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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세이드 후진 전복 사고 + 기사 검색이 안됨

포트드소토, 2020-01-21 1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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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오지 않은 사고시 출발부터 전체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0CmtZpyfcc&feature=youtu.be&t=862

 

다른 회원님이 화질좋은 방송 링크를 올려주셨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ZVS0EErD6A&t=54s


~~~~~~~~~~~~~~~~~~~~~~~~~~~~~~~~~~

어제 한국에서 일어난 일인가 봐요?

다른 기사가 검색이 안되서 보배드림 링크를 올립니다.  SBS 방송 요약이네요..

https://bobaedream.co.kr/view?code=best&No=278187&m=1

 

펠리세이드를 타고 가던 주부 + 아이가 차를 실수로 R 기어를 넣고 언덕에서 차가 아래로 내려 갔나 봐요. 

 

(차 서 있는 방향이 오르막길이 아니라, 내리막길입니다. 즉, 차가 뒤로 밀린게 아니라, 내리막길로 내려가던 도중, 정지후 버튼식 기어에서, D 기어버튼을 누른다는게, 실수로 R 기어 버튼을 눌렀나 봐요. 그런데, 차는 계속 내리막길로 내려가고, 시동은 자동으로 꺼지고, 운전자는 시동이 꺼진 줄 모르고, 계속 브레이크 밟다가 전복되었네요.)

 

운전자는 놀라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아도 브레이크가 전혀 안 들었다고 합니다.

차는 결국 아래로 내려가다 전복사고를 냈네요. 다행히 운전자와 아이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현대의 주장은 

1. 후진기어에서 경사로로 아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짐

2.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 밟아도 작동 안됨.

3. 차량 결함 아님.

 

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후진 기어로 경사로 내려가면 시동이 꺼지나요? 사람들 댓글 읽어보면 이건 모르면 바보라는데요.. ㅎㅎ 

인터넷에서는 대부분 그 아줌마 운전 미숙 + 과도한 보상? 조롱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네요.. 헐..

 

그런데, 이 기사를 더 찾아보려고, 네이버 뉴스와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봤는데도 하나도 안 나오네요?

SBS 모닝와이드 방송까지 나왔는데, 우째 기사가 하나 없는지?

 

펠리세이드 / 펠리세이드 전복 / 펠리 후진 / 펠리 사고 쳐도 하나도 못 찾겠네요...  굉장히 의심이 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현대의 디지털 버튼 식 기어 디자인을 비난하시네요.

R, N, D 가 다 똑같은 모양에 똑같은 버튼 방식이라구요.  예를 들어 혼다는 크기도 다르고, R 은 당기는 버튼이라네요. 누르는게 아니라..

하여간 아날로그 UI 가 안전에는 좋은데.. 점점 디지털로 가고 있으니.. 심지어.. 이제 어떤 차는 아예 버튼 마저 없애고 터치 스크린으로 .. ㅎㅎ

 

앞으로 차 살때 이런 점도 주의해야겠네요..

 

362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느끼부엉

2020-01-21 15:32:54

어.....음.....네 그럼요 맞습니다.

 

U턴할 때 아래 버튼 눌러야 잘 돌아가는 것도 아시져?

u.jpg

 

Opeth

2020-01-21 15:39:06

Run으로 알고 계셨을지도...

 

느끼부엉

2020-01-21 17:12:32

혹시나 모르셨을 분들을 위해...

Reverse의 R입니다.

Wave

2020-01-21 15:38:58

내려가는 경사로에서 후진기어 놓은 상태에서 중력때문에 앞으로 내려갈 때 엔진이 꺼진다면, 마찬가지로 올라가는 경사로에서 전진기어 놓은 상태에서 중력때문에 뒤로 내려갈 때도 엔진이 꺼지나요?

빨탄

2020-01-21 16:28:55

많은 경우 hill start assist라고 그런 경우에 뒤로 밀리는 걸 방지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경사가 감지되면 브레이크 페달에서 악셀 페달로 가는 동안 계속 브레이크를 걸어준답니다.

 

힐 스타트 어시스트가 없는 차종은 엔진이 꺼지리라 봅니다.

 

브랜드에 따라서 힐 스타트 어시스트가 예외적으로 사건의 경우처럼 내려가는 경사에 후진기어인 상황에서

악셀을 밟을 때까지 브레이크를 유지해 주는 경우도 있답니다.

아마 그랬었대도 위 분은 '왜 안가지?'하며 악셀을 밟아 뒤로 사고를 내셨을 가능성이 커 보이긴 합니다.

사벌찬

2020-01-21 16:33:20

제가 렌트나 지인차 타본경험으로는 둘다 벤츠,아우디였는데 SUV는 둘다 있었고 (4년된 아우디SUV도) 세단은 보통 없더라구요. 전 세단만 몰아서 렌트중에 이 버튼은 뭔가?? 하고 검색해서 알아봤습니다...ㅎㅎ SUV가 아무래도 더 무겁다보니 기본장착 되어있을 확률이 더 높나봐요.

빨탄

2020-01-21 16:45:23

말씀하시는 건 hill descent 버튼인 것 같습니다. 다른 기능입니다. 보통 4륜구동 차에 많이 있지요.

Hill start assist는 따로 버튼이 있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사벌찬

2020-01-21 16:48:02

하나 배워갑니다 ㅎㅎㅎ 생각해보니 그 descent가 맞는것 같아요

졸린지니-_-

2020-01-21 16:46:31

윗분 댓글을 보니 잠깐 헷갈리네요. 차에 가서 확인하기 전엔 잘 모를 듯... 제가 ESC해제 버튼을 착각한 것은 아닐까 싶네요.

암튼 Hill Start Assist기능이 있는 것은 확실하게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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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 Start Assist 는 SUV에선 꽤나 고전적인 기능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한참 전 세대의 산타페(2012)인데 Hill Start Assist를 끄는 버튼이 있네요. 동작의 신뢰도를 넘어서 예전부터 장착되던 기능.

그런데, 평소와의 반대 방향, 즉 후진 기어를 넣었는데, 앞쪽으로 차가 굴러가는 경우에도 작동하는지는 in question이네요. 댓글에서 지적된 것 처럼, 자칫하면 의도치 않게 후진을 할 수 있는데, 전진의 경우에는 비교적 능숙하게 대처를 하겠지만, 후진은? 글쎄요 싶네요.

빨탄

2020-01-21 16:56:15

언덕 내려가는 속도 조절 버튼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힐 스타트는 오르막에서 스탑 사인이나 신호등이 있는 경우 뒷 차에 부딪히지 않도록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브레이크를 계속 유지해주는 기능입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1 17:38:08

이런 기능 옛날부터 있었는데.. 후진의 경우에도 내리막길 아래로 밀리고 있으면 저절로 브레이크 걸어주는 기능이 추가되면 좋겠네요.

 

무슨 반 자율 주행, 주행 보조 어쩌고 하는 잡다구리한 기능들 보다, 이런 단순한 기능이 더 안전에 꼭 필요하다 봅니다.

사벌찬

2020-01-21 15:56:11

애초에 인스타랑 카페글 보니 급발진이라고 우기다가 다른걸로 미는것 같네요...

ex610

2020-01-21 16:23:48

다른 차들은 어떤가 살펴봤습니다.

 

2015_Acura_TLX_Interior_V6_15.jpg

혼다: R 버튼은 뒤로 제끼는 방식. D는 확실히 다른 버튼이랑 다름. 

 

 

2015_GLA_Class___6_.jpg

벤츠: 칼럼을 안쪽으로 누르면 P, 위로 올리면 R, 내리면 D, R 과 D 사이 N

 

 

 

 

2018-Denali-Shifter.jpg

GMC 유콘: R하고 D 똑같이 생김. D에는 크롬 테두리가 있으나 안보고 조작할시에는 R과 같음. 

