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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빙 계좌 말고 투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LG2M, 2019-11-21 11: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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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투자라고는 회사매칭 401k 말고는 솔직히 한게 없습니다. 주식/부동산 투자는 저에게 먼 그림이었죠. 미국 취업 초기에는 연봉이 작아서 뭐를 모을 수도 없었고요. 연봉이 좀 오른 뒤에는 다운페이 저축만 했습니다. 1-2% 정도 주는 온라인 세이빙에 돈 모으는게 전부였습니다. 간이 작아서 다운페이 자금을 투자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고생 끝에 드디어 집을 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현금 흐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투자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생각은 있는데,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한번 여쭙고 싶네요. 목표는 넉넉한 은퇴 자금과 자녀 학자금 정도 대비가 되겠네요. 사는 곳은 물가 비싼 지역입니다.

 

 

1. 고생 끝에 최근 2년간 연봉이 크게 올라서 모든 생활비 제하고도 XX만불 이상은 당분간은 모을 수 있습니다.

 

2. 내년부터 실행할 저의 계획은 이러합니다. 다시 한번 401k만 가지고 있고 다른 건 아무 것도 없고 새로 시작하는 겁니다.

 

1) 401k 맥스 넣기: 19K (pretax로만 100% 넣습니다. Contra fund에 몰빵 중)

2) 메가 백도어 맥스 넣기: 37K (회사에서 지원해준다고 함)

3) HSA 맥스: 7K

4) IRA 맥스: 6K

=> 여기까지 70K를 당장 찾지 못하지만 세금 혜택이 있는 상품에 저축.

 

나머지 80K 저축은...

1) VTSAX 같은 토탈 인덱스 ETF/MF에 매달 5천불씩 적립.

2) 529 Plan: 이거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말이 많던데 모르겠습니다.

3) Wealthfront 등 로보투자?

 

아직 투자용 집 구매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투자를 이렇게 하라" 글만 지금까지 잔뜩 읽었지 단 한번도 실행을 하지 않은터라 이렇게 하려고 하는게 맞는 건지. 아니면 전문 파이낸셜 상담사라도 찾아가는게 좋은지 궁금하네요.

 

66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19-11-21 11:21:43

IRA 는 아마도 인컴제한 때문에 불입하지 못하실거예요. ㅎㅎ

제 생각에 401k와 hsa 맥스는 노브레이너입니다. 다만 메가백도어와 529부터 약간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 같고 나머지 80k 는 더 많은 경우의 수들을 생각해봐야할 듯 합니다. 만약에 저라면 집을 하나 더 사는방법을 찾아볼 것 같습니다. 즉 pretax money는 주식인덱스로, after tax money 는 부동산으로.. 저는 이렇게 하고있습니다.

라이트닝

2019-11-21 12:06:45

Backdoor Roth IRA는 소득 제한 상관이 없더라고요.
Mega backdoor는 in-service transfer가 가능하면 무조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Roth limit을 그만큼 늘려주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LG2M

2019-11-21 12:33:20

네, 저도 여기 저기서 메가 백 도어는 할 수만 있다면 무조건 하라고 해서 이제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19-11-21 12:33:40

아..그렇군요. 근데 메가백도어가 된다면 traditional ira -> roth ira 인 "(그냥)백도어" 는 리밋 제한이 없다는거 빼고는 별 의미가 없는거죠?

즉, 메가백도어로 어차피 37k 를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 백도어는 의미가 없는것 같은데 맞게 생각하고있는건가 궁금합니다.

도코

2019-11-21 12:50:25

일반백도어를 통해 추가적으로 6k를 불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죠.

 

(메가백도어는 아무에게나 가능한게 아니라 회사플랜에 좌우되는 것이고, 일반백도어는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고연봉 제한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추가하자면 인컴이 너무 높아서 Trad IRA불입 못하는 경우는 없고, 다만 tax deductible인지 아닌지 차이일 뿐입니다.)

