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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세이드 후진 전복 사고 + 기사 검색이 안됨

포트드소토, 2020-01-21 1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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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오지 않은 사고시 출발부터 전체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0CmtZpyfcc&feature=youtu.be&t=862

 

다른 회원님이 화질좋은 방송 링크를 올려주셨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ZVS0EErD6A&t=54s


~~~~~~~~~~~~~~~~~~~~~~~~~~~~~~~~~~

어제 한국에서 일어난 일인가 봐요?

다른 기사가 검색이 안되서 보배드림 링크를 올립니다.  SBS 방송 요약이네요..

https://bobaedream.co.kr/view?code=best&No=278187&m=1

 

펠리세이드를 타고 가던 주부 + 아이가 차를 실수로 R 기어를 넣고 언덕에서 차가 아래로 내려 갔나 봐요. 

 

(차 서 있는 방향이 오르막길이 아니라, 내리막길입니다. 즉, 차가 뒤로 밀린게 아니라, 내리막길로 내려가던 도중, 정지후 버튼식 기어에서, D 기어버튼을 누른다는게, 실수로 R 기어 버튼을 눌렀나 봐요. 그런데, 차는 계속 내리막길로 내려가고, 시동은 자동으로 꺼지고, 운전자는 시동이 꺼진 줄 모르고, 계속 브레이크 밟다가 전복되었네요.)

 

운전자는 놀라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아도 브레이크가 전혀 안 들었다고 합니다.

차는 결국 아래로 내려가다 전복사고를 냈네요. 다행히 운전자와 아이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현대의 주장은 

1. 후진기어에서 경사로로 아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짐

2.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 밟아도 작동 안됨.

3. 차량 결함 아님.

 

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후진 기어로 경사로 내려가면 시동이 꺼지나요? 사람들 댓글 읽어보면 이건 모르면 바보라는데요.. ㅎㅎ 

인터넷에서는 대부분 그 아줌마 운전 미숙 + 과도한 보상? 조롱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네요.. 헐..

 

그런데, 이 기사를 더 찾아보려고, 네이버 뉴스와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봤는데도 하나도 안 나오네요?

SBS 모닝와이드 방송까지 나왔는데, 우째 기사가 하나 없는지?

 

펠리세이드 / 펠리세이드 전복 / 펠리 후진 / 펠리 사고 쳐도 하나도 못 찾겠네요...  굉장히 의심이 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현대의 디지털 버튼 식 기어 디자인을 비난하시네요.

R, N, D 가 다 똑같은 모양에 똑같은 버튼 방식이라구요.  예를 들어 혼다는 크기도 다르고, R 은 당기는 버튼이라네요. 누르는게 아니라..

하여간 아날로그 UI 가 안전에는 좋은데.. 점점 디지털로 가고 있으니.. 심지어.. 이제 어떤 차는 아예 버튼 마저 없애고 터치 스크린으로 .. ㅎㅎ

 

앞으로 차 살때 이런 점도 주의해야겠네요..

 

362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포트드소토

2020-01-22 00:17:11

드디어 한국시간 1/22 3pm 에 네이버 뉴스에 기사 하나는 뜨네요.

 

시동 꺼진 후 ‘쿵’…팰리세이드 전복사고 원인은

국민일보  4시간 전  네이버뉴스 

 

졸린지니-_-

2020-01-22 00:29:54

솔직히 궁금해져서 이런 경우에 진짜로 엔진이 꺼지나? 경고음도 나나? 실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참고로 둘다 연식은 오래되었지만 P1차는 현대, P2차는 혼다입니다.) 한없이 평평하기만 한 휴스턴 땅에서 뭔 수로 급경사길을 찾지? 하는 생각에 포기가 되는군요. ^^;

물론 급경사길을 찾는다고 해도, P2 차로 그런 실험 했다가는 저의 생존에 위협이 될 것 같아서 역시 포기.

.

.

.

주차 빌딩 램프 정도면 재현이 될까요? (여전히 포기 못하는...)

졸린지니-_-

2020-01-22 07:47:32

제가 다른 분께 배운 내용이 있어서, 일부 내용에 줄을 그었습니다.

 

 

실험을 해 보았는데, 주차장 램프로는 모자란 것 같습니다. 내리막에서 후진 넣고 브레이크 떼면, 딱 차가 그자리 그대로 있습니다. Hill Start Assist를 끄고 키고 할 수 있어서 두가지를 다 시도해 봤는데 마찬가지 결과. 반대의 경우 역시 시도해 보았는데, Hill Start Assist의 사용여부에 상관없이 아주 느린 속도로 언덕을 올라갑니다.

 

중간 결론

 - 주차장 램프보다 경사가 더 급함 + 차 중량이 더 나감. 이런 조건이라면 R기어에서 전진으로 언덕을 내려 가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을 듯.

실제로 펠리세이드는 더 무거운 차이고, 산길의 경사는 일반적인 주차장 램프보다 더 클 수 있으니, 중력에 의해서 기어방향 반대로 주행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아 보입니다.

 - 더 가파른, 그리고 실험을 해도 될만큼 차량 소통이 없는 경사가 찾아진다면, Hill Start Assist(찾아보니 최소한 미국모델 펠리세이드에는 기본장착)를 강제로 off했을 때, 진짜로 off가 되어지는지도 실험해 볼 필요가 있을 듯.

 

이상, 이공계 만쉐~~! 였습니다.

졸린지니-_-

2020-01-22 01:24:04

일단, 와플부터...

포트드소토

2020-01-22 01:24:41

와 와플?

사벌찬

2020-01-22 07:59:39

근데 팰리면 새차일텐데 자차보험을 안들었나봐요... 보험사에서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다고 하네요 본인말로는... 왜 안들었을까요;;

AncientMan

2020-01-22 08:01:39

아 요즘 유행하는 버튼식 기어 문제 생기겠다 예상했는데 바로 생기네요. 차량 결함은 아닌 것 같습니다.

R 에서 경사길 앞으로 내려가면 시동 꺼집니다. 아주머니는 D 라 생각하고 R 한번 더 누르신 것 같은데...

기어봉 방식이었다면 아주머니가 실수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네요.

졸린지니-_-

2020-01-22 08:12:55

아무래도 이하의 내용은 이번 사고와는 관계가 좀 적어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WeMGeiMZXQ

 

Hill Start Assist 실험한 영상이 있네요.(좀 장난같이 하지만... 회사 경내의 급경사 오르막에서 동료직원들 차 하나하나 붙잡고 실험 ^^;) 반대의 경우이지만, 제가 실험한 것 보다는 꽤 경사가 있어 보이는데, 현대차는 (G80, Elantra, 제네시스 1세대) 다 D에서 급경사 오르막에서 차가 밀리지 않네요.

 

그렇다면, 문제의 그 펠리세이드는, 

 

1- Hill Start Assist는 전진에서만 적용된다?

2- 펠리세이드의 Hill Start Assis가 제 역할을 해 주지 못했다?

