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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새로 나오는 전기차들(BEV)

폭풍, 2020-01-23 0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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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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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에 새로 나오는 전기차(BEV)들입니다. 올해에 나오는 새차가 워낙 많고 스펙이 최종 결정이 안된 경우가 많아서 그냥 간단히 나열하겠습니다.


포드 Mach-E, 머스탱을 높여놓은 모양으로 만든 CUV/SUV, (EV전용 플랫폼)
출시 2020말 일부 모델, 2021초에 일부 모델
배터리 75 or 98kWh, Range 210(AWD) / 230(RWD)-300마일
 255-460마력, RWD or AWD, DCFC : 150kW charging, Starting MSRP $44K
포드에서 제대로 나오는 첫 EV입니다. standard/premium/extended/GT 등등 여러버전이 나올예정입니다. RWD는 앞에 Frunk가 있는데 깊어서 쓸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손잡이 모양이 좀 달라보이는 데 잘 안보입니다.

Mustang_Mach_E_back.jpg Mustang_Mach_E_07.jpg

 

폭스바겐 ID3 (해치백)

출시 2020년 (2020년에 10만대 생산계획)
48/  62/  82kWh battery total capacity, 205/ 261/ 341 miles range (WLTP)
110/150kW motor, 후륜구동, 50/100/125kW DCFC charging
30K Euro - 42K Euro
e-Golf처럼 컨버젼한게아니라 폭스바겐이 제대로 맘먹고 EV전용 MEB 플랫폼으로 개발하여 내부 공간이 넓습니다.
세가지 다른 배터리 용량이 나오구요, 그런데 현재 북미에는 출시계획이 없습니다. 후륜구동으로 나와서 운전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좋겠어요. 가격도 싸고, long range는 340마일을 간다고 하니 유럽에서는 대박나겠어요.

vw2-1568054863.jpg Volkswagen_ID.3_-10145.jpg

 

 

폭스바겐 ID Crozz (ID.4)
New York auto show(April)에서 발표예정, 북미 출시2020
배터리 83kwh, Range up to 300 mile
302 마력, dual motor, MSRP ~40K
아직 발표 안했는데, 이놈이 북미로 나올 모델입니다. CUV로 300마일까지 간다니 Mach-E, model Y와 제대로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Concept모델입니다.

ID-CROZZ-2000.jpg

 


Model Y (2020년 long range만 출시)
Range 280(AWD)-300(RWD)마일, 마력-??
Starting MSRP $49K
올해에는 Long Range만 출시되구요, 크기가 model3와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몇마력인지 일부러 발표를 안하네요. (사진은 model 3와 거의 같아 생략.)

new Fiat 500e,
Geneva motor show(March)에서 발표예정, 출시2020말
Range 125mile
Fiat가 팔때마다 만불씩 손해본다는 500e의 뉴 모델을 선보입니다. 근데 range가 125마일이네요. 미국에서는 여전히 허덕되겠어요.

500e.jpg

 


mini Cooper SE, 2020 봄 판매.
배터리 32kWh, range 110 mile
135kw motor 181 마력(same as i3), 전륜구동. 50kw DCFC, MSRP $29900
BMW가 미니를 전기차로 만들었습니다. 근데 전륜구동에 range가 110mile 밖에 안되네요. 옛날 미니의 향수를 그리는 소수 사람들에게 어필하겠지만 많이 팔기는 힘들어보이네요.

2021 BOLT EV face lift, 2020말출시
260mile range. 내부 디자인이 많이 바뀐다고 봤습니다. Range도 260마일로 올라간 버전이구요.
260마일이면 San Jose에서 Lake Tahoe까지 잘하면 한번에 갈수 있을 것 같아요.(220마일, elevation 약 6000ft, 저는 겨울에 238마일 버전으로 조금 충전하고 갔어요, Telsa도 대부분 겨울에 한번에 못가더라구요.)

현재 260mile짜리 2020 BOLT는 최소 9000불에서 17000불까지 할인하고 있습니다. Federal credit도 약 2000불이 살아있으니, (37500-17000-2000=18500), 잘하면 2만불근처에 기본 모델을 살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스펙의 엔진차 가격에 거의 가까와 졌다고 보여집니다.