 

 

라이트닝

2019-11-21 13:03:56

Traditional IRA 불입 제한이 없고, conversion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 backdoor의 기본 요건이죠.

 

라이트닝

2019-11-21 13:05:05

메가 백도어가 되는 조건에서서 다 채우지 못하실 것이면 일반 백도어는 안하셔도 됩니다.
메가 백도어가 자동으로 되는 회사라면 일반 백도어도 좀 귀찮긴 하거든요.

 

도코

2019-11-21 13:06:11

저도 메가 백도어 되는데 이게 '자동'이 안되어서 매번 전화로..엄청 귀찮아요 ㅠ

라이트닝

2019-11-21 13:10:57

1년에 26번만 하시면 되겠네요. 음...

도코

2019-11-21 13:14:25

할 때마다 15분씩이면... 일년에 5시간 15분만 투자하면 되겠네요?! 되는게 감사한 상황이니 이만 쭈그러지겠습니다.ㅎㅎㅎ

라이트닝

2019-11-21 13:16:06

되는 것도 감사하지만 되는 여력도 감사한거죠. ㅎㅎ

15분이나 걸리는군요.
전 전화하면 바로 받는 것이 보통인줄 알았거든요.

도코

2019-11-21 13:17:40

대부분 15분까지는 아니지만, 전화번호 찾아서 전화하고, 통화할 때 이름/주소 같은거 확인하고, 내가 이거 하겠다 하면, 잠시 홀드해달라 그러고 리서치? 하고 난뒤에 펀드는 팔아서 넣을래, 그냥 그대로 넣을래.. 그리고 disclaimer 들어주고, 오케 확인하면 10분은 주로 넘더라구요. ㅎㅎㅎㅎ

라이트닝

2019-11-21 13:25:21

전 그래도 중요한 것 먼저 하고 다른 것들을 물어봐서 좀 빨리 끝나더라고요.
일처리 끝나면 다 No No No 입니다.

 

LG2M

2019-11-21 12:32:57

조언 감사합니다. 529는 사람들 말마다 갈리더군요. 저도 결국 부동산이 정답 같은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ml님도 베이에 계시나요? 투자용 집도 100만불 가까이 하는터라 그럴려면 다시 30-40만은 모아야 될 것 같은데 그래서 아직은 생각을 못 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지역, 텍사스 같은 지역도 하시는지요?

MezgerEngine

2019-11-22 11:24:07

저도 베이에 있는데 여기는 부동산이 답인거 같네요. 얼마전에 큰집에서 설렁탕을 먹으며 옆에 은퇴하신 노인분들의 이야기를 엿들었는데 부동산이 어마하시더라구요. 물론 그분들은 부동산 사신 시점이 아주 오래전이지만요. 

도코

2019-11-21 12:53:56

IRA 는 아마도 인컴제한 때문에 불입하지 못하실거예요.

 

 

죄송한데, 이거 수정 부탁드려요.

Roth IRA는 direct contribution할 때 인컴 upper limit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Traditional IRA는 그 limit가 없습니다. Tax deduction을 못받을 수는 있지만요.

 

그래서 Trad -> Roth로 백도어를 하는 것입니다.

라이트닝

2019-11-21 11:58:03

결혼하셨으면 배우자 IRA도 backdoor Roth로 6K 더 넣으실 수 있겠네요.

VTSAX를 고민하시는 단계시라면 FA는 크게 필요없으실 듯 합니다.
Roboadvisor에 넣으시느니 그냥 target date fund에 넣으시는 것이 더 나으실 듯 해요.
수익률은 VTSAX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All stock fund/ETF부터 시작하신 후에 다른 MF/ETF를 쳐다보시면 감이 좀 오시지 않을까 싶어요.
Top down으로 가보세요.

