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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기는 말이지만..글쎄요 전 25% 봅니다.
만나는 4명 중 1명은 진짜 착하고 좋은 사람이더군요. 제 경험상
그런데 마모는 대부분 착하고 선한 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느낌상 ㅋㅋ (천만원 절친께 그냥 주는 분도 계시고..와)
하지만 이것도 게시판에서 티키타카 글로 만나서 그렇지
서로 몸 부대끼고 지내면 틀려질 수도 있.. ㅎㅎ
아래 마블님 친구분이 이혼 할 처지에 놓였다는 글을 보고
글 한번 끄적거리네요
저는 주변에서 이혼하는 분들 꽤 봅니다. 이제 이혼은 머 옛날처럼 흠도 아니지요.
자기 인생 자기가 결정하는데 누가 머라 할 수 없죠. 그런데 이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나이 지긋이 드신 분 중에 재혼하시고 배우자 집에 들어가서 인테리어 다 해 주시고
이혼 당하신 분 봤습니다. 나중에 헛웃음 치시며 "비싼 렌트비 냈다"고...TT
경제력 있는 사람 만나서 재혼하고 이혼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상대방은 눈 뜨고 코 베이는게 아니라 눈 뜨고 재산 반을 기부하는거죠.
그래서 재혼은 급하게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쓰는 김에 더 ^^;
저는 한국에 가면 차도 렌트하지만 택시도 자주 탑니다.
한번은 심심해서 기사분에게 최악의 손님 썰을 풀어 달라고 했습니다.
첫번째는 40대 중반의 굉장히 교양있어 보이는 여자 손님이 타더랍니다.
그런데 내릴 때 지갑이 없다면서 여기 이거 놓고 내릴테니 잠시 기다리랍니다.
보니까 아주 고급스런 보자기에 선물처럼 잘 포장 되어 있어 아주 중요한건가보다 하고 다녀오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안 오길래 보자기를 열어 봤더니 "연탄재"가 들어 있더라는 겁니다. 헐...
두 번째는 20대~30대 여자손님이 탔는데 진짜 예쁘고 방송에나 나올 법한 여자가 탔답니다.
한 참을 달려 아파트 단지에 와서 내리는데 역시 지갑이 없다고(이런 분들 조심 ㅋ) 집에 갔다 오겠다고 해서
얼굴이 신용카드를 대신할 만큼의 미모라 다녀오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역시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데
아파트 수위 아저씨가 오더니 빨리 여기서 차 빼랍니다.
나 손님에게 돈 받을거 기다린다고 했더니 수위 아저씨 왈 "아 그 XX년 또 돈 안내고 토꼈나보네" 이러더라는 겁니다.
수위 아저씨 말로는 그 여자 태워준 택시 기사는 다 당하는 일이랍니다..역시 헐 TT
세번째는 남자 손님,
20대 대학생 같은 청년이 탔는데 대로변에서 내려 줄려는데 골목길 좀 들어가자는 겁니다.
아저씨가 계속 어렵다고 하니까 자기가 다리가 아파서 그렇다고 읍소를 해서
진짜 꼬불 꼬불 골목길 대문 앞까지 모셔다(?) 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돈을 주면서는 아무말 없더니 내리면서 갑자기
"아 씨X 거 X나 말 많네" 하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문 꽝 닫고 집으로 쌩~
그래서..제가 궁금해졌습니다.
아저씬 이 일을 해보니 손님 중 몇 퍼센트가 착한 분 같습니까. (참고로 아저씬 50대 후반~60대 초반)
30% 이야길 하십니다.
10명 중에 3명은 진짜 착한 사람 같고 3명은 이도저도 아니고 4명은 진짜 나쁘다 라고 합니다.
이것도 머 개인의견이죠.
그런데 저도 좀 인생 살아보니 저는 25% 봅니다.
25% 이 사람들은 진짜 착해요. 간 쓸개 다 빼줍니다.
착해도 이렇게 착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 25%가 주로 사기를 당하죠 TT)
이런 사람들과 어울리면 저도 착해지는 거 같은 착각이...ㅋㅋ
그래서 마모에 오는 이유가 이겁니다 (쿨럭)
좀 차카게 살라고...ㅎㅎ
이상 잡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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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poooh
2019-12-12 15:38:52
돈좀 빌려주세요 :)
대박마
2019-12-12 15:41:18
나뿐 곰....
poooh
2019-12-12 15:42:21
꿀 좀 드세요
대박마
2019-12-12 15:44:11
감사합니다. 착한 곰
샌프란
2019-12-14 10:50:59
ㅋㅋㅋ
백만사마
2019-12-14 15:00:46
아랫도리는 입고 부탁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poooh
2019-12-14 15:19:50
흠.... 19금인데요....
스카
2019-12-12 15:40:12
여기랑 여기 잠시 싸인좀 해주세요 :)
대박마
2019-12-12 15:41:52
닉이 ㅋㅋㅋㅋ
대박마
2019-12-12 15:40:46
다들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 나쁜 일을 당했을 때 "저 새 왜 저래?" 반대로 다들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원래 그런 거지" 그래서 사람들 다 나쁘다고 생각하려 노력함다.
명이
2019-12-12 17:15:49
행동이 나쁜 거죠, 사람을 착한 사람, 나쁜 사람으로 단적으로 구분할 수 있나요?^^ 살인자 부모가 늘 하는 말이 저 착한 아이가 나쁜 친구들 만나서 실수했다는....
샌프란
2019-12-12 18:23:28
여기서 혈육 관계는 당연히 제외
우리는 같은 편 ^^;
포트드소토
2019-12-12 18:37:54
저는 사람에 대한 그런 주관적 평가 중에 가장 의미없는게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봅니다.