BMW i4 2021출시예정
80kW 배터리, ~340mile range
Dual motor, 530(!) 마력,150kW DCFC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데, 아주 (성능으로)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사진은 Concept 모델.)

bmw-i4-copy-1558029038.jpg

 

2020년에는 괜찮은 새 Hybrid 차들도 많이 나오는 데 따로 쓰겠습니다.

46 댓글

스시러버

2020-01-23 03:14:57

이젠 전기차가 대세이네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Oyewides

2020-01-23 04:51:49

흥미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생각 보다 많이 안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폭풍

2020-01-23 11:06:26

저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BEV로의 전환이 좀 느린것 같습니다. 최초의 대중 모델인 니산 리프가 2011년에 나와서 이제 거의 10년이 되어가는데도 아직 시장 점유율이 5%도 안되네요.

은퇴하고싶어요

2020-01-23 04:59:55

테슬라가 과연 왕좌를 지킬것인지 궁금하네요. 

 

신기술 개발 + 기본 자동차 회사의 엔진기술력 vs 테슬라 신기술 with 특허.

AncientMan

2020-01-23 06:51:11

한달에 한두번 편도 500마일 정도 뛰는 (애틀랜타-올랜도) 입장에서 아직 전기차는 메리트가 없지만, 빨래 배터리 기술이 발전했으면 좋겠군요.

현재 차는 Q50 하이브리드인데 이놈이 360마력인지라....다음 차는 볼보 하이브리드를 보고 있습니다.(400마력)

한번 사면 10년 타는 자가용은 다운그레이드를 하면 안된다 들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정리해주신다니 기대되네요.

졸린지니-_-

2020-01-23 07:34:29

문제는.... @얼마에 요 ? ^^;

 

저도 하이브리드 기다릴께요. 동네가 그래선지... 테슬라는 많이 보여도 다른 전기차는 영~ 안보입니다. 아마 딜러가도 인벤토리 별로 없을 듯.

차징 문제도 있고 하니 하이브리드(이왕이면 플러그인)를 생각 중입니다.

땅부자

2020-01-23 07:36:07

지금 e-golf 타는데 차지하느라고 허덕이고 있어서 (집에 L2 차저가없고 동네 무료 차저는 늘 고장나 있고 회사는 사정상 야외주차장으로 옮겨서 회사에서도 차징이 힘듬 ㅠㅠ.  하루에 70마일 운전하고 다님) 하이브리드 로 갈아타려는데 하이브리드 정리가 기대 됩니다. 

기승전세계일주

2020-01-23 08:23:58

+1 저도 왕복 200마일 육박하는 날이 곧 올거 같아 하이브리드 정리가 넘 기대되네요

후이잉

2020-01-23 08:10:23

폭풍님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전기차, 엄청 끌리긴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 생각하면 끌리는게 싹 사라지더라구요...

공짜로 차지 할 수 있는데도 제한되어 있으니깐요 ㅜ.ㅜ

 

그래서 차선으로 생각해보는게, 하이브리드인데... 

얼렁 하이브리드도 올려주세요~~

기다리다 현기증 난단 말예요!! ㅎㅎㅎ

폭풍

2020-01-23 11:11:40

현재 260마일 2020년식 BOLT EV는 최소 9000불에서 17000불까지 할인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Fed rebate 약2000불이 남아있으니, 잘 사면 (37500-17000-2000=$18500) 약 2만불이면 기본모델을 살수 있습니다. 이제는 거의 같은 스펙의 엔진 차 가격에 육박했다고 보여집니다.

본문에 이 가격 정보 추가합니다.

후이잉

2020-01-23 12:11:24

저도 그 딜은 봤어요 ^^;

근데 저희 동네엔 19년도만 해당되는 거 같더라구요

20년도에는 8500불 크레딧이 안 보여요..