 

그런데, 소득의 상당 부분을 Stock으로 받으시는 것 아니신가요?
그렇다면 일단 파시고 다른 곳 투자를 생각하시나요?
그냥 가지고 있으시다면 일단 stock에 투자되는 셈이 되거든요.

 

LG2M

2019-11-21 12:31:41

정보와 조언 감사합니다! 백도어는 "가능하면 무조건하라"라는 말만 들었고 어떻게 하는지는 이제 공부를 해봐야죠. 네 결혼했고 돈 더 넣을 수 있군요.

 

네, 상당 부분이 주식인데 지금까지는 받는 즉시 팔았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거의 다 팔 것 같은데 남겨도 약간만 남기겠죠. (한번도 long term 게인을 못 가져봐서.. 약간은 남길 듯)

 

네, 그냥 아무리 봐도 인덱스 펀드가 그냥 나은 것 같더군요. 제가 아주 큰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 수준에서 FA에게 조언을 얼마나 받을지도 좀 의문이고요. 조언대로 일단 올 스탁 펀드부터 해보고 감을 잡으려고 합니다.

hack

2019-11-21 13:25:57

이렇게 실행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저희도 회사 주식은 가지고 있는 거 아니라고 매달 베스팅되면 바로바로 팔아서 다른 데에 넣으라고 얘기를 듣는데요. 아시다시피 요즘 테크 주식이 좋았던지라 사실 인덱스 같은데 넣은 거 보다 더 이익은 많은 거 같거든요. 물론 아직 판게 아니니 어찌 될지 모르는 거지만요. 그러면서 1년 넘은 것들부터 좀 팔아야 하나 생각도 좀 들고요. 개인적으로 어찌 생각하시나 궁금하네요. 

LG2M

2019-11-21 13:53:17

사실 들고는 있었는데요. 집을 사느라.. 1년도 안 되어서 다 팔았죠. 테크 주식도 요즘 애플/MS가 특별히 좋지만 나머지 테크 자이언트들은 그렇게 전체 스탁을 상회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쉽지가 않네요. 확률적으로 보면 주식은 바로 팔고 diversify하는게 분명히 좋을 것 같긴 합니다. 

ex610

2019-11-21 12:33:29

529는  State level 혜택이 있으면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아 글 보니 캘리에 계신것 같은데 그럼 패스요. 

LG2M

2019-11-21 12:54:36

아, 역시나 그러하군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도코

2019-11-21 12:58:05

또한 CA이시면 HSA보다 IRA가 더 우선적입니다.

 

(CA/NJ는 다른 주들보다 HSA가 절세 안되어서 꼭 더 research하시길 추천합니다.)

LG2M

2019-11-21 12:59:10

아이고. HSA도 주 마다 다르군요. 첨 알았네요.. (제가 이렇게 투자에 ㅌ도 몰라서..) 돈 넣기 전에 더 확실히 공부하겠습니다.

도코

2019-11-21 13:02:01

ㅎㅎ 축하드려요. 쪽지 주시면 더 자세하게 도와드릴 수 있어요. (저 회계사 아닙니다. @개골개골 님 처럼 고수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거 알려드리는 게 이상한 취미여요.)

 

그리고 원글에 humblebrag라 하셨는데, 어떤 부분이 humble하신거죠? ㅋㅋㅋㅋ 농담입니다. 축하축하요.

라이트닝

2019-11-21 13:08:57

CA라도 고소득자시라서 HSA가 더 나을 수 있어요.
CA 고소득자면 Federal tax 32-37% 걸리는 분들 나오실 것 같아요.
State tax는 보통 9.8%에 걸리실 겁니다.
 

도코

2019-11-21 13:26:30

HSA가 절대적으로 비추는 아니구요, 잘 공부하시고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라이트닝 님은 제 스승격이시니 라이트닝님 말구요.ㅎㅎㅎ 일반적으로요.)

 

일반적으로 우선순위에 있어서 HSA > IRA이지만, CA/NJ의 경우는 IRA > HSA인 건 확실하구요.