 

 

 

2018-Lincoln-Navigator-Interior-004-Gear-Selector-1024x548.jpg

링컨: .... 할많하않

 

 

Chrysler-Pacifica-Shifter.png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다이얼식. 계기판 확인하지 않고는 조작불가. 

 

2020_hyundai_palisade_gearshift.jpg

현대 팰리세이드. R버튼이 D랑 모양이 같네요. 이것보다는 혼다 방식이 좋아보입니다. 

 

 

버튼식은 혼다가 가장 낫네요. 그래도 버튼식은 항상 계기판으로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IceBerg

2020-01-21 16:38:28

근데 보통 후방카메라 작동여부로 확인되지 않나요?

ex610

2020-01-21 16:48:01

그렇지요. 후진의 경우는 후방카메라로도 확인되긴 하는데, 이게 또 100% 항상 작동하는건 아니라서요. R인데 후방 카메라 작동 안되는 경우도 가끔 있었습니다. 몇몇 차종들은 R,D 뿐아니라 다른 버튼들도 다 헷갈리니까, 계기판도 확인해보는게 좋을듯요. 그런데 사실 조금 운행해보면 지금 기어가 어디에 들어가 있는지 다 알긴 알죠. 

IceBerg

2020-01-21 16:58:24

그렇군요...

제조사들이 안전에 신경은 많이 써줬으면 좋겠는데요..ㅠㅜ

졸린지니-_-

2020-01-21 17:02:22

저도 혼다 괜찮아 보이구요, 개인적으로는 벤츠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옛날에 1톤 봉고 몰던 느낌? ^^;)

퍼시피카는 렌트로 운전해 봤는데, 솔직히 쫌 헷갈립니다. 그래도 왼쪽<->오른쪽 방향이 있기 때문에 헷갈릴 염려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틱이 버튼보다 좋은 것 같아~ 하시는데, 이것은 단순히 익숙함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스틱은 버튼보다는 '크고' 시인성이 좋아서 (눈에 잘 띄어서) 꼭 눈으로 안보고 대충 그 근처에 손만 가져가도 잡힙니다. 동작 자체가 크고 분명해서 No Look 변속(패스가 아니라)을 할 수도 있구요. 아마 Ergonomic쪽에 밝으신 분들은 뭔가 전문가적으로 해석하실 것 같긴한데요.

 

그러면에서 맨 처음에 이야기 했듯이 저는 벤츠가 좋을 것 같네요.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레버의 방향성에 따라 작동하는 것이고, 평소에 손을 올리고 있는 핸들 근처라서 찾기도 쉽고 해서 웬지 괜찮아 보입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1 17:20:28

미국 / 한국 차들 꽝

일본 / 유럽 차들 굿?

 

cf. 특히 링컨 뭐죠? ㅋㅋ 그냥 한놈만 걸려서 실수해라라고 작심하고 디자인한 듯..

느끼부엉

2020-01-21 17:22:39

전 다이얼식이 버튼식보다 저한테 맞는 거 같습니다.

 

스틱도 가지고 있는 장점인데요... 시선을 아래로 향하지 않고, 쉽게 다이얼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저한텐 큰 장점 같습니다... 일단 버튼보다 크고 여러 개로 나눠져 있지 않으니까요...ㅎ 버튼은 떠듬떠듬 찾아가야 할 느낌이라...

 

아버지 차량이 벤츠-다이얼식이라 몇번 운전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기어를 변경한 순간에 계기판에 정말 크게 변경된 기어 알파벳이 뜹니다. 시선을 전방(도로)에 고정시켜 두고도 (또는 흘끔 계기판 처다보는 정도로) 무슨 기어로 변경됐는지 인지하기 충분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시선을 기어쪽으로 향하지 않고도 쉽게 변속할수 있는 것들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벌찬

2020-01-21 16:25:43

카페에서 글 다 지우고 나갔다고 하는데 어느카페인지 찾았고 후속글들은 찾았습니다. 해고발언도 정황상 조작이 아니라 맞는것 같네요.... 여론이 불리해지면 글 지우고 튀고 자기편 안들어주는사람한테는 매국노나 현대차직원으로 몰아갔나봅니다 (이건 인스타에도 그런식으로 써놨더라구요. 태클거는사람은 현기차 관계자로 추청한다고). 첨에는 급발진이라고 주장해서 카페에서 사람들이 대부분 진심어린 걱정을 해주었는데 방송 나가고 급발진 아니고 본인은 D에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상에서 R에 놓았던걸로 밝혀지고 여론이 급변하고 급발진이 아니었던걸로 밝혀지자 카페에서는 편들어주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인스타에서 급발진이 아니라 계기판등 문제로 밀고 있는걸로 보여집니다. 차 디자인에 오점이 있으면 고쳐지면 좋겠지만 이렇게 막무가내로 요구하고 자기랑 반대되는 의견 내는 사람들 매도하고 급발진이 아닌게 밝혀지자 이제 급발진이 아닌 다른걸로 난 잘못 없다는식으로 말하는게 보기 좀 그렇네요.

 

보라미 여사..사고 _ 네이버 카페.pdf

보라미님 사고에대해서..왜 댓글로 다른분들은 매국노라하시는지 _ 네이버 카페.pdf

포트드소토

2020-01-21 17:27:41

저도 이 사고를 당한 운전자의 사후 행동들을 변호하거나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구요.. 사실 관심도 없습니다.

오직, 이 사건 자체에만 관심 있습니다.  특히, 차량의 조작 방법 / 작동 방법 / 안전 여부에요.   또한, 그 운전자의 운전 실력이나 성격, 미숙함, 이런 것도 모두 관심 없습니다.  운전 당연히 미숙했으니 사고났겠죠.

 

우리가 굳이 미국 마일 모으는 사이트에서 그 아주머니의 갑질 행동이나, 과도한 불평 (모두 일단 가정입니다) 들을 비난해봤자, 우리에게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고,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도 아무것도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는 가급적, 차량의 디자인 문제나, 우리가 이런 버튼식 변속기에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 지.. 그런 것에 집중하는게 우리에게 콩알 한쪽이라도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물론 팰리세이드의 현재 디자인이 100% 무죄이면서 안전을 고려한 좋은 디자인이면 그 또한 여기서 변호를 해주면 좋구요..

헐퀴

2020-01-21 17:42:53

미투. 한국 웹사이트들 보니깐 팰리세이드 UI 문제를 지적하면 운전할 때 계기판도 안 보냐... 운전면허가 너무 쉬워서 문제다... 후진 기어에서 전진하면 엔진 꺼지는 건 상식 아니냐, 그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운전하냐... RTFM... 아주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도대체 평소에 얼마나 한치의 실수도 없는 퍼펙트한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기에 이렇게들 고고하신지;;;

 

인간이니깐 실수도 하고 사고도 나는 거지... 어쨌든 최대한 사고 가능성을 줄일 시스템을 만들어야죠. 전 딴건 몰라도,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동이 꺼지면 아주 크게 경고해주는 UI 정도는 필수로 넣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느끼부엉

2020-01-21 18:21:06

원글 내용에 원하셨던 조작방법/안전여부 등에 관련된 부분만 작성하셨으면, 운전미숙/갑질행동 관련된 부분의 댓글이 없거나 적었겠지요.

해당 운전자가 보배드림에서 비난받고 있고, 조롱하는 댓글만 있는 것이 이해안된다는 듯이 쓰신 부분이 있는데, 댓글로 해당 부분의 이유를 적는 것이 이상한가요?

해당 부분이 댓글에 없으셨으면 하는 바램이셨다면, 본문에 보배드림에서 비난받은 부분에 대한 생각을 쓰지 않으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SEDONA

2020-01-21 17:31:26

팰리세이드 오너입니다.