대부분 사람은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은 착한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다른 삼자에게 나쁘게 해도 어떤 이유에서든 (혈연/지연/학연, 어떤 이용 목적, 사랑) 자기에게만 잘해주면 착한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 다니고 정말 주변 교인과 이웃들에게는 착한데, 정치적으로는 극우라서 (나라를 사랑하는 착한 마음에) 태극기 집회에 나가고 (자기는 착한 행동이라 생각하고 진짜라고 생각해서) 온갖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착한 사람일까요? 나쁜 사람일까요?
그 보다는 역시 주관적이지만 더 의미있는 구분은..
~~~~~~~~~~~~~~~~~~~~~~~~~~~~~~~~~
말수가 적은 사람 / 많은 사람 (말 주변)
유머가 있는 사람 / 없는 사람 (유머감각)
순한 사람 / 센 사람 (기질)
논리적인 사람 / 비논리적인 사람 (논리력)
예의 있는 사람 / 부족한 사람 (예의)
의심 많은 사람 / 쉽게 믿는 사람 (회의적)
마일 모으는 사람 / 마일 expire 당하는 사람. ㅜㅜ
샌프란
2019-12-12 19:56:13
선한 생각을 갖고 선행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천은 없으면서 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자기가 착한 사람인 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 다니고 안 다니는 걸 떠나서 말이죠
그게 좌든 우든
오하이오
2019-12-13 19:47:30
읽어 내리면서 본 기사 아저씨의 사례는 제가 얼마나 좋은 사람들만 만나며 살았나 싶게까지 할만큼 나쁜 사람들이었습니다. 나쁘다는 느낌 보다는 황당함이 더 앞섰고요.
흥미로운 발제였습니다. 착한 사람 비중을 25%로 판단 하신 것도 저에겐 신선했습니다. 나쁘고 착한 사람이 섞여 있을 걸 알면서도 대체로 사람은 선한가 악한가 정도를 따져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성선설이 맞겠나 성악설이 맞겠냐 정도겠죠.
그러다가 한동안 그런 생각마저 잊고 살았는데요 그게 삶이나 생활의 기준을 '착한', 그러니까 선(善)을 중심에 두는 건 '올드패션'이 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머리속에서 지워지기 시작한 건 '착한아이(사람) 콤플렉스'라는 말을 알게 되면서 부터인데, 그 뒤로 착함은 순종을 강요하는 이데올로기라거나 사회 폐단 처럼 여겨지는 과정도 봤습니다. '나쁜' 남자가 인기를 얻는 참담함(?)도 목격하게 되고요. 말이 길어지네요. 결론적으로 그렇게 저도 피해던 '착함'이 요즘 자주 밟히더라고요. 그러면서 부쩍 행동(말)의 결과보다 저의가 '선량'했는가를 따져보게 됩니다. 스스로는 선량하지 않았으면 반성하려고 하고, 상대도 선량하다 싶으면 믿게 됩니다. 그게 좌든 우든, 교회를 다니든 말든 말이죠.
샌프란
2019-12-14 14:48:03
그렇죠 동기가 중요하지요.
그런데 살아보니까 머랄까 그냥 이도저도 안 따지고 심성이 착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착하...(스스로 착하다고 하는 인간이 차카겠습니까) 지는 않은 것 같 ㅋㅋ
어제 인천에서 일어난 "현대판 장발장" 사건에서 보듯이
마트 주인
눈물 경찰
봉투 손님
이 3명은 (제 기준) 25%에 들어가는 사람들
조금 과장 하면 거의 수성 금성 화성 토성 그리고 달이 한꺼번에 만난 수준이죠 @@
이거 한번 보셔요
https://news.v.daum.net/v/20191214202507800
그래도 25% 때문에 세상은 살만 합니다.
오하이오
2019-12-20 07:18:55
오늘 소식을 들으니 25% 이상 처럼 느껴집니다. 눈시울 적시면서 하루를 시작하네요.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온정으로 당시 마트와 국밥 사주신 경찰의 파출소(?)는 일을 보기 힘들 정도라는군요. 주민센터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문의가 넘친다고 하네요. 식당에서 슬쩍 부자에게 돈봉투를 건네 줬던 분은 마트에서 부터 우연히 사건을 지켜보던 칠레 교민(재외 교민이란 동질감에 살짝 뿌듯함도)이라는 것도 밝혀졌고요. 무엇보다 흐믓한 소식은 이런 후원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좀 더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지병이 있는 아버지의 치료 및 직업 알선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를 대통령 까지 언급한게 알려졌으니 이 가족뿐만아닌 저소득층 가정 모두에게도 희망이 되는 정책들이 더 많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샌프란
2019-12-20 12:37:10
와 대박!!!
아직은 살만한 세상~~
저는 그 1/4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TT
얼마에
2019-12-13 19:54:15
스트로베리콩
2019-12-14 03:31:47
25%라고 하시니깐.. 갑자기 파레토의 법칙이 생각나요. ㅎㅎ 착한사람의 비율의 잘 모르겠는데요, 회사에서 일하는사람 비율이 100명중의 20명정도만 거의 모든 회사 일한다는건...진짜 몸소 느꼈어요.ㅎㅎㅎㅎ
poooh
2019-12-14 06:22:54
제가 열심히히놀고 있는데도 회사 잘 돌아 가는 거거보고 느꼈어요.
80%로 부터... ㅋㅋㅋ
HJ012
2019-12-14 12:44:22
비지니스 꿈나무 입니다. 궁금한게 그럼 그 20%만 있음 회사가 돌아가는 건가요?
샌프란
2019-12-14 14:36:17
돌아는 갑니다 성장이 더디거나 정체되는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