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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보험 없이 미국 방문중 손목/팔 골절

빼빼로, 2019-11-21 05: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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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꼐서 저희집 방문 중 이신데, 어제 넘어지시면서 팔을 잘못 짚어 손목에서 팔꿈치 쪽으로 조금 올라간 부분이 가로로 부러지셨습니다. 

응급실로 바로 가서 X레이 찍어서 골절 확인 하고, Split (반깁스?) 처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3-5일 내로 Orthopedics/ Hand Surgen을 만나야 한다고 하네요.

 

일단 아침이 되는 대로 전문의 appointment를 잡아 가려고 하는데요, 

여행자 보험이 없으시다 보니... 악명높은 미국 의료비 비용이 일단 걱정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온라인으로 이런 상담이 어렵다는건 알지만... 그냥 최대한 빨리 귀국하셔서 치료를 받으시는게 나을까요? 미국 병원에서 실제 치료 전에 비용을 잘 알기가 어렵기도 해서.. 답답한 마음에 마일모아에 글을 올려 봅니다.

27 댓글

기다림

2019-11-21 05:55:59

귀국하셔서 나머지 치료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어머님 감기 때문에 일정 다 소화하시고 가셨는데 페렴초가까지 가셨더라구요.

 

조리 잘 하시고 빨리 회복하시길

밍키

2019-11-21 06:11:24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ㅜㅜ

 

빨리 귀국하셔서 한국에서 치료를 받으시는게 훨씬 낫겠네요. 

cucu

2019-11-21 07:12:58

한국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어차피 골절이 금만 간 경우라면 정형외과 가시더라도 cast해 주는 것 밖에는 없는데 그 비용 내면서 가는 것 보다는 말통하고 저렴한 한국이 나을 것 같아요. 

빼빼로

2019-11-21 07:58:06

감사합니다. 미국 방문때는 꼭 여행자보험을 들고 와야 하는것 같습니다. 

 

X레이 상으로 금만 간 것 같지가 않아서 걱정입니다. 빠른 시기에 핀을 꽂는 수술같은 게 필요 할 경우에... 가격을 네고해 줄 보험사도 없는데 걱정입니다.

cucu

2019-11-21 08:23:55

그렇다면 더욱 한국가셔야죠. 의사 보는 거야 몇백불이지만 수술하면 몇만불대일텐데요. 더구나 수술해 문제라도 생기면 몇달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지구별하숙생

2019-11-21 08:24:28

귀국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가셔서 치료를 받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미국도 그렇지만 해외여행갈때 여행자보험을 들고 가면 심리적으로 편하죠.

서류구비해야 될게 있긴 하지만 귀중품을 도난당해도 커버가 되고 갑자기 다치거나 아파서 병원에 가도 커버가 되니까요.

예전에 한국에 있을땐 여행이든 출장이든 꼭 여행자보험을 들고 출국을 했는데 여행자보험의 혜택(?)을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여행자보험은 하루이틀 가는 여행보다는 1주일 이상 장기여행때 꼭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OliOliKat

2019-11-21 08:51:34

혹시 집보험이 있나요? 내집 property내 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집보험으로 cover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deduction한후에...

goldengate

2019-11-21 10:42:15

그게 간단치 않습니다.  집 구조상 문제점등 (있으면) 여러가지를 보험회사에 제출해야되고 처리 안될 가능성도 높고 하세월입니다.  하루빨리 귀국하셔서 치료하시는게 정답입니다. 

세크라

2019-11-21 14:25:47

그게 세월이 좀 걸려서 문제지 크레임하면 직접와서 보고 질문 몇개 한다음 바로 처리는 되더라구요. 비용이 많지않으면 보험료에도 적용되지않구요.

근데 그 몇가지 질문이 거짓말이면 대답하지 못하는 그런 질문만 골라서 하더라구요.

집에서 다치셨으면 일단 크레임은 해놓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동안 치료 받으신 비용이라도 받아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후지어

2019-11-21 10:43:55

마음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저희 어머니가 비슷한 골절을 당하셨는데요, 다행히 그때 여행자 보험이 있어서 그것으로 커버했습니다.

수술한 전문의, 마취의, 종합병원 수술실 사용료 등의 빌을 받았는데 총 2만불 넘게 나왔습니다. 10년도 더 된 일이네요.

어차피 수술할 의사를 며칠 기다려야 하니까 바로 비행기 타고 한국 가서 수술 받으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얼마에

2019-11-21 12:05:21

여행자 보험에서 얼마나 커버 됏나요?

후지어

2019-11-21 15:03:28

한도가 2만불인가 했던 것 같습니다.

bill이 모두 합쳐서 2만불 넘었는데 병원 찾아가서 깎아 달라하고 그래서 2만불 아래로 맞췄었네요 ㅎㅎ

얼마에

2019-11-21 18:13:01

보험사에서 쉽게 돈 내주던가요?

쉽게 내주면 어느 회사 엿는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라빼라리

2019-11-21 11:33:05

최대한 빨리 하셔야 하는데 2-3일맨 지나도 뼈가 자가 회복때문에 붙기 시작합니다. 잘못된 상태로 붙어버리면 치료가 더 어려워져서 최대한 빨리 하셔야 합니다. 

마아일려네어

2019-11-21 11:38:45

걱정 많으실텐데 도움을 못드리니 안타깝네요.

 

얼마에

2019-11-21 12:07:35

우리는 마적단 아닙니까! 

