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시 통관가능한 음식물은?

https://www.cbp.gov/travel/us-citizens/know-before-you-go/prohibited-and-restricted-items

여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치, 멸치, 고춧가루는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세관원이 문제삼으면 따져서 이기기가 쉽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수십번 가까이 왔다갔다 했지만, 김치, 고추가루, 멸치, 라면 같고 걸려서 문제된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

라면은 문제될 수 있어요. 고기분말스프가 안에 들어있어서요. LA 같은곳은 세관원이 한글로 고기를 읽을 수 있데요. 제 친구는 꼬꼬면 들고오다가 이거 닭 아니냐며 뺐겼어요. 

+1 저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올때 해물라면이라 괜찮을줄 알고 가져왔는데 세관원이 라면봉지에 적힌 분말스프 재료에 닭육수 단어 딱 찍으면서, 너 글로벌앤트리 취소될수 있고 벌금 낼수 있어하면서 심각한 표정을 지었어요. 다행히 라면만 뺏기고 통과했습니다.

이미 라면 봉지 어디쯤에 닭육수가 적혀 있는지 아는 눈치였어요. 딱 한번에 찾았거든요.

제일 궁금하신 것 세 가지는 일반적으로 모두 가능해요 그 외 들/참기름 건어물도 괜찮구요

마음 편한 방법은 아이템별로 개별 포장 잘 하고 한국말&영어로 라벨해놓으면 좋아요 

라면은 요즘 복불복이라 쇠고기 아니어도 아웃이요! 남들 다 통과되는 물건 걸리는 분은 그냥 운이 안 좋은 것 같습...

바다에서 나온 모든 종류는 향토병이 없어 통과는 문제 없고요

산에서 난 뿌리 있는 식물 육지에서 두발 그리고 네발 달리 동물은 향토병및 전염 가능성이 있어 통과안됩니다. 하지만 세관이 문제 삼으면 답 없습니다. 

백만마일러, 텍산스, 쏘왓, 랑이님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걱정없이 짐을 준비할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생각없이 오뚜기카레가루 가져왔는데 세관원이 그 뒤 성분표에 "닭고기"한글을 정확히 짚고는 뺏어갔어요 ㅠ 그 외에 멸치 말린것, 오징어말린것, 고추가루, 홍삼, 과자는 다 통과해줬어요 ㅎㅎ

아이고 이런, 한 품목을 제가 깜빡했네요.

'녹용' 추출액이 있는 액상액 ( 60 ml )은 어떤가요?   포장을 보니 60ml x 30포라고 되어있네요.  상품명은 이경제 더힘찬 녹용!

한의원에서 조제한것이 아닌 수퍼나 백화점에서 파는 녹용 드링크 포장용을 선물받았는데 ( 녹용 고형분 0.1%), 은근히 걱정됩니다. 

JFK에서 가방안에 들어있는 음식물이 뭐가 있냐해서 말린멸치(dried anchovy)라고 대놓고 말해도 아무말 안하던데요? 대여섯번 그랬지만 아무 문제 없었어요. 멸치가 멸종위기동물도 아니고요.

공항마다 차이가 큰 것 같아요. DFW는 그 비행기에서 주는 세관 종이조차 누가 받지도 않은 적도 많아요.

저도 처음 된장 고추장 가져온적 있었는데 이거 뭐냐 하고 뚜껑열자마자 바로 닫아 버리더군요. 그리고 빨리 가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