3- (차알못이라서 그럴 가능성은 엄청 작지만, 혹시나 실수로) Hill Start Assist를 끈 상태로 운전했다?

 

또, 의문점만 잔뜩 던져 놓고 갑니다. ^^; / 이공계 만쉐~ 2

 

정현선

2020-01-22 08:55:48

제가 알기로는 Hill Start Assist 는 Passive 로 잠시 뒤로 밀리는걸 방지 해주는 기능이고..

DBC (Downhill Brake Control) 는 수동으로 켜고 꺼야 하는데 이 기능이 있는 차량이라면 버튼이 (차가 경사 내려가는 그림) 어딘가에 있겠지요..

 

Hill Start Assist는 요즘차에도 약 3초 정도 뒤로 밀림을 방지해주는 장치로 보이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mJLWPHmv2bs - 신형 K5도 3초 뒤엔 경사가 높으면 뒤로 밀립니다.

 

DBC의 경우 급 경사를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10KM/H 정도로 내려가게끔 해주는 장치고요

사고차량이 DBC가 옵션이어서 안 넣은건지 켜지 않은건지 모르겠지만 Hill Start Assist는 3초 정도 뒤에는 풀리는거니

경사가 심해서 gas 페달을 밟지 않고 차가 스스로 움직이려는 힘보다 중력+ 차 무게의 힘으로 내려가려는 힘이 더 클 경우 별 효과가 없지 싶습니다.

 

시동 꺼지는 부분은 급경사에서 D에서 뒤로 밀려 꺼진 경험이 있는데요. (기어봉 차량)

경험 없이 처음부터 시동 꺼졌다 라고 생각하긴 힘든것 같아요.

처음엔 갑자기 많은 불들이 계기판에 들어와서 차에 이상이 있구나 하고 비상등 켜고 차를 하나하나 확인 했었는데..

다음번에 같은 일이 있을땐 N으로 기어봉 치고 바로 시동부터 걸게 되더라구요.

졸린지니-_-

2020-01-22 09:33:58

아, 저는 여지껏 그 버튼이 HSC라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AncientMan

2020-01-22 08:57:27

Hill assist 기능과는 상관없는, 후진 기어를 놓은 상태에서 경사길을 '전진' 할때의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자동변속기 차량은 변속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후진 상태에서 앞으로 나갈때 중립으로 바뀝니다.(시동꺼지거나)

 

Hill assist 는 영상과 반대의 경우로, 차가 뒤로 밀리지 않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Skyteam

2020-01-22 09:01:31

오르막에서 뒤로 밀리는 여부를 실험한건데,

내리막에서 앞으로 밀리는 여부를 실험을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호기심에 해보고 싶지만 제 차는 소중하니..ㅋㅋ 

재롱이

2020-01-22 09:16:15

먼저분이 잘 설명해주셨지만 Hill Start Assist는 ESC시스템의 기능으로 껐다 켰다 할 수 없습니다. 오르막에서 D에 있을때 브레이크를 밟고있다가 때면 3초정도 그 브레이크 압력 (or +alpha) 를 유지해서 운전자가 gas pedal 밟을때까지 잠시 차를 홀드시켜주는 기능입니다. 스위치를 눌러 ESC를 OFF 하면 어떻게 되나요 하실수도 있는데 요즘 일반차의 (경주용차가 아닌) ESC OFF 기능은 완전히 끄는게 아니라 트랙션 컨트롤 (TCS)을 진입하는 시기를 좀 더 늦춰주는 TCS Weak 모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운힐 브레이크 (or Hill Descent Control) 기능의 구현은 OEM 마다 다를 수 있는데 (Standby 하는 버튼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내리막길에서 운전자의 인풋없이 일정속도 이상으로 가속되는 상황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개입해서 일정속도를 유지해주면서 운전자는 스티어링에 집중하게끔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Skyteam

2020-01-22 09:05:51

상향등 켜놓고도 모르는 운전자 심심찮게 볼 정도로 계기판도 잘 안 보는 사람이 적잖긴하죠. 심지어 파란색으로 색깔도 다른데.

이 분도 계기판 보는둥 마는둥 하는 정도라 기어 변경 안된걸 모르고 경고등도 제대로 인지 못했을듯요.

다행히 다른 차량이나 사람이 없어서 망정이지, 운전자의 운전 미숙/부주의로 생사람 잡을 뻔했을수 있다는걸 생각하면..ㄷㄷ

좌우간에 댓글이 많길래 뭔일인가 했네요. 

 

운전자가 한 요구를 보니 욕먹을만하네요. 자기 부주의로 누구 해고하라니 참내. 부주의로 생사람 잡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겨야할 판에 또 다른 생사람 잡으려 하네요. ㅉㅉ

삼발이

2020-01-22 09:15:46

중간에 운전자분이 잠깐 정차해서 태워주려고 했던 혼자 내려가시던 분은 천운이었던것 같아요. 

만약 더 밑에 내려가셔서 제동이 걸리지 않고 전복 전 상황에 맞닥트렸거나, 동승해서 잠깐 타는거라고 안전벨트라도 안 하고 잠시 앉아 있다 전복 되었다면 ㅎㄷㄷ

Skyteam

2020-01-22 09:23:29

진짜 그 분은 평생 운 다 쓰시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불루문

2020-01-22 09:21:21

첨에 주장했다는 급발진.....이건 한국에서만 듣는데 특히나 자주 듣는데....여기도 그런걸로 사고났다고 하는경우 있나요?...

무지렁이

2020-01-22 09:36:31

10여년 전 미국 처음 왔을 때 현대 엘란트라 렌트했는데 그 차가 좀 이상했어요. 만 하루 렌트하는 동안 2번 정도오동작을 헸는데 어떤거냐면 브레이크 밟아도 엑셀도 같이 밟히는 것처럼 윙윙 가속하더라고요. 한번은 긴 리무진 뒤따라 가면서 천천히 우회전하는데 갑자기 튕겨나가려고해서 브레이크를 엄청 세게 밟았던 기억이 나네요. 등줄기에 땀이... 이런게 급발진인가 싶었습니다. 그땐 영어도 안 되고 무섭고 해서 그냥 반납했는데 나중에 가끔 생각나면, 반납할 때 얘길 했어야하나 후회됩니다. 방심한 상태였으면 브레이크 적당히 밟아서는 튕겨나갈만한 힘이었습나다. 한편으론 floor mat 때문이었을수도 있을텐데 그때는 그런 배경지식이 없어서 확인도 못 해봤네요. 

Wave

2020-01-22 09:37:45

몇 년전에 손지창씨가 미국 자기 집에서 테슬라 급발진 사고가 있었죠. 올해 1월 28일에 재판한다던데...

Skyteam

2020-01-22 09:43:14

그 케이스 아직 안 끝났대요? ㄷㄷ

헐퀴

2020-01-22 09:50:55

급발진 얘기가 한국에서만 나올 리가요. 애초에 용어 자체가 영어에서 온 걸로 알고 있는데요.