그동안 뼈빠지게 모은 마일로 얼른 한국가서 수술한다입니다. 

 

불루문

2019-11-21 12:20:31

댓글많은데 그만 보시고 몇만불 빌 받고 내실꺼 아니고...아직도 고민중이면 빨리 오늘밤 뱅기표끓으세요..

응급실도 몇백에서 천까지 나올텐데요...미국은 수술은 최소 만단윕니다...

Heesohn

2019-11-21 12:33:34

어머니 개인 의료 보험처리 했지만 저희 어머니도

미국집에서 비슷한 경우로 무릎뼈 골절로 수술

받으시고 2달 집에서 나가지도 못 하셨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했을때

빨리 한국으로 가셔서 치료하시는 게 가장 나을 것 같습니다.   

 

내이름은

2019-11-21 12:45:03

이번년초에 아버지께서 여행자 보험으로 미국 여행중 급하게 맹장수술 하시고 병원에 일주일정도 입원하셨었습니다. 여행자 보험으로는 deductible 개념이 아니라 maximum coverage 더군요.. 병원비가 말도 안되게 나왔습니다. 비행기 타실수 있으신 상태면 진통제 드시고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몇달전 미국에서 보험으로 아킬레스건 수술을 했었는데요, deductible로 커버가 되긴 했지만 병원 bill 날라오는거 보고 정말 큰일 날뻔했구나 싶었습니다.. 결론은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시는게 좋을꺼같습니다.

빼빼로

2019-11-21 12:54:12

댓글들 감사합니다. 아침에 병원 예약 잡고 이리저리 알아보느라 이제서야 확인했습니다. 여러 분 들 말씀이라도 들으니 힘이 되네요...

 

일단 오늘 전문의 만나서 소견 들어보고, 빠른 비행기편으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알아보니 48시간 내 새 기브스를 한 상태로 비행을 항공사에서 거부할 수도 있다네요 (공중에서 부을 수 있어서 DVT 증상이 올수 있다고 합니다.). fit-to-fly 노트 받고, 필요하다면 깁스 느슨하게 하고, 언제까지 치료를 해야 되는지도 물어보려 합니다. 

로마다시가자

2019-11-21 13:08:49

일반적으로 Orthopedic surgery의 경우 dvt prophylaxis를 위한 주사제 혹은 먹는 약이 처방이 됩니다. 의사에게 장시간 비행기를 탈 계획은 꼭 이야기 하세요. Dvt prophylaxis를 위한 약들이 혈전을 막는다 vs 출혈을 야기한다. 이 둘중이 risk vs benefit을 평가해서 약을 쓸지 말지 결정하게 되므로, 의사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걸 바탕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해줄거에요. 

얼마에

2019-11-21 13:27:30

+1

cucu

2019-11-21 15:06:49

지금 하신 스플린트는 완전히 제한적이 아니라 (캐스트가 아니라) 오히려 이 상태로 가시는 게 나으실 스도 있어요. 상체의 경우 dvt 위험이 하체에 비해 낮으신데 의사 만나고 얘기해 보면 안 된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roy

2019-11-21 16:20:10

에서 다치신거면 집 보험에 문제 없을겁니다

 

예전에 아시는분이 어머님이 집에 오셔사 넘어져서 보험 처리 도와드린적 있는데 특별한거 없이

1. 집주인과 어떤 관계냐

2. 어떻게 하다가 넘어졌나

3. 어디가 얼마나 타쳤나

4. 어느 병원으로 갔나등 묻고 서는

클레임 넘버 주면서 담당자가 전화 할거라고 하고

몇일후 담당 어저스터가.전화화 다시 한번 설명하고

그 후부터는 병원에 관련 서류 다 보험화사로 보내고

치료가 끝난후 위로금 (천불정도로 기역) 까지 받능걸로 기억합니다

 

병원비는 직접 보험 회사가 병원에 지급

 

어째든 보험회사에 한번 물어라도 보새요

펑키플러싱

2019-11-21 16:29:25

어디에 계신진 모르겠습니다만, 한인병원에 가셔서 현금내고 치료 받으시는게 현실적으로 나은 선택 같습니다. 급한 치료는 먼저 하고 더 깊은 치료는 귀국후 바로 하시는걸로...큰 사고 아니셧길 바래요...

빼빼로

2019-11-21 23:23:34

오늘 의사 만나고 왔습니다. 일단 당장 급한것은 아니고 2주 안으로 수술 받을수 있으면 전혀 문제 없다고 해서 비행스케줄 조정하여 일요일에 한국으로 들어가는 편을 잡았습니다.

비행은 전혀 문제 없다고 했는데, 혹시 몰라 아시아나에 전화를 해 보니 역시 문제 없다고 하네요. 

 

각종 보험 관련 조언들도 감사합니다. 여기에서 치료를 받으셔야만 하는 경우에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편하게 집에서 치료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마모님들 미국 방문 오시는 부모님 및 가족들 많으실텐데 꼭 여행자보험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비교적 가벼운 손목이어서 정말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사고는 어디서든 날 수 있는데 미국에서 무보험으로 나면 재정적으로 정말 큰일 날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경험하고 나니 등골이 서늘합니다.

ohot

2019-11-22 01:10:17

사실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위험하면 그냥 응급실가고 수술받았다가 돈 안내고 가면 되긴 합니다.. 인도사람들이 부모가 아파서 병원크게 가면 그런다고 하네요. 아마 다신 미국에 못오겠지만 이미 나이도 많고 그래서 별 페널티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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