글구 갠적으로 현기 전기차가 적당하고 괜찮은 것 같아서 

니로랑 코나를 보고 있었거든요...ㅠ.ㅜ 

요놈들은 할인을 크게 안 해서 메리트가 없더라구요 ㅠ.ㅜ

지금 볼트나 예전 아이오닉 100불 리스딜 같은거 뜰 때 까지 기둘려봐야죠 뭐 ㅠ.ㅜ

모밀국수

2020-01-23 08:17:53

전기차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어코드/캠리 정도 중형? 세단 타는 사람은 어떤 전기차가 좋을까요? 세단 좋아하고 테슬라/해치백/SUV/CUV 싫다해서요. $3-40k 예산이고 카풀레인 타는게 목적이고 기름넣으러 가는거 귀찮아해서 BEV보고 있습니다 당장 살건 아니고 내년/내후년 정도에 사려구요 출퇴근은 왕복 30마일인데 가끔 7-80 마일 갈때도 있어서 거리가 120은 넘는 차여야할듯합니다. 

폭풍

2020-01-23 11:27:40

메이커들이 EV를 만들때 거의 해치백/CUV로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 세단 모양의 차는 혼다 Clarity가 거의 유일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range가 89마일밖에 안되서 시대착오적인 판단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내년에 BMW의 i4를 기다리시면, 기본 모델은 좀 싸게 나오지 않을까요.

이성의목소리

2020-01-23 11:38:51

요즘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 자체 인기가 떨어지다보니 새로나오는 전기차는 더더욱 세단 스타일로 안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본 전기차 세단은 볼보 계열인 폴스타인데 고급브랜드라 싸게 나오지도 않을 것 같구요 ㅠ

모밀국수

2020-01-23 15:46:36

@폭풍 님, @이성의목소리 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새로 나오는 차들을 기다려봐야겠군요 독일차는 리스가 정답이라 들었는데 리스는 또 안하시려고해서.. 어렵습니다 ㅎㅎㅎ 감사! 

얼마에

2020-01-23 19:18:28

테슬라 모델3. 머슼이가 미워도 테슬라.

모밀국수

2020-01-24 07:53:57

한번 차 사면 15년은 쓰셔야한대서.. 테슬라 15년후에 살아있을까요? 

얼마에

2020-01-24 10:15:13

회사는 인수합병 되겟지만, 차는 오래가죠. 전기차는 구조가 워낙 단순해서 고장 날일이 없죠. 

고고라이프

2020-01-23 08:42:08

아직 전기차는 더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타고 싶지 않고~ 저도 하이브리드 기다립니다~~~ 

zion

2020-01-23 11:21:56

저도 역시 괜찮은 하이브리드 기다리는 1인인데요, 하이브리드 포스팅도 기대됩니다^^ 좋은 정보글 감사합니다~

LG2M

2020-01-23 11:41:51

마력이라는 단위는 이제 전기차에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최고 시속 (역시 아무도 신경 안 쓰죠) 또는 0-60mph가 더욱 쉬운 수치죠. 전기차에서 힘은 그냥 제로백 숫자면 충분합니다. 마력이라고 하더라도 내연기관 차에서 바퀴까지 전달되는 힘/토크와 전기차에서 전달되는 것이 같지가 않죠. 중간에 동력 손실 차이가 크다보니.

faircoin

2020-01-23 12:39:02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어떤 차이점때문에 전기차에서는 마력이 의미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MAGNETIC

2020-01-23 23:15:37

주워들은 지식으로 말씀드리자면,

전기차는 구동되는 순간부터 일정 rpm에 도달할 때 까지 최대 토크가 바로 발휘됩니다(정토크 구간).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턴 회전수가 올라가도 토크가 점점 떨어지므로(정출력 구간) 더이상 최대 속도 이상으로 올릴수가 없다고 하네요. 테슬라나 전기차들의 제로백이 동급 내연기관 차보다 엄청나게 빠르고, m amg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과 드래그 레이스를 해볼 수 있는 결정적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크가 20-35kgfm정도 되는 사양의 전기차들도 저속구간에서 시원시원 한 이유기도 하고요. 반면 내연기관은 최대 토크가 발휘되는 구간이 보통 1500-3000rpm구간즈음에 있으니 초반 발진이 훨씬 느리고 잦은 변속이 필요한거라고 하구요, 이를 보완한게 작은 전기모터가 달린 하이브리드인거고 저속구간의 토크를 보조해주는거라고 하네요. 

