:35:53

+1

90%의 회원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요. 

이마로

2019-11-21 06:26:56

+1 감사합니다. 

ex610

2019-11-21 12:31:04

개골개골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State Level Tax 혜택이 있는주 (예, 뉴욕)은 529 플랜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뉴욕의 경우, 연간 1만불 Contribution까지 혜택이 있는데 (joint filing), 1만불 불입하면, 최소 $500이상의 세액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최소 5%는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는데다, 나머지 529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구요. 

 

플랜 내에서 투자 옵션이 제한적인것은 맞습니다. NY Direct 529 Plan의 경우 주로 뱅가드 Fund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기 있는 VTSAX는 없지만 Mid Cap, Small Cap, Aggressive (VTSAX 60%, International Stock Index 40%)정도의 선택할 만한 Fund들이 있더라구요. 아마, 다른 주 529 플랜도 비슷하지 싶습니다. 

 

그래서 529 세금 혜택이 있는 주라면, 401k 맥스, Roth IRA 맥스, 그리고 그 다음 순위로 529를 충분히 고려할만 한것 같아요. 

치사빤스

2019-11-20 21:37:19

곁다리로 질문 쥼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외벌이고 회사에 before, Roth, after 401k가 있습니다. 지금은 일년 맥시멈 Before 401k에 넣고 있고, ira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플랜에 In-service conversion은 없어서 메가 백도어는 안되는데요,  이런 경우 그냥 After tax 401k를 더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골개골

2019-11-20 22:15:35

After tax 401k는 거의 99%의 확률로 Taxable Account 보다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정말로 이 상품에 대해서 잘 알고 넣어야할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After Tax 401k 혹은 non-deductible IRA는 불입하시면 안됩니다.,

US빌리언달라맨

2019-11-21 00:19:27

요기서 non-deductible IRA 함은 뭘 말하는가에요?  Roth ira 는아닌거 같고, 인컴이 높아 t ira tax deduction  없이 넣는거면, roth 백도어 하면 괜찬을거 같고, 이렇게  따지면 after tax 401k 도 roth 백도어 하면 괜찬을거 같은데요.  이게 안되니요? 뭘 놓치고 있죠?

치사빤스

2019-11-21 06:32:29

회사마다 after tax 401k 를 roth 401k로 conversion해주는 데가 있고, 없는데가 있는데 저흰 그걸 안해줘요. 그래서 백도어를 못합니다. 대신 일년에 두번 withdrawal을 하게 해주는데, after tax 401k에 있는 돈을 다 roth IRA로 옴기려면 before tax 401k도 다 t-IRA로 옴겨야해서 그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남편이 이런걸 또 굉장히 귀찮아해요.

US빌리언달라맨

2019-11-21 09:18:26

이런경우가 있군요. 답변 감사 합니다 

개골개골

2019-11-21 12:58:54

아... 지금은 Non-deductible IRA를 구지 논할 필요는 없는게 2010년 이후로는 백도어가 열려서 Non-deductible IRA를 패널티 없이 Roth IRA로 컨버젼할 수가 있으니까요. Non-deductible IRA를 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한거는 구지 non-deductible IRA에 넣어놓으시고 귀찮아서 백도어 conversion을 안하시는 경우를 상기시키드리려고 한 것입니다. 의외로 이런분들도 계세요. ㅋㅋㅋ

 

그리고 다른분이 언급한것 처럼 After Tax 401k는 아예 회사의 401k 플랜이 in-plan conversion을 지원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After-tax contribution에서 다른 종류의 계좌로 컨버젼 자체가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부분은 안된다는 말만 들었지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운좋게 처음부터 이걸 지원해줘서 디테일은 잘 모릅니다.

라이트닝

2019-11-21 18:53:53

In-plan conversion이 안되는 경우 퇴직시에 옮길 수 있다고는 하더군요.
물론 그동안의 capital gain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아주 좋지만은 않지요.

 

US빌리언달라맨

2019-11-22 00:07:34

다른 이유가 있는줄 알았어요 ㅎ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좋아요 꾸욱~~~

치사빤스

2019-11-21 06:26:44

답변 감사합니다. 명확하게 답변 주시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른 길을 찾아봐야겠네요.

느낌아니까

2019-11-20 16:22:05

헉 연간 15만불 이상 저축 가능한가요....?

 

7년하면 밀리어네어..

 

라이트닝

2019-11-20 18:07:27

일단 15만불 이상 벌어야 가능하긴 하겠네요.