 

NJ/CA계신 분들 위해 이 글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https://thefinancebuff.com/california-new-jersey-hsa-tax-return.html

라이트닝

2019-11-21 13:54:54

글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HSA도 Federal에서는 여전히 Traditional+Roth 혜택을 볼 수 있어서 고소득자에게는 Roth IRA보다는 낫지 않겠냐 하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왜 두 주만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도코

2019-11-21 14:04:20

그러게요. 얼마전까지는 AL도 이랬는데 바뀌었으니 희망은 있을거에요. 대신 죄송합니다. 하지만 좋은 날씨와 맛난 식당들이 있으시니;;

 

사실 원래는 HSA가 IRA보다 더 세금혜택이 강하잖아요. (Payroll통해 불입될 경우 fica공제도 되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쓴거구요.

 

물론 Roth는 Trad랑은 current year세금면에서는 다르지만 결국 IRA라는 면에서 궁극적으로 절세차원에서는 (contribution, earnings growth등)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기도 하구요.

라이트닝

2019-11-21 14:07:28

그래도 새로운 법안이 제출되고 있다는 소식도 있으니 조만간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투자했다고 fee도 열심히 떼가던데, 거기서 세금은 줄여주니 다행인가요?


은퇴 후에는 CA 떠나서 빼먹으면 되니까 capital gain에 대해서는 좀 덜 억울한데, dividend 세금이 좀 억울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팔고 dividend 적은 것으로 다시 사면 capital gain tax를 지금 내야 되니 낭패죠.

KoreanBard

2019-11-21 12:42:27

우와 축하드립니다. 집도 사시고 연봉도 넉넉한데다가 은퇴계자 맥스 투자 여기에 150k 여유 현금 까지 *_* 

 

우선 줄 부터 서보구요 ^^;

 

1. 본인 시간이 좀 되고 active 하게 돈을 벌어보실 것이면 부동산 쪽으로 눈길을 한 번 돌렸으면 합니다. 집을 사서 렌트를 주시건, 싼 걸 사서 플립 하시건 기회는 많으니까요. 이쪽으로 눈을 돌려보시구요

 

2. 그냥 passive 하게 돈을 불리시려면 taxable 펀드에 꾸준히 넣어서 불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01k 통해 콘트라 펀드에 돈이 들어가고 있으니 이 쪽은 좀 과감하게 risk가 좀 있는 펀드에 넣으시는 것이 어떨까요? Small Cap 이나, Sector Specific (REIT, Tech, Healthcare, Energy 등), 해외 투자 펀드에 넣어서 심장 쫄깃함을 좀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_^

LG2M

2019-11-21 12:58:12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너무 고생을 해서 모아놓은 자산이라곤 집에 들어간 다운페이가 전부네요.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1. 네, 저도 결국 부동산으로 캐시 플로 만드는게 좋다고 봅니다.

 

2.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REIT나 좀 특화된 ETF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대부분 안정적으로 가니 어느 정도 한해서 좀 리스키하게 가져가도 좋다고 봅니다.

도코

2019-11-21 13:03:41

REIT를 taxable에 하실 생각 비추입니다...

라이트닝

2019-11-21 13:10:27

전 REIT도 taxable에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은퇴 계좌에 더 적합한 것이지 나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요.
적어도 savings보다는 낫기 때문에 아주 못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도코

2019-11-21 13:16:06

물론 개취이죠.. 하지만 같은 돈이라면 REIT는 은퇴계좌에, 주식펀드는 Taxable에 이게 훨씬 효율적인 거 동의하시는거 다 알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부분을 생각안하고 투자들 하지 않도록 비추하는 것입니다.

라이트닝

2019-11-21 13:20:19

쉽게 놓치는 부분이죠.