아직 본문과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한 가지 이상해서 댓글씁니다.

 

R 또는 D 상태에서 같은 버튼을 선택할 경우 이미 그 기어가 선택되어 있다고 경고음과 함께 경고등이 계기판에 뜹니다. 사고 운전자는 그 경고등을 무시했다는 건가요?

 

현대차 기어버튼 디자인이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같은 경고등이 들어오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한데 그 경고등을 무시했다는 것이 의아하네요. 

 

전 가끔 P로 안 바꾸고 시동을 끄는 실수(?)를 하는데 이런 경우 D-N-R-P로 기어가 변속되는 것을 계기판에서 보여주고 시동이 꺼집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1 17:35:20

원글 제일 위에 방송 링크를 올려 두었습니다. 실제 차 실내에서의 반응이 고스란히 녹화되어 있네요. 

인간이 갑자기 당황하면 경고등이고 뭐고..  정상적인 상황에서 보면 가장 멍청해 보이는 행동을 할 때도 있습니다.

저도 갑자기 가족들 태우고 있다고 차에서 경고등 소리나고 어쩌고 하면, 어떻게 잘 대처할지 자신은 없습니다.

사벌찬

2020-01-21 18:08:16

"내용은 전 게시글에 보신 영상에서부터 입니다 커브돌때 한번에 돌리지못하는 곳 이기때문에 후진할 때 딩소리가나고 시동이 꺼진상태입니다 시동이꺼진줄은 몰랐고 좌측으로 핸들을 돌려야하기에 D로 변속기를 눌렀을때 띠딩소리(엔진이안들어갔다는음이래요)가 났고 그대로 차가 움직이연서 바퀴가 떨어질때 쿵하면서 딩소리가 났는데 그때 n으로 바뀌었고 산비탈길 이기때문에 평소운전습관대로 계기판을 보진 않아구요 차가 잘가니까 그 상태로 내려오다가 사고가 난거죠"

 

계기판은 안봤다고 본인이 글에 썼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1 18:13:45

네 평소 운전습관이 나쁘셨네요. 이제 그 운전자분의 나쁜 습관 + 미숙한 운전 실력은 다 알았으니, 현대차 문제에 집중해 볼까요?

사벌찬

2020-01-21 18:18:41

네 저는 이런 버튼타입은 다뤄본적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별로 좋은 디자인은 아닌것 같네요...R에서 전진시 시동 꺼지는건 다른차(산타페)도 그렇다고 운전자분이 댓글다셨더라구요. 결국 버튼배열등이 젤 문제인것 같네요. 요즘 제 차는 e-brake걸고 달리면 계기판에서 난리를 치는데 18년전 고등학교때 생에 첫 차는 묵직한 느낌만 들뿐 딱히 경고를 안줬어서 왠지 차가 잘 안나가네 ㅎㅎ 하고 집까지 와서 탄내 맡은 기억이 나네요.

곰영감

2020-01-21 17:58:50

정상인이면,,시동 꺼지고 유압 빠지기 전 까지 정지를 했겠지요.. 수 십 미터 전진할 때 까지 시동 꺼진 걸 몰랐다,, 이건 어렵네요.. 전기차인가요?

Engine stall 같은 경우는 초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standard 제외한 변속기에 있는 기능이고요.. 이게 없으면 트랜스미션 쉽게 터지죠.. 보통 급발진 등등 얘기 하는 사람들이 계기판 안 보죠.. 변속기 조작 시에 소리든 진동이든 변속이 완료되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가속하는 경우는 이런 일이 쉽게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주차장에서 후진 혹은 전진에 의한 관성이 있을 시에 완전히 정지하지 않고 변속하는 경우 토크컨버터가 쉽게 깨집니다. 예전 한국 게시판에 자트코니 zf니 유리미션이니 논쟁이 많았는데 그 분들 중 변속기 조작법 제대로 아는 사람 없습니다. 개인의 무지와 미숙이 디자인의 문제로 환원되는 것은 불합리하네요. 고속도로인지 모르고 무단횡단 하면 그게 사고사라기 보단 자연사죠.

헐퀴

2020-01-21 18:08:28

요즘 차들은 워낙 정속하고 진동이 없어서 그런지 전 가끔 stop-start system이 있는 렌트카를 몰 때면 정차중에 이게 시동이 꺼진 건지 아닌 건지 헷갈리던데요. 제가 그런 비정상이라 그런가, 사람이 운전하다보면 가끔 정신 나간 듯한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게 크게 이상하진 않아요.

사벌찬

2020-01-21 18:12:36

차 시동 걸자마자 auto stop 끄는 1人  ㅠㅠ

포트드소토

2020-01-21 18:20:27

네, 일단 그 운전자분은 정상인 아니라고 가정하시구요.

이제 그 차에 집중해 보실까요?

내리막길 (차가 내리막 방향으로 향해 있음) + 기어 R + 악셀 안 밞음 --> 차가 저절로 아래로 (밀려서) 정주행으로 내려가는 상황 --> ?

 

자 이제 이런 상황에서 차의 MCU 콘트롤러가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A) 차 시동 꺼 버림 (미션 보호하기 위해서, 운전자는 죽든 말든)

B) 차 자동 브레이크 작동

C) 경고만 계속 내고 아무것도 안한다

 

이번에 사람이 안 죽었기에 망정이지..  A는 정말 사망 가능, B 는 최상, C 는 미션은 망가져도 생명은 구하지 않나요?

느끼부엉

2020-01-21 18:22:41

차 시동을 끄게 하고, 경고를 (운전자가 확실히 식별할 수 있도록) 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1 18:26:12

지금 내리막길에서 빠르게 내려가고 있는데, 차 시동을 꺼버린다구요? 그럼 정말 대형사고 날 수도 있지 않나요? 지금 처럼 전복사고요..

왜 브레이크 걸어주면 안되죠?  (고속도로 예를 들었는데, 고속도로 고속운전 상황 아니잖습니까?)

 

위에서 나온 것 처럼 힐브레이크 같이..  앞으로 밀려서 저절로 미끄러져서 내려가는 건데.. 힐브레이크 같이 저절로 잡아주면 안되요?

운전자가 R 로 놓았다는 것은 후진 하겠다는 명령이니까요..  밀리면 브레이크 잡아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방송영상에서 재연장면 보니.. 경고 메시지나 경보음도 없네요?

사벌찬

2020-01-21 18:36:06

브레이크 잡아주는게 상황에 따라선 더 위험할것 같아요....

느끼부엉

2020-01-21 18:37:42

저 앞쪽에 다른 댓글로 달긴 했었는데요...

 

일단 차 시동이 꺼지더라도 브레이크는 유압이 남아있어 작동합니다. (여러번 시도하면 먹통되지만요) 이번 사고에서도 운전자가 차 시동이 꺼졌다는 사실을 꺼졌을 당시 인지했으면 멈출 수 있었습니다. (영상에서 사람 만나서 멈췄죠)

 

반대로 왜 시동이 꺼지는 선택지는 안될까요? 본 사고의 상황에서도 시동이 꺼졌다는 것만 운전자가 인지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차량의 조종권을 잃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제로 브레이크가 잡혀있다는 것은 운전자의 조종권을 의사에 상관없이 제한하게 됩니다. (운전자가 엑셀을 밟아 후진을 할 선택지를 없애게 되죠) 시동이 꺼진 상황은 다시 시동을 켜야하긴 하지만, 조종권은 온전히 운전자에게 남아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1 18:47:36

남아있던 브레이크 유압 다 써버릴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학게 경보 메시지 + 경보음 없는것도 큰 문제 맞습니다.. 어떻게 이런 위급한 상황에 경보음 없이 그냥 시동 꺼버립니까?