https://en.wikipedia.org/wiki/Sudden_unintended_acceleration

 

보통은 줄여서 unintended acceleration 이라고 많이들 합니다. 실제로 증명된 사례는 무척 드물지만 있긴 한 걸로 알고 있어요. 예전에 차량 제조사 측에서 실험해본 결과 급발진이 재현돼서 숨겼다가 뽀록나고 욕 먹었던 사례를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운전자 실수라고 합니다.

jjmo2000

2020-01-22 09:44:47

펠리세이드 보러 이번 주말에 갈려고 했는데 취소하고 다른 딜러에 가야겠어요. 아무리 후진기어 넣었다고 해도 시동 자동으로 꺼진채로 차가 아래로 움직인다니 상상이 안된네요

Desiderata

2020-01-22 09:58:25

이건 100% 운전자 잘못이에요. 말도 안되는 실수를. 계기판에 충분히 경고가 떠있는데 운전자는 '평소 습관대로 계기판을 안봤다'고 합니다. 얼마나 부주의하면 그럴 수 있나요.

포트드소토

2020-01-22 12:49:58

얼만큼이 충분한 경고인지는 결국 이런 미숙한 운전자도 더 확실히 알아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결국 못 알아 챘네요?

방송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fool proof 디자인으로는 전혀 충분하지 않다고 보는데요..

내사랑마일찜

2020-01-22 13:22:25

100% 운전자 잘못이요?  그 급박한 상황에서 계기판 조그마한 버튼들, RPM같은 것들 보고서 "해석"을 하라면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은 하기 힘들 것 같네요. 

 

다 차치하고, 제일 중요한 거가 예상 가능한 상황에서 (엔진이 꺼지도록 설계할 정도로), 브레이크가 안 들게 설계 되었다는 점 - 이거는 defend 하기 어렵네요  Product defect/negligence 가 아니기 힘들어 보이는데요? 

 

제가 고려 안 하는 다른 점이 있으면 말씀 주세요. 

스파게티

2020-01-22 10:08:33

아무리 잘 봐줘도 운전미숙입니다...

 

면허를 받으면 안되는 수준이 주행"사고"를 낸것이지 차량과는 전혀 문제가없습니다..

Wave

2020-01-22 10:26:14

버튼식 기어가 불안하다면 그 심정이 이해되지만, 그 상황에서 시동이 꺼지고 neutral상태로 차가 굴러가는게 불안해서라면 그건 이유가 안될 듯 싶네요. 안 그런 차/브랜드 찾기가 쉬울까요?

Desiderata

2020-01-22 10:31:16

같은 의견입니다. 오히려 경사로에서 차가 내려가면서 속도가 붙는데도 시동 안꺼지고 기어가 계속 물려있다면, 미션 부품이 깨져서 승객석으로 뚫고 튀어 올라온다거나 할 수도 있을거구요. 10년 전 한국 운전면허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이런 질문글도 올라오니 말 다했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4520403?od=T31&po=0&category=&groupCd=

요약: 라이트랑 전조등이 뭔가요?

포트드소토

2020-01-22 12:51:14

기어 지키려고 R --> N 으로 자동 변속은 이해 갑니다만,, 시동은 왜 끄죠? 

언덕길에서 차가 고속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시동 왜 끄나요? 시동 유지해줘야, 브레이크라도 잡죠.

Wave

2020-01-22 13:31:49

시동이 왜 꺼지는 이유가 뭔지 그게 옳은건지 아닌지에 대해서 저는 언급하지도 않았고 그와 관련해서 이미 충분한 댓글들과 논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왜 제 요지와 상관없는 비슷한 내용을 여기서 반복하시나요?

이성의목소리

2020-01-22 12:34:53

다른 딜러 어디로 가시나요? 대부분의 차가 그럴텐데....

스파게티

2020-01-22 11:13:41

저런 사람들과 도로에서 같이 운전중입니다 라는게 확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COYS

2020-01-22 12:12:44

+524

우미

2020-01-22 12:20:10

설계를 잘못한건 아니지만, pool proof 관점에서는 설계가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설계를 할때는 소비자는 어떠한 오류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최대한 오류가 없을 수 있도록 설계를 해야죠. (정확히는 소비자가 엔지니어적인 사고 방식을 가질꺼라 믿지 말고)

 

그리고 급발진이라고 그 아주머니 자꾸 우기시는데 본인이 그렇게 주장 할수록 아무도 그분 말을 동의 못합니다. 

엔진이 꺼진게 문제인데 꺼진 엔진이 어떻게 급발진을 합니까? 무슨 숫처녀가 임신했다는 급의 주장을 하시니 답답하더라구요. 

 

포트드소토

2020-01-22 12:35:57

Pool proof 는 팰리세이드가 수영장도 건너가야 한다는 거구요.. ㅋㅋ

Fool proof.. 

우미

2020-01-22 14:08:02

눼눼 제기 실수 했네요. 그런데 기분 나쁘게 답글 다시네요. 

포트드소토

2020-01-22 16:14:17

엇 제가요? 재밌게 달아본건데.. 기분 나쁘셨다니.. 사과드립니다.

 

# 시덥잖은 아재 농담의 나쁜 예

얼마에

2020-01-23 00:34:40

아재방에서 애타게 찾으십니다 

mcx5

2020-01-22 14:17:27

아직 tone down 안 하시는듯.

 

포트드소토

2020-01-22 12:47:27

저도 운전자의 미숙운전은 너무 명확해서 여기에는 이견이 없다 봅니다.

그리고, 대응이 과한것도 맞구요..  (그리고, 저는 운전자가 미국에서 소송했다면 이겼을거라 보는데요? 물론 본인이 주장하는 과한 보상 + 직원해고 등은 얻지 못할테지만요.. ㅋㅋ,  돈 1억+2억은 미국에서는 가능했을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쓸데없는 개인 공격보다  현대차의 fool proof 디자인 / 안전성 디자인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동차는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거니.. 각종 fool proof 디자인 많죠.

 

* 달리는데 문 열려 있으면 경고음. --> 어떤 바보가 문 열고 달리나?

* 달리는데 트렁크 열려 있으면 경고음 

* 안전벨트 안 매면 경고음

* Keyless entry fob 같은 무선 RF 차 키가 트렁크에 있으면 경고음 --> 이건 fool proof 인데.. 제가 자주 걸림.. ㅋㅋ 차키를 아예 호주머니가 아니라 가방에 넣고 다니거든요. 귀찮아서..  그런데 가끔씩 가방을 트렁크에 넣고, 트렁크 문을 닫아 버리거든요.. 이럴때 트렁크가 잠기면 저는 끝이죠.. ㅋㅋ 다행히 차가 알아서 트렁크를 다시 열어줍니다.

 

 

저는 현대차에서 여러가지 개선점이 있다고 보는데요..

1. D, N, R 버튼

2. 시동이 자동으로 꺼질때 경보음이 겨우 1초? 띵? 너무 약함 --> 그냥 음성으로 경고해주세요

3. 내리막길 + 기어 R + 전진 --> 기어 N 으로 변경.  시동은 끄지 말고.. 그래야 정지하죠.