장기 투자는 놀고 있는 돈을 줄여야 하고, 세금 감면을 항상 생각해야 하니까요.
단기 투자는 이런 룰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개골개골

2019-11-21 13:30:47

REIT가 Taxable Account에 있을 떄 가장 큰 문제점은 REIT는 법으로 대부분의 수익을 그 해에 dividend로 내보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Taxable Account에서 상황에 따라서 long-term capital gain을 만들고 하는 부분이 안됩니다. 참고하세요.

라이트닝

2019-11-21 13:56:03

게다가 Disqualified dividend가 대부분이라서 좀 높은 savings account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LG2M

2019-11-21 14:18:40

많은 분들 댓글 넘나 감사드립니다. 글 쓰길 잘 했네요. 공부 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다이어터

2019-11-22 02:07:36

저도 2년전에 집산 뒤에 저축 열심히 하며 사는 중인데요. 

참고하시라고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을 적어볼께요.

 

401k (85k, 부부합산): VTSAX 80%, VTIAX 10%, VBTLX 10%

제 roth ira 6k: Vanguard tech etf

배우자 roth ira 6k: Vanguard reit index

HSA는 회사에서 지원 안해줘서 못합니다.

 

그 외에 추가로 저축할 여윳돈 100k:

1. 모기지 잔액이 1m (세금 혜택 한도) 될때까진 모기지에 몰빵 (북가주 살아서 모기지가 이모양이에요..)

2. 그 후엔 taxable 에 us stock 80%, intl stock 10%, VCAIX 10%로 투자 (세금 때문에 VCAIX 골랐습니다)

3. 529는 1년에 5k미만으로 stock 100%로 투자 (vanguard에서 네바다 주 플랜)

 

 

 

도코

2019-11-22 06:08:49

교과서 모범답안이시네요, 나이스!

대박마

2019-11-22 08:53:59

줄서봄다.

주미스

2019-11-22 11:15:40

1m까지 모기지를 낮추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도 북가주 거주중인데, 매년 10만불정도 남이서 계속 모기지 추가납입을 해서 70만불까지 모기지를 낮추었고 모기지도 15년으로 리파이낸스해서 7년안에 페이오프가 목표인데 대충 보면 페이오프보다는 다른데 투자를 많이 하는거 같네요. 모기지를 유지하고 있는게 더 니은건가요?

라이트닝

2019-11-22 12:22:03

Mortgage deduction을 최적화하시려고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투자처가 더 괜찮은 곳이 있으면 다른 곳 투자하시는 것이 더 나을 수 있겠지요.
Savings에 넣으신다면 mortgage 갚으시는 것이 낫고요.
은퇴 계좌에 투자하신다면 은퇴 계좌가 훨씬 나을 듯 합니다.

물론 이자율이 4%대 이하여야 현실적이겠습니다.

 

다이어터

2019-11-22 13:43:36

라이트닝 님 말씀대로 모기지 이자가 1m까지만 공제되어서 그랬습니다. (2018년 이후에 집 사신 분들은 아마 750k까지만 일거에요.)

제 모기지 이율이 3.6%인데,

1m까지는 세전 3.6% (세후 이율: 2% 초반대)

1m 이상은 세후 3.6%인 셈이거든요.

 

세후로 투자수익 3.6% 을 개런티할 수 있는 옵션은 별로 없어서 1m까지는 Taxable 보다는 모기지가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생은여행

2019-11-22 14:13:23

어떻게 401k 가 85k (부부합산)가 될수 있을까요??? 19k x 2 아닌가요??

다이어터

2019-11-22 14:54:52

저는 회사에서 after tax (원글님이 mega backdoor 라고 쓰신 거) 를 지원해줘서 56k까지 되고요. 와이프는 solo 401k를 하는데 1년에 28-29k 정도 부을 수 있더라고요.

mcx5

2019-11-27 10:49:43

이론적으로는 연간 인당 56k 부부합산시 112k까지 401k 적립이 가능하죠 (employer 지원시)

인생은여행

2019-11-28 05:29:16

그렇군요!