 

시동이 꺼지면 당연히 안되죠..  내리막길입니다.  시동없이 아래로 막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브레이크 한번 들 수 있다고 해도.. 여전히 위험하다고 보는데요.. 

계속 브레이크를 지속적으로 밟을수 있게 해야죠.  시동 유지해서요..

 

네, 운전자가 차량 조종권 잃으면 안되요.. 그런데, 지금 운전자의 조종 명령은 후진 R 인데요? (운전자가 실수로 R을 했든 안 했든)

내리막길에서 후진 하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것 아닌가요?

 

말씀대로 라면 힐 브레이크 그런것도 다 운전자 조종권 제한인가요?  언덕길에서 안 밀리게 계속 엑셀을 밝고 있어야지.. 힐 브레이크로 왜 제한을?

느끼부엉

2020-01-21 18:55:52

네, 그래서 저도 시동 꺼진 경보음을 더 명확히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고요...

 

언급하신 힐 브레이크가 Hill start assist를 말씀하시는 것이면, 이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작동하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고 엑셀로 밟을 옮기는 시간까지 브레이크를 유지하는 것으로 이는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현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것이지 현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니까요...

곰영감

2020-01-21 18:37:59

적당한 알고리듬이 있으면 브레이크를 잡아주면 좋겠죠,, 진짜 후진을 할 건지 말 건지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으면요.. 
스톨걸어서 시동끄지않으면 비교적 근래 차량까지도 엔진 고착되면서 이것도 전복요인됩니다. 그냥 차 아끼겠다고 넣는게 아니고요..
유압은 대체로 60 mph에서 정지할 정도는 남아있어요.. 저사람처럼 섰다가 가는게 문제요

포트드소토

2020-01-21 18:42:03

아래 사벌찬님이 올려주신 비디오 보면, 혼다 어코드는 심지어 40마일로 고속주행할때도 기어 R 로 바꾸어도 무시하고, 그냥 기어 N 으로 해버리네요?  그리고, 당연히 시동도 안 끄구요..

브레이크 안 걸어줘도 되는데.. 최소한 기어 N + 시동 유지 안되나요?

이 팰리세이드 케이스는 심지어  정지 상태에서 기어 R 이었는데요..

곰영감

2020-01-21 18:49:14

D 에서 R 걸면 근래 거의 모든 차가 N으로 바뀝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그런 짓을 할 만큼 정신나간 사람이 없어서고요,,

이 케이스랑은 다르죠,, R 건 채로 출발을 하니까 문제인거죠,, 토크컨버터가 역류해서 세게 퉁 칠 때 엔진이 꺼지는데
타코미터도 안 보고 계기판도 안 보고, 한국 차 싫어도 현대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느끼부엉

2020-01-21 18:43:38

R에서 R로 변경을 시도했을 때, 경보음이 울리는 것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리앙 커뮤니티에 동일 차량 오너분 댓글에는 경보음과 함께 계기판에 에러 메시지가 나온다고 합니다.)

 

시동이 꺼지는 순간에는 따로 경보음이 없으나, 이 역시 계기판으로는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현재 기어 설정 화면 등이 없어지고, RPM도 0으로 변경됩니다.

더군다나 '쿵'하는 소리/진동이 있죠. 이는 운전자도 인지했고요...

포트드소토

2020-01-21 18:51:19

네 맞아요. 경보음 '띵' 딱 한번 울렸어요. 그리고, 경고 메시지는 운행 시작되자 바로 계기판에서 사라지구요..

 

요즘.. 삐삐삐 이런 식으로 지속적으로 경보음 많이 울려주는데... 이건 굉장히 위험한 케이스인데..  더 강하게 경보해야 한다고 생각 안하시나요?

 

그냥, '쿵' 소리로 알아서 눈치채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그 실제영상에서는 안타깝게도 '미숙하셔서' 이게 시동이 꺼진건줄 몰랐죠..  

 

"누구 쿵 소리 냈니? 너가 냈니?"

느끼부엉

2020-01-21 18:57:39

R에서 R 누른 것은 심각하게 잘못된 운전법은 아니니까요... 해당 상황에서 더 큰 경고 메시지는 굳이 필요한가 싶긴 합니다.

 

다만, 계속 다른 댓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도 엔진 꺼질 때는 좀 더 명확한 경보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스팩

2020-01-21 17:59:58

크게 안다치신거같아 다행이긴한데.. 이런경우.. 실수로 시동이 꺼진경우 어떻게 안전이 차를 세울수있는거죠? 사이드는 들겠죠? 아님 N 으로 놓고 다시 엔진을 켜야하나요? 

헐퀴

2020-01-21 18:10:01

그래도 한번 차를 세울 정도의 브레이크 여력(?)은 남아있대요. 이 사건도 보면 시동이 꺼진 상태로 모르고 그냥 내려가던 중 아는 사람을 만나서 잠시 정차하고 얘기한 뒤에 다시 내려가다가 사고가 났더라구요.

포트드소토

2020-01-21 18:23:19

네 맞아요. 그런데 공개된 차 실내 영상을 보아도.. 경고음이 엄청 신경쓰일 정도로 크게 울리지도 않는데요? 계기판에는 뭔가 경고 메시지가 나왔겠죠?

지금 그 방송 뒷부분 확인해보니.. 재연 영상이 있네요. 처음에 잠깐 계기판에 1초 정도 경고 메시지 보여주고, 

그 이후에 시동 꺼질 다음에도 계속 아무런 경고 메시지도 없고, 경보음도 없네요...

헐퀴

2020-01-21 18:38:23

위에 다른 내용에 대한 댓글로 썼지만 저도 그 부분이 제일 어이가 없었어요. 같은 기어를 다시 선택한 걸 경고 메시지로 알려주는 부분은 잘 하는데, 시동이 꺼지는 것처럼 중요한 사건을 왜 귀여운 띵~ 소리랑 같이 아이콘 띄워주는 걸로 끝내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느끼부엉

2020-01-21 20:18:32

이미 브레이크 유압 써버린 상태의 경우, 보배드림과 클리앙 댓글들 보면,

 

- 정말 강하게 (체중을 실을 정도로) 브레이크를 밟는다. -> 엔진 브레이크 작동 되려나요?

- N 놓고 엔진 킴 ->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좋은 방법

- 사이드 브레이크 -> 스핀될 가능성 때문에 위험하긴 한데,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 것 같습니다.

사벌찬

2020-01-21 18:32:04

https://www.youtube.com/watch?v=pKiEz3gB0_Y

이런 영상보면 (상황은 좀 다르지만) 앞으로 가면서 R되면 전자식의 경우 N으로 되는것 같은데 왜 현대차는 엔진을 꺼버릴까요? 흠...

포트드소토

2020-01-21 18:39:18

오 좋은 실험영상이네요..

이건 혼다 어코드를 40마일로 달리는 상황에서 아예 기어를 R 로 바꾸어 버렸네요. 전자식이라서 R 은 무시하고 그냥 기어 N 으로 바꾸네요. 

이러면 시동도 걸려있으니, 브레이크는 정상 작동하겠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옛날 차들은 미션 보호 위해서 그냥 시동을 꺼버린다지만.. 요즘 전자식이라서 다 가능하겠죠?

그리고, 지금 실험은 심지어 40마일로 달리다가 갑자기 기어를 후진으로 바꾼 상황이구요.  팰리세이드는 정지상태에서 기어 R 이잖아요? 그런데, 언덕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거구요.. 그런데,  시동을 꺼버리라구요?