4.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는 상황이 발생했으면, 운전자에게 더 크게 경보. --> 하단의 오렌지 등 5개만 들어오고 끝..  최소한 지속적 경고음 + 모든 불 번쩍번쩍 + 또는 진짜 꺼지면 모든 계기판이 다 꺼지게?

mattk88

2020-01-22 13:09:12

첫 글을 읽어보니 "다행히 운전자와 아이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라 쓰셨는데, 그렇다면 미국에서 소송해도 돈 1억 + 2억을 현대에서 받는건 불가능해요.  그냥 본인 보험에 차 고장난거 신청해서 받는 수준일거에요.  변호사를 쓰고 엔지니어를 고용해서 이 차가 디자인의 문제가 있다고 밝히더라도 피해를 본것은 차 뿐이기 때문에 보상을 1억 + 2억 못 받을거에요. 

포트드소토

2020-01-22 13:11:57

모르죠.. ㅋㅋ 맥도날드에서 자기 스스로 커피 쏟고도 소송해서 최종 16만불 받는 나라가 미국이니.. ㅎㅎ

1994년이니.. 지금 돈으로는 3억원도 넘겠네요..

mattk88

2020-01-22 13:26:20

그사건은 79살먹은 할머니가 실수로 커피를 쏟아 화상을 입고, 맥도날드에 치료비만 $2만불정도 요구했고 , 맥도날드에서는 처음에 $800 만 주겠다 하다가, 나중에 합의한 케이스였는데요, 그것은 할머니의 화상정도가 커서 8일동안 병원에 입원했고, 그전에도 다른 700건 이상의 화상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포함해서 가능한거였어요.  할머니가 커피를 쏟았는데 화상을 입지 않았으면 아무것도 못 받았았을거고요.  이 자동차 케이스도 모자의 부상이 없었기 때문에 1억 + 2억은 불가능한 보상이에요.  

손님만석

2020-01-22 13:12:17

https://youtu.be/8UuL_5X1RXI

다른 동영상을 보면 2, 4번은 이미 되어있습니다. 현재보다 더 크게, 길게 하는것은 의미 없어 보이구요. 그건 제조사의 의무를 훨 넘어 선다고 생각합니다.

3번은 기계적으로 오토 트랜스미션과 torque converter lockup clutch간의 타이밍의 문제일 수 있기때문에 시동이 안 꺼지도록 못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아마 거의 모든 차종이 이 상황에서 시동이 꺼질것으로 생각되는데 안꺼지는 차는 극소수 일겁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2 13:13:55

아래 국민일보 신문기사 보세요.. ㅎㅎ 아니라는데요?

 

mcx5

2020-01-22 13:59:18

그건 박명장의 주장인거죠.

포트드소토

2020-01-23 04:06:02

박명장 실험처럼 되는 BMW 도 있군요. 결국 케바케네요

https://youtu.be/iVbdeboqI60

포트드소토

2020-01-22 13:03:12

이제서야 네이버 뉴스에서 각종 관련 뉴스들이 검색이 되네요... 네이버가 막은게 아니라.. 언론들이 뒤늦게 SNS 에서 화제가 되자 보도한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아래 기사처럼 국민일보에서 그 SBS 방송에서 차를 테스트한 박명장의 현재 SNS 비판에 대해서 한 코멘트가 흥미롭네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158670&code=61172011&cp=nv

 

팰리 문제점.PNG

 

그 분 주장으로는 현대차만 이런 상황에서 시동이 꺼진다는데요? BMW, 쉐보레 안 그런다는데요?

 

야라라수

2020-01-22 13:29:09

다 꺼진다는데요? 사실 확인 필요한둣하네요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4520682?od=T31&po=0&category=&groupCd=

포트드소토

2020-01-22 15:50:20

그러게요.. 또 다른 분들은 시동 꺼진다는 분들이 많네요.. 실제 실험 비디오도 있구요? 그 박명장이라는 분이 거짓말? 신문도 사실 확인없이 그냥?

그런데, 또 거기 댓들들에..  기아 모하비 vs 쌍용 렉스턴 비교 비디오도 있네요..  기아는 내려가고 엔진 꺼지고, 쌍용은 안 내려가고 알아서 RPM 자동으로 올려서 버티네요?
그리고, 더 경사가 심한 곳에 가서 테스트 하셨는데도.. 여전히 쌍용은 R 로 하고 브레이크 떼도 안 밀려 내려가네요...
결국, 모든 차가 R 에서 밀려 내려가고 시동 꺼진다는 것도 틀린 주장인거네요..

결국은 케바케.. ?


https://www.youtube.com/watch?v=iUbYx7T7TmA&feature=emb_logo

손님만석

2020-01-22 16:00:48

쌍용의 미션이 벤츠제품이니까 벤츠의 기술이겠네요. 

포트드소토

2020-01-22 16:02:28

그 유튜브 댓글들에서 그렇게 벤츠를 칭찬하는 군요..

포트드소토

2020-01-23 04:24:16

다 꺼진다는 주장이 아래 비디오로 반박되어 졌네요.

박명장 실험처럼 "어떤" BMW 는 후진기어에서 밀려 내려가도 시동 안 꺼지면서 기어만 중립으로 바뀌는 차도 있네요.

또 다른 어떤 BMW 는 시동 꺼졌구요.

결국 연식과 모델에 따라서 차 디자인이 다르겠죠. 

 

결국 한번 시동 꺼진 케이스로 쉽게 모든 bmw  다 시동꺼진다 결론내고, 박명장을 사람들이 거짓말 쟁이로 매도해 버렸군요.

 

https://youtu.be/iVbdeboqI60

Desiderata

2020-01-22 14:12:31

저 박명일 명장이란 분의 신뢰도가 굉장히 떨어집니다.

졸린지니-_-

2020-01-22 13:03:58

웬지 한 몇달 있으면 R기어에서 내리막길 내려가는지, 차종별 재현 영상 유튜브에 올라올 것 같은 그런 기분?

A는 안 꺼지더라, B는 시동 꺼지네? C는 뭘해도 거꾸로는 안 내려가.... 이런 식으로요.

포트드소토

2020-01-22 13:16:05

그런데, 그거 아주 필요할 것 같지 않나요? 옛날같이 스틱식 기어에서는 혼동이 적었는데. 확실히 이런 버튼식 기어는 언제든 / 누구나 (바보 아니여도.. 또는 바보 일지도.. ^^) 실수 할수 있다 보는데요..

그리고, 중요한건, 이미 시동 안 꺼지는 차량이 많다는 거네요.. 

기술적으로 전혀 불가능한게 아니라는...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R->N 자동변경하고 나서, 굳이 시동까지 꺼뜨려야할 기술적 이유가 있을까요?

mcx5

2020-01-22 13:57:42

순간적인 엔진 과부하로 엔진이 망가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동이 꺼지는 것 아닐까요? 기술적으로 가능한데 안했다면 머 원가절감이겠지만요.