MezgerEngine

2019-11-22 15:21:20

저는 2015년에 집을 구매하면서 700k정도의 론을 했구요 이번에 2019년도에 캐쉬아웃 리파이를 하면서 론이 990으로 올랐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공제가 어떻게 되는지요? 

다이어터

2019-11-22 16:04:41

제가 알기로는 집을 처음 산 시점 기준으로 공제가 적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990k 전부 다 공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MezgerEngine

2019-11-22 16:47:36

감사합니다. 내년에 택스 보고하면서 체크 해보겠습니다. 

LG2M

2019-11-22 13:55:10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2018년 이후에 사서 750K까지만 되어서 손해를 좀 보고 있습니다. 이율이 3% 정도이고요. 7년 ARM이 끝나는 시점에 프리페이먼트 상당 부분한 뒤에 15년짜리 저금리로 갈아탈까, 아니면 아예 페이오프 해버릴까 고민할 예정입니다.

다이어터

2019-11-22 16:12:44

저보다 이율이 낮으시니 프리페이 하실지 말지 고민되실 것 같네요. 저는 세후 3.625% 나오려면 세전으로는 대략 6.5% 수익이 나야 하는 거라서 프리페이하기로 한거였거든요.

 

저라면 750k 까지는 적당히 프리페이 할 것 같아요. 

은퇴 계좌 전부 맥스 하신 다음에, 남는 돈을 일정부분은 index fund에, 일정부분은 모기지에 넣는거죠..

 

그리고 7년 ARM 끝나기 전에 7년 ARM으로 다시 재융자 받으시는 것도 옵션 아닐까요? 

LG2M

2019-11-22 23:12:17

다시 한번 조언 감사드립니다. 세금혜택을 고려한 모기지 미리 갚기 계산 방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모음모음이다

2019-11-25 20:28:43

저도 애가 내년에 kinder 를 들어가서 529 saving 을 슬슬 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위에 댓글들 보니 의견이 갈리는 것 같네요.

- 아이 학비에 tax 가 안떼인다.

는 장점 때문에 무조건 해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저는 학군 때문에 아마 아이를 private school 에 보낼 것 같아서, 그리고 private school 은 529에서 낼 수 있다고 해서,

- 매년 어차피 학비가 최소 $20~30k 씩 나갈테니, 매년 일단 돈 넣고, 거기서 빼서 학비 내야지, 

- 매년 나가는 학비 보다 조금 더 넣어서 대학 등록금도 save 해야지

생각하던 중이었습니다.

혹시 비추인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그냥 그 돈 tax 내고 다른 데 투자하는게 수익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인가요?

 

한지붕세가족만수세탁소

2019-11-26 10:06:10

k-12에 529를 사용하시면 투자소득에 대해 연방세는 면제입니다만

일부 주(예;캘리포니아)는 과세를 합니다

대학이상 고등교육은 주세도 면제입니다

LG2M

2020-05-23 19:36:55

제가 쓴 부끄러운 글을 끌어 올려봅니다.

 

이번에 회사 주식을 처분해서 목돈을 드디어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이 큰 돈을 바로 주식 시장에 부으려고 하니 또 덜컥 겁이 나네요. 매주 마다 꾸준히 각종 인덱스/펀드에다 넣는게 낫겠죠? 저 같은 경우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2-3년 뒤에 부동산에 투자할 목적이 있습니다. 일부는 현금으로 둘 예정입니다.