이런 이유로 어짜피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달릴 일이 거의 없는 공도에선 마력의 의미가 별로 없고 실사용 구간에서 항상 최대토크를 내는 전기차의 주행능력이 넘사벽인거라고 볼 수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신거 같네요. 

사족으로, 유튜브에서 이번에 타이칸에 핵심기술(모터기술, 800v 승압시스템, bms 등)제공한 리막 오토 모빌리의 하이퍼 전기차가 다른 슈퍼카, 하이퍼카들과 드래그 레이스 하는거 보시면 리막 혼자 우주선이나 총알처럼 뛰어나갑니다. 테슬라 모델s가 먼저 훅 치고 나가다가 뒤에가선 토크와 마력의 한계로 람보르기니에 따라잡히는 양상과는 다르게 그냥 넘사벽 속도를 보여주더라구요. 전기차가 더더욱 발전해서 빨리 대중화의 단계에 오는 날도 머지 않은거 같네요

faircoin

2020-01-24 08:11:33

EV 토크밴드가 ICE보다 훨씬 넓고 flat한 것은 맞는 말씀인데요, 토크밴드 특성이 달라졌다고 마력 (정확히는 "최대 출력")이 의미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ICE중에서도 자연흡기 vs 과급, bore/stroke 비율, 캠 듀레이션 등으로 토크밴드 특성이 많이 바뀌고, 최대 출력도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극단적으로 Honda S2000에 들어간 2.0L F20C 엔진과 C4 Corvette에 들어간 5.7L LT1 엔진이 최대 출력은 250마력 정도로 비슷하지만 엔진 특성은 완전히 다르죠. 다른 조건이 다 같아도 변속기 세팅 또는 성능이 다르면 실제 가속에는 큰 차이가 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출력이 의미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EV 파워트레인이 최대출력대비 0-60이 잘 나오기 때문에 EV 메이커 (정확히는 테슬라)가 0-60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일 뿐이고, 이런 사실을 토대로 "전기차에서는 마력이 의미 없다"고 하기엔 약간 oversimplify 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일반인에게 최대 출력 의미 없다"라는 말씀은 공감을 합니다만, 이 명제는 ICE 시절에도 여전히 참이었고요. 차덕후(!)들에게는 그때나 지금이나 최대 출력이 중요합니다.

 

"전기차가 실용영역에서 가속 성능이 더 좋다"는 말씀은 100% 공감합니다. 전기차의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폭풍

2020-01-24 13:09:43

EV가 토크밴드가 ICE보다 넓다는 것은 찬성하기 힘듭니다. EV는 토크 밴드가 0에서 보통 2000~3000RPM까지 밖에 안나옵니다. 반면에 스포츠카들은 토크 밴드가 2000~3500 에서 6000~8000rpm까지 나옵니다. 그냥 특성이 '다르다고' 봅니다. 그리고 잘 설계된 ICE 스포츠카들이 토크 밴드는 정말 넓습니다.

 

요즘에 0-60을 들먹이는 분들에게 물어봅니다. " 너 첫차가 뭐야, 그차 0-60 얼마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그러면 "언제부터 0-60이 그렇게 중요했어?"하고 다시 묻습니다. 이런분들은 다들 어떤 넘의 마케팅에 빠진 것 뿐이지요.

 

아시겠지만 카 스포츠에서는 0-60은 별로 쓸모 없습니다. 그래서 60-120을 훨씬더 중요시하고 메이커들이 스포츠카의 60-120 스펙을 내놓지요. (그럼에도 테슬라 차들은 60-120은 명함도 못 내밀고, 제 ICE 차보다 심지어 0-60도 느립니다. 테슬라 0-60 들먹이는 얘들은 정말 개인적으로 불쌍해 보여요.)

faircoin

2020-01-24 14:45:33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EV 토크밴드가 훨씬 낮은 rpm부터 나온다"고 한다는게 표현을 잘못 골랐네요. 특히 최신 터보 ICE 엔진들의 개마고원같은 토크밴드 생각해보면 EV가 토크밴드가 "넓다"라고 단정하기는건 어폐가 있겠네요. 

