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혹시나해서 전해들은 이야기 하나 남겨요 (투숙 인원)

그러면 애 셋 딸린 집은 방을 몇개 잡아요? 애들끼리만 따로 방에 재우는 건가요?

Airbnb 요!

Serviced apartment에 방이 여유로운 곳이 꽤 있었습니다. 캠브리지 Serviced apartment에 출장으로 2주간 있었는데, 2 bedroom에 각 방마다 침대 2개씩, 거실 따로인 곳에서 하루에 $160정도로 머물렀으니까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하나(10세이하) 총 가족 3명 (엄마,아빠,아이1 )도 방2개면 너무비합리적인데요ㅠ 

호텔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나이가 몇살 이하면 인원수 카운트에 넣지 않아요 (예를 들어 12세까지는 부모랑 같은 침대 셰어하는 걸로 하는 대신 인원수에 넣지 않고 13세부터는 어른과 똑같이 간주해요.) 호텔 공홈에서 예약하면 아이 나이 입력하는 칸이 있어서 잘 처리되는 경우가 있고, 공홈에서 예약 진행이 잘 안된다면 호텔에 미리 이메일 등으로 문의하면 어쩧게 예약해야 하는지 알려줘요.

딸아이가 5살때... 유럽에 살때 유럽여행에 올인해야하는데 이거때문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공부를 한 결과 저희는 그냥 인터컨에 올인했습니다.  앰버 달면 방 업글되니까... 그럼 2+1 가능하거든요.  유럽은 룸 사이즈가 작아서 침대를 추가로 넣을 공간 자체가 없어요.   이러다 보니 유럽에 있는 인터컨은 다 가봤던거 같아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선 다 인원수대로 예약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한국도 까다롭게 하지 않던가요? additional person fee를 받는 곳에선 당연히 그렇게 한것 같았습니다. 태국 같은 경우는 더한게, 숙박업소에서 외국인이 숙박하는 경우, 국가에 신고를 해야 되어서, 여권보여 줘야 되잖아요. 그러면 사람 수 속일수 없죠. 미국은 한사람이 묵어도 2 queen bed를 주는 곳이니 별로 안 따지는데, 영국만 가도, 어른 2, 아이 2이 머물수 있는 호텔 찾는게 무척 힘들었네요. 대체로 방들이 작아서 사람수를 속인다고 해도 땅바닥에도 못잘 만큼 갑갑한 곳도 많아서요.

맞아요. 태국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모든 가족 여권을 다 요구하는 거 같아요.

아 참, 아시아 호텔도 유럽과 비슷합니다. 저는 일본과 베트남 갔었는데, 굉장히 엄격히 따진다길래 일본은 숙박권으로 호텔방 2개 하고 베트남은 에어비앤비 하니까 좋더라구요.

+1

아시아에선 한국 제외하고 모두 까다롭지요. 서구권에선 미국 제외하고 다 까다로운 거 같고요.

홍콩 싱가폴 등도 굉장히 엄격합니다.

제가 경험한 홍콩 싱가폴은 엄격하지 않았습니다. 홍콩 힐튼 가든인하고 싱가폴 인터콘티넨털 홀리데이인 세랑군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도 발리 포함해서 관대한 편이예요. 어디서나 투숙객(어른2, 아이2) 여권 모두 확인하기는 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예전에 에어비엔비 없었을땐 어떻게 했을지 궁금하네요 

에어비앤비가 없던 시절에도 익스페디아에서 인원수 많이 넣고 검색하면 호텔이 아닌 방이 2,3개 있는 집같은 것이 검색결과에 나오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이제는 그런곳들은 모두 에어비앤비로 갈아타서 익스페디아에선 더이상 안뜨지요.

Serviced apartment가 꽤 있습니다. 이게 full furnished rental하고 비슷한데, 다만 하루단위로 예약이 된다는 것만 다르죠. room service없고, 대신 cleaning fee내야 하구요. 영국은, serviced apartment에 부식 종류도 다 넣어주더군요. 계란 몇개, 버터, 우유 이런 식으로요. 

아직까진 체인 호텔이 더 익숙한지라, 유럽서 노보텔 스위트 자주 갔네요.

패밀리룸이라고 따로 있어서 아이 2 포함 4인 가족 무난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4인에는 요 호텔이 좋겠네요~ 저도 좀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노보텔 아니라도 4인가족용 방이 따로 있는 호텔이 많이 있으니 일단 익스페디아 같은 곳에서 검색해보고 나서 실제 예약은 해당 호텔 공홈에 가서 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일주전에 유럽갔다오는길이에요 거의 호텔은 노보텔이요했네요 어른2에 아이한명인데 추가요금없이ㅠ방이 커서 잘이용한듯해요(예약할때 어른2아이하나했어요 가격은 같아요)

Airbnb도 좋고 vrbo도 좋고 전 Booking.com 도 좋은거 같아요.

80% 가 아시안이라니....몇칠전 글 올라온게 이해가 가네요.  ㅠㅠ 그런데 유럽방들은 침대 사이즈가 작은데 어떻게 애들 하고 한방에 자는지가 더 미스테리네요.

아무튼 이렇게 되니 전 프리나이트를 다 미국에서만 쓰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거의 스윗으로 업글해서 갔데요.

이제 첫째가 나이가되서 이래저래 불편할 듯요.

모든 유럽 국가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인원수대로 투숙일당 일정금액씩 city tax를 내게 되어있습니다. 숙박비에 포함되어있지 않고 숙박후에 별도 지불하게 되는데, 당연히 인원수를 속이면 이것 때문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더 신경쓰는것도 같고요

아이슬란드 호텔 검색중인데요, 키즈 프리 스테이라고 되어있는경우도 총 맥시엄 투숙인원을 초과할수는 없는거죠? 

네, 제가 알기로는 맥시멈 투숙인원이 소방법에 의해 정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기침대 정도는 될수 있다는 얘기도 듣긴 했는데요, 호텔마다 다르니 이메일로 문의해 보시는게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

2군데 호텔에 연락해봤더니 맥시엄투숙인원 외 아이1명 묵을수 있다네요.  역시 호텔에 연락해보는게 제일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지난 땡스기빙에 런던/파리 여행 가는데, 숙박인원 제한으로 아이둘(7&4살)과 묵는 방을 구하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일단 extra bed 자체도 제공할 수 없는 2인실 룸(킹 or 2 single bed)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아이둘을 방을 하나더 예약해서 따로 자는 것도 좀 우끼고, 미국이 아이들이랑 같이 여행하기는 최고인거 같아요!

예 맞아요, 미국이 그런면에서 방도 크고 아이들이랑 여행하기 가장 좋은거 같아요. 유럽이나 아시아권에서는 엄마+아이, 아빠+아이 따로 자야 하니...공동용품(예로 렌즈 세척액 등...)을 따로 준비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