사벌찬

2020-01-21 18:46:35

생각해보니 좋은 비교대상은 아니네요. 이미 앞으로 고속으로 가는경우 D에서 R로 바꼈다가 N으로 바뀌는게 아니라 R로 바꾸는게 말이 안되니까 N으로 바꾸는것 같은데 사고의 경우 운전중이 아니었어서 R로 바꾸는게 허용된후 반대로 가니까 이미 R로 가긴 한 상황이네요. 이경우 N으로 가느냐 엔진을 끄느냐일텐데 뭐가 더 맞는지는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겠네요.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잡히려면 구르기 시작할때 잡히면 모를까 뒤늦게 잡히는건 더 위험한것 같구요.

포트드소토

2020-01-21 19:01:31

거의 결론은 


현대차의 버튼 디자인은 좀 잘 못 했고, 그 외 작동 방식은 전혀 문제 없다는게 중론인가요?

저는 현대차 기어 버튼 사진 보고, 이 사고 영상 보았을 때.. 나도 얼마든지 저런 실수 하겠다 생각했었는데..


대중들이 현대차가 내리막길 후진에서 시동 꺼버리는 게 문제 없다고 생각하면 별 문제 없는 거겠죠. 

그리고, 사람들이 문제 없다고 하니 현대차 회사도 이 부분을 굳이 고치지도 않겠네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 때문에 현대차 안 사겠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ohot

2020-01-21 21:26:13

엔진이 꺼지는건 현대차만 그런게 아니라 시중의 모든 차들이 다 그런것 같습니다. 안꺼지면 좋겠지만 기술적으로 불가능 혹은 힘든거 같고요. 버튼디자인이나 경보음, 운전자 교육이 더 있으면 좋겠네요.

피스타치오

2020-01-21 19:04:08

이런식으로 구동될때 (물린 기어의 역방향으로 차가구동) 엔진의 보호를 위해서 시동을 끈다고 현대차 센터에서엔지니어에게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게일정 속도 이상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ECU? 그 데이터를 받아서 봤는데, 역방향의 속도와 엔진의 rpm? 그게 정해진 한계 이상을 벗어날때, 엔진이 꺼집니다. 그리고 엔진이 꺼지면서 알람이 울리구요. (당시 해당차량 아반떼) 여러차례 반복해서 해봤고 제법 높은 언덕에서만 해당 실험 가능하며 데이터값을 보여주면서 일정 토크값 이상이 걸릴때 미션? 엔진? 을 보호하기 애함이라고 들었습니다.. 운전자분과 아기가 안다치신것은 다행입니다. 엔진을 보호하기 이전에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잡게 한다면 그것이 더 좋은 디자인일까요? 전 특수한 상황은 잘 안떠오릅니다만...현대차에서는 그것이 낫다면 수정해볼 필요도 있을거 같네요.. 그리고 후진 버튼도 물론 버튼 체결시 센서나 삑소리 등으로 알려주지만 버튼 자체도 더 좋은 방법으로 바꾸면 좋을것 같구요.. 디자인의 오류나 작동 결함보다는 더 나은 디자인이나 알고리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변경이 필요하다의 방향으로 가면 좋겠네요.. 

곰영감

2020-01-21 19:10:30

현대차 싫음 안 사면 되고요,,

운전 평소에 주의 기울여서 하면 문제 없으니 사실 분들 절찬리 구매하시고요,

여기엔 현기차 다니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이 사건 있어도 싸게 팔면 삽니다. 역전앞 처갓집

포트드소토

2020-01-21 19:15:30

마일모아가 현기차를 왜 신경써야 하죠? (현기차에서 마일모아에 뭔가 큰 광고비나 스폰서를 한다면 모를까요?)

여기에는 인텔 / IRS 직원 / 애플 / 등등 거의 미국 대부분 회사 직원들이 있을거라 보는데요.. 그럼 마일모아에서는 이런 모든 제품이나 공무원들 이야기하면 안되나요?
마일모아는 소비자 집단 아닌가요? 일단은 전체 소비자의 권익쪽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뭐, 저도 그리고, 이렇게 안 산다고 했지만.. 엄청 더 싸게 rebate 있으면 살지도 모릅니다.. 싼건 무조건 진리 ㅋㅋ (까짓것 전복되고 말지..)

곰영감

2020-01-21 19:26:40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저는 본 집단 정체성과 목적을 정의할 자격이나 권한이 없읍니다,, 이 점은 넘어가죠,, 
싫으면 싫다 하시면 되죠,, 저도 싫은 거 많읍니다.. 아는 것도 많으시고 고명하신 분이..굳이 매사 돌려서 비꼬실 필요는 없는 것 같읍니다.
소비자 권익이니 이야기니 객쩍은 이야기 떠나서 저부터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겠읍니다 똘레랑스를 가집시다 미안합니다 ^^7충성

포트드소토

2020-01-21 19:30:52

똘레랑스? 뭔가 하고 찾아 보았네요..

이분 배우신 분.

Dokdo_Korea

2020-01-21 19:38:20

사람이 크게 안다쳐서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한국에 운전면허 시험을 강화해야 이런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 텐데요.... 휴... (개인적으로 미국도 운전면허 시험 너무 쉽다고 생각합니다.)

 

포트드소토님이 글을 올리신 목적대로 차에 대한 의견을 나누자면...

 
1. 기어버튼 디자인에서 R과 D에는 차이를 둬도 좋겠네요. (혼다 처럼)

2. R에서 전진으로 굴러갈 시에 미션 보호를 위해 N단으로 바뀌면 되는 것인데, 굳이 엔진을 꺼버릴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3. 이런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 미션이 N으로 강제로 바뀌거나, 엔진이 꺼질 때에 나는 경고음은 더 크고 정확하게, bothering 될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사족인데요,

예전에 미국 처음와서 월마트에서 전자렌지를 샀는데 설명서에 이런 안내가 있더군요. "Don't put pets inside"  
"상식적으로 애완동물을 전자렌지 안에 넣을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나?" 했는데 정말 그런 사례가 있더군요...........

 

참 기업 입장에서 보면 어느정도까지 상식적이지 않은 소비자들의 행동까지 생각을 하고 경고, 또는 안내를 해야하나

이번 사태를 보면서 다시금 생각이 듭니다.

 

조자룡

2020-01-21 19:42:15

3. 이런거 좋지 않을까요?

 

 

Dokdo_Korea

2020-01-21 19:45:58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

네! 이정도 소리는 나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커도 될듯요 ㅋㅋ)

사벌찬

2020-01-21 19:46:00

사벌찬

2020-01-21 19:46:44

마모인의 최대 공포

포트드소토

2020-01-21 19:50:13

+1

맞아요..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그냥 '띵' 이나 '삐삐삐' 경보음만 나오나요? 

가만있어보자.. 띵띵 두번이번 무슨 오류였더라? 하고 메뉴얼 찾아볼수도 없고.. (옛날 컴퓨터 메인보드 에러 경보음 생각나네요.. ㅋㅋ 두번 울리면 DRAM 이었나?)

 

삐삐 하지말고.. 이렇게 말을 해줘야죠.. 말을.. ㅋㅋ

 

'운전자분, 지금 후진입니다, 그런데, 차가 앞으로 밀리고 있어요. 빨리 브레이크 잡으세요!'  

사벌찬

2020-01-21 20:01:04

안그대로 어떤 사이트에선가 쿠쿠 밥솥처럼 초보용으로 음성지원 해줘야하는거 아니냐 (반 비아냥?) 글 본것같네요. 뭐 시리랑 알렉사랑 대화도 하는 마당에 언젠가 차가 이것저것 알려줘도 이상하진 않을듯...

Dokdo_Korea

2020-01-21 20:08:46

+1  

음!성!지!원!   정말 요즘 세상에 어려운 일도 아닐 듯요! 

얼마전에 자동차 리뷰 유투브 보는데 (하도 여러명꺼를 구독해서 어떤 차인지, 어느 유투버인지는 기억 못.. ㅠㅠ)

이제는 차가 "뒷유리창 열어!"  "앞유리창 열어!" 이 말도 알아듣더라구요. 