MAGNETIC

2020-01-24 14:18:26

어휴 마력 중요하죠! 마력, 최대출력, 등등 수많은 스펙의 숫자가 수많은 사람들 가슴을 뛰게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말씀대로 '일반 대중'에게 마력이 의미가 없을정도로 전기차가 실사용영역에서 내연기관보다 낫다는 것이지 마력, 최대출력의 의미 자체를 부정한건 아닙니다. 

또 전기차가 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저도 개인적으로 전보다 많이 받아들이고세상이 변해간다는걸 인정하면서도 내연기관의 시대가 조금은 더 길게 가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faircoin

2020-01-24 14:45:49

100프로 공감합니다 ㅎㅎ

폭풍

2020-01-23 22:03:34

마력은 시간당 에너지를 의미하고 그래서 kW와 같은 의미입니다. (1마력=0.75kW) 어느 모터나 최대출력 kW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고 거의 모든 메이커가 모터의 최대출력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 모터의 최대출력(kW)을 0.75로 그냥 나눈 값이 그냥 마력이 되는 것이죠.

최대 마력은 자동차의 최고 출력 성능에 지표로 쓰여왔고, 내연기관 엔진차나 전기차나 똑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EV도 미션이 있습니다. shifting만 적기때문에 간단하고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봐야지요 (대충 15% vs 8%?)

 

하지만 일반인에게 최대 마력이 의미가 얼마나 있냐는 이미 잘 알려진 얘기입니다. 저는 이런 질문 가끔 합니다. ' 너 이차를 10년동안 몰면서 최대출력을 몇 시간이나 써봤어?' --- 대부분의 일반사람은 1분도 안써봅니다. 1분도.... 최대출력은 보통 6500RPM근처에서 가속 페달을 바닦끝까지 완전히 밟은 상태에서만 나옵니다. 1초도 안 써본사람들도 많을겁니다.

포트드소토

2020-01-24 01:52:43

그런데 말씀처럼 전기차에 부품 좀 적다고 트랜스미션 필요 없는줄로 아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ㅎㅎ 장난감 배터리 RC카 뜯어봐도 기어는 있는데요.  엔진없고 배기장치는 없을지 몰라도 그 외는 다 있지 않나요? 어차피 모터, 배터리 식혀야 하니 냉각장치도 필요할테고.. 제동장치야 다 동일하게 필요할테고, 조향장치도 동일할테고.. 충전장치는 더 복잡하고.. 

faircoin

2020-01-24 08:25:06

그래도 ICE보다 EV가 구조적으로 단순한 건 사실입니다. ICE 스타트업은 없어도 EV 스타트업은 우후죽순처럼 있는 이유기도 하고요.

 

아무 전기차 maintenance table 한번 보세요. 휑~ 합니다.

 

>> 엔진없고 배기장치는 없을지 몰라도 그 외는 다 있지 않나요?

그 "엔진"이 엄청나게 복잡한 물건이라 계속 정비가 필요하다는게 함정입니다. 보통 차 고장나서 고생한 사연들 들어보면 엔진이나 변속기 문제잖아요. 자동차 정비 아이템중에 가장 잦은 것이 엔진오일 교체기도 하고요. 그것만 없어져도 메인터넌스 비용/노력이 많이 줄죠. 추가로, 트랜스미션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전기차에는 트랜스미션 없다고 하는게 틀린말이 아닐 수 도 있습니다. 전기차의 트랜스미션은 보통 single reduction gear라 실제로 "변속"을 수행하는 내연기관 변속기보다 훨씬 간단하고 고장날 일도 적겠죠.

 

리플 달다보니 약간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기왕 빠지는김에 사족 하나 달자면, 제 사견으로는 내연기관도 달려있고 배터리도 달려있는 하이브리드가 정비 측면에서는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폭풍

2020-01-27 20:25:46

전기차에 장기 메인티넌스 문제가 되는 복잡한 부분이 하나있습니다.

바로 냉각장치입니다.

