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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킴밀크의 남아공 여행기 (5): Kruger National Park (Letaba Rest Camp) feat. 하이에나, 벌레, 그리고 사막토끼
, 2019-12-14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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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 Geneva/CERN
4) SA 8853 JNB-PHW (Operated by Airlink)
5) Kruger National Park (Letaba Rest Camp)
6) Kruger National Park (Satara Rest Camp)
7) Kruger National Park (Lower Sabie Rest Camp)
8) Kruger National Park (Protea Kruger Gate)
9) Kruger National Park Videos
To Letaba Rest Camp
Distance: 33 mi
Phalaborwa에서 내린 후에 공항 내의 AVIS로 향했습니다. 예약한 렌터카는 이코노미 오토매틱 이였습니다. 제가 받은 차는 Volkswagen Vivo였습니다. 차를 타고 근처에 grocery store에 가서 현금을 뽑고 물 1.5리터 두 병을 샀습니다. 여기서 제가 한 실수 중 하나는 Kruger National Park내에서는 카드가 통용되기 때문에 굳이 현금을 인출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남아공의 물가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돈이 얼마 안 나갑니다. 나중에 남아공을 방문하실 분들은 현금은 500란드 정도만 인출하고 더 필요할 시에 인출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Kruger National Park로 진입하려면 게이트를 통해서 진입해야 합니다. 제가 들어간 게이트는 Phalaborwa 게이트였습니다. 게이트를 통과하기 전에 Reception에 가서 entry permit을 받고 게이트에 보여줘야 합니다. 게이트에서는 총기가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를 합니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밀렵 때문에 체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게이트에서 진입 한 후의 운전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동물들을 볼 것을 기대했지만 숙소인 Letaba Rest Camp로 가는 동안 동물 한 마리 하나 보이지 않아서 매우 의아했습니다.
Letaba Rest Camp
한시간 정도의 지루한 운전을 마치고 Letaba Rest Camp에 도착했습니다. Letaba Rest Camp는 북부에 위치한 rest camp로 Phalaborwa와 가장 가까운 rest camp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니였던 것이 Google Fi랑 로밍이 되는 파트너가 Vodacom이라는 통신사인데 이 곳에서는 먹통 이였던 것 이였습니다. 덕분에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잠시 세계와 떨어져 있게 되었습니다.
Rest camp에는 캠핑장이라던지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저렴한 옵션들 도 있지만 저는 조금 돈을 더 내서 개인 화장실과 개인 주방이 있는 룸에 묵었습니다. Reception에 체크인을 하고나서 방에 들어갔는데 에어컨을 트는 순간 두꺼비집이 나가서 에어컨을 틀 수 없는 상황 이였습니다.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날씨였기 때문에 귀찮았지만 다시 reception으로 돌아가서 에어컨이 안된다고 했더니 조금 더 큰 방으로 줬습니다. 아마 여름 비수기라서 그런지 남는 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새 방에는 에어컨은 잘 나왔지만 문이 잘 잠기지 않아서 걱정 이였지만 귀찮은 관계로 이번에는 바꿔 달라고 하지 않고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Night Drive
긴 여정 끝에 도착한 호텔이라 잠시 눈을 붙이고 밤 8시에 시작하는 Night Drive에 참가했습니다. 밤에 기온은 선선했지만 빛을 보고 달려드는 벌레들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또 무슨 이유인지 매미가 밤중에 매우 우렁차게 울어 대서 매우 시끄러웠습니다. 투어 참가자들을 두 트럭으로 나누어서 진행했고 각 트럭은 가이드의 재량에 따라 rest camp근방의 도로를 돌았습니다. Letaba rest camp 근처에는 그렇게 많은 동물이 있지는 않아서 그런지 발견한 동물들은 하이에나, 임팔라, 남아프리카 뜀토끼 등의 동물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밤이라서 그런지 사진을 찍는데 매우 애를 먹었습니다 (셔터스피드가 길어지다 보니 조그마한 흔들림에도 사진이 망가졌습니다. 2시간 정도 근처를 돌고 10시에 다시 rest camp에 돌아왔습니다.
임팔라를 노리는 하이에나 입니다.
도로변 배수구에 하이에나가 쉬고 있었습니다.
부스스 일어난 하이에나
남아공 뜀토끼라는 쥐라고 합니다.
임팔라는 아니고 사슴류 동물 같아 보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같은 하이에나를 만났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빛만 보면 달려드는 나방과 벌레들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총평:
제가 Kruger National Park에 대해 조사를 할 때 북부에도 볼만 하다고 리뷰를 봐서 북부에서 남부로 내려오는 동선을 짰는데 북부에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이 없어서 실패였던 것 같았습니다. 추후 리뷰에서 나오겠지만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더 많은 동물들을 보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선택 이였습니다. 그리고 Kruger National Park이 오지임은 알고 있었지만 rest camp에서 전화가 안 터질 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하루 인터넷과 단절된 시간을 보냈지만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Kruger National Park 북부에 가실 분들은 Letaba Rest Camp보다는 Olifants Rest Camp등 다른 rest camp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리뷰어의 변:
역시 휴가 전에 많이 바쁘다 보니 후기를 올리는 속도가 늦어졌습니다. 연말전에는 다 올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음 후기부터 더 흥미로운 사진들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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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빛나는웰시코기
2019-12-14 13:53:11
하이에나 귀여워요~ㅋㅋ
스킴밀크
2019-12-14 16:48:06
ㅎㅎㅎ 하이에나가 간사한 그런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귀여워서 놀랐네용
인생은여행
2019-12-29 19:40:32
진짜 예상밖이네요. ㅋㅋ 갑자기 스카가 에처로워지네요. 저런 하이에나들을 데리고... ㅋㅋ
복복
2019-12-29 21:19:41
하이에나 진짜 귀엽게 생겼네요..
스킴밀크
2019-12-29 21:26:52
ㅎㅎㅎ 하이에나의 반전이랄까요.
Monica
2020-02-26 11:43:36
하이에나는 다들 디즈니로 배우니 그런거 같아요. ㅋㅋㅋ
스킴밀크
2020-02-26 11:47:43
ㅋㅋㅋ 그런거 같아요. 근데 라이온킹에 나오는 하이에나도 사실 이용당하고 불쌍한 동물인데 말이죠 :(
단거중독
2020-02-26 13: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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