말은 기가 막히게 알아들으면서... 하지는 못하는 멍충이 자동차들...ㅠㅠ

조자룡

2020-01-21 20:25:12

awwww sweet. what a good listener!

느끼부엉

2020-01-21 20:23:50

저도 비슷한 글 본 것 같은데요.. 어느 댓글에서는 그 기아 잘못 변속 (R->R 같은) 한 경우 음성으로 에러메시지를 나오게 하는 게 특정 현기차 모델엔 이미 있긴 하더라고요...(지금 문제되는 엔진 꺼질 때 경고음은 안되는 것 같지만요...)

이미 경고음을 음성메시지로 하는 것 자체는 생각한 것 같은데, 엔진 꺼질 때 경고음은 좀 더 강화되어야 할 것 같아요.

사벌찬

2020-01-21 20:35:42

아마 너무 특이케이스라서 그렇지 않나 싶네요! 이런경우 검색해보니 외국에서도 거의 일어난적 없는것 같아요. 아직 버튼식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더 그럴수도 있구요. 사이드 걸고 운전하면 요즘은 계기판에 브레이크 걸려있다고 막 글로 나오고 소리도 나는데 이런 레어한 케이스는 미처 에러메세지 생각 못했을지도요. 지금 차는 무슨 워닝이 나올까 글로 나오면 뭐라고 말할까 궁금하긴하네요. 

조자룡

2020-01-21 19:53:24

사실 이거 찾다가 차량용 경보로는 띠디디디딛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만 해도 충분 할꺼 같아서 저거 올렸슴다 ㅋㅋ

포트드소토

2020-01-21 19:47:43

네.. 저도 1, 2, 3 다 개선을 원하는 건데요.. 

 

A. 지금도 네이버 뉴스에서는 전혀 검색이 안되고,

 

B. 개인 블로그나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운전미숙으로 차는 정상이다는 식으로 몰아가니.. ㅎㅎ

(물론 그 운전자의 사후 온라인에 올린 글들은 논란이 매우 많다는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SBS 는 뭔 생각으로 혼자 이런 방송을 내보냈을까요? 

어느새 SBS 가 모든 언론이 침묵해도 혼자서 외치는 언론이 되었나요? ㅎㅎ

사벌찬

2020-01-21 19:57:14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278187&m=1

B. 자동차 관련 사이트 베스트글인데 베스트댓글 3개중에 2개가 (그중 하나는 특히) 엔진 꺼진것 인지하기 힘듬입니다. 다른 사이트/글들은 보통 이 아줌마 막장행동때문에 여론이 완전 돌아서버려서 엄청 부정적이고 비난하는게 많은것 같네요. 이 글은 그 내용이 없어서 그런지 더 차체자체와 사고 자체에 집중하고 있는것 같구요.

Dokdo_Korea

2020-01-21 19:59:27

SBS에서도 뉴스에서 나간게 아니라 블박세상이라는 프로그램에서만 나간거죠?

아마 포트드소토님의 의심대로 현대가 손을 썼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1. 사람도 크게 안다쳤고,

2. 어쨌든 운전미숙 (R를 두번 넣고, 시동꺼진지도 모름) 이 결정적인 사고의 원인.

3.  차주는 차량 결함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그냥 억울하다는 감정적인 호소로 밖에 안들림.  

4. 운전미숙으로 나는 사고가 국내에 엄청 많음  

 

그래서 뉴스거리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B. 한국에 정말 운전 미숙한 분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은 것 같긴해요.  한국 블랙박스 동영상 보다보면 정말 어이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운전 미숙?  공공의 적이닷! 까버리잣!" 이런 식의 여론이 형성되어 자연스레 차는 정상이다라는 쉴드가 쳐지는 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20-01-21 20:03:39

정말 사람이 아무도 안 죽어서 기사화 되지 않은 걸까요?

마모에서는 이런 허접한 글에도 1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데... ㅋㅋ

한국에서는 어쩌면 별로 관심이 없는 사건일지도...

 

그럼 저의 현대가 어찌 했다는 건 역시 망상?  나이 들어가니 드는 건 망상뿐.. ㅜㅜ

마일모아

2020-01-21 20:53:34

1. 200개 다 되어가는 댓글의 반은 포트드소토 님이 올리신 것이라 ;; 

 

2. 그리고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글의 어투를 살짝 tone down 해주실 수 있을까요? 살살 말씀하셔도 되는데, 확성기 볼륨 만땅으로 하고 계신 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20-01-21 21:04:48

앗 들켰네요.. ㅎㅎ

 

네 저도 어투를 누그러 뜨려야 겠습니다.

느끼부엉

2020-01-21 20:56:36

SBS의 스탠스의 경우 저는 현기차를 비난하는 것이 아닌 중립적이라고 봅니다.

 

사고난 후 처음에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였고, 이는 현기차 측의 설명과 달랐죠. 이때까지만 해도 커뮤니티/카페는 운전자를 지지하는 쪽이 많았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SBS는 전문가 불러서 현기가 주장하는 기아 변속 문제가 맞다는 것까지 실험해서 보여주죠... 영상의 마무리도 아나운서(?)가 현기차 기어 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하는 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운전자의 현기차 비난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영상 방영 이후인지, 그 전에 이미 카페/커뮤니티에서 원인이 기어 시스템 조작 미숙으로 밝혀진 후인지, 원인이 급발진이 아닌, 조작미숙으로 밝혀진 후엔 커뮤니티/카페 여론이 점점 돌아서다가 운전자의 보상요구내역이 밝혀지면서 정점을 찍게 되지요. 이런 상황에서 급발진이 원인이 아니라는 실험을 보여준 SBS가 운전자 편을 들고 있다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결국 SBS는 이러이러한 사건이 있었고, 현기차의 설명이 맞다는 것을 객관적인 재현으로 보여주고, 운전자의 스탠스를 보여줬을 뿐, 현기차의 잘못을 말하거나 비판한 부분은 없습니다. SBS에서 여기 마일모아 댓글들처럼 차량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으면 모를까... 그야말로 중립적인 보도를 했을 뿐입니다.

 

같은 이유로 여타 인명피해가 적은 운전미숙 사고들과 마찬가지로 딱히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고요... 커뮤니티에서 이슈된 이유가 결국 운전미숙과 보상내역 부분인데 이를 기사로 쓰기도 애매한 것 같고요...

명이

2020-01-21 22:02:32

현대가 잘못한거죠. 그러게 왜 후진할 때 울리는 "엘리제를 위하여" 노래를 뺐대요?? ^^ 이런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인데...

mcx5

2020-01-21 22:30:42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크게 기사가 나야 할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렉서스

2020-01-21 22:33:56

예전 수동 운전했을 때

언덕 기어 1단에서 뒤로 밀릴 때

클러치 누르면 시동이 안 꺼졌었던 거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기어가 N으로 바뀌면

엔진이 안 꺼져도 되지 않나요?

 

차가 움직이는 상태에서 자동으로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1번만 작동한다는 건

너무 위험한 거 같습니다.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 (예를 들어 샌프 시내)

왠지 차 주인보다는

차 제조사 책임이라고 할 듯 하네요.

 

댓글에 R에서 앞으로 밀려가면서 엔진이 꺼지는 현상은

모든 차모델에 해당된다고 해서

제 차 (혼다 어코드) 매뉴얼을 봤는 데

찾기가 힘드네요.

실험해 보지는 않겠습니다.

케켁켁

2020-01-21 23:05:29

이런 경우는 우선 무조건 현대차 잘못이다 운전자 잘못이다 라고 하기전에 다른 자동차들은 똑같은 상황일때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비교를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다른 제조사들도 똑같이 시동이 꺼진다면 현대차만의 잘못은 아닐거구요,  만약 현대차만 이런다면 현대차의 책임도 좀 있겠죠.

