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764
- 후기-카드 1817
- 후기-발권-예약 1242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189
- 질문-기타 20682
- 질문-카드 11685
- 질문-항공 10188
- 질문-호텔 5197
- 질문-여행 4034
- 질문-DIY 180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3
- 정보 24213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18
- 정보-기타 8009
- 정보-항공 3829
- 정보-호텔 3234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5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39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21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73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안녕하세요,
영어에 대한 글을 많은데, 저는 유료 강의를 찾고 있어서 새글을 한번 파봅니다.
정보를 찾는 동기는 회사에서 공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것 같아서입니다.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영수증 첨부가 가능해야하고요, 온라인이든지 오프라인이던지 상관없습니다. 그냥 영어 교육 전공하는 대학원생 한테 과외를 받고 싶기도 한데 이러면 영수증이 안나오기 때문에.
추천을 위해서 영어 관련 백그라운드를 조금 말씀드리자면, 유학생으로 와서 엔지니어링 공부하고 미국에서 취업해 거주 중이고, 유학생 신분으로 온게 2000년 초반이니까 17년 정도 미국에서 살았네요. 요즘은 영어가 줄고 있는 추세고요. 미국 직장에서 자그만 팀의 테크니컬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뭐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더 테크니컬 한 글들도 잘 쓰고 싶고, 상대방에게 더 정확하게 테크니컬한 것과 일반적인 것들도 잘 전달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영화 보러가면 큰 틀안에서 재밌게 보지만, 집에서 다시 어벤져스를 영어 자막 켜놓고 보니까, 이런 소소한 재미가 많았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레벨이고요, 엔지니어다보니까 각종 그래프와 문서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때문에 일하는데 크게 어려움 느껴보지는 못하고요. 굳이 관심 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업무관련 손님(당연히 미국 사람들) 만나게 되면 프로젝트 소개도 잘하고 제품 소개도 잘하고 싶고 뭐 그렇습니다.
차에서 NPR 들으면서 뉴스 및 정보를 습득하긴 하지만, 역시 큰틀안에서 이해를 하고있고, 이해를 못한 것도 많고, 외려 CNN 10(이전에는 CNN Student) 뉴스를 봐야 이게 그거였군 하는 정도의 이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영어 이해력이 고등학생 수준도 안될수도 있겠습니다. 요즘에는 디즈니+로 추억에 젓은 시트콤 보는 재미가 좀 있는데, 성격 탓인지 학습을 위한 반복보다는 재미를 위한 새로운 에피소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나 좋은 표현나오면 좀 적고 연습을 해야 입에 붙을텐데. 친하게 지내는 미국인들은 더 이상 제 영어에 대해서( 지들이 대충 알아들을 수는 있으니까) 굳이 코멘트를 안해주려고 하고, 영어 전공자가 아니니까 전문적이니도 않고 그런거지요. 토스트마스터는 좀 잘 짜여진 맛이 없고, 너무 저돌적인 스타일이라서 몇번 다녀보다 말았습니다. 머리속에서는 한글로 먼저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고, 1주일에 고정으로 보는 한국 TV는 한개, 램덤하게는 시간에 따라 보는 편이고, 집에서는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한글을 사용합니다.
(스스로 동기부여가 된 솔루션을 찾는 것이아닌) 동기가 패시브한 상태라서, 좋은 선생, 좋은 시스템, 좋은 프로그램 안에 들어가도 열심히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문도 들지만, 영어 공부를 안하는 것보다 억지로라도 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정보를 찾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짜. 필리핀 선생님이랑 하루에 몇분씩이라도 떠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쬐금 들고, 미국에도 온라인으로 미국 사람이랑 대화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관공서, 직장 및 병원 같은곳에서 영어로 아주 쪼금 불편하나 그래도 살수 있는 정도의 영어 가진 사람에 맞추어진 프로그램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교회에 영어전공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은퇴하신 할머니가 계시는데 가르쳐달라고 해야하나 생각해 본적도 있네요. 1.5세나 2세 영어전공자한테 배우는 것이 미국 선생님한테 배우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건데 회사에서 무료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추가질문:
영어 전공하는 대학생/원생 개인 튜터는 시간당 얼마 정도 줘야하나요? 그리고 어떻게 찾을 수 있지요?
사실 마모 생활, 투자, 은퇴 플랜도 중요하지마, 당장 미국에서의 제 삶속에서는 영어 잘하면 돈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요. 뭐 그것 때문에 영어를 더 잘하고 싶다는 것만은 아니지만 또 최적화된 재정 솔루션을 추구하는 마모인들한테는 영어를 잘 하는 것이 또하나의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 전체
- 후기 6764
- 후기-카드 1817
- 후기-발권-예약 1242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189
- 질문-기타 20682
- 질문-카드 11685
- 질문-항공 10188
- 질문-호텔 5197
- 질문-여행 4034
- 질문-DIY 180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3
- 정보 24213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18
- 정보-기타 8009
- 정보-항공 3829
- 정보-호텔 3234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5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39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21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73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20 댓글
아날로그
2019-12-13 20:15:49
저도 잘은 몰라서 도움은 못드리지만,,,
미국에 오래 사셨는데 계속 공부하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세요! 저도 영어도 전혀 안 되는 상태에서 유학나와서 이래저래 고생고생하다 겨우 정착했는데요. Economists 랑 The New Yorker 잡지 읽으니까 좀 도움되더라고요. 이코노미스트는 GRE에서나 봤던 단어랑 표현들이 종종 나와서 재미있고요. 단점은 읽을 수록 세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요,,, 반면 The New Yorker는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그 외에는 차에서 The Daily 매일 듣고 있고요. 운전하다 지루해지면 Audiable로 책 종종 읽는데요. 출퇴근 운전하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한달에 책 2~3권을 들어지더라고요. 근데 회사에서 무료 영어 교육해준다면 저라면 개인 튜터를 쓸 것 같아요. 저도 유학생활 내내, 그리고 이전에 일하면서 계속 튜터 하다가 이달에 끊었는데요. (돈이 없어서 ㅜㅜ) 근데 개인 튜터가 확실이 좋긴 좋은 것 같아요.