 

사실 제가 2월초에도 약간의 목돈이 생겼습니다. 그 때 주식이 너무 고점이어서 좀 있다 넣을까 고민을 했었죠. 그런데 그냥 인덱스에 몰빵 했습니다. 타이밍을 어떻게 하냐 이런 맘으로. 그리고.. 3월의 대폭락을 맞이했죠. 정작 대폭락 했을 때는 현금이 없어서 넋놓고 보기만 했습니다 ㅠㅠㅠㅠ 안타까운 마음에 401k라도 팍팍 밀어 넣었습니다만. 어차피 최소 1-2년 이상은 뺄 생각이 없어서 단기 폭락에 신경을 안 쓰지만 가슴이 아픈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이 큰 돈을 하루 이틀만에 몽땅 투자로 돌리기엔 너무 겁이 나고 조금씩 할까 생각 중입니다. 요즘은 변동성이 커서 하루에 2-3% 떨어지는 날도 꽤 있죠. 그런 날엔 돈을 더 넣을 예정이고요. 혹시 저 같이 하시는 분 계신가요.

라이트닝

2020-05-24 10:49:59

2-3년 뒤에 쓰실 생각이시라면 상당 부분 현금으로 가지고 계신 것이 어떠실까 싶은데요.
2-3년 뒤에 가격이 떨어지면 그냥 보유하고 기다리실 생각이시라면 투자를 하셔도 될 것 같고요.

DCA를 하실 생각이셨다면 회사 주식도 한 번에 안 파시는 것이 더 나았을 듯 한데요.
Wash sale을 피하기 위함이셨다면 올바른 선택을 하신 것은 맞겠네요.

AA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때인데요.
본드/현금 비율을 일정 범위에서 유지시키는 것이 기본이 될 것 같습니다.

AA를 맞추다보면 떨어지는 날 주식을 더 사게 되고, 올라가는 날 주식을 좀 팔게 되는거죠.
 

LG2M

2020-05-24 11:55:02

언제나 좋은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찾아보니 DCA는 달러 코스트 에버러지, AA는 에셋 얼로케이션인가요?

 

말씀대로 2-3년 뒤에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어서 현금 비중은 꽤, 50% 이상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말씀대로 회사 주식도 한번에 팔지 않고 나눠서 팔았어야 하는데 이번에 제대로 당했습니다. 회사 주식 팔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지금까지는 며칠에 걸쳐서 팔았습니다. 문제는 수차례 첫날에 몽땅 파는 것이 가장 이득이었죠. 자꾸 기간 내 주식이 떨어져서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했는데 웬걸.. 이번에는 크게 오르네요. 예전처럼 나눠서 팔았으면 괜찮았을 것인데, 이론은 알아도 막상 손으로 buy/sell 버튼 누를 때는 망설여집니다. DCA 단어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담부터 더욱 철저히 긴 시간과 평균의 힘을 믿어야겠네요.

 

라이트닝

2020-05-24 13:14:39

약자는 다 맞습니다.

길게보면 며칠 나누나 하루에 다 파나 비슷해지는데요.
그 당시는 뼈아플 수 있죠.

다만, DCA로 하시다 하루에 거래한만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 아쉬움은 감수해야 되니까요.
반만 가도 된다는 생각이시면 항상 괜찮은 방법입니다.
 

Prodigy

2020-05-24 04:35:54

부럽네용....집도 사시고 150k씩 캐쉬를 매년 모을 수 있다는게...대단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집값이 많이 올라서 집 사기가 너무 어렵네요 ㅠ 

jhkim

2020-05-24 07:58:52

주식에만 몰빵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좀 불안하잖아요. 부동산에 분산을 하시면 어떨까요?  (주택 구매후 임대)

LG2M

2020-05-24 11:57:21

네, 세후 투자는 결국 부동산으로 하고 싶은데 아직 1-3년 이상은 더 모은 뒤에 하려고 합니다. (물론 타 주의 주택 값 저렴한 곳은 가능하지만 제 사는 곳 근처로 하려고 합니다)

정혜원

2020-05-24 11:41:56

모든 생활비 제하고도 15만불 이상은 당분간은 모을 수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LG2M

2020-05-24 11:58:01

그게.. 제 통장 잔고를 보시면 ㅠㅠ 마이너스 면치 못 한 삶을 10년 살다가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소심하게 살았다가 투자 좀 하려니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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