이런일이 워낙 드문일이라 찾아보기도 힘든가 보네요. 그렇다고 내 목숨걸고 테스트 해볼수도 없는거고..

개인적으론 렉서스님 말대로 시동을 꺼버리는게 아니라 N으로 바뀌고 rolling 한다는 경고음이 나오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변속기 디자인은 좀 변형시키면 좋을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벤츠 변속기 좋습니다. 센터콘솔 자리도 안차지하고.. 변속하는것도 안헷갈리고요.

마초

2020-01-21 23:13:18

원글님께서 기사가 더이상 잘 검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대가 포털사이트에 압력을 가해서(혹은 돈을 먹이고) 묻어버렸을 가능성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포털사이트나 언론에서 자체적으로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실검증을 제대로 안하고 보도한 기사는 여러가지 심각한 법적 책임을 초래할 수 있으니까요.  여러 경로를 통해 사태의 진상이 파악되면서 알아서 기사를 내렸을 수도 있다고 봐요.

포트드소토

2020-01-21 23:40:04

언론사에서 자체적으로? 사실 검증 안되서? 
한국 신문사들이? 설마요... ㅎㅎ

재롱이

2020-01-21 23:16:51

우선 운전자분과 애기가 크게 다치지 않았다니 다행입니다. 애기가 사고 후 자동차를 다 뒤집어 놓는다는 얘기를 들으니 차를 좋아하는 애의 부모 입장으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로서 (디자이너 아님. 현대/기아 아님)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을 달아보자면..

 

1. 버튼식 변속기 디자인 관점

처음에 한국 고양 스타필드에서 팰리세이드 변속기 처음봤을때.. 이거 좀 문제 되겠다 싶었습니다. R과 D 버튼의 디자인이 같고 또한 운전자의 입장에서 변속시 손에서 느껴지는 (작은 돌기는 제외하고) 피드백이 없을 것 같았구요. 직접 버튼을 보지않거나 대쉬 (미터/클러스터) 화면을 보지 않는다면 알 수가 없죠. 이에 반해 혼다/아큐라식 버튼은 R을 넣을때 뒤로 당기는 모션을 의도적으로 하게끔 만들어놨죠. 타사의 다이얼 방식은 N->D 와 N->R 일때 햅틱 피드백을 다르게 줄거구요. D->R 로 바로 갈수는 없죠. 무조건 N을 거쳐야 하구요. 그리고 당연히 대쉬 화면에서 그래픽으로 기어 변속상황을 보여주겠죠.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더 기본적인 문제는 분명 현대에서 이러한 디자인을 제안했을 때 내부에서 분명 똑같은 문제를 제기했을 겁니다. 그런데도 아무런 보완없이 저렇게 내놓았다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이러한 상황에서 오직 사운드와 대쉬 화면에 워닝 메세지를 띄워주는 건 불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워닝메세지가 1초 뒤에 사라진다면 (어느분의 댓글에 의하면) 거의 무용지물이죠. 저렇게 운전자랑 direct로 interact 하는 HMI 디자인을 바꿀려면 수많은 디자인 리뷰 미팅과 타사 모델 비교, 스터디, 서베이 등등 저런 디자인을 관철시키기 전에 수많은 난관이 있었을텐데도 저런 최종 디자인이 승인이 난건 이해할 수 없네요. 물론 디자인 문제를 제기했고 이러한 safety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발견했을땐 이미 펠리세이드 프로젝트 전체의 흐름상 디자인 체인지가 불가능한 시점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다음에 고치자하고 넘어갔을수도. 만약 그랬다면 이건 지금 보이는 것보다 더 큰 문제일 수도 있죠. 순전히 저의 의견입니다.

 

2. 시스템 디자인 관점

뭐.. 엔진이 꺼지고 차량이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상황 상황이 온건 어쩔 수 없지만... 어떻게 하면 이러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비하느냐는 시스템상의 failsafe 관점에서 중요합니다. 저 또한 물론이고 다른 OEM 그리고 브레이크 시스템 supplier 들도 자신들의 시스템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점검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토픽이네요. 암튼 시동이 꺼진 상황에선 모든 시스템상에 ignition 핀으로 들어가는 voltage 가 0이 되죠. 이러한 상황에서도, 물론 OEM/Brake system 마다 다르지만, 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시스템은 wheel speed sensor (WSS) 에서 펄스가 계속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자동차가 계속 움직이는 상황임을 알고 keep alive 하게 시스템을 limited 하게 ON 상태로 놓습니다. 물론 모든 functions 이 작동하는 게 아니죠. 이 상황에서 어떠한 function이 작동하느냐 안하느냐, 그리고 어떤 시스템이 ON 인지는 OEM의 requirements 에 달려있구요 (동영상속 대쉬보드도 계속 켜져는 있죠..). 이러한 KeepAlive 상황에서 차량 속도가 계속해서 빨리진다면 유압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주거나 Electric Parking Brake에 있는 양쪽 모터를 작동시켜서 감속시킬 수 있죠. 이는 물론 ESC 시스템이 차가 앞으로 가고 있는 상황인지 알아야 하는데 이는 directional WSS가 아니면 들어오는 펄스만으로는 방향을 알 수 없습니다. (팰리세이드에 후방 AEB 기능이 있다면 directional WSS 없이 어떻게 구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Longitudinal G 센서값으로 차의 방향을 알 수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때는 이미 모든 시스템에 ignition voltage가 0이므로 SRS (Supplemental Restrainst System, 에어백 시스템)는 셧다운 상태일거고 (얼마나 KeepAlive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Lon G 값을 계속 내보낸다고 할지라도 그 값을 ESC시스템이 완전히 trust해서 어떻게 사용할지는 그 시스템을 디자인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알 수 가 없습니다. 게다가 이 상황은 transmission의 기어 방향과 주행방향이 반대죠. 즉, 소프트웨어상 구현 로직 관점에서 이 상황은 말 그대로 worst of worst case인 경우입니다. 물론 이러한 모든 가능성을 미리 가정하여 분석하고 대비하자는게 Functional Safety (ISO 26262)의 목적이긴 한데 현대에서 이러한 상황도 대비했을지는 의문입니다. 혹시 Hill Descent Control 기능이 ESC가 KeepAlive 상태에서도 작동한다면 차가 사용자의 인풋없이 속도가 빨라지면 자동으로 일정 속도로 가게끔 컨트롤 할 수는 있는데, 이것도 brake pressure 가 남아있을때만이지 runout 상태일 때는 (동영상의 사고차량 처럼) mechanical 하게 EPB 모터로 잡아주지 않는 이상 어떻게 멈출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더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이건 그냥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현대의 초기반응은, legal 조언을 받아서 했겠지만, 좀 아쉽습니다. 물론 현대 입장에서는 시스템상 로직을 점검하겠다고 해버리면 그것을 계속 추궁할테고 추후에 문제없다고 얼버무리기도 힘든 상황이 오겠죠. 그렇다고 이것을 단순히 운전자의 미숙으로 몰아가기는 너무 일방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OEM은 각 시스템 레벨에서, 그리고 차량 레벨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Safety를 보장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OEM도 구매자가 매뉴얼을 읽지 않고, 또한 베스트 드라이버처럼 운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저 또한 저런 돌발상황이 왔을 때 두 손과 시선은 스티어링에 집중해야 하고 스티어링의 power assist는 없어지고, 브레이크는 안듣고.. 이럴때 순간적으로 EPB를 작동시켜야지 하고 떠오를지 의문입니다. 요지는 현대/기아의 이러한 돌발상황에서의 시스템상의 반응이 그저 engine off 뿐이라는게 아쉽구요. 좀 더 나아가서 더 fool-proof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현대/기아의 미국, 일본 차보다 월등한 디자인과 수준높은 ADAS 기능을 (미디어상으로만 접했을 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그리고 미래 오너로서 아주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 실망이네요.