졸린지니-_-

2020-01-22 14:42:47

이게 시동이 꺼져서 그 결과로 N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엔진 혹은 미션 보호를 위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진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짧은 지식으로, 시동이 꺼지는 것 만으로 미션 보호가 완전히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유압식 토크 컨버터이지만, 동력전달이 완전히 끊긴 것은 아니니 시동이 꺼져도 계속 부하가 들어가는 것 아닐까요? (잘 모릅니다. 그냥, 추측) 그러니, 일부러 엔진이 꺼졌다기 보다는 역회전으로 인한 부하로 자연적으로 꺼진 것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것 처럼)

 

역회전 걸릴 때 기어를 N으로 바꾸는 것을 다른 상황에서 적용된다고 한다면, 짐 잔뜩 실어서 차량이 무거운 상태에서 가파른 오르막길 올라가려는데 과부하라고 D->N 혹은 R->N으로 임의로 변경? 이게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또 다른 변수를 넣어야 하죠, 운전자가 엑셀을 밟고 있는지 등등... 이러다가 설계변수의 무한루프가 되어버릴 수도.

 

(유튜브에 올라온 실험 영상에서 렉스턴은 시동 안 꺼져요~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뭐 fool-proof라기 보다는 Hill Start Assist를 3초만에 꺼지지 않도록 했다던가, 차의 중량에 비해서 공회전 토크가 커서 그렇게 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렉스턴의 경우는 안 미끄러지는 것이지 거꾸로 가도 시동이 안 꺼지는 것은 아니니 상황은 다르죠.)

 

하지만, 최종적으로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이 계속 움직이면 좀 더 확실한 경고를 줘야 한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지금의 경고도 숙달된 운전자에겐 충분하겠지만, fool-proof의 관점에선 모자란 듯.

Wave

2020-01-22 14:43:54

중립으로 기어변동이 난 뒤 시동이 꺼지는 게 아니라, 시동이 꺼지고 난 후 중립으로 기어변동이 일어나는 것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JoshuaR 님이 다신 아래 댓글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document_srl=7198423&cpage=2#comment_7200549

 

추측건데, A상태(시동켜진 상태)에서 어떤 조건(기어는 R인데 차가 앞방향으로 전진)이 충족되면 B상태(엔진 꺼짐)가 되고, 또 B상태(시동 꺼진 상태)에서 어떤 조건(기어와 반대방향으로 차가 무리하게 이동)이 충족되면 C상태(기어가 N으로 변경)가 되는 경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A->B->C가 된다고 B를 건너뛰어서 A->C로 구현하는 것이 쉽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2 16:48:10

그런데 쌍용 렉스턴 케이스를 보면.. 몇초 정도가 아니라.. 그냥 계속 차가 안 내려가게 잡아주네요..

즉, A -> B -> C 가 사고 전개 순서면..

B나 C에서 막는게 아니라.. 아예 A 단계에서 막아줘도 되는거죠..

요즘 차들 ECU, TCU 등등 그냥 아예 다 SW 로 조종되잖아요?  그게 벤츠 기술이든 뭐든, 쌍용 렉스턴이 되는걸 다른 차들도 못할 이유는 없죠..

또는 더 간단한 방법도 있습니다.

일단 그 운전자가 R 로 진짜 후진했다가, 실수로 또 R 을 넣고 전진해서 사고 난거잖아요?

R 기어에서 또 R 기어를 누를 일이 어디 있을까요? 

제가 차 MCU SW 짠다면.. R + R 입력이 들어온다면, 갑자기 차에 모든 브레이크를 강제로 가하게 하고, 경고음을 강하게 계속 울리면 될 것 같은데요.. 
오직, 기어를 P 로 입력 해야지만, 다시 운행이 가능하게 하구요..

즉, 사실상 D + D 나 R + R 은 고전 스틱 기어에서는 아예 불가능한 조합이죠? D+D, 나 R+R 은 운전자가 D/R 을 혼동해서 눌렀을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단 D/R 변경이면 무조건 Stop 과정을 한번 거쳐야 하구요.. 그래서, 차를 무조건 세워주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만약 이게 고속도로에서 사고 유발 가능성도 있다면... 최소 기어 N으로 자동 변경하고, 계속 경고음을 주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일단 시동은 끄지 않구요..

얼마에

2020-01-23 00:15:55

요런 인간공학적인 디자인을 감안 해서 설계할만큼 아직기술 수준이 안되지 않나요?

늘푸르게

2020-01-22 13:20:11

후진 기어로 전진하면 시동 꺼지는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그런 상황에 놓일 일은 거의 없겠지만...

동영상 보니 그 상황에서 운전자나 아이나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네요.

브레이크 안 들으니 차가 무섭게 내려가던데... 정말 큰 사고 안 나서 다행이네요.

탄산수

2020-01-22 14:07:27

저도 후진기어에서 전진하면 시동 꺼지는건 이제 알았네요. 그래도 시동꺼지면 계기판 안봐도 뭔가 이상한 느낌 안드니요? 엔진 소리도멈추고 쿵 하는 소리도 났는데 좀 situational awareness가 부족한 운전자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버튼 디자인은 바꾸면 좋겠네요.

mcx5

2020-01-22 14:18:41

+1 혼다는 다 계획이 있었네요! 혼다는 R 버튼 구동방식을 다르게 설계해서 사용자가 안 헷갈리게 잘 해놨네요.

 

얼마에

2020-01-23 00:39:59

테슬라는 이런 사고 자체가 생길일이 없죠? 

밀리언포인트

2020-01-23 01:29:56

자동차 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 해 보면 시동이 꺼져서 뉴트럴이 된 차 덩어리 상태로 강제 전환 하는 것 외에

가령 브레이크가 맥스로 들어가고 핸들부터 모든 기능이 락이 되게끔 하는 것은 어려운 기술인지 궁금하네요.

 

만약 저런 운전 미숙인 사람이 비탈길에서 저런 상황이고 나는 그 밑을 걷고 있었다면? 

 

한 번 잘 못 들어 선 상태에서 뉴트럴 바뀌었고 (가속 상황에서라고 하니 감속 기능이란 것 맞나요?) 그렇다면 운전자가 운전은 미숙하지만 순발력이나마 뛰어나다면 꺼진 시동 재빠르게 다시 키고 브레이크 밟으면 이건 가능한가요?

 

이게 안 된다면 어떤 비탈길 밑을 누군가는 걷고 있을텐데  거기서 저런 운전미숙자의 실수가 발생해서 차가 저런 상태로 돌입한다면 비탈길의 저승사자가 되겠군요. 운전자보다 행인한테 더 공포인데요..

은퇴하고싶어요

2020-01-23 03:25:20

운전자도 잘한건 없지만 차도 이상하게 설계했네요.. 시동이 꺼질 이유가 없죠.

포트드소토

2020-01-23 04:13:09

이제 하나 둘씩 사람들이 실험한 영상들이 올라오네요.

BMW 인데  R 기어 언덕에서 시동 안꺼지고 그냥 기어 R to N 으로 갔네요.