포트드소토

2019-11-20 18:22:32

우왓.. 대박 정보들이 정말 많네요..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걸 설명해 주세요.. 대체 어떻게 시작하는 건가요? ㅎㅎ (앉아서 떠먹여 주기 기다리는 1인)

A.  Mega Backdoor 401k
B.  Backdoor Roth IRA

개골개골

2019-11-20 18:34:56

A. 이건 회사의 401k 플랜이 우선 in-plan conversion이라는 기능을 지원해줘야할껍니다. 임플로이 핸드북을 우선 찾아보세요.

 

B. https://thefinancebuff.com/the-backdoor-roth-ira-a-complete-how-to.html

개골개골

2019-11-20 18:40:47

노파심에서. 혹시 제 글 보시고 backdoor Roth 하시려는 분 계시다면.

 

같은 calendar year에 t-ira contribution과 tira to roth ira conversion을 해주시는게 택스 파일링 하기 훨씬 수월하십니다. 2020년 4월 15일 이전에 2019년도분 tira contribution을하고 2020년도 어느날에 컨버젼하는것도 하시지 마세요. 이 경우에도 여전히 2019에 contribution, 2020년에 컨버젼으로 잡혀서 택스보고하는 2년간 고통받게 되십니다.못할만한거는 아닌데 기본적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매년 이전년도 택스리턴을 참고해서 올해의 택스보고가 이뤄지게 됩니다.

바벨의빛

2019-11-21 00:37:46

헐 제가 올해 이렇게 했는데요...

그러니까 2018, 2019년 contribution-conversion을 올해 같은 달에 해치웠거든요. 

이거 내년 택스보고 헬게이트 열리는건가요? 터보택스로 안되면 회계사 찾아가면 해주겠죠?

개골개골

2019-11-21 12:54:07

회계사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런 경우 2018년도에 이미 Form 8606 (https://www.irs.gov/pub/irs-prior/f8606--2018.pdf)을 파일링 하셨어야 합니다. 그런데 Conversion을 같은 해에 안하는 경우에는 이걸 파일링 하나 안하나 택스 리턴 금액이 전혀 달라지지 않기 떄문에 많은 분들이 놓치고 파일링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그런 케이스라면 2018년도 파일링도 Amend하셔야합니다. ;;;

 

이 Form 8606에는 신고 내용이 크게 세 파트로

 

A. "나 올해에 이 금액만큼 Traditional IRA에 부었는데. 이건 택스 deduction을 안받았어" 

B. "나 올해에 이 금액만큼 Traditional IRA에서 Roth IRA로 컨버젼 했는데. 이전에 택스 deduction 안한 불입분이 이만큼 있었으니 이건 빼고 세금신고할꼐"

C. "A와 B를 다 하고 나니 그래도 아직 이만큼이나 택스 deduction 안받은 불입금이 있네? 이건 내년도에 쓸께"

 

로 나뉩니다. 바벨의빛님의 경우에는 이미 2018년도에 A와 C 파트를 신고하셨어야 하구요. 2019년도 신고에서는 A, B를 신고하고 그래서 C에는 빵원 남았으니 이제 carry-over할게 없네. 라는 보고가 나오게 됩니다.

 

바벨의빛

2019-11-21 18:23:07

불행중 다행으로 2018에 8606은 파일링 해놨네요. 2019년 파일링할때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코

2019-11-21 06:52:55

+1

 

개골개골님 오랜만에 등장하셔서 엄청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2019-11-21 12:10:54

전에 제가 질문 한 번 드렸는데, 복잡하다고 말씀하셔서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해는 그냥 건너뛰었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1-03 14:08:22

그런데, 회사에서 백도어 IRA 지원 안하고 그리고,  확실히 저금한 돈 애들 학비로 100% 쓸거면 529 plan 들어도 되는거죠?
529 plan 안에서 S&P 500 도 고를수 있는거죠?  최소한 capital gain 은 세금면제라면 그걸로도 꽤 이득이지 않나요?

대박마

2020-01-03 15:16:35

뉴욕 529 하셔도 됨다.

찐돌

2020-01-03 15:28:15

529상품들이 많이 제한적이고, 비용이 높습니다. 같은 기간의 다른 ETF보다 좋은게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계 커뮤니티에선 529로 하면 아이 앞으로 돈이 얼마 있는지 대학이 바로 알수 있어서 장학금 수급이 힘들어서, 다른 방식으로 숨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헤이듀드

2020-01-03 16:34:47

만약에 IRA에 백만불이 있다고 가정하고 두 아이학비로 50만불을 세금내고 인출해서 쓴 후 반토막난 IRA를 다시 키우는게 나을까요? 아님 아이들의 학자금대출을 대신 갚아주며 백만불짜리 IRA를 계속키우는게 나을까요? 물론 대출이자율과 투자수익률이 관건이겠지만, 세금이나 다른 부분에서 생각해봐야 할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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