 

PS. 테크니컬한 부분 오류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oshuaR

2020-01-21 23:21:00

2번의 경우에는 고속주행 중 엔진이 꺼졌을 때는 브레이킹부터 작동하면 또다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어느정도 반자율주행 기능과 병행해서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차량이 대처하도록 만들 필요도 있겠다 싶네요.

재롱이

2020-01-21 23:30:39

네 그 부분도 언급한다는게 깜빡했네요. 물론 이 상황에서 reliable한 수 많은 센서정보들을 이용한다면 차가 내리막길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가속중이라는 것을 알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포트드소토

2020-01-21 23:45:54

재롱이님, 여기 마모예요. 자동차 저널 아닙니다. 여기에 페이퍼를 내시면 어떡하십니까?

전문가분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다 귀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가 아주 쉽네요.. 아 쉽다 쉬워... 다른 분들도 다 following 하시는 거죠? ㅋㅋ

JoshuaR

2020-01-21 23:18:19

일단 엔진이 먼저 꺼지고, 그 다음에 트랜스미션이 뉴트럴로 바뀐다는 글을 어디선가 봤는데요.. 그게 사실이라면,..

수동차 브레이크 꾹 밟은 상태에서 클러치를 떼면 엔진이 꺼지는것과 동일한 원리로 엔진이 꺼진거라고 봅니다..

일단 차가 엔진회전의 반대방향으로 강한 힘을 엔진에 가하니 엔진이 먼저 꺼지고,

그래도 힘이 계속 가해지니 트랜스미션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텅 소리를 내면서 뉴트럴로 빠져버린게 아닌가 추측이 되네요.

디자인 되지 않은 수준의 역방향 힘이 엔진에 가해진다면 엔진이 강제로 꺼지기 전에 자동으로 뉴트럴 먼저 들어가면서

엔진이랑 구동축을 분리해주는 안전장치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그게 이론적으로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JoshuaR

2020-01-21 23:28:24

그리고 전 예전에 오래 탄 차이긴 했지만... 주행중에 브레이크 유압라인이 터진적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저속이었지만, 브레이크가 먹히지 않는걸 인지하고...

저는 갓길로 일단 조향을 해서 대피한 다음에 파킹브레이크를 강하게 당겨서 세웠거든요...

막상 상황이 터지니 당황스럽고 뭘 어떻게 해야하나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기는 하더라고요.

일단 비상상황이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다양한 상황에 대해 머리속에 시뮬레이션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정상 주행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 부스트 압이 다 빠진 상태라면,

(기어가 Drive 모드로 된 상태 그대로) 다시 이그니션 스위치 눌러서 시동을 걸면 정상으로 복귀하나요?

평소에 차량이 정차된 상태에서는 드라이브 모드에서 시동이 안걸리잖아요... 달리다 시동이 꺼지면 어떻게 복구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Dokdo_Korea

2020-01-21 23:38:50

중립으로 변속 후 시동 거실 수 있습니다.

JoshuaR

2020-01-21 23:49:58

감사합니다. 저도 막연히 그럴거라 생각은 했는데, 시동 꺼지면 재빨리 중립 넣고 시동부터 걸어야겠네요.

Wave

2020-01-21 23:39:22

D모드에서는 시동이 걸리지 않지만 N모드에서는 시동이 걸립니다. 그래야 차가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시동을 걸 수 있으니까요.

Wave

2020-01-21 23:33:33

댓글들을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시동이 꺼지면 좀 더 특별한 경보음이 있었으면 하는 취지로 언급을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그런 경보음의 문제가 아니라 운전자의 차량운행에 관한 가장 기초적인 상식의 결여가 더 큰 문제라 여겨집니다.

 

차의 시동이 꺼진 것은 계기판을 보시면 금방 나타납니다. 시중 거의 모든 차가 전원 들어왔으나 시동이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운전자가 알기 쉽게 계기판에 엔진체크, 에어백, 밧데리 등등 온갖 빨간 등이 다 켜집니다. 운전을 배울 때나 메뉴얼 등에도 제일 먼저 언급되는 내용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을 알고 있다면 계기판을 자세히 보지 않아도 금방 상태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가 "어, 뭔 소리야"라고 하면서 뭔가 이상함을 느꼈을 때, 옆에서 "속도가 왜 이렇게 빨라지지"라고 얘기했을 때 등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계기판을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건 운전부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운전자격의 문제라 생각되어집니다.

 

소위 자동차명장이라고 하시는 분이 상황을 재현할 때 보시면 시동이 꺼진 직후 계기판의 온갖 빨간 등이 다 들어오는 게 보입니다. 그런데 그 분은 "그런데 핸들도 움직이고 계기판도 켜져있고 와이퍼도 작동되기 때문에 운전자는 당연히 시동 꺼졌는지 모를 수 밖에 없는거죠"라고 말합니다. 이분 명장 맞습니까? 계기판에 온갖 빨간 불이 다 들어와 있는데 어떻게 차가 정상 상태가 아님을 눈치를 챌 수 없다고 말을 할 수 있는지... 원...

Dokdo_Korea

2020-01-21 23:39:43

그런 기초상식이 없는 운전자가 아~~~~~주 많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1 23:56:43

저도 비디오 자세히 보니, 시동이 꺼지자 기어가 R --> N 으로 바뀌고, 계기판 하단의 오렌지색 표시등 5개가 들어오네요. 그런데, 그런 표시등들이 모두 하단에 있고, 계기판의 10% 도 차지하지 않는 영역이라서.. 그분처럼 부주의한 운전자가 쉽게 알아챌수 있었을지? 뭐, 어쨋든 못 알아채셨죠?

그런데, 이게 비단 차 뿐인것 같죠?

저에게 노트북 들고 와서 윈도우 질문 하시는 컴맹 아재 분들 질문을 보면 저도 깜놀합니다. 20년 이상을 컴퓨터를 쓰셨는데도 이걸 모르시다니?

 

또는 저에게 휴대폰 들고 와서 질문 하시는 비이공대 (문과.. ㅋㅋ) 아재 분들 질문에 저도 깜놀합니다. 5년 이상을 아이폰 쓰셨는데 이걸 모르시다니? 

 

요즘은 뭐든지 갈수록 복잡해지고, 단순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세상.

ooak

2020-01-22 01:09:59

오.. 이거 궁금했는데 답이 여기있네요. 

전자식 기어는 D나 R에서 시동 꺼지면 N으로 바꿔야 시동 걸릴텐데시동 꺼진 상태에서 바꿀 수 있나?

 

답: D나 R에서 시동이 꺼질경우 자동으로 N으로 바꿔 주는군요. 

그럼 그냥 시동 버튼만 누르면 되겠네요?

brookhaven

2020-01-22 09:00:56

보통 운전자들은 뭔가 이상하면 계기판부터 보지 않나요? 쿵 소리도 났고 밑에 영상보니 경고문 뜨고 여러가지 등이 들어오는게 보이는데 운전자가 못알아챈게 이상할 정도에요. 실제로 운전자 본인도 이상하게 느꼈구요.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쓰는데는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지만 운전은 자격증을 따야하죠. 저정도 경고를 이상하다고 못알아채고 운전하는거면 운전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brookhaven

2020-01-22 08:58:44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계기판에 저정도 경고문 들어오고 초반에는 후방카메라도 뜨는데 아무런 대처 없이 앞만보고 운전한거면 차에 문제가 있는거 보다 운전자의 문제가 확실히 더 크죠. 저기서 더 추가한다면 시동이 꺼졌다고 말을 해줘야할까요 흠... 저도 운전 자격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고로케

2020-01-21 23:54:11

https://youtu.be/8UuL_5X1RXI

누가 시연한 영상인데, 소리도 생각보다 크게 들리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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