 

https://youtu.be/iVbdeboqI60

 

어떤 사람이 BMW 시동 꺼지는 비디오 올려서 어제 박명장인가? 그분이 거짓말 쟁이로 치부되던데.. 그분이 실험했다던 BMW 에서는 이렇게 또 시동 안 꺼졌을 수도 있었겠네요.

그런데 그 박명장은 신문에서 미국에서 이러면 그 회사 망한다 했다던데 그것도 좀 과장이 있었던 것 같구요. 

 

그리고 기술적으로 무조건 엔진 꺼져서 기어 중립으로 간다는 주장도 틀리군요. 아닌 케이스가 나왔으니..

어제 쌍용차 케이스는 언덕에서 안 밀리고 버티더니 이번 케이스는 완전 동일하게 밀려서 내려가는 케이스인데도 시동 안 꺼진 케이스네요.

졸린지니-_-

2020-01-23 07:36:20

같은 차종이라도 엔진이 디젤이냐 가솔린이냐도 큰 변수가 되겠지요. 쌍용차는 아마도 디젤일 가능성이 꽤 높은데, BMW는 잘 모르겠네요.

포트드소토

2020-01-23 11:23:55

맞습니다. 그래서 늘 every 나 all 같은 명제는 굉장히 위험하죠..

 

박명장이 BMW, 쉐보레 실험해 보고 시동 안 꺼졌다고 "미국에서 이런 사고면 회사 문 닫는다" 이런 주장도 --> X

BMW 유튜브 실험영상에서 시동 꺼지는 걸 보고 모든 BMW 차는 시동 꺼진 다. --> X

모든 차는 원리상 내리막길 R 기어에서 밀리면 시동꺼진다. --> X

다시한번 진리의 케바케.

Skyteam

2020-01-23 09:17:53

차종마다 다양하고

연식마다도 다양하고

안전관련 옵션 뭐로 했는냐에 따라 또 달라지고

케이스는 방대합니다. 

 

박병일은 명장이란 사람이 이런 다양한 케이스를 고려치 않고 얘기하는게 뭔가 신뢰성이 떨어지네요. 물론 애초에 저렇게 매스컴 자주 나오는 사람치고 진짜 실력자인 경우가 거의 없긴 합니다. 

 

그저나 상당히 집요하시던데 무슨 원한이라도 지으셨나 궁금해질 지경이네요. 물론 저 역시 현기차 선호하는 편은 아니긴 합니다. 지금 타는 차는 벤츠고요. 다만 댓글들 다 읽어봤는데 260개 넘는 댓글중 포트님 댓글이 대다수네요. 마모님 역시 톤 다운 요청하셨을정도고요.

포트드소토

2020-01-23 09:26:00

톤다운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댓글 260개 넘어가면 톤업인가요?  댓글 500개 넘어가면 어떻게 되나요?

네 제가 댓글 많이 달았는데요. 원글자라서 댓글도 성실히 달았습니다.

전 원래  궁금한거에는 성격이 집요한 편입니다. ㅎㅎ  아무런 원한은 없구요..

또 이렇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Skyteam

2020-01-23 09:29:17

마모님이 톤다운 요청하셨다는 얘기고 댓글수하고 별개로 한 얘기입니다.

집요하신다는데 정작 비슷한 시기에 올린 테슬라는 댓글이 10% 수준이네요. 

아무튼 원한이 없고 그냥 궁금하신거라면 뭐.. 딱히 할 말은 없네요.

포트드소토

2020-01-23 09:36:00

그럼 다른 말씀 없으시다면 저 계속하겠습니다.

kaidou

2020-01-23 14:03:07

슬슬 실생활로 돌아가시는 게 여러명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3 14:52:22

눈치 이야기는 지우셨군요..
관심 없으시면 안 보시면 될걸 굳이 클릭해서 들어오셔서.. 눈치밥 주실 필요 있나요?
마모 DB 가 꽉 차가나요?  오늘은 참 더 글 쓰지 마라는 분들 많으시네요. 허허..  
곧 명절에 주말인데.. 살살들 하시죠..

폴폴

2020-01-23 10:12:20

박명장은 예전부터 자동차관련 발언으로 논란거리가 좀 있었습니다.

정비명장이시지 엔지니어는 아니시니까요.

시동이 꺼져도 브레이크 부스팅을 전자식으로 (모터) 하면 상관없다네요.

근데 굳이 보시는분들 기분상하시게 이렇게 하시는건가요?

포트드소토

2020-01-23 11:15:02

보시는 분들이 왜 기분상해요? '이렇게'라는 걸 더 명확히 정의해 주시겠어요?
 

그런데, 저는 이 사고에 대해서 원인과 (운전자의 운전 실수는 이미 100% 증명되고 전국민이 아니까, 굳이 필요없구요. 차량에 관련해서) 이런 상황에서 대처법, 그리고, 안전장치는 어떤 식으로 되어야 할까 진지하게 생각중이고, 글들을 올리고 있는데요..
제 글들을 한낱 감정 싸움으로 몰아가시니 허무하네요. 솔직히 저야말로 폴폴님 댓글 읽으니 아침부터 기분이 상하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댓글로 감정싸움에는 관심없구요. 논리적인 비판은 환영하지만, 개인 신상식 비난이나 감정식 비난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폴폴

2020-01-23 11:54:36

굳이 말을 안했었는데 이러시니 첨언을 하자면.

대처법: 계기반을 자주 체크하며 이상이 생기면 멈춘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면허 따면서 배우는거 아닌가요?

이미 대부분 정보 나올건 다 나온거 같은데 굳이 일부 모델은 엔진 정지가 안된다 이런거 계속 올리시는거 등이 자 봐라 너네도 100퍼 맞는건 아니잖어 이러시는거 같아요. 제가 받는 느낌은 괜히 트집잡으며 공포심 유발하는거 같고요. 정 그러시면 제조사에게 페티션이라도 보내시구요.

자동차라는게 1톤이 넘는건데 너무 간소화 시키니 사람들이 너무 무뎌진거 같네요.

포트드소토

2020-01-23 13:17:37

지금 첨언하신게 "근데 굳이 보시는분들 기분상하시게 이렇게 하시는건가요?" 라고 말하신거에 대한 첨언이신거죠?
왜 기분상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보는데요.  

 

"이렇게 한다"는 것도 "트집잡으며 공포심 유발" 한다는 건가요?  폴폴님이 트집 이라고 느끼시든 아니든,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논리적으로만 반박 하시면됩니다. 감정적으로 보실 필요 없으세요. 제가 어떻게 공포심을 유발한다는 건지도.. 전혀 이해가 안되구요.

 

"이미 대부분 정보 나올건 다 나온거 같은데 굳이 일부 모델은 엔진 정지가 안된다 이런거 계속 올리시는거 등이"

 

이전 정보는 모든 차들은 R기어 내리막길이면 --> 시동꺼지고 N 기어로 변한다 아니었나요? 