샤샤샤
2019-12-13 20:39:34
뉴요커 아이디어 좋네요. 원글에는 안 적었는데 저는 Medium 이라는 블로그 플랫폼의 중독자 입니다. 잠깐 잠깐 시간나면 저는 Medium 블로그를 읽습니다. 유료는 추천 블로 시스템이 괜찮아서 저의 최애 온라인 서비스중에 하나네요. 5불/달이 아깝지 않습니다. 뉴요커도 나중에 인연이 되면 한번 볼까 생각중입니다. 전 잡지는 쌀때 구독해 놓고, 대충 집에 쌓아두다가 여행 갈 때 가져갑니다. 비행기에서 읽고 재밌는건 폰으로 저장해 놓고, 여행 중에 버립니다. 뉴요커는 커버가 이뻐서 버리기 힘들것 같아요.
도코
2019-12-13 20:19:18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idioms를 많이 익혀보세요.
샤샤샤
2019-12-13 20:37:04
조언 감사합니다, 유학 공부할 때 즐겨보던 idioms책이 있었는데 침수로 버린후에 손에 붙는 책이 없어서 살짝 포기했던 방법론이네요. 생각해보면 get, have, take 같은 동사만 잘 활용해도 대충 말 잘하고 사는데요.
poooh
2019-12-13 21:11:23
책 많이 읽는거 만한게 없은거 같아요.
점점 소재의 부재가가느껴져요.
특히 classic 은 영어로 다시 읽어야 겠다는....
무슨 prince, the wealth of nation 이런거는 다시 영어로 읽어줘야 한다는...--;
샤샤샤
2019-12-13 22:42:56
책, 언어를 배우는데 참 중요한 매체가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언제부터인지 제대로 된 책을 잡고 끝까지 본지 좀 된 것 같습니다. 한글책이라도 쭈우욱 읽으면 좋은데, 맨날 정보만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점점 많아졌네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얼마에
2019-12-14 00:01:59
Economist 는 읽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입니다.
영국 정통 발음으로 담백하게 읽어주는 디지털 버전이 좋습니다.
들으면서 따라 읽다보면 표현력도 좋아지고, 국제 정세에도 빠삭해집니다.
뉴요커는 내용은 좋은데 기사가 길고 읽기 참 어렵습니다.
NPR은 재미있는데, 좀 너무 주저리주저리 길게 스토리를 뽑아서 시간이 비해 정보량이 부족합니다. 엔터테인먼트로 보면 아주 좋습니다.
티메
2019-12-14 00:04:57
공감
이코노미스트가 짧고 간결하게 말해주더라구요.
근데 영국발음은 귀에 들리기전가진 참 어렵습니다.
샤샤샤
2019-12-14 10:05:03
세가지 매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장단점이 있었네요.
내가그린그림
2019-12-14 11:00:15
말씀하신 이코노미스트를 듣는 건, 팟캐스트로 듣는건가요? 아니면 구독해야하는건가요?
얼마에
2019-12-14 12:58:04
분기별로 구독 할인이 오는데 일년에 $50 정도요.
백만받고천만
2019-12-14 11:04:02
일하고 애돌보고 마일모으기도 바쁜데.. 얼마에님은 정말 부지런하신것 같네요.. 보고 배워야겠어요..
얼마에
2019-12-14 12:58:31
일을 하는둥 마는둥하고, 애는 P2가 봅니다 ㅠㅠ아날로그
2019-12-14 12:55:30
앗 그렇군요. 근데 저도 이코노미스트 디지털 하다가 좀 지나니까 내용이 좀딱딱하고 스토리가 재미있는 편은 아니라서 다른 들을 거리에 비해 순위가 뒤로 밀리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디지털 버리고 페이퍼 버전으로 신청했습니다. 마찬가지 뉴요커도 디지털은 스토리가 길다보니, 보통 스토리당 2-30분, 자꾸 흐름이 끊겨서 페이퍼로 하니까 그나마 좀 낫더라고요.
얼마에
2019-12-14 12:59:34
재미는 드럽게 없죠 ㅋ. 원래 국제정세라는게 재미가 없어요 ㅋ. 똑똑해질려고 버티는거죠 ㅋ
밍키
2019-12-14 11:20:22
요런거 어떨까요 (저도 수강해본거는 아님)
https://www.coursera.org/specializations/improve-english?action=enroll&aid=true
샤샤샤
2019-12-14 16:50:21
감사합니다. 이 강좌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간데또가
2019-12-14 14:06:13
온라인 개인 튜터. https://www.learnship.com/us/
중급이상은 시간당 80불 정도. 선생님은 복골복인듯 한데, MBA하고, 대기업 마케팅 디렉터 하시다가 은퇴 하고 여행다니시면서 튜터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샤샤샤
2019-12-14 16:50:06
감사합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껏 제가 살펴본 온라인 튜터 사이트 중에서는 제일 요구사항에 근접한 것 같습니다.
간데또가
2019-12-14 18:51:25
다음 유트브 채널 추천 드립니다.
한국인이 많이 하는 실수들을 5분짜리 English Only 영상으로 집어주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q0pVPNYdDWQk1iTS4jTk2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