배터리는 적정온도가 70F, max가 약80-85F정도로 난방/냉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파워 electronics(모터용 인버터, 차의 ECU/accessary용 컨버터, 내장 충전기용 컨버터)의 냉각은 약200F, 그리고 모터와 미션의 냉각은 대략130F. 문제는 요놈들이 다 다른 온도를 요구한다는 겁니다.

이 세가지의 냉각장치를 따로 만들면 이상적인데, 가격이 비싸지지요.

GM의 BOLT는 배터리와 파워 electronics/모터를 따로 하여 2개의 독립적 냉각/난방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비싸게 만든것 같습니다.

Model 3는 그냥 1개의 라인에 다 묶어 버리고 valve control만해서 냉방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난방(heater)은 없습니다. 싸게 먹히는 데, 장기적으로 문제생기면 복잡해지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냉각수 라인을 보면 Model3는 그냥 플라스틱 라인이구요, BOLT 두꺼운 고무에 섬유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보기만해도 차이가 많이납니다.

faircoin

2020-01-23 12:44:02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로 ICE 머스탱과 머스탱 Mach-E가 공유하는 부분은 "감성" 외에는 없습니다. 아무 연관 없는 전기차에 머스탱 브랜드를 가져다 써서 하마평도 많았습니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포드가 전기차로의 전환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보입니다. 아무튼 자칭 car guy로써 향후 몇년간 흥미로운 판이 펼쳐질 듯 하여 여러모로 기대 중 입니다.

폭풍

2020-01-23 22:06:25

ㅎㅎ 제가 모양만을 높게 만들었다고 한다는게 깜빡했습니다. Mach-E는  완전히 EV플랫폼으로 개발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큰 배터리는 못 넣지요.

맥주는블루문

2020-01-23 13:53:32

저는 타이칸 갖고 싶습니다... ㅜㅠ 

MezgerEngine

2020-01-23 17:29:37

시승했는데 이건 테슬라랑 역시 틀리네요! 4S버젼이 더 팔리거 같은데 내년엔 노멀 버젼이 나오길 바랍니다.

우미

2020-01-23 15:38:19

3열 SUV가 아직 BEV로 대중화 되려면 멀었으니 일단 PHEV로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에코

2020-01-23 17:33:20

저는 Kona EV 2020 구입 했는데 대 만족 입니다~^^ 타면 탈수록 잘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이성의목소리

2020-01-23 18:37:34

부럽습니다 ㅠㅠ 저희 동네에는 아직 팔지를 않더라구요 

후이잉

2020-01-23 19:10:10

부럽네요 저도 코나 많이 봤었는데요 ^^

코나랑 니로랑 둘이 섞어 놓음 딱인데요 ㅠㅜ

코나는 잘 나간다고 디스카운트도 거의 없구요 ㅠㅜ

리미티드 사셨나요?

에코

2020-01-24 13:37:34

Ultimate요. screen 도 크고 출퇴근이 왕복 70마일이라 smart cruise control with stop & go가 LA Traffic에 정말 짱이 더라구요..네.. discount 는 커녕 죄다 더 붙여서 팔려는데 한곳에서 MSRP보다 싸게 해줘서 냉큼 사버렸어요..

은퇴하고싶어요

2020-01-24 00:09:46

스바루 전기차는 아예 생각없겠죠? ㅋㅋㅋ

모밀국수

2020-01-24 07:52:48

AncientMan

2020-01-24 09:14:40

포드가 양산차 업체이긴 해도 그다지 신뢰성 높은 회사가 아닌데 어떨지 봐야겟네요...트럭은 예외?-와이프차 랩터 6.2 엔진은 탱크같긴 하더군요.

나름 7~8년 전기차만 만들고 있는 테슬라도 한달전에 큰 망신을 본지라 :

https://www.caranddriver.com/news/a30361800/tesla-model-3-long-term-failure-stranded-while-parked/

카앤드라이버 차가 아니었다면 과연 저렇게 서비스제공을 해 줫을런지도 의문이고...

얼마에

2020-01-24 10:20:46

포드가 트럭은 원탑인데, 승용차는 쉐비보다 신뢰성이 떨어지나요?

jhkim

2020-01-24 19:14:47

Tesla Model Y가 빠르면 다음달, 2월부터 딜리버리가 시작될거라는 소문이 있나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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