그런데, 이게 사실 팩트인지도 아직 모르지 않나요? 그리고, 이걸 이 사건 전에는 전혀 모르셨던 분들이 아주 많으셨습니다. 저도 몰랐구요.

 

그런데, 그 박명장이라는 분은 외국차에서는 안 그렇다고 주장했구요.. 그럼 이런 상황에서 다르게 작동하는 차들의 케이스를 알아보는게 왜 이상한가요?

 

폴폴님은 이렇게 시동 꺼지는게 99% 일반적이고 1% 로 극히 드문 모델에서는 시동 안 꺼지는 뭔가 다른 장치가 있다는 뭔가 증거나 통계나 그런게 있으신가요? 아시면 좀 알려주시죠. 저는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계속 댓글 길게 나오는게 보기 싫으면 안 보시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굳이 클릭을 하실 필요가 없으세요.

 

그리고, 현대에게 제가 프티션을 왜 보내나요? 이렇게 온라인으로 이슈가 되다보면 어떤 변호사가 물고 할지도 모르지만요.. 

 

기본적으로 저와 싸우자는 식으로 나오시니 난감합니다. 저는 폴폴님과 굳이 여기 게시판에서 감정싸움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데요.

폴폴

2020-01-23 13:40:42

저도 싸우자는거 아니고요. 여기서 현대 관련 이슈 만들어봤자 미국 커뮤니티인데 한국에서 신경 쓰겠습니까?

님이 더 감정 상하신거 같은데 전 이만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포트드소토

2020-01-23 13:52:10

싸우자는거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그런데, 전 감정 상한거 맞습니다.

현대 관련 이슈요? 한국 현대에서 신경 쓰든 안 쓰든, 최소한 이번 계기로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사실 분들은 버튼 조작 기어에 대해서 잘 알고 사시지 않을까요? 이것 때문에 스틱식인 텔루라이드로 바꾸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구요.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요?
그리고, 이번 계기로 저는 차에 대해서 새로운것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미스터리

2020-01-23 12:05:27

포트드소토님께서 이런 상황에서 대처법과 안전장치가 뭐가 있으면 좋을까라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는건.... "이런 상황"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상식적이지 않고 운전자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상황 대처법이나 제조사 잘못을 위한 비교들이 관심이 없으시거나 간단하게 대답했다가 집요하게 뭔가 위험하다고 하는 질문들이 불편하거든요. 예를들어, 고속도로 달리다가 실수로 자동차 키를 뽑으면? 갑자기 자동차 엔진이 멈춰서 사고가 났어요. 이런 상황을 제조사가 "이런 상황"을 당연히 대처해야하고 다른 제조사가 어떻게 하는지 비교하고....., 이런 예들은 모든 사람이 볼때 상식적이지 않아서 논의 자체가 없겠지만, 애매한 경계에 있는 "이런 상황"은 논의하는게 힘들어요. 보통 개발자 입장에서 대부분 위험한 상황에 대해 많은 옵션을 생각하고 개발하지만, 모든 상황을 생각 할순 없거든요. 알고 있었는데...일부러 그렇게 한게 아니잖아요. 제조사마다 틀리고, 연식마다 틀리고, 엔진마다 틀리면, 여기서 집요하게 생각하시는 대처법이 있을까 싶네요. 

다행히 운전자와 아이들이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구요. 제조사는 이번 사건으로 디자인할때 고려했으면 좋겠구요. 그냥 모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3 13:20:09

네, 그런 의견도 좋은 의견이십니다.

그럼 그런 의견 그냥 올려주시면 되는데요?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의견도 많았구요.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의견이라고... 또는 다른 의견을 표출한다고 불편해할 필요가 뭐가 있나요?

아헤

2020-01-23 11:07:54

조금 다른 얘기지만 예전에 볼보 S80을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움푹패인 곳을 밟고 지나갔는데 이게 소리가 좀 컸습니다. 쿵 하고 지나가는 소리가 평소보다 좀 크단 느낌 정도? 그리고 계속 달리고 있었는데 한 3분 정도 지났을까 갑자기 계기판 전체가 빨간불로 크게 깜빡깜빡 거리더군요. (소리도 났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깜빡거리는걸 바로 알아챌 수 있었어요.) 깜짝 놀라서 보니 타이어 공기압이 빠지고 있다는 표시였고, 바로 갓길에 세워서 타이어를 갈았던 적이 있었어요. 이번 팰리세이드도 보면 '쿵'하고 난 소리는 그냥 시동이 꺼진 소리였지 어떤 안전장치로서 운전자에게 시동이 꺼졌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리는 아니었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그냥 시동이 꺼졌으니가 경고등이 들어온거지 시동꺼짐을 운전자에게 특별하게 알려주는 안전장치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타고 있는 프리우스(뭐 요즘 차는 다 이러겠지만)도 뒷좌석에 안전띠만 풀러도 삑삑삑 소리가 요란하게 나는데요.. 시동이 꺼졌는데 차가 굴러가고 있다면 '삑삑' 소리라도 요란하게 내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재롱이

2020-01-23 11:49:27

미국에서면 망한다..까지는 모르겠지만 뭐 functional safety쪽으로 NHTSA나 다른쪽에서 태클걸고 들어가서 모든 개발과정 프로세스들을 다 aduit하고 evaluation approval 준 거 위에서 아래로 쭉 훑고, 또 다른 모델들도 똑같은 레벨로 검사하자고 해버리면, 이건 뭐 걷잡을수없이 커질수있죠. 현대에서 (대답한걸 바탕으로) 이렇게 (사람의 안전보다) 부품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3 13:24:47

저도 사실 여기에 동감합니다.
도요타 급발진 케이스를 보시죠. 렉서스 깔판이 밀려서 악셀에 끼어서 계속 가속이 되어서 일가족이 죽었죠. 그 깔판을 고정하는 hook 이 사실 뒤에 있어요.. 그런데, 이걸 제대로 고정도 안 시키고, 달리다 그 깔판이 악셀에 끼다니요?  사실 일반인 입장에서는 또 다른 '김여사' 케이스로 매도해 버리기 쉬운 일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도 안전 문제로 크게 부각시키는게 미국이죠.

일단 어떤 일로도 차의 승객이 죽는 일이 가능한 없도록 디자인하는게 늘 옳다고 봅니다. 그게 쉽든, 어렵든요.

 

일단 현대 R/N/D 버튼 바꾸는 건 쉬워 보여요.  그리고, 경보도 제대로 내주는 것도 쉬워 보이구요.

 

 

렉서스 훅.PNG

졸린지니-_-

2020-01-23 15:01:31

잘 몰라서요... 이 고정 훅은 렉서스 사고 이후에 생긴 것 아닌가요?

포트드소토

2020-01-23 15:33:52

아닙니다. 제 차가 ES 350 첫해 모델인데.. 당연히 hook 있죠.. 

재롱이

2020-01-23 15:06:56

이건 제가 알기로는 딜러에서 로너카로 차를 빌려줄때 그 차에 맞지않는 깔판을 끼워서 액셀뒤쪽이 stuck되어 일어난 사고로 알고있습니다. 혹시 이것이 사실과 다르다면 그리고 다른 케이스라면 알려주시길..

