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Frequent Miler 블로그에서 재미난 글을 발견했습니다. Asia Miles를 이용해서 mixed cabin을 발권할 경우 (예를 들어 일등석+비지니스 조합) 마일을 아낄수 있다는거였는데요. 실험을 해보다가 발권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발권한 라우팅은 이렇습니다.

 

바르셀로나 (BCN) - 홍콩 (HKG)	비지니스
홍콩 (HKG) - 뉴욕 (JFK)	일등석

 

소요된 마일은 정확히 107,500 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싸보일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VS를 이용해 ANA 일등석을 타면 120K로 왕복이 나오니까요.

 

그런데 Asia Miles가 좋은 점은 편도 티켓에도 스탑오버를 한번 허용한다는 점과 또 거리제이기 때문에 아무리 멀리 가더라도 CX를 이용할경우 max로 소요되는 마일이 125k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파트너사(AA, Alaska)에서 안 보이는 일등석 자리가 Asia Miles에서는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 설명은 그만하고 예를 몇개 보여드리겠습니다.

 

 

Asia Miles Standard Award 차트는 대략 이렇습니다. 다른 항공사의 saver 레벨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거리제이기는 하지만 maximum이 없습니다. 7,501 마일을 넘어가면 소요되는 마일이 일등석은 125k로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뉴욕-홍콩 일등석을 검색해보면 125k로 나오죠.

 

 

 

 

하지만 뉴욕-홍콩 (일등석)에 홍콩-서울 (비지니스)를 추가하면 소요되는 마일 119,400으로 줄어듭니다.

 

 

 

뉴욕-홍콩 (일등석)에 홍콩-오클랜드 (비지니스)는 108,400

 

 

 

뉴욕-홍콩 (일등석)에 홍콩-바르셀로나 (비지니스)는 초반에 말씀드렸듯 107,500

 

 

 

뉴욕-홍콩 (일등석)에 홍콩-요하네스버그 (비지니스)는 106,900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비니지스로 타는 구간의 거리가 멀수록 소요되는 마일리지는 줄어드는 아주 재미난 현상을 보입니다. 그래서 스탑오버까지 잘 사용하면 굉장히 괜찮은 옵션이 될수도 있습니다.

 

또 꼭 CX 비행편만 되는것도 아닙니다. 아래는 홍콩-도하 segment가 카타르 항공입니다.

 

 

 

요즘 Asia Miles에서 프로모션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프로모션까지 잘 활용하시면 마일리지를 더 아끼실수 있을꺼예요.

 

1. 1/31까지 Citi/Amex에서 포인트를 옮기면 10% 보너스 Registration 필요: https://www.asiamiles.com/campaign/webApp/new_year_more_miles_en
2. (타겟) Amex에서 25% Bonus (Amex 사이트에서 확인)
3. (타겟) Citi에서 10% Bonus (Citi 사이트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