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부에노스 아이레스 편 1

GatorGirl, 2020-01-03 09:53:04

조회 수
2062
추천 수
0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부에노스 아이레스 편 1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모레노 빙하 2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엘찰텐 3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Torres Del Paine 4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Punta Arenas 마지막 5

 

그제 돌아왔습니다. 총 11일정도의 여정이었는데 너무 짧았어요, 또 가고싶어요 ;ㅁ; 그럼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첫날과 둘째날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묵었습니다.

 

첫날은 그냥 메인 스트리트 따라 (우리나라 종로 1,2,3,4,5가 삘나는..) 걸어다녔고

 

둘째날은

WalkGuru 라는 워킹투어 사이트에서 바라카스 워킹투어를 신청해서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잘 가지않는 지역이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어렵게 사는 분들의 삶을 잘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오래된 빌딩들과 여러 벽화들이 잘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20-01-03.jpg

 

Teatro Colon 투어 -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마침 투어하던날 연습들을 하고 계셨습니다. 

2020-01-03.jpg

2020-01-03.jpg

 

마라도나가 활약을 했었다는 La Boca도 살짝 들렀습니다. 컬러풀한 건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근데 오페라 방문 시간 맞추느라 정작 경기장은 먼발치에서만 지켜봐야 했다는 ;ㅁ;

2020-01-03.jpg

2020-01-03.jpg

 

역시 아르헨티나를 가면 고기를 먹어줘야 합니다....

2020-01-03.jpg

 

나중에 엘 칼라파테나 엘찰텐을 여행하면서 느낀건 부에노스아이레스가 가장 쌌다는 점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봐둔 Parrilla Aires Criollos 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Sit-down 레스토랑임에도 립아이 반조각이 현재 환율로 $10불정도 와인 제일 비싼게 $20이 안되는 (... 처음에 가격보고 웨이터한테 이거 by glass 가격이냐고 물어봤다는;) 거 보다가 관광지 가니 거의 뉴욕 수준 디너 가격인걸 보고 같은 나라라도 참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길거리에서 초리판을 먹었는데 ARS 80 ($1가 안됨) 의 행복을 누리며 문득 우리나라 90년대 초반의 모습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탱고는 Salon Canning 이라는 곳에서 보았습니다. 여기는 쇼를 하는데가 아니라 그냥 남녀들이 모여 탱고추는 곳인데 춤을 안추는데도 재밌게 구경을 잘 하였습니다.

 

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우버를 타시기 바랍니다. 택시보다 쌉니다. EZE에 도착해서 괜히 택시타서 고생 엄청했습니다 ㅠ_ㅠ 

 

 

16 댓글

체리

2020-01-03 10:05:26

일착! 재밌게 잘읽었어요 ^^

GatorGirl

2020-01-03 11:53:14

체리님이 손수 댓글을 써주시다니 영광입니다! 내일 기업분석 기대할께요!! ㅎㅎㅎ 

penguiny

2020-01-03 10:20:04

와 알찬 여행기 감사해요. 신혼여행으로 파타고니아 가려고 생각(만) 중이라서 이 글이 눈에 띄였네요. 다른 편들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GatorGirl

2020-01-03 11:54:45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혼여행으로 파타고니아를 생각하시다니 멋지시네요! 

오성호텔

2020-01-03 15:06:36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GatorGirl

2020-01-09 21:08:5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kwon

2020-01-03 17:34:20

제가 딱 2년전에 갔을 때 $1이 18-20페소였는데..그것도 제가 여행하는 동안 아르헨페소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최근에 1불이 60페소하더라구요. 화폐가치가 무려 1/3로 곤두박질치는... 어떻게 나라가 이럴 수가 있나 싶습니다

GatorGirl

2020-01-09 21:09:27

네, 페소 가치가 떨어져서 덕분에 저는 여행 잘 하고 왔습니다. 화폐가치 생각하면서 우리나라 IMF때가 생각나더라구요... 달러가격이 두배하던.. ㅠㅠ

아날로그

2020-01-10 14:48:55

첫 사진 이영애씬줄 알았어요. 아르헨도 빈부 물가가 장난 아니네요. 그리고 차이가 그렇게 심하다니요. ㅎㅎ 저라면 그냥 길거리 음식 실컷 먹고 즐길 것 같아요 ㅎ

BlueVada

2020-01-10 18:50:38

요즘 대선이 바뀌고 치안문제는 어떻던가요? 저희도 올해 한번 여행할 생각인데..

GatorGirl

2020-01-12 22:19:44

치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버가 싸서 우버타고 다녔습니다. 꼭 가세요 강추입니다.

Prodigy

2020-01-11 21:30:39

말로만 듣던 악어소녀님 여행기를 드디어 보게 되네요. 정주행 가겠습니다. 근데 아르헨티나 상당히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치안이 괜찮은가봐요? 그러고보니 주식모아방에 아르헨주식 사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GatorGirl

2020-01-12 22:20:29

아르헨 주식에게 다시 기회를 줄 때가 다가오고있어요...

Prodigy

2020-01-13 00:20:22

ㅎㅎㅎ 아르헨 주식 많이 내려갔죠. 지난번에 숏이 가능했을때는 참 많이 들어갔었는데 말이에요

kaidou

2020-02-11 21:13:27

오 부에노스 아이레스 가셨군요. 요즘 치안이 안 좋은걸로 아는데 그래도 아무 문제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세계일주가즈야

2023-09-14 23:18:32

요즘 아르헨티나 여행 관심을 가지고 검색하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어떻게 예약하셨느지요?

목록

Page 1 / 33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95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6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48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944
updated 6676

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20
  • file
OffroadGP418 2024-04-29 1842
new 6675

Capital One 크레딧 카드 금액 Dispute 은 최악이네요

| 후기-카드 20
Hoosiers 2024-05-01 1015
new 6674

티모빌 "family plan" 에서 USM 으로 갈아타는 법?

| 후기
FBI 2024-05-01 270
  6673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5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2303
  6672

아멕스 mr 포인트 인생 뻘짓 후기 (feat. Singapore Airline, 발리여행)

| 후기 3
메로나 2024-04-30 1083
  6671

사진없는 르메르디앙 명동 후기

| 후기 15
Tamer 2023-09-28 2659
  6670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40
  • file
LA갈매기 2024-04-18 4778
  6669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4
후니오니 2024-04-26 3098
  6668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6
축구로여행 2024-04-28 2141
  6667

어쩌다 힐튼 타임쉐어 프레젠테이션에 간 후기

| 후기 6
엘스 2024-04-29 958
  6666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15
엘스 2024-04-27 2737
  6665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3
doubleunr 2024-04-25 1271
  6664

Orlando 호텔후기 -Signia & Conrad

| 후기 11
웅쓰 2024-04-23 1052
  6663

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57
  • file
커피자국 2024-04-20 2757
  6662

23-24 첫시즌 스키 후기 (32 days) - 마일리지 리포트와 초보의 사견 (콜로라도 위주)

| 후기 12
kaidou 2024-04-26 686
  6661

비지니스 클래스 후기 - Delta A330-300 vs AF A359 vs Virgin A351 & A359

| 후기 7
  • file
sonnig 2023-12-16 3360
  6660

한국에서 현대 차 카드로 구매한 이야기

| 후기 68
  • file
kaidou 2021-10-04 11804
  6659

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7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563
  6658

멕시코 메리다 하야트 리젠시 merida hyatt regency 사진없는 후기

| 후기
  • file
지지복숭아 2024-04-26 359
  6657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9
Stacker 2024-04-11 2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