포트드소토

2020-01-23 15:37:39

로너카라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그런데, 딜러가 실수로 다른 깔판을 줘서 그런건가요? 저는 그건 처음들었네요..
그럼 이건 도요타가 청문회까지 불려나가서 혼날 이유가, 아니라 그 딜러 실수 아닌가요?

아.. 그런데, 또 이슈가, 악셀 밟고 있어도 (깔판이 끼어 있어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작동하게 안 했다고 비난 받았네요. 그런데, 다 리콜했죠.

이 경우도 '김여사' 인가요? 악셀 +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으면서 브레이크가 들기를 바라다니요? 

재롱이

2020-01-23 15:46:03

그럴경우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라고 브레이크가 작동해야합니다. 해야하는데 안됐다면 리콜 맞겠네요.

포트드소토

2020-01-23 15:57:52

네. 맞습니다.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장치가 있어야겠죠. 지금은 이 리콜 사태 이후로 모든 차들에 다 들어갔겠죠?

하지만 그때는? 아래 기사를 보시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003152203572

 

국산차 중에도 브레이크오버라이드 기능이 갖춰진 차량은 극히 일부에 불과해 급발진이 발생하면 속수 무책이다. 하지만 국내 제조사들은 ‘반드시 적용할 필요는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현대차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은 일부 보완적인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내 차에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이 장착돼 있을까. 

시스템의 장착은 모회사의 정책에 따른다. 독일 자동차 업체들은 모두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을 장착했지만, 닛산 계열을 제외한 혼다, 도요타 등 일본 제조사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제조사들은 대부분 장착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닛산 계열인 르노삼성은 이 기능이 장착된 반면 GM계열인 GM대우 차량은 장착되지 않았다. 푸조, 시트로엥 등 프랑스 수입차들도 기능이 장착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 가장 많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현대·기아차의 경우는 2008년부터 일부 신차에 이 기능을 장착하고 있지만, 아직 전 차종에 장착하지는 못했다. 2008년 이전 차종은 장착되지 않았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003152203572#csidx35d39c0f685f03581e1def4e14d51a8 onebyone.gif?action_id=35d39c0f685f03581

손님만석

2020-01-23 16:32:21

Bookout-Schwarzjpg.jpg

 

실제 재판에 참여도 했던 카네기멜론 Koopman교수에 의하면 플로어 매트는 그냥 속임수이고 실제는 ETCS(Electric Throttle Control System) 의 오류라고 합니다.

예로 첨부 파일 보시면 오클라호마에서 있었던 150피트 (50 미터정도) 에 달하는 스키드 마크를 내고도 충돌한 사고를 듭니다. 토요타로 부터 $3M 보상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소비자들과는 법원밖에서 $1.6B에 합의하고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해서 brake overide하게 합니다.

아마 ETCS 리콜을 했다면 돈이 무지무지 깨졌겠지요.koopman14_toyota_17pagesExcerpts.pdf

포트드소토

2020-01-23 22:29:23

대충 그런 이야기 얼핏 들었는데 이런 뒷 이야기 재밌네요. 링크 고쳐주실수 있나요? 보고 싶네요.

느끼부엉

2020-01-23 13:55:19

아직 불타고 있는 주제군요... 다른 커뮤니티 글도 읽어보며 몇가지 알게 된 부분을 공유해 보자면...

 

1. 박병일 명장의 경우 이 사건 이전에도 다른 전문가/커뮤니티에서 동의하지 못한 주장이 여러번 있던 분이십니다. 관련 영상의 '팩트'부분인 실험 내용 등을 인용하는 건 괜찮아도, 그 분의 '주장'에 대해서는 논란이 충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엔진꺼짐은 엔진 자체의 설정입니다. 외적인 요소로 역방향으로 돌아가게 되면 엔진이 꺼지게 되죠. 위에 어느 다른 댓글에도 나와있는데, '역방향 이동'->'엔진꺼짐'->'기어N변경'의 순서로 일어난 것입니다. 엔진꺼짐 자체를 막는 것은 다른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럼 결국 엔진이 꺼지기 전에 기어가 N으로 바뀌면 되지 않느냐 할텐데요... 그 타이밍이 애매합니다. 현재 기어 방향과 역방향으로 토크가 걸렸을 때 N으로 바뀌게 설정해 버리면, 오르막 오르는 상황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자마자 N으로 바뀔 것이고요... 실제로 역방향으로 어느정도 이동한 후에 한다고 하면 현재 사고 상황처럼 엔진이 꺼지는 타이밍이 오기 때문입니다. (영상 보시면 R에서 조금 이동하자마자 쿵 소리 난 것을 알 수 있죠.) 이런 구조 하에서, 엔진이 꺼지기 전에 기어를 N으로 바꿔주는 부분을 구현하는 것은 꽤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그럼 어떤 방법이 있느냐 하면, 기어 방향 반대로 힘이 걸렸을 때 (이동되기 전에) 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 댓글 중에도 언덕 실험한 차 중 렉스턴의 경우, 내려가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다만 해당 차량은 엔진 rpm을 높여 역방향으로 버티는 식이고, 이는 미션의 수명을 갉아먹는 것이라 합니다. 이를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힐 스타트 어시스트도 이와 비슷한 원리죠. 하지만 이 경우에도, 외부의 힘이 너무 강해서 (경사가 더 가파르다던가, 외부에서 강하게 밀어버린다던가) 기어 반대방향으로 강제적으로 이동됐을때 엔진 꺼짐은 막을 수 없습니다. 결국 외부의 압력이 시스템적 베리어를 넘어서게 되면, 엔진이 꺼지는 상황을 막을 수 없습니다.

느끼부엉

2020-01-23 14:04:40

이전 댓글부터 계속 썼지만, 전 시동이 꺼지는 시스템은 그대로 두고, 강제로 시동이 꺼졌을 때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경고를 강하게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전국일주거북이

2020-01-23 14:14:05

이상 상황으로 시동이 강제로 꺼졌을 때, (위의 예에서는 N으로 바뀐 후) 차가 알아서 시동을 다시 키는 건 어떤가요?

정지했을 때 껐다가 출발할 때 다시 킬 수 있으니 이럴 때 알아서 키는 것도 가능할 듯 한데요

느끼부엉

2020-01-23 14:21:54

음, 제 생각엔 엔진 꺼짐만 운전자에게 알려줘도 충분할 것 같은게, 엔진이 꺼진 상황에서도 브레이크 유압이 남아있기 때문에 엔진 꺼짐을 인지하면 브레이크 밟아서 세우고 다시 시동 켜면 되거든요... 이번 사고도 엔진 꺼진 타이밍에 운전자가 이를 인지만 했어도 정차하는 데 문제가 없었을 테니까요..

데이비드간디

2020-01-23 15:31:40

유사 상황에서 엔진이 켜져있으면 위험한 경우를 생각해보면 

엔진 꺼짐을 막는다든가 엔진을 다시 켜주는 건 또다른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느끼부엉님 의견처럼 운전자에게 충분히 상황을 인지시키고 운전자에게 